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척추관협착증으로 생긴 다리 저림, 어떤 치료 받아야 할까?.... 척추질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통증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척추관협착증은 다리통증이나 다리저림이 심한 경우가 많다. 다리가 아프다보니 짧은 거리를 걷는데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제대로...
2017.07.18 12:45
사회
척추관협착증으로 생긴 다리 저림, 어떤 치료 받아야 할까?.... 척추질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통증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척추관협착증은 다리통증이나 다리저림이 심한 경우가 많다. 다리가 아프다보니 짧은 거리를 걷는데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제대로...
2017.07.18 12:45
사회
손목통증, 손가락 저림 증상 땐 ‘손목터널증후군’ 의심손목을 돌릴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고 손가락이 저리는 증상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손사용이 많은 직업에 종사하거나 오랜 시간 집안일을 하는 주부인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손목 통증이...
2017.03.30 11:00
사회
두통, 손 저림, 알고 보니 ‘목디스크’가 원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탈출한 디스크가 팔이나 손으로 연결된 신경을 압박할 경우 양씨처럼 손저림을 호소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추간판(디스크)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서 탄력성이 상실되어...
2015.06.10 14:55
보도자료
어깨결림,쑤심,저림,수면장애,피로? 베개하나 바꿨을 뿐인데....수면은 신체에 주는 가장 좋은 휴식이다. 충분히 자는 것 보단, 질 좋은 숙면을 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낮 동안의 업무와 활동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생활의...
2013.06.13 15:15
생활
[건강칼럼] 목 통증, 팔 저림…목 디스크와 유사한 후종인대골화증이학선 원장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 신경외과 전문의) 식당을 운영하는 이 씨(50대 중반, 남)는 평소 무거운 식자재를 옮기거나 오랜 시간 서서 내려다보는 작업을 하다 보니 늘 목과 어깨에 뻐근한 통증이 있었다. 최근에는 목을 숙이거나 젖힐 때 팔 쪽에 저릿한 느낌이 더해져 목 디스크인 줄 알고 병원을 갔는데, 검사 결과 후종인대골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목 통증과 함께 손 저림 증상이 동반되면 자신이 목 디스크일 거라 짐작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50대 이상의 경우 목 디스크 외에도 후종인대골화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의 후종인대골화증은 어떤 질환일까? 목 디스크는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에 따라 탄력성이 줄고 추간판 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경추 수핵이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면서 신경장애를 유발하는 탈출성 질환이다. 목 디스크의 경우 목덜미, 어깨 위쪽의 통증이 가장 흔하고 팔과 어깨 저림, 손가락 저림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척수에 손상을 줘 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반면 후종인대골화증은 목뼈를 지지하는 뒷부분의 인대가 뼈처럼 딱딱해지면서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국, 일본 등 동양인의 발병률이 높고, 주로 50~60대에서 발견되며 여성보다 남성의 발병률이 높다. 후종인대골화증의 증상은 목디스크와 비슷해 헷갈리기 쉽고, 진행속도가 느린 편이라 상당 기간 진행된 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무증상이거나 디스크 증상과 비슷하지만 골화(딱딱하게 변하는) 된 부위가 커져 척추의 신경을 누르게 되면 손발을 떨거나 보행장애가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사지마비에 이를 수도 있다. 평소 뒷목이 뻣뻣하고 목을 숙이거나 젖힐 때 통증이 등 쪽으로 내려가며 젓가락질이나 물건을 집기 힘들어지는 등 미세 손동작에 장애가 생겼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 검사는 X-ray와 척추 CT를 통해 이루어지며 검사를 통해 목 디스크인지, 후종인대골화증인지, 후종인대골화증일 경우 골화 된 모양과 크기, 척추관 협착과 압박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운동 제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 사지마비를 동반한 경수척수증으로 진단될 경우 수술치료가 불가피하다. 목뼈인 경추는 다른 척추에 비해 움직임이 많고 외부 충격이나 불안정한 자세 변화에 민감해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목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과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정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경우 목을 자주 풀어주어 목 근육의 경직을 줄이는 것이다.
