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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 글로벌 트래블 인사이트 발표···K-뷰티, 두바이 초콜릿 등 지역 이색 아이템 해외여행 쇼핑 패턴에 영향

      비자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비자넷(VisaNet)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글로벌 트래블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자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해외의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 여행 트렌드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여행하는 방한 여행객들의 K-뷰티 제품 구매와 2024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두바이 초콜릿의 현지 구매 양상을 통해, 국가 및 지역의 특산 제품이 여행의 부차적인 요소를 뛰어넘어 여행지 선택에 주요한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비자는 이러한 트렌드의 대표 예시로 혁신성과 높은 품질 및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K-뷰티 제품 구매를 꼽았다. 2024년 4분기 동안 비자 카드를 소지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평균 11%가 한국 내 오프라인 화장품 및 스킨케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 및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4분기(9.4%)보다 약 1.6%p 증가한 수치다. 특히K-뷰티에 대한 관심은 한국과 인접한 아시아 국가 그리고 일부 중동 국가의 여행객들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4년 4분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의 22%가 오프라인 뷰티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필리핀(21%)과 인도네시아(20%) 여행객 5명 중 1명이 한국에서 화장품 및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했다. 이어 말레이시아(19%), 싱가포르(18%), 일본(14%) 순으로 뷰티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폴란드(18%)와 아랍에미레이트(17%)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비자 해외에서는 2024년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두바이 초콜릿’이 아랍에미레이트 방문객의 소비 증가를 이끌었다. 두바이 초콜릿바 브랜드는 배달 앱 ‘딜리버루(Deliveroo)’를 통해 하루 두 차례 한정 수량 판매를 실시했고, 이로 인해 배달 앱의 주요 거래 시간대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거래가 집중되던 패턴과 달리,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한 오후 2시와 5시에 전체 거래 건수가 급증했다. 특히, 평균 거래 금액은 오후 2시에 기존 평균의 2배, 오후 5시에는 1.6배 증가해 초콜릿 바 구매가 추가적인 소비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 가장 많은 해외 결제 건수를 기록한 국가는 영국, 미국,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였다. 또한, 싱가포르와 한국, 아르메니아의 카드 소지자들도 평소 딜리버루 이용 빈도가 높지 않았음에도 초콜릿 바 판매 시간대에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자는 분석 결과를 통해, 여행지에서 특정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트렌드가 글로벌 여행 산업뿐만 아니라 금융 및 유통 업계에도 효과적인 마케팅 및 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2030년까지 전체 여행객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가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새로운 여행 소비 방식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비자 비자는 비자의 결제 네트워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자들의 소비 패턴, 인기 여행지 등을 분석한 글로벌 트래블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이 리포트를 통해 여행 및 관광업계, 금융기관 등 에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 및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 리포트의 전체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2025.03.18 02:32

    • 해외여행의 성지 푸껫 5월5일 출발 4박(항공권 포함) 블로그 인플루언서 초청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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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의 성지 푸껫 5월5일 출발 4박(항공권 포함) 블로그 인플루언서 초청이벤트

      푸사모·올패스투어 공동 3명에 한해 4박리조트+왕복항공권+섬투어+시티투어 일체지원 사진제공|올패스투어 카페 푸사모(푸켓을사랑하는모임)와 자유여행브랜드 올패스투어가 공동으로 블로그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오는 5월5일 출발하는 ‘트래블인푸켓 팸트립’을 진행한다. 이번 트래블인푸켓 팸트립에 참여 인원 블로그 인플루언서 3명에게는 진에어 왕복항공권을 비롯해서 4박 리조트(각기 다른 호텔 2박+2박), 섬투어, 시티투어 및 식사 일체가 지원될뿐 아니라 푸껫 현지 호텔리조트 관계자들과의 미팅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올패스투어 올패스투어 관계자는 “이제 본격적으로 봄시즌을 맞아서 세계적인 휴양지 푸껫을 더 알리기 위해 푸껫 현지리조트와 손을 잡고 인플루언서 대상 푸껫 팸트립을 준비하게 됐다”며 “휴양지 푸껫에 대해 진정성있는 인플루언서분들에게 푸껫의 모든 것을 소개해 드리기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한편 트래블인푸켓 팸트립 관련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푸사모(푸켓을사랑하는모임)의 이벤트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제공|올패스투어

      강석봉 기자 2025.03.16 10:20

    • 돌싱女, 이혼 전 설에 ‘해외여행 기사’보면 왕 짜증··돌싱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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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싱女, 이혼 전 설에 ‘해외여행 기사’보면 왕 짜증··돌싱남은?

