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충북도, 외국인 유학생 활용해 외국인 주민 언어장벽 해소...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해 도내 외국인 주민 언어장벽 해소에 나선다. 충북도는 외국인 유학생 통·번역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
이삭 기자 2025.04.17 14:02
경제
충북도, 외국인 유학생 활용해 외국인 주민 언어장벽 해소...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해 도내 외국인 주민 언어장벽 해소에 나선다. 충북도는 외국인 유학생 통·번역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
이삭 기자 2025.04.17 14:02
경제
무인단말기, 행정 엇박자에 장애인·소상공인 ‘모두의 장벽’1대 700만원 ‘배리어프리 기능’ 기기값의 30%는 업주 부담 “인건비 줄이려 설치했는데 목돈 들어…어기면 과태료까지” 부처 입장 제각각…장애인 측 “이러려고 의무화 촉구했나” 서울 서초구는 소규모...
이성희 기자 2025.04.15 06:00
국제
한국 콕 집어 ‘비관세 장벽’ 비판…“미국산 자동차·쌀 시장 접근 막아”... 관련 팩트시트에서도 한국과 일본에 “미국 자동차 제조사의 시장 접근을 가로막는 다양한 비관세 장벽”이 존재한다면서 “미국의 특정 표준 수용을 거부하고 중복된 테스트와 인증을 요구한다”고...
트럼프발 관세 ‘혼란’
워싱턴 | 김유진 특파원 2025.04.03 21:21
국제
미, 한국 콕 찍어 “자동차 등 비관세 장벽, 내수 소비 억제” 불만... 관련 팩트시트에서도 한국과 일본에 “미국 자동차 제조사의 시장 접근을 가로막는 다양한 비관세 장벽”이 존재한다면서 “미국의 특정 표준 수용을 거부하고 중복된 테스트와 인증을 요구한다”고...
트럼프발 관세 ‘혼란’
워싱턴 | 김유진 특파원 2025.04.03 16:56
스포츠종합
골프도 남녀 통합 시대…TGL, ‘성별 장벽’ 넘는다타이거 우즈(오른쪽)와 김주형이 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TGL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중 파안대소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TGL 홈페이지 골프가 ‘성별 장벽’을 허물 준비를 하고 있다. 혁신적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생 골프 리그 TGL(TMRW Golf League)이 남녀 선수가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혼성 매치 도입을 검토 중이다. 미국 CNN은 24일(현지시간)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가 주도하는 TGL이 여성 선수들의 출전을 준비 중이며, 가까운 미래에 남녀 골퍼 간의 직접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의 PGA, LPGA 구분을 뛰어넘는 새로운 포맷이 예고된 셈이다. TGL은 올해 첫 시즌을 치른 신생 골프 리그로, 3대3 팀 경기 방식과 고도화된 실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접목해 골프에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했다. 젊은 세대와 디지털 친화적인 포맷으로 주목받았다. 이제 관심은 ‘누가 참여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LPGA 메이저 챔피언 출신 미셸 위 웨스트는 “어릴 적 남자 선수들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 이제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A 골프클럽의 공동 구단주로 활동 중이며, TGL 현장을 직접 체험한 뒤 “기술과 형식 모두 남녀 통합 경기에 적합하다”며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 구상에 불을 지핀 인물은 알렉시스 오해니언, 레딧 공동 창업자이자 LA 골프클럽의 또 다른 구단주다. 그는 “투자를 결정할 때 ‘LPGA와의 연계는 언제 하느냐’가 첫 질문이었다”며, 여성 골퍼의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해니언은 “퍼팅과 쇼트게임에서는 성별 차이가 거의 없다. 오히려 더 흥미로운 대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GL 기술 책임자 앤드루 맥컬레이도 “경기장 자체를 매번 새롭게 설계할 수 있다. 이제 상상력만이 한계”라며 혼성 경기가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남녀 골퍼가 한 팀으로 출전하거나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은 골프의 오랜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가 되리라 기대된다. 전통적인 체력 차이를 기반으로 구분된 PGA, LPGA 틀을 넘어, 기술과 정밀함이 중시되는 실내 경기에서는 성별 격차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CNN은 “이미 테니스, 육상, 스키 등에서는 혼성 종목이 확대되고 있다”며 “골프가 합류한다면, TGL은 스포츠계 ‘젠더 뉴트럴’ 흐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세훈 기자 2025.03.25 05:42
야구
인종·국가의 장벽을 과감하게 넘는 다저스, 이번에는 남수단 출신 유망주와 계약 “투수 조지프 덩, 남수단 출신 최초 MLB 구단과 계약”베이스볼 아메리카 홈페이지 캡처 인종과 국가의 벽을 가장 먼저 넘은 것으로 유명한 LA 다저스가 이번에는 또 다른 의미있는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MLB닷컴은 19일 다저스가 남수단 출신 선수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남수단 출신의 조지프 덩과 계약을 맺었다. 덩은 남수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덩은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는 이번 겨울 두 번째로 MLB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됐다. 덩에 앞서 최근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최근 우간다 출신의 암스트롱 무후지와 계약했다. 피츠버그는 200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내야수 기프트 은고페이와 계약했는데, 은고페이는 2017년 MLB에 데뷔하며 아프리카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MLB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됐다.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 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시절 노모 히데오. 