이학선 원장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 신경외과 전문의) 2024.06.27 11:18
연예
다나카, 오금 저림 호소 “바지에 실수할 듯”(다시갈지도)채널S ‘다시갈지도’ ‘다시갈지도’ 다나카(김경욱)이 라오스 랜선 여행 중 오금 저림을 호소한다. 채널S 예능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 오늘(2일) 방송되는 ‘다시갈지도’ 48회는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대세남’ 다나카(개그맨 김경욱)가 랜선 여행에 나선다. 이번 여행 랭킹 주제는 ‘갓성비 여행지 베스트 5’로 고물가 시대에 맞는 합리적인 여행 코스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갓성비 여행지 중 라오스 팍세를 랜선 여행한다. BBC 선정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인 ‘탓 판 폭포’는 120미터 상공에서 떨어지는 두 개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며 보는 이들의 매료시킬 예정. 무엇보다 탓 판 폭포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이색 액티비티가 소개돼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바로 300미터 상공에서 볼라벤고원 절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이색 공중 카페 체험. 발아래로 시원한 폭포수가 쏟아지는 아찔한 절경 속에 오로지 로프에 의지한 채 티타임을 즐기는 짜릿한 액티비티 체험이 역대급 스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라오스 공중 카페의 티타임을 랜선으로 체험한 다나카는 과몰입의 끝을 보여줬다는 전언. 다나카는 “왜 저렇게까지”라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내 “올라가면 바지에 실수할 것 같다”며 랜선 체험만으로도 오금 저림을 호소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프로예능러 본능을 발동 시켜 “예능 프로그램 벌칙으로 강력 추천한다”며 여행 내내 눈을 반짝여 폭소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채널S ‘다시갈지도’의 ‘갓성비 여행지 베스트 5’편은 오늘(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2023.03.02 14:51
생활
손이 ‘찌릿’ 계절 불문 손 저림 원인은·한해 17만명 손목터널증후군, 말초신경병 발생 원인 말초혈액 순환장애, 목 디스크도 원인 중 하나 손발이 얼어붙는 겨울철, 손 저림까지 더해져 유난히 불편함을 겪는 이들이 있다. 반복적인 손 저림으로 병원 내원을 고민하는 환자들은 ‘손이 찌릿하다’, ‘손에 전기가 오르는 듯하다’, ‘통증이 있다’는 식으로 증상을 설명하곤 한다. 손 저림은 주변에서도 흔하게 접하는 증상으로 그만큼 원인도 다양하다. 손발 저림이란 손이나 발에 저린 느낌, 둔한 감각 등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의 초기 증상, 혈액순환장애를 쉽게 의심하곤 하지만 이는 흔치 않다. 손 저림의 대부분은 말초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손만 저린 경우는 국소적인 말초신경병으로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대표적이다. 반면 양 발끝부터 저리기 시작해 몸 쪽으로 진행하는 손발 저림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흔하다. 이외에도 말초혈액 순환장애나 뇌졸중에 의한 후유증도 손 저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근관 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질환 중 가장 흔하다.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 이곳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려, 이 신경의 지배 영역인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이 나타나게 된 특히 손목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의 지배부위인 엄지, 검지, 중지 및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밤에 심해진다. 신경의 압박이 심한 경우 저림을 넘어 엄지 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한다. 작년 한 해만 해도 약 17만명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의료기관을 찾았다. 남성보다 여성의 발생 빈도가 높으며, 40~60세 연령대에서 많이 발병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지나친 손목 움직임을 자제하고, 작업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말초신경병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 이외에도 류마티스관절염,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암질환을 앓거나 투석을 하는 경우에 흔히 발생한다. 중추신경계질환인 뇌졸중에 의한 손발 저림은 몸의 한쪽에만 증상이 나타난다. 또 언어장애와 반신마비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는 특징이 있다. 손발 저림이 이전에 전혀 없었지만 갑자기 발생했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목 디스크로 인한 손 저림도 있다. 