      새해를 여는 설과 관련해 남성은 ‘소요 비용’, 여성은 ‘해외여행’ 관련 기사를 보면 스트레스가 가중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지난 20일∼2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할 때 설과 관련하여 어떤 매스컴 기사를 보면 스트레스가 가중되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3.8%가 ‘소요 비용(차례 준비, 용돈, 세뱃돈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35.6%가 ‘해외여행’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도로 상황(28.1%)’ - ‘해외여행(23.0%)’ - ‘비현실적 설 풍경(15.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비현실적 설 풍경(26.6%)’ - ‘소요 비용(24.5%)’ - ‘도로상황(13.3%)’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가정의 주 경제권자인 남성은 설이 되면 차례 준비에 드는 비용을 비롯하여 부모님 용돈과 아이들 세뱃돈, 여가 시간 활용에 필요한 비용 등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라며, “시가에서 설 차례 준비를 해야 하는 많은 주부들의 입장에서는 인천 공항 등을 통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뉴스를 보면 자신의 처지와 대비가 되어 씁쓸한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이혼하기 전 설 연휴때 처(시)가에 간다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게 했던 요인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남녀 모두 ‘불편한 생활환경(세면, 용변, 잠자리 등: 남 37.1%, 여 29.1%)’과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남 33.1%, 여 34.2%)’ 등을 각각 상위 1, 2위로 선택했다. 단지 남성은 불편한 생활환경, 여성은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지적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 외 남성은 ‘시끌벅적함(21.2%)’이 먼저이고 ‘생소한 살림살이(8.6%)’가 뒤따랐으나, 여성은 ‘생소한 살림살이(22.3%)’가 ‘시끌벅적함(14.4%)’에 앞섰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낮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남성은 설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처가에 가면 씻고 용변을 보며 잠을 자는 등과 관련된 제반 생활환경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라며, “시가에 가서 차례 준비 등을 도맡아 해야 하는 여성들은 비교 당하고 평가받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고 설명했다. ‘결혼생활 중 설 연휴때 처(시)가에 가면 어떤 말이 나올까봐 전전긍긍 했습니까?’라는 질문에도 남녀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자고 가라’로 답한 비중이 32.4%로서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형제 가족(처남 혹은 처형·처제 및 그 가족) 오면 보고 가라(27.7%)’와 ‘한 끼 더 먹고 가라(24.1%)’, ‘음식 좀 가져가라(15.8%)’ 등의 순이고, 여성은 31.3%가 ‘한 끼 더 먹고 가라’로 답해 가장 앞섰고, ‘음식 좀 가져가라(28.4%)’, ‘형제 가족(시아주버니·시동생 혹은 시누이 및 그 가족) 오면 보고 가라(23.0%)’ 및 ‘자고 가라(17.3%)’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요즘은 시가에서는 며느리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어서 자고가라는 등의 요청을 감히 하지 않으나 처가에서는 딸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고가라고 하는 사례가 있다”라며, “시가 체류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여성들은 한시라도 빨리 시가를 벗어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점심(혹은 저녁)을 먹고 가라는 등의 제의가 있을까봐 조바심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요즘은 여자는 물론 남자도 시가 혹은 처가를 방문하고 또 장시간 체류하는 데 대해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생각한다.”라며, “윗세대에서는 시대 흐름에 맞게 명절을 최대한 간소화 하고 또 시가나 처가를 방문할 바에는 명절의 의미를 살려서 조화롭게 지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손봉석 기자 2025.01.28 06:16