게티이미지코리아 MLB닷컴에 따르면 오른손 투수인 덩은 95마일(약 152.9㎞)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키 200.6㎝, 몸무게 83.9㎏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미국 야구 전문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스플리터도 수준급으로 던지는 투수다. 근육을 키우고 힘을 더할 수 있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저스는 1945년 재키 로빈슨을 ‘MLB에 데뷔한 최초의 흑인 선수’로 만들었다. 이후 흑인 선수들은 물론, 중남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졌던 다저스는 1990년대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활동을 펼쳐 박찬호, 노모 히데오 같은 선수들을 MLB에 데뷔시켰다. 당장 2025시즌 로스터에도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김혜성, 사사키 로키 등 다수 아시아 선수들이 많다. 심지어 다저스의 수장인 데이브 로버츠 감독 또한 미국과 일본의 피가 섞인 혼혈이다.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 연합뉴스 LA 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 로키.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2025.01.19 16:54
연예
‘장벽 허무는 K팝’ 롤링스톤은 왜 빅오션 조명했나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이 미국 유력 매체 롤링스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벽을 허무는 청각 장애인 K-팝 그룹을 만나다’(Meet the Deaf K-Pop Group That’s Breaking Barriers)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빅오션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단독 인터뷰를 풀어냈다. 롤링스톤은 빅오션에 대해 “빅오션(찬연, 현진, 지석)은 평범한 K-팝 그룹이 아니다. 지난 4월 20일, 대한민국 장애인의 날을 맞아 최초의 청각 장애인 K-팝 그룹으로 역사를 썼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롤링스톤은 빅오션의 그룹 결성 과정과 연습 과정을 심도있게 다뤘다. 이에 빅오션은 “우리가 이룬 모든 성과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하며, “가능한 한 많은 파도(팬덤명)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한국 수어(KSL), 미국 수어(ASL), 국제 수어(ISL)로 노래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지막으로 롤링스톤은 빅오션의 첫 번째 미니 앨범 ‘Follow’에 대해 소개하며 “이 앨범에는 올해 초에 발매된 세 개의 싱글 ‘빛(Glow)’, ‘BLOW’, ‘SLOW (Feat. Young K (DAY6))’와 영어곡 ‘FLOW’가 포함됐다. 이들은 의도적으로 순서대로 곡을 발표하며 낙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빅오션은 “‘Follow’는 행복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 동참해달라는 의미가 담긴 앨범으로, 각 트랙에는 우리가 공유하고 싶었던 의미가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희망으로 ‘빛나고’, 도전을 ‘불어내고’, 속도를 ‘늦추고’, 자연스럽게 ‘흘러가기’를 바란다”라고 진솔한 속내를 밝혔다. 한편, 빅오션은 지난 12일 정오, 첫 번째 미니 앨범 ‘Follow’를 발매했다. 이들은 ‘Follow’ 발매를 맞아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타임스퀘어, 센트럴파크 등 뉴욕의 랜드마크를 방문해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오는 14~17일(현지시간) 케이맨 제도에서 열리는 ‘Cool Out 2024’에 참석해 ‘FLOW’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선명 기자 2024.11.13 08:32
연예
“언어 장벽 넘었다” 사카구치 켄타로, 한국에서 설레는 만남 (딩고)딩고 제공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열혈팬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10일 오후 7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4’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자신의 수많은 작품을 통해 활력을 얻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이자 자신의 열렬한 팬과 만남을 가진다.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성공한 그는 주인공과 한국의 멋이 녹아있는 아름다운 궁을 함께 산책하고, 카페에서 함께 커피를 마시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매주 금요일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로, 사카구치 켄타로는 누구보다 사랑했던 ‘홍’(이세영)을 떠나보내고 후회와 그리움만 남은 ‘준고’를 연기한다. 촬영 당시 공개를 앞두고 있던 작품에 대해 주인공에게 직접 소개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전공하던 호른을 그만두고 노래로 진로를 바꾼 주인공의 고민을 들어주고, 자신의 과거 경험에 빗대어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깊은 ‘팬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주인공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라 기대가 커진다. 사카구치 켄타로가 출연하는 ‘수고했어 오늘도 2024’ 새로운 에피소드는 10일 오후 7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2024.10.10 13:25
경제 표지 이야기
‘탄소장벽’ 커지는데 ‘한국형 CF100’ 웬말ㆍEU 탄소국경조정제 확대 전망 속 미국 청정경쟁법 추진
ㆍ수출 위해 탄소중립 인프라 시급한데 정부는 원전에 집중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 9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각국이 탄소가격제 도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탄소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이 탄소세 부과에 시동을 걸었고, 미국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일각에선 기후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자국우선주의를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탄소를 배출하는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다. 재생에너지를 찾아 해외로 빠져나가는 기업이 늘 것이란 우려도 있다.
