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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외센’ 추영우 출혈+부상 투혼···주지훈 “응급처지 후 촬영”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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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외센’ 추영우 출혈+부상 투혼···주지훈 “응급처지 후 촬영” (유퀴즈)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주지훈이 추영우의 열정을 칭찬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에는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주지훈이 출연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이 글로벌 흥행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이에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 대본 회의를) 대학교 스터디 하듯이 했다”고 전했다. 뒤이어 감독과 주지훈 그 외 출연 배우들의 회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주지훈은 “(후배들과) 대화도 스스럼없이 했다. 후배들도 듣고만 있지 않고,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눴다. 짧게는 7시간, 길게는 12시간씩 회의를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비하인드가 있다며 웃긴 얘기는 아닌데 중국집 회식 가는 신 촬영 중 (추)영우가 넘어져서 정강이 피가 줄줄 흘렀다. 얼른 응급처치하고 찍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헬기 레펠 신에서도 추영우가 부상을 당했다며 “상반신 어딘가 염증이 있어서 수술했다더라. 그 상태로 애가 안 아프다고 ‘할 수 있다’고 한 게 생각난다. 열정적으로 귀엽게 (말하더라)”라고 칭찬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2025.03.12 22:24

    • 케인 또또 ‘무관’ 현실로.. ‘종아리 출혈’까지 발생, 부상 심각하다···“복귀 시점 불투명” 뮌헨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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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인 또또 ‘무관’ 현실로.. ‘종아리 출혈’까지 발생, 부상 심각하다···“복귀 시점 불투명” 뮌헨도 초비상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해리 케인의 무관 악몽이 또 이어질까. 시즌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케인이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현재 복귀 시점도 불투명한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은 화요일 저녁, 셀틱과의 경기가 있기 전에 이미 종아리에 부상을 입어 출혈이 있던 상태였다. 그리고 그는 셀틱전에서 하프타임에 교체돼야 했다”라며 케인의 부상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같은 날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1차전 2-1 승리의 우위를 지켜내며 합산 점수 3-2로 16강에 진출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날 선발 출전한 케인은 전반전에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전반을 이상 없이 마치는 듯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되면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이를 두고 케인의 심각한 부상 정도가 우려됐다. 그리고 뮌헨의 발표에 따르면 케인은 경기 전부터 이미 종아리 쪽에 부상이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16강 진출을 위해 중요한 일전이었던 만큼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했고, 결국 출혈이 발생하면서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독일 ‘TZ’는 케인의 장기 이탈을 우려했다. ‘TZ’는 “케인의 복귀는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다. 그의 발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다친 시점이 셀틱전인지, 레버쿠젠전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태다”라며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한 정도임을 전했다. 그러면서 케인의 무관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지독한 무관 징크스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전격 이적하며 우승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드러냈으나 독일의 압도적인 챔피언은 무관에 그치며 또 실패했다. 그런 가운데 이제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인 본인이 빠지게 되면서 뮌헨의 최전방에 대형 악재가 발생하게 됐다. 케인의 무관 징크스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까.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찬기 온라인기자 2025.02.21 01:30

