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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배경’ 로맨스 영화 ‘분리수거’ 5월 개봉 ‘폭싹’처럼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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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배경’ 로맨스 영화 ‘분리수거’ 5월 개봉 ‘폭싹’처럼 폭발?

      영화 ‘분리수거’ 포스터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영화가 5월에 개봉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그곳에 모인 이들의 연애담에 관한 리얼 로맨스토리 <분리수거>를 포함해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직 아이돌 수민, 태희, 사랑이 26살에 처음 떠나는 수학여행을 그린 이야기 <힘을 낼 시간>은 제주도 올로케이션을 통해 인물들 내면의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보여준 작품. 실제 환경을 느끼며 연기할 수 있도록 장소에 맞게 시나리오를 쓰고 소규모의 제작진을 운용하는 전략을 택했다. 또한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올해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또한 전통 가옥으로 가득한 1960년대 제주 어촌 마을과 시내 거리를 주된 배경으로 삼아,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한 가족의 깊은 서사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영화 ‘분리수거’ 스틸컷. 여기에 5월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분리수거>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또 한 편의 작품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풍광과 그림 같은 절경을 자랑하는 서귀포와 애월읍, 구좌읍 세화리 일대에서 촬영된 <분리수거> 또한 로케이션 촬영을 택해 극의 리얼리티를 한층 높인 바. 이 같은 촬영 방식에 대해 이소민 감독은 “제주도는 배경 자체만으로도 감정의 결을 풍부하게 해주는 공간”이라 밝히며 공간과 이야기가 한 몸처럼 기능하는 <분리수거>만의 매력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리얼 로맨스토리 <분리수거>는 여행 욕구가 피어오르는 5월,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랜선 여행의 재미와 사랑의 달콤씁쓸한 맛을 동시에 선사하며 아주 특별한 재미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영화 ‘분리수거’ 스틸컷 실제 제주도를 배경으로 촬영되어 넘치는 볼거리를 예상케 하는 리얼 로맨스토리 <분리수거>는 다가오는 5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양승남 기자 2025.04.23 14:25

    • 넷플릭스 강동한VP “‘폭싹 속았수다’ 고민 없지 않았지만, 큰 반향”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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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강동한VP “‘폭싹 속았수다’ 고민 없지 않았지만, 큰 반향” 자평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부문 강동한VP가 최근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성공에 대해 자평했다. 강동한VP는 21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 회의실 by 필원에서 열린 ‘넷플릭스 인사이트’ 세션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가 주최한 미디어 산업 트렌드와 K콘텐츠의 현재를 분석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연말 진행된 ‘넷플릭스 인사이트-송년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이성민 교수의 발제로 ‘넷플릭스와 K-콘텐츠의 소프트파워’와 관련한 주제발표가 있고 난 뒤 강VP와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성민 방통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왼쪽부터),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 등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회의실 by 필원에서 열린 ‘넷플릭스 인사이트 스터디’ 세션에 참여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강VP는 토론 중간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했다. 그는 “이 작품은 기존의 오리지널 작품과는 결이 다르다. 과거 시대물의 분위기를 비롯해 배경도 그렇고, 이보다 더 한국적인 정서를 다룬 작품이 있을까 했다”고 말했다. “내면서도 고민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고 말한 강VP는 “‘폭싹 속았수다’는 굉장히 큰 예제다. 한국 밖에 내놨을 때 굉장한 공감을 얻고, 한국에 대해서는 전에는 보여진 적 없는 감성과 리액션을 많이 받았다”고 자평했다. 지난달 3일 처음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3월17~23일 집계 넷플릭스 공식 비영어권 드라마부문 순위에서 1위에 올랐으며, 3월31일~4월6일 집계 주간에도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의 반응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한국갤럽 설문조사에서 2025년 3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역대 ‘더 글로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기도 했다.

