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폐건전지’가 ‘장난감’으로 변신…칠곡군 북극곰 캠페인 ‘눈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시작한 이 캠페인은 일주일 만에 폐건전지 350개를 수거했다. 캠페인은 단순하지만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폐건전지 5개를 가져오면 장난감을 하나 더 빌려주는...
#경북
김현수 기자 2025.04.16 14:34
지역
‘폐건전지’가 ‘장난감’으로 변신…칠곡군 북극곰 캠페인 ‘눈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시작한 이 캠페인은 일주일 만에 폐건전지 350개를 수거했다. 캠페인은 단순하지만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폐건전지 5개를 가져오면 장난감을 하나 더 빌려주는...
#경북
김현수 기자 2025.04.16 14:34
사회
“산불 경각심 높여야”···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봄철 안전 위험 요소와 산불 발생 요소를 점검하는 등의 산불 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산불 예방 캠페인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발생을...
#산불 #캠페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예방
강정의 기자 2025.04.10 15:59
경제
홈필라테스 스타트업 뷰릿, 산불 피해 지원 기부 캠페인 진행...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기부 캠페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이 게시물에 댓글을 남길 때마다 500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총...
2025.04.02 12:55
보도자료
K라면 대표 ‘진라면’ BTS 진과 신규 캠페인 영상 공개... 위해 방탄소년단(BTS) 진과 함께한 ‘진짜 Love’ 콘셉트의 신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신규 캠페인 영상에선 21세기 팝 아이콘인 BTS의 진이 출연해 ‘진짜 Love 진라면’ 콘셉트로 진라면을 향한...
#오뚜기
2025.03.24 20:46
생활
유니클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2025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실시유니클로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이하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5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본 캠페인은 장애로 기성복 착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산하 및 협력 기관 소속 보조공학사, 사회복지사 및 재단사가 직접 참가자와의 상담을 거쳐 개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2019년 본 캠페인을 처음 선보인 뒤 지금까지 6년간 약 3,800명의 장애인에게 1만 6천여 벌의 리폼 의류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 기부금 1억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 400명에게 리폼 의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옷을 통해 모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자사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사업은 보조공학사와 수선사의 개별 면담을 통해 옷을 수선하는 만큼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올해로 7년째 실시하는 본사업을 통해 기성복 착용이 어려운 분들의 의복 생활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보다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지난 15일 서울시 금천구 패션제조지원센터에서 의류 리폼을 배우고 싶은 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수선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본 워크숍에서는 서울시서남보조기기센터 및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 소속 재단사가 직접 리폼 방법을 교육하고 참가자가 스스로 리폼을 연습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25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5월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2025.04.19 06:42
연예
배우 김동욱,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캠페인 재능기부 참여한국장애인재단 제공 배우 김동욱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한국장애인재단의 공익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 기회가 부족한 장애 아이들을 응원하고,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김동욱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장애인을 가까이에서 접해왔고, 그래서 이번 캠페인이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 크게 무언가를 한 건 아니지만, 작은 마음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배우로서의 활동 속에서도 꾸준히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대학 시절 단편영화에서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며 직접 눈을 감고 지하철을 타보는 등의 경험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을 체감했고, 이후 영화 <신과 함께>에서는 수어 연기를 위해 수개월간 연습을 거듭하며 천만 관객의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배리어프리 영화 더빙 및 영화제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공감을 이끄는 데 힘써왔다. 보호시설 아동 지원이나 재난 피해 지역 돕기 등에도 조용히 나눔을 실천해온 그는, 이번 캠페인에는 재능기부뿐 아니라 직접 기부로도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욱은 “장애가 있다고 해서 꿈이 작아야 할 이유는 없다. 많은 아이들이 교육 기회의 부족이나 진로의 제약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게 되는 현실이 마음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성장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김동욱 배우의 친필 사인이 담긴 감사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2025.04.16 22:12
