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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 검은 정장 입고 법정 출석···주장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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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 검은 정장 입고 법정 출석···주장 팽팽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소속사와 분쟁으로 ‘NJZ’로 그룹 이름을 바꾼 ‘뉴진스’ 멤버들이 7일 법원에 직접 나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상훈)는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이 열렸다.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었지만 뉴진스 멤버 5명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전원 참석했다. 이날 재판에서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성공은 멤버들만의 성취가 아니고, 그 배경에는 소속사와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면서 “뉴진스 측이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든 사정을 보면 ‘하이브가 뉴진스를 싫어한다, 차별한다’는 것인데,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이 유일하고 주요한 수익원을 싫어하고 스스로 매장한다는 건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연합뉴스 반면 뉴진스(NJZ) 측은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뉴진스를 차별·배척하고, 다른 그룹으로 대체하고 새 판을 짜려던 것”이라며 “가처분 신청서에는 사전 승인과 동의 없이는 연예인의 고유 행위인 작사, 작곡, 가창도 못하도록 신청했으나 이는 아티스트를 소모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뉴진스 성공의 원동력이었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일방적으로 축출한 것은 중대한 매니지먼트 의무 위반”이라고 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통보하고, 새 활동명 ‘NJZ’를 앞세워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지난 1월 이들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어 뉴진스의 작사, 작곡, 가창 등 음악 활동을 비롯한 연예계 활동을 금지해달라며 신청 취지를 확대했다. 한편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은 다음달 3일 열린다.

      안병길 기자 2025.03.07 14:13

    • 아름다웠던 BTS 한복 정장··· 디자이너 김리을 사망,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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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웠던 BTS 한복 정장··· 디자이너 김리을 사망, 추모 물결

      그룹 방탄소년단의 한복 정장 차림. 리을, 방탄소년단 SNS 제공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본명 김종원) 대표가 향년 32세로 사망했다. 12일 전북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9시께 남원시 도통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등이 출동했으나, 김 대표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 대표는 사건 당일 부모가 거주하는 남원의 본가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대표는 지인과의 통화를 마친 뒤 자신의 방에서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을 이끈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토크쇼인 NBC ‘지미 팰런 쇼’에 출연 당시 입은 한복 정장을 만든 것으로 이름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한복 정장을 입고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에서 ‘아이돌’ 무대를 꾸며 세계적으로 크게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가수 지코, 정동원, 모델 한현민, 배구선수 김연경 등 다양한 유명인이 리을의 현대적인 한복을 입어 주목받았다.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의 김리을 대표.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 이에 리을은 유명 해외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김 대표는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지인과 대중이 모여 ‘이게 무슨 일이냐’ ‘믿기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늘에선 못다 피운 꿈 펼치길’ ‘이렇게 또 아까운 사람이 일찍 세상을 떠나네’ ‘편히 쉬세요’ 등 애도와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원희 기자 2025.02.12 15:10

    • [스경X현장]‘이변은 없었다’ 흰색 정장 입고 나타난 KIA 김도영, 2024시즌 가장 빛나는 선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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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경X현장]‘이변은 없었다’ 흰색 정장 입고 나타난 KIA 김도영, 2024시즌 가장 빛나는 선수로