      하경헌 기자 2025.04.21 16:53

    • [공식] ‘폭싹’ 박해준, 새 드라마 찍는다…이번엔 염정아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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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폭싹’ 박해준, 새 드라마 찍는다…이번엔 염정아 첫사랑

      박해준. 연합뉴스 ‘첫, 사랑을 위하여’가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 김민규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2025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쇼러너스)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설레거나 찡하기도 한 이들의 선물 같은 이야기가 진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엄마친구아들’ ‘일타 스캔들’ ‘갯마을 차차차’ 등 따스한 감성이 녹여진 로맨스로 큰 사랑을 받은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참신한 필력의 성우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순정 과다’ 중년 로맨스부터 늦여름 햇살같이 반짝이는 ‘설렘 과다’ 청춘 로맨스, 그리고 ‘애증 과다’ 가족애까지 다채롭게 풀어갈 믿고 보는 염정아와 박해준, 라이징 신예 최윤지, 김민규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염정아는 당당함을 무기로 단단하게 살아온 싱글맘 ‘이지안’ 역을 맡았다. 당연한 것 하나 없는 고된 인생을 단순한 성품과 담백한 근성으로 정면 승부해온 인물. 공사판을 휘어잡는 현장 소장이지만, 딸 이효리(최윤지 분)에게 한없이 약해지는 딸바보이기도 하다. 인생의 전부이자 자랑인 딸이 뒤늦은 반항을 시작하자 단단했던 그녀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삶이 내리막이라 여겼던 그 순간, 예상치도 못했던 첫사랑 태클까지 들어오며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염정아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작업이 될 것 같아 신나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최선을 다해 주어진 시간 동안 ‘이지안’으로 잘 살아보겠다”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건넸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종횡무진하는 ‘올타임 레전드’ 염정아의 변신이 기대된다. tvN 새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까칠한 건축설계사이자 지안(염정아 분)의 첫사랑인 ‘류정석’은 박해준이 열연한다. 아들 보현(김민규 분)과 단둘이 살고 있는 싱글 대디로, 평화로운 일상에 ‘지안’ 모녀가 불쑥 들이닥치면서 변화를 맞는다. 도도하고 냉정하지만 유독 지안 앞에선 속수무책으로 무장해제, 잊고 지낸 소년의 순정이 툭 하고 고개를 든다. ‘폭싹 속았수다’ ‘부부의 세계’ ‘나의 아저씨’ 등 천의 얼굴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박해준. ‘첫사랑 남주’로 돌아온 그의 새로운 얼굴이 궁금해진다. 박해준은 “인물들이 서로의 삶에 조금씩 틈을 내어주며 상처를 보듬는 따뜻한 이야기”라면서 “염정아 선배님과의 호흡도 많이 기대된다. 아주 즐거운 촬영 현장이 될 것 같다. 시청자분들과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신예 최윤지, 김민규의 청춘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를 더한다. 최윤지는 반듯한 의대생에서 제대로 ‘삐딱선’ 탄 방랑 청춘 ‘이효리’로 활약한다. 야무지게 버텨온 인생이었으나 돌연 인생 최대의 일탈을 시작, 한적한 바닷가 마을로 떠나 예상치 못한 인연들을 만나게 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트렁크’에서 신선한 이미지와 탄탄한 연기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최윤지는 ‘첫, 사랑을 위하여’에선 염정아와 특별한 모녀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최윤지는 “좋은 작품에 뜻깊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존경하던 염정아, 박해준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깊은 감명을 받았다. 작품이 지닌 분위기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준비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민규는 청년 농부계 확신의 센터상이자 마을의 햇살 같은 존재 ‘류보현’을 맡았다. 류정석의 아들인 그는 일찌감치 하고 싶은 걸 찾아 어느덧 6년째 화훼 농장을 일궈가고 있는 청년이다. 꽃농사 필드에서는 안 키워 본 꽃이 없는 베테랑이지만, 캠핑카를 끌고 보현의 집 앞에 정박한 ‘효리’로 인해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의 꽃을 피우게 된다. 훈훈한 비주얼의 김민규는 풋풋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 청춘의 얼굴을 간직한 그의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 또한 설렘을 높인다. 여기에 ‘겉바속촉’ 부자(父子) 박해준, 김민규의 시너지 역시 기대를 더한다. 김민규는 “평소 정말 하고 싶었던 장르를 연기 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많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는 2025년 하반기 방송된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2025.04.21 10:49

    • [화보] ‘폭싹’→‘언슬전’ 대세 배우 강유석 “오디션 너무 긴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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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 ‘폭싹’→‘언슬전’ 대세 배우 강유석 “오디션 너무 긴장돼”