생활
교보문고, ‘2025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 시작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주최하는 2025년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이 시작됐다. 2015년 처음 시작된 교보손글씨대회는 지금까지 누적 참가자 11만 2천여 명을 기록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해 2,590명이었던 응모자는 지난해 45,000명으로 17배 이상 증가해, 손글쓰기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진 일상 속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리고, 생각을 정리하는 여유를 되찾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손으로 직접 글씨를 써보는 경험을 통해 여유와 깊이 있는 사유를 나누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캠페인의 중심 행사인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는이달 15일부터 시작,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예선 접수는 6월 17일국 교보문고 영업점과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7월 본선 진출작 발표, 8월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 뒤 10월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작 전시는 10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응모 부문은 아동, 청소년, 일반에 더해 작년부터 외국인 부문이 신설되어 국내 거주 외국인도 한국어로 손글씨로 참여할 수있다.(외국인 부문은 6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대회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한 문장을 50자 이내의 손글씨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응모는 영업점에 비치된 응모용지를 이용하거나 온라인에서 다운받아 출력해 작성한 뒤, 영업점에 제출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으뜸상 11명과 버금상 23명을 선정하여 각각 100만원, 20만원의 기프트카드와 부상품을 증정한다. 개성이 넘치고 의미있는 손글씨를 선정하는 심사위원상은 상품권 10만원이 증정된다. 특히 올해는 단체 응모 시 시상 규모를 확대했다. 참여도와 질을 함께 고려해 단체상 시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시상금은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액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도 손글씨는 여전히 감정을 담고 관계를 연결하는 따뜻한 언어”라며 “11회를 맞는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을 통해 세대와 언어, 국경을 넘어 생각을 전하는 손글씨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재철 기자 2025.04.16 09:49
생활
[토토] 스포츠토토코리아, 사감위와 함께하는 사행산업기관 공동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봄처럼 건전하게’ 성료지난 13일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 스포츠토토 부스에서 한 시민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불법도박은 멈추고, 건전한 여가문화는 꽃피우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와 함께 지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과천경마공원 내 럭키빌과 해피빌에서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공동 캠페인 ‘봄처럼 건전하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감위를 중심으로 스포츠토토코리아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7개 사행산업 운영기관이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건전한 사행산업 문화 조성과 불법도박 경각심 고취를 위한 범국민적 참여형 행사로 마련되었다. 과천 경마공원 내 봄처럼 건전하게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 현장.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과천경마공원을 방문한 시민 약 900여 명이 참여, 불법도박 근절 서약서 작성과 함께 건전한 여가문화를 주제로 한 ‘OX 퀴즈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OX 퀴즈 이벤트’는 불법과 합법 사행산업의 차이를 알리고 올바른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공동 캠페인은 고객들에게 불법도박의 폐해를 알리고, 건전한 사행산업 이용문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감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불법도박 예방 및 사행산업의 건전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스포츠부 2025.04.15 17:33
경제 우정이야기