    • 신혼여행도 ‘대형 여행사 선호’…해외여행 예약자 약 40% ‘대형 여행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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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여행도 ‘대형 여행사 선호’…해외여행 예약자 약 40% ‘대형 여행사 선택’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향후 6개월 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 중 39.4%가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대형 종합여행사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중소 여행사에 대한 선호도는 0~1%대로 매우 낮았다. 소비자들이 대형 여행사를 선호하는 주요 이유로는 일정 구성과 운영의 전문성, 가격 경쟁력, 여행사 브랜드 및 평판 등이 꼽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브랜드와 평판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대형 여행사들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경쟁력이 낮고 재정 상태가 부실한 중소 여행사들은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2020년 8월 말까지 공식적으로 폐업한 여행사는 202개에 달했으며, 사실상 폐업 상태에 놓인 업체까지 포함하면 4,155개에 이른다. 국세청 자료에서도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여행사 수가 5.9% 감소해 약 883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 신혼여행, 여행사 선택 더 신중하게 이런 이유로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도 대형 여행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혼여행은 평생에 단 한 번 뿐인 특별한 여행이다 보니 가성비 보다는 품질을 따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둘 만을 위한 맞춤 일정을 짤 수 있고, 객실 배정, 식사 등 기호에 맞는 추가로 요청을 할 수 있는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신혼여행은 대부분 고가이기 때문에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의 신뢰성과 재무 건전성이 특히 더 중요하다. 2013년 국내의 몰디브 전문 여행사들이 고객들의 여행 경비를 다른 용도로 전용하다가 줄줄이 부도 위기에 처한 사건은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당시 천만 원에 이르는 몰디브 여행상품을 구입한 예비 부부들이 결혼 직전에야 현지 호텔 예약이 취소된 사실을 알게 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겪기도 했다. 국내 최대 규모 허니문 여행사, 팜투어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팜투어는 국내 최대규모의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로, 해외 허니문 고객 송출 1위를 2014년부터 10년 연속 달성하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허니문 여행사 중 최대 규모와 최장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팜투어는 허니문 여행사 부문에서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8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도 비켜 간 유일한 여행사 또한 팜투어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단 하루도 운영을 멈추지 않았으며, 단 한 명의 직원도 감원하지 않은 국내 유일한 여행사로 알려져 있다. 상담과 마케팅 조직을 그대로 유지한 덕분에 코로나 종식 이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최고 수준의 보증보험, ‘안전 제일’ 팜투어는 국내외 여행업체 중 최고 수준의 보증보험(18억 5천만 원)을 가입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돌발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창업이래 단 한 건의 미수금도 없었으며, 한 번 거래를 시작한 파트너들은 최소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관계를 맺는 등 여행 업계 내에서도 높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전국망 서울 학동역 인근 400평 규모의 본사를 중심으로, 팜투어는 전국 주요 도시에 14개의 국내 지점을 운영하며 대형 패키지 여행사 못지 않은 전국망을 가지고 있다. 팜투어 정규직 직원은 약 150명이며, 서울 본사에는 40여 명이 상주한다. 2025년에는 제주도와 창원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해 총 16개 지사로 확장할 계획이다. 매 주말 열리는 허니문 박람회 팜투어는 매주 주말(토, 일) 허니문 박람회를 단독으로 개최해, 인기 허니문 여행지인 발리, 몰디브, 하와이, 모리셔스, 칸쿤, 유럽 등 지역 및 호텔 최신 정보를 무료 상담 받을 수 있어 결혼 준비로 바쁜 예비 신혼부부들의 짐을 덜어준다. 또한 전자랜드, 엘지전자 등 혼수, 예물, 예복, 피부관리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새살림을 준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람회는 매 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강남 학동역 건설회관에 위치한 서울본사와 대전, 부산 지사 등에서 진행된다. 상담은 팜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100%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상담만 받아도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박람회 방문 고객은 3만원 상당의 여행용 클린 필터 샤워기와 7만 원 상당의 연극 티켓, 여행용 워시백과 허니문 전용 고급 매거진 등을 현장에서 즉시 받을 수 있다. 팜투어의 권일호 대표는 “12월 28일과 29일은 올해 마지막 허니문 박람회인 만큼 2025년 가을에 허니문을 떠나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600달러 추가 할인, 송년 선물 증정 등 더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강석봉 기자 2024.12.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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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떠나세요, 해외여행 금융팁

      ㆍ금융위원회, ‘On·Off 해외여행보험’ 출시… 가입 쉽고 보장 확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해외여행객 수가 3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사람 5명 중 3명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셈이다. 늘어난 해외여행객 수만큼 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낭패를 보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대비해 챙겨야 할 기본적인 금융팁을 알아본다. 인천국제공항 내 KEB하나은행 환전소에서 여행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 김창길 기자 7월 11일 금융권과 관광공사에 따르면 해외여행객은 2014년부터 매년 약 16% 늘고 있다. 반면 사고에 대비하는 여행자보험 가입률은 8~9%에 불과하다. 여행자보험 보험료는 보통 4000원에서 1만원(일주일 기준) 사이로 해외여행 시 지출하는 전체 비용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하지만 여행을 갈 때마다 매번 새로 가입해야 하고, 그때마다 6~7번의 약관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가입할 때도 여행사 패키지 등을 통한 이벤트 상품인 경우가 많은데, 막상 사고가 나면 보장이 안 돼 도움을 받지 못할 때가 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한 ‘On·Off 해외여행보험’이 최근에 출시됐다. 이 상품은 모바일앱에서 가입 후 여행 시 보험을 개시(On)하고 여행이 끝나면 끄는(Off)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드 원화결제 차단 필수·환전수수료 ‘0원’ 첫 가입 시에만 약관동의 절차를 밟은 후 두 번째 여행부터는 보험 스위치를 켜(On) 여행기간과 보장내역 등을 입력, 등록된 결제방식으로 보험료를 내면 된다. 또 온라인에서도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데, 보험 포털사이트 ‘보험 다모아’에서 상품 가격 비교 후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그 후 실제로 해외여행 시 사고가 나면 보험금 청구에 대비해 현지 경찰서 사고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확보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시 신용카드를 분실하면 바로 ‘이용 정지’를 신청해야 한다. 소비자가 카드 분실·도난사실을 인지하고도 신고를 지연하면 책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용하는 카드사의 서비스센터 번호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가는 것이 좋다. 모바일 신용카드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해도 똑같이 카드사에 신고를 해야 한다. 분실된 카드를 찾으면 해당 카드사에 부정사용 여부를 문의해 부정사용이 있을 시 카드사에 피해금액 보상을 요청하면 된다. 사전에 신용카드 ‘결제승인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분실·도난 발생 시 부정사용을 바로 인지할 수 있어 평소에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할 때는 원화(KRW)보다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원화로 대금결제 시 상품에 따라 이용액의 3~8%에 달하는 원화결제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막으려면 출국 전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등에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차단을 신청하면 된다.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가맹점이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결제 시도 시 카드 승인이 거절된다. 만약 신청을 하지 못했다면, 카드 영수증에 현지 통화 금액과 ‘KRW’(원화) 표시가 같이 있을 경우 결제를 취소하고 현지 통화로 재결제를 요청하면 된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카드사의 ‘해외 결제 비밀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일부 유럽 국가는 카드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는데, 이는 국내에서 쓰는 비밀번호와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해외여행·직구 등의 증가로 마일리지 적립과 청구할인 등 해외에 특화된 신용카드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여행하는 나라에 따라 환전보다 신용카드 결제가 더 저렴할 수 있어, 환전 및 카드수수료를 비교해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외화 배달 서비스’·페이로도 해외여행 급하게 여행을 떠날 경우 출국 직전 공항에서 환전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공항은 환전수수료가 가장 비싸,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피하는 게 좋다. 환전 수수료는 모바일·인터넷 뱅킹이 저렴하다. 모바일·인터넷뱅킹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가까운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하면 된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거나 주거래은행이 없는 사람일수록 모바일·인터넷뱅킹 거래가 유리하다. 특정 은행의 주거래고객이 아니어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면 여러 은행이 모여 있는 ‘서울역 환전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수수료가 저렴해 해외여행객 사이에서는 ‘환전명소’로 불린다. 주거래은행이 있는 사람이라면 거래실적 등에 따른 ‘환율 우대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100% 환율우대(수수료 무료)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외화 배달’ 등의 이벤트가 많아 온라인에서 ‘손품’을 팔수록 돈을 아낄 수 있다.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가는 사람은 이중 환전을 하는 게 좋다. 국내에서 동남아 현지 통화로 환전하지 않고, 일단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달러를 현지 통화로 바꾸는 방식이다. 달러는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인 반면, 원화를 동남아시아 통화로 바꾸면 적으면 4%, 많으면 12%까지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환전하는 게 유리하다. 은행별 적용 환율과 환전수수료율 고시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비교할 수 있다. 여행 후에는 조금 남은 외화를 원화로 바꾸는 게 귀찮아 공항 면세점에서 털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충동구매를 하기보다 외화예금통장을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 원화 대신 달러 등의 외화를 통장에 넣어 이자를 받는 상품으로,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까지 챙길 수 있다. 외화를 원화로 바꿀 필요가 없어 수수료도 아낄 수 있다. 한편 일본 여행의 경우 환전이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여행이 가능하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달 외국환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곳으로 인정받아, 일본에서의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앱에 현금을 충전하면 일본에서는 스마트폰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페이 앱으로 결제를 하면 기존 신용카드 이용 시 납부하는 1~2% 가량의 수수료를 안 내도 돼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김은성 경제부 기자 2019.07.12 14:31

