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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패스트패션 브랜드 ‘탑텐’, 직원들 근무복 강매 의혹

      ... 안 입으면 ‘부정행위’ㆍ퇴사자 “구매비도 전가” 고발ㆍ“의류업계 관행 증언” 잇따라 국내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탑텐이 직원들에게 유니폼을 강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근무 중 자사 브랜드의...

      심윤지 기자 2019.09.16 22:13

    • [서양고전학자의 브랜드 인문학] (9) ‘패스트패션’ 해독한 럭셔리, 시간 위를 내달리다

      문화 서양고전학자의 브랜드 인문학

      [서양고전학자의 브랜드 인문학] (9) ‘패스트패션’ 해독한 럭셔리, 시간 위를 내달리다

      ... 정체성으로 줄곧 고수해 왔었다. 그런 그가 거의 반세기 동안 갖고 있던 고전적 시스템을 바꾸고 패스트패션에 접속을 시도한다는 것은 대단한 결단이다. 마치 외계 생명체에게 접속하는 것만큼이나 힘든...

      #랄프로렌

      김동훈 서양고전학자 2017.08.18 19:18

    • \'설빔도 패스트패션\' 저가 아동한복 인기

      경제

      '설빔도 패스트패션' 저가 아동한복 인기

      아이들은 금방 자라다 보니 한복을 사도 명절에 몇 번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저가 제품이 많이 나와 설을 앞두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는 아동한복이...

      비즈앤라이프팀 2015.02.17 08:09

  • 스포츠경향

    • ‘쉬인’ 등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들, 공급 파트너십 강화하는 이유

      생활

      ‘쉬인’ 등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들, 공급 파트너십 강화하는 이유

      최근 패스트패션의 전 세계적인 성공은 수많은 글로벌 공급업체와의 협력 관계에서 얻은 경우가 많다. 과거 단순히 값싼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외주처로만 여겨졌던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공급업체들은 이제 브랜드의 성공을 가능케 하는 핵심적인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인 꼭 필요한 생산과 우수한 품질, 효율적인 시장 대응 능력 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공급업체 역시 이러한 기준에 맞춰 성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은 효율 극대화는 물론, 공급업체의 체질 개선을 위한 임파워링(empowering - 역량 강화 지원) 및 상생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은 디지털화된 공급망을 통해 고객 수요와 상품 공급 간의 불일치를 최소화해 왔다.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앱과 웹사이트에 참여하는 방식을 치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시장으로부터의 수요 신호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공급업체 파트너사들에 수요와 재고에 대한 실시간 통찰력을 제공한다. 글로벌 패션 리테일러 쉬인(SHEIN)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추가 생산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측정하고 기획에 반영하는 쉬인 특유의 ‘온-디맨드 생산 모델(on-demand production model)’을 통해 가능하다. 이 덕에, 공급 업체들은 초도 물량으로 품목 당 단 100~200개 내외의 소량만을 생산한 다음 수요 증가 및 시장 변화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초기 재고 비율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동시에 불필요한 과잉 생산을 방지함으로써 및 생산 폐기물 발생 역시 최소화할 수 있는 추가 효과를 내고 있다. 패스트패션 업계는 단기적인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공급업체들을 도와 이들 역시 함께 성장하도록 이끄는 것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사업 성공에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다양한 지원책 마련 및 투자에 나서고 있다. 쉬인은 생산 및 공급 파트너 업체 생태계와 그 안에 속한 근로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공급업체 커뮤니티 역량 강화 프로그램(Supplier Community Empowerment Program)’을 2022년에 출범시켰다. 이듬해인 2023년, 쉬인는 공급업체들 시설 개선, 기술 개발, 교육 및 숙련도 향상 및 커뮤니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향후 5년 동안 총 7천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24년에만 공급업체 생산 시설 총 200곳, 면적으로는 총 500,000제곱미터가 넘는 공장 공간을 혁신하고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기숙사 및 다목적 공간도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공급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23년 한 해에만 총 620회의 교육 세션을 진행하고, 비즈니스 및 운영 프로세스, 최신 의류 생산 기술, 품질 검사 및 보증, 직업 기술 인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급업체의 체질 개선 및 역량 강화를 유도했다. 토종 패스트패션 기업 이랜드월드는 협력 공급업체에 금융지원과 생산성 향상, 원자재 구매 지원, 판로 개척 지원, 경영 혁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신제품 공동 개발, 성과 공유, 기술 지원 및 보호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협력 파트너십 사업을 운영 중이다.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41억 원을 협약했으며, 공급업체의 생산성 제고 및 품질개선 지원, 저탄소·친환경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사업 등 총 46가지의 추진 과제를 완료했다. 협력사 임직원들의 업무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 지원해 나가고 있다. 유니클로는 일본 섬유 산업 특유의 뛰어난 생산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타쿠미(TAKUMI)’팀을 10여년 이상 운용해 오고 있다. 타쿠미 팀은 실제 의류 제품을 생산하는 공급 업체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품질 관리를 위한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타쿠미 구성원들은 최소 30년 이상의 경험을 지닌 베테랑들로 구성되며, 방직, 염색, 봉제, 마무리 그리고 최종 출하에 이르기까지 공정 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들은 생산과정 관리는 물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이를 현지 공급업체 직원들에게 교육시키는 역할도 수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재철 기자 2025.02.04 10:26