      MVP를 받은 KIA 김도영. 연합뉴스 KIA 김도영은 KBO리그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흰색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비단 옷차림 뿐만이 아니더라도 김도영은 행사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였다. 예상대로 김도영은 올시즌 가장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김도영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 101표 중 95표를 획득했다. ‘만장일치’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표심을 획득했다.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한 것은 1982년 OB 박철순이 유일하다. 김도영은 올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했다. 득점 1위(143득점), 장타율 1위(0.647) 등 선두 자리를 꿰찼고 이밖에 타율 3위, 홈런 2위, 안타 3위(189안타), 출루율 3위(0.420) 등 타격 전 부문에서 리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에는 한 달 동안 홈런 10개와 도루 14개로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전반기 81경기에서만 23홈런, 26도루를 달성하며 ‘20-20 클럽’ 가입을 확정했다. 전반기 20-20 달성은 KBO에서 지금까지 5번만 나온 희귀한 기록이다. 지난 7월 23일 광주 NC전에서는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순서대로 쳐내 이른바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1996년 4월 14일 한화전에서 롯데 자이언츠 김응국이 최초로 이 기록의 주인공이 된 뒤 28년 만이다. 당시 김응국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당했고, 다음 타석부터 2루타-3루타-홈런을 차례로 기록했다. 김도영은 단 4타석 만에 이를 해냈다. KIA 김도영. 연합뉴스 김도영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때 나이는 정확히 20세 9개월 21일. 2004년 한화 신종길(20세 8개월 21일)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사이클링 히트 달성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이 달성한 기록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계속 붙었다. 지난 8월 15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올 시즌 111경기 만에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웠다. 20세 10개월 13일로 역대 최연소였고, 경기 수 역시 가장 적었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이 세운 최연소 기록(22세 11개월 27일)과 2015년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의 최소경기 기록(112경기)을 동시에 갈아 치웠다. 김도영은 2015년 에릭 테임즈 외에는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40홈런-40도루’도 노렸다. 아쉽게도 홈런에서 2개가 부족했지만 김도영의 질주는 계속 이어졌다. KIA는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김도영은 5경기 타율 0.235 1홈런 5타점 등으로 활약하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정규시즌 MVP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도영의 수상으로 KIA 는 2017년 양현종 이후 7년만에 MVP를 배출했다. 또한 김도영은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The Kia EV9을 받는다.

      김하진 기자 2024.11.26 15:29

    • [화보] ‘전원 군필’ 에이스(A.C.E), 세련된 쓰리 피스 정장···‘PINATA’ 완성도 기대 높인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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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 ‘전원 군필’ 에이스(A.C.E), 세련된 쓰리 피스 정장···‘PINATA’ 완성도 기대 높인 비주얼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아이돌그룹 에이스(A.C.E)가 젠틀한 매력으로 ‘PINATA’의 강렬함을 예고했다. 에이스(박준희, 이동훈, 와우, 김병관, 강유찬)는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PINATA’(피냐타)의 콘셉트 포토 가운데 Trapped Mirror 버전 블랙 착장의 개인컷과 단체컷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PINATA’는 현대 미국과 중남미 국가에서 어린이 축제나 생일 등 기념일에 사용되는 인형이다. 에이스는 ‘PINATA’를 인간의 슬픔, 고통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감각이 봉인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 이번 앨범에서 ‘PINATA’를 부수는 해방의 여정을 그려갈 예정이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는 에이스의 새로운 주제의식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에이스는 셔츠, 베스트, 재킷까지 갖춘 블랙 컬러의 쓰리 피스 정장을 입고 가죽 장갑, 곤봉, 지팡이 등 이색적인 소품을 활용해 젠틀한 상남자의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눕힌 거울 위에 전화기와 향초, 술을 놓은 이색적인 구도가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컷에서는 에이스 다섯 멤버가 각각 뒤를 돌아본 채 원을 그리며 서 있는 모습으로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독창적인 방식으로 섹시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에이스의 유니크함이 돋보인다.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에이스는 본격적으로 ‘PINATA’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완성도 높은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PINATA’ 트레일러 ‘Intro : Recuerda, recuerda’(인트로 : 레큐에다 레큐에다)에서 화이트 슈트의 성스러운 비주얼로 49명의 댄서들과 함께 극강 난이도 메가 퍼포먼스를 선보인 에이스는 이후 멤버별 콘셉트 영상, 이번 콘셉트 포토까지 팔색조 콘셉트 소화력을 펼치고 있다. 에이스 세 번째 싱글 ‘PINATA’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손봉석 기자 2024.11.14 02:06