[우정이야기]우체국 소포의 공공 캠페인 문구“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말고 쳐다보아 주시오”, “6·25 전사자의 유가족을 찾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 1393(자살예방 상담전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공익사업 홍보 문구를 담은 우체국 소포 포장테이프 /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체국 소포 상자를 봉인한 누런 종이테이프에서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정사업본부(우본)가 공공부문 주요 사업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친환경 포장테이프’를 활용해온 덕분이다. 우본은 홍보를 희망하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규격에 맞게 테이프를 제작하면, 확인을 거친 후 전국 3400여개 우체국에 배포해 비치한다. 공공 캠페인 문구와 지역 축제 정보 등이 이 테이프를 통해 소포를 포장하는 고객과 택배를 받아보는 이들에게 전달된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택배·소포 부문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올해도 우체국 소포가 1위를 차지했다. 16년 연속 1위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998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 평가를 실시해 만족도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택배·소포 부문 조사는 우본과 3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4분기에 벌인다. 올해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택배 또는 소포 서비스를 직접 신청해 접수한 경험이 있는 전국 고객 1112명(지역·성별·연령에 근거해 표본 추출)을 대상으로 일 대 일 개별 면접조사를 했다. 그 결과 우체국 소포는 고객만족도 79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78점을, 한진택배는 77점을 받았다. 이 부문 조사를 처음 시행한 2007년부터 다른 업체보다 만족도 점수가 높았던 우체국은 첫해 조사에선 72점을 받았다. 최근 5년간 꾸준히 77점이 넘는 점수를 받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항목별로 들여다보면 ‘고객 불평률’이 특히 눈에 띈다. 올해 NCSI 택배·소포 부문 평가 대상 업체의 고객 불평률은 평균 1.3%인데, 우체국 소포의 고객 불평률은 0%로 집계됐다. 우본은 소포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기본적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 단일 요금을 적용하고, 산간 오지에도 배달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떠받치고 있다고 우본은 자평한다. 민간 택배사 평균 85% 수준인 익일 배달률(부친 택배가 다음날 배송되는 비율)도 95%로 타사 평균보다 10%포인트 더 높다. 지난해 6월부터 우본은 택배 부문의 공공 영역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민간 택배업체와 경쟁하는 사업은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우체국 택배’로 불리던 명칭도 ‘우체국 소포’로 바꿨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재택치료키트 배송도 우체국의 몫이었다. 우본은 민간 영역과 손잡고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과제도 추진 중이다. ‘TV 셋톱박스 원스톱 수거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위성방송 TV를 해지하려면 셋톱박스를 고객이 직접 대리점을 찾아 반납하거나 통신회사 직원이 집을 방문해 회수해야 한다. 통신회사와 제휴해 이를 우체국 집배원이 바로 수거토록 하는 서비스를 곧 시행한다. 우체국 시스템을 활용해 청년 창업 기업과 영세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최미랑 뉴콘텐츠팀 기자 2022.04.29 15:34
오피니언
[장하나의 눈]공적 돌봄 체계를 위한 캠페인배운 게 도둑질이라던가. 나는 내가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겪고 있는 모든 차별과 부조리가 다 정치적인 문제로 보인다. 정치적인 문제엔 정치적인 해법이 필요하기에, 나는 자연히 정치세력화를 모색했다. 그래서 ‘정치하는엄마들’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 일간지에 “엄마들이 정치에 나서야만 ‘독박육아’ 끝장낸다!”라는 글을 썼다. 2017년 4월 22일 첫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난 생면부지의 얼굴들, 낯선 목소리로 듣는 그들의 이야기는 다 내 얘기 같았다. 우리는 다들 사라진 그들이었다. 세상은 무심코 우리를 ‘경단녀’라 부르지만, 그 이름은 잔인하고 비참하다.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남성들은 그런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같은 시공 안에서 나만 살얼음판이고, 외줄 타기다. 다만 아이를 낳았을 뿐인데…. 나 역시 마흔 가까이 돼 첫 출산을 하기 전에는 이 문제를 알지 못했다. 내 친구들이 엄마가 되고 일을 관두는 걸 보면서도 문제라고 느끼지 못했고, 그들이 선택한 삶인 줄 알았다. 나 자신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 전까지는 모든 일터에서 소리 없이 사라져 간 여성들을 인식하지 못했다.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고용단절은 국가에 의한 부당해고다. 고용단절을 방치하면서 저출산 예산을 매년 20조원 이상 지출하고 아동수당을 주면 출생률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는 정부의 공식은 틀렸다. 정권이 바뀌어도 바로 잡히지 않고 있는 오류다. 출산하지 않으면 고용단절이라는 지독한 성차별을 회피할 수 있다. 아이를 낳으면 돈이 더 많이 필요한데, 거꾸로 돈벌이를 잃는 구조이기 때문에 돈을 모아둔 사람이 아니라면 출산을 선택하기 어렵다. 출생률을 올리고 싶다면 정부는 성평등에 집중해야 한다. 지난 3년간 정치하는엄마들은 고용단절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지 못했다. 그런데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5월 19일 교육부가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교실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3일 만에 철회한 것이다. 교원단체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치자 교육부는 꼬리를 내렸다. 