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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전원주택 각광받던 곳, 왜 제방형 도로로 막나”

      지역

      [현장에서]“전원주택 각광받던 곳, 왜 제방형 도로로 막나”

      ... 더 드는 교량형 요구 국토청 “환경영향 미미” 해명 “지방마다 인구가 줄어 난리인데 이곳은 전원주택지로 여건이 좋아 한 달 평균 4가구가 외지에서 이주해 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적의 환경을...

      #왜망실 #국도유지 반발 #제방도로

      글·사진 박용근 기자 2022.03.17 21:33

    •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1위는 ‘경기’…"단독·전원주택 선호"

      경제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1위는 ‘경기’…"단독·전원주택 선호"

      ... 이후 희망하가는 거주지. 직방 자료은퇴 이후 거주하고 싶은 장소로 경기권의 단독·전원주택 등을 가장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살고싶은곳 #은퇴후 #경기 #단독 #전원주택

      김희진 기자 2021.11.08 12:13

  • 스포츠경향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자매들, 물물 교환으로 ‘전원주택’ 구매 프로젝트

      연예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자매들, 물물 교환으로 ‘전원주택’ 구매 프로젝트

      KBS 22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송이 될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침부터 만실인 화장실에 공실인 화장실을 찾아 안문숙이 큰언니의 방을 습격했다. 갑작스러운 문숙의 방문에 당황한 큰언니는 급하게 안소영이 선물 받은 팔각 성냥을 찾기도 했는데, 큰언니 박원숙이 흔적(?)을 없애기 위해 안소영의 팔각 성냥을 찾은 이유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신혼 시절 화장실 못 간 이유까지 공개해 궁금증이 증폭될 예정. 한편 방 한구석에 자리 잡은 요강에 큰언니 놀리기에 돌입한 자매들은 축축하게(?) 젖어 있는 요강에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는데, 부부도 트고 살기 쉽지 않은 생리 현상 이야기로 아침 환기를 마무리한 자매들은 이어 믿을 수 없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머리핀을 집으로 바꾼 사례를 반영해 성냥 물물 교환 제안하는 문숙, 이에 혹한 자매들은 팔각 성냥의 상품화에 도전했다. 귀한 물건(?)의 교환을 위해 여주 명물인들이 사는 곳을 집중 방문하기로 한 자매들이 물물 교환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KBS 첫 번째 여주 명물인이 사는 곳 찾은 자매들! 여주 명물인들과 만남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첫 번째 방문한 곳에서 안문숙과 외국인 신부님의 갈등으로 자매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하나밖에 없는 귀한 물건 내놓은 신부님에 막내인 안문숙의 결정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는데, ‘장유유서’를 주장한 신부님의 의견 뒤에 자매들이 선택한 첫 번째 물물 교환의 결과는? 첫 번째 물물교환 후 성냥 집에 애착이 강해진 자매들이 찾은 다음 장소는 제2의 머리핀에서 집으로의 교환을 꿈꾸며 방문한 곳은 여주의 한 전원주택 모델하우스였다. KBS 이곳에서 주택 중개인과의 물물 교환을 시도한 자매들은 ‘이게 그렇게 가치 있는 집...?’ 같은 언쟁 끝 전원주택과 물물 교환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전원주택을 걸고 쟁쟁했던 자매들의 논쟁, 전원주택이 걸린(?) 두 번째 물물 교환의 충격적인 결과는? 성냥에서 인공위성까지! 자매들의 충격적인 물물 교환 대서사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22일 저녁 8시 55분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KBS

      손봉석 기자 2024.02.22 19:35

    • ‘구해줘! 홈즈’ 브라이언, 300평 전원주택 로망 성사 “2월 착공, 8월 준공”

      연예

      ‘구해줘! 홈즈’ 브라이언, 300평 전원주택 로망 성사 “2월 착공, 8월 준공”