    • 출혈 아닙니다, 수혈입니다

      야구

      출혈 아닙니다, 수혈입니다

      현금10억+신인 지명권 2장…KIA, 키움 조상우 영입 조상우 | 키움 제공 삼성·LG 전력보강에 위기감 느낀 KIA “지명권 양도 고심…시뮬레이션 뒤 결단” 장현식 공백 국대급 투수로 단숨에 메워 두터운 불펜서 부담 던 선수와 윈윈 전망 지난 7월말 불펜 투수 조상우는 가장 ‘핫’한 트레이드 매물이었다. 키움은 리빌딩을 선택했다. 5월말 김휘집을 NC로 트레이드 시키면서 신인드래프트 상위 지명권 2장을 가져왔다. 이어 조상우 트레이드설이 떠올랐다. 우승을 노리는 팀들과 신인 지명권을 맞바꿀 것이라는 ‘설’이 돌았다. 실제로 조상우 영입을 위해 키움과 접촉한 팀들이 여럿 있었다. 하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5개월 뒤, 다시 야구계가 들썩였다. KIA가 19일 트레이드로 조상우를 영입했다. 키움에는 현금 10억원과 2026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최고 시속 150㎞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팀의 필승조로 활약한 조상우는 2019년 20세이브, 2020년 33세이브 등을 올리며 전문 마무리 자원으로 성장했다. 2020년에는 구원 타이틀을 차지했다. KIA 관계자는 “현장과 불펜 보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조상우는 150㎞대의 빠른공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주무기이며, 스플리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겸비하고 있는 검증된 투수다. 그동안 KBO리그 및 국제대회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향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에도 왕좌를 지켜야하는 KIA로서는 삼성, LG 등 상위권 팀들의 행보를 보며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상당한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트레이드로 조상우를 영입했다. 두 팀 단장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지난 13일 만남을 가졌다. 하루 전날 KIA측에서 제안했고, 이날 시상식에 앞서 만나 본격적으로 트레이드 논의를 이어갔다. 키움이 원한 건 1, 4라운드 지명권이었다. 2024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드래프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올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의 1라운드 지명권은 전체 10순위였다. 키움이 꼴찌를 했기 때문에 전체 10순위와 11순위 선수를 연달아 뽑을 수 있다. KIA 관계자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신인드래프트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 그리고 두 개의 지명권을 내주고 조상우를 데려오는 건 해볼만하다라는 판단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상우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면밀한 체크를 거쳤다. KIA의 조상우 영입에 대해 야구 전문가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조상우가 KIA에 날개를 달아줬다”라고 평했다. 이순철 위원은 “장현식의 공백으로 KIA 불펜이 조금 약해질 뻔했는데 그 부분을 조상우가 완전히 메웠다”라며 “조상우도 키움에서는 홀로 책임져야할 것이 많았는데 KIA는 좋은 투수들이 많으니 그런 부담감도 많이 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SPOTV 해설위원도 “조상우가 시즌 막판에는 구속도 많이 올라오고 회복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KIA가 잘 잡았다. 보강을 잘 했다. 조상우도 KIA 팀 분위기 속에서 더 힘을 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진 기자 2024.12.20 05:38

    • 김민재는 ‘파이터’다! “벤치에 앉느니 뛰는 게 낫다”···발목 부상+출혈에도 경기 출전 희망→“팀에 도움 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축구

      김민재는 ‘파이터’다! “벤치에 앉느니 뛰는 게 낫다”···발목 부상+출혈에도 경기 출전 희망→“팀에 도움 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김민재. 독일 ‘TZ’ 역시 ‘철기둥’이다. 최근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투철한 프로 정신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TZ’는 5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지난 몇 주간 그를 괴롭힌 여러 가지 통증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라며 “‘부상은 신경 쓰지 않는다’. 이것이 그의 정신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나는 그동안 벤치에 앉느니 차라리 뛰는 것이 낫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팀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기꺼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내 팀 동료들과 클럽은 내가 파이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뮌헨|AFP연합뉴스 김민재는 올 시즌 한 경기도 쉬지 못한 채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뮌헨과 한국 대표팀에서 뛴 경기를 모두 합친다면 무려 2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고 있다. 단 한 경기도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서 뛰고 있는 김민재에게 혹사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특히나 최근에는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지난 29일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지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김민재가 발목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민재는 지난 10월 초부터 발목에 통증을 겪고 있다. 한국에선 아킬레스건 쪽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난 1일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선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맞으며 눈 위 쪽에 출혈까지 발생했다. 이후 김민재는 즉시 교체되며 벤치에 앉았고, 스테이플러로 상처를 봉합하며 응급 처치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쉬지 못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4일 열린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독일축구협회(DFB)-포칼컵 16강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84분을 소화했다. 비록 뮌헨은 0-1로 패했지만 김민재는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다 해냈다. 보는 이들의 큰 걱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경기에 계속해서 나서는 이유는 누구보다 김민재의 의지가 크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안고 있지만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지켜볼 바에 경기장에 나가서 뛰며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민재.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2024.12.06 00:43