      강유석.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배우 강유석이 새로운 화보 장인으로 거듭났다. 강유석이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의 화보를 장식, 색다른 매력을 대방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유석.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화보 속 강유석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여러 출연작들을 통해 입증된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과 그만의 감성이 프레임 안에 녹아있기 때문. 디테일이 살아있는 강유석의 섬세한 표현력은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의 서정적인 눈빛은 다양한 서사를 상상하게 만드는 즐거움을 가져다줬는가 하면, 손끝까지 살아있는 다채로운 포즈와 표정 연기의 향연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강유석에게 오롯이 집중하게 만든 포트레이트 컷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한층 깊어진 멋을 뿜어내는 그의 훈훈한 비주얼부터 특별한 존재감까지 활짝 만개, 올봄을 책임지고 있는 대세 배우다운 위엄을 고스란히 전했다. 강유석.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강유석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먼저 그는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강유석은 ‘언슬전’ 오디션을 봤던 지난 시간을 회상, “진짜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오디션에서 너무 긴장해서 준비한 것의 반에 반도 못 보여줬어요. 너무 아쉬워서 “한번만 더 보게 해주세요” 졸라서 오디션을 한번 더 봤어요. 운좋게 재일이 역을 맡겨주셨죠”라 답변했다. 이어 그는 재일 역을 어떻게 표현하려 했는지 묻는 질문에 “사랑스럽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재일이는 되게 밝아요. 춤도 배웠고, 머리도 귀엽게 하려고 빠글빠글하게 볶았죠”라 답변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과거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를 동경했고,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꿈을 꿨다는 강유석. 그는 “크리스토프 발츠를 좋아하거든요. 세상에서 연기를 잘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해서. 작품을 많이 해서 언젠가 저도 꼭 그렇게 되고 싶어요”라는 다부진 각오도 밝혀, 향후 걸어갈 연기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작품과는 또 다른 변신을 꾀한 강유석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얼루어 코리아’ 5월호를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유석.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한편, 강유석은 브레이크 없는 직진 활동을 펼치며 ‘확신의 대세 배우’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중이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츤데레 매력의 소유자 양은명으로 분해,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은명 앓이’를 유발했다. 또한 주말 밤을 책임지고 있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1년차 산부인과 레지던트 엄재일 캐릭터와 일체, 웃음과 짠내를 선사하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전개를 매끄럽게 이끌어가는 탄탄한 저력은 기본,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안겨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안방극장에 ‘강유석 붐’이 상륙한 가운데, 앞으로도 그의 뜨거운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강유석 주연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2025.04.21 09:26

  • 주간경향

    • 고맙다, ‘폭싹 속았수다’···제주, 글로벌 홍보 나선다

      사회

      고맙다, ‘폭싹 속았수다’···제주, 글로벌 홍보 나선다

      김원석 감독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배경이 된 제주도가 작품의 글로벌 흥행을 타고 제주 홍보에 나섰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가 로케이션 제작을 지원한 이 작품은 제주목관아, 성산일출봉, 김녕 해변, 오라동 메밀꽃밭 등 제주의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제주도는 이 작품을 통해 알려진 제주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제주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등과 도내 전광판, 버스정류소 등 1200곳에서 티저 영상 등을 송출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은 ‘폭싹 속았수다’ 제작을 위해 2022년 말부터 약 1년 2개월간 촬영장소 섭외 등 행정 지원과 함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로케이션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 로케이션 유치·지원 사업은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장기 촬영을 유도하기 위해 영상물 제작비 인센티브와 촬영지 섭외 행정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아일랜드’, 영화 ‘슬픈열대’ 등 여러 작품이 제주에서 촬영됐다. 제주도와 콘텐츠진흥원은 ‘폭싹 속았수다’ 성공을 발판으로 로케이션 작품 유치를 확대하는 등 제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등이 출연했다. 제주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지난 7일 1막(봄·1~4부)이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공개 직후 아마존닷컴 자회사 인터넷 무비 데이터베이스(IMDB)에서는 9점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전 세계 TV쇼 부문 6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주영 기자 2025.03.13 10:57

  • 레이디경향

    • 아이유만큼 …거를 타선 없는 ‘신스틸러’ 향연[드라마 파파고]

      문화/생활

      아이유만큼 <폭싹 속았수다>…거를 타선 없는 ‘신스틸러’ 향연[드라마 파파고]

