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감 나온 타투이스트 “여기 절반이 타투…한 명도 합법 아닐 것”... 국내 타투 소비자는 1300만명으로 집계된다”며 “고용노동부에서는 미래 유망직업의 하나로 타투이스트를 꼽고 직업코드를 부여했고, 국세청은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을 위한 숫자도...
최서은 기자 2024.10.24 21:24
사회
국감 나온 타투이스트 “여기 절반이 타투…한 명도 합법 아닐 것”... 국내 타투 소비자는 1300만명으로 집계된다”며 “고용노동부에서는 미래 유망직업의 하나로 타투이스트를 꼽고 직업코드를 부여했고, 국세청은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을 위한 숫자도...
최서은 기자 2024.10.24 21:24
사회
국감장 나온 타투이스트 “여기도 절반은 타투해···모두 합법 아닐 것”... 받으신 분은 없을 것이다.” 지난 23일 밤 늦게까지 이어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타투이스트 김도윤씨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료인만 문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현행 규정을 두고 이같이...
최서은 기자 2024.10.24 07:54
문화
덕지덕지 가려지던 타투, OTT 타고 주인공으로···‘더 타투이스트’... 과정을 차분하게 따라간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손가락 두 마디를 잃은 엔지니어에게 타투이스트 도이는 심은 듯 생생한 손톱을 선물한다. 새로 태어난 손가락을 한참 들여다본 엔지니어는 “죽을...
#웨이브 #더타투이스트 #모니카 #이석훈 #문신
최민지 기자 2022.12.05 14:53
사회
[포토뉴스] “타투이스트·반영구화장사 시술 합법화하라”반영구화장사와 타투이스트 등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문신사 법제화 촉구 집회
성동훈 기자 2022.05.03 21:29
패션
타투이스트 ‘Park’, 수상과 해외 활동으로 ‘K타투’ 전파타투이스트 ‘Park’이 세계적 타투 컨벤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K타투’를 전파하고 있다. ‘Park’은 최근 7년간 여러 타투 컨벤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Park’은 영국 벨파스트 타이타닉 타투 컨벤션에서 ‘Black & Gray’ 부문 1등, 이탈리아 로마 Urban Land Tattoo Expo에서 ‘Best Cover-Up’ 부문 2등을 비롯해 서울에서 열린 Tattoo INSPIRE Convention에서도 2등을 차지했다. ‘Park’은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세계 각지의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성과로 그는 Bheppo, Emalla, JOSI 등의 국제적인 타투 브랜드로부터 스폰서를 받는 프로페셔널 팀 멤버로도 활약 중이다. 앞으로 ‘Park’은 타투 컨벤션에 꾸준히 참여하고 글로벌 타투 커뮤니티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동시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은 “타투가 개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들의 인생 여정을 중요하게 여기며, 이러한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경제부 2023.12.13 11:20
연예
정주리 “타투이스트 시누이, 전통혼례 올려” 웃참정주리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정주리가 세상 힙한 전통혼례를 공개했다. 10일 정주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고모 결혼 축하해!! 4형제의 우당탕탕 전통혼례 체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정주리는 시누이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한껏 꾸민 그는 “오늘 첫째 아가씨 결혼식이 있어서 경남 거창에 왔다. 우리 아가씨 전통혼례 한다. 전통혼례 처음 본다”고 얘기했다. 정주리는 “사실 우리 아가씨랑 고모부는 둘 다 타투이스트인데 과감하게 전통혼례를 선택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이후 가마 행차를 하는 신랑의 예복 사이 무성한 타투가 눈길을 끌었다. 정주리 유튜브 채널 캡처 이날 아들이 유튜브 촬영을 방해하자 정주리는 “지금 엄마 일하고 있잖아요. 엄마가 얼굴을 보여줄 일은 이거 하나밖에 없어요. 열심히 해야 한단 말이에요”라고 다그쳐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정주리는 식전 가마에 올라탄 아들을 저지하는가 하면, 화동을 맡은 아들이 마차는 안중에도 없는 듯 앞서나가자 통제하는 등 진땀을 뺐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2023.05.11 18:00