  • 주간경향

    • 건강 암(癌)&앎

      [암(癌)&앎](2)이유 없는 빈혈과 출혈 혹시 혈액암

      최근 전직 대통령 사망의 원인질환으로 혈액암 중 하나인 다발골수종이 조명됐다. 이와 연관해 림프종, 백혈병 등 대표 혈액암들 또한 검색 순위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준원 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교수(혈액내과)는 “혈액암은 조혈 줄기세포로부터 성숙한 혈액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 중 특정 단계에서 혈액 세포들이 암세포로 변화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혈액암 치료의 권위자인 정준원 교수가 외래 진료를 하고 있다. / 연세암병원 제공 림프종은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림프구가 골수에서 만들어진 후 림프절 등의 2차 림프조직으로 이동해 성숙한 후 암세포로 변형돼 증식함으로써 림프절이 커지는 혈액암이다. 다발골수종은 항체를 만드는 성숙한 림프구인 형질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해 비정상적인 항체를 많이 만들어내 빈혈과 신장기능의 감소, 뼈가 약해져 부러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혈액암이다. 백혈병은 비정상적인 혈액세포가 억제되지 않고 과도하게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의 생성이 억제되는 혈액암이다. 백혈병은 골수검사를 통해, 림프종은 종괴에 조직검사를 통해, 다발골수종은 골수검사와 혈액 및 소변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또 백혈병은 병기가 없고, 림프종은 4기까지, 다발골수종은 일반적으로 3기까지 병기를 나눈다. 이들 혈액암은 항암치료를 바탕으로 동종 또는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한다. 혈액암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병에 크게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유해 화학물질이나 방사선의 장기간 노출, 바이러스성 질환 감염 등 또한 위험요소로 꼽힌다. 정 교수는 “대부분 혈액암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도 높아지므로 주로 고형암 조기 진단을 위해 받는 내시경 또는 영상검사 시 동반되는 혈액검사나 소변검사에서의 이상 소견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인이 불분명한 빈혈, 또는 백혈구나 혈소판의 이상, 총단백질 수치의 상승, 원인이 불분명한 신장 기능 저하, 단백뇨 등 일반혈액검사, 일반화학검사, 일반소변검사 역시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잦은 감염이나 출혈 증상, 림프절이 커져 만져지는 증상, 충격 없는 골절 등도 혈액암 진료가 필요한 증상이다. 혈액암은 수술적 치료는 의미가 없으며 항암약물 치료가 핵심 치료법이다. 정 교수는 “항암치료로 많은 암세포를 제거한 상태를 뜻하는 ‘완전관해’ 상태에 이르면, 혈액암 종류와 환자 상태나 나이를 고려해 추가 도움이 되는 경우에 한해 면역치료법인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술이나 고용량 항암치료에 해당하는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술을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 림프종이나 다발골수종의 경우, 재발률을 낮추거나 증상 치료를 위해 방사선치료가 같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항암제가 주 치료제인 혈액암에 있어 신약 개발이 가지는 의미는 더 클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가장 성공한 표적치료제 역시 만성골수백혈병 치료제(글리벡)다. 림프종, 다발골수종, 급성백혈병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표적치료제가 개발·연구되고 있다. 나아가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른바 ‘암세포 파괴 면역세포’로 변화시켜 투여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정준원 교수는 말한다.

      박효순 의료전문기자 2021.12.10 14:34

    • 사회

      [헬스케어]마취·출혈 해결사 ‘물방울 임플란트’

      10여년 간 당뇨를 앓는 김진명씨(58)는 작은 어금니를 시작으로 치아가 4개나 없어진 상태다. 어금니가 없으니 음식을 씹을 수도 없고, 잡곡밥을 그냥 넘기려니 소화에도 문제가 생겼다. 당뇨 때문에 철저한 식단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한데 치아가 없으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이 위험할 수 있다는 주의를 받은 터라 해결 방법이 없어 답답했다.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중에서는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치아관리가 잘 안돼 치아가 빠지거나 치주염에 걸리기는 쉬운데 인공치아를 심을 수가 없어 치아가 빠진 채로 방치하는 경우가 태반. 임플란트가 수술을 필요로 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마취로 인해 쇼크의 위험이 있어 수술 자체가 어려운 것이다. 지병이 있는 환자라면 출혈도 위험한 것. 최근에는 이런 만성질환자들의 치과치료 폭이 넓어졌다. 임플란트가 계속 발달하면서 무마취 무통증 치료가 가능한 물방울 임플란트가 등장해 마취로 인한 쇼크나 출혈 등의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또 골손상이나 손실이 거의 없고 골유착률도 탁월해 임플란트 성공률이 높아짐으로써 한차례 수술로 끝내지 못하고 여러번 수술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물방울 임플란트는 레이저 에너지를 받은 물방울이 분사되면서 수술부위 치아를 삭제하거나 제거할 수 있고, 잇몸염증 치료도 동시에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열이 발생하지 않아 열에 의한 조직손상과 통증이 없다는 점. 마취와 출혈이 없어 회복기간이 짧은 것도 장점이다. 물방울 치료는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일반 치주염, 충치치료에도 사용돼 치과 공포증이 있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물방울이 손상부위의 세포를 한겹씩 부드럽게 제거하고 마찰열이나 진통이 없는 치료로 드릴 소리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치아 상태에 따라 약간의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어 사전에 정확한 검진을 통해 통증 여부 등을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031-269-2828) 명우천

      2005.07.12 00:00

  • 레이디경향

    • ‘직장 출혈’ 치질로 오인될 수 있는 결장암…또 다른 증상은?

      건강

      ‘직장 출혈’ 치질로 오인될 수 있는 결장암…또 다른 증상은?