CBAM 적용 대상 확대 전망도
EU가 지난 10월 1일부터 시행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골자는 2026년 본격 시행에 앞서 대(對)EU 수출 품목의 탄소배출량 보고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EU에 수출하려는 기업들은 철·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해 분기별로 EU에 보고해야 한다. 올해 10~12월 배출량을 내년 1월 보고하는 식이다. 보고서는 각 회원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EU 역내 수입업자가 제출한다. 보고서에는 수입 상품의 수량과 탄소배출량, 신고자 신원 등과 같은 기본 정보부터 제조설비와 상품의 세부 정보까지 담는다. 기한을 지키지 않거나 보고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1t당 10~50유로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5년 말까지는 전환기(준비기간)다. 하지만 2026년 1월 제도 시행 이후에는 전년도에 수출한 상품의 탄소배출량에 상응하는 배출권(CBAM 인증서)을 구매해 제출해야 한다. 인증서 매입 가격은 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에 근거를 둔다. 한국은 자체 탄소배출거래제인 K-ETS를 시행 중인데, 이에 따라 지불한 탄소 가격이 있다면 일부 차감받는다. 예컨대 A업체 수출상품의 탄소배출량에 따라 CBAM 인증서 구매 가격이 1t당 10만원으로 매겨지고, 해당 업체가 국내 탄소배출거래제에 따라 1t당 7000원을 냈다고 가정했을 때 수입업자는 나머지 9만3000원을 추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정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2026년 본격 시행 전까지 CBAM 시행 규칙이 13차례 정도 추가 발표될 것으로 보여 인증서 구매 가격을 포함한 일부 규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BAM 적용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9월 27일 발간한
안광호 기자 2023.10.06 11:06
문화/과학 문화캘린더 문화캘린더
[문화캘린더]진입장벽 낮춘 ‘고수들의 발레’ㆍ2023 해설이 있는 발레
발레 | 2023 해설이 있는 발레
일시 7월 26일, 8월 2일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관람료 전석 1만원
문화예술 공연 중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발레를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겨냥해 평일 오전 11시에 공연한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발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접근성을 높인 대가로 수준을 낮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발레를 해설하는 전문가들의 면면을 보면, 놀라움의 연속이다. 7월 26일 공연 <발레 아베쎄데>는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리나 김지영과 무용 칼럼니스트 황보유미가 함께 꾸민다. 발레에 대한 기초 지식과 발레의 예술사조적 배경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발레 작품의 주요 장면을 영상과 무용수 시연을 통해 감상하면서 춤의 양식, 의상, 감정표현 등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도 있다.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은 발레리나 김아현, 차해빈, 김도희, 지채리가 참여한 <파 드 카트르>의 주요 장면이다.
