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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사내맞선’ 이수정, 젤리피쉬엔터 전속계약…김세정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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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사내맞선’ 이수정, 젤리피쉬엔터 전속계약…김세정과 재회

      배우 이수정.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수정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2일 이수정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가지 얼굴을 보여준 이수정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 이수정.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지난 2020년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로 데뷔한 이수정은 ‘사내맞선’ ‘소년비행’ ‘주인님 수라상’ ‘사주왕’ ‘멱살 한번 잡힙시다’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드림메이커’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청초한 비주얼에 단아한 분위기도 겸하고 있어 광고계에서도 인기가 높다. 배우 이수정.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수정이 계약을 맺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는 걸그룹 구구단 출신의 배우 김세정, 그룹 빅스(VIXX), 걸그룹 베리베리(VERIVERI), 손참치, 이븐, 김영주, 류원우, 탁이온, 김동규 등이 소속돼 있다.

      하경헌 기자 2025.04.22 08:55

    • 유니스 젤리당카 ‘심플리 케이팝’ 스페셜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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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스 젤리당카 ‘심플리 케이팝’ 스페셜 MC

      유니스 젤리당카. F&F엔터테인먼트 그룹 유니스(UNIS) 젤리당카가 데뷔 첫 음악방송 MC를 맡는다.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젤리당카는 오는 14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Simply K-Pop)’의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앞서 엘리시아가 약 4주간 ‘심플리 케이팝’의 스페셜 MC로 활약한 바 있다.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젤리당카가 프로그램 진행자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젤리당카는 디즈니 공주 같은 비주얼과 무대를 장악하는 남다른 끼로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심플리 케이팝’ MC석에서도 본인만의 매력을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팬심을 매료시키는 확실한 존재감과 유창한 영어 실력을 통해 완성될 MC 젤리당카의 모습에 기대가 더해진다. 이로써 유니스는 멤버 절반이 음악방송 MC 경험을 얻게 됐다. 데뷔 전 SBS M ‘더쇼’의 고정 MC로 발탁됐던 나나를 시작으로 엘리시아, 임서원까지 음악방송 프로그램의 스페셜 진행자로 출연해 본인들을 향한 관심을 제대로 확인시킨 바 있다. 갓 1년을 넘은 신인 걸그룹이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음악방송 MC 자리에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유니스는 오는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SWICY(스위시)’로 컴백한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싱글 1집 ‘CURIOUS(큐리어스)’에 이어 선보이는 신보다. 앨범명 ‘SWICY’는 ‘Spicy(스파이시)’와 ‘Sweet(스위트)’를 결합한 신조어다. 최근 해외에서 맵고 단 조화를 이루는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다. 유니스는 앨범명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매콤한 ‘맵달’ 매력으로 돌아온다. ‘SWICY’라는 키워드를 예측 불가한 10대 소녀의 모습과 감정으로 풀어낼 유니스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젤리당카가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심플리 케이팝’은 유튜브 채널 ‘Koreanet(코리아넷)’을 통해서도 라이브 스트리밍 및 업로드된다.

      안병길 기자 2025.04.08 17:44

    • 크래비티, 日 도쿄+오사카 콘서트서 신보 ‘젤리 빈’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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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비티, 日 도쿄+오사카 콘서트서 신보 ‘젤리 빈’ 최초 공개

