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 경향신문

    • 수명 다한 풍력발전기 날개, 서핑 보드로 부활

      과학·환경

      수명 다한 풍력발전기 날개, 서핑 보드로 부활

      ... 바르는 유리섬유에 풍력발전기 날개를 분쇄해 섞었다. 이러면 서핑 보드 내구성이 올라간다. 풍력발전기 날개가 유리섬유가 섞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풍력발전기 날개 재활용은...

      이정호 기자 2025.03.09 21:25

    • 수명 다한 풍력발전기 날개, 서핑 보드로 부활

      과학·환경

      수명 다한 풍력발전기 날개, 서핑 보드로 부활

      ... 바르는 유리섬유에 풍력발전기 날개를 작게 분쇄해 섞었다. 이러면 서핑보드 내구성이 올라간다. 풍력발전기 날개가 유리섬유가 섞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풍력발전기 날개 재활용은...

      이정호 기자 2025.03.09 09:00

    • GS, AI 풍력발전 예측 시스템 상용화···오차율 10% 미만

      경제

      GS, AI 풍력발전 예측 시스템 상용화···오차율 10% 미만

      ... 영양 GS풍력발전단지 전경. GS그룹 제공 GS그룹은 에너지 자회사인 GS E&R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풍력 발전량 예측 시스템을 상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취임 이후 디지털...

      강병한 기자 2024.10.22 11:20

    • 고려아연,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본격 가동

      경제

      고려아연,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본격 가동

      ... 전기에너지는 퀸즐랜드주 전력망을 통해 해당 호주 전력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스페인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악시오나가 개발해 건설 중으로 호주 퀸즐랜드주 워릭시...

      이진주 기자 2024.10.08 14:40

  • 스포츠경향

    • 평창 풍력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실서 화재 발생…2시간 30분 만에 진화

      생활

      평창 풍력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실서 화재 발생…2시간 30분 만에 진화

      24일 오전 11시 29분께 강원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풍력발전소 배터리실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24일 오전 11시 29분께 강원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풍력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리튬이온배터리 2700개와 전력변환 장치 1개가 타는 등 발전실 414.3㎡가 모두 탔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71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오후 1시 44분께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2시 5분께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로 2017년 8월부터 화재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해 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ESS에 대해 가동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2019.09.24 14:52

    • 거창 풍력발전단지 전력저장장치 화재…리튬배터리 등 타 30억원 피해

      생활

      거창 풍력발전단지 전력저장장치 화재…리튬배터리 등 타 30억원 피해

      21일 오전 11시 14분께 경남 거창군 신원면 감악산 풍력발전단지에 있는 전력저장시설인 거창 ESS(풍력발전 배터리 저장장치)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 불로 배터리 저장시설과 내부에 있던 리튬배터리 등이 타 30억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14분께 경남 거창군 풍력발전단지에 있는 거창 ESS(풍력발전 배터리 저장장치)에 불이나 30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119에 의해 2시간 만에 꺼졌고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가 없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저장장치에서 불이 났다는 협력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시간여만인 오후 1시 14분께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저장시설 주변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2018.07.22 09:43

  • 주간경향

    • 정치

      [정치]국내 풍력발전이 헛돌고 있다?