  • 주간경향

    • [편집실에서] 그들에겐 정장이 있다

      오피니언 편집실에서 편집실에서

      [편집실에서] 그들에겐 정장이 있다

      이주영 편집장 전 세계에 생중계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개 설전을 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급기야 우크라이나의 정권 교체를 시사하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트럼프는 젤렌스키에게 “우리(미국) 무기가 없었으면 전쟁은 2주일 만에 끝났을 것”이라며 종전을 압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전면 중지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죠. 굳게 믿던 동맹으로부터 면박을 당한 젤렌스키를 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웃고 있을 겁니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가치 연합, 동맹과의 우호 관계를 강조해온 미국은 이제 없습니다. 21세기에 등장한 제국주의자의 모습에 전 세계인이 놀라고 있습니다. 자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모습을 지켜본 우크라이나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젤렌스키 면전에 대고 “당신에겐 카드가 없다”고 했던 트럼프의 말은 슬프게도 사실입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사흘 뒤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인들은 그들만의 정장을 갖고 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피범벅이 된 의사의 옷차림,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를 찾는 구조대의 작업복, 병사들이 입은 전투복 등이 3년째 전쟁 중인 그들의 정장이란 의미였습니다. 군복 차림으로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젤렌스키에게 미국 기자가 “왜 정장을 입지 않았나” 묻고 J.D 밴스 부통령 등 배석자들이 무례하게 웃음을 터뜨렸던 데에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한 우크라이나 여성은 “우리 모두 정장을 입으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인을 죽이는 것을 멈추나?”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것이 약소국 우크라이나가 할 수 있는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옹졸한 독재자를 연기했습니다. 3년 전에 촬영했는데요. 그때 저는 ‘이거 너무 오버인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제가 너무 조심스럽게 연기했다는 걸 알게 됐죠. 제가 다큐멘터리를 찍었더라고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에서 황당하기 그지없는 언행을 일삼는 독재자 마셜을 연기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최근 한 토크쇼에 나와 한 말입니다. 영화배우가 영화가 아닌 다큐였던 것 같다고 할 만큼 영화보다 더 지독한 현실이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 상식과 원칙이 허물어지고 믿을 만한 리더가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약자의 설움을 겪지 않으려면 각자도생의 길을 갈고닦을 수밖에 없겠다는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 주간경향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 재정비에 나선 각 정당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도보수’ 정당을 선언하면서 시작된 노선 투쟁 움직임과 함께, 지난 대선 이후 지속적으로 ‘우향우’ 해온 민주당의 정책도 짚어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인의 소득분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의 허점을 짚어보고 개선방안도 알아봤습니다.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쟁점을 총정리하고, 지역소멸 시대에 지역 리더 양성에 나선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도 준비했습니다.

      이주영 편집장 2025.03.12 06:00

  • 레이디경향

    •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정장 공유 기업‘열린 옷장’

      화제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정장 공유 기업‘열린 옷장’