탈출된 디스크가 경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경추신경과 연결된 손의 신경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세란병원 신경과 박영민 과장은 “손발 저림의 대부분은 말초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뇌졸중, 말초혈액순환장애도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그 중에서도 뒷목의 뻣뻣함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저리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저림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비만은 척추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 뇌졸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박 과장은 “손 저림 예방을 위해선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손 저림이 지속된다면 유발 원인을 찾기 위해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하고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세란병원 신경과 박영민 과장
#세란병원
강석봉 기자 2023.01.10 11:39
생활
손목 통증과 손바닥 저림 증상, 손목터널증후군 의심해봐야손목은 손과 팔을 연결하는 부위로 사용량이 많은 만큼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만일 단순 피로감에 의한 손목 통증이라면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완화될 수 있으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정식 명칭은 수근관증후군으로 수근관은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된 통로를 말하며, 이곳으로는 9개의 힘줄과 1개의 정중신경이 지나간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이 여러 원인에 의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의 증가로 이곳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손상되어 정중신경 지배 영역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주부, 미용사, 요리사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이 밖에도 수근관절 주위의 골절 및 탈구,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나 건막의 증식, 수근관 내에 발생한 종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목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의 지배 부위인 엄지, 검지, 중지 및 손바닥 부위에 저림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밤에 심해지며 심한 경우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잘 못쓰는 것과 같은 운동 마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질환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줄이고 부목 고정,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만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꾸준한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악화된다면 수근관을 넓혀주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아울러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틈틈이 손목 스트레칭을 하고 양손을 적절히 사용해 손목 부담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김영진 신촌연세병원 병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을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으로 이어질 수있고 가벼운 물건도 잡을 수 없을 만큼 일상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영진 신촌연세병원 병원장
#김영진 신촌연세병원 병원장
강석봉 기자 2022.09.27 16:28
건강 건강설계
[건강설계]저릿저릿 손 저림, 손목터널증후군김동현 정형외과 전문의 손 저림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주부 정모씨(57). 얼마 전 추석을 쇠느라 무리를 했는지 가끔 저릿저릿하던 증상이 명절 이후 부쩍 심해졌다. 갱년기 후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이려니 하고 방치해 왔는데, 바늘로 콕콕 쑤시는 것 같던 손 저림 증상이 최근에는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숟가락이나 물건을 들기 힘들 정도로 심해졌다. 간혹 손이 부은 듯한 느낌도 들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김장 날짜를 잡아두고 걱정스런 마음에 병원을 찾은 정씨의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알려진 ‘수근관 증후군’이었다. 수근관 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피부 조직 밑에 있는 수근관이라는 통로가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터널 안에 있는 정중신경이 눌리는 질환이다. 장기간 집안일을 많이 하는 중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명절 이후 많은 주부들이 해당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국내 손목터널증후군 진료환자 수가 최근 10년 새 80%나 증가했다. 