대다수 여성노동자들은 교사·공무원처럼 3년의 육아휴직을 보장받지 못하고, 법으로 정해진 1년의 육아휴직도 감히 쓰지 못한다. 실제로 첫 출산 당시 취업 중이던 여성노동자의 경력단절 경험률은 교사·공무원이 11.2%인 반면 일반회사 종사자의 경우 49.8%에 이른다. 육아휴직 사용률도 교사·공무원 75%, 일반회사 종사자 34.5%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교원단체들은 돌봄(보육)은 교육이 아니므로 학교의 고유 업무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하고, 초등돌봄 관련 행정업무가 과도하다는 주장도 한다. 그러나 교사에게 아이들을 직접 돌보라는 것이 아니고, 학교라는 공간에서 돌봄이 이뤄지길 바라는 것이다. 행정업무가 과도한 것은 행정 전담 인력을 뽑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교육부의 입법예고 철회는 국가가 다시금 고용단절 문제를 방치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더 비참한 것은 이 사태가 별로 기사화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하는엄마들은 공적 돌봄 체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에 드디어 착수했다. 설렌다. 가슴이 뜨겁다.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2020.06.05 16:48
사회 주목! 이 사람
[주목! 이 사람]모금 캠페인 회사 임팩트워커스 이태호 대표 “세상 변화시키는 게 우리의 목표”‘사랑의 온도탑’으로 알려진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이 끝났다. 일부 지역의 온도탑은 100도를 넘지 못했다. 구세군의 거리 모금액도 줄었다. 기부금으로 사리사욕을 챙긴 ‘어금니 아빠’ 이영학을 시작으로 비영리단체(NPO) 임원의 횡령 등 크고 작은 기부 관련 사건이 터지면서 기부행위를 바라보는 민심이 싸늘하게 식은 결과다. 기부를 기피하는 현상은 기부포비아(기부에 대한 극한 거부감으로 공포를 느끼는 현상)로까지 번졌다.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도 여전히 기부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희망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비영리단체를 대신해 모금 캠페인을 하는 회사 임팩트워커스(Impact Walkers) 대표 이태호씨(38)다. 이씨는 “저와 우리 회사 직원들은 두 발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금 대행 일에는 돈도 명예도 없어요.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합니다.” 선한 의지를 갖고 시작한 일이지만 최근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모금 캠페인을 하고 있으면 많은 이들이 ‘좋은 일 한다’며 격려해줬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모금을 하고 있으면 많은 분들, 특히 어르신들이 와서 이거 왜 하냐며 심하게 얘길 해요. 욕설을 퍼붓는 분들도 있죠. 그런 분들이 오셨다 가면 펑펑 우는 직원들도 나옵니다.” 심지어 행인으로부터 손찌검을 당하는 직원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건 ‘어느 누구도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사람들이 여러 일을 겪다가 절망하고 떠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NGO와 NPO에서 시민들이 기부한 돈을 가로채는 등 좋지 않은 사건이 터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대표는 그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당장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회원들이 속출한다. 가장 안타까운 건 줄어드는 기부금이 아니다. 묵묵히 좋은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덩달아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이다. 이 대표는 “사람들이 비리를 저지른 단체에 대해 비판하는 건 당연하지만 몇몇 단체의 비리 때문에 건강한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 폐업하는 걸 보면 가슴 아프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금은 직원 40명이 일하는 회사를 꾸려나가고 있지만 2012년 처음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회사 직원은 이 대표 본인과 친형 둘뿐이었다. 수입도 적었다. 하지만 지금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꼭 필요한 회사’라는 생각으로 버텼다. 이씨는 여전히 인간에게 내재된 ‘선한 의지’를 믿는다. 기부나 봉사를 꺼리는 이들은 선한 행위를 경험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선한 일에 대해 어색해 하고 부끄러워 합니다. 자주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저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그 ‘생소함’을 깨뜨려 주고 싶습니다.”
2018.02.06 15:50
국제
미국 흔든 ‘미투’ 캠페인, 정치권도 예외없다미투 캠페인은 이미 영화계와 언론·경제계를 휩쓸며 제2·제3의 와인스타인을 배출했다. 또한 현역 여성 의원들과 당직자들의 고발이 이어지면서 미투 캠페인은 의사당까지 점령했다.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고발에서 시작된 ‘미투(#MeToo) 캠페인’이 미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피해여성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기업, 언론을 넘어 정치권까지 충격에 휩싸였다. 베벌리 영 넬슨이 11월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자 로이 무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원 보궐선거 나선 공화당 후보도 미투 캠페인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스캔들이었다. 는 지난 10월 초 피해자가 수십 명에 이르는 와인스타인의 스캔들을 보도했다. 이후 배우 앨리사 밀라노가 10월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성추행이나 폭행을 당한 사람들은 ‘나 역시 피해자였다’는 의미의 ‘미투’라는 해시태그(검색이 쉽도록 단어 앞에 붙이는 # 기호)를 달자고 제안하면서 캠페인이 시작됐다. 