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한글문화도시’ 세종, 전담부서 만들고 우리말 알리기... 정하고 지난 14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한글문화 진흥과 세계화 업무를 전담하는 한글문화도시과를 신설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글특화 문화도시’ 지정을 받아...
이종섭 기자 2025.03.19 11:17
지역
‘한글문화도시’ 세종, 전담부서 만들고 우리말 알리기... 정하고 지난 14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한글문화 진흥과 세계화 업무를 전담하는 한글문화도시과를 신설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글특화 문화도시’ 지정을 받아...
이종섭 기자 2025.03.19 11:17
사회
“유일한 한글문화 진흥·세계화 전담과”···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 신설... 한글문화진흥팀, 한글문화기반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한글문화정책팀은 국립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 건립 추진과 한글사랑 5개년 추진계획 수립,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운영 등의 정책 전반을...
#한글문화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진흥 #신설 #전국
강정의 기자 2025.03.14 11:00
지역 울산시
[울산시]‘외솔 최현배 탄생 125돌’ 9일 한글문화예술제 행사 풍성... 누리전’도 열린다.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한글사랑 거리행진도 마련된다. 지난해 10월 열린 한글문화예술제│연합뉴스 문화의 거리에 있는 ‘가다 갤러리’에는 세종대왕, 신숙주, 최현배, 주시경 선생...
#한글예술제
백승목 기자 2019.10.07 11:38
지역 울산시
[울산시]‘외솔 최현배 탄생 124돌‘ 한글문화예술제 7일∼9일 개최... 중심이 되어’ 라는 의미이며, 가운데를 뜻하는 가온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이다 2018한글문화예술제 홍보포스터 │울산시 제공 또 올바른 한글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잘못된 한글풍선을 터트리는...
#외솔
백승목 기자 2018.10.04 11:02
생활
한글문화연대 우리말사랑꾼 선정...박은주 홍성진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2022년 우리말 사랑꾼으로 울산광역시, 중소벤처기업부 등 두 기관과 박은주(국토교통부 사무관), 홍성진(산업통상자원부 주무관) 등 개인 2명을 뽑았다. 우리말 해침꾼으로는 영어상용도시 추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부산광역시장 박형준과 부산시교육감 하윤수를 뽑았다.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보도자료에서 외국어 용어 대신 우리말을, 외국 글자 대신 한글을 사용하려 가장 애쓰고 성과를 유지하였으며, 꾸준히 한글 사랑을 실천하는 기관이다.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늘 우리말과 한글 사랑에서 본보기가 되는 곳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외국어로 표현되는 다양한 산업 용어 때문에 보도자료 등의 공문서에 외국어 용어와 외국 글자 사용이 잦았으나 2022년 들어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어냈다. 공공언어 사용에서 외국어 남용을 어쩔 수 없는 문화로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에 따라 문화가 바뀔 수 있음을 입증해주었다. 국토교통부 사무관 박은주는 국어책임관 업무를 맡아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 등에서 외국어 용어와 외국 글자 대신 쉬운 우리말과 한글을 사용하게 하려고 애를 써서 많은 성과를 냈으며,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딸림 기관들의 전문용어 표준화 작업을 북돋고 힘을 보태 쉬운 공공언어 문화를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 홍성진은 평소에 맡아 해오던 업무에서 공공언어를 어떻게 바로 써야 하는지 직접 교본을 만들었다. 특히 어려운 한자어들을 찾아내어 우리말다운 쉬운 말로 바꾸고, 용례까지 담아냈다. 정부 부서에서 할 일을 공무원 개인이 짬을 내어 작업을 해냄으로써 공공언어 생산자의 본보기가 되었다. 우리말 해침꾼으로 뽑힌 부산시장 박형준과 부산시교육감 하윤수는 부산을 영어상용도시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을 내걸고 지방선거에 당선된 뒤 업무협약을 맺고 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어상용도시 부산’ 정책은 이미 경기도 등에서 실패한 영어마을 사업을 답습하고 있고 도로표지판과 공공시설 이름에 영어 표기를 강화하여 영어환경을 조성하며, 공문서 등에 영어를 늘리는 등으로 공공부문 정책을 선도하려고 한다. 이는 시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예산을 낭비하며, 우리말과 한글이 바탕이 되어 성장한 한류 문화를 송두리째 해칠 위험이 커 우리말 해침꾼으로 두 사람을 뽑았다. 한글문화연대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앤오코리아에 의뢰하여 부산 거주 성인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이 41%였고, 찬성하는 시민은 28%에 그쳤다. 한편, 한글문화연대는 해마다 한글날을 기념하여 우리말 사랑꾼과 해침꾼을 뽑아 발표한다. 2022년도 우리말 사랑꾼의 공을 기리는 기림식은 10월 9일 2시 서울역 인근 동자홀에서 열리는 한글문화연대 한글날 잔치 자리에서 치른다.