      “주인공만큼 빛났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신스틸러 조연 열전 염혜란부터 ‘학 씨’ 최대훈·‘강남 졸부’ 김금순까지… 애순의 어머니 ‘전광례’ 역, 배우 염혜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는 가운데, 아이유, 박보검 등 주연 배우뿐 아니라 짧은 등장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긴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신스틸러’라는 수식어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니입에 들어가면 천환같어” 염혜란 배우 염혜란은 극 중 주인공 애순의 어머니 ‘전광례’ 역을 맡아 딸을 향한 묵직한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빚더미에 남편의 병시중까지, 녹록지 않은 삶 속에서도 굳건한 어머니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그의 출연은 1막에서 끝이 났지만 해녀 이모들의 찰진 대사 속에서, 애순의 기억 속에서 극 전편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염혜란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2017), <내가 죽던 날>(2020), <빛과 철>(2021) 등에서 다채로운 여성상을 선보였으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2019),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등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부상길’로 분한 배우 최대훈. “학 씨” 최대훈 극 중 이름보다 ‘학 씨’로 잘 알려진 오징어 배 선장이자 도동리 유지 ‘부상길’로 분한 최대훈은 대학로 연극계에서 활동해온 잔뼈 굵은 연기파 배우다. 그 폭력적인 가장의 모습과 주인공들과의 갈등을 실감 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분노와 몰입을 동시에 자아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매체(TV, 영화)로 활동 무대 옮긴 그는 <사랑의 불시착> <괴물> 등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2020), <펜트하우스>(2020~2021),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2022)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부산 여인숙 주인 ‘금자’로 등장한 강말금. “부산 인심 직이지예” 강말금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도 있다. 부산 여인숙 주인 ‘금자’로 등장한 강말금은 친절한 모습 뒤 숨겨진 반전 정체를 드러내며 극을 흡사 공포영화같은 섬뜩함을 자아냈다. 독립영화계의 ‘믿보배’로 알려진 강말금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세자매> 등 작품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작은 아씨들>에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쳤다. ‘미향’ 역을 연기한 김금순. “베팅을 안 하면 한방도 없어요” 김금순 딸 제니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미향’ 역을 연기한 김금순 역시 날 선 현실감을 보여줬다. 특히 벌거죽죽한 화장톤, 눈썹 문신으로 ‘강남 졸부’를 표현해 마치 실제 살아있는 인물처 생생함을 자아냈다. 그는 주인공 금명에게 대리시험을 제안하고 도둑 누명을 씌우는 등 날카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강말금처럼 독립영화에선 정평이 날 정도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다. 영화 <벌새>(2018), <82년생 김지영>(2019)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으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에서도 묵직한 연기로 신뢰를 얻고 있다. 배우 남권아. “난 던져” 남권아 제니네 가정부도 “누구냐”는 질문을 많이 받은 배우다. 극 중 그가 젊은시절 애순과 관식의 도움을 받고 약 20년 후 금명이 도둑으로 몰릴 위기에 처했다가 누명을 벗겨주는 따뜻한 메시지의 주인공이다. 가정부 역을 맡은 남권아도 연극 무대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다. 20대 시절부터 1989년 연극 <오구>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연극에서 주연과 연출을 맡으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드라마 <설강화> <괴물> 등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삼례> <압꾸정>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유진 기자 2025.03.24 17:41

    •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박보검, ‘미생’‘동백꽃’ 제작진과 신작 확정

      문화/생활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박보검, ‘미생’‘동백꽃’ 제작진과 신작 확정

      넷플릭스(Netflix)가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만났다. 넷플릭스(Netflix)가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으로,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풀어낸 작품이다. 박보검이 맡은 관식은 성실함을 무기로 어렸을 때부터 지고지순하고 묵묵하게 일편단심으로 아이유의 캐릭터인 애순을 좋아한다. <나의 아저씨><호텔 델루나> 등으로 배우로의 역량을 보여준 아이유와 <청춘기록><서복> 등으로 매번 다른 캐릭터를 도전하는 박보검의 호흡을 기대해 봐도 좋겠다. 여기에 드라마 <미생><시그널><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PD와 <동백꽃 필 무렵><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의 조합이 힘을 싣는다. 제작진은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가 뭉쳐 더욱 신뢰감을 더한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퀸메이커><세자매>로 근황을 알린 문소리, <부부의 세계><나의 아저씨>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박해준 등이 뭉쳤다.

      김지윤 기자 2024.01.30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