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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우희, 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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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우희, 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 합류

      배우 천우희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배우 천우희가 팬덤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Hiand)’에 합류하며 팬들과의 더욱 밀도 있는 교류를 예고했다. 천우희는 18일부터 하이앤드를 통해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하이앤드’는 배우와 팬이 보다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배우 전용 팬덤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지창욱, 박서준, 이종석 배우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하며 공식 론칭했다. 이후 황인엽, 우도환, 변요한, 박형식, 진영까지 다수의 배우들이 참여하며 활발한 팬덤 소통의 장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배우 이준혁은 캐릭터로 팬들과의 소통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천우희의 합류는 앞서 한소희에 이은 두 번째 여성 배우로 합류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영화 ‘써니’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천우희는 ‘한공주’, ‘곡성’, ‘앵커’, ‘멜로가 체질’,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과 평단 모두의 신뢰를 쌓은 배우다. 지난해에는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의 넷플릭스 국내 톱10 1위와 2위에 등극, ‘쌍끌이 흥행’으로 국내외 시청자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 방송되는 드라마 JTBC ‘마이 유스’로 늦깎이 평범한 삶을 시작한 남자 ‘선우해’역의 송중기와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만 하는 여자 ‘성제연’역으로 섬세한 감성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하이앤드 입점을 통해 천우희는 ‘라운지(Lounge)’와 ‘DM(다이렉트 메시지)’ 서비스를 동시 오픈하며 팬들과 더욱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라운지에서는 천우희의 일상 공유부터 독점 콘텐츠, 작품 관련 소식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DM 서비스는 자동 번역 기능이 탑재된 실시간 메시지 소통 방식으로,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 및 음성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하이앤드는 천우희의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콘텐츠 및 팬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입점 기념 콘텐츠와 이벤트는 하이앤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앤드 관계자는 “연기와 진정성으로 깊은 신뢰를 얻어온 천우희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론칭 이후 글로벌 배우 팬덤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하이앤드’는 구글 플레이 앱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2025.04.19 07:25

    • 크루즈TMK=전세계 크루즈여행 전문적인 상담+실시간 요금조회+예약 온라인 플랫폼

      생활

      크루즈TMK=전세계 크루즈여행 전문적인 상담+실시간 요금조회+예약 온라인 플랫폼

      지중해, 알래스카, 하와이, 북미, 북유럽, 일본, 동남아, 홍콩 등 이시아 온라인 예약과 추천일정 특가 로얄캐리비안, 셀러브리티, 실버시, 디즈니, 노르웨이지안, 카니발 크루즈 이어 연내 15개 선사 전격공개 사진제공|로얄캐리비안크루즈+크루즈TMK 대한민국 크루즈여행 역사의 한획을 그을 크루즈 선사들의 운항지역부터 출발항구, 선사, 크루즈선, 출발일, 또 기간을 검색하며 전세계 크루즈여행을 보다 더 빠르고 편리한, 더불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실시간 요금 조회와 예약을 원스톱으로 가능한 크루즈TMK(대표 이재명)의 온라인플랫폼이 단연 화제다. 실제 크루즈TMK 플랫폼을 들어가보면 크루즈 운항지역에 갈라파고스, 그린란드, 남미, 남극, 남태평양은 물론 북극, 북미, 북유럽에 이어 아시아(동남아), 일본 또 아프리카, 알래스카, 지중해, 카리브해, 하와이, 호주, 뉴질랜드 등이 있고 출발항구를 선택하고 선사, 크루즈선, 출발일, 기간 등을 선택해서 검색하기를 누리면 일목요연하게 일정이 등장한다. 이렇게 무려 3600여개의 일정이 가능한 전세계 여행 크루즈여행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 크루즈TMK는 로얄캐비리안크루즈를 시작으로 셀러브리티, 실버시, 디즈니, 노르웨이지안, 카니발크루즈를 보유하고 있고 상반기 2~3개, 연내 약 15개 선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제공|로얄캐리비안크루즈+크루즈TMK 특히나 크루즈TMK 실시간 온라인플랫폼에서는 프로모션 및 이벤트가 선사별로 예를 들어 셀러브리티크루즈 2번째 승객 75% 할인, 카니발크루즈 신규예약이벤트는 물론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두번째 승객 60% 할인 등 월별로 파격적인 행사로 크루즈 예비 여행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크루즈TMK 윤소영 상무는 “실시간 온라인 크루즈 예약서비스 플랫폼 크루즈TMK를 통해서 전세계 크루즈일정을 한눈에 확인하고 다양한 등급의 객실, 프로모션 요금 검색과 예약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온라인서비스를 받을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도 가능”하다며 “솔로 크루저부터 대가족 여행객까지 30~40대 그리고 50~60대 연령층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여행, 또 올인클루시브 럭셔리 크루즈까지 모든 여행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기대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크루즈여행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로얄캐리비안크루즈+크루즈TMK

