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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자 가족’ 서준영 vs ‘피의자 가족’ 이상숙, 둘 사이 감도는 차가운 분위기 (여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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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가족’ 서준영 vs ‘피의자 가족’ 이상숙, 둘 사이 감도는 차가운 분위기 (여왕의 집)

      KBS 소프오페라 속 서준영과 이상숙이 팽팽하게 대립한다. 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 / 극본 김민주 / 제작 플라잉엔터테인먼트, 아센디오) 10회에서는 동생 김도희(미람 분)의 뺑소니 사건의 범인을 마주치는 김도윤(서준영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9회 방송에서는 도희의 뺑소니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도희가 무슨 일을 벌일까 우려한 황기찬(박윤재 분)의 소행이었던 것. 강세리(이가령 분)는 기찬의 행동을 방관해 보는 이들을 혈압 상승을 유발했다. 자신이 도희를 죽였다고 생각하는 최자영(이상숙 분)은 두려움에 휩싸였고, 기찬과 세리, 자영도 아닌 강승우(김현욱 분)가 뺑소니범으로 체포되는 엔딩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 도윤과 자영의 투 샷이 포착됐다. 도윤은 극노와 슬픔이 오가는 눈빛을 머금고 있는가 하면 자영은 그런 그를 무덤덤하게 응시한다. 피해자 가족과 피의자 가족으로 만난 두 사람의 대화는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자영은 도희 뺑소니범으로 잡힌 아들 사건의 합의를 언급하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한다. 심지어 그녀는 도윤에게 사과 대신 어이없는 한마디를 던진다고. 이로 인해 도윤은 가까스로 참고 있던 분노를 터트린다고 해 두 사람 사이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궁금해진다. 자영에게 억울함을 토로하는 승우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한순간에 뺑소니범이 된 승우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고, 진범의 정체를 모르는 자영은 사건 당시 자신이 운전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아들을 달랜다. 여기에 동생을 죽인 피의자를 마주친 도윤은 치밀어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데. 동생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맞닥뜨린 도윤이 과연 YL그룹을 향한 복수를 결심하게 될지 향후 전개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매회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KBS2T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10회는 9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2025.05.09 16:30

    • 박나래 “자택 도난, 내가 피해자인데 미안해” (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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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나래 “자택 도난, 내가 피해자인데 미안해” (나혼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나혼산’ 박나래가 자택 도난 사건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박나래는 기안84 작업실을 찾았다. 이날 박나래는 기안84에게 “오빠가 자리 비운 사이 많은 일이 있었다. 내가 월요일에 없어진 걸 알게 됐다. 가짜뉴스가 어디까지 난 줄 아냐”며 자택 도난 사건을 언급했다. 기안84가 “장도연이 훔쳤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박나래는 “장도연이 혼자 훔친 게 아니고 한혜진 언니랑 같이 훔쳤다더라”라며 헛웃음을 쳤다. 또 “우리 엄마가 채무 관계가 있어서 내 가방을 훔쳤단다”고 덧붙였고, 전현무는 “엄마가 훔쳤다고?”라며 황당해했다. 박나래는 “내가 피해자인데 미안해지더라”라고 토로했다. 박나래는 최근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 도난 피해를 입었다. 이에 내부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절친인 방송인 장도연이 절도범이라는 가짜 뉴스가 퍼졌다. 지난 10일 전과가 있는 30대 남성이 체포됐고, 이후 박나래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허위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처를 할 것임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2025.05.03 01:03

    • 이찬원, 데이트 폭력 피해자 구했다 “여자가 취객에 당해”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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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원, 데이트 폭력 피해자 구했다 “여자가 취객에 당해” (편스토랑)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가수 이찬원이 과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은사님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한다. 이날 이찬원의 선생님은 이찬원이 용감한 학생으로서 지역에서 표창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선생님은 “어느 날 학교로 서류가 날아왔는데 기억하냐. 지역구의회에 제보가 들어왔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찬원은 “맞다. 그래서 달서구에서 표창받았다”며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는데, 국밥집 앞에서 어떤 여성분이 취객에게 당하고 있었다. 그게 지금으로 따지면 데이트 폭력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 보이는 남자가 젊은 여자를 해코지하고 있어 상황이 이상해 보였다. 그래서 떼어놓은 후 여자분을 집에 데려다주고 경찰에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선생님은 당시 받은 서류를 떠내며 “경찰이 올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2025.04.25 21:57