    • [레저·트래블]특별한 해외여행 패키지 - 홍콩·캘리포니아 外

      문화/과학

      [레저·트래블]특별한 해외여행 패키지 - 홍콩·캘리포니아 外

      위 _ 미국 와인의 메카인 나파벨리의 모습. 아래 _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호텔의 회의실 전경. 본격적인 여행 시즌을 맞이해 캘리포니아관광청과 홍콩관광진흥청에서 특별한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아시아나 항공 및 하나투어와 손잡고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미국 와인의 메카인 나파밸리 및 소노마 주요 농장과 산지를 직접 돌아보면서 시음도 해볼 수 있는 와인 전문 투어 프로그램이다. 4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나투어를 통해 판매하는데, 와이너리 투어를 포함해 요세미티 국립공원, 샌프란시시코 등 미국 서부 일주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서 신세계 백화점 본점 및 강남점 고객 두 쌍에게 무료 와이너리 패키지 이용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 백화점 우수 고객은 이 패키지를 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상품가는 179만 원부터고, 캘리포니아 내 호텔 숙박과 아시아나 항공편이 포함되어 있다. 나파밸리와 소노마는 샌프란시스코 북동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각각 400여 개, 250여 개의 와이너리가 밀집해 있다. 패키지에 대한 문의는 하나투어리스트 VIP 팀으로 하면 된다. (02-722-4000) 홍콩관광진흥청에서는 한국인 비즈니스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판타스틱 미팅 패키지’를 출시했다.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호텔을 이용하는 패키지로 9월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미팅 전 조식 제공, 회의 중간 커피 서비스, 회의실 무료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회의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20개 이상의 회의실을 예약할 경우(최소 2일 숙박시) 아시아의 모든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말 무료 2일 숙박권(조식 포함)을 예약자에게 제공한다. 15개 회의실 예약 시 객실 하나를 스위트로 업그레이드하고, 예약자에게는 무료로 객실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호텔이 시내 중심부에 있어서 홍콩의 주요 비즈니스 지구와 관광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약이나 문의는 전화(+852-2522-0111)나 이메일(mohkg-reservations@mohg.com)을 이용하면 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선보인 남성 위한 ‘에너자이저 패키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일상에 지친 비즈니스맨을 위해 ‘에너자이저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남성에게는 새롭게 단장된 슈피리어룸에서 1박을 하고, 마르퀴스 더말스파에서 아로마 바디 마사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휘트니스 클럽과 수영장, 천연 온천수가 공급되는 사우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건강식으로 구성된 조식은 룸서비스로 제공받고, 남성 전용 코즈메틱 제품인 ‘랩 시리즈 얼굴 마스크’ 한 세트도 받을 수 있다. 6월 28일까지 금·토·일요일에 이용할 수 있는데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문의 02-6282-6282 서울프라자호텔의 ‘허브 페스티벌’ 서울프라자호텔의 레스토랑 세븐 스퀘어에서는 뷔페 내 계절 특선 코너로 허브 특선을 4월 말까지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허브 메뉴는 다양한 식용꽃을 곁들인 카나페와 향긋한 루콜라를 곁들인 문어 카르파치오, 해산물과 식용꽃의 대표인 프리뮬라 눈꽃으로 만든 샐러드 등 약 10여 가지의 다양한 허브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식용꽃에 들어 있는 비타민 성분은 몸에도 좋아서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가격은 점심 5만3000원, 저녁 5만8000원이다. 문의 02-310-7777 한화리조트 신규 홈페이지 오픈 이벤트 한화리조트는 신규 홈페이지 오픈 기념으로 ‘Free Ticket 팡팡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로그인 후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설악씨네라마에서는 드라마 촬영을 기념해 씨네라마를 방문한 고객 중 홈페이지에 관람 후기 및 사진을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경품은 설악워터피아, 경주스프링돔, 사우나 무료이용권 등이다.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1588-2299(www.hanwharesort.co.kr)