      강석봉 기자 2025.04.18 10:57

    • 국내 최대 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 멤버십 제도 도입으로 고객 접점 확대 나서

      생활

      국내 최대 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 멤버십 제도 도입으로 고객 접점 확대 나서

      구구스, 블랙·골드·패밀리 멤버십 제도 도입... 연간 거래 실적 기준으로 구분 등급별 포인트·쿠폰·수수료 할인 등 맞춤형 혜택 제공 구구스 멤버십 안내. 사진제공|구구스 국내 최대 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는 고객과의 접점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멤버십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멤버십은 ▲블랙 ▲골드 ▲패밀리 등 총 3개 등급으로 구성되며, 등급별로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블랙 및 골드 등급 고객에게는 각각 연 1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10만 원과 5만 원이 지급되며, 매월 구매 할인 쿠폰 및 무료 배송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블랙 등급 고객에게는 위탁 판매 수수료 10% 할인 혜택과 함께, 업데이트 예정 상품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멤버십 등급은 매년 2월, 전년도 이용 내역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해당 등급은 다음 해 1월 말까지 유지된다. 구구스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 제도 도입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이용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등급별 전용 프로모션과 맞춤형 전문 컨설팅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구스는 멤버십 제도 도입 외에도 쇼핑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전국 매장에서 확인한 뒤 구매할 수 있는 ‘보고 구매 서비스’를 온라인까지 확대 제공하며, 지난 3월에는 거래액(GMV 기준) 221억 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구구스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중고 명품 플랫폼으로서의 차별화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봉 기자 2025.04.17 14:30

    • 미리캔버스, 국내 디자인 플랫폼 최초 AI 디자인 툴 ‘미리클’ 글로벌 동시 출시

      생활

      미리캔버스, 국내 디자인 플랫폼 최초 AI 디자인 툴 ‘미리클’ 글로벌 동시 출시

      미리디의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가 국내 디자인 플랫폼 중에서는 처음으로 디자인 맞춤 AI 기술을 탑재한 ‘미리클(MiriCle)’을 국내와 글로벌에 동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리클’은 미리캔버스와 기적을 뜻하는 미라클(Miracle)이 결합한 이름으로 미리캔버스의 새로운 AI 기술 브랜드다. 미리캔버스가 구축해 온 디자인 혁신에 AI 기술력을 더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 작업물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핵심 기능은 ▲AI 프레젠테이션 ▲AI 라이팅 ▲AI 이미지 생성 ▲AI 이미지 편집으로,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전문가급 결과물을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AI 프레젠테이션’은 이용자들이 주제와 내용을 입력하면 3분 이내에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만들고 컨텐츠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페이지 구성까지 제안한다. ‘AI 이미지 생성’은 이용자 요청에 따라 초고화질의 결과물을 제작하고, 작업 중인 디자인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천한다. 특히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멀티 모달 AI 대비 동양인 인물 표현에서는 월등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미리캔버스는 미리클 출시에 앞서 2023년 2월부터 1년 반 동안 AI 기능을 서비스에 탑재,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별도의 홍보·마케팅 없이도 496만 명 이상의 고객이 미리캔버스의 AI 기능을 적극 활용했으며, 매월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미리캔버스’는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미국, 영국, 유럽, 일본 등에 미리클을 동시 공개했다. 한국어, 일어, 영어 등의 언어를 지원하며, 향후 서비스 언어는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미리디 강창석 대표는 “‘미리클’은 누구나 간편하게 고퀄리티 결과물을 얻도록 디자인에 맞춤 설계된 AI 기술 서비스다”며 “유저 친화적인 국내 대표 디자인 플랫폼으로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디자인 강국에서도 미리캔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경제부 2025.04.17 10:49

  • 주간경향

    • EU·미국 ‘빅테크 규제’ 충돌···한국 플랫폼법에도 불똥?

      정치

      EU·미국 ‘빅테크 규제’ 충돌···한국 플랫폼법에도 불똥?