      MBC 예능 ‘구해줘! 홈즈’ 25일 방송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의 주요장면. 사진 MBC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전원주택의 로망을 이룬 사실을 전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에서는 브라이언이 출연해, 배우 홍수현과 함께 매물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이사를 꿈꾸는 다섯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의뢰인의 가족은 인천광역시에 살고 있으며, 서울 성수동에 직장이 있는 아빠는 출퇴근에만 왕복 4시간이 소요된다. 가족들은 아빠의 고생을 줄이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으며, 직장까지 자차 1시간 이내로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 하남, 위례, 판교를 희망지역으로 밝혔다. 그리고 방 3개, 화장실 2개의 구조와 도보권의 초등학교도 바랐다. 복팀에서는 배우 홍수현과 장동민이 나섰으며, 덕팀에서는 브라이언이 대표로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브라이언은 “곧 전원주택러가 된다”며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7분 거리에 집을 지을 예정인데, 300평 규모에 2월 착공 8월 준공예정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는 “이사 후 풀파트를 열 예정인데, 홈즈 코디들을 모두 초대하겠다”고 밝혀 모두의 축하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최근 ‘청소광’ 캐릭터로 유명해진 브라이언은 ‘청소를 해주고 싶은 코디들의 집’을 묻는 질문에 “김대호씨가 사는 모습을 방송으로 봤는데 나랑은 멀다고 느꼈다. 사파라에 살고 있는 느낌”이라며 “거미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김대호가 “거미는 익충이다. 일부러 치우지 않는다. 나는 바닥에 바로 떨어진 국물은 먹는다”고 말하자, 브라이언은 “You Nasty!!”라고 외쳐 웃음을 준다. 홍수현 역시 청소를 좋아한다고 밝히지만, 브라이언과 분야가 다르다고 말한다. 그는 “브라이언씨가 먼지, 지문, 병균을 싫어한다면, 저는 정리와 정돈 그리고 버리기가 중심이다. 물건이 밑에 내려와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지구로 향한다. 장동민이 매물의 특징으로 아늑하고 포근한 우드 인테리어를 꼽자, 브라이언은 나무의 냄새를 맡으며 “우드 냄새가 안 나는데요? 이거 필름지네요”라고 지적해 놀라움을 안겼다. 브라이언이 활약하는 ‘구해줘! 홈즈’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2024.01.23 08:43

    • 브라이언 “300평 땅, 3층 전원주택 짓는 중”···“유재석, 발 냄새 너무 심해”

      연예

      브라이언 “300평 땅, 3층 전원주택 짓는 중”···“유재석, 발 냄새 너무 심해”

      유튜브 캡처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300평 땅에 3층 전원주택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 웹 예능 ‘여러분 양치하세요 재친구 Ep.21 브라이언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가 됐다. 최근에 땅 300평을 매입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브라이언에게 부모님께 전원주택을 선물한 경험이 있는 김재중이 “큰일났다. 청소할데가 훨씬 많아질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은 “안그래도 우리 매니저가 그거 걱정한다”고 답했다. 브라이언은 “집이 3층짜리다. 뒷마당에 수영장도 있다. 20평짜리 수영장. 그것도 맨날 청소해야되지 생각만해도 힐링이 된다. 왜냐면 나는 아무도 안만나고 청소하는게 그냥 위로가 된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김재중은 “그럼 애완견은?”이라고 재차 질문을 했고, 브라이언은 “나는 우리 애기들이 인간들보다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냄새가 안난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형 이상한 멘트 있더라. 인간이 살아가는게 쓰레기다?”라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인간들이 제일 더럽고 진드기 많고 각질 떨어지잖아. 내가 봤을때 사람들이 제일 더럽다”고 설명해 웃음을 만들었다. 브라이언은 또 20여년 연예계 활동 중 가장 인상적인 냄새도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동거동락’ 찍을 때 내가 먼저 떨어져서 옆에 재석이형(유재석)이랑 있었는데 재석이형 발이 그때는 (냄새가)너무 심했다. 지금은 모르겠다. 그때는 ‘제발 재석이형 우리집에 못 오게 해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2024.01.05 00:00

    • ‘29세’ 윤보미, 3층 전원주택 입성 “테라스에서 힐링”

      연예

      ‘29세’ 윤보미, 3층 전원주택 입성 “테라스에서 힐링”

      유튜브 채널 ‘뽐뽐뽐’ 캡처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아기자기한 새 집을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뽐뽐뽐’에는 ‘윤보미의 마당이 있는 3층 전원주택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윤보미는 “제가 두 달 전에 이사했다. 이 집이 끝날 때까지 이사 기간이라고 할 만큼 아직 이사 중이다. 그래도 이사했으니까 집 소개를 해드리려고 한다. 별 게 없어서 룸투어라는 게 민망스럽지만, 열심히 살고 있으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먼저 윤보미는 아늑한 마당을 소개하며 “집을 볼 때 마당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아기(반려견)들이 놀 수 있을 만큼의 마당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긴 저희의 작은 텃밭이다. 상추도 심고, 깻잎도 심었다. 다이소에서 천 원짜리 씨 사서 심었는데 이렇게까지 났다”며 무성한 텃밭을 자랑했다. 유튜브 채널 ‘뽐뽐뽐’ 캡처 마당과 집을 연결하는 테라스 공간에 대해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일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여기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문 열고 강아지들 노는 것도 본다”고 전했다. 윤보미는 “집은 별 게 없다. 이사하면서 진짜 돈 쓰지 말자 해서 전 집에 있던 걸로 계속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1층은 거실과 주방, 2층은 윤보미 방과 옷방, 3층은 친언니 방과 컴퓨터방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윤보미는 “언니 방이 제일 예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보여드리겠다”며 기대를 자아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2023.07.24 15:36