#한글문화연대 우리말사랑꾼 선정
강석봉 기자 2022.10.07 14:14
생활
한글문화연대, ‘쉬운 우리말 사전’ 적용한 외국어 검사기 개발한다한글문화연대의 이건범 대표(사진 왼쪽)와 앤드와이즈의 고경구 대표가 9일 ‘쉬운 우리말 사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글문화연대 제공공공분야에서 우리말 쓰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민간기업과 손을 잡고 외국어 검사기 개발에 나선다. 한글문화연대는 9일 마포 한글문화연대 회의실에서 서울형 강소기업인 웹개발·디자인 회사 ㈜앤드와이즈(대표 고경구)와 ‘쉬운 우리말 사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어려운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 쓰기를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글문화연대의 이건범 대표(사진 왼쪽)와 앤드와이즈의 고경구 대표가 9일 ‘쉬운 우리말 사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글문화연대 제공) 지난 10월 한글문화연대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과 언론에서 자주 쓰는 외국어 3,579개에 대해 쉬운 우리말 대체어와 다양한 용례, 용어에 대한 국민 인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쉬운 우리말 사전’을 개발해 무료로 공개한 바 있다. 한글문화연대가 국어 전문가, 시인 등 작가, 일반 시민이 함께 1년여에 걸쳐 구축한 ‘쉬운 우리말 사전’은 ‘공개 에이피아이(API)’ 형태로 제공되며, 각 기관 누리집의 문서편집기, 게시판, 검색엔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한글문화연대는 ‘쉬운 우리말 사전’의 내용 구성, 관리와 함께 어려운 외국어를 대신할 새말 정보자료를 매달 추가하는 작업을 맡는다. 앤드와이즈는 쉬운 우리말 사전을 적용한 어려운 외국어 검사기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검사기는 ㈜앤드와이즈에서 개발한 누리집(웹사이트) 저작물 관리 솔루션인 “지니웍스”의 편집기에 탑재되어 웹 문서 편집기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니웍스”는 현재 국무조정실, 건강보험관리공단, 연세의료원 등 공적 기관 300여 곳의 누리집에서 사용하고 있다. 2000년 창립된 국어운동 시민단체 한글문화연대에서 활동하며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섰던 이건범 대표는 “국민의 삶과 밀접히 연결된 공공분야에서 어려운 외국어가 많이 쓰이면 국민의 알 권리 침해는 물론 행정의 효율과 품질도 저하될 수 있다는 생각에 ‘쉬운 우리말 사전’을 구축해 무료로 공개했다”며, “쉬운 우리말 사전과 더불어 이번 업무협약식으로 어려운 외국어 검사기까지 개발이 되면 공공분야에서 어려운 외국어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글문화연대 #‘쉬운 우리말 사전’ 적용한 외국어 검사기 개발한다
강석봉 기자 2021.12.10 13:40
생활
‘쉬운 우리말 사전’ 공개, 공공기관 탑재도 가능해져…한글문화연대공공 분야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과 언론에서 자주 쓰는 외국어 3579개에 대해 쉬운 우리말 대체어와 다양한 용례, 용어에 대한 국민 인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쉬운 우리말 사전’을 공개하였다. 이 사전은 한글문화연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쉬운 우리말을 쓰자’(www.plainkorean.kr) 누리집에서 2021년 10월 8일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전은 ‘공개 에이피아이(API)’ 형태로 내려받아 각 공공기관의 누리집에 탑재하거나 대화 로봇 기능을 설치할 수 있어서 일선 공무원들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개 에이피아이‘쉬운 우리말 사전’이 만들어진 배경은 우리나라 공공언어에서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이 많아 국민의 알 권리 보장에 문제가 된다는 사정이다. 한글문화연대의 조사에 따르자면,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중앙정부 47개 부처청위원회에서 낸 보도자료 1만4956건 가운데 어려운 외국어와 로마자 표기가 들어간 것은 전체의 51.2%인 7662건이었다.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낸 보도자료 2만3206건에서도 어려운 외국어와 로마자 표기가 들어간 것이 전체의 57.4%인 1만3693건이었다. 정부 보도자료 절반이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 등을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 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는 국어기본법 14조 1항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 절반 넘는 정부 보도자료에서 국어기본법을 어기고 있는 사태에 여러 가지 개선책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시급하기로는 일선 공무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 검색 장치를 꼽을 수 있다. 이에 한글문화연대에서는 국어 전문가와 일반 시민, 시인 등이 합동으로 1년에 걸쳐 ‘쉬운 우리말 사전’을 구축하여, 이를 온라인 사전으로 공개하였다. 