연예
‘더 타투이스트’ 이석훈X모니카 ‘유죄인간’들의 위로‘더 타투이스트’ 스틸컷. 웨이브 제공. ‘더 타투이스트’가 스틸컷만으로 ‘치유의 아우라’를 선사했다. 웨이브가 16일 수요일 론칭하는 ‘더 타투이스트’의 제작진은 ‘타투숍’ 매니저로 변신한 가수 이석훈과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더 타투이스트’는 은밀하지만 당당한 K- 타투 이야기를 그린 국내 최초 시추에이션 타투 다큐멘터리다.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 장르이자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타투를 주제로, 각자 자신만의 타투를 품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에는 당당히 자신의 타투를 드러낸 이석훈, 모니카가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의미 있는 타투를 새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달콤한 노래와 입담을 가진 ‘유죄인간’으로 불리는 이석훈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싱그러운 눈웃음으로 타투숍을 환히 밝힌다. 모니카는 따뜻한 미소와 함께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마음을 다해 안아주며 용기를 북돋아 줘 시선을 강탈한다. 웨이브는 “‘더 타투이스트’는 특별한 사연을 안고 타투숍을 방문한 사람들이 각자가 행하는 타투를 통해, ‘치유와 위로의 힘’을 얻어가는 모습을 그린다”며 “ 흉터를 더는 상처가 아닌 소중한 기억으로 승화시키려는 사람들의 ‘타투 도전기’가 감동은 물론,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이중적 시선에 시달리고 있는 타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브 오리지널 ‘더 타투이스트’는 총 4회로, 16일부터 한 주에 2회씩 공개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2022.11.10 17:10
연예
국내 최초 타투 다큐 ‘더 타투이스트’ 방송···이석훈, 모니카 출격웨이브(Wavve) ‘ 더 타투이스트 ’ 방송에서 처음으로 ‘타투’를 다룬다. OTT 웨이브 (Wavve) 가 국내 최초 시추에이션 타투 다큐멘터리 ‘ 더 타투이스트 ’ 를 16 일 론칭한다 . ‘더 타투이스트 ’ 는 은밀하지만 당당한 K- 타투 이야기를 그린 국내 최초 시추에이션 타투 다큐멘터리다.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 장르인 타투를 주로 각자 자신만의 타투를 품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린다. ‘더 타투이스트’ 는 사람들에게 타투가 행하는 ‘치유와 위로의 힘’ 에 집중한다 . ‘더 타투이스트 속 타투숍을 찾은 사람들은 각자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타투에 도전한다 . 작업 중 갑작스러운 기계 끼임 사고로 손가락 반 마디가 절단된 엔지니어, 유방암 수술 후 생긴 커다란 흉터를 타투로 재탄생시키고 싶어 하는 주부, 소중한 이를 잃은 스턴트우먼 등 흉터를 상처로 남겨두지 않으려는 이들의 ‘타투 도전기 ’ 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또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이중적 시선을 받고 있는 타투에 대해 생각해 볼거리를 던진다. 타투숍의 ‘숍 매니저’로는 SG 워너비의 이석훈,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수장 모니카가 활약한다. 두 사람은 타투로 인생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석훈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 타투를 통해 위로 받았다고 말한다. 모니카는 29세때부터 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씩 몸에 새겨왔다. 그의 타투는 춤을 돋보이게하는 주요 장치로 주목받아왔기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더 타투이스트 ’ 에는 도이 , 로코 , 공그림 , 휴고 , 그림 , 단 , 서프보이 , 유주 , 연식 , 다니 등 전 세계 타투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K- 타투 중에서도 가장 핫한 타투이스트 10 명이 전격 출격 , 세상에 단 하나뿐인 ‘ 힐링 타투 ’ 를 선보인다 . ‘ 더 타투이스트 ’ 는 총 4 회로 , 16 일 (수) 을 시작으로 한주에 2 회씩 공개된다 .