      트럼프 ‘관세 보복’ 경고 속 EU서 구글·애플 강경 제재로 갈등 증폭 한국, EU 모델로 플랫폼 규제 법안 추진…‘미 압력 올라’ 상황 주시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 촉구 공동행동을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법 및 공정화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빅테크 규제에 ‘관세 보복’을 경고한 가운데, EU가 구글과 애플을 정조준한 강경 제재를 발표하며 양측의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을 참고해 플랫폼 규제 법안을 추진해온 한국 역시 미국의 외교·통상적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자사의 항공권 및 호텔 예약 서비스를 우선 노출한 ‘자사 우대’ 행위가 디지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 EU는 구글이 구글플레이 내에서 앱 개발자들에게 자사 결제시스템 사용을 강제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와 경쟁 서비스의 선택권을 제한한 점도 문제 삼았다. 애플에 대해서는 아이폰 생태계를 개방해 타사 스마트워치나 헤드폰 등과의 연동이 가능하도록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시정조치는 위반 시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는 중대한 수준으로, 디지털시장법이 규정한 최고 수준의 제재에 해당한다. 폐쇄적이고 통합된 생태계를 자사의 전략이자 정체성으로 삼아온 애플은 EU의 요구에 즉각 반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애플은 “우리가 개발한 기능을 규제를 받지 않는 경쟁사에 무상으로 넘기라는 요구”라며 “기업의 혁신을 저해하는 과도한 개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은 블로그 게시글에 “(EU 집행위의 발표는) 유럽의 기업들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혁신을 방해하며 보안을 약화시키고 제품 품질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빅테크와 관련 이율배반적인 모습 이러한 규제는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EU가 비관세 장벽을 통해 미국 기술기업을 갈취하고 있다”며 보복 관세를 경고한 이후 단행된 것으로, EU와 미국 간의 긴장을 한층 더 증폭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내적으로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기조를 일정 부분 유지하면서도, 해외에서 미국 기업에 대한 규제가 이뤄질 경우에는 강력히 반발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왔다.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정부는 빅테크와 관련해서는 다소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대내적으로는 당초 예상과 달리 바이든 전 행정부의 구글 반독점 소송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반면, 외국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태도로 볼 때 이번에 발표된 규제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EU와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디지털시장법을 모델로 플랫폼 규제 법안을 추진해왔던 한국 역시 그 여파와 국제적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2월 6일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며, 각국의 플랫폼 규제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국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차별받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자국 기업이 해외 디지털 규제로 인해 차별받을 경우 구체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한국에서는 배달 수수료 논란, 쿠팡의 자사 우대, 카카오 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등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관행이 누적되면서 자영업자 등 시장 참여자들의 피해가 커졌고, 이에 따라 플랫폼 독점을 규제하는 입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현재 국회에는 주로 야당 주도로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방지에 관한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법안과 플랫폼과 이용사업자와의 관계를 규율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 법안 등 총 17개의 법안이 발의돼 있다. ‘플랫폼 독점 규제’ 법안은 플랫폼 사업자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자사 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여러 플랫폼 동시 사용)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4대 반경쟁적 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당초 야당의 법안대로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사전에 지정하는 방식의 규제를 도입하려 했으나, 재계 반발에 부딪혀 기존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방향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4대 반경쟁 행위를 규제하되, 지배적 플랫폼을 사전 지정하지 않고 사후에 추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불균형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계약서 교부 의무, 계약 해지 시 사전 통지, 이용사업자 단체 구성권 등을 규정하고 있다. 플랫폼 규제 입법은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추진됐으나 여야 간 입장 차이와 업계의 반발 등으로 표류하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트럼프 행정부가 플랫폼 규제를 비관세 장벽으로 간주할 가능성을 의식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무위 간사인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국제 정세와 국가 간 관계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는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현재 추진 중인 입법안에 대한 의지를 후퇴시킨 것은 아니다. 해당 법안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내 상황 다층적으로 해석할 필요” 지적도 플랫폼 규제 입법을 오랫동안 요구해온 시민사회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서치원 민변 변호사는 “최근 배민이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하면서 수익 극대화에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고, 이에 반발한 이들이 현재 배민 본사 앞에서 50일 가까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같이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 현재 플랫폼 독점 규제법은 통상 압력 등의 이유로 책임 있게 추진되지 못한 채 표류 중이며,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통상 이슈를 강하게 제기하고는 있지만, 미국 내 상황을 보다 다층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의 입장을 단선적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의원실에 퀄컴이 찾아온 적이 있는데 한국이나 유럽의 독점규제법에 미국 기업들도 찬성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미국 내 기업 간에도 입장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독과점 규제를 강화하면 미국 기업들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나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 통상 이슈가 제기되고 있더라도 미국 내부의 목소리는 다양하다는 점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4월 2일 각국의 비관세 장벽을 반영한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미국 기업들로부터 자국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한 해외 규제 사례를 수집 중이다. 디지털 통상 이슈도 협상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거대 플랫폼과 영세 자영업자 간의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국내 규제가 새로운 통상 질서와 충돌하는 국면에 접어들게 될지가 주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와 통상 이슈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이며 산업부와 협력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송이 기자 2025.03.31 06:00

