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최강희도 못 버틴 ‘감독의 무덤’ 중국... 대표하는 지도자로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최강희 감독(60·사진)도 예외는 아니었다.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은 지난 1일 “최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최강희
황민국 기자 2019.07.02 20:48
스포츠
최강희도 못 버틴 ‘감독의 무덤’ 중국... 대표하는 지도자로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최강희 감독(60·사진)도 예외는 아니었다.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은 지난 1일 “최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최강희
황민국 기자 2019.07.02 20:48
스포츠
‘톈진 이장 꿈꿨는데’ 최강희 감독 어쩌나... 계약해지 요구…FIFA 제소가 해결책 될 듯 최강희 감독(60)이 중국 슈퍼리그에 데뷔도 하기 전에... “톈진 구단은 자금 문제를 겪으면서 최강희 감독과 기존 계약을 이행하기 힘들어졌다”고...
양승남 기자 2019.01.17 20:48
스포츠
[경향포토] 이동국 축하 받는 최강희 감독최강희 감독이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하고 이동국 등 선수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18.12.03
이석우 기자 2018.12.03 18:20
스포츠
[경향포토] 최강희 감독, 고생많았습니다.최강희 감독과 김종부 감독이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권오갑 총재의 소개로 인사를 하고 있다. 2018.12.03
이석우 기자 2018.12.03 16:15
축구
“최강희 감독 눈 정말 예리해”···산둥 새 외국인선수 광주전 맹활약에 ‘기대감’산둥 최강희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최강희 감독의 눈은 정말 예리하다.”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이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광주FC를 완파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중국 매체는 최강희 감독이 새로 영입한 두 외국인 선수가 맹활약한 것에 주목했다. 산둥은 11일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광주FC와의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3-1로 이겼다. 광주는 패했지만 4승 1무 2패(승점 13)의 성적으로 동아시아그룹 4위를 유지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승점 10점(3승 1무 3패)을 쌓은 산둥도 6위로 올라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둥은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울산HD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산둥 가자르(오른쪽)가 11일 ACLE 광주FC전에서 헤이스를 수비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산둥은 이날 외국인 선수 3명이 3골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산둥은 전반 16분 K리그에서 ‘바코’로 활약했던 공격수 발레리 카자이슈빌리가 골문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3분에는 역시 K리그 포항 출신 제카가 추가골을 넣었다. 광주 이민기가 2분 만에 만회골을 넣었으나, 산둥은 크리장이 전반 추가시간에 헤더골을 넣어 3-1로 앞섰다. 후반전에도 광주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산둥은 홈에서 승리를 따냈다. 중국 매체는 이날 산둥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최강희 감독이 새로 데려온 외국인 선수 2명이 돋보였다. 최 감독의 예리한 눈이 빛났다”고 평가했다. 이날 주전 센터백으로 나선 브라질 출신 가자르가 광주 공격을 잘 막아냈다고 칭찬했다. 가자르는 6개의 클리어를 기록하고 여러 차례 광주 공격의 맥을 끊었다. 또한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등 수비 진영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소후닷컴은 “팀 수비진을 지휘하고 동료들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 수비진 리더로 활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감독이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마드루가도 이날 교체로 나서 28분을 뛰었는데, 5개의 가로채기를 하고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산둥이 미드필더 싸움에서 앞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산둥 미드필더 마드루가가 11일 ACLE 광주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소후닷컴은 “최강희 감독이 새로 영입한 두 명의 외국인 선수는 팀 전력을 크게 강화시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앞선 ACLE 비셀 고베(일본)와의 2차전에서 심판에게 폭언하는 등의 행위로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이날 벤치에 앉지 못했다.