8월 2일 공연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의 발레 이야기>에는 수많은 발레 해설 무대를 통해 관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 발레의 탄생과 전파 과정, 발레 토슈즈의 역사, 치마 길이 변화에 따른 발레 발전사 등과 함께 발레 마임, 발레 감상법 등을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발레리나 아나스타샤 데미아노바, 발레리노 이고르 콘타레프와 김동우가
김찬호 기자 2023.07.14 11:19
문화/과학 문화캘린더
[문화캘린더]장벽 풀어낸 다섯 작가 이야기전시 두산아트랩 전시 2023 일시 1월 11일~2월 15일 장소 두산갤러리 관람료 무료 시각예술과 공연 분야의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2010년부터 진행해온 ‘두산아트랩 전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공모를 통해 만 35세 이하의 작가 5명을 선정하고 소개한다. 선정된 작가는 강나영, 조이솝, 임창곤, 장효주, 얄루다. 이들은 각자의 삶에서 목격하고 맞닥뜨리는 경계를 표현한다. 대표적인 단어 하나로 설명할 수 없는 이들 다섯 작가의 이야기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장벽을 각자의 경험으로 풀어낸다. 사회적 소수자의 일상과 돌봄에 관심을 두고 입체,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강나영은 회전문이 민첩하지 못한 노인이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 등 특정 대상에게 오히려 굳게 닫힌 구조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조이솝은 그를 가두고 동시에 해방하는 문에 집중한다. 통로일 뿐 아니라 울타리이고, 창문이고, 거울이기도 한 문을 통해 스스로를 확인한다. 소수자로서의 고민, 불확실성에 대한 갈등을 표현하는 임창곤은 확대되는 신체와 섬세하게 그려지는 피부에 집중해 몸을 가진 인간의 정체를 탐구한다. 장효주는 경계에서만 느껴지는 감각을 ‘질감-촉각’을 통해 강조한다. 잘못 꿰어진 단추처럼 혹은 드러나면 안 되는 내부의 것이 새어 나온 것처럼 생경하고 기묘한 상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얄루는 수면 아래 다른 시간과 공간을 구축한다. 얄루가 그리는 심해의 가상 생태계는 인류의 다양한 역사와 거점이 뒤섞인 공간이자 아름다움, 기괴함, 두려움, 경외가 뒤섞인 디스토피아도 유토피아도 아닌 곳이다. 이들은 경계를 넘어서기보다 서로가 각자의 상태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경지를 표현한다. 전시 작품은 회화, 영상, 설치, 조각 등 모두 9점이다. 02-708-5050 ▲뮤지컬 | 카페 센차 레플리카 일시 1월 14~15일 장소 스타스테이지(구 원패스아트홀) 관람료 무료 유독 힘든 하루를 보낸 윤슬은 집으로 오는 길에 어딘지 수상한 카페 ‘센차 레플리카’에 들어간다. 카페 사장, 종업원 호랑과 함께 세 번의 하루를 다시 살게 되는 윤슬을 통해 일상에 치여 잊고 있던 꿈, 사랑 그리고 가족을 돌아보게 된다. 02-6956-3235 ▲판소리 |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일시 1월 20~24일 장소 꿈빛극장 관람료 전석 3만원 약 23년간 1000회 이상을 공연한 판소리 마당놀이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가 설날을 맞아 특별 공연된다. 김치냉장고를 타기 위해 씨름대회에 나간 슈퍼댁의 이야기를 재밌게 그린 판소리 마당극이다. 중장년층에게 특히 웃음과 활력을 선사한다. 010-8273-0712 ▲콘서트 | 막심 므라비차 The Collection 일시 2월 25일 장소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관람료 SVIP석 45만원, VIP석 16만원, A석 13만원, B석 12만원, C석 9만원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부산을 찾는다. 5년 만의 단독 내한공연으로 그의 앨범에 수록된 쇼팽과 프란츠의 고전 클래식, 영화 메인 테마곡 등을 선보인다. 010-7348-3229
김찬호 기자 2023.01.13 11:35
정치 표지 이야기
이재명·윤석열이 넘어야 할 ‘세가지 장벽’새해다. 새해 예정된 일정 중 아무래도 가장 큰 것은 대통령선거다. 3월 9일 선거가 치러지고 두달 뒤 5월 9일이면 새 정권이 출범한다. 대통령이 바뀌는 것이 평범한 시민의 삶과 무슨 상관있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상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여야 후보 누가 되든 전 정부보다 나은 정부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누가 승자가 되냐에 따라 이후 정치 일정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당장은 대선 3개월 뒤 치르는 지방선거가 있다. 대선에서 이긴 쪽의 정당이 지방선거에서도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례없는 대승을 거뒀던데다, 지난 4년의 지방자치 행정 실적에 대한 평가 성격도 있어 부담이 조금 더 커보인다. 올해 치러질 두 ‘빅매치’는 2년 뒤인 2024년 4월 10일 치르는 22대 총선과도 직결된다. 이번 대선에서 어느 쪽이 당선되든 22대 총선은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강하게 갖는다. 대선 레이스가 펼쳐진 지난 1년, 주간경향은 여야 주요 주자들에 대한 다각도의 검증을 해왔다. 새해 첫 기사만큼은 엄정한 검증보다는 ‘여야 후보자들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넘어서야 하는 세가지 문제’에 집중해 시사평론가, 정치컨설턴트, 학계 정치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021년 12월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의 3대 과제 ‘가족·대장동·문 정부와 차별화’ 12월 중순만 하더라도 비관적인 예측이 많았다. 경선 후유증과 ‘대장동 수렁’에 발목 잡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있고, 그 추세가 3월 9일 대통령선거까지 쭉 갈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그런데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비록 오차범위 내지만 12월 말에 들어서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 사이에서 ‘크로스오버’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낙관적 전망을 내놓는 것은 성급하다는 의견도 많다. 