이 중 여성 환자 비율이 80%에 달하고, 50대 여성 환자 수는 전체 환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도 해당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 대부분이 50대 이상의 주부들이다. 이 질환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두꺼워진 인대가 손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 손이 저리고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가사일을 하는 중년 여성들에게서 잘 발생한다. 50~60대 주부들의 경우 손이 저리거나 쥐가 난 듯한 증상이 느껴질 때 혈액 순환의 문제로 치부하거나 피곤해서 생긴 현상으로 여겨 방치하곤 한다. 하지만 2주일 이상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질환으로 신경이 눌리면 검지, 중지, 약지 손가락의 반이 저리게 되고 심하면 감각이 떨어지며 손의 힘이 약해져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부목 고정 등의 보존적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저림 증상이 발생하거나 손바닥 쪽 근육위축 또는 악력감소가 생기면 수근관을 넓혀주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내시경을 이용한 ‘횡수근 인대절개 수술’은 15분 정도 소요되며, 하루 입원 후 퇴원이 가능하다. 손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시간 손 사용을 피하고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글·김동현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2018.10.22 14:15
사회 건강설계
[건강설계]다리 저림 계속되면 허리디스크40대 남성 ㄱ씨. 지난 몇 년간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껴왔다고 한다. 밤마다 베개를 다리 아래에 놓고 자고 족욕과 반신욕을 자주하였지만 통증은 잦아들지 않았고 오히려 일과 중에도 다리 저림이 심하게 느껴 병원을 찾았다. ㄱ씨를 진단한 결과 허리의 문제였다. 환자들은 문제가 허리에 생겼는데, 다리나 엉덩이 등 다른 부위가 아프고 저려 의아해한다. 하지만 의외로 허리 아픈 환자 중 ㄱ씨처럼 다리 저림이나 엉덩이 저림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바로 다리나 엉덩이로 가는 신경이 허리를 지나가기 때문이다. 몸 안쪽 조직에 병이 생기면 그 주변을 지나가는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한 곳에 머물지 않고 퍼져나가며 이 같은 상황이 생긴다. 따라서 허리를 다치거나 별다른 통증이 없더라도 다리 저림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먼저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환자에 따라 요통이 주로 나타날 수 있고, 다리의 통증이 주증상인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개의 허리디스크는 요통보다 다리의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이다. 디스크는 대개 후방 또는 후외방으로 돌출되는데, 이 경우 바로 곁에 있는 척추신경을 누르게 된다. 척추신경은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다. 돌출된 디스크가 척추신경을 누르면 마치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그 신경이 연결된 엉덩이나 다리가 저리고, 심지어 발바닥까지 아프다는 환자도 종종 있다. 일반적으로 4번과 5번 요추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은 5번 요추와 1번 천추 사이다. 4번과 5번 사이의 신경이 눌리면 엉덩이에서 다리 바깥 쪽을 타고 내려가면서 엄지발가락까지 아플 수 있다. 5번 요추와 1번 천추 디스크 탈출로 인해 1번 천추 신경이 압박될 때는 엉덩이에서 발꿈치까지 찌릿찌릿하게 저리고 당기며 발바닥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디스크는 안정을 취하며 물리치료와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를 활용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레이저나 고주파 시술 등 비수술 치료를 적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반면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이며, 마비증상이 있는 환자는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2016.01.18 16:50
사회 건강설계
[헬스포인트]손 저림 증상, 진단부터 정확하게대개 환자들은 혈액순환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손 끝의 감각을 지배하는 신경이 원인인 경우가 더욱 많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긴 젊은 환자나 중년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손가락이 저리는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대개 환자들이 혈액순환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손 끝의 감각을 지배하는 신경이 원인인 경우가 더욱 많다. 그 중에서도 흔히 손목터널증후군이라 불리는, 수근관증후군이라는 질환이 가장 흔하다. 같은 손 저림으로 표현되지만 그 원인에 따라 손 저림 증상의 양상이 달라진다. 