양승남 기자 2025.02.12 16:07
축구
‘골골골골’ 브라질 트리오 폭발한 포항, 최강희 감독 빠진 산둥에 4-2 완승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최강희 감독이 징계로 벤치를 비운 산둥 타이산(중국)을 꺾었다. 포항은 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산둥과의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즈 4차전에서 4-2로 이겼다. ‘브라질 트리오’ 조르지와 완델손, 오베르단이 후반에 3골을 터뜨리며 포항을 승리로 이끌었다. 3경기 만에 승리한 포항은 7위(승점 6점·2승2패)로 올라서며 리그 스테이지의 반환점을 돌았다. ACLE는 리그 스테이지 8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최근 K리그1에서 안 좋은 흐름을 보인 포항은 공식전 6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의 토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비셀 고베(일본)와의 2차전에서 심판을 향해 폭언하는 등의 행위로 6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은 최강희 산둥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했다. 산둥은 감독 부재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낀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산둥은 9위(승점 4점·1승1무2패)에 자리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은 전반 30분 정재희의 환상적인 프리킥 슈팅으로 앞서나갔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수비벽을 넘겨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하지만 산둥은 불과 3분 뒤 가오준이의 코너킥을 문전의 천푸가 가슴으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앞서 포항의 이태석의 백패스 실수가 산둥의 코너킥을 낳았다. 산둥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과거 울산 HD에서 등록명 ‘바코’로 활약한 공격수 발레리 카자이슈빌리까지 투입, 포항을 잘 아는 이들 외인 공격수를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전 공 점유율 78%를 기록할 정도로 우위를 보인 포항은 후반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후반 19분 행운이 더해진 조르지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오베르단의 패스를 받은 조르지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대 오른쪽으로 들어갔다. 이후 4분 뒤에는 조르지의 컷백을 완델손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격차를 더 벌렸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완델손의 패스를 받은 오베르단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3골차로 달아났다. 산둥은 후반 추가시간 비진하오의 헤딩골로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윤은용 기자 2024.11.07 00:27
축구
최강희 감독, AFC가 인정한 ACL 20여년 역사의 명장으로 선정최강희 산둥 타이산 감독이 지난해 10월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 조별리그 G조 3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65·현 산둥 감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역사를 빛낸 명장으로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CL 20여년의 역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12개국 출신 19명의 지도자 가운데 최 감독이 포함된 6명의 명장을 선정해 집중 조명했다. ACL은 2002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이 아시안 컵 위너스컵과 통합돼 출범한 아시아 최고의 클럽 대항전이다. K리그는 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을 포함해 아시아 최다인 12회 우승을 자랑한다. ACL로 한정한다면 K리그와 일본 J리그가 각각 5번씩 정상에 올라 공동 최다 우승이다. 최 감독은 K리그가 ACL에서 남부럽지 않은 위상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그가 지휘봉을 잡았던 전북이 2006년과 2016년 두 차례나 ACL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2016년 두 번째 ACL 우승의 공로를 인정받아 그해 AFC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AFC는 “최 감독은 10년 간격으로 ACL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유일한 감독”이라며 “2006년 전북이 ACL 결승에서 시리아의 알 카라마를 상대로 3-2로 승리했고, 2016년에는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알 아인을 3-2로 무너뜨리고 우승했다”고 평가했다.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표어처럼 공격적인 축구를 강조했던 최 감독은 2018년 전북을 떠난 뒤 톈진 취안젠(2018~2019년)과 다롄 이팡(2019년), 상하이 선화(2019~2021년), 산둥 타이산(2023년~현재)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중국 축구대표팀 부임설까지 나돌았으나 여전히 산둥 지휘봉을 잡고 있다. 최 감독은 2023~2024시즌 ACL에서 산둥을 8강까지 이끌었으나 결승에 진출한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1-3으로 패배했다. AFC는 최 감독 외에 2013년 작고한 브루노 메추 감독(2002~2023시즌 알 아인 우승)과 앙헬 이오르다네슈 감독(2005년 알 이티하드 우승), 토니 포포비치 감독(2014년 웨스턴 시드니 우승),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2015년 광저우 헝다 우승), 라즈반 루체스크 감독(2019년 알 힐랄 우승) 등을 ACL을 빛낸 명장으로 선정했다.
황민국 기자 2024.05.21 12:28
축구
한국서 오랜만에 승리 거둔 최강희 감독 “팀에 큰 자신감 될 것”최강희 산둥 타이산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오늘 경기가 팀에는 큰 자신감이 될 것으로 봅니다.” 4년 만에 한국에서 치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최강희 산둥 타이산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최 감독은 2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한 뒤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다. 양팀 모두 체력 문제가 있을 것으로 봤다”며 “선수들이 전반에 좀 흔들렸지만,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 현대 감독으로 재직하며 전북을 K리그 최고의 구단으로 만들었다. 2019년 중국 슈퍼리그로 떠난 최 감독은 지난 5월 산둥 타이산 감독으로 부임했다. 구단 고위 관계자와 감독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돼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산둥은 최 감독이 온 후 정상궤도에 오르며 슈퍼리그 2위로 순항하고 있다. 4년 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최 감독도 감회가 새로웠다. 최 감독은 “K리그 구장에 와서 반가웠고, 감회도 새로웠다”며 “하지만 승부를 내야하는 경기였다. 인천이 지금 분위기가 좋은데다 경기도 까다롭게 했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버틴 것이 승리 요인이 됐다”고 총평했다. 한편 이날 질문에는 자신이 프로에 데뷔시켰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최 감독은 “그 선수는 잊어버렸다”고 농담을 던진 뒤 “데뷔 1년 만에 국가대표가 됐다. 당시에도 유럽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고 인터뷰를 했다. 지금 유럽에 많은 한국 선수들이 나가 있지만, 그런 명문 팀에 갈 수 있다는 것은 한국 축구를 위해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인천 | 윤은용 기자 2023.10.25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