      ㆍ‘희망’을 대여해드립니다 사회생활을 한 이라면 누구나 옷장 안에 입지 않는 양복 한 벌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함께 쓰는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열린 옷장’은 옷장 속 잠들어 있는 양복이 가장 가치 있게 쓰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에 위치한 한 사무실. 25평 남짓한 공간에 수백 벌의 남녀 정장이 빼곡히 걸려 있다. ‘열린 옷장’이라는 간판을 내건 이곳은 정장을 기증받아 필요한 이들에게 대여해주는 정장 공유 기업이다. 셔츠와 블라우스, 재킷부터 벨트와 구두, 가방까지 정장 차림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2천원에서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빌릴 수 있다. 누구나 기증자가 될 수 있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아주 큰 옷장인 셈이다. 3년 전 희망제작소 소셜 디자이너 스쿨에서 만나 사업을 구상한 김소령, 한만일 공동대표를 포함해 총 4명의 직원이 열린 옷장의 옷장지기로 일하고 있다. “친구와 맥주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떠오른 아이디어였어요. 평소에 정장 차림을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정장을 기부받아 필요한 이들에게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요. 특히 급하게 면접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의 옷값 걱정을 덜어줄 수 있겠다 싶었죠. 저만 해도 옷장을 열어보니 안 입는 정장이 꽤 되더라고요. 비즈니스적인 마인드보다 직장생활하는 선배로서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이디어는 곧 실행에 옮겨졌고, 뜻에 동감한 한 벤처 회사가 공간을 기증해주며 열린 옷장의 보금자리가 꾸려졌다. 각각 카피라이터와 기획영업직으로 직장생활을 하던 김소령, 한만일 대표는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일에 뛰어들었다. 열린 옷장이 문을 연 지 2년, 하루 2, 3명에 불과하던 이용자는 점점 늘어나 요즘 같은 취업 시즌에는 하루 40, 50명의 이용자들이 이곳에서 정장을 꺼내간다. 면접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와 급하게 정장이 필요한 대학생들, 결혼식을 앞둔 혼주, 첫 출근의 기대에 부푼 사회 초년생 등 다양한 고객들이 열린 옷장을 찾는다. 언뜻 비슷비슷해 보이는 정장들이지만 수백 벌의 옷에 담긴 사연은 각양각색이다. “첫 기증자가 학교 선생님이셨는데 임용고시를 볼 때 아버지께서 처음 사주신 옷을 기증해주셨어요. 마침 1호 대여자에게 그 옷이 딱 맞아 신기했죠. 입으시는 분에게 좋은 기운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편지와 함께 사법고시에 합격한 아들의 정장을 기증해주신 어머님도 계시고, 대여자가 기증자가 되는 경우도 많아요. 공기업에 수십 년을 몸담으셨다 은퇴를 하며 평생 입은 양복을 기증해주신 분도 계셨는데, 옷에 그분의 인생이 보이더라고요. 취업 때문에 고생하는 청년들을 볼 때마다 무척 가슴이 아프다며, 후배들에게 좋은 세상을 물려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편지를 보고 눈물이 글썽했죠.” 체형의 변화로 입지 못하게 된 정장을 기증하는 사람들도 많다. 옷장지기로 일하며 대한민국 사람들의 체형이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다이어트로 30kg 체중 감량을 하신 분이 기증해주신 옷이 있었는데 허리가 40인치에 총장이 좀 짧았어요. 처음 옷을 받고 ‘이 옷이 대여가 될까?’ 싶었는데 지금은 대여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옷 중 하나예요.” 빌려 입은 양복이라고 해서 헐렁한 어깨나 껑충한 바짓단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보통 5cm 단위로 판매되는 기성복들과는 달리 1cm 단위의 촘촘한 사이즈로 다양한 체형에 맞춘 디테일한 사이즈의 옷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열린 옷장의 장점이다. 여자 옷은 100까지, 남자 옷은 130까지 넉넉한 사이즈도 준비돼 있다. ‘빌려 입은 양복’이지만 ‘맞춰 입은 양복’처럼, 최대한 대여자들의 몸에 맞는 정장을 준비하기 위해 맞춤 제작과 수선은 물론 전문 슈트 디자이너들의 조언도 얻고 있다. “대여해간 옷이 힘을 발휘했을 때 가장 뿌듯해요. 열린 옷장에서 옷을 빌려 입고 입사 시험에 합격했다며 합격 문자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열린 옷장의 옷이 누군가의 인생에 작은 힘을 보태기도 하는구나.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죠. 계절마다 옷장 정리하시잖아요. 입지 않는 셔츠, 양복만큼은 저희에게 보내주시면 꼭 필요한 사람에게 가장 의미 있게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내가 입지 않는 양복이 누군가에게 희망,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옷장 속에 잠들어 있는 옷들을 깨워주세요.”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 조성원 ■문의 / 070-4325-7521, www.opencloset.net>