  • 레이디경향

    • [책 읽는 레이디] 전원주택의 꿈, 다음 생으로 미루지 말아요

      문화/생활 책 읽는 레이디

      [책 읽는 레이디] 전원주택의 꿈, 다음 생으로 미루지 말아요

      매일경제신문사 제공 마당 있는 집에 사는 꿈은 이번 생애 접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품은 지 오래. 도시의 집합건물 생활자에게 마당 있는 집이란 판타지와 다름없었다. 그런데 이 책 <마당 있는 집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가 꼭 그런 건 아니라는 듯이 손을 잡아끈다. 30대 저자가 건축과 남편과 함께 경기도 양평 문호리에 집을 짓고 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집’의 역사는 한 사람의 역사이기도 하다. 저자는 어린 시절 네 자매 틈바구니에서 중학생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내 방을 얻었던 시절부터, 4인 1실의 기숙사, 고시원, 친구네 집에 세를 살았던 하우스메이트 시절, 은평구 아파트 거주 시기를 찬찬히 짚는다. 소녀에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그리고 아이 엄마가 되기까지의 스토리가 빌드업되는 동안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그림이 서서히 입체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한다. 집 짓는 과정과 공정별 사진을 시기별로 담아냈다. 건축가 남편과 함께 땅을 같이 보러 다니고 마침내 터를 골라 집 설계를 하고 집을 짓는 과정은 부록으로 세세하게 담아냈다. 또한 전원주택의 로망을 가진 이들을 위해 좋은 땅을 고르는 요령부터 출퇴근 및 아이의 학교나 어린이집 관련 생활 현황에 대한 정보도 Q&A 형식으로 소개했다. 비록 배달앱은 이용하기 어렵고 시골길은 접근이 쉽지 않지만, 계절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마당과 동네에서 아이가 즐겁게 뛰노는 장면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나중으로 미루다가 은퇴 후, 심지어 다음 생으로 기약하지 말고 30대도 지금 당장 전원생활이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담백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장회정 기자 2023.05.18 07:34