    • [IT 칼럼] 날뛰는 플랫폼 길들이기

      경제 IT칼럼

      [IT 칼럼] 날뛰는 플랫폼 길들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에 있는 틱톡 건물. AP연합뉴스 틱톡을 좋아했던 열 살 소녀의 의도하지 않은 죽음. 2021년 미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틱톡의 ‘기절 챌린지’ 소송이 새 국면을 맞았다. 기술 플랫폼의 수호신과도 같았던 미국 통신품위법 제230조 적용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제3 순회 항소법원은 ‘위험한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노출한 틱톡에 관대함을 베풀지 않았다. “틱톡 역시 알고리즘으로 특정한 사용자에 추천되는 콘텐츠를 직접 고르고 있는 것”이라며 면책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전례에 비춰봤을 때 이례적이었다. 프랑스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등장했다. 프랑스 검찰은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대표인 파벨 두로프를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및 배포 혐의 등으로 예비기소했다. 텔레그램 쪽은 “플랫폼이나 플랫폼 소유주에게 해당 플랫폼 남용 사례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터무니없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수동적 중개자론’을 펼치며 면책을 강조하고 있다. 프랑스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는 알 수 없지만 기소 자체가 던지는 신호는 의미심장하다. 서로 다른 국가에서 취해진 두 가지 조치는 디지털 플랫폼 발전사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플랫폼 안에서 벌어진 범죄 행위에 대해 플랫폼이 책임을 질 수도 있다는 상징적 메시지여서 그렇다. 그간 빅테크 플랫폼은 표현의 자유, 산업 발전, 기밀 보장 등의 이유로 폭넓은 면책 혜택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 제230조 뒤에 숨을 수 있는 공간은 점차 좁아지고 있다. 플랫폼이 ‘선할 것’이라는 신뢰가 깨져서다. 그만큼 기술 플랫폼을 향한 책임 부과가 사회적으로 지지를 받는 국면이다. 텔레그램 로고 이미지. AP연합뉴스 두 조치의 파장은 유튜브와 오픈AI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전장치 개발에 둔감한 오픈AI가 표적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 오픈AI는 일반 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연이어 설파하면서 AI의 기술적·산업적 가치를 한껏 부풀리는 데 여념이 없다. 반면 AI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는 해체했다. 핵심 인재들도 이 회사를 떠났다. 안전과 책임성은 늘 그렇듯 실리콘밸리식 성장과 성공의 희생양이 됐다. 그러는 사이 챗GPT를 활용한 사이버 범죄는 서서히 몸집을 키우고 있다. 챗GPT의 보안 취약점을 활용해 악성코드를 고도화하거나 피싱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AGI 개발에 비해 안전에 턱없이 적게 투자해온 그들의 뒷모습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역사적으로 실리콘밸리의 빅테크는 ‘기술의 과장’을 통해 성장의 모멘텀(추진력)을 구축했다. 과장의 마케팅으로 자본과 사용자를 모으고 혁신의 이름으로 부정적 외부 효과를 정당화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랫폼 안에서의 범죄, 허위정보 및 유해 콘텐츠의 유통은 그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방치해야 할 그 무엇이었다. 성공만 하면 돈으로 무마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인식도 팽배했다. 이렇듯 ‘날뛰는’ 플랫폼을 길들이기 위한 제도적 행보가 시작됐다. 기술 발전과 기업 보호라는 화려한 구호 앞에 안전을 뒤로 밀쳐뒀던 국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관련 입법도 시도되고 있다. 저항과 반발이 있겠지만, 인류를 위해 안전한 디지털 공간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에도 힘이 실려야 할 때가 됐다.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 2024.09.27 16:00