전문가들이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려면 넘어서야 할 허들로 제시하는 것은 후보 본인과 아들 가족 리스크, 여전한 대장동 늪, 그리고 문재인 정부 차별화와 관련한 딜레마다. 다시 촉발된 후보 가족 리스크 이 후보 아들 동호씨의 해외 도박사이트 가입 및 사생활 의혹은 지난해 12월 16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해당 사이트인 포커고수 측은 이날 반박 공지글에서 “포커고수는 불법도박 게임 사이트가 아니며 단순히 포커라는 공통취미를 갖고 있는 게시판 중심의 인터넷 커뮤니티”라며 도박사이트 의혹을 부인했다. 같은 공지에서 이들은 “여러 매체에서 모 회원의 가입 e메일이 모 후보 자녀의 e메일과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동일인물인지는 접근 권한이 있는 운영자도 확인이 불가능하며, 가입 e메일을 외부에서 볼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도 이후 이 후보 측에서 “해당 사이트에 가입한 것은 아들이 맞다”라고 인정하면서 아들의 부적절한 처신과 관련한 리스크가 더해지게 됐다. 의문은 보도가 나온 경위를 두고 제기되고 있다. 유튜브 매체 등을 통해 주장된 ‘검찰 출신 측근 인사가 개입된 정치공작설’을 젖혀두더라도 아들 동호씨가 이 커뮤니티에 가입해 활동한 시점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7월로 확인된다. 7월 시점에 동호씨는 운영자에 요청해 자신이 남긴 글을 삭제했다. 실제 이 사이트에서 이씨가 썼다는 닉네임으로 검색을 해봐도 남아 있는 활동 흔적은 없다. 그렇다면 12월 16일 보도된 내용은 7월 시점 이전에 후보자 네거티브용으로 캡처된 것으로 추정될 수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과거 학력조작 논란이 거세지자, 일종의 물타기용으로 꺼내든 카드일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21년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이 후보의 아들 도박 의혹 관련 사과 발언을 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문제는 언론이 보도한 이 후보자 가족 관련 네거티브가 야권이 쥐고 있는 카드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당장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흘러나온 동호씨가 남긴 다른 행적 중엔 아직 본격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폭발력이 있는 사안이 상당해 보인다. 여기에 동생 윤호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과거 불거졌던 ‘혜경궁 김씨’ 의혹도 다시 가족리스크로 재소환되는 양상이다.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관련 의혹에 대해 “있는 사실 그대로 책임지는 자세로 임할 것이지만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시시비비를 명확히 밝히고 유포한 사람들에게는 상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우리 허물을 감싸고 숨기려 들지 않고 국민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장동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소강상태로 머무르던 대장동게이트는 핵심 관련 인사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결국 대선이 치러질 3월까지 계속될 악재가 아니냐는 우려가 여권 주변부에서는 나오고 있다. 실무총괄자로 대장동 의혹 ‘참고인’ 조사를 받아온 김 처장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쟁점인 대장동 사업협약서에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이 빠진 경위를 두고, 자신을 포함한 실무진은 초과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고 언론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다시 말해 대장동 특혜사업설계에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가 관여돼 있다고 주장하는 야권의 시각에서는 김 처장은 이 후보에게 불리한 참고인이었다. 유족 측은 12월 22일 김 처장의 극단적 선택에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중징계와 고발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여야 모두 상대방 측 책임이라고 미루고 있는 특검이 대선 전 이뤄질지 여부다. 만약 전격적으로 특검이 만들어진다면 별도의 특검법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특검 활동 종료 시점은 대선 투표일을 넘어서게 된다. 다시 말해 20대 대선의 성격이 ‘대장동 의혹 규명 대선’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 된다. 대장동 이슈가 이번 대선의 ‘3대 쟁점’의 하나가 될 수는 있지만 당락을 좌우할 이슈에서는 벗어났다는 평가도 있다. 신철우 시사평론가는 “여러 설이 많았지만 어느 누구도 사실관계를 확정할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며 “이 상황까지 왔으면 본격 대선국면이 된다고 하더라도 확실한 증거가 나올 리는 만무하다”고 말했다. 과거 사건에 관련한 실무자의 극단적 선택으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긴 했지만, 윤석열 후보 측에 제기된 ‘고발사주 의혹’처럼 다른 큰 이슈로 논쟁의 초점이 자연스럽게 이동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021년 12월 23일 중구 달개비 식당에서 열린 오찬회동 후 인사를 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 딜레마 “분명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문제는 어떤 타깃층을 상대로 해서 차별화하는지 잘 모르겠다.” 박신용철 더체인지플랜 선임연구위원의 말이다. 선거에서 기본공식은 집토끼를 잡은 뒤 산토끼를 잡는 것인데, 현재 이재명 후보의 경우 집토끼조차 단속을 못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호남 지지율도 60~70%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민주당 후보에게 80~90%를 몰아주던 과거 선거 분위기와는 확실히 많이 바뀌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호남조차 이재명을 믿지 못한다.” 