      아뮤즈 / 크래비티 일본 공식 트위터 아이돌그룹 크래비티(CRAVITY :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공연을 통해 겨울 추위를 따뜻하게 녹였다. 크래비티는 지난 10일~11일 일본 오사카 페스티벌 홀(FESTIVAL HALL)과 14일~15일 도쿄 라인 큐브 시부야(Line Cube Shibuya)에서 ‘크래비티 일본 라이브 투어 2025 ’비터 앤 스위트‘(CRAVITY JAPAN LIVE TOUR 2025 ’Bitter & Sweet‘)’를 성료했다. 그 가운데, 도쿄 공연은 전석을 빠르게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크래비티는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 3회씩 공연을 올리며 4일간 총 6회의 공연을 펼치며 그들만의 의미 있는 이야기로 색다른 단독 콘서트를 완성했다. 지난해 6월 현지 ‘러비티’(공식 팬클럽명)를 만났던 크래비티는 약 8개월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날 ‘점퍼(JUMPER)’로 분위기를 띄우며 등장한 크래비티는 첫 무대부터 쾌감이 느껴지는 칼군무를 펼쳤으며, ‘파우(POW)’와 ‘맘모스(Mammoth)’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뮤즈 / 크래비티 일본 공식 트위터 크래비티는 오랜만에 만나는 러비티를 향해 인사를 하며 근황과 함께 현지 언어로 소통했다. 이어 크래비티는 일본 팬들에게 스페셜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는 3월 26일 정식 발매를 앞둔 일본 두 번째 미니 앨범 ‘젤리 빈(Jelly Bean)’의 수록곡이자 일본 오리지널 곡 ‘스코치(SCORCH)’ 무대를 깜짝 공개해 공연장 분위기를 예열했다. ‘뉴 애딕션(New Addiction)’과 지난해 12월 발매한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의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로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무대를 꾸민 크래비티는 이어진 VCR 영상으로 공연의 퀄리티를 더욱 높였다. 이어 발매 전인 ‘에니그마(Enigma)’ 무대를 선보이며 콘서트 장에 열기를 띄운 후 에너제틱한 무드의 ‘문라이트(Moonlight)’와 ‘세라비(C’est La Vie)‘, 그리고 일본어 버전의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로 ’로드 투 킹덤‘의 감동을 재현하기도 했다. 이후 크래비티는 일본 가수 Da-iCE의 ‘아이 원더(I wonder)’를 톡톡 튀는 멜로디만큼 매력을 뽐냈고, 백 넘버(back number)의 ‘수평선(水平線)’ 무대에서는 러비티에게 힘을 주며 황홀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더불어 무대 중간에 멤버들의 케미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쇼 오프(SHOW OFF)’ 무대로 크래비티는 앞서 선보인 무대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부드러운 멜로디와 멤버들의 보이스로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어 ‘그루비(Groovy)’와 ‘딜리 달리(Dilly Dally)’ 등 흥겨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크래비티다운 청춘의 뜨거운 에너지를 느끼게 만들었다. 아뮤즈 / 크래비티 일본 공식 트위터 또, 크래비티는 앨범 발매에 앞서 먼저 선공개된 ‘젤리 빈’ 무대를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공개하며 현장을 찾은 러비티에게 특별한 경험과 선물을 선사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무대를 떠난 크래비티는 팬들의 뜨거운 앵콜 성원에 다시 무대에 오르며 ‘블루 앤 화이트(Blue & White)’와 팬송 ‘치즈(Cheese)’를 끝으로 관객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공연 시작부터 무대, 토크, VCR 등이 쉴 새 없이 몰아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번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선공개 당일에 개최한 콘서트인 만큼 선공개곡 ‘젤리 빈’을 비롯해 발매 전인 수록곡들까지 소화하며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크래비티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일본에 있는 러비티를 마주하고 무대를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나갔다. 콘서트를 준비하는 내내 설렘 가득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냈고, 이번 공연을 통해 발매되는 앨범의 선공개곡 ‘젤리 빈’과 수록곡들을 먼저 선보였는데 관객분들이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주셔서 고마웠다. 앞으로 공개되는 ‘젤리 빈’ 앨범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크래비티는 언제나 이 자리에서 러비티를 위해 노래할 테니 언제든 다시 찾아와 줬으면 좋겠다. 사랑해요 러비티”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크래비티는 오는 3월 26일 일본 신보 ‘젤리 빈’을 발매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뮤즈 / 크래비티 일본 공식 트위터