      2009.04.02 00:00

    • [사람@세상]해외여행의 순례길 티베트 전문상품 개발

      사회 사람@세상

      [사람@세상]해외여행의 순례길 티베트 전문상품 개발

      실크로드와 더불어 고대 중요 문화교역로인 차마고도(茶馬古道)가 방송되면서 역사문화 탐방 전문인 실크로드 여행사는 부쩍 바빠졌다. 티베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여행 문의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원 대표는 30여 차례가 넘게 티베트를 오가며 찍은 사진과 글을 모아 책을 준비하고 있다. 직접 가지 못하는 이에게도 자신이 본 광활한 영혼의 대지를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사진을 찍어 이제까지 다섯 차례나 티베트 관련 사진전을 열고 사진집을 출간했다. “차마고도 외에도 중국 서안에서 티베트의 수도 라싸까지 이르는 당번고도(唐蕃古道)가 있습니다. 내륙의 카일라스산까지 수천 킬로미터가 넘는 영혼의 순례 길도 있습니다. 모두 시계가 멈춰버린 옛 문화와 정신을 보여주는 길입니다.” 이상원 대표는 책과 일상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삶의 면모를 여행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여행사를 시작한 지 20년이 됐다고 했다. 길을 나선 이에게 도움도 주고 자신도 함께 즐거워할 수 있으니 여행업이 천직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끊임없이 불편함과 만나야 하고 익숙하지 않은 문화와 부딪쳐야 하니 마음을 단련하고 인생을 성숙하게 돌아보는 데 여행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즐기는 여행에서 나아가 삶의 깊이를 생각해볼 수 있는 여행지를 찾다 보니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전문 여행상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힘든 여행일수록 돌아와서는 또 가고 싶어집니다. 실크로드 인근은 어쩌면 불편한 여행지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부한 일상을 벗어나 보고 배울 것이 많은 보물창고입니다.” 김천 mindtemple@gmail.com

