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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석 “추경 7월 말까지 70% 집행할 것”

      경제

      김범석 “추경 7월 말까지 70% 집행할 것”

      ... 장관 직무대행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주 통과된 필수 추경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어려운 경제에 온기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 국회를...

      김윤나영 2025.05.08 20:58

  • 스포츠경향

    • 서울 성동구, 추경예산안 428억원 편성···복지·주민 생활편의 증진 위한 사업 우선 반영

      생활

      서울 성동구, 추경예산안 428억원 편성···복지·주민 생활편의 증진 위한 사업 우선 반영

      서울 성동구청 전경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구민 건강, 복지, 안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총 428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지난 2일 전했다. 이번 추경은 구민 건강, 저출생 대응 등 복지 사업과 구민 생활불편 해소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주민 생활밀착 사업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구민 건강을 위하여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3억 1,600만 원 ▲국가예방접종 실시 2억 3,500만 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1억 5,600만 원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1억 5,000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8,100만 원 등을 편성하였다. 또 저출생 대응 등 구민 복지를 위한 사업에도 예산을 편성하였다. ▲부모급여 9억 6,900만 원 ▲가정 양육수당 지원 1억 7,100만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억 1,300만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5억 2,600만 원 ▲장난감 세상 운영 1억 1,400만 원 ▲생계급여 5억 원 ▲중증장애인 활동 보조 가산급여 1억 9,400만 원 등이다. 더불어 구민 생활불편 해소 및 편의 증진 등 구민 일상생활 행복을 위하여 ▲5분 일상정원 조성 5억 원 ▲옥상정원 조성 2억 원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 1억 7,000만 원 ▲하천 녹지 유지관리 3억 원 ▲왕십리제2동 구립 노인복지시설 건립 5억 9,900만 원 ▲구립체육시설 운영 지원 37억 1,400만 원 등을 편성하였다. 이밖에 ▲지능형 CCTV 고도화 6억 2,300만 원 ▲워킹 스쿨버스 운영 1억 7,200만 원 ▲제설종합대책 2억 3,500만 원 ▲보도 유지보수 1억 7,500만 원 ▲도로조명 공공요금 등 3억 3,000만 원 ▲하수시설물 유지보수 1억 4,000만 원 ▲노후 콘크리트 맨홀 교체 정비 1억 4,300만 원 ▲하천시설물 유지보수 3억 원 등 구민 안전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추경예산은 6월 5일부터 열리는 성동구의회 제279회 제1차 정례회 기간동안 심의·의결을 거쳐 28일 확정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추경안은 구민의 일상생활 행복에 중점을 두고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사업들로 편성하였다”라며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2024.06.03 20:13

    • 배우 정영주, ‘살롱 드 홈즈’ 주부 탐정단 추경자 역 낙점

      연예

      배우 정영주, ‘살롱 드 홈즈’ 주부 탐정단 추경자 역 낙점

      배우 정영주 빅타이틀 배우 정영주가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연한다고 3일 전했다. ‘살롱 드 홈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전건우 作)을 원작으로, 집안일에 치이고 타인에게 무시당하며 때로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마저 접어야 하는 주부들이 무관심 속 지나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상 속 증거들을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스토리의 드라마다. 소속사 빅타이틀 측에 따르면 정영주는 극 중 추경자 역으로 주부 탐정단 중 행동대장으로 힘을 맡고 있다. 전직 엘리트 경찰 출신으로 씩씩하고 화끈한 성격을 지닌 그녀는 주부 탐정단에게 든든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인물로 사건해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주는 지난 5월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 솔이엄마 박복순으로 분해 辛(매운맛 엄마) 엄마 캐릭터를 구축하며 호평을 받았으며, 6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또 다른 엄마의 모습으로 엄마역할의 캐릭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는 평이다. 드라마 ‘살롱 드 홈즈’를 통해 엄마 뿐만 아니라 주부 행동대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리얼한 생활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가 그려낼 주부 힘캐 ‘추경자’ 역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영주가 출연하는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현재 촬영 중이다.