      ㆍ2000년 이후 24건이나 사고… 화재 등 위험에 상대적으로 취약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풍력발전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있는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안전성과 효율성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원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연합뉴스 풍력발전은 최근 고유가와 원자력발전소의 위험문제 제기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환경상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열·태양광·풍력·지열 발전 등이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풍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를 전체 에너지의 11%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초 울릉도발전기는 흉물로 방치 지식경제부(지경부)가 최근 김정훈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풍력발전기의 사고 및 정지 현황’에 따르면 국내 풍력발전기의 사고 및 정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여년 동안 풍력발전기의 사고(또는 정지) 건수는 24건에 달하며, 고장으로 풍력발전기를 완전히 철거한 경우도 2건이나 있었다. 강원도 태백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풍력발전단지(매봉산)에서 10건, 제주도가 사업자인 행원풍력발전단지에서 7건, 강원도 평창군이 운영하고 있는 풍력발전단지(대관령)에서 3건이 발생했다. 특히 강원 태백시 풍력발전단지의 경우 발전기가 수리 후 다시 정지된 적도 있었으며, 제주 행원풍력발전단지에서는 고장으로 1기는 발전기를 교체했으며, 완전히 철거한 발전기도 있었다. 이외에 강원도 영월군, 경상북도 울릉군, 경상북도 포항시, 경기도 안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풍력발전단지에서 사고 및 정지 사건이 한 차례씩 발생했다. 국내 풍력단지 중 건립이 완료돼 운행 중인 풍력단지는 40여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풍력발전기인 울릉도 풍력발전기는 2000년 4월 정지된 이후로 현재까지 흉물처럼 방치돼 있다. 정부와 경상북도는 1998년 13억5000만원(국고 10억원, 지자체 부담 3억5000만원)을 들여 600㎾급 풍력발전기 1기를 들여왔다. 그러나 정부와 경상북도는 당시에 풍력발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도서지역 풍력발전기의 전력계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 풍력발전기에서 생산하는 전력의 높낮이가 너무 커, 한국전력에서 이를 구입할 수 없었다. 이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을 균형있게 생산하기 위해서는 축전지와 인버터장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소요경비가 20억원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개최한 지식경제부, 경북도청, 한국전력 등 관련기관 대책회의 문건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은 울릉도 풍력발전기의 경우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상당 기간 해풍에 방치됐기 때문에 보수의 용이성 및 소요비용이 과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 자세한 것은 용역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사실상 철거 의견을 낸 것. 또 기존의 풍력발전기는 화재에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 제주 행원풍력단지에서는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발전기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 6시간 동안 블레이드(날개)가 계속 회전해 결국 주탑이 붕괴되며 발전기 전체가 주저앉았다. 이같이 대형 화재사고로 번진 것은 화재 발생시 풍력발전기의 회전을 제어하는 기능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 단지 내에서 풍력발전기의 화재로 주변 임야까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정훈 의원은 “현재 풍력발전기의 기계적 결함에 대한 정부의 안전점검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풍력발전 담당부처인 지식경제부는 화재 등 위험 노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 기술자 없어 유지관리 어려워 우리나라에서 가동되고 있는 대부분의 풍력발전기가 외국산이라는 문제점도 있다. 때문에 제때 부품 조달하기가 쉽지 않고, 제조회사 기술자가 직접 방문하는 것도 용이하지 않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기가 한번 고장나거나 운전이 정지되면 다시 고쳐서 가동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현재까지 국내 풍력발전 사고(또는 정지) 건수 24건 중 22건이 외국산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했다. 특히 풍력발전기가 외국산이다 보니 애프터서비스 기간(보통 1~2년) 이후에 고장이 발생하면 사업자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풍력발전기는 덴마크의 베스타스, 스페인의 가메사 등 외제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일부 외국사는 한국에 지사가 없어, 고장 수리를 위해 기술자가 중국에서 오기도 한다. 이와 함께 풍력발전단지 사업자인 일부 지자체는 전문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유지·관리가 쉽지 않다. 현재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대부분이 지방자치단체다.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서는 전문지식이 없는 공무원들이 풍력발전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지자체의 공무원은 “전문기술자가 아닌 공무원들이 풍력발전기를 관리·운영하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고 지자체 입장에서 최소한 연봉 6000만~7000만원을 주며 계약직 기술자를 채용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풍력발전단지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보통 발전기를 설치한 지 10년이 지나야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강원도, 전라북도, 태백시, 인제군, 포항시, 안산시, 완도군 등에서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지경부는 풍력발전단지 관리는 소유자인 해당 지자체가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지경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풍력발전기에 대해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부 차원에서 강제할 수 없다”며 “앞으로는 지자체가 위탁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종국적으로는 지자체보다는 민간이 풍력발전단지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의존율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풍력발전을 지목하고 있다. 이필열 방송통신대 교수는 “제대로 풍력발전 입지를 잘 선정해서 가동하면 상당한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며 “발전 원가도 가스나 석유화력발전과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풍력발전기 제조분야에서도 우리나라는 역사가 매우 짧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간에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풍력발전기는 조선과 토목산업이 결합된 형태의 산업”이라며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풍력발전산업이 세계 수준을 따라가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국산 풍력발전기는 소형(750㎾)급부터 대형풍력 발전기(2㎿, 3㎿)까지 개발됐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대형 풍력발전기의 경우 운전실적(Track Record)이 많지 않아 수요자들로부터 받는 신뢰성은 부족한 상태다.

      권순철 기자 2011.04.27 19:24

    • [렌즈로 본 세상]고랭지 배추밭에 풍력발전기

      사회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고랭지 배추밭에 풍력발전

      바람의 언덕이다. 강원 태백시의 해발 1300m 매봉산에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바람개비가 서 있다. 풍력발전기다. 강원 지역은 높다. 바람이 강하고 바위가 많기로 유명하다. 그 높은 곳, 바람을 따라 돌아가는 커다란 풍차 아래에는 채소밭이 있다. 40여 만평의 비탈진 땅에서 고랭지 배추를 재배한다. 한때 거친 바람과 험한 돌이 많아 척박한 땅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사람들은 배추밭을 일궜다. 이곳에 수천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를 바람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자연과 인간은 이렇게 두 손을 꼭 잡고 정겹게 살아 가고 있었다.

      사진·글 김석구 기자 2010.06.16 16:13

  •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