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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 자수처럼 날아올라… 김민하, 공항 패션 어디 꺼?

      연예

      나비 자수처럼 날아올라… 김민하, 공항 패션 어디 꺼?

      홍콩 현지에서 열리는 디올 캔톤 로드 스토어 이벤트 참석을 위해 출국한 배우 김민하. DIOR 제공 배우 김민하가 새벽의 어둠을 밝히는 화사함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김민하는 디올(DIOR) 캔톤 로드 스토어 이벤트 참석을 위해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날 그는 와이드 핏의 데님 팬츠, 에크루 빛깔의 니트 스타일링으로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그가 착용한 니트는 디올의 2024 크루즈 컬렉션으로 나비 모티브를 담아낸 자수가 포인트다. 또한 블랙 컬러에 까나쥬 박음질이 눈에 띄는 핸들 백은 세련미를 더하는 ‘미스 디올’이다. 한편 애플 TV+ 드라마 <파친코>로 강한 인상을 남긴 김민하는 청춘 로맨스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주인공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2023.11.21 18:06

    • 문화/생활

      [Art]복을 수놓다_자수명장 김현희展 외

      대한민국 미술계의 역사를 두루 짚어볼 수 있는 전시회들이 알차게 마련되었다. 선조의 회화부터 근현대 생활 예술품까지 다양하게 즐겨보자. 복을 수놓다_자수명장 김현희展 일생 동안 한국의 보자기를 재현하고 창작하는 데 힘써온 자수 명장 김현희의 작품이 전시된다. 오랜 시간 하찮은 물건으로 여겨지며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던 보자기는 이제 그 안에 숨겨진 동양 문화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인정받으며 한국 여인의 정성과 노고, 멋과 웃음, 시름과 한이 담긴 종합 예술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묵묵히 옛것을 재현하고 그 뜻을 이어온 작가의 뛰어난 자수 솜씨로 재탄생한 보자기의 세계에 푹 빠져보자.●일시 2월 29일까지●장소 에비뉴엘 전관●문의 02-726-4428 광고사진과 소비자의 탄생_김한용展 올해로 88세를 맞이하는 광고사진가 김한용은 한국 광고사진을 개척해온 선구자로 널리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컬러 현상 시스템을 도입한 그의 연구소는 한국 광고사진 및 광고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다. 우리로 하여금 별 걱정이나 고민 없이 코카콜라와 오비 맥주, 쥬단학 화장품과 낙타표 혼방 모사를 택하도록 이끈 김한용의 사진들을 통해 그가 대중의 삶에 끼친 영향과 소비자가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을 되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일시 3월 17일까지●장소 한미사진미술관 ●문의 02-418-1315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_김환기展 우리나라 모더니즘 미술의 제1세대로서 한국 근대회화의 추상적 방향을 여는 데 선구자 역할을 한 김환기 화백은 낯선 곳에서 접한 새로운 문화를 ‘우리 것’의 뿌리 위에서 접목한 화가로,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한 한국적 특성과 현대성을 겸비한 그림을 구상과 추상을 통해 구현하며 독창적인 한국미의 세계를 추구했다. 2004년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인 만큼 기존에 공공 미술관에서 볼 수 없었던 주옥같은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일시 2월 26일까지●장소 갤러리 현대●문의 02-734-6111 The Face_황호섭 개인展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불 작가 황호섭이 새로운 얼굴 시리즈를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들의 얼굴 위에 부처와 예수의 이미지를 중첩한 독특한 얼굴 시리즈를 발표한 바 있는 그가 이번에는 드리핑 기법을 이용해 부처와 예수의 얼굴을 표현했다. 동서양의 융화와 소통의 의미를 보다 깊이 구체화시킨 작품들은 종교와 지역을 초월한 두 존재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담아 이전보다 훨씬 강렬한 인상을 준다.●일시 2월 28일까지●장소 롯데호텔 갤러리●문의 02-730-1144 남도 묵향 내일을 가다展 근대 이전 전통사회에서 예술활동은 문인사대부의 문사철(文史哲)에 바탕을 둔 시, 서, 화가 주류를 이루었다. 남도 회화 전통의 의미를 살펴보고 맥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본 전시에서는 조선 말기와 근대화단의 남종화와 채색화 양식을 계승하고 있는 남도의 1, 2세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3세대에 해당하는 원로와 중견 작가들을 중심으로 남도의 진경산수, 민중미술 수묵화 등 시대 철학과 정신을 담은 남도 한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일시 2월 19일까지●장소 광주시립미술관●문의 062-613-7100 하늘에서 본 지구展 세계적인 항공 사진 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이 지난 1993년부터 20여 년간 한반도를 포함한 전 세계 하늘 위에서 촬영한 자연의 경이로움과 다양한 지구촌 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 220여 장이 공개된다. 마치 지구 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사진만으로도 지구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일시 3월 15일까지●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문의 02-3789-8697 놀이의 순간展 온가족이 다함께 환상과 트릭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본 전시에서는 매 순간 관객이 보는 위치와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변화한다. 특정 지점에서만 작품의 온전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가 하면, 어떤 작품 앞에서는 마치 땅 속으로 감상자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작품 속에 담긴 숨은 원리를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미술을 시각적인 놀이처럼 색다르게 즐겨보자. ●일시 3월 3일까지●장소 예술의 전당 V갤러리●문의 02-585-9991 <■담당 / 윤현진 기자>