    • [IT칼럼]크리에이터와 디지털 플랫폼

      경제 IT칼럼

      [IT칼럼]크리에이터와 디지털 플랫폼

      Photo by Collabstr on Unsplash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창작자 경제)’는 디지털 콘텐츠를 창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경제적 생태계를 뜻한다. 이 경제체계의 핵심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개인이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자신의 팬과 소통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다. 최근 몇 년 동안, 이 분야는 엄청난 성장을 보이며 거대한 산업으로 부상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2500억달러 규모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이 2027년 4800억달러 규모로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세와 거의 일치하는 추정치다. 그리고 전 세계 크리에이터 중 약 4%만이 연간 1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 직업적으로 유의미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성장하더라도 이 수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디지털 플랫폼 업체들의 크리에이터 확보는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등장했다. 이들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플랫폼에서 활동하도록 유도하려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광고 수익 공유, 후원, 구독 모델을 비롯해 기술적 지원, 교육, 네트워킹 기회, 심지어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크리에이터들은 플랫폼을 선택할 때 수익 창출 능력,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콘텐츠의 도달 범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 플랫폼들은 이러한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알고리즘 개선을 통한 더 나은 콘텐츠 노출, 고유한 특징을 가진 새로운 콘텐츠 형식의 도입,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능의 추가 등 지속적으로 자신의 기능과 정책을 개선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성장은 전문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회사, 콘텐츠 제작 도구 개발사, 마케팅 및 브랜딩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든다. 이러한 지원 업체들은 크리에이터들이 그들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고,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팬을 늘리고 수익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도 여러 이슈가 존재한다. 많은 사람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상위 4%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상당한 수익을 가져가는 수익 불균등 문제가 나타난다. 자유경쟁시장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플랫폼 의존성과 독과점 문제는 더 커질 전망이다. 플랫폼의 알고리즘 변경이나 정책 개정은 크리에이터의 활동과 수익에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의 대폭적인 가격 상승에서 알 수 있듯이 독과점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이미 발생하고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하는 콘텐츠는 종종 저작권법과 관련된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디지털 창작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분야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 앞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얼마나 새롭고 혁신적인 창작과 소통 방식을 제시할지 기대가 모인다. 어떤 식으로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미래사회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류한석 IT 칼럼니스트 2024.01.30 05:30