    • “피해자 배려 없어” 쯔양, 경찰 조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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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배려 없어” 쯔양, 경찰 조사 거부

      쯔양 측, 40분 만에 경찰 조사 거부 “공정성 상실” 수사관 기피도 고려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 ‘1천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씨가 16일 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경찰이 김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4일 박씨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김 씨 사건을 보완 수사해달라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요청했다. 연합뉴스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고소한 것에 대해 경찰 조사를 거부했다. 쯔양은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으나 경찰 출석 40여 분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퇴장했다. 쯔양은 지난해 7월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불안감 조성과 협박·강요·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쯔양은 경찰의 수사 태도를 지적하며 퇴장했다. 쯔양 법률대리인 태연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는 “기본적인 배려도, 전혀 피해자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며 “보호에 대한 의사도 없어 재검토 후 필요하면 다시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했다. 또한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정보를 주지 않아 공정한 수사가 맞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공정하게 수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쯔양 측은 수사관 기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앞서 김 변호사는 “수원지검에 최초로 사건을 접수했었는데 관할이 아니라는 게 확인돼 피의자 관할로 옮기기 위해 고소를 취하했던 것”이라며 “관할 조정을 위해서였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는 취지를 경찰에도 밝혔고 상의도 한 뒤 고소를 취하했던 것”이라고 했다. 쯔양은 “조사를 받는 것도 힘들고 다시 나를 괴롭힐까 봐 무서워서 싸우고 싶지도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나를 괴롭히는 것도 힘들었지만 내 주변까지 건드는 것이 더 화가 나고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을 괴롭히거나 같은 피해자가 더 나오지 않도록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쯔양은 앞서 김 대표를 고소했으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협박·정보통신망법·업무상비밀누설 관련 혐의에 대해 ‘피해자가 이미 고소를 취소했다’는 이유로 불송치(각하)를 결정했다.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이에 쯔양은 이의 신청했고 서울 중앙지검은 지난달 14일 모든 혐의에 대해 보완 조사를 요구했다.

      이선명 기자 2025.04.16 13:59

    • ‘창원 NC파크 구조물 낙하 사고’로 머리 다친 20대 피해자 끝내 사망···경찰 “현장 관계자 상대로 수사 이뤄질 것”

      야구

      ‘창원 NC파크 구조물 낙하 사고’로 머리 다친 20대 피해자 끝내 사망···경찰 “현장 관계자 상대로 수사 이뤄질 것”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LG의 2025 프로야구 경기 중 3루 방향 건물에 설치된 구조물(상단부 가운데)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중 3명이 다쳤고, 30일 열릴 예정이던 NC와 LG 경기는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연기됐다. 창원 | 연합뉴스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머리를 다쳐 치료받던 관중이 끝내 숨졌다. 31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NC와 LG의 2025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지난 29일 오후 5시17분께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3루 매점 인근에서 20대 관중 A씨가 위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 A씨는 병원에 이송된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오다가 이틀만인 이날 오전 11시15분께 끝내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떨어진 구조물은 약 길이 2.6m, 폭 40㎝로 무게는 60㎏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물은 알루미늄으로 된 외장 마감 자재인 ‘루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LG의 2025 프로야구 경기 중 3루 방향 건물에 설치된 구조물(상단부 가운데)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중 3명이 다쳤고, 30일 열릴 예정이던 NC와 LG 경기는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연기됐다. 창원 | 연합뉴스 당초 구조물이 설치된 곳은 매점 위 구단 사무실 창문 외벽 약 17.5m 높이다. 평소에는 고정된 상태였으나 사고 당일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졌고, 매점 천장에 한 번 부딪힌 뒤 3~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10대인 친동생 B씨 등 3명이 다쳤다. B씨는 쇄골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한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등에 대해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창원NC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NC는 “안타깝게 다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구단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0일 예정된 NC-LG전을 연기하고, 창원 NC파크 경기장 안전 점검을 진행하기 위해 4월1일부터 3연전으로 펼쳐지는 NC-SSG전을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30일 창원NC파크 전경.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LG의 2025 프로야구 경기 중 3루 방향 건물에 설치된 구조물(상단부 가운데)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중 3명이 다쳤고, 30일 열릴 예정이던 NC와 LG 경기는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연기됐다 창원 | 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2025.03.31 15:20