      2014.06.02 19:23

    • 패션

      딱딱한 정장은 No! 경쾌한 정장 입기…세미 정장 스타일링

      예의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조금은 여유로워 보이는 옷차림으로 세미 정장이 좋은데 평소 정장을 즐기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면 세미 정장 스타일링이 더 어려울 것. 봄을 위한 세미 정장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기본 디자인의 재킷을 이용해 세미 정장 룩을 연출한다. 네이비 컬러 재킷은 화이트 팬츠와 매치해 마린 룩 느낌을 살려본다. 진 팬츠와 매치도 굿. 정장 재킷과 캐주얼 데님을 입을 때는 스타일을 중화시키는 카디건을 선택한다. ●Man 네이비 컬러의 원 버튼 슈트 재킷 24만8천원, 지크. 다크 컬러의 데님 팬츠 가격미정, 빨질레리. 화이트&블루 체크 패턴이 들어간 셔츠 가격미정, 빈폴 옴므. 그레이 컬러에 블랙 트리밍이 들어간 니트 베스트 20만원대, 클럽모나코. 카멜 컬러의 레이스업 슈즈 10만원대, 스톤플라이. ●Woman 네이비 컬러의 원 버튼 재킷 19만8천원, 잇셀프. 발목에 카브라 장식이 들어간 화이트 컬러 9부 면 팬츠·골드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 가격미정, 빈폴. 블랙 오픈토 슈즈 20만원대, 엔조엔지올리니. 봄 패션 아이템으로 빼놓을 수 없는 트렌치코트로 연출한 세미 정장 스타일. 트렌치코트는 디자인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컬러로 변화를 준다. 화사하고 강렬한 컬러로 경쾌한 포인트를 준다. 또 다크한 컬러의 트렌치코트라면 팬츠 컬러를 화이트 컬러로 매치하면 훨씬 가볍고 부담 없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너도 화사한 컬러를 선택한다. ●Man 네이비 컬러의 쇼트 트렌치코트 30만원대, 클럽모나코. 화이트 베이식 면 팬츠 가격미정, 빈폴. 퍼플과 화이트 컬러 체크무늬 패턴 셔츠 가격미정, 루이까스텔. 브라운 슈즈 10만원대, 스톤플라이. 브라운 사각 크로스백 34만9천원, 샘소나이트. ●Woman 레드 컬러의 하프 트렌치코트 38만8천원, BCBG. 레드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셔츠 가격미정, 키이스. 네이비 컬러의 정장 팬츠 23만8천원, BCBG. 브라운 오픈토 펌프스 가격미정, THESHOE. 세트 정장이나 상의와 하의의 컬러를 맞추고 싶다면 이너의 선택이 중요하다. 니트 카디건이나 베스트를 선택하면 이미지가 더 부드러워 보이는데 여기에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해 변화를 준다. 셔츠는 화이트나 핑크 등 파스텔 계열을 선택하면 밝고 화사해 보인다. 액세서리도 패턴이 들어갔거나 화이트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마무리한다. ●Man 네이비 컬러에 레드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모직 재킷 가격미정, 빨질레리. 베이식 디자인의 화이트 셔츠 4만원대, VINO.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네이비 컬러 니트 베스트 20만원대, 클럽모나코. 블랙 드레스업 슈즈 10만원대, 스톤플라이. ●Woman 네이비 면 소재 투 버튼 쇼트 재킷 가격미정, 키이스. 화이트 셔츠형 블라우스 가격미정, 빈폴. 그레이 컬러 정장 팬츠 가격미정, 빈폴. 블랙 에나멜 스트랩 슈즈 21만9천원, 엔조엔지올리니. 퍼플과 그린 컬러가 믹스된 시폰 스카프 6만9천원, 올리비아로렌. 화이트나 아이보리 컬러는 봄 느낌을 살리면서 무난히 코디할 수 있어 유용한 아이템. 상의와 하의를 크림색으로 맞춰 입고 화이트 컬러의 이너를 입어 전체적으로 화이트 룩을 완성한다. 또 진 팬츠와 매치해도 경쾌하고 발랄해 보이는데 편안한 화이트 캔버스화로 마무리하면 활동성을 살린 세미 정장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Man 베이지 컬러의 스리버튼 면 소재 재킷 30만원대, 클럽모나코. 다크 컬러의 데님 진 팬츠 8만8천원, 코모도. 살굿빛 셔츠 4만9천원, 에스티코. 와인 컬러에 화이트 도트 패턴이 들어간 보타이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가죽 끈의 사각 프레임 손목시계 가격미정, 엠포리오 아르마니. 브라운 컬러의 사각 브리프케이스 38만5천원, 샘소나이트. 다크 브라운 컬러의 원형 프레임 뿔테 안경 가격미정, 프랑소와핀톤 by 다리인터내셔널. 화이트 캔버스화 론 커스텀 제품으로 모델 소장품. ●Woman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베이지 컬러 쇼트 재킷·화이트 베이식 셔츠·벨트 트리밍 장식 베이지 컬러 면 팬츠 가격미정, 키이스. 화이트 밴드 손목시계 가격미정, 아이그너. 발목 끈 장식의 블랙 에나멜 오픈토 슈즈 20만원대, 엔조엔지올리니. ■제품 협찬 / 키이스·잇셀프·루이까스텔(02-514-2134), 헤지스(02-546-7764), 샘소나이트(02-3443-4752), 엔조엔지올리니·스톤플라이(02-3446-3091), 올리비아로렌, 코모도(02-548-3956), 엠비오(02-3447-7701), VINO·에스티코(02-540-2700), 클럽모나코(02-3444-1730), 빈폴·빈폴 옴므(02-540-4726), 지크(02-3446-9949), 빨질레리(02-3447-7701), BCBG·갤럭시(02-542-0385), THESHOE(02-511-8158), 프랑소와핀톤 by 다리인터내셔널·아이그너·엠포리오 아르마니(02-545-3934) ■헤어&메이크업 / 이희헤어(02-3446-0030) ■모델 / 김봉준, 박순여 ■스타일리스트 / 신우식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명헌(Pine Studio)