    • 문화/과학

      1인 출판 지원 ‘플랫폼P’ 구청장 바뀌고 존폐위기

      ㆍ마포구, 관련 조례 무시하고 쪼개기 계약 ㆍ“구민 28% 불과해 일자리센터로 개편”에 ㆍ“디자인·출판진흥지구 특수성 무시” 지적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 마포구청 홈페이지 서울 홍대입구역 경의선 책거리에 있는 코-스테이션(CO-STATION) 건물 2·3층에는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플랫폼P)가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8월 개관한 플랫폼P는 창업 초기 출판사, 스타트업, 1인 창작자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다. 개관 당시부터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5:1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 출판 관련 세미나·콘퍼런스·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국제교류행사 개최 등 섬세하고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입주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편집자, 작가, 디자이너, 사진작가 등 출판·예술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종이 한 공간에 모여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협업이 이루어지는 등 시너지 효과도 나타났다. 플랫폼P의 지원을 바탕으로 1인 출판사 등 신생 출판사들이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고, 창작자들은 안정적인 작업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다양한 직종이 어우러진 공간은 출판·예술계에 활력을 공급하는 새로운 자극이 되기도 했다. 존폐위기에 놓인 플랫폼P 지난 3년 동안 신진 출판인·창작자들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빠르게 성장했던 플랫폼P가 최근 존폐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취임하면서 마포구의 플랫폼P 운영 정책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플랫폼P는 지난해 연말부터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마포구는 출판물 관련 업체를 선정해 플랫폼P 운영을 위탁해왔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출판문화진흥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3조는 “구청장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출판문화진흥센터의 운영을 위탁할 수 있으며, 위탁기간은 3년 이내로 한다. 다만 구청장은 수탁자의 운영실적 등을 평가하여 위탁기간을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마포구는 지난해 연말 위탁운영사와 계약만료 시점이 도래했음에도 해당 업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업체를 찾아 신규계약을 맺지도 않았다. 마포구는 기존 위탁운영사와 3개월 계약연장을 하고, 이후 다시 9개월 계약을 하는 등 쪼개기 계약을 이어갔다. 지난 3월 29일 마포구의회 본회의에서 구청의 쪼개기 계약이 지적됐다. 차해영 마포구의원은 “2020년 9월 문화예술과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관리운영 성과평가를 했는데, 100점 만점에 82.5점으로 우수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차 의원은 이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열린 마포구의회 예결위에서 해당 업체에 운영을 재위탁해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플랫폼P가 잘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차 의원은 “당시 구청 문화예술과장도 ‘내년도에 (의회가) 예산 많이 지원해주면 좀더 좋은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라며 “지난해 12월 구청이 정식계약 연장이 아닌 3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고, 2월에 12월 31일까지 9개월 연장계약을 진행하게 된 사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마포구청은 지난 4월 출판과 관련이 없는 청년일자리사업 참가자 15명을 플랫폼P에 입주시키기도 했다. 또 플랫폼P 입주자 자격도 변경해 마포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로 입주자격을 제한하겠다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최근에는 위탁운영사에 4기 신규 입주자를 뽑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 오는 7월이면 2020년 입주한 1기 입주자들이 3년의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플랫폼P를 떠난다. 새로운 입주자를 뽑지 않는다면 대거 공실이 발생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플랫폼P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리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기 입주자인 김은화 딸세포 대표는 “2021년 선발된 2기, 2022년 선발된 3기 입주자들은 심사를 거쳐서 계약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인데, 구청이 ‘마포구 1년 이상 거주자’로 조건을 제한하면서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또 예년대로라면 4월에 모집 공고가 나와 5월에는 신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어야 하는데, 진행이 전혀 안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포구민을 위해서? 마포구청 관계자는 파행 운영과 관련해 “위탁기간은 ‘3년 이내’의 범위에서 상황에 따라 정할 수 있는 것이지 반드시 3년을 보장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규 입주자 모집 중단과 관련해서는 “2024년에 플랫폼P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려고 한다. 개편을 앞두고 신규 입주자를 모집하게 되면 6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으로 계약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규 입주자 선발을 중단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 마포구청 홈페이지 출판문화진흥센터 개편 방향에 대한 마포구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다. 조현익 플랫폼P입주사협의회 회장은 “마포구청장의 발언과 마포구청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추측해보면, 마포구청은 플랫폼P를 마포구민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일자리센터나 창업지원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29일 마포구의회 본회의에 출석한 박강수 구청장은 “입주 구성원 중 마포구민은 28%에 불과한 출판문화진흥센터에 국비와 시비의 지원은 전혀 없이 연간 10억원이 넘는 운영비가 구비로 투입되고 있다”라며 “기존 센터를 마포구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관련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운영하고, 일부는 마포 지역의 출판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마포구가 관련 조례를 지키지 않고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출판문화진흥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7조(운영위원회 구성), 제8조(운영위원회 기능)에 따르면 플랫폼P 운영 등에 관한 주요사항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청년일자리 사업 입주, 신규 입주자 선발 등은 운영에 관한 결정인 만큼 구청직원과 외부인사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마포구청이 일방적으로 강행했다는 지적이다. 또 ‘마포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편하겠다는 방향은 플랫폼P의 설립 배경인 ‘마포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을 이해하지 못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마포구의 홍대·합정·연남·망원 일대에는 다수의 출판사와 독립서점,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모여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10년 서울시와 마포구는 홍대 앞 일대를 ‘마포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했다. 플랫폼P는 이러한 마포구의 특수성을 배경으로 설립됐고, 쇠퇴하고 있는 출판·디자인 산업을 강화하는 지렛대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를 모으며 출발했다. 현재 서울시는 마포구를 비롯해 모두 6개의 자치구에서 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0년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현황과 활성화 방향>(오은주·양재섭·허등용·윤종진)’에 따르면 서울시는 특정 지역에 밀집한 서울형 전략산업과 첨단산업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사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를 운용 중이다. 마포구 외에 종로 귀금속지구, 성수 IT지구, 동대문 한방지구, 중랑 패션봉제지구, 중구 인쇄지구 등이 있다. 진흥지구 지정의 목표는 당연히 해당 지역 권장업종의 성장이다. 보고서는 마포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지구에서는 권장업종의 규모 증가, 특화도 증가 같은 현상이 확인돼 전반적으로 권장업종이 진흥지구 내에서 지속성장하거나 진흥지구에서 권장업종의 산업경제 위상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마포구에서만 진흥지구 지정 이후 해당 산업이 쇠퇴한 이유에 대해서는 부동산 급등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주효했다고 분석하면서 해당 산업에 대한 좀더 강력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현익 회장은 “2010년 마포구가 디자인·출판진흥지구로 지정된 이후, 마포구청의 주도로 출판산업을 키우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왔다”라며 “플랫폼P 또한 마포구 외부에 있는 출판사들을 유치하기 위한 앵커시설(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진 핵심 거점 공간)로 만들어졌다. 입주자 중 마포구민이 28%라는 이유로 이 센터의 용도가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장기적인 산업 정책 차원에서 아주 잘못된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플랫폼P의 한 입주자는 “마포구민도 봉제 창업을 하기 위해 중랑구의 지원센터를 가는 등 다른 자치구의 앵커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라며 “만약 해당구가 자기 구민만 받겠다고 하면 마포구민의 이익 또한 훼손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일방통행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해에도 관내 작은도서관을 스터디카페로 용도 변경하려는 정책을 추진하려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마포구청은 지난해 10월 27일 작은도서관 9곳의 수탁 운영을 맡길 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으나, 열흘 만에 이를 번복하고 작은도서관을 스터디카페로 직영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마포구청은 기존의 작은도서관 기능은 유지하면서 야간에 이용가능한 스터디카페를 결합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작은도서관 이용자들에 따르면 작은도서관 대부분이 동주민센터와 연결돼 야간출입이 어렵고 규모가 워낙 작아 스터디카페를 설치할 만한 공간이 없다. 주민들의 반발로 마포구청은 이후 정책을 전면 철회했다. 지난 5월 3일에는 당시 구청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는 이유로 송경진 마포중앙도서관장을 파면해 또 한 차례 논란을 빚었다. 송 관장은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예산 30%를 삭감하라는 지시도 이해할 수 없지만 위·수탁 협약 체결이 다 끝난 작은도서관들을 독서실로 전환해서 ‘동(洞)문고’가 운영하라는 지시는 더 이해가 안 간다”라고 적었다. 인사위원회는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내용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마포구청장의 작은도서관 운영 검토 방향에 대해 불신과 오해가 생기도록 했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구청의 정책에 비판하는 의견을 개인 계정에 올렸다는 이유로 최고 중징계에 해당하는 파면이 결정된 데 대해 시민사회에서는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마포구립작은도서관을지키는사람들’을 비롯한 마포 주민들은 마포구청에 송 관장에 대한 징계철회를 요구하며 성명서를 전달했다. 작은도서관은 오랜 세월 마포구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온 풀뿌리 공간이다. 플랫폼P는 오랜 세월 출판산업의 거점이 됐던 마포구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공간이다. 지역 주민들, 업계 종사자들과의 소통 없는 마포구청의 일방통행식 행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송이 기자 2023.05.19 11:25