    • ‘나는 자연인이다’ 윤택, 경북 산불 피해자 위로 “연락 안 되는 자연인도 있어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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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윤택, 경북 산불 피해자 위로 “연락 안 되는 자연인도 있어 불안”

      MBN 예능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개그맨 윤택. 사진 MBN 방송화면 캡쳐 MBN 예능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 중인 개그맨 윤택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나는 자연인이다’를 14년째 진행 중인 윤택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하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윤택은 “자연 속 삶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자연이 주는 선물과 동시에 우리가 지켜야 할 책임도 절감해왔다”며 “이번 산불 피해가 얼마나 크고 가슴 아픈 일인지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평생 일궈온 터전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함께한 존재를 잃은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한 분들도 있지만,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자연인들이 있어 불안한 마음이 크다. 부디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택은 “자연은 스스로를 되살리는 힘이 있다. 불탄 숲에서도 다시 새싹은 돋는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 속에서 하루를 견디는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경상남북도의 산불은 의성, 산청을 중심으로 퍼졌으며, 총 서울 면적 80%에 달하는 4만 5167㏊가 피해를 입었다.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주택 3000여 채가 전소됐다.

      하경헌 기자 2025.03.31 09:12

    • 안성훈 피해자 모임 ‘안피모’를 아시나요? (미스쓰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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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훈 피해자 모임 ‘안피모’를 아시나요? (미스쓰리랑)

      TV CHOSUN ‘미스쓰리랑’ ‘미스쓰리랑’ 안성훈을 향한 폭로가 쏟아진다. 3월 26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악마의 재능’ 특집으로 꾸며진다. ‘부캐 끝판왕’ 다나카 소속사 대표 김홍남, ‘꽃미남 스타’에서 어느덧 5년 차 현역 트롯 가수로 활동 중인 박광현, ‘리틀 장구 프린스’ 감성 거인 황민호, ‘트롯계 황금 막내’ 미소천사 이수연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해 TOP7과 끝장 데스매치에 나선다. 트롯 신예 김홍남이 ‘미스터트롯3’ 탈락 원인으로 마스터 안성훈을 지목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날 방송에서 김홍남은 “이 사람(안성훈) 만나려고 왔다”라며 안성훈을 향해 아직 치유되지 않은 탈락의 아픔을 토해낸다. 이에 안성훈은 “싹을 빨리 잘라야 했다”라며 김홍남을 탈락시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한다. 과연 김홍남과 안성훈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증이 모인다. 김홍남과 마찬가지로 안성훈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는 출연진들의 폭로가 이어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TOP7 미스김과 나영부터 게스트 박광현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도 다양했다는데. 급기야 MC 붐의 입에서는 “안성훈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주장마저 제기된다. 대체 이날 녹화장에서 안성훈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런 가운데 ‘미스쓰리랑’ 역대 최저점 보유자인 안성훈이 자신의 최저점 기록을 갈아치운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이날 안성훈은 100점 만점의 점수에서 단 ‘2점’을 기록해 충격을 안긴다. 안성훈의 노래를 들은 출연진들도 “이젠 보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 모두를 놀라게 한 안성훈의 무대는 오늘(26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쓰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2025.03.26 08:39

    • ‘스타킹 피해자만 있는 것 아냐’, 강호동 미담도 공개됐다 “병원 앰배서더”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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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킹 피해자만 있는 것 아냐’, 강호동 미담도 공개됐다 “병원 앰배서더” (아는 형님)