      2008.01.15 00:00

    • [문화]해외여행 다녀오면서 ‘도서 기부’어때요

      문화/과학

      [문화]해외여행 다녀오면서 ‘도서 기부’어때요

      아름다운재단, 이주민에게 고국 책 전달하는 ‘책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 인천의 이주민도서관인 ‘꼬마도서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국어로 된 책을 보고 있다. 경기 부천의 한 공장에서 일하는 아메드씨(29). 파키스탄에서 온 그의 유일한 낙은 고국의 언어(우르드어)로 된 책을 읽는 것이다. 그래서 일요일마다 인천 가좌동의 이주민도서관을 찾는다. 도서관엔 오래되고 낡은 책들뿐이지만 아메드씨는 책 한 권 한 권을 외우기라도 할 것처럼 읽고 또 읽는다. 아메드씨와 같은 이주민들에게 독서 기회를 넓혀주고 싶다면 방법이 있다. 혹시 올 여름 동남아시아 여행을 계획한 ‘당신’이라면 더욱 그렇다. 아름다운재단은 7월 23일부터 ‘책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권 여행자로부터 해당 국가의 도서를 기증받겠다는 게 재단의 생각. 재단은 기증받은 책들을 부천·인천·용인 등 이주민이 많은 9개 지역의 이주민도서관이나 이주민지원센터에 전달하기로 했다. 아시아지역을 여행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면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를 통해 도서 구입비를 기부할 수 있다. 재단은 현재 국내 거주 이주민 55만 명 중 90%가 아시아계열이라는 데 주목했다. 실정이 이러한데도 한국에서 ‘외국도서’란 영어로 쓰인 도서만 말한다는 것. 재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경기도의 도립중앙도서관이나 인천광역시의 부평도서관에서 외국 서적은 영어 도서뿐이다. 아름다운재단의 윤정숙 상임이사는 “아시아 이주민들은 한국 문화로의 일방적 흡수·동화를 요구받는 경향이 있다”며 “그들이 우리만의 문화에 강요당하지 않고 자국의 언어와 책, 문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안 된 8월 17일 현재, 참여자는 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처음부터 2000여 권을 기부키로 약속했고 투어익스프레스는 책을 기부하는 여행자 중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기로 했다. 얼마 전에는 한국외국어대 태국어과 학생들이 태국 잡지를 한 박스 보내왔다. 인터뷰 | 호치민시 거주 김소현씨 “저도 베트남에서 한국 책이 그리워요” 베트남 호치민시의 홍방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김소현씨(25)는 얼마 전 아름다운재단에 베트남 동화책을 기부했다. 그는 “타향살이를 해봐서 고국의 책이 그리운 심정을 안다”고 말했다. - 캠페인에 참여한 계기는. “베트남에서 저도 늘 한국 책이 그리워요. 그래도 전 비교적 쉽게 한국 책을 구해볼 수 있는데도 한국 서점과 도서관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제가 이런데 한국에 있는 이주민들은 어떨까 싶었어요. 이주민 문제에 대한 관심은 조정래의 ‘아리랑’을 읽으면서 생겼죠. 일제시대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와이 같은 곳으로 일하러 가서 고생한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 무슨 책을 전달했나. “베트남의 예쁜 동화책을 모아둔 게 있었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팝업북으로요. 그걸 베트남에 오신 어머니 편에 보냈죠. 이주민 2세들도 있을 거라 생각했고요, 또 저처럼 동화책을 좋아하는 어른도 있을 것 같았죠. 참 그리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친구들에게 캠페인 참여를 권유하고 싶네요. 얘들아, 여행 다녀오면서 서점이나 편의점에서 책도 한 권 사오렴.”

      2007.08.28 00:00

  • 레이디경향

    • ‘홍역’ 대유행…해외여행 전 ‘이것’ 꼭!

      건강

      ‘홍역’ 대유행…해외여행 전 ‘이것’ 꼭!

      전 세계 홍역 유행에 따른 해외 유입 국내 홍역 환자 급증 전 세계 홍역 유행에 따른 해외 유입 국내 홍역 환자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는 홍역 예방백신(MMR) 접종 필수라고 말한다. 픽셀이미지 중동·동남아·아프리카와 더불어 지난해 유럽에서 홍역 환자가 45배 급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면서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작년 국내에서 8명이 해외 유입을 통해 감염되었고, 해외 감염사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시 감염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로 인한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라면 홍역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홍역은 7~21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으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반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어 전염력이 강한 시기인 ‘전구기’를 시작으로 목, 귀, 몸통, 팔·다리, 손·발바닥에 홍반성 발진이 생기는 ‘발진기’를 지나 회복하게 되는데 기관지폐렴, 호흡기질환, 설사, 급성 뇌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건협부산서부검진센터에서는 홍역 예방백신(MMR)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홍역 예방백신 접종 대상자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중 과거 백신 접종기록이 없으면서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 대학생, 직업교육원생, 의료종사자 및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이라면 1차 접종과 최소 4주 이상의 간격으로 2차 접종까지 필수이다. 다가오는 봄철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홍역 예방백신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유진 기자 2024.02.13 10:38

    • ‘평균 8배’ 비싸도 해외여행, 왜?

      레저/여행

      ‘평균 8배’ 비싸도 해외여행, 왜?