강주일 기자 2022.11.07 09:54
화제
‘보그’ 역대 최고령 표지모델된 필리핀 할머니 타투이스트<보그> 최고령 표지 모델이 된 타투이스트 아포 황-오드. 보그 인스타그램 106세 필리핀 원주민 타투이스트가 패션 잡지 <보그>의 표지모델이 됐다. 역대 최고령 모델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보그는 필리핀 북부 칼링가주 산간 오지 부스칼란에 사는 아포 황-오드 할머니를 필리핀판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 부족 토착의 ‘바톡’ 문신법을 보전해온 공로를 인정해 직원들의 만장일치로 모델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맘바바톡’이라고 불리는 칼링가족의 전통 문신은 가시와 검댕, 천연염료와 대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몸에 그림을 새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문신은 남성 전사들에게는 용맹함을, 여성들에게는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세부터 문신 시술을 해온 황-오드 할머니는 맘마바톡의 마지막 계승자다. 최근들어 증조카에게 이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는 할머니는 필리핀판 <보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시력이 허락하는 한 사람들에게 칼링가 문신을 새겨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회정 기자 2023.04.04 11:38
화제
문신을 예술로 끌어올린 국내최고 타투이스트 김건원의 항변“신은경씨 용 문신보고 예쁘다는 아줌마 때문에 너무 행복했죠”. ‘조폭마누라’의 신은경 등에 새겨있는 ‘용 문신’은 문신에 대한 선입견을 확실하게 깨준 작품이었다. 장장 40여 시간의 작업을 통해 태어난 용 문신을 그렸던 타투이스트 김건원. 그 후 국내 최고의 타투이스트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건원씨는 지난 6월 13일 긴급 체포됐다 ‘문신=조폭’이라는 선입견 깬 타투이스트 “문신도 이렇게 멋있는 것이 생기는구먼.” 야간작업을 하고 해장국을 먹으러 갔던 타투이스트 김건원씨(28, 본명 김유미)는, 식당 아주머니가 신문에 나온 신은경의 문신을 보며 했던 이야기에 기분이 좋아졌다. 2001년 최고의 히트작인 영화 ‘조폭마누라’의 신은경 등에는 지금까지 보기 힘든 예술적인 용 문신이 새겨졌다. 용 문신이 어깨에서 엉덩이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는 데만 8시간이 걸렸다. 김건원씨 역시 문신분장 작업이 처음이어서 많은 문제가 생겼다. 그림을 작게 그렸을 때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할 때는 먼저 칠한 부분이 말라버려 살에서 떠버렸다. 문신의 최대 효과를 내야 했기에, 신은경은 먹지도, 자지도, 화장실까지도 마음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장장 40여 시간의 작업 끝에 신은경의 용 문신은 세상에 나왔다. 영화 ‘조폭마누라’의 문신 작업은 만족스러웠어요. 처음에는 좀더 실력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에 거절했는데, 영화라는 매체를 이용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문신의 매력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죠. ‘조폭마누라’ 이후 ‘달마야 놀자’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보스상륙작전’ ‘강타 뮤직비디오’ ‘정우성 뮤직비디오’ 등 여러 작품에서 작업을 하게 됐다. 이때부터 타투이스트 김건원의 이름 앞에는 ‘국내 최고’라는 단어가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김건원씨는 ‘문신=조폭’이라는 공식을 깨고, 문신을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녀가 문신을 처음 본 것은 음악에 빠져있던 고교 시절. 외국가수들의 음반 재킷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문신을 접했다. 이때는 타투가 그녀의 평생 업이 될 줄은 몰랐다. 그 후 성신여대 서양화과 97학번으로 입학했지만, 유학 준비로 1년만에 휴학을 했다. 유학을 가서 어떻게 생활비를 마련할 것인가를 궁리하던 중, 외국에 다녀온 친구들이 ‘타투(문신이라는 의미의 세계 공용어)’를 알려줬다. 타투가 외국에서는 대중화됐고, 생활비를 벌 수 있다는 말에 시작하게 됐어요. 기지촌 주변에 문신을 하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보니까, 너무 비위생적이고 제 눈에 차지 않는 거예요. 1997년 말, 아는 사람의 소개로 타투이스트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미국 사람을 만나서 배우게 됐죠.” 