엄지와 둘째, 셋째 손가락이 주로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넷째, 다섯째 손가락이 주로 저리다면 팔꿈치 쪽의 신경이 눌리는 주관증후군을, 목에서 어깨로, 손끝으로 저리는 증상이 있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 가지 이상의 원인에 의해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진단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특히 척추와 손목 부위에서 동시에 신경이 압박되는 이중압박증후군이라는 질환이 비교적 흔한데, 이 경우 어느 한 부위만 치료하면 증상이 개선하지 않거나 일부만 호전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손 저림 증상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 저림의 대표적인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약물, 부목, 손목 주사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밤에 손이 저려서 깰 정도로 심하다면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증상은 심해지고 감각이 떨어지거나 점점 엄지의 힘이 떨어지기도 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10분 내외의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고 수술 후 2주 정도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으므로 수술에 대해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다만 손목터널증후군을 수년 이상 방치해 엄지의 근육이 심하게 위축되었다면 힘줄을 옮겨주는 다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진호
2008.08.20 00:00
뷰티
손발 저림, 비만…부기 없애는 생활 습관 & 체조체내에 불필요한 수분이 쌓이게 되면 몸이 쉽게 붓고 손발이 저리는 등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비만해지기까지 한다.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 잡고 매일 꾸준히 생활 체조를 병행한다면 부기를 예방할 수 있다. 부기 없애는 노하우를 배워보자. Part 1. 생활 습관으로 붓기 예방 아침마다 손발, 얼굴이 붓는 원인은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평상 시 잘못된 생활 습관을 체크해 보고 부기를 예방하는 생활법을 알아본다. Check 1. 부기를 유발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 1. 음식물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소화가 잘 안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활동하지 못하므로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되도록 음식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2, 3. 잠자리에 들기 전 과자나 소금이 첨가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나트륨이 체내에 쌓여 수분 부족으로 물을 과다 섭취하게 되어 다음날 얼굴과 손발이 통통 붓게 된다. Check 2. 부기를 예방하는 생활법 1. 맨손 체조, 걷기 운동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실시해 몸의 온도를 높여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져 붓기를 예방할 수 있다. 2. 손발, 얼굴이 자주 붓는 이유는 혈이 막혀 있기 때문. 림프구를 자극하는 손 발, 얼굴 마시지를 수시로 반복해 혈액 순환을 도와주면 붓기가 없어지게 된다. Check 3. 부기를 없애주는 건강식품 콩류 밭에 나는 쇠고기라고 할 정도로 단백질의 보고.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줘 혈압 상승을 막고 동맥 경화를 예방해 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변비 예방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좋다. 다시마 식이섬유, 미네랄과 칼륨이 풍부한 다시마는 산소를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운반해 몸을 따뜻하게 해줘 혈액 순환을 원활해 준다. 또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붓기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식품이다. 감자 수분이 많고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인 식품.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라면 간식 대용으로 즐겨도 좋다. 보리 섬유질이 풍부해 조금만 섭취해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을 막을 수 있고 대장 운동을 도와 변비는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계피 계수나무의 껍질을 계피라고 하는데 차로 끓여 마시면 장내 가스를 없애주고 강장에 좋은 식품.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줘 부기를 예방하는데 그만이다. Part 2. 얼굴&다리 부기 완전 정복 살이 졌을 때 운동을 해서 균형 있는 몸매를 만드는 것처럼 붓기는 없애는 데도 역시 운동만한 것이 없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10분 정도씩만 얼굴과 다리의 근육을 최대한 늘려주고 당겨주는 체조를 실시한다면 붓기 없는 슬림한 얼굴과 다리를 만들 수 있다. 부기 없는 얼굴 만들기 1. 눈썹 아래위로 움직이기 이마에 주름질 정도로 눈을 위로 크게 뜨고 눈썹을 위로 올렸다가 얼굴을 피는 동작을 10회 정도씩 반복한다. 동작은 되도록 크게 효과적이다. 2. 눈 꼭 감기 눈을 꼭 감아 눈 주위의 근육 전체에 힘이 가도록 한 뒤 100까지 센다. 3. 코의 근육 풀기 코에 근육이 잡힐 정도로 코를 찡그렸다가 제 자리로 돌아온다. 좌우, 상하로 코의 근육을 움직여 준다. 4. 