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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경연예연구소] 푸바오 보러 중국行…푸덕이 ★는 누가 있나

      보아·슬기·산다라박·연준(왼쪽부터). SNS 캡처 “굿바이! 푸바오” 3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났다. 2020년 7월 국내 최초의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는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예계에서도 ‘푸덕이’(푸바오 덕후)임을 인증한 스타들이 많았다. 이들은 여러 방송과 SNS를 통해 푸바오 굿즈를 착용하거나 푸바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푸덕이’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Hi Seulgi’ 먼저 슬기는 푸바오 전시회에 출품한 것을 계기로 푸바오에 빠졌다고 밝혔다. 또 슬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 안에 푸바오 존이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슬기를 여러 방송에서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결과 슬기는 SBS ‘푸바오와 할부지’의 OST Part.2 ‘넌 기쁨이자 행운이야 (Piano by 임인건)’에 가창으로 참여했다. 산다라박 SNS 산다라박은 3일 자신의 SNS에 “푸야 여행 건강하게 잘 다녀와. 이모가 우리 푸 만나러 중국으로 갈게”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전에도 산다라박은 푸바오 모자와 가방 등 푸바오 굿즈로 무장한 사진을 여러 번 공개한 바 있다. 또 산다라박은 푸바오와 이별 하루 전 방영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 출연해 “푸바오를 보기 위해 240분을 웨이팅했다”며 “편찮으신 어머니를 외출하게 만든 존재, 행복을 준 보물”이라고 전했다. 보아 SNS 보아 역시 SNS로 여러 차례 푸바오 덕후임을 밝혔다. 또 보아는 푸바오의 매니저를 자처해 일일 매니저로서 활동한 바 있다. 이날 보아는 SNS에 “나는 성덕이다. 우리 푸바오 내가 만든 꽃다발과 대나무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며 감동을 표했다. 연준 SNS 연준은 푸바오 굿즈인 모자를 쓴 셀카를 공개하며 ‘푸덕이’임을 인증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 연준은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 스페셜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푸바오와 이별 하루 전 팬들과 소통 방송에서 “바오찡, 푸바오 가지마”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3일 푸바오 환송 행사에는 6000여 명의 팬이 몰렸다. 푸바오가 탑승한 특수 차량이 모습을 드러내자 연신 “푸바오”를 외치며 아쉬움을 달랬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임에도 팬들은 한 손엔 우산을 다른 한 손에 푸바오가 그려진 손팻말을 쥐고 차량을 향해 흔들었다. 푸바오는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환송 행사를 치른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이후 전세기를 타고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 보존 연구 센터 내 워룽 선수핑 판다 보호 기지에서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적응 기간을 갖는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2024.04.04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