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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남성 진료비↑, 주원인은 ‘치은염·치주질환’

      ...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8.60%로 전체 7.46% 보다 1.14% 높았다. 전년대비 증가액이 가장 큰 질환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190억원(68.4%) 증가해 20대 남성 진료비 전체 증가금액의 20.8%를 차지했다....

      헬스경향 최신혜 기자 2015.03.19 13:03

  • 스포츠경향

    • 치은염 및 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 환자 수 1위, 급여비 1위

      생활

      치은염 및 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 환자 수 1위, 급여비 1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에 최근 업데이트 된 2019년도 자료에 따르면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이 총 환자수 1673만명, 요양급여비용총액 1조5321억으로 환자수와 요양 급여비 총액에 있어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400만명의 환자수와 다빈도 상병 통계 8위에 불과했던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05년 5위, 2007년부터 3위, 2011년부터 감기에 해당하는 급성 상기도염에 이어 줄곧 2위를 차지하다가 2019년 우리 국민이 감기보다 더 자주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가장 많이 의료기관을 방문했음을 의미한다. 김남윤 홍보위원장은 “이전에 없던 질환이 갑자기 생겨난 것도 아니고, 이전에 없던 환자가 갑자기 생겨난 것도 아니다. 다만 현재 관리되고 있는 환자 수가 늘어난 것일 뿐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진단 검사의 능력과 우리나라의 대응이 전 세계의 표준 모델이 되듯 치주질환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응과 민간 단체인 우리 학회의 홍보가 전 세계의 표준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똑똑한 의료소비가 한 몫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 회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외래 환자 수가 처음으로 1위에 오르게 되어 국민의 치주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학회 회원 및 임원들은 매우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잇몸의 날’을 세계 선도적인 치주건강 관련 캠페인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행하고자 한 ‘서울시 보건소 치주병 관련 건강강좌 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올해 초 홍보위원회를 중심으로 대국민 홍보자료를 새로 정비한 바 있으며, 이를 필요로 하는 많은 단체 및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2009년 세계 최초로 ‘잇몸의 날’을 제정하여 치주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선도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치주질환이 전신 건강과의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제11회 ‘잇몸의 날’부터는 개별 전신질환과 치주질환과의 연관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개별 전신질환과 관련된 생활수칙을 공표하며 국민들의 구강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제12회 ‘잇몸의 날’ 행사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25일, 26일 양일간 개최 예정이던 춘계학술대회는 취소하였으며, 대신하여 올해 11월 7일, 8일 양일간 양재동 The K hotel에서 개최예정인 종합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60주년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문석 기자 2020.04.21 10:56

    • 생활

      치실 사용하면 치주염·치은염 감소, 중·장년층 칫솔질과 치실 같이 사용하면 치아 건강 유지할 수 있어

      치실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칫솔질과 함께 치실을 사용한 사람은 치주염 44%, 치은염 30% 감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김현덕 교수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4766명을 대상으로 평상시 양치 습관과 치주염과 치은염 유병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잇몸이 붓거나 염증이 있는 상태인 치은염을 방치하면 잇몸이 소실되고 잇몸뼈로 염증이 퍼지면서 치주염이 된다. 치실을 사용하는 사람은 치주염과 치은염 유병률이 낮았다. 치실을 사용하는 그룹에서는 치주 건강이 양호한 비율이 43%, 사용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28.7%였다. 연구팀은 하루 세 번 이상 칫솔질을 할 때 치실을 함께 사용하면 치주염이 44% 감소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치실 사용의 치은염 감소 효과는 30%로 추산했다. 중·장년층에서는 하루 세 번 이상 칫솔질을 하면서 치실을 사용한 경우 치주염과 치은염의 예방 효과가 각각 78%, 68%에 달했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임상 치주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3월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김현덕 교수는 “치실을 사용하면 치간 인접면의 치태가 감소하면서 세정 효과가 크게 높아진다. 한국인의 치주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3회 이상 칫솔질과 함께 치실 사용이 꼭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구강건강 교육도 어릴 때부터 치실을 쓰도록 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

      김문석 기자 2018.10.03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