선거 승리를 위해 중도층 확장은 중요하지만 그 전에 앞서서 자기 지지층을 단속해놓는 것이 필요한데 이 후보의 현재 전략은 예컨대 경선에서 자신에 반대해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강성친문은 버리고 중도로 가는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에 ‘밑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차별화 전략이라는 평가다. 그럼에도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기록하고 있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은 “한마디로 말해 이재명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이 지지 않을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문제는 상대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상대가 계속 자살골, 그것도 퇴장을 자처하는 수준의 자살골이 너무 많아 벌어지는 일이다. 이기는 것과 지지 않는다는 건 분명 다르다. 정권교체 심리는 비교적 강하지만, 윤 후보는 온전히 흡수할 능력도 여지도 없어보인다. 그런데 선거결과는 지지 않으면 그게 이기는 것이다. 저쪽이 워낙 헤매 지지율이 40% 초반대에 머무르면 이재명이 이길 수 있다.” 이 소장은 ▲정책이나 역사 인식에서 대중 추수주의(포퓰리즘)로 비칠 수 있는 점 ▲이득보다 손해가 많은 정제되지 않은 말 ▲잘못된 비판이나 공격에는 분연히 맞서야 하는 게 맞지만 남이나 외부, 특히 언론 탓을 하는 것 등도 이 후보가 극복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정용인 기자 2021.12.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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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수분 절대 지켜” 피부 장벽 기능 저하가 치매 위험 높일 수 있다경향신문 자료사진 한 여름에도 피부 보습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최근 피부 건강과 신체 노화의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으며 보습 제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023년 국제 피부연구학회지(JID)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부 장벽 기능 저하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언어 기억 능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가 진행하는 볼티모어노화종단연구(BLSA)의 데이터 중 50세 이상의 장년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올해 피부미용임상연구(CCID)지를 통해 발표된 연구 결과는 보습제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인터루긴-5, 인터루긴-6) 수준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신호 물질로 정상적인 수준에서는 면역 반응과 조직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다 시 만성 염증, 근육량 감소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다른 해외 연구 결과는 혈중 인터루긴-6(IL-6) 수치는 나이에 따라 증가하며,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에서 정점을 기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피부 보습이 단순한 미용 차원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증가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피부 장벽 보호를 위한 보습제 사용이 더욱 절실하다. 화장품 업계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피부 장벽 보호에 초점을 둔 제품들을 출시하며, 토탈 안티에이징 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약품 랩클 펩타이드 앰플, 토너, 크림. 현대약품의 기능성 클린뷰티 브랜드 랩클은 과피를 발효한 업사이클링 원료를 특허 펩타이드와 결합한 안티에이징 기능성 펩타이드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군은 토너, 앰플,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분 증발을 막고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과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알란토인 등을 함유했다. ‘랩클 스텝 다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은 또한 피부 수분 충전에 특화된 제품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비건 저자극 크림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속 15층 수분량 개선, 24시간 보습 지속 효과를 입증했다. 현대약품은 작년 ‘펩타이드와 피부장벽’을 주제로 ‘제3회 국제 펩타이드 화장품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특허 펩타이드 원료 중심으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아모레퍼시픽의 기능성 뷰티 브랜드 라네즈는 지난 1월 워터뱅크 라인을 리뉴얼 출시했다.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은 피부의 수분장벽을 탄탄하게 하는 펩타판테놀 콤플렉스 성분을 담았고, ‘워터뱅크 인텐시브 크림’은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오메가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 MD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닥터지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 MD’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보습을 유지시키는 피부 장벽 손상 보호 보습 크림이다. MD(Medical Device) 크림은 바르는 형태의 의료기기를 뜻하는 창상피복재로 분류되며,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받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피부 건강이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보습 제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은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기후로 피부 장벽이 손상되기 쉬워 자외선차단제, 보습제, 쿨링크림 등의 화장품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회정 기자 2024.07.