문제의 심각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 앤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 레이디 가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캠페인에 동참했고, 와인스타인은 영화사에서 쫓겨났다. 한 달이 넘게 지난 11월 현재 미투 캠페인의 파장은 미국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오는 12월 12일 열리는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 로이 무어가 성추문에 휩싸였다. 는 지난 9일 무어가 앨라배마주 검사보 시절 14~18세 여성 청소년 4명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14세였던 레이 코프먼 등이 피해자임을 고백했다. 현재까지 무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한 여성은 5명이다. 논란이 커지자 공화당 지도부는 무어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14일 주최 CEO 연례모임에서 아예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후보로 투입하자고 제안했다. 세션스 장관이 법무장관에 임명된 후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본래 주인인 그를 다시 투입하자는 주장이다. 그는 “유일한 선택은 후보를 대체하는 것”이라며 “가장 적합한 사람은 세션스 장관이다. 그가 앨라배마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13일 의회에서 공화당 하원 지도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무어의 10대 소녀 연쇄 성추행 혐의에 대해 “신뢰할 만하다”면서 “무어는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지도부 입장에서 앨라배마는 무조건 지켜야 할 자리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에서 52석으로 48석인 민주당에 힘겨운 우위를 지키고 있다. 만약 공화당의 텃밭인 앨라배마에서 성추문 때문에 한 자리를 내준다면 법안 처리 등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내년 중간선거 이후에는 과반을 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잇단 성추행 가해 의혹을 사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자인 로이 무어./연합뉴스 하지만 무어 후보는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며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그는 15일 트위터에서 “하수구를 뒹굴고 있는 워싱턴의 엘리트들이 아니라 앨라배마의 선량한 사람들이 이번 선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원 원내대표로서 미치 매코널의 날도 곧 끝날 것”이라며 “싸움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공화당으로선 텃밭에서 분열하면서 민주당에 손쉽게 의석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실제 공화당 상원 전국위원회(NRSC)의 여론조사에서 무어 후보는 민주당 더그 존스 후보에게 39%대 51%로 12%포인트나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사태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선배·동료 의원들의 노골적인 제안 현역 여성 의원들과 당직자들의 고발이 이어지면서 미투 캠페인은 의사당까지 점령했다. 민주당 하원 내 서열 5위인 린다 산체스 의원은 14일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몇 년 전 동료 의원한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30대 초반에 처음 의회에 입성했을 땐 유부남 선배 의원이 노골적으로 성관계를 제안했고 우연을 가장해 몸을 만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재키 스피어 민주당 하원의원도 최소 2명의 현역의원이 보좌관을 성추행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자신도 의회 직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매리 보노 전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날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배 의원한테 ‘샤워하면서 널 계속 생각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하며 미투 캠페인에 동참했다. CNN은 50여명의 여성 의원과 전·현직 보좌관을 인터뷰한 결과 대부분이 성추행을 경험했거나 피해사례를 들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의회에 근무하는 여성들 사이에 성추행으로 악명 높은 남성 의원 리스트와 불미스러운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는 요령이 구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행동요령은 ‘남자 의원과 단둘이 의회 엘리베이터에 타지 말 것’ ‘사무실에서 자는 남자 의원은 특히 조심할 것’ 등이다. 미투 캠페인은 이미 영화계와 언론·경제계를 휩쓸며 제2·제3의 와인스타인을 배출했다. 영화계에서는 유명 배우인 더스틴 호프먼과 케빈 스페이시, 스티븐 시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는 지난달 22일 영화 의 각본을 쓴 제임스 토백 감독이 38명의 여성들로부터 성추행 또는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보도 이틀 후 200여명의 여성이 성추행을 제보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에서 성추행을 겪은 여성들은 흔히 “너 토백스러운 일을 당했구나”라는 은어를 쓸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 12일에는 할리우드 거리에서 수백 명이 참여하는 미투 캠페인 행진이 열렸다. 할리우드를 담당하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과 경찰은 아예 전담팀을 꾸려 성폭력 의혹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 미국 내 ‘미투(#MeToo) 캠페인’은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사실이 폭로되면서 시작됐다./연합뉴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폭로한 여성도 6명이나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사진을 찍으면서 엉덩이를 만졌다고 폭로한 여성은 이미 6명이나 된다. 