  • 레이디경향

    • 5초면 OK!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 베타 론칭

      패션

      5초면 OK!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 베타 론칭

      에이블리 제공 어깨너비, 다리 길이, 근육량 등 체형 특징과 원하는 가격대를 입력하면 단 5초 만에 체형 고민 및 예산에 맞는 코디 조합을 무료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패션 아이템 쇼핑에 취약한 남성을 위한 서비스다.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이 사용자 체형에 따라 맞춤 코디를 추천해 주는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를 베타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4910(사구일공)’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 기반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라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는 신체적 특징에 맞는 상, 하의, 신발 등 코디 추천을 통해 유저가 체형 고민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개별 상품 추천을 넘어, 체형과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 조합 제안을 통해 남성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돕는다.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는 4910 앱 메인 화면 숏컷 메뉴 또는 앱 하단 ‘마이’ 탭을 통해 진입 가능하며, 유저는 2주에 한 번 최대 4개의 코디 스타일을 추천받을 수 있다. 업체 측은 쇼핑을 어렵고 번거롭게 여기는 남성 유저를 위해 추천 코디 하단에 상품 정보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상품 구매 과정을 단축시켰다고 설명한다. 추천 스타일링을 통해 강조할 수 있는 체형의 장점과 보완할 수 있는 고민 등 기대 효과도 함께 보여준다. 이번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는 론칭과 동시에 1일 6천 명 이상 사용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약 60%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5점 만점을 준 고객만 무려 4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910 관계자는 “4910을 이용하는 모든 남성 고객이 양질의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저 의류 구매 패턴, 쇼핑 고민 등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4910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회정 기자 2024.10.07 13:48

    • AI 탐지 플랫폼…딥페이크 범죄 해법 될까?

      화제

      AI 탐지 플랫폼…딥페이크 범죄 해법 될까?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 기술 개발 100억 규모 국가사업 수주 -딥페이크, 피싱, 합성 등 AI 활용 신종 범죄 방지 위한 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방 예정 -디지털 범죄 대응 미래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 및 근절 대책 마련 기대 딥페이크 성범죄 이슈로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대응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샌즈랩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샌즈랩이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국민 체감형 플랫폼과 사이버 보안 특화 ‘RAG 기반 sLLM 모델 개발’ 소식이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해법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생성형 AI 역기능’이란 AI 기술이 허위 정보 및 가짜 뉴스 생성, 저작권 침해, 딥페이크 생성, 사이버 범죄 악용 등의 부정적이거나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악용되는 것을 뜻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사이버 보안 특화 RAG 기반 sLLM 모델 개발과 국민 체감형 플랫폼 구축을 과제로 총 100억 규모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발주한 바있다. 샌즈랩은 지난 4월 해당 사업을 수주해 엘지유플러스,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샌즈랩은 연구개발 과제 중 하나인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대응 기술’이 적용된 국민 체감형 플랫폼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피싱 공격, 가짜 뉴스 생성, 악성코드 대량 생산, 음성 합성, 딥페이크 이미지·영상 제작과 같은 AI를 악용한 신종 디지털 범죄를 탐지 및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발 중인 국민 체감형 플랫폼에는 각종 탐지 기술은 물론 결과 설명을 위한 검색증강생성(RAG), 암호화 해제 등 다양한 AI 관련 기술들이 집약된다. 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탐지 및 차단을 위한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또한 포함된다. 회사는 엘지유플러스와 공동 연구개발 중인 딥페이크 영상·이미지 탐지 기술로 심층 학습 기반의 알고리즘 개발,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술에 대항하기 위한 적대적 학습 방법 적용, 멀티 모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정밀하게 딥페이크를 탐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즉각적인 탐지를 위해 모델을 경량화하고 복잡도는 최소화해 탐지 정확도는 유지하거나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화 기법을 적용 예정이다. 샌즈랩 관계자는 “샌즈랩은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데이터셋을 페타바이트(Petabyte) 규모로 보유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과 sLLM의 자체 개발이 가능하며, 이 데이터셋은 AI 모델 개발사들에게 공급 또한 가능해 향후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에서의 데이터셋 판매 또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2024.08.30 16:55