이때부터 기계의 조립과 분리, 타투의 원리, 바늘은 어떻게 만드는지, 기본적인 테크닉, 위생 등 타투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교육받았다. 하지만 선생이 예술적인 것보다 상업적인 것에 치우치는 모습을 보고 그만두게 됐다. 타투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느냐가 김건원씨의 큰 고민이었다. “저에게 ‘타투가 예술이냐?’라는 질문을 많이 해요. 저는 어떤 생각으로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예술이 될 수 있고, 상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타투는 평생 몸에 따라다니잖아요. 단지 학비를 벌기 위해서 타투를 할 수 없었죠. 제 인생을 걸 정도로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그녀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타투에만 빠져들기 시작했다. 준비하고 있던 유학도 접고, 다니던 대학도 그만두면서 타투이스트 김건원의 이름으로 살기 시작한 것이다. 선진적인 타투 기법을 배우기 위해 외국에도 나갔고, 타투의 대중화를 위해 ‘문신 설명회’나 전시회도 가졌다. 그녀를 찾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났고, 그녀가 작업해준 타투는 호평을 받았다. 모든 것이 다 잘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난 6월 13일, 작업실에 들이닥친 경찰은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그녀를 긴급체포했다. 위생적이고 질 높은 타투 위해 법제정 필요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문신은 불법이다. 1992년 내려진 판례는 문신 역시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의사 외의 사람이 문신을 하는 것은 불법 의료행위에 속하므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했다. 당연히 문신은 음지에서 은밀히 이뤄질 수 밖에 없다. 김건원씨가 체포된 이유는, 병역기피 혐의로 구속된 이 모씨의 진술에 그녀가 2년 전 문신을 해줬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김건원씨는 검찰과 법원 구치소를 왔다갔다하며 열흘간 구속됐다. 병역기피를 도왔다는 혐의는 풀렸지만, 지난 8월 22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3백만원을 선고받았다. 현재 그녀는 타투 법제화를 위해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구치소에 있을 때 가장 빠른 시간과 가장 느린 시간을 함께 경험했어요. 새벽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눕지도 못하고 책만 읽는데 너무 지루했어요. 타투를 시작한 후에는 계속 타투 작업만 하고 지냈는데, 아무것도 못하니까 시간이 너무 아까운 거예요. 지금도 작업을 못하고 있는데, 실력이 줄어만 가는 것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파요. 지금은 계속 실력을 늘려가야 할 시기인데….” 현재 김건원씨의 안타까운 상황을 아는 예술인들이 예술인 김건원 구명 대책 위원회(cafe.daum. net/artistgun)를 꾸려 ‘타투 법제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건원씨는 문신 법제화는 ‘문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위생적으로 문신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운동’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9월 19일 홍대 Z클럽에서 신해철, 박재동, 최소리 등의 여러 예술인들이 김건원씨 후원행사를 열기도 했다. “1992년 판례에 의해 문신을 의료법으로 처리하고 있어요. 하지만 문신을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늘어나고만 있는데, 불법으로만 간주하니까 음지에서만 이뤄지게 되죠. 법제화가 되면 사람들도 위생적인 환경에서 질높은 문신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국가와 법정 소송을 하는 것은 개인으로서는 매우 힘든 일이다.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동료들의 외면도 힘들지만, 타투가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 길이라며 위안한다. “저는 평생 타투를 할 거예요. 나이가 들어, 손이 떨려서 타투를 하지 못할 때까지 평생 할 거예요.” 글 / 최영진 기자 사진 / 정준욱
2003.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