입 모양 최대로 찢기 보조개가 생길 정도로 입 주위 근육에 힘을 주어 양끝으로 잡아당긴다. 5. 마사지하기 자기 전에 마사지를 하면 아침에 얼굴이 붓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평소 잘 붓는 사람은 저녁에 오이, 야채, 과일 등을 이용해 마사지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부기 없애는 얼굴 체조 1. 입을 다물고 지방이 붙기 쉬운 뺨과 턱을 중심으로 근육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부기나 이중턱을 없애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2. 눈부분을 날씬하게 하려면 양쪽 눈썹머리를 중지로 가볍게 눌러준다. 같은 동작을 5회 정도 반복한다. 3. 중지와 인지를 사용하여 눈머리 밑에서 콧등을 따라 상하로 천천히 마사지한다. 4. 귀밑이나 광대뼈 밑의 경혈을 약간 아플 정도로 수시로 자극해 뭉친 혈을 풀어준다.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체조 1. 앞으로 차기 양 주먹을 가볍게 쥐고 자세 잡고 그 상태에서 오른발을 들어 앞쪽을 향해 높이 뻗어준다. 2. 허리 돌리기 양발을 어깨 너비보다 조금 크게 벌리고 양손을 배꼽 밑 단전 위에 놓고 크게 허리를 돌린다. 무릎을 굽혀 동작을 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 3. 뒤로 제기 차기 왼손은 앞에 두고 오른손을 크게 원을 그리며 뒤로 보내 오른쪽 발바닥 치는 동을 실시. 발의 방향을 바꿔가며 3회씩 실시한다. 4. 다리 끌어올리기 아랫배에 힘을 주고 왼쪽 무릎을 굽혀 허리까지 올린다. 이때 발끝이 몸 중앙에 오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5. 제기 차기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제기를 차듯 다리를 들어 올리고 지탱하는 발은 살짝 구부린다.왼발을 올릴 때는 오른손으로 발바닥을 치고, 오른발을 올릴 때는 왼손으로 발바닥을 친다. 다리 부기 없애는 체조 1. 바닥을 배를 대고 누운 다음 두 팔을 쭉 뻗은 다음 다리를 번갈아 가며 들어준다. 이때 발과 반대되는 팔을 함께 들어 주는 것이 포인트. 15회식 반복한다. 2. 바닥에 똑바로 누워 발꿈치가 엉덩이에 닿도록 접어준다. 발은 번갈아 가며 실시. 이때 팔은 앞으로 쭉 뻗어준다. 3. 양쪽 발을 모으고 엉덩이를 바닥에 대지 않고 앉은 자세로 준비. 몸을 왼쪽으로 기울여 왼쪽 손가락이 끝이 왼쪽 발꿈치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할수록 허벅지는 물론 다리 전체의 부기를 없애준다. 좌우 번갈아 가며 실시. 4.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서서 양손은 허벅지 위에 놓는다. 양손으로 허벅지를 누르면서 발뒤꿈치를 위아래로 반복해서 움직인다. 적당한 운동과 식이 요법이 부기를 예방하는 지름길 살이 찐 것을 단순히 부은 거라고 방심했다간 정말 큰일 난다. 부기를 그대로 두면 빵빵한 살이 되기 때문이다. 부기는 몸 안에 불필요한 수분이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물이 쌓이면 몸은 내부에서부터 점점 차가워지는데, 차가워진 부분에 열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자꾸 붙게 된다. 또 몸이 차가워지면 신장 작용이 저하되고, 체내의 물 순환이 나빠져서 몸에 물이 쌓이는 체질로 변한다. 이런 증상이 악순환 되면 부기는 비만의 원인이 되는 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도 부기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부기가 생긴 부위를 마사지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그날의 부기는 바로바로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부기의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느끼면 뇌하수체에서 항이뇨 호르몬이 소변의 배설을 억제하는데, 소변이 나오지 않으면 불필요한 수분이 나오지 않아 몸이 붓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혈액 속의 노폐물이 늘어나 붓게 된다. 최근에는 무분별한 다이어트로 몸이 붓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식이요법을 한 후에는 조금만 과식을 해도 몸이 붓는데, 그 원인은 탄수화물이다. 잘못된 다이어트로 탄수화물이 감소되면 일시적으로 탈수현상이 일어나는데 갑자기 폭식을 하면 수분이 빠르게 재흡수 되기 때문이다. 부기 예방의 최선책은 뭐니 뭐니해도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이다. 몸을 적당하게 움직이면 혈액순환도 좋아지는데, 이런 점에서 요가는 부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요가에서는 호흡이 가장 중요한데 들여 마시고 내쉬는 호흡이 내부 장기를 적극적으로 자극해 자율신경계가 자극되기 때문이다. 또한 동작 자체가 근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평소에 잘 안 쓰는 근육을 사용하게 하여 신진대사 촉진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요가는 스트레스 해소와 체형교정에도 효과적이다. 몸이 잘 붓는 사람은 대개 한쪽으로 치우친 식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뇨 작용이나 물을 순환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부기가 심한 경우 비만클리닉에서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에 대해 체계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 / 문경호(코엑스 B&S클리닉, 567-9633) □의상&소품/뉴발란스(2254-4600)□모델/박진희□코디네이터/이혜진 정재경(어시스트)□진행/민영 기자□사진/강예지
2004.10.01 00:00
재테크