      결장암의 증상인 직장 출혈은 치질로 오인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결장암은 흔한 유형의 암 중 하나가 됐다. 최근 30년 사이 비교적 젊은 결장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결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기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결장암의 초기 징후인 직장 출혈, 치질이 의심된다면 미국 매체 퍼레이드(Parade)가 주목한 결장암의 또 다른 초기 증상을 알아보자. 사람들이 종종 무시하는 결장암 가장 흔한 초기 징후는 직장 출혈이다. 미국 피츠버그대학병원 위장병 전문의 로버트 E 쇼언은 “사람들이 직장 출혈을 두고 ‘아 치질이야. 걱정할 것 없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출혈이 있을 시 대장 내시경 검사가 필수다. 초기 결장암의 다른 일반적으로 징후는?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결정암의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다. 변비나 설사 증상이 계속된다면 다른 문제가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장의 환경은 질병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변화를 겪는다. 휴가를 가서 설사나 변비가 계속된다고 모두 질병은 아니다. 증상의 지속성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초기 결장암의 또 다른 징후는 이유 없는 체중감소와 빈혈이다. 또 대변의 색깔도 장내 출혈로 인해 평소와 달리 밝은 빨간색이나 짙은 검은색으로 변한다. 무엇보다 초기 결장암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가 중요하다. 전문가는 대장 내시경으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폴립을 제거하는 것은 가장 최선의 예방적 접근이라고 말한다.

      이유진 기자 2023.08.03 07:00

    • 아랫배 통증과 함께 부정 출혈 계속된다면…‘자궁근종’ 의심

      건강

      아랫배 통증과 함께 부정 출혈 계속된다면…‘자궁근종’ 의심

      신은애 구로참튼튼병원 원장일정한 월경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면 자궁이 건강하다는 증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생리양이 갑자기 달라졌거나 심한 생리통이 있다면 질환을 의심하고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그중 30~40대 가임기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자궁근종이 있다. 이는 자궁근육세포가 자라서 형성되는 양성 종양으로, 생리 기간이 늘어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양이 갑자기 늘어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는 있는 여성에게 3배 이상 많다. 특히 비만 여성에게 발생 위험도가 높으므로 평소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문제는 질환을 방치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자궁근종은 겉으로 볼 때는 알 수가 없고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 따라서 생리에 관련된 증상을 평소에 스스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은애 구로참튼튼병원 원장은 “자궁근종은 빈혈을 유발하여 만성 피로, 체력 고갈, 심장 기능 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며 “특히 자궁 깊은 내막층에서 발생하는 점막하근종은 자궁 내부 환경을 불안정하게 하고 난임, 불임, 유산 등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치료법은 자궁근종의 크기, 위치,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없고 크기가 크지 않다면 경과를 두고 관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울러 자궁 건강을 위해서는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상시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조가, 불규칙한 생활환경, 스트레스 등을 균형 있게 개선하는 것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진