      손봉석 기자 2025.02.16 19:24

    • 크래비티, 日 단독 콘서트 ‘비터 앤 스위트’서 신곡 ‘젤리 빈’ 선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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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비티, 日 단독 콘서트 ‘비터 앤 스위트’서 신곡 ‘젤리 빈’ 선공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아뮤즈 (일본) 아이돌그룹 크래비티(CRAVITY :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일본 팬들을 만난다. 크래비티는 10일 자정에 일본 두 번째 미니 앨범 ‘젤리 빈(Jelly Bean)’과 동명의 타이틀곡 ‘젤리 빈’을 선공개했으며, ‘크래비티 일본 라이브 투어 2025 ’비터 앤 스위트‘(CRAVITY JAPAN LIVE TOUR 2025 ’Bitter & Sweet‘)’ 개최한다. 선공개곡 ‘젤리 빈’은 운명처럼 느껴진 이 사랑의 밀당을 하는 과정 속에 청춘의 마음을 그려낸 곡이다. 추후 공개될 앨범 속에는 ‘젤리 빈’을 비롯해 일본 오리지널 곡 ‘스코치(SCORCH)’, ‘에니그마(ENIGMA)’와 CRAVITY의 대표곡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치즈(Cheese)’의 일본어 버전을 포함해 총 5곡 수록됐다. 또 크래비티 일본 라이브 투어 2025 ‘비터 앤 스위트’는 오늘(10일)~11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페스티벌 홀(FESTIVAL HALL)에서 진행된다. 오사카 공연에 이어 도쿄에서도 콘서트의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어 오는 14일~15일에는 도쿄 라인 큐브 시부야(Line Cube Shibuya)에서 개최된다. 크래비티는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 3회씩 공연을 올리며 4일간 총 6회의 공연으로 많은 일본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무대는 물론 다채로운 구성으로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크래비티는 선공개된 ‘젤리 빈’을 본 콘서트 무대에서 깜짝 공개하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지난해 크래비티는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K팝 대세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혔다. 이에 힘입어 크래비티는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으로 컴백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크래비티는 선공개곡 ‘젤리 빈’을 포함해 어떤 무대와 노래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래비티 일본 두 번째 미니 앨범 ‘젤리 빈’은 오는 3월 26일 발매된다.

      손봉석 기자 2025.02.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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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 퍼지고 있는 ‘대마 젤리’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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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서 퍼지고 있는 ‘대마 젤리’ 무엇?

      일본에서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먹고 고통을 호소하는 사건이 늘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 누군가 건네준 대마 젤리를 먹었는데 몸이 이상하다.” 일본에서는 최근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를 먹고 신체 이상을 호소하며 이송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TBS뉴스 독점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도쿄 스미다구 오시아게역 플랫폼에서 몸이 좋지 않다는 승객의 119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열차에서 내린 뒤 고통을 호소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들 중 일부는 열차를 타기 전 ‘대마 젤리’를 먹었다고 전했다. 또한 4일에는 도쿄 고가네이시 무사시노 공원에서 열린 ‘무사시노 하라파 축제’에서 10대에서 50대 남녀 5명이 40대 남성이 나눠준 ‘젤리’를 먹고 몸이 좋지 않다고 호소해 이송된 사건도 있었다. 젤리를 나눠준 40대 남성은 경찰에 “그것을 먹으면 기분이 나질 것이라 생각해 다른 사람에게도 권한 것뿐”이라고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두 사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젤리에 대마초 유래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감정 조사 중이다. 대마에 함유되어있는 수백 가지의 성분 중 주요 성분은 두 가지, THC(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와 CBD(카나비디올)이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일명 ‘대마초’가 THC이며 다양한 건강 보조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성분이 CBD다. THC는 환각 등의 이상 증세를 일으키게 되며 중독성을 갖지만, CBD는 진통, 진정, 경련을 줄여주는 성분이 입증되어 뇌전증 치료 등 다양한 의료적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다. 캐나다, 미국을 비롯한 대략 50여 개의 국가에서 대마사용(CBD성분)을 합법화하고 있으며, CBD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마 젤리’ 역시 진정 효과를 가진 CBD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문제를 일으킨 ‘대마 젤리’의 정확한 성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일부 국가에서는 대마초 중독 성분인 THC가 함유된 스낵과 음료가 등장해 여행객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미국 소아과학 학술지인 ‘소아과학’에 실린 논문은 유아가 ‘대마의 THC성분이 함유된 젤리’를 두 개만 먹어도 급성 중독에 걸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유진 기자 2023.11.15 11:35

    • ‘日쇼핑 필수품’ 곤약젤리 파우치형 ‘해외직구 위해식품’ 지정…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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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쇼핑 필수품’ 곤약젤리 파우치형 ‘해외직구 위해식품’ 지정…왜?