      2008.03.07 00:00

    • 누구나 갖고 있는 기본 정장 응용 스타일링 노하우

      패션

      누구나 갖고 있는 기본 정장 응용 스타일링 노하우

      ‘슈트는 특별한 날에만 입는다’고 생각한다면 1년에 두세 번 꺼내 입는 것이 고작일 것이다. 그러나 상하의를 콤비로 따로따로 코디하면 평상복으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된다. 의외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정장 한 벌의 색다른 변신. suit 가는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네이비 컬러의 스커트 정장은 커리어우먼의 기본 아이템. 가을부터 유행한 러플 블라우스로 컬러 포인트를 주고 유행 아이템인 골드 백으로 시크함을 더할 것. 그린 러플 블라우스 8만9천원·재킷 19만9천원·스커트 9만9천원·샤트렌. 골드 백 15만원대, 소노비. 브라운 펌프스 10만원대, 피우기.combination 기본 H라인 스커트에 트렌디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를 매치해 색다르게 변신. 요즘 유행하는 니트 비니와 앵클부츠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한다. 레드 공단 트렌치코트 9만4천원, 제이미샵. 롱 목걸이 3만8천원, 도니아. 니트 모자 2만8천원, 악세서라이즈. 실버 백 20만원대, 에스콰이어. 앵클부츠 16만8천원, 나인웨스트.suit 원 버튼 네이비 스트라이프 팬츠 슈트는 기본 아이템이기는 하지만 고리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가방이나 구두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그레이 블라우스 9만8천원·네이비 스트라이프 재킷 10만8천원 ·팬츠 11만4천원, 예쎄. 레드 에나멜 백 30만원대, 에스콰이어. 레드 에나멜 구두 21만8천원, 발렌시아가 by 금강.combination 포멀한 디자인의 팬츠라면 카디건에 매치해도 충분히 갖춰 입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모자 등 액세서리를 더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변신 가능. 패치워크 셔츠 35만8천원, 칼리아. 벨티드 니트 카디건 9만8천원, 예쎄. 그레이 모자 2만8천원, 악세서라이즈. 옐로 구두 20만원대, THE SHOE.suit 체크 슈트는 겨울에 가장 만만하게 찾게 되는 아이템. 상하의 모두 체크일 때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디자인 자체가 트렌디한 것을 고르면 좋다. 리본 블라우스 9만8천원, 예쎄. 하운드투스체크 재킷 16만9천원, 볼륨 디자인 체크 스커트 9만9천원, VOLL. 화이트 에나멜 구두 20만원대, THE SHOE.combination 스키니 스타일 팬츠에 롱 니트를 입고 그 위에 체크 재킷을 덧입어 유행 스타일로 연출했다. 빅 백과 스니커를 매치하면 활동적인 뉴요커 스타일이 완성. 아이보리 터틀넥 롱 니트 3만9천원, LIST. 체크 재킷 16만9천원, VOLL. 블랙 팬츠 8만8천원·퍼플 에나멜 빅 백 5만8천원, 예스비. 골드 스니커 14만8천원, LnA.suit 매니시한 롱 재킷에 하프 팬츠가 더해진 슈트는 올 시즌 눈에 띄는 트렌디 아이템이다. 티셔츠나 블라우스, 셔츠 모두 다 잘 어울리며 부티부츠와 함께 매치하면 더욱 시크하다. 레드 블라우스 22만8천원, 쉬즈미스. 재킷 16만9천원블랙 반바지 9만8천원, 예쎄. 부츠 10만원대, 피우기. 클러치백 11만8천원, 게스.combination 롱 재킷에 미니 원피스, 거기에 롱 부츠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 할수 있다. 옵티컬 프린트 미니 원피스 12만8천원, 예스비. 블랙 롱 재킷 16만9천원, 예쎄. 블랙 라이딩 부츠 30만원대, 스톤 플라이. 헤어밴드 1만6천원, 악세서라이즈. 블랙 미니 백 5만8천원, 밸리걸. suit 블랙 벨벳 스커트 슈트는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아이템. 가방과 구두 모두 정장과 같은 블랙으로 통일해 고급스럽고 단정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블랙 재킷 24만8천원·블랙 스커트 14만8천원·화이트 러플블라우스 8만8천원, LIST. 블랙 구두 18만9천원, 나인웨스트. 에나멜 백 가격미정, 사트렌.combination 벨벳과 헤링본 소재는 서로 잘 어울리는 겨울 소재로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링에 실패하지 않는다. 재킷 칼라와 주머니 등에 벨벳이 덧대어진 재킷을 고르면 또 다른 정장 한 벌이 탄생. 블랙 스커트 14만8천원, LIST. 화이트 셔츠 6만9천3백원 레드 카디건 3만5천원 그레이 재킷 10만원대, VOLL. 앵클부츠 26만5천원, 에스콰이어.suit 매니시한 스타일의 원 버튼 재킷과 H라인의 슬림 스커트 슈트. 원 컬러나 밋밋한 디자인의 셔츠보다는 화려한 프린트가 들어간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더욱 세련돼 보인다. 프린팅 블라우스 22만8천원, 쉬즈미스. 블랙 재킷 49만8천원·블랙 스커트 29만8천원, 칼리아. 블루 에나멜 구두 20만원대, THE SHOE. 블랙 큐빅 클러치백 5만8천원, 예스비.combination 기본 재킷에는 섣불리 페미닌한 스타일을 믹스 매치하기보다는 기본적인 스트레이트 팬츠를 택하는 것이 안정적인 코디를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이다. 블루 니트 터틀넥 32만8천원·재킷 48만9천원, 칼리아. 그린 목걸이 10만원대, 보나마리. 화이트 팬츠 20만원대, 쉬즈미스. 블루 플랫 슈즈 5만9천원, LnA. 원통 호피 백 30만원대, 브라치아리니.■의상&소품/ 소노비&밸리걸(02-542-0214)·에스콰이어(02-469-7411)·THE SHOE&HR&보나마리(02-511-8158)·제시 뉴욕(02-3442-0220)·게스&나인웨스트&스톤플라이&악세서라이즈(02-3446-3092)·플라비아 퍼플&브라치아리니(02-543-7685)·발렌시아가 by 금강&LnA(02-518-9861)·예스비&LIST&칼리아&쉬즈미스(02-3444-7712)·모르간&샤트렌(02-517-7816)·VOLL&예쎄(02-548-2036)·도니아(02-6243-7888,www.donya.co.kr)·피우기(031-741-2383,www.ddni.co.kr)·제이미샵(02-544-4018,www.jmishop.biz) ■헤어&메이크업 / 석지현(뷰티살롱 0809, 02-512-3001) ■모델 / 송은지 ■스타일리스트 / MIO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명헌(Pien Studio)