      방송인 강호동. 사진 스포츠경향DB 방송인 강호동의 미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를 운영 중인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출연했다. 이날 우창윤은 가장 보고 싶었던 ‘아는 형님’ 멤버로 서장훈과 강호동을 택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나도 의사를 할 때 10~15년 정도 하다가 그만두고 다른 걸 해보고 싶다는 도전의식이 있었다”며 “한 커리어에서 정점을 찍은 뒤 다른 커리어로 옮겨가는 게 엄청난 도전인데 그걸 해낸 분들이다. 나도 언젠가는 다른 거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우창윤은 내과를 택한 이유에 대해 “어쩌다 보니 2등으로 졸업했다”며 “주변 추천조 있어 피부과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내가 의과대학에 들어온 이유가 생과 사의 정점에서 감정이 오가는 걸 보고 싶었다. 그러면 피부과는 안 맞는 것 같아서 2~3개월 고민하다 내과를 결정했다. 내과가 가장 큰 병원을 찾다 아산병원에 지원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호동이가 아산병원 인플루언서”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고액기부자”라고 정정했다. 의사들은 입을 모아 “이런 건 알려야 한다. 병원 로비에 (강호동) 사진도 있다”고 추켜세웠다. 김희철은 강호동을 가리키며 “병원 앰배서더다. 이 형이 의외로 좋은 일을 많이 한다. 아이들이 아플 때마다 엄청 돕는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강호동은 실제 2012년 강원도 평창을 매각해 마련한 20억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아들의 치료비에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강호동은 기부 전부터 어린이날에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에서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경헌 기자 2025.03.15 22:46

    • “피해자인 척 하지마” 유혜원, 누리꾼 악플에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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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인 척 하지마” 유혜원, 누리꾼 악플에 맞대응

      유혜원 SNS 빅뱅 출신 승리,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악플러에 반응했다. 지난 8일 유혜원은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혜원은 “언니 방송 진심 모드인가요?” 라는 질문에 “성격 자체는 진짜에요. 정말 솔직하고 싶었어요. 저 자체가 숨기는 것 정말 못하고 다 퍼주는 스타일. 그게 누구든지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계산 절대 안하고, 그래서 호갱 많이 당함”이라고 적었다. 또 “제가 엄청 여자여자하고 청순하고 가식적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제 웃음소리는 거의 박나래 님처럼 호탕하고 웃기대요. 쿨하고 단순하고 하나도 안 예민해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이 “피해자인 척 그만해요”라는 글을 보내자 유혜원은 “저 피해자인 척한 적이 없는데요”라는 댓글로 응수했다. 이후 또 다른 팬이 “언니, 악플 상처 절대 노노! 얼굴 못까고 욕하는 사람들 열등감인 것 알죠?”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유혜원은 “여러분들이 주시는 사랑이 (악플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과분하다. 실망시키지 않고 보답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Mnet ‘커플팰리스’ 유혜원은 앞서 전 빅뱅 멤버 승리,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 Mnet 리얼리티 맞선 프로그램 ‘커플팰리스’에 19번으로 출연해 독보적인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방송에서 “6년 간 사귄 남자와 헤어졌다”면서 “나쁜 남자, 인기 많은 남자를 모두 만나봤다”고 자신의 연애담을 밝혔고, ‘커플팰리스’ 출연진은 물론 누리꾼들은 또 한번 열애설의 주인공인 승리와 허웅을 소환했다. 유혜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출연진들이 기사를 봤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눈치만 주는 상황이 부담스러웠다”는 심경을 전했다.

      강주일 기자 2025.03.09 18:05

    • 골 세리머니 후 ‘악플 폭격’…FA컵 영웅 인종차별 피해자

      축구

      골 세리머니 후 ‘악플 폭격’…FA컵 영웅 인종차별 피해자

      칼빈 바시.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이 소속 수비수 칼빈 바시(26)를 향한 온라인 인종차별 및 성소수자 혐오 발언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바시는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나, 경기 후 온라인에서 악의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바시는 자신이 받은 일부 혐오 발언을 직접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바시는 이탈리아에서 출생한 나이지리아 선수다. 지금도 나이지리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풀럼은 공식 성명을 통해 “축구와 사회 어디에서도 이러한 혐오적 행동이 용납될 수 없다”며 “바시는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며, 우리는 관련 당국과 협력해 가해자를 찾아내고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바시에게 가해진 이번 혐오적 공격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우리는 바시와 풀럼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소셜미디어 기업 및 관계 당국과 협력해 인종차별 및 혐오 발언을 저지른 가해자들이 가장 강력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시가 겪은 이번 사건은 최근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인종차별 문제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앞서 압둘라예 두쿠레(에버튼), 카일 워커(잉글랜드 대표팀), 조 윌록(뉴캐슬 유나이티드), 카디자 쇼(맨체스터 시티) 등이 비슷한 온라인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영국 축구 내 차별 근절을 목표로 하는 단체 ‘킥 잇 아웃(Kick It Out)’ 사무총장 사무엘 오카포르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축구에서의 인종차별 문제가 위기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세훈 기자 2025.03.04 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