      손봉석 기자 2024.06.03 19:47

    • 경기도 ‘확장추경’ 편성···취약계층 지원·경기진작에 중점

      생활

      경기도 ‘확장추경’ 편성···취약계층 지원·경기진작에 중점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5일 33조9천53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33조8천104억원)보다 일반회계 60억원, 특별회계 1천372억원 등 모두 1천432억원이 늘어났다. 세입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1조9천299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안정화기금(4천700억원), 통합재정기금(1천52억원), 지역개발기금(818억원) 등 기금을 끌어와 세입 부족분을 충당했다. 순세계잉여금(6천75억원), 세외수입(3천672억원), 국고보조금(2천848억원) 등이 늘며 본예산보다 추경예산안이 1천억원 이상 증가했다. 올해 첫 추경은 취약계층 지원과 경기 진작과 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 소상공인 연착륙 특례보증에 가장 많은 957억원을 편성했고 청소년 교통비 지원(129억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80억원),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및 판촉 지원(45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54억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7억8천만원) 등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 진작과 관련, 장기 미완료 도로(국지도 13곳·지방도 10곳) 등 SOC 확충을 위해 1천212억원을 배정했고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에도 834억원을 반영했다.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250억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227억원), 버스업계 연료비 특별지원(216억원), 스타트업 펀드 조성(125억원) 등에도 예산을 할애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수산업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2억원), 방사능 검사 결과 표시 전광판 설치(5억원), 방사능 검사장비 구입 및 검사 강화(5억8천만원), 우수 수산물 판촉지원(1억5천만원) 등 모두 14억3천만원을 편성했다. 경기도는 업무추진비 10% 감축(도지사의 경우 20%) 등을 통해 1천609억원 세출 구조조정도 이뤘다. 김동연 지사는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감액추경’이 아닌 확장추경을 편성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재정정책의 판을 바꾸는 적극재정의 새로운 길을 가겠다”며 “도민과 함께 하루속히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도 경제의 기초체력과 회복탄력성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2023.08.26 01:32

    • 박형준 부산시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나 국비지원 요청

      생활

      박형준 부산시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나 국비지원 요청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부산시는 박 시장이 13일 정부 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2024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강화에 따라 국비 확보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시의 주요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부산시 주요 건의사업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건설(총사업비 13조 7586억 원)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총사업비 300억원) △낙동강 조류 유입방지 취수탑 건설(총사업비 290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연계해 추진하는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기반 구축사업 등 다른 국비 현안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에 세종시에 있는 기재부 예산실 전 부서를 순회 방문하며 부산시가 추진 중인 국비 사업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내년 정부예산안은 내달 말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쳐 9월 중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심의와 의결을 통해 12월 최종적으로 확정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시급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2024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2023.07.13 19:34

  • 주간경향

    • 이재명 “추경 꼭 해야···소비쿠폰 못하겠으면 일자리에 쓰자”

      정치

      이재명 “추경 꼭 해야···소비쿠폰 못하겠으면 일자리에 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민주당이 주장해 온) 소비쿠폰 예산 편성이 불가능하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을 쓰면 어떻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내일 있을 국정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자체 추경안을 발표하며 전 국민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소비 쿠폰 형태로 지급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포퓰리즘’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도 어제 당정협의회에서 AI(인공지능) 추경을 언급했고, 한국은행도 15조∼20조원 추경을 하면 성장률이 0.2%포인트 올라간다고 했다”며 “여야와 정부 당국 모두 추경에 동감한 만큼 내일 국정협의회에서 꼭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단군 이래 가장 잘 살게 됐다는 선진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정작 IMF 사태 이후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청년들이 최악의 고용난을 이겨내려면 국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이럴 때 국가가 필요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 예산 5000억원을 제안한 바 있다”며 “소비쿠폰을 도저히, 죽어도 못하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 예산을 쓰는 게 어떤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추경 #이재명

      이주영 기자 2025.02.19 10:55

    • 민주당, 35조 ‘슈퍼 추경’ 제안…‘이재명표 민생쿠폰’ 지역화폐 등

      정치

      민주당, 35조 ‘슈퍼 추경’ 제안…‘이재명표 민생쿠폰’ 지역화폐 등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소비 진작을 위해 13조원 규모의 지역화폐 지급 방안을 포함한 35조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 등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 방안을 담은 추경안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24조원, 경제 성장 예산으로 11조원을 각각 책정했다. 우선 민생 회복 예산으로 ‘이재명표 예산’인 지역화폐 지급 사업의 하나인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역화폐 할인지원, 상생 소비 캐시백, 8대 분야 소비 바우처 등 ‘소비 진작 4대 패키지’를 제안했다. 약 13조원이 할애 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업은 국민 1인당 25만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 가족엔 추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지방정부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발행액(20조원)에 대해 10% 할인 비용을 지원하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 사업에는 2조원이 필요하다고 민주당은 주장했다. 민주당은 계엄 정국에 따른 소비 위축,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공항 폐쇄 등 정부의 귀책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발생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과 더불어, 에너지 요금 지원 및 공공 배달앱 지원 등에 2조8000억원을 편성했다. 11조원 규모의 경제 성장 예산으로는 공공주택·SOC(사회간접자본) 투자에 1조1000억원, 청년 일자리·창업 지원에 5000억원을 담았다. AI(인공지능), 반도체 투자 확대와 기초·응용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증액, 석유·화학·철강 산업 고부가 가치 R&D 등 미래 대비 투자를 위해선 5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정책위는 “경제와 민생을 기사회생시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조건을 걸 때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추경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역화폐 #이재명 #추경

      이주영 기자 2025.02.13 11:32

    • 이재명 “민생지원금 포기할테니 추경하자”···국힘 반응은?