    • 삶의 행복을 가져다준 전원주택

      리빙

      삶의 행복을 가져다준 전원주택

      양평에 있는 집을 구입하며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을 실현한 부부. 매일 여행을 떠나듯 행복으로 향하게 해주는 집은 그들에게 마치 신천지 같은 곳이다. 전원주택에 대한 소망이 현실로 어릴 적부터 전원주택에 대한 꿈을 키워온 서지현씨(40)는 한적한 지역에 집을 짓고 예쁘게 꾸미면서 살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 늘 머릿속으로 원하는 바를 생각하면 꿈이 이뤄진다는 말이 사실이었는지 그녀는 남편 배도윤씨(44)를 만나면서 그 꿈을 현실로 이루게 됐다. 주말이면 웨이크 보드를 타러 가평에 자주 가곤 했는데, 올 때마다 펜션을 예약하는 것보다 별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가평 쪽에 주택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양평에 들른 게 길조였다. 조용하고 교통도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접해 주말마다 오가기에 제격이었던 것. 특히 남편이 마음에 들어 해 적극적으로 양평에 있는 92㎡(28평)짜리 주택을 구입하게 됐다. 주중에 지내는 서울 집은 전셋집이라 마음대로 꾸미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마침내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온전한 내 집이 생긴 것이다. 비록 주말마다 지내는 별장이지만 ‘내 집’이 주는 만족감은 굉장히 컸다. 넓은 정원과 테라스 공간, 깔끔한 외관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문제는 인테리어였다. “오랫동안 염원해오던 주택을 소유하게 됐는데 구입 당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주말에만 오는 곳인 만큼 집 안을 멋스럽게 꾸며 그 시간을 더욱 만족스럽게 보내고 싶었죠. 화사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예쁜 별장처럼 꾸미려고 했어요.” 인테리어를 전면적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시공 업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서지현씨는 무작정 잡지사에 전화를 걸어 괜찮은 인테리어 시공 업체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돌아온 대답은 옐로 플라스틱이었는데, 요즘 워낙 잘나가는 곳이다 보니 예약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그녀는 주말에도 전화를 걸고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등 열의를 보인 끝에 옐로 플라스틱에 인테리어를 의뢰할 수 있었다. 1 주말마다 부부가 지내는 양평의 전원주택. 넓은 테라스 공간을 갖춰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2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서지현씨. 전원주택을 갖게 되면서 삶의 행복이 무척 커졌다. 간결함을 유지한 화사한 인테리어 “집주인이 컬러풀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원해 파스텔톤을 중심으로 꾸몄어요. 덕분에 집 안에 들어서면 절로 밝은 기운이 느껴지죠. 컬러를 많이 쓰면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어 공간별로 한두 가지 정도만 사용해 포인트를 주는 식으로 연출했어요.”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미면서 타일로 입체감을 부여해 재미를 더한 주방. 디자인을 맡은 옐로 플라스틱의 이고운 실장은 시공 전 집의 칙칙한 분위기와 옛날식의 체리색 몰딩, 개성 없는 벽지 등을 화사하게 바꾸는 데 중점을 뒀다. 주말에만 지내는 집이라 짐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수납 부분은 붙박이장 몇 개로만 해결했고 가구나 소품 등도 최소한도로 구성했다. 92㎡(28평)의 공간치고는 유독 넓어 보이는 것도 밝은 톤과 가구 등을 최대한 배제한 점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구조 변경은 목조 주택 특성상 크게 할 수 없어 주방에 설치된 기둥을 없애 개방감을 주는 정도로만 시도했다. 밝은 나무 바닥과 화이트톤의 벽에 파스텔톤을 가미해 화사한 분위기를 살렸다. 집 안의 바닥은 나무를 사선 방향으로 깔아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살렸다. 중앙에 자리한 거실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몄는데, 컬러를 쓰는 대신 입체적인 타일로 재미를 더하고 스폿 조명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꾀했다. 서지현씨는 완성된 거실을 보면서 같은 화이트 컬러도 벽지나 타일 등 소재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날 수 있다며 덕분에 인테리어 공부를 하게 됐다고 아이처럼 신기해했다. 거실은 특히 서지현씨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공간으로 부부는 이곳에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다. 다른 가족을 초대해 식사를 하거나 부부가 오붓하게 커피를 마시다가 날씨 좋을 땐 문을 열어놓고 햇빛을 쬐기도 한다. 난방이 되지 않아 벽난로도 설치했는데 마치 유럽의 주택을 보는 듯 아늑하고 멋스러운 분위기가 배가됐다. 블랙&화이트로 모던하게 연출한 거실. 벽난로도 근사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몫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테이블을 갖춰 부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조명은 종이 재질의 DIY 제품으로 옐로 플라스틱의 이고운 실장이 직접 정성 들여 만들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멋이 나는 침실과 게스트룸이 등장한다. 침실은 옐로 플라스틱 특유의 모던한 디자인이 녹아들었는데, 심플한 디자인의 조명과 소품 등으로 깔끔하게 완성했다. 특히 그레이와 네이비 투톤 컬러로 칠한 벽이 근사한 분위기를 만든 일등 공신이다. 맞은편에는 자주 놀러 오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게스트룸을 마련했다. 장식은 최대한 배제해 간결하게 꾸미면서 여유롭게 공간을 조성했다. 옐로 플라스틱의 이 실장은 거리 문제상 처음엔 인테리어 시공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시공을 하면서부터는 동갑내기인 서지현씨와 호흡이 척척 맞아 친구처럼 친해졌다고 한다. 서지현씨는 이러한 친밀감 덕에 본인의 취향이 공간에 잘 스며들고 집에 대해 부족했던 부분이 완전히 채워졌다며 인테리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는 주말마다 쉴 수 있는 집이 있어 정말 행복해요. 게다가 근사한 인테리어까지 갖춰져서 이곳에 오는 순간 절로 마음이 힐링되는 듯하고요. 봄이면 텃밭 가꾸는 재미도 있고, 가끔은 나른하게 누워 푹 쉬기만 하는데 마치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1층 안쪽에 마련된 또 다른 거실. 화이트톤 벽지와 심플한 블랙 컬러의 소파로 깔끔하게 꾸미고 파스텔톤 벽으로 포인트를 줬다. 전원주택을 갖게 되면서 삶의 행복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는 배도윤·서지현 부부. 무엇보다 상상하던 인테리어가 현실로 이뤄져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단다. 2층에 있는 침실의 벽은 네이비와 그레이 투톤 컬러로 연출했는데 1층보다 모던한 분위기가 더욱 가미됐다. 심플한 디자인의 조명을 양쪽에 설치한 점도 돋보인다. 지하에 있는 공간은 지금은 창고처럼 쓰지만 향후에는 남편 배도윤씨의 엔터테인먼트룸으로 꾸밀 예정이다. 4 침실 안에 마련된 파우더룸도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줬다. 장식을 배제해 더욱 세련된 멋이난다. 5 침실 발코니에는 다락방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는데 다락방은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놀이방으로 꾸밀 계획이다. 6 침실 맞은편에는 집을 찾는 다른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해 게스트룸을 구성했다. 역시 가구나 소품은 최소한의 것만 놓고 깔끔하게 꾸몄다. <■진행 / 장인화 기자 ■사진 / 김성구 ■시공 / 옐로 플라스틱(070-7709-3542)>

