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울산시·UNIST,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8곳 해외 진출 지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다음달 4일까지 ‘U-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 내...
김현수 기자 2025.03.21 11:45
지역
울산시·UNIST,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8곳 해외 진출 지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다음달 4일까지 ‘U-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 내...
김현수 기자 2025.03.21 11:45
경제
고려대학교, 아델파이 벤처스와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MOU 체결.... 교내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단장 이병천)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근 미국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2024.10.29 14:55
경제
현대백화점그룹,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2030년 4000억 목표”.... 네슬레헬스사이언스는 네슬레그룹의 건강기능식품 등 영양 분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이다. 전 세계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기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유미 기자 2024.09.05 16:05
경제
롯데헬스케어 ‘캐즐’, 맞춤형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한다... 기업건강검진 서비스 화면. 롯데헬스케어 제공 롯데헬스케어는 건강검진 대행 기업 에임메드와 손잡고 롯데그룹 21개 계열사에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활용한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를...
#롯데헬스케어 #건강검진 #캐즐
이진주 기자 2024.03.04 14:05
생활
“AI 기술로 압도적 경쟁 우위 확보”... 킥더허들, 사이오닉에이아이와 손잡고 개인맞춤 헬스케어 AI 에이전트 개발ㄱ 헬스케어테크 스타트업 킥더허들(Kick the Hurdle, 대표 김태양)과 국내 최고 수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보유한 사이오닉에이아이(Sionic AI, 대표 고석현)가 최근 MOU를 체결하며, 맞춤 건강 솔루션을 위한 AI 헬스케어 에이전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킥더허들은 △약사 상담 기반의 맞춤 영양제 앱 - 핏타민(Fitamin), △병원향 맞춤 영양제 브랜드 - 닥터트러스트(Dr.Trust),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 피토틱스(Phytotics)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며, 수익화와 기술개발을 동시에 실현 중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특히 킥더허들은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반으로 현대백화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른 성장의 중심에는 약사 출신 대표와 칭화대학교 생명공학 전공 부대표가 이끄는 팀의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행력이 있다. 킥더허들은 실제 헬스케어 현장의 문제점과 사용자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며, 빠르게 시장의 필요지점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오랜 시간 맞춤 영양제 서비스를 운영해온 핏타민은 누적 16만 건 이상의 화상 및 설문 상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생활건강 영역에서의 AI 도입에 있어 의미 있는 학습 기반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킥더허들은 현재 ▲검진센터 데이터 연동을 통한 맞춤형 영양 솔루션, ▲임직원 복지 연계 건강 관리 서비스, ▲PHR(개인건강기록) 기반의 영양 추천 알고리즘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기업 건강관리 시장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또한, 국내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일본, 동남아, 북미 시장으로 확장 중이며 누적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이오닉에이아이와의 협업은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과 첨단 AI 기술력을 결합해, 보다 쉽고 정밀하며 실용적인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이오닉에이아이의 STORM 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파이프라인, 기업 내 다양한 데이터를 별도의 작업 없이 AI 학습에 최적화된 형태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정제 모듈, 그리고 기업 정책에 따른 데이터 보안 및 권한 제어 등의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으로 생성형 AI Agent를 비개발자도 쉽게 설계, 운영 및 고도화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킥더허들은 해당 AI 헬스케어 에이전트를 가장 먼저 핏타민과 닥터트러스트 서비스에 탑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AI 기반으로 약사 및 의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은 건강 상태에 따라 보다 정교한 영양제 및 예방 솔루션을 추천받게 되며 의료전문가들은 AI 기반으로 상담 의사결정 보조 도구를 일상 업무에 활용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킥더허들 관계자는 “AI 기술 도입은 우리가 추구하는 ‘전문성과 편의성의 동시 실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실제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쉽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AI 기반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