      정치

      이재명 “민생지원금 포기할테니 추경하자”···국힘 반응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월 31일 정부·여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대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추경 요구 사항에 민생지원금을 포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민생지원금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예산) 때문에 추경을 못 하겠다고 한다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인 민생지원 정책이 나오면 상관이 없으니 추경을 편성해달라”며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할 경우 차등지원을 하든 선별지원을 하든 다 괜찮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추경을 통해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정부·여당은 내수진작 효과가 없고 재정 부담만 가중한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이 대표는 국민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선 “초당적인 연금개혁을 일부나마 시행해야 한다”며 “2월 안에 모수개혁(연금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을 신속하게 매듭짓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4대 개혁을 하겠다며 연금개혁안을 냈었는데, 민주당이 양보해 합의될 것 같으니 태도가 돌변했다”며 “(민주당이 국민의힘 안을 받아들이니) 이제 구조개혁도 동시에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구조개혁은 쉽게 되지 않으니 모수개혁만 하자고 하는 것 아닌가. 핑계를 대서는 안 된다”며 “자꾸 조건을 붙이는 것을 보고 ‘4대 개혁을 하자는 말만 하고 할 생각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완벽한 안이 추진되면 좋겠지만 모자란 안이라도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라며 “누가 제안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국민의힘의 성과로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추경 편성에 앞서 민주당이 지난해 ‘삭감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것부터 사과하라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추경을 입에 올리려면 작년 말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우선”이라며 “국민의힘은 추경 요인이 있을 때 여·야·정이 협의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잘못 끼운 첫 단추부터 풀어야 한다”며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어떤 사과도 없이 추경을 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대해 추경 편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추경 요구 사항에 민생지원금을 포함하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선 “민주당의 진의가 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정국 전환용 꼼수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앞서) 민주당의 주장은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추경 편성이었는데, 이제 민생 돌보기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우리가 단순히 ‘고맙고, 검토해보겠다’고 할 수는 없다”며 “국민을 속이기 위한 립서비스”라고 말했다. 또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에 대해 정부 입장이 없는데 정부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하다”며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여야가 논의할 수 있지만, 정치 공세식으로 추경하자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2월 내 국민연금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 완료’를 제안한 연금개혁에 대해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특위 위원장도 양보할 수 있다고 민주당에 이야기했다”며 “지금 즉시 국회 연금특위를 구성해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동시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2025.01.31 12:19

    • 한동훈 “탄핵안 통과 안 되게 노력” 추경호 “반드시 부결시킬 것”

      정치

      한동훈 “탄핵안 통과 안 되게 노력” 추경호 “반드시 부결시킬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2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 대표 왼쪽은 추경호 원내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월 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당 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 선포 당일보다 어제, 오늘 새벽까지 더 고민이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을 옹호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저는 계엄 선포 최초 시점부터 가장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애국심에 함께 했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을 비롯해 위헌적 계엄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피해를 준 관련자들은 엄정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대통령은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대통령의 이 사태에 대한 인식은 저의 인식과, 국민의 인식과 큰 차이가 있었고 공감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당 대표로서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제가 책임지고 앞장서서 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대통령 탄핵은 또 한번의 역사적 비극을 반복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여당) 의원 108명의 총의를 모아 반드시 부결시키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남은 것은 극명하게 두 개로 갈라진 대한민국과 정치보복, 적폐 수사뿐”이라며 “그 상흔이 곳곳에 깊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거대 야당의 23번째 탄핵소추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됐다”면서 “국무위원, 수사 검사에 이어 이제는 헌법기관인 감사원장과 국가 수장인 대통령까지 겨냥하는 민주당의 전방위적 탄핵 남발은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대한민국 기능을 마비시키는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이제는 아예 의사일정 합의를 위한 일말의 노력조차 없다”면서 “오늘 본회의에서 감사원장과 중앙지검 지휘부 탄핵을 일방적으로 처리한다고 한다. 22대 국회 내내 민주당의 막가파식 폭거에 국회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며 “이런 일련의 사태가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2024.1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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