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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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장벽 손상’ 막는 7가지 방법겨울철 속 당김의 원인, 피부 장벽 손상을 막는 일상 루틴은? 겨울이 되니 귀신같이 피부 속 당김이 시작됐다. 피부 장벽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피부 장벽은 외부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이다. 피부 장벽 손상을 막기 위한 최선은 수분 유지다. 겨울철에도 생기 돌고 탱탱하며 촉촉한 피부 만드는 법에 대해. 피부 장벽 손상 원인은 무엇일까?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첫 번째는 수분 부족이다. 건조하고 추운 외부 날씨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철에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이유다. 또한 독한 화학 제품을 피부에 쓰거나 과도한 각질을 제거하거나 극도로 뜨거운 물 사용도 그 요인이 될 수 있다. 그 외에도 음주, 스트레스, 건강에 해로운 식단, 특정 약물 등도 피부 장벽을 손상할 수 있다. 일부 피부 질환(여드름, 습진, 건선 등)을 가진 사람도 피부 장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구하는 방법 가장 먼저 해야 할 점은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일이다. 순한 클렌저로 세안제를 바꾼다. 강한 연마성 클렌저를 사용하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하는 천연 오일 성분이 피부 표면에서 제거될 수 있다. 천연 오일 성분이 벗겨지면 장벽이 손상된다. 현재 쓰고 있는 세안제에 독한 계면활성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세안 후에는 부드럽고 깨끗한 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 말려준다. 건조 예방을 위해 모이스처라이저를 두 배로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지방산 같은 성분이 포함된 겨울철 모이스처라이저를 찾아 두껍게 바르다. 가능하다면 히알루론산 베이스에 더 두꺼운 리페어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매일 아침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항산화제가 포함된 세럼이나 크림을 쓰는 것도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일이다. 햇볕 노출을 최대한 피하자. 매일 SPF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는 자극되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모자, 보호 도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하자. 건조한 공기는 손상된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다. 평소 물을 더 마시고 보습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오래 머무는 공간에는 가습기를 설치하자. 일하거나 잘 때 가습기를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단 가습기의 정기적인 청소는 필수. 사용하는 화장품을 되돌아보자. 특정 제품을 사용한 후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가렵다면 피부에 자극이 된다는 뜻이다. 어떤 제품의 성분으로 인해 자극되는지 확인하고 사용 횟수나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피부가 자극을 받았을 경우 AHA, BHA, 효소, 레티노이드, 과산화벤조일 등 강한 활성 성분으로 제조된 제품의 사용을 잠시 중단한다. 피부가 진정되면 천천히 다시 사용한다.
이유진 기자 2023.11.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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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장벽 만드는 7가지 습관건조한 겨울은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피부 장벽을 만드는 7가지 피부 관리 루틴에 대해. 추운 겨울 날씨와 건조한 실내 공기는 우리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봄·여름으로 이어온 스킨 케어 루틴이 겨울철에는 오히려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무너진 피부 장벽은 최소 한 달간의 회복기가 필요하다. 겨울철 피부 어떻게 지켜야 할까? 미국 마이애미 밀러 의과대학 피부 외과 부교수 샤사 휴 박사가 7가지 피부 관리 습관에 관해 설명한다. 1 클렌징은 적당히 겨울철에는 피부 클렌징을 위해 이중, 삼중 세안을 할 필요는 없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낄 때는 최대한 세안제를 적게 쓰는 것을 추천한다. 저녁에 완벽하게 클렌징 세수를 했다면 아침에는 물 세안으로 끝내도 괜찮다. 또한 거품이 나는 세안제보다 크림이나 로션 제형과 같은 보습형 세정제가 피부 천연 오일을 덜 제거한다. 2 모이스처라이저는 무거운 제형으로 겨울철 건조를 막기 위해 모이스처라이저를 꼭 발라야 한다. 여름에 발랐던 비타민C 같은 기능성 스킨 케어 제품도 세럼보다는 무거운 제형의 크림 형태로 바꿔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피부에 건조한 반점이 생겼다면 바셀린 같은 보습제를 휴대하며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3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겨울은 여름보다 자외선이 적은 편이라 누군가는 자외선 차단제를 건너뛰기도 한다. 전문가는 겨울철에도 피부 보호를 위해 매일 최소 30SPF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야외에 있거나 스키를 타는 경우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4 레티놀과 각질 제거는 최소한으로 겨울에는 얼굴 피부 각질 제거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을 권장한다. 