    • ‘전품목 9900원’ 패스트패션 토종브랜드 첫선

      생활

      ‘전품목 9900원’ 패스트패션 토종브랜드 첫선

      ㆍ여성의류, 신발, 가방, 주얼리 모든 아이템 대상…2월 21일 사업설명회 지지걸 IT산업과 마찬가지로 패션산업 비즈니스 모델도 해마다 급변한다. 국가간 FTA로 국경없는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진출한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민 ‘토종 토털패션 편의점’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원피스 드레스를 비롯 재킷과 스커트를 망라한 여성 의류는 물론 슈즈, 가방, 액세서리 등을 99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패션 편의점 ‘지지걸(www.gg-Girl.co.kr)’이 그것이다.  지지걸 매장입체도 지지걸은 ‘언제 어디서나 새롭고 세련된 믹스앤매치 스타일’을 컨셉트로 도도하면서 품위와 개성을 지향하는 20~30대 여성을 위한 미니멀리스트 캐주얼 디자인을 추구한다. 지지걸의 영어소문자 ‘gg’ 역시 전품목 9900원 균일가의 숫자 ’99‘와 닮은 것도 브랜드 통일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지지걸’ 가맹사업은 일본의 대표적인 균일가 매장인 ’다이소(Daiso)‘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2011년 1월 현재 600개가 넘는 매장을 확보한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의 성공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지지걸 가맹본사인 종합패션기업 (주)넥스트패션 가맹사업총괄 강주영 이사는 “2000년 초 다이소에 근무하던 시절 ‘건전지’를 다이소의 핵심 판매상품으로 기획을 하면서 품목을 의류까지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새로운 패션 가맹사업을  기획해 ‘지지걸’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기획패션 상품의 원청 공급업체를 다각화해 공급물량 및 재고 불안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공급원을 직접 발굴해 유통단계에서 줄일 수 있는 거품을 최대한 빼서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실력있고 유망한 국내파 독립 패션디자이너와 제휴를 맺고 지지걸 패션아이템에 대한 디자인을 맡겨 판매액의 일정부분을 러닝 개런티로 지급함으로써 국내 패션산업의 인재에 대한 육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토탈 패션 브랜드 '지지걸'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아이템들. 지지걸은 유니클로, 자라, H&M, 망고 등 세계적인 SPA(제조직매형 의류) 브랜드들이 최신 유행에 따라 빠른 주기로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패스트패션‘ 전략에 대응, 국내 시장을 사수하는 국내 토종 브랜드로 키워갈 전략이다. 지지걸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주)넥스트패션은 오는 21일(월)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정동 경향갤러리에서 전국 가맹사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오는 3월 중 경기 일산과 울산광역시에 ‘지지걸’ 프랜차이즈 가맹점 1~4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란?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제작하고 빠르게 유통시키는 의류를 가리키는 신조어.

      강석봉기자 2011.02.15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