[정형외과 칼럼]손발 저림의 원인과 치료대구현대병원 김주성 원장은 세계최고 권위의 미국 루이빌 대학 클라이넛 연구소에서 한국최초로 임상교수를 역임한 영남대의료원 우상현 교수를 초빙해 '수부외과 및 미세재건수술 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손저림증후군, 선천성 수부(手部)기형 등 수부외과분야 진료로 대학병원 못잖은 의료서비스를 하고 있다. 주변에서 너무 흔해 소홀히 다루는 손발저림에 대한 예방법과 치료법 등을 김주성 박사께 들어보자.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타나는 손발 저림 현상. 흔히 손발이 저리면 혈액순환 장애로 생각하거나, 여성의 경우 산후 조리를 탓한다든지 고생을 많이 해서 생기는 단순한 만성 통증으로 생각한다. 게다가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세대들은 참을성이 너무 많아 병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다. 손의 저림과 통증은 평생 참아야 할 만성 질환이 아니라 손으로 가는 신경의 압박에 의해 발생하는 병의 대표적 증상이다.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터널 모양의 손목 중앙으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이나 척골신경이 힘줄이나 힘줄들을 싸는 막, 혹은 혹에 의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신경압박증후군일 확률이 높다. 처음엔 손이 저리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손의 힘이 약해지면서 모양이 이상해지고, 일상생활에서는 젓가락질이 어려워지며, 특히 여성의 경우 병마개 따기나 빨래 짜기가 힘들어진다. 미국에서는 손 수술 중 가장 흔한 질병이지만, 우리나라 에서는 제때에, 제대로 진단을 받는 것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주로 집안일에 시달리는 중년의 주부, 컴퓨터 등 손목을 많이 쓰는 직장인이나 비만증·당뇨병·류마티스 관절염·종양·골관절의 변형 및 골극·갑상선 기능장애가 있는 환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저림 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목에서 시작되어 손가락 끝까지 전깃줄처럼 퍼져 나오는 3가지 신경이 손과 팔의 운동과 감각을 조절하는데, 이 신경들이 지나오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신경이 압박을 받아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 손목관절부위 정중신경이 수근관(손목관절의 가장 큰 횡인대)에 의해 압박을 받아 엄지와 검지, 중지가 저리고 아픈 현상이 발생한다. 밤에 주로 발생해 자다가 자주 깨어나게 된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 자동차 핸들을 자주 돌리는 운전기사, 손목을 많이 쓰는 주부들에게 흔하다. 가장 흔한 손저림의 원인이다. 팔뚝부위 주로 팔뚝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즉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근로자들에게 많고 손목관절 신경 압박과 유사하여 감별 진단이 요구된다. 팔꿈치관절 척골신경이 눌리는 것으로, 쉽게는 팔꿈치관절이 과하게 바깥으로 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팔꿈치관절 주위에 반복적인 외상이나, 골절 후에 팔꿈치 관절이 밖으로 휘는 외반주(Cubitus Valgus) 변형, 반복적인 탈구, 급성 외상, 감염, 기형근육에 의한 압박 등이 원인이다. 팔꿈치관절을 구부린 채 오래 있는 경우, 즉 잘 때 팔을 구부려 베고 자는 자세가 가장 나쁘다. 어깨부위 쇄골(빗장뼈)아래, 위에서 목에서 나오는 신경이 여러 가지 이유로 눌리게 되는 경우인데, 선천성 기형, 사각근의 비후, 종양 및 외상, 과거에 빗장뼈의 골절이 있거나 선천적으로 첫번째 갈비뼈가 긴 경우 등이 원인이다. 손발 저림 현상의 치료는 어떻게 할까? 단지 손 저림과 약한 통증만 있는 초기 증상은 손과 팔의 바른 자세, 비타민 B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 약제를 복용하고, 부목을 착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좀더 심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와 마취약을 2~3차례 혼합한 약제를 신경이 눌리는 곳에 주사해주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도 증세와 징후가 지속적이거나 악화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 수술은 압박받는 신경부위의 구조물들을 절개하여 이완시킴으로 압박을 없애주는 것이다. 팔꿈치관절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피부 절개를 해 뒤로 치우친 신경을 앞으로 이동시켜 팔꿈치관절을 구부려도 신경이 압박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의료보험 적용이 되며, 보통 팔만 마취하는 국소 마취로 수술을 하고, 2박 3일 정도 입원하든지 통원치료도 가능하다. 문의 대구현대병원(053-764-2000-9) 손발 저림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운동 ●손가락 손가락에 힘을 주어 폈다가 다시 주먹을 꼭 쥐면서 긴장을 풀고 가볍게 손을 흔들어준다. ●손목/발목 손목과 발목을 큰 원을 그리며 바깥쪽으로 천천히 돌려주고 다시 반대로 돌려준다. ●등 양쪽 등을 바로 편 상태에서 손을 등뒤에 받치고, 천천히 뒤로 젖힌다. 이와 같은 동작을 몇 번 반복한다. ●목 머리를 좌우로 돌리고 앞으로 숙인다. 머리를 우측으로 돌리면서 턱을 들어 올린다.(약 5초간 반복) ●어깨 어깨관절의 긴장을 풀고 앞뒤로 돌린다. 팔꿈치를 90도로 하고 팔을 바깥으로 회전시킨다. 손을 맞잡고 양팔을 높게 들어 올린 채 몸통을 좌우로 돌려준다. 대구현대병원/김주성 원장
2004.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