      2007.12.03 00:00

    • [Man’s choice]①정장을 즐겨 입는 그의 필수품 Suit Style Watch

      패션

      [Man’s choice]①정장을 즐겨 입는 그의 필수품 Suit Style Watch

      심플한 수트 스타일은 다소 밋밋한 느낌을 주기 십상. 이럴 때에는 특별한 손목시계 하나로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매 사이로 살짝 드러나는 특별한 시계만으로도 그의 패션 스타일이 달라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1 프레임 중앙의 레드 컬러 스트라이프가 포인트. 가격미정 구찌. 2 정사각형 프레임이 남성적인 느낌. 27만5천원 갤러리아 클락. 3 무게감이 느껴지는 고급스런 스틸 소재 워치. 12만8천원 보스. 4 원형 프레임의 스틸 소재 시계. 입체적인 밴드로 착용감이 편하다. 가격미정 루이 까또즈. 아르마니 스타일의 스트라이프 수트 세트. 30만원대 지오지아, 비비드 블루 컬러의 셔츠와 핑크 컬러 타이 각 10만원대 카운테스 마라. 1 무광택의 원형 프레임이 세련된 느낌. 17만5천원 토미힐피거. 2 브라운 컬러의 스키니 가죽 밴드가 고급스럽다. 35만원 코치. 3 정교한 세부 디자인으로 지적이 느낌이 물씬. 46만원 로샤스. 4 블랙 컬러 트리밍이 멋스런 타운 스타일 워치. 34만8천원 GC. 5 네온 컬러의 시계 판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23만8천원 게스.

      2006.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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