    • 이젠 여행도 영리하게…‘플랫폼 각축전’이 시작됐다

      레저/여행

      이젠 여행도 영리하게…‘플랫폼 각축전’이 시작됐다

      국내외 여행 수요 급증으로 관련 업계도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팬데믹의 영향이 줄어들고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되면서 숙박, 여행 시장이 팬데믹 이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의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만 63만75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5만3153명과 비교해 1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국내외 여행 수요 급증으로 관련 업계도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들은 숙박, 항공, 액티비티, 콘텐츠 등 저마다 차별화된 플랫폼을 앞세워 여행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엔 유통기업까지 항공 예약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여행, 숙박업계 플랫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 근거리 해외 여행족 위한 서비스 집중 ‘여기어때’는 지난해부터 해외여행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 여행 및 숙박 서비스 성과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기어때’는 지난해 ‘해외항공’ 서비스와 ‘해외숙소예약’ 서비스를 결합하기도 했다. 특히 해외 특가의 비행시간은 1~4시간 목적지가 우선 타깃으로, 주말에 즉흥적으로 떠나는 일상적인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통해 B2E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일반 고객이 아닌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로, 가입비와 관리가 없는 무료 플랫폼이다. 제휴사 VIP 고객 관리를 통해 꾸준하게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휴사 임직원 중 5회 이상 예약한 VIP 고객은 엘리트 등급으로 상향되며, 엘리트 전용 숙소 예약 시 10% 할인 금액에 쿠폰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장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여행 마니아 늘려가 ‘노랑풍선’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여행 콘텐츠 플랫폼 ‘위시빈’은 앱 리뉴얼 후 본격적으로 여행 마니아 공략에 나섰다. 위시빈은 전 세계 여행자가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기록하고 일정, 숙박, 교통, 음식 등의 다채로운 여행 정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실제 여행기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현금 보상이 주어져 여행을 즐기며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된 위시빈은 여행 콘텐츠와 S2E(Share to Earn)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여행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 단기부터 장기까지 숙박 스타트업 ‘지냄’은 레지던스에 특화된 중장기 숙박 전문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를 론칭하고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웰니스와 ‘플렉스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로, 단기, 중기, 장기로 세분화된 숙박 일수를 제공해 원하는 기간만큼 럭셔리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와이컬렉션 스테이는 특급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메인은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레지던스라 불리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취사가 가능한 내부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오랜 기간 내 집처럼 머무를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해외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5성급 호텔인 서울 드래곤시티와 부산 해운대 랜드마크인 엘시티 레지던스 와이컬렉션, 제주 신화월드 등 최고의 입지 시설을 자랑하는 숙소들도 입점해 있다. 서울, 경기, 부산, 강원, 전라, 경상 등 지역을 대표하는 숙박 시설을 발굴해 객실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숙박 시설 역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근거리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하노이, 다낭, 나짱(나트랑), 푸꾸옥에 있는 빈펄 리조트, 아파트 형태의 리비 등 장기 숙박이 가능한 객실 위주로 상품을 늘려가고 있다.

      김지윤 기자 2023.02.05 17:29

    • SSG닷컴에 럭셔리 브랜드 플랫폼 ‘캐치패션’ 오픈

      화제

      SSG닷컴에 럭셔리 브랜드 플랫폼 ‘캐치패션’ 오픈

      SSG닷컴이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SSG닷컴은 ‘캐치패션’ 공식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캐치패션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정식제휴로 해외 럭셔리 브랜드 직구 소싱 노하우가 풍부한 럭셔리 브랜드 플랫폼이다. SSG닷컴은 캐치패션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명품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캐치패션 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1만5천여 개 럭셔리 브랜드 15만 종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발렌시아가 르 카골 크로스백, 아미 에센스 익스클루시브 오버사이즈 후디, MM6 블랙 살로몬 에디션 스니커즈, 구찌 슈프림 크로스백 등 익스클루시브 상품이나 캐치패션 파트너사의 단독 캡슐 컬렉션 등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아이템이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장지철 SSG닷컴 해외소싱·직구 파트장은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의 글로벌 최신 트렌드를 소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신뢰도 높은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g닷컴의 캐치패션 공식 스토어

      박경은 기자 2023.02.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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