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 경향신문

    • [김윤철의 알고 싶은 정치] 전두광의 ‘절대적 악마화’가 우리를 구원할까

      오피니언 김윤철의 알고 싶은 정치

      [김윤철의 알고 싶은 정치] 전두광의 ‘절대적 악마화’가 우리를 구원할까

      ... 똥별 허수아비 장군들이 마지못해 악의 길을 택한 ‘상대적 악마’라면, 그들을 악의 사단으로 이끈 전두광은 악의 길을 택하는 데에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절대적 악마였다. 쿠데타에 성공하고 혼자...

      #서울의봄 #전두광 #전두환 #광주 #5월 #노태우 #6월항쟁 #신군부

      김윤철 경희대 교수·실천교육센터장 2023.12.25 20:14

    • [백승찬의 우회도로]타란티노라면 전두광을 어떻게 했을까

      오피니언 백승찬의 우회도로

      [백승찬의 우회도로]타란티노라면 전두광을 어떻게 했을까

      ... 스포일러’라 결말을 아는데도 서스펜스는 줄지 않는다. 신군부 반란군의 이름을 전두환에서 전두광, 노태우에서 노태건으로 바꿨다곤 하지만 이 영화가 대체로 실화에 기반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대체역사 #바스터즈 #서울의봄 #전두광

      백승찬 기자 2023.11.29 15:39

  • 스포츠경향

    • 김광규 ‘전두광 시절’ 군인만 5년…“학비 벌려고” (전현무계획)

      연예

      김광규 ‘전두광 시절’ 군인만 5년…“학비 벌려고” (전현무계획)

      MBN ‘전현무계획’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광규가 추억의 음식 앞에서 파란만장했던 과거사를 소환한다. 8일 방송하는 MBN 예능 ‘전현무계획’ 4회에서는 부산에서 추억의 순두부찌개를 먹던 중, 과거 회상에 푹 빠진 ‘특별 게스트’ 김광규의 이야기가 진하게 펼쳐진다. 이날 ‘부산 사나이’ 김광규는 “시급 450원 받으면서 공장일 할 때 가던 곳”이라며 전현무, 곽튜브를 부산 국제시장 한복판에 있는 순두부찌개 식당으로 데리고 간다. 잠시 후 추억의 순두부찌개를 영접한 그는 한 숟가락을 맛보더니 “내가 입맛이 변했나?”라고 갸우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식사 도중 배우 데뷔 전의 애환도 털어놓는다. 그는 “26세에 제대하자마자 택시기사를 한 뒤, 대기업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다가 30세쯤 연기 아카데미에 갔다.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31세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고 떠올린다. 이에 전현무는 “머리숱 풍성하던 시절에?”라고 받아치고, 직후 공개된 과거 사진 속 김광규는 머리숱이 넘쳐흐르는 모습이라 소름을 유발했다. 또 김광규는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의 친분도 언급하며 “제가 듣기로는 ‘친구’ 유오성 씨보다 어리다고 하던데?”라는 곽튜브의 질문에 “(유) 오성이 형이 나보다 한 살 많지”라며 민망해한다. 특히 그는 ‘친구’ 속 고등학생 역할이었던 유오성의 뺨을 치면서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라는 명장면을 소환한 뒤 “그때 마음고생 해서 확 늙었다”고 토로한다. 그러더니 “아우 씨, 이 얘기 그만하자”라고 포효를 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나아가 김광규는 “고등학교 학비가 없어서 직업 군인을 5년 하는 조건으로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히는데 ‘MZ’ 곽튜브는 “고등학교도 등록금이 따로 있었어요?”라며 화들짝 놀란다. 김광규는 “전두광 시절이지”라고 하더니 “전두광 역은 내가 했어야 한다”며 영화 ‘서울의 봄’ 황정민 역할을 탐내는 모습으로 전현무, 곽튜브를 빵 터뜨린다. ‘넘사벽’ 과거사를 소환한 김광규와 ‘무계획 브로’ 전현무, 곽튜브의 부산 맛집 탐방은 8일(금)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 ‘전현무계획’ 4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2024.03.06 09:05