      2012.02.21 15:10

    • 패션

      비딩, 자수, 패치워크로 더욱 멋스러워졌다! Denim Collection

      섬세한 손맛을 가미해 단조로움을 탈피한 패브릭의 인기는 데님까지 이어진다. 자수나 아플리케 스타일의 바느질 기법으로 핸드 크래프트적인 요소를 강조하는가 하면, 비딩이나 메탈로 화려한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수공예적인 터치로 더욱 대담해진 데님 구경하기. 정교한 수작업으로 워싱 처리해 자연스러움이 한결 살아나는 빈티지풍의 재킷. 14만9천원, 핫키스. 워싱 데님에 스크레치를 가미해 오래 입은 듯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는 팬츠. 16만9천원, 버커루. 베스트의 양쪽 어깨 부분에 레이스를 트리밍하고 징 장식을 가미해 포인트를 주었다. 10만8천원, 비지트 인 뉴욕. 앤티크한 컬러의 메탈 징을 한쪽 어깨에 장식하고 포켓에 스크레치를 준 베스트. 5만8천원, 클라이드. 일자로 떨어지는 라인이 깔끔한 팬츠의 포켓에 나비와 꽃 자수를 놓아 포인트를 주었다. 14만9천원, ASK. 손맛 느껴지는 정교한 꽃수가 소박한 멋을 더해주는 팬츠. 7만원대, 꽁뜨 드 라파. 자수가 가미된 레드 패브릭을 덧댄 미니스커트. 밑단의 박음질 생략해 자연스러움을 살렸다. 7만9천원, ASK. 알록달록한 꽃과 나비 자수가 시선을 사로잡는 미니스커트. 7만3천원, ASK. 퍼프 소매 스타일의 큐트한 디자인에 스팽글이 달린 코사지로 포인트 재킷. 가격미정, HASIT. 스커트 밑단과 벨트에 블루톤의 체크 패브릭을 트리밍해 넣은 스커트. 12만9천원, 쿠카이. 허리 라인에 핫핑크 컬러의 패브릭을 트리밍한 뒤 스팽글을 촘촘히 장식해 화려함을 더한 팬츠. 가격미정, 제씨뉴욕. 패치워크, 메탈 징, 와펜 장식을 총집합시킨 쇼트 재킷. 가격미정, BNX. 워싱과 스티치, 바이어스 테이프 처리 등이 어우러진 빈티지풍의 팬츠. 17만8천원, BNX. 허벅지 부분에 넓게 덧댄 프린트 패브릭과 와펜 장식이 캐주얼한 느낌을 한껏 살려준다. 10만원대, 꽁뜨 드 라파. 패브릭 전체에 징을 장식한 미니스커트. 포켓에 꽃 모양을 재단해 덧붙인 디테일이 앙증맞다. 가격미정, 제씨뉴욕. 반짝이는 실버 징으로 로고를 만들어 메탈릭하면서도 화려한 멋이 느껴지는 팬츠. 18만8천원, 버커루. 재봉틀을 이용해 짜깁기한 듯 자유로운 스티치가 재미를 더해주는 팬츠. 10만9천원, 니퍼. 팬츠와 같은 톤의 실을 이용해 스티치를 살린 큼직한 꽃수를 놓아 은은한 포인트를 주었다. 6만8천원, 클라이드.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스크레칭 리터치로 포인트를 살린 워싱 쇼트 재킷. 12만9천원, 핫키스. 과감한 스크레치와 패치워크, 스티치를 살린 디테일이 멋스런 팬츠. 10만9천원, 니퍼. 프린트 패브릭과 와펜을 이용해 캐주얼한 멋을 살린 스커트. 16만8천원, BNX. 스커트 밑단에 언밸런스한 라인의 시폰을 덧대 패셔너블한 감각을 더했다. 11만9천원, 핫키스. 포켓에 꽃 모양의 화이트 레이스를 덧대 포인트를 준 팬츠. 16만8천원, BNX. 끝단부터 옆선까지 블랙 레이스를 트리밍해 넣은 칠부 팬츠. 10만원대, GGPX. 팬츠 옆선에 레이스 리본을 길게 달아 웨스턴풍의 스타일을 연출했다. 9만9천원, SOUP. 무궁화 모양의 아플리케와 주위에 큐빅을 붙여 화려함을 더한 재킷. 16만8천원, 제씨뉴욕. 가슴 부분에 코사지를 단 듯한 느낌을 연출한 볼레로. 13만8천원, 제씨뉴욕. 플라워 프린트 패브릭으로 밑단에 프릴을 만들어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한 미니스커트. 9만원대, 꽁뜨 드 라파. 의상/꽁뜨 드 라파(541-7212)·니퍼&버커루(540-7817)·비지트 인 뉴욕&SOUP(3443-4752)·BNX(514-9006)·ASK&GGPX(540-7817)·제씨뉴욕(3406-2314)·쿠카이&핫키스(541-1522)·클라이드(516-9565)·HASIT(549-5560) 코디네이터/오재숙 진행/신경희 기자 사진/백성우

      2005.09.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