또한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으로 찾아오지 않더라도 자기 일터의 누리집에서 이 사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화 로봇 기능과 공개 에이피아이 탑재를 지원한다. 각 기관 누리집 관리자는 쉬운 우리말 누리집에서 공개 에이피아이 ‘쉬운 우리말 검색’ 을 내려받아 해당 기관 누리집의 게시판 글 작성기, 검색엔진 등에 통합할 수 있다. 작업 설명서도 함께 제공된다. 만약 간단한 쉬운말 검색 기능만 필요하다면 쉬운 우리말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대화 로봇’의 바로가기를 누리집에 표시하여 해당 기관 사용자들의 검색을 도울 수 있다.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어려운 외국어를 대신할 새말 정보자료는 달마다 추가된다. ‘쉬운 우리말 검색’ 에이피아이와 대화 로봇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사용자는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최신의 자료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공개 에이피아이의 사용은 무료이며, 오프라인에서 사용되는 형태의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 방화벽 등으로 외부 접속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쉬운 우리말 사전’ 공개 #공공기관 탑재도 가능해져…한글문화연대
강석봉 기자 2021.10.09 08:00
연예
한글문화연대 “‘나랏말싸미’ 역사 왜곡 심각…감독 소신 바탕인 위험한 영화”신미대사가 훈민정음 창제에 상당히 기여했다는 내용을 담은 ‘나랏말싸미’를 두고 역사왜곡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다음 영화 제공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가 영화 ‘나랏말싸미’의 역사 왜곡 논란을 두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한글문화연대는 31일 “‘나랏말싸미’는 한글 창제 주역을 신미대사로 그리고 있는데 이 영화는 이런 가정을 허구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믿는 감독 소신이 바탕을 두고 있어 일반적 창작의 자유와는 결이 다르고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국어학계와 역사학계에서 정설로 자리잡은 세종의 한글 창제 사실을 뒤집으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 같다”면서 “세종을 남의 수고를 가로채 자기 위신을 세우려는 나쁜 임금으로 몰아갈 위험이 매우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 시대의 사회 발전을 이뤄낸 과학 기술, 음악, 의학 등의 성과물에는 장영실, 이천, 박연 등 그 주역이 역사에 등장한다”며 “조선왕조실록에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했다고 나오는 것은 오로지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했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한글문화연대는 “두 가지는 꼭 알아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첫 번째로 “훈민정음 창제 주역은 세종대왕이 이제는 학계의 정설이다. 신미대사는 물론, 집현전 학자들도 결코 주역이 아니다. 훈민정음을 전공한 국어학자들이 쉽께 쓴 책을 참고하길 권한다”고 했다. 또한 두 번째로 “훈민정음 서문에 창제 주역인 신미대사 공을 기린다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 서문은 세종이 아니라 세조 때 나온 훈민정음 언해본의 서문이다. 영화는 당초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이 그랬다는 착각을 일으킨다”고 했다. 한글문화연대는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데 허구가 창작을 본질일 수도 있지만 역사의 줄기까지 허구로 지아내는가 세부 사정만 허구로 그려내는가의 차이는 매우 크다”며 “역사 줄기마저 허구로 지어내는 순간 우리는 그러한 창작이 심각한 역사 왜곡을 저지를 수있음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나랏말싸미’는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신미대사가 훈민정음 창제에 관여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영화가 개봉된 이후 ‘나랏말싸미’를 두고 역사왜곡이 아니냐는 논란이 끊임없이 일고 있다. 대중은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지나치게 신미대사를 부각한 것이 아니냐는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나랏말싸미’를 연출한 조철현 감독은 “제작진의 마음과 뜻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새종대황을 폄훼하고자 한 것이 켤코 아니다”면서 “오히려 위대한 문자인 한글을 탄생시키기까지 세종대왕의 모습과 신분과 신념에 연연해하지 않고 제왕의 권위까지 버리면서 백성을 위해 처절하게 고민했던 인간적인 면모를 그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선명 기자 2019.07.31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