      일본 곤약젤리 파우치형 ‘위해 식품’ 지정 복숭아, 그레이프, 사과 등 다양한 과일 맛에 ‘0칼로리’로 유명한 일본 오리히로 곤약 젤리 파우치형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외직구 위해식품’으로 등록됐다. 지난 2004년 영유아 질식 문제로 인해 컵 젤리가 수입 중단된 데 이은 조치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영유아 질식사고를 우려해 정한 기준 사이즈 규격에 맞지 않는 용기에 들어 있는 일본 오리히로 곤약 젤리 파우치를 ‘해외 직구 위해식품’ 리스트에 올렸다. 식약처는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해당 제품을 관세청에 통관 차단 요청하였으며, 방통위에 판매 사이트 차단 및 식품안전나라에 해당 정보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서 운영하는 식품공전에 따르면 곤약이 함유된 젤리는 ▲뚜껑과 접촉하는 면의 최소 내경이 5.5㎝ 이상이고, 높이와 바닥 면의 최소 내경은 각각 3.5㎝ 이상 ▲긴 변의 길이가 10㎝ 이상이고 너비와 두께가 각각 1.5㎝ 미만 ▲젤리 내 두 지점을 잇는 가장 긴 직선의 길이가 5.5㎝ 이상이고 젤리의 중량이 60g 이상일 것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같은 브랜드의 튜브형 젤리의 경우 관리 기준에 어긋나지 않아 반입이 허용된다. 이로 인해 오리히로 곤약 젤리 파우치형은 정식 수입은 물론 온라인 직구 사이트에서도 판매가 불법으로 규정된다. 일본 여행 중 개인이 사 오는 경우는 어떨까? 한 식약처 관계자는 “오리히로 곤약 젤리 파우치형은 공식적으로 해외 직구 온라인 판매는 불가하며, 개인 여행 휴대 물품의 경우 관세청에서 검사를 통해 일부 반입이 거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 제공 곤약으로 만든 젤리는 식이섬유가 많고 칼로리가 낮아 소에서 추출한 젤라틴에 비해 건강하고 다이어트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젤라틴보다 탄력이 강하고 구강 온도에서 녹지 않아 씹는 능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들이 씹지 않고 삼키면 최악의 경우 질식사고를 당할 수 있다(해당 제품 포장재에는 노약자 섭취 주의를 표시하고 있다). 일본 국립생활센터에 따르면 1995년에서 2008년 사이에 곤약 젤리 질식 사고로 인해 2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유럽과 미국 그리고 한국에서는 일부 제품이 유통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오리히로 곤약 젤리 파우치형은 일본 여행객의 필수 쇼핑 목록에도 자주 언급될 만큼 인기 있어 이번 위해식품 지정 소식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오리히로 곤약 젤리 제품들이 군마현에서 제조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군마현은 후쿠시마 아래 위치해 방사능에 안전하지 않을 것. 이 기회에 먹지 말자”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일본 곤약(천남성과 구약감자)의 90%는 군마현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유진 기자 2023.09.11 16:49

    • 데이퍼센트 ‘젤리스킨’, 11월 중 올리브영 입점

      뷰티

      데이퍼센트 ‘젤리스킨’, 11월 중 올리브영 입점

      ‘데이퍼센트’의 밀키 모이스쳐 젤리스킨이 11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다. 밀키 모이스쳐 젤리스킨은 리뉴얼 출시 이후 끊이지 않는 인기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으로, 앞으로 한 달 동안 올리브영 전국 1120여개 지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리니쉬 토너 및 글리터 패치도 온고잉 런칭 되어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데이퍼센트는 11월 11일 ‘소프트 모이스쳐 판테놀 크림’을 런칭한다. 신제품 소프트 모이스쳐 판테놀 크림은 젤리스킨과 동일한 모이스쳐 라인으로, 나노 기술을 더한 판테좀을 함유하고 있다. 니오좀 공법을 사용해 오일 프리로 제조되었으며, 데이퍼센트의 밀키 모이스쳐 젤리 스킨과 같이 이브비건 인증을 받았다. 데이퍼센트 관계자는 “소프트 모이스쳐 판테놀 크림은 젤리스킨과 함께 비건 스킨케어에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인다”며 “복잡하지 않은 스킨케어, 일명 ‘스킵케어’를 지향하는 브랜드 답게 기본에 충실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11일 소프트 판테놀 크림 런칭과 함께 전제품 기획전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데이퍼센트 ‘젤리스킨’ #11월 중 올리브영 입점