    • ‘서울의 봄’ 명장면, 전두광 화장실 신 막전막후

      연예

      ‘서울의 봄’ 명장면, 전두광 화장실 신 막전막후

      Photo by 이모개 촬영감독/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해에도 흥행 순항 중인 ‘서울의 봄’이 ‘서울의 봄’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군사반란 성공 후 ‘전두광 화장실’ 신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1979 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화장실 장면의 촬영 당일, 현장에서 이모개 촬영감독이 직접 찍은 황정민과 김성수 감독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개봉 전 김성수 감독의 인터뷰 때부터 가장 많은 질문이 나왔던 장면은 단연 군사반란 성공을 기뻐하는 전두광의 화장실 단독 신이었다. 반란의 성공을 홀로 기뻐하는 듯한 희열과 광기까지 소름끼치는 명연기로 그려낸 황정민의 호연으로도 관심을 끌었던 장면이다. 김성수 감독은 인터뷰와 ‘관객과의 대화’ (GV)등을 통해 이 장면의 연출 의도를 ‘악’이 탄생하는 순간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말로 표현했다. 콘티와 시나리오 상에도 디테일한 묘사가 생략되어 있었던 이 장면을 어떻게 연기하고 찍을지, 배우와 감독이 치열한 난상토론을 벌이는 장시간 동안 ‘서울의 봄’의 카메라는 멈춰섰다. Photo by 이모개 촬영감독/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촬영이 멈췄음에도 스태프들은 불안해 하기 보다, 앞다투어 두 사람의 모습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으며 지켜보았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에 대한 신뢰와 과연 어떤 장면을 찍게 될 지에 대한 호기심이 동시에 느껴지는 일화다. 카메라가 켜져있는 상황, 화면 양쪽에 자리잡은 감독과 배우의 모습을 이모 개 촬영감독이 직접 찍은 비하인드 스틸은 두 사람의 치열했던 ‘논의’ 또는 ‘논쟁’의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김성수 감독은 황정민이 전두광의 이 신을 어떻게 찍기로 했는지, 논의가 끝난 후에도 촬영감독에게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전두광이 본격적인 악으로 가는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는 순간의 생생함이, 그 순간을 처음 만난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기길 원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모개 촬영감독에 대한 김성수 감독의 믿음을 보여준다. 그 결과 이모개 촬영감독은 화장실 세트에 전두광이 들어서는 장면부터 그의 움직임을 따라잡고, 인물의 에너지까지 고스란히 포착해, 카메라에 ‘악의 탄생’ 그 순간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프리 프로덕션은 물론, 프로덕션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치열한 고민과 토론, 감독, 배우, 스태프의 헌신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안병길 기자 2024.01.04 07:57

    • 전두환씨 대신 전두광이 사과했다···머리숙인 황정민

      연예

      전두환씨 대신 전두광이 사과했다···머리숙인 황정민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황정민이 극 중 전두광을 대신해 사과했다. 영화 ‘서울의 봄’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일 황정민이 무대에 올라 사과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황정민을 비롯한 ‘서울의 봄’ 출연 배우들은 영화가 끝난 뒤 무대에 오르자마자 사과 릴레이를 펼쳤다. 황정민은 “일단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자신이 연기한 전두광에 대한 관객들의 분노에 대한 사과다. 그는 “너무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무대인사 다닐 때마다 힘이 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두광 비서실장 문일평을 연기한 박훈 또한 “도청해서 죄송하다”며 사과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저도 밤마다 지인에게 ‘널 손절하겠다.가만두지 않겠다’는 얘기 많이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전두광에 맞서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한 정우성은 표정이 밝았다. 그는 객석을 향해 “감사하다”를 연발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월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은 전두환씨를 모티브로 한 전두광을 연기했다. 권력형 악인으로 영화 내내 권력과 탐욕에 집중하며 영화 내 최고 ‘분노 유발자’로 등극했다. 황정민 또한 열연으로 악인을 묘사한 것과 관련해 이번 무대인사에서 관객에게 사과 인사를 남긴 것이다. 관객들의 전두광에 대한 분노는 극장 내 전두광을 메인으로 하는 ‘서울의 봄’ 포스터가 훼손되는 등 영화의 흥행과 함께 확산되는 중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연말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자정 기준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의 순익분기점은 460만명이다.

      이선명 기자 2023.12.04 15:04

  • 레이디경향

    • 김성수 감독 “‘전두광’ 이름 제작진 투표로 결정”

      문화/생활

      김성수 감독 “‘전두광’ 이름 제작진 투표로 결정”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영화 속 비하인드 코드를 밝혔다. MBC 제공 올해 최고의 화제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특집’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출연해 영화 속 비하인드 코드를 직접 밝힌다. <서울의 봄> 코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된 김성수 감독과의 인터뷰는 녹화 당시 1시간이 넘게 진행되었는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비화들이 한가득 공개될 예정이다. ‘12·12사태’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영화인 만큼 등장인물들의 이름 설정에 대한 관심도 높았었는데, 제작진 투표로 정해진 ‘전두광’의 이름을 김성수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또 배우 정우성과의 ‘충무로 부부’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극구 손사래를 치면서도, 정우성이 출연하지 않으면 <서울의 봄> 영화 자체를 엎을 뻔했다는 눈물의 캐스팅 비화까지 털어놓는다. 그리고 를 보는 순간 한눈에 반해버린 배우 정해인을 <서울의 봄> 특별출연으로 캐스팅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히며 “이제 정우성에서 정해인으로 갈아탈까?”라며 정해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 밖에도 정해인이 깜짝 등장해 열연한 특전사령관실 장면에 담긴 놀라운 진실도 공개한다.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출연한 ‘코드무비’는 오는 24일 일요일 낮 12시 5분 방송하는 ‘크리스마스 특집’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진 기자 2023.12.24 18:35

  •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