      2023년 기준으로 한 번의 해외여행(평균 6.21박)에는 한 번의 국내 숙박여행(평균 2.00박) 비용의 7.7배가 필요했다. 해외여행 평균비용이 국내여행의 8배에 달하는데도 해외여행 의향은 치솟고 지출은 늘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국내에서는 초긴축하고 해외에서는 ‘플렉스’ 하면서 만족도는 더 높다. ‘가심비’가 문제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부터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다녀온 여행비로 얼마나 지출했는지, 향후 1년간의 지출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국내와 해외로 나눠 묻고 2017년 이후 7년간의 결과를 코로나19 발생 전후를 중심으로 비교했다. ‘여행비 지출 의향’은 향후 1년간 여행비용을 지난 1년보다 ‘더 쓸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다. 국내 숙박여행(평균 2박3일)의 1인당 경비는 코로나 전인 2019년 평균 21.2만원이었으나 코로나 발생 후 2021년 23.9만원, 2022년 26.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가, 2023년(11월까지) 다시 23.8만원으로 감소했다. 19년 대비 증감률을 나타내는 여행코로나지수(TCI; Travel Corona Index)는 22년 122.6까지 올랐다가 23년 112.3으로 떨어졌다. 즉 23년 들어 물가가 더 올랐음에도 국내 여행에 지갑 열기를 극도로 꺼린 결과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2020년을 기준으로 2022년 소비자 종합물가지수 추이를 보면 12개 품목 중 여행 관련성이 큰 ‘교통’과 ‘음식∙숙박’의 상승폭(각각 9.7%, 7.6%)이 가장 컸다(통계청 자료)”면서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출한 비용을 고려하면 2023년 국내 여행은 알뜰 여행을 넘은 초긴축 여행을 했고, 이는 2024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해외여행 총경비는 평균 183.8만원으로 국내 여행 평균(23.8만원)의 7.7배였다. 여행일수 차이를 고려해 국내∙해외를 모두 3박 4일로 환산해도 3.4배에 달했다. 해외여행 총경비는 코로나 전 평균 140만원대에서, 2021년 165만원, 2021년 183만원, 2022년 212만원으로 치솟다가, 2023년에는 다시 2021년 수준으로 돌아왔다. 해외여행비 TCI는 2022년 150까지 올랐다가, 2023년 130.3으로 하락했다. 치열한 경쟁으로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코로나 이전 상황(국내 여행비의 6.7배)으로 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여행비 지출 의향은 코로나 전 30%대 중반에서 2021년 38%로 증가하고, 2022년에는 47%로 최고치를 찍었다. 2023년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43%의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더 많은 지출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기는 어렵다. 과거보다 더 많은 여행비용이 필요하다는 소비자 인식이 상당 부분 반영됐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행비 지출 의향은 ‘향후 1년간 쓸 여행비가 지난 1년간에 비해 어떨 것 같은가(‘더 쓸 것’, ‘마찬가지’, ‘덜 쓸 것’ 중 택일)’라는 질문에 ‘더 쓸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다. 여행소비자는 과거 해외여행에 더 큰 매력을 느껴왔다. 해외여행비 지출 의향은 여행을 할 수 없었던 2020년과 2021년 바닥을 치고, 2022년에 코로나 전 수준으로 복귀하고, 2023년에는 역대 최고 기록(47.6%)을 세우며 국내 여행 지출 의향을 4년 만에 앞질렀다. 앞으로 다가올 2024년에는 해외여행 지출 의향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국내 여행 지출 의향은 더 하락해 코로 나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2023년 기준으로 한 번의 해외여행(평균 6.21박)에는 한 번의 국내 수학여행(평균 2.00박) 비용의 7.7배가 필요했다. 해외여행에서는 코로나 전의 30%를 더 쓰면서, 국내에서는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10%만을 더 쓰고 있다. 왜 국내여행에서는 초 절감, 해외여행에서는 ‘플렉스’ 하는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연구진은 여행 만족도를 이유로 꼽았다. 올해 해외여행 만족도는 평균 735점으로 국내 여행 만족도 평균 695점을 크게 앞섰다. 국내 여행 만족도 1∙2위인 부산광역시(736점)와 강원도(735점)가 간신히 해외 평균 수준에 머문 셈이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7.7배의 비용을 지불하고도 해외여행 만족도가 훨씬 높다면 다음 선택도 뻔하다.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의 열세가 해소되지 않는 한 이런 추세는 계속되고 여행 수지 악화도 확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컨슈머인사이트의 데이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빅데이터센터구축사업을 통해,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빅데이터플랫폼에서도 공개되고 있다.

      김지윤 기자 2023.12.28 07:46

    • 제주 갈 돈이면 해외여행 간다? 사실은…

      레저/여행

      제주 갈 돈이면 해외여행 간다? 사실은…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1~10월) 3박4일 기준 여행자 1인당 지출 금액은 제주 52만8000원, 해외 115만7000원이다. 흔히 ‘제주도 갈 돈이면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이 속에는 ‘제주 여행 비용이 그만큼 비싸고 만족스럽지 않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1~10월) 3박 4일 기준 여행자 1인당 지출 금액은 제주 52만8000원, 해외 115만7000원이다. 해외여행 때 제주여행의 2.2배를 쓴 셈이다. 또한 국내 여행지 전체의 평균은 33만9000원이었으니 국내여행 평균보다 제주도는 1.6배, 해외여행은 3.4배였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15년부터 수행해 온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에서 국내∙해외여행 경험자에게 ‘그 여행을 위해 지출한 총비용이 얼마인지’ 묻고 있다. 국내외 여행비의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3박 4일 일정의 여행자만을 선정한 후 1인당 국내∙해외여행지별 평균 지출 금액을 산출하고 2017년 이후 7년간의 추이를 비교했다. 지난 7년간의 평균 비용은 국내∙해외 모두 공통적 패턴을 그렸다. 2020년까지 4년간 거의 변화가 없다가 2021년 상승, 2022년 정점, 2023년 하락했다. 다만 여행지에 따라 2021~2022년 사이의 비용 증감 패턴에 큰 차이가 있다. 2020년 대비 2021년의 상승률은 국내 18%, 해외 21%였는데 제주도는 15%로 가장 낮았다. 반면 강원도는 31%로 가장 크게 올라 한동안 바가지 논란이 뜨거웠다. 2021년 대비 2022년의 비용 변화는 그 전해와 전혀 달랐다. 국내와 해외가 모두 3% 증가했지만 제주도는 타 여행지의 4배가 넘는 14%를 기록했다. 당시 제주도는 ‘물가∙상도의’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해 현재 상황을 예견케 했다. 반면 2021년 논란의 중심이었던 강원도는 최악의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행비 11% 감소를 실현해 전년도의 악재를 단숨에 털어냈다. 올해(1~10월)는 전 지역 모두 전년보다 비용이 줄었다. 물가 상승 압박이 컸음에도 국내, 해외 모두 여행자 지출이 9~10% 감소하며, 2021년보다 낮은 비용으로 돌아갔다. 소비자가 지갑을 닫고 초긴축 여행으로 돌아섰음을 여행업계가 체감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그러나 제주도는 나 홀로 2021년 비용 수준 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제주도는 2021년 경쟁 여행지보다 조금 덜 증가했지만, 2022년 경쟁자들이 불경기를 예감하고 몸을 사릴 때 4배 이상의 상승 폭(14%)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2023년에도 2021년보다 고비용에 머물러 소비자의 집중포화와 여행산업계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제주도는 순식간에 ‘물가∙상도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불명예를 쓰고, ‘그 돈이면 해외로 갈’ 여행지라는 오래된 오명을 다시 불러들이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지윤 기자 2023.11.16 13:46