      강석봉 기자 2022.11.11 14:48

    • [너와나의 소녀시대]트롤리 지구 젤리 그리고 루즈삭스

      문화/생활

      [너와나의 소녀시대]트롤리 지구 젤리 그리고 루즈삭스

      루즈삭스를 신은 일본 여학생들. 국내에서도 유행한 루즈삭스는 90년대 일본 여고생을 대표하는 유행 아이템이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어디를 가자고?” “하라주쿠.” “하라주쿠? 거길 왜?” “거기 가면 ‘트롤리 지구 젤리’를 살 수 있대.” “거기 어디서?” “음… 잘 모르겠어, 가면 있대.” 이렇게 아무 단서도 없이, 화창한 일요일 우리 가족은 하라주쿠 산책에 나섰다. 중학교 시절, 나의 첫 해외여행 장소는 일본이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시절 우리는 반공, 반일 정신이 투철한 때였고 90년대 일본으로 여행을 가게 된 중학생인 나는 과연 일본이란 나라에 가도 되는 건지 부터가 의문이었다. 여권을 만들고 비자를 받고 비행기에 오른다는 것보다 내가 가는 나라가 일본이어서, 혹시 다녀온 후에 아이들이 나를 ‘왕따’시키지는 않을까 싶은, 내 딴에는 꽤 심각하게 걱정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본 여행에서 가장 당혹스러웠던 일은 편의점 점원이 “봉투를 드릴까요?”라고 물은 것이었다. 그건 일본어 교본 어디에도 쓰여 있지 않던 일본어였고, 감히 추측도 할 수 없는 부류의 대화여서 뭐라고 대답해야 좋을지 머릿속이 캄캄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1990년대 당시엔 하라주쿠가 패션의 중심지였다. 긴자처럼 고급스러운 해외 명품들의 거리가 아니라 신세대 젊은층이 저렴하고 품질도 좋으며 개성 있는 옷을 사기위해 찾는, 관문과 같은 곳이었다. 당시 하라주쿠에 가서 크레페를 먹는 것이 일본 중고생들의 꿈이었다고 하니 말해 뭐할까. 첫 해외여행지인 일본, 하라주쿠에서 나는 베이지색 코트를 하나 샀다. 한국에서 입었다간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두께였다. 패딩만 입고 지내던 중학생에게 코트는 왠지 가슴 설레는 단어였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그 해 겨울 귀가 떨어지고 손이 꽁꽁 얼어붙으면서도 코트를 고집했다. 90년대 젊은이들의 거리, 일본 도쿄 하라주쿠 다케시타 도오리. 경향신문 자료사진 2022년의 하라주쿠는 코로나19 때문인지 텅 비어 있었다. 30년 전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는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던 곳이다. 모든 유행이 하라주쿠에서 시작되던 시절이었다. 아기자기한 문구들, 최신 유행을 달리지만 3천 엔(약 3만 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수많은 옷들,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독특한 구두들, 종아리 부분이 헐렁한 루즈삭스를 신은 여자 고교생들이 9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리더였다(한국 역시 한때 유행이었다). 그리고 2022년 3월 나는 하라주쿠의 양말 가게에서 루즈삭스를 목격했다. 우리 딸들은 그 양말을 보고 들뜬 모습으로 귀엽다고 말했다. ‘유행은 이렇게 돌고 도는구나.’ 그 돌고 도는 유행을 온몸으로 느끼는 날이 오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그런데 도대체 트롤리 지구 젤리는 어디에 있는 걸까? 큰 아이는 옷을 보겠다고 한다. 둘째는 오로지 트롤리 지구 젤리가 아니면 입에 대지 않겠다고 눈에 불을 켰다. 막내는 카페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겠다고 한다. 세 아이는 취향도 다르지만 연령대가 다르다 보니 어느 하나 맞는 부분이 없다. 사춘기가 막 시작된 큰아이는 요즘 들어 더 예민해졌고, 자기 주장이 강한 둘째는 하고자 한 일은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 막내는 카페나 호텔을 사랑한다. 큰애와 둘째의 정보는 모두 유튜브에서 얻은 것들이다. 패션지를 보거나 텔레비전으로 만화영화를 보던 시절은 아주 쉽게 막을 내렸다. 트롤리 지구 젤리(Trolli Planet Gummi).다케시타 거리 맨 끝에서 우리는 간신히 외제품을 취급하는 가게를 발견했고 골판지에 쓰인 ‘지구 젤리 있음’이라는 문구를 보고 그 가게에 들어갔다. 