겨울철 각질 제거 주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각질 제거 제품은 대부분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자극적이기 때문. 같은 이유로 지난해 스킨 케어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레티놀 제품은 겨울철에는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다. 꼭 써야 한다면 모이스처라이저에 한 방울 희석해 바른다. 침실이나 책상에 가습기를 놓는 것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5 가습기 가동 겨울철 실내 공기는 건조하다. 피부 속 습기마저 가져갈 정도로 말이다. 오랜 시간 머물러있는 침실이나 책상 위에 가습기를 놓아두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피부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6 샤워 시간은 짧게 길고 뜨거운 샤워는 실제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겨울철 샤워는 물을 미지근하게 유지하고 시간을 짧게 한다. 샤워한 후에는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보디로션을 발라준다. 피부의 수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계절에 상관없이 권하는 보습을 지키는 샤워 방법이다. 7 숨은 자극제 주의 피부에 닿는 모든 제품 속 향을 일으키는 화학제품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자극이 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더욱더 그렇다. 겨울철에는 자극 없는 무향 세탁세제·건조기 시트·보디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유진 기자 2023.01.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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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관건은 '피부 장벽'이다건조한 대기와 찬 바람 겨울철 피부 관리는 피부 장벽 지키기가 관건이다. 겨울철의 건조한 대기와 찬 바람, 실내외 큰 온도차는 피부를 급격히 건조하고 푸석푸석하게 만든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겨울이 다가오면 피부 보습 케어에 더욱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어도 건조함이 개선되지 않고 피부가 부쩍 민감해진 느낌이 든다면, 이는 ‘피부장벽’이 무너졌다는 징후일 수 있다. 습도와 온도가 낮은 겨울은 피부 각질층의 수분을 감소시키는데, 바로 이때 피부장벽에 균열이 생기게 된다.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피부 보호막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작은 자극에도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름이 늘어나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게 해 피부 노화를 가속화한다. 피부장벽이 손상된 피부는 보습 케어 그 이상의 총체적인 피부장벽 관리가 필요하다.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스위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세타필’의 ‘모이스춰라이징 크림’은 사용 후 7일만에 손상된 피부장벽 100% 강화 기능을 입증하고, 피부 보습력을 48시간 유지하는 바디 크림이다. 10가지 피부 유해성분을 배제해 민감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글리세린, 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새롭게 배합한 포뮬라는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밀어넣고, 외부 수분까지 끌어당기는 세타필만의 모이스춰락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보습감을 채워 피부결을 정돈한다. 또한 민감피부의 5가지 증상인 건조, 과민, 거침, 당김, 약해진 피부장벽을 총체적으로 케어하며, 특유의 부드러운 텍스처가 피부에 매끄럽게 발리며 빠르게 흡수된다. 셀라피 에이리페어 아토 라인·셀라피 에이리페어 아토 라인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더마 브랜드 ‘셀라피’가 선보인 ‘에이리페어 아토 라인’은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사용 가능한 고보습 바디케어 라인이다. 사용 48시간 이후 피부장벽 개선력을 입증받은 ‘에이리페어 아토 콤플렉스’를 나노 리포좀 기법으로 처리해 피부장벽 강화는 물론 흡수력과 보습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에이리페어 아토 라인 3종은 에이리페어 아토 크림, 에이리페어 아토 로션, 에이리페어 아토 탑투토워시로 구성됐다. 이니스프리 그린 액티브 세라마이드 장벽 크림. ·이니스프리 그린 액티브 세라마이드 장벽 크림 ‘이니스프리’가 출시한 ‘그린 액티브 세라마이드 장벽 크림’은 녹차 세라마이드와 발효 세라마이드를 포함해 피부 수분 장벽 케어를 도와주고, 피부 겉의 수분막을 형성해주는 제품이다. 제주의 녹차, 곶자왈 등에서 발견한 성분을 배합한 제주 4중 발효 바이옴을 함유해 피부 보습 진정에 도움을 주고, 산뜻하면서 수분감 넘치는 제형이 편안한 피부로 마무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민감 피부 일차 자극 테스트 및 피부과 테스트 완료는 물론 독일 오리지널 더마 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받아 예민한 피부도 사용 가능하다. 아토팜 MLE 크림·아토팜 MLE 크림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의 ‘MLE 크림’은 브랜드 론칭 22주년을 기념해 한정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식약처로부터 피부 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크림으로 인증받은 보습제이며, 네오팜의 독자 개발 세라마이드 성분을 바탕으로 한 피부장벽 기술 엠엘이(MLE) 제형이 피부 장벽을 강화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케어해준다. 이 밖에도 페이퍼 튜브를 적용해 기존 튜브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58% 줄였다.
이유진 기자 2022.11.30 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