언론계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인 NBC는 15일 “매트 지머먼 부사장이 최근 여직원들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 해고했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NPR는 최근 성추행 의혹에 연루된 마이클 오레스크 편집장을 무기한 휴직 조치했다. 2명의 여성이 90년대 후반에 강제로 키스를 당하는 등 원하지 않는 성적 접근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인터넷 뉴스 사이트 ‘복스’의 편집담당 간부와 어린이 케이블 TV 채널인 니켈로디언의 중견 프로듀서도 최근 성희롱 의혹이 제기되면서 해고됐다. 경제계에서는 투자회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간부인 로버트 초가 동료 여성들에게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 최근 해임됐다. 패스트푸드점을 상대로 ‘최소 시급 15달러’ 운동을 주도하며 미국 노동계의 상징적 인물로 떠올랐던 스콧 코트니 전미서비스노동조합(SEIU) 부위원장도 여직원으로부터 성희롱으로 고발된 이후 직무가 정지됐다. 체육계에서는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앨리 레이즈먼이 15살 때부터 대표팀 주치의에게 상습적으로 치료를 빙자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미국 여자축구 스타인 호프 솔로도 지난 2013년 제프 블래터 전 FIFA 회장이 엉덩이를 만지는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박영환 경향신문 워싱턴 특파원 2017.11.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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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 먼로의 샴페인 ‘파이퍼하이직’ 글로벌 캠페인 공개샴페인 ‘파이퍼하이직’ 글로벌 캠페인 공개. 아영FBC 제공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하우스가 메릴린 먼로를 모델로 한 새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다.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Twist the Script)’에는 기존의 전통적인 틀을 깨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한 잔의 대담함’을 보여주겠다는 파이퍼 하이직의 포부가 담겼다. 파이퍼 하이직은 18세기 프랑스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랑을 받은 샴페인으로 알려져 있다. 세기의 스타 메릴린 먼로가 “나는 샤넬 넘버 5를 입고 잠이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라는 말을 남겨 ‘메릴린 먼로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메릴린 먼로가 여배우 최초로 자신의 영화 제작사를 설립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1955년 먼로는 거대 메이저 스튜디오인 폭스사에 맞서 자신의 영화 제작사를 설립했다. 폭스사는 먼로와의 독점계약을 주장하기 시작했고 약 1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먼로는 자신의 제작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 이번 파이퍼 하이직의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에서는 이러한 먼로의 대담함과 의지를 기리기 위해 그가 회사를 설립한 후 자신의 사진을 뿌리며 홍보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이 밖에 금주법 시기의 미국에서 비밀스럽게 샴페인이 제공되는 장면부터 1965년 나사(NASA)의 제미니4호 우주 비행사들이 착륙 후 마셨던 파이퍼 하이직 일화 등 브랜드의 네 가지 상징적인 순간들이 담긴 영상들도 공개됐다. 캠페인의 비주얼 총괄은 영국의 예술가 마일스 앨드리지가 담당했다. 앨드리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사진작가로 전향해 자신의 경로를 스스로 개척해온 인물이다.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하우스는 1785년 창립자 플로렌스 루이 하이직이 “웃음을 주는 와인을 진지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아 설립했다. 이후 1837년 앙리 귀욤 파이퍼가 회사를 물려받으며 파이퍼 하이직(Piper Heidsieck)으로 개명했고 2011년에 프랑스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한 EPI 그룹에 소속됐다. 1993년부터 칸 국제 영화제의 공식 샴페인으로 영화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각종 영화제와 영화인을 후원하고 있다.
#샴페인 #파이퍼하이직 #마릴린먼로
노정연 기자 2024.11.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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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유기농 생리대…‘해피문데이’ 7주년 캠페인 연다‘국내 최초 유기농 생리대 정기배송 서비스’로 출발한 해피문데이가 7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연다. 해피문데이 제공 월경케어 브랜드 해피문데이가 7주년을 맞아 해피문데이를 통해 한결 쉬워진 월경을 축하하는 ‘7estival’ 캠페인을 전개한다. 브랜드는 오는 23일 화요일까지 헤이문 쇼핑에서 7% 추가할인 및 최대 7천원 상당의 랜덤코인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기간 내 모든 구매자에게 주문금액에 따라 유기농 생리대, 팬티라이너, 입는 오버나이트, 약산성 여성청결제를 무료 증정한다. 나아가 더 많은 이들과 7주년의 기쁨을 나누고자 전국 한국지연아동연합회(한지연) 센터 30곳에 1만 3천장 이상의 유기농 생리대를 기부한다. ‘국내 최초 유기농 생리대 정기배송 서비스’로 출발한 해피문데이는 여성용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모두 높인 브랜드다. 