      2015.03.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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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건·고소영의 새 보금자리 가평 전원주택 가봤더니…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경기도 가평군에 새 보금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부부의 집은 정·재계 인사를 비롯한 20여 가구가 입주해 살고 있는 고급 전원주택 단지 내에 위치해 있는데, 아들 준혁군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위해 고소영이 부지 선택부터 건축 설계까지 직접 꼼꼼하게 살폈다고 한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두 사람의 집을 「레이디경향」이 다녀왔다. 거실 동선을 고려한 개방형 디자인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에 위치한 G단지. 산을 깎아 만든 부지에 언뜻 보기에도 큰 규모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주택 한 채가 보였다. 이 집의 주인은 바로 장동건(41)·고소영(41) 부부. 2년 전 이곳 부지를 매매한 이들 부부는 지난해 겨울부터 원빈의 집을 건축한 것으로 유명한 곽희수 건축가와 함께 본격적으로 건물을 짓기 시작했는데, 기자가 집을 찾은 5월 중순에는 철골 공사까지 마무리된 상태였다. 부부의 집은 주차장에 해당하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이뤄졌다. 예년에 비해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탓에 일부 작업이 지연되면서 완공까지는 2, 3개월의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이며 외부 마감 작업과 정원 조경 작업이 남았다. 현장 관계자는 “장동건씨 집은 디자인이 굉장히 특이한 건물이다. 유명인이고 해서 사생활을 보호하려고 할 법도 한데 통유리창을 활용해 개방형 스타일로 짓고 있다. 방은 한 층에 두세 개 정도로 평수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대신 거실이 큰 편이다. 거실에서의 동선을 더 많이 고려한 듯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부부의 보금자리는 건평이 2백70여 평(약 900㎡), 주변 부지까지 포함하면 5백여 평(약 1,6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시세에 비춰봤을 때 토지 매입가만 약 7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꼼꼼한 고소영, 롯데家와 이웃사촌 지난 2008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G단지는 체육시설, 놀이터, 쉼터 등의 편의시설과 입주자들의 주말 농장으로 사용되는 텃밭 등을 갖춘 약 2만 평의 대규모 전원주택 단지다. 총 80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데 현재는 17가구만이 들어와 있는 상황. G단지의 한 관계자는 “집을 짓기 시작한 뒤로 두 사람의 모습을 자주 봤다. 평수가 꽤 크다고 들었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살려고 그렇게 지은 것이 아니겠느냐”라며 “주로 의견을 내는 쪽은 고소영씨였다. 굉장히 꼼꼼하더라. 보통 일반인들은 부지 매매나 건축, 디자인, 조경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데, 고소영씨는 미리 공부를 다 하고 어느 정도의 기본 지식을 갖춘 상태에서 진행 여부를 결정하더라. 장동건씨는 아내의 말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편이었다”라고 귀띔했다.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들과 이웃 주민들은 유명 연예인 부부의 이사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자가 만난 한 이웃은 “단지 내에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외손녀 장선윤 블리스 대표 내외가 살고 있다. 이 부부가 장동건·고소영씨를 집들이에 초대하면서 가평 전원주택에 관심을 갖게 된 듯하다”라며 “장동건씨 역시 인맥이 넓다고 들었는데 주변의 지인들이 이 부부의 영향으로 가평으로 이사를 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설악IC부터 서울 올림픽대로까지 자동차로 20분대, 강남권까지는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G단지의 경우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조건을 모두 갖춘데다 근처에 청평호반과 휴양시설, 골프장 등이 위치해 있어 정·재계 인사들 사이에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 / 김지윤 기자 ■사진 / 조민정, 경향신문 포토뱅크 ■취재 협조 / 골든 네이처(031-584-1456, www.goldenature.net)>