    • 수능 후 첫 해외여행, 여긴 어때?

      레저/여행

      수능 후 첫 해외여행, 여긴 어때?

      한국인들의 입문 해외 여행지로 손꼽히는 일본 도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항공권 검색량이 약 278% 증가했다.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더해지고 있다. 동시에 시험이 끝난 뒤 다가올 휴식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감이 차오르며 색다른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한국인 여행객의 해외 여행지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능을 끝마친 수험생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할 ‘퍼스트케이션(First+Vacation)’ 해외 여행지와 숙소를 추천한다 . 가깝고 익숙한 곳 일본은 가까운 거리와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인해 한국인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해외여행 입문 국가로 여겨진다. 또한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여행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항공권 검색량을 기록했다. 다코야키, 라멘 등 다양한 먹거리로 익숙한 느낌을 주면서도 특유의 독특한 문화로 낯설고 색다른 분위기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가깝고 편안하게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일본의 수도인 도쿄는 신구의 조화가 절묘한 도시다. 낮에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센소지 나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우에노 공원에서 평화로움을 만끽하고 밤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 탑이자 주변에 트렌디한 볼거리가 모여있는 도쿄 스카이타워에서 쇼핑을 즐기거나 도쿄 타워에 올라 화려한 도심의 야경을 둘러보길 제안한다. 도쿄에서 머무를 숙소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신주쿠 프린스 호텔을 추천한다. 하네다 공항, 나리타 공항에서 호텔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리무진 버스가 있고 숙소 주변에 관광 명소와 맛집, 카페, 편의점 등이 즐비해 도보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또한, 신주쿠역을 이용하면 시부야와 하라주쿠 지역까지 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푸껫은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에서 즐기는 휴식과 다채로운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편안한 휴식과 수상 액티비티까지 올해 하반기 항공권 검색량 상위 국가 3위에 오를 정도로 태국은 휴가를 즐기는 국내 여행객들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중 가장 큰 섬인 푸껫은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에서 즐기는 휴식과 다채로운 수상 액티비티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까지 갖추고 있어 태국을 대표하는 휴양지로 손꼽힌다. 특히 나이한 비치, 카타 비치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다양한 해변으로 유명하며 그중 파통 비치는 주요 관광 명소와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방라 로드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휴양은 물론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와 시내 관광까지 경험할 수 있다.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카론 전망대를 방문해보자. 까따 비치에서 해변 길을 따라 걷다 나타나는 전망대에 오르면 까따 비치부터 카타노이 비치, 카론 비치까지 세 개의 해변을 아우르는 풍광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숙소는 파통비치 바로 앞에 있는 임피아나 리조트 파통 푸껫을 소개한다. 4성급 리조트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 시설과 아늑한 객실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휴식을 선사하며 야외 바를 방문해 시원한 음료와 함께 파통비치의 드넓은 해변을 한눈에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리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에서 저명한 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것도 낭만적인 매력을 더한다. 낭만의 도시에서 먹고, 보고, 즐긴다 다채로운 경험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패션과 미식, 예술과 낭만이 있는 세계 문화의 중심지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를 추천한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의 검색량 데이터에 따르면 파리는 올해 하반기 유럽 여행지 중 가장 많은 항공권 검색량을 기록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켓부터 에펠탑 아래서 여러 사람과 함께 외치는 연말 카운트다운까지 연말 시즌의 파리는 매력적인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이외에도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를 비롯해 뵈프 부르기뇽, 마카롱 등 프랑스만의 독특한 식문화와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에서 저명한 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것도 낭만적인 매력을 더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방문하기 좋은 숙소로는 머큐어 파리 상트르 투르 에펠을 제안한다.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에펠탑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으며 센 강을 포함해 트로카데로 광장,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등 주요 명소도 가까이서 둘러볼 수 있어 도보 여행에 제격이다. 특히 에펠탑 뷰를 보유한 객실도 있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멋진 에펠탑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지윤 기자 2023.11.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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