유기농 제품 수요가 거의 없던 2016년부터 유기농 생리대를 연구개발했고, 이듬해 제품을 정식 출시하며 당시 익숙지 않던 ‘생리대 전 성분 공개’를 적극 시작했다. 2019년 선보인 라이트 사이즈 탐폰, 2022년 출시한 어플리케이터 없는 디지털 탐폰 전부 국내 브랜드 최초 제품이다. 여성용품 정기구독 역시 해피문데이가 시초다. 매달 같은 일자가 아닌 개인의 월경주기에 맞춰 제품을 발송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필요한 시점에 딱 맞춰 용품을 보내주는 곳은 지금도 해피문데이가 유일하다. 해피문데이가 고안한 월경구독 서비스는 유기농 제품에 대한 가격 부담을 낮출 뿐만 아니라, 누구나 좋은 용품에 편리하게 접근하도록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약 7년간 정기구독 주문만 집계해도 65만 건이 넘는다. 해피문데이는 7주년을 기념해 브랜드몰과 헤이문의 정기구독 고객을 위한 감사 선물도 마련했다. 해피문데이 브랜드 관계자는 “유기농 생리대 시장이 이만큼 성장할 것을 가늠할 수 없던 때조차, 해피문데이는 여성이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열중했다”며, “관점의 차이가 제품의 차이를 만들고, 결국 사용자 경험 차이로 이어져 7년이라는 오랜 시간 사랑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피문데이는 급하게 필요할 때나 자주 방문하는 구매처에서도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고객 요청에 응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 전국 올리브영 매장, 쿠팡, SSG.com, B마트, 이터널저니 등 국내 여러 채널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300여 개 매장에서 해피문데이 제품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월경이라는 이유만으로 하고 싶은 일과 도전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월경을 쉽게 변화시키는 양질의 제품을 개발 및 제공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유진 기자 2024.07.11 15:02
연예
‘청량함 한도 초과’ 뉴진스, 2024 여름 캠페인 비주얼 공개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가 뉴진스와 함께한 ‘2024 뷰티풀 모먼츠(Beautiful Moments)’ 여름 캠페인을 공개했다.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가 뉴진스와 함께한 ‘2024 뷰티풀 모먼츠’ 여름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자(Let’s enjoy the life!)’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제로, 구성원들이 즐겁게 테니스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테니스 플레이어 걸로 변신한 뉴진스는 특유의 청량하고 건강한 매력을 한껏 뽐내 여름의 싱그러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스포티룩 역시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는 사랑스럽고 에너제틱한 분위기의 테니스룩에 우아한 실루엣의 스톤헨지 주얼리로 반짝임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자유로우면서도 우아한 움직임과 스톤헨지 주얼리가 완벽히 어우러져 코트 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공개된 비주얼에서 뉴진스 다섯 멤버가 착용한 주얼리는 쉬(SHe, 민지 착용), 엣지(EDGE, 다니엘 착용), 럭키유(LUCKY U, 하니 착용), 달(DAL, 혜인 착용), 커넥션(CONNECTION, 해린 착용)으로 스톤헨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주얼리 컬렉션이다. 특히 민지가 착용한 스톤헨지의 대표적인 아이코닉 ‘쉬(SHe)’ 컬렉션은 2024년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됐는데 단순하지만 정교한 디자인으로 가벼워지는 옷차림에 포인트 주기 좋은 데일리 주얼리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의 발랄한 테니스 경기 속 귀여운 해프닝을 담은 스톤헨지 여름 캠페인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스톤헨지와 뉴진스가 함께한 2024 여름 캠페인 비주얼과 영상은 스톤헨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윤 기자 2024.05.02 09:54
육아/교육
페트병 뚜껑 5개로도 가능…‘나도 책임 지구 있어’ 캠페인 인기라이프스타일 기업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가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나도 책임 지구 있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작은 실천이 미래를 바꾼다. 라이프스타일 기업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가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나도 책임 지구 있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나도 책임 지구 있어’는 소비자와 함께 ESG를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기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친환경 소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만든 바다거북 키링이 제공되는 이벤트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장 내 비치된 ‘지구 저금통’에 페트병 뚜껑 5개를 저금하는 것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측은 “지난 11일 시작 이후로 나흘 만에 전체 키링의 30%가 소진됐다”라면서 “그중 300개는 고객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페트병 뚜껑을 저금하고 교환해 간 수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인 리젠과 서울 리젠, 쿨맥스 에코메이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소로나를 비롯해 리프리브, 에코앤, 뱀부셀 등의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지윤 기자 2024.04.16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