      2013.05.28 16:06

    • ‘대장금2’ 복귀설 이영애, 양평 전원주택 이사도 초읽기

      연예

      ‘대장금2’ 복귀설 이영애, 양평 전원주택 이사도 초읽기

      이영애의 복귀가 머지않아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한 ‘대장금’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에 팬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이영애의 전원주택 입주 역시 얼마 남지 않은 상태. 방송 복귀는 언제쯤 가능할지, 또 새 보금자리로 이사는 언제할지, 그녀의 남편 정호영씨에게 직접 확인했다. 올 봄, 이영애가 경기도 양평에 전원주택을 짓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예쁜 쌍둥이의 육아를 위해 도시를 떠나 전원주택에서 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초에는 6월에 이사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이사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태. 양평에 짓고 있는 그녀의 러브 하우스는 어떤 모습으로 완성돼 가고 있으며, 이영애와 가족은 언제쯤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인지 궁금해져 양평 집을 찾았다. 김수로와 감우성의 집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영애의 집. 멀리서 언뜻 봐도 거의 완공 단계임을 알 수 있었다. 철근과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돼 있던 3개월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빨간 벽돌과 모던한 흰색 외벽의 조합에 회색 철제 기둥으로 마무리해 자연 속에 둘러싸여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세련된, 그림 같은 집이 완성돼 있었다. 담벼락 주위로는 소나무로 멋스럽게 조경을 해 한층 운치를 더했다. 새로 짓고 있는 이 집에 유난히 신경을 쓰던 이영애·정호영 부부는 여전히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에 들러 공사 현장을 꼼꼼하게 체크한다고 한다. 이 부부는 공사를 끝마친 부분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주저 없이 뜯어내고 다시 시공을 하게 할 정도로 세심하게 살피며 집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고. 이영애의 집 공사 관계자는 “현재 외부 공사는 모두 마무리됐고 인테리어 작업 등이 남은 상태라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라며 “9월 말까지는 전체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아직 정원의 조경 공사를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영애 가족이 조경을 하기 전인 9월 말에 양평 집으로 들어올지, 아니면 조경 공사까지 마치고 이사를 올지는 미지수라고. 또 이 집에서는 이영애가 친정부님과 함께 살 계획이어서 가끔 친정부모님도 함께 와서 공사 현장을 체크하고 있다. 사실 이 땅은 이영애의 친정부모님이 살기 위해 3년 전에 마련해놓았던 것이다. 그 후 이영애가 쌍둥이를 출산하면서 아이들과 전원주택에 살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과 함께 이 집에 살 계획을 세운 것. 4백여 평의 대지에 건평 1백여 평으로 지은 이 집은 2층으로 이루어졌는데, 층별로 방이 두 개씩 있으며 1층에는 부모님이, 2층에는 이영애의 가족이 살 예정이다.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씨에게 정확한 이사 시점을 물어보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다. 정씨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공사도 덜 됐고, 준공 절차도 밟아야 하기 때문에 이사를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라며 “10월 말쯤 돼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사실 사위 입장에서는 장인 장모와 함께 산다는 게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씨는 “이 집은 원래부터 부모님을 모시기 위한 집이었고, 이영애씨가 워낙 효녀다”라고 말하고 “젊은 사람들이야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는데 무슨 상관이냐”라며 전혀 개의치 않음을 밝혔다. 결혼 후 4년 동안 출산과 육아로 인해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이영애. 하지만 최근에는 한 방송을 통해 “아직까지 나를 기다리시는 분이 많다니 감사하다”라고 말하고 “그런 분들을 위해서 빨리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라며 방송 복귀에 대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로 이영애의 히트작 ‘대장금’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방송가에 퍼지면서 이영애가 ‘대장금2’로 복귀하지 않겠느냐는 복귀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정씨는 “아내의 일에 관여하지 않아서 잘 모른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녀의 복귀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 앞에 언제쯤 모습을 드러낼지 이영애의 행보가 주목된다. <■글 / 김민주 기자 ■사진 / 박동민, 경향신문 포토뱅크>

      2012.09.26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