      강석봉 기자 2022.10.31 18:03

    • 빈번한 부정출혈, 생리과다…자궁근종 등 질환 의심해봐야

      건강

      빈번한 부정출혈, 생리과다…자궁근종 등 질환 의심해봐야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30대 직장인 A씨는 근무 중 이상한 느낌이 들어 화장실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생리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갈색 출혈이 비쳐서다. 최근 부정출혈이 반복되자 A씨는 혹시 자궁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정상 생리와 부정출혈은 어떻게 다를까? 부정출혈이란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A씨처럼 생리가 끝난 뒤 다시 출혈을 보이거나, 생리 후에도 갈색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도 모두 부정출혈이다. 그러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편이라면 생리와 부정출혈을 구분하기 어렵다. 이때 혈흔의 색과 양 등을 살펴보면 구분에 도움이 된다. 검붉은색, 선홍빛을 띠고 양이 많다가 적어지는 생리와는 달리 부정출혈은 연한 갈색이나 분홍색일 때가 많으며, 출혈의 패턴도 불규칙적이다. 정상 생리는 생리전증후군(PMS), 생리통, 유방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지만 부정출혈은 증상 없이 나타난다. 자궁질환에 의한 부정출혈의 경우 통증 등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부정출혈의 원인은 크게 기능성과 기질성으로 나뉜다. ‘기능성 자궁출혈’은 과로, 무리한 다이어트, 약물 복용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기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시적인 출혈이라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휴식하면 저절로 회복된다. 하지만 출혈 자체로 자궁 건강이 약해져 있음을 뜻하므로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질성 자궁출혈’은 자궁·난소질환에 의한 출혈이다. 갑자기 생리통이 심해지고 부쩍 늘어난 생리량과 큰 덩어리혈이 쏟아지는 등 증상이 동반된다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민트병원 기경도 여성의학센터장(산부인과 전문의)은 “현대 여성들이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 등으로 빈번하게 겪는 부정출혈은 자궁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다”며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종양 등 질환의 원인으로 발생한 출혈일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원인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한 질환으로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주로 빈혈, 부정출혈, 생리통, 빈뇨,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의 근육층에 파고들어 증식하는 질환으로 자궁이 임신한 것처럼 커지며 극심한 생리통과 생리과다, 빈혈, 골반통 등이 동반된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진단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절개 범위를 최소화한 자궁보존 치료로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자궁보존 치료로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 자궁경 수술, 자궁동맥 색전술, MR하이푸가 있는데 몇 년 이내에 임신을 고려한다면 복강경, 로봇 수술처럼 최소침습 수술이 가장 권장된다. 만약 가임기가 아닌 폐경기 이후 부정출혈이 나타났다면 자궁내막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 벽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주로 폐경에 이른 50대 이상 여성에게 주로 발병한다. 김하정 원장은 “폐경기에 접어들어 1년 이상 생리가 없으면 완경 단계로 볼 수 있는데, 이 단계에서 출혈이 나타나면 자궁내막의 이상일 수 있다”며 “폐경기 후 질출혈은 꼭 암이 아닌 다른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볍게 넘기지 말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빈번한 부정출혈 #생리과다…자궁근종 등 질환 의심해봐야

      강석봉 기자 2022.09.15 11:57

    • 비정상 자궁출혈, 다양한 자궁질환 신호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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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 자궁출혈, 다양한 자궁질환 신호 의심해야

      가임기의 여성에게 생리는 매달 겪는 당연한 일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생리주기가 아닌데 출혈이 있거나, 생리량이 과도하다면 자궁 건강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여성의 정상적인 생리 주기는 21~35일이며, 출혈량은 30~80㎖의 정도다. 민트병원 부인과센터 김하정 원장만약 별다른 이유 없이 탐폰이나 생리패드에 모두 흡수되지 않을 정도로 갑자기 생리량이 늘거나, 생리 기간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지름 3cm 이상의 핏덩어리가 나오거나, 혈액검사 결과 철겹핍성 빈혈 등이 나타난다면 비정상 자궁출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비정상 자궁출혈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 질환이 원인이 돼 발생할 수 있다. 만약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호르몬 이상으로 평소보다 생리량이 많아졌거나 이상 출혈이 발생한다면 기능성 자궁출혈로 볼 수 있다. 원인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생리과다, 빈혈, 부정출혈, 생리통, 빈뇨,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에게 가장 흔한 자궁질환 중 하나로 가임기 여성의 40~60%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의 근육층에 파고들어 증식하는 질환이다. 침투한 자궁내막 조직이 주변 자궁근층의 성장을 촉진해 자궁이 임신한 것처럼 커진다. 임신 12주 정도 크기까지 자궁이 커질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져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 과다, 빈혈, 골반통, 배뇨장애 등이 동반된다. 자궁근종보다 임신에 더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은 특히 진단 시기가 중요하다. 초기에 발견한다면 자궁을 직접 절제하지 않는 보존적 요법으로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자궁 보존 치료로 복강경 근종 절제술, 자궁경 근종 절제술, MR하이푸, 자궁동맥 색전술 등이 있다. 만약 가임기가 아닌 폐경기 이후에 질 출혈이 나타난다면 자궁내막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보통 한국 여성은 12세 전후로 초경을 시작해 49~51세에 폐경을 맞는다. 민트병원 부인과센터 김하정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의학박사)은 “폐경기에 접어들어 1년 이상 생리가 없으면 완경 단계로 볼 수 있는데, 이 단계에서 질 출혈이 나타나면 자궁내막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리는 신호”라며 “보통 자궁내막암 환자 10명 중 9명에서 질 출혈이 동반된다는 선행 연구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궁내막암은 태아 착상에 필요한 자궁 안쪽 벽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폐경기가 지난 55~60세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자궁내막암 초기라면 자궁절제술로 완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질환 초기일 경우 다른 부인과암보다 완치율이 높고 재발률이 낮아 예후가 좋다. 김하정 원장은 “폐경기 이후 꼭 암이 아닌 다른 이유로도 질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덜컥 겁을 먹고 검사를 미루지 말고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며 “모든 암이 그렇지만 특히 자궁내막암은 진단이 빠를수록 치료 성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므로 가급적 빨리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자궁

      김문석 기자 2021.07.23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