한 사람 앞에 하나씩만 판다는 지구 젤리는 하나에 무려 330엔(약 3천 원)이나 했다. 아이 숫자대로 딱 세 개를 구입했다. 하늘색으로 도배가 된 그 젤리를 과연 아이들에게 먹여도 될지, 알지도 못하는 유튜버들이 미워지는 순간이다. 검열되지 않은 정보들은 부모인 나도 모르는 사이 아이들에게 정착한다. 그렇다고 유행의 최첨단이라는 지구 젤리를 안 사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라테는’ 천 엔에 세 켤레 하는 루즈삭스를 사러 하라주쿠를 찾았다. 두꺼운 종아리를 감출 수 있는 양말은 필수품이었다. 어른들이 뭐라든 루즈삭스를 신어야 비로소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고교생이 된 기분이 들었다. 설마 그럴리가. 하지만 루즈삭스는 여고생이란 소속감의 일부였고, 그 양말을 신어야만 학교에 갈 마음이 들었다. 루즈삭스를 찾아 하라주쿠에 오던 내가 어느 새 부모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하라주쿠를 찾다니, 삶은 모든 순간들이 기적이다. 그런데 우주 젤리의 저 시퍼런 색소는 먹어도 되는 걸까? 정말 괜찮은 걸까? 아이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큰다. 내가 마흔이 넘었다는 사실은 잘 실감이 나지 않지만, 큰 아이가 벌써 열 두 살이 되었다는 사실은 매일 눈으로 확인한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에 비해 부모는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 어제도 나는 그만 좀 떠들고 밥을 먹으라고 외쳤다. 12년 전과 마찬가지로. 1년 간 대체 왜 이렇게 성장이 없는 걸까? 아이는 속절없이 크는데 아이를 다루는 기술이 그다지 발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모는 늘 패자다. 지구 젤리 하나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둘째를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둘째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산타에게 지구 젤리를 부탁할 지 푸시팝을 부탁할 지 몇날 며칠을 고민했다. 그리고 산타의 공장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음식물을 만들지 않을 것이란 판단 하에 푸시팝을 달라고 편지를 썼다. 2022년 현재의 하라주쿠에 가면 나의 루즈삭스도 살 수 있고, 아이들의 지구 젤리도 살 수 있다. 30년 전과 달리 일본은 ‘컨서버티브(conservative·수수한)’ 패션이 몇 년째 계속 유행 중이다. 독특함은 이제 일본에서 그다지 환영을 받지 못하는 단어가 되었다. 그래도 하늘은 30년 전과 다름없이 거기 있었고, 그 하늘 아래에, 나는 어느 새 훌쩍 큰 아이들과 함께였다. 김민정 작가·김민정 작가는… 재일작가. 게이오대학 종합정책학부 졸업, 도쿄외대 종합국제학 석박사 수료. 도쿄에 거주하며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에세이를 발표하고 있다. 관심사는 ‘한일 여성사’와 ‘80, 90년대 한일 사회.’ 저서로는 <엄마의 도쿄> <떡볶이가 뭐라고>, 공저 <소설도쿄> , 한국어 번역서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 <시부야 구석의 채식식당> <애매한 사이> <가나에 아줌마> <바다를 안고 달에 잠들다>, 일본어 번역서 <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가 있다. 육아하는 여성이 글을 쓸 곳이 마땅하지 않아 메일 매거진 발행을 시작했다.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일상을 편하게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격일 메일 매거진 <김민정은 김민정이다>(월 구독료 8800원)에서는 소설 <남편을 버렸습니다>, 만화 <달링은 넷우익>, 80-90년대 한일현대사, 일상다반사 등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정은 김민정이다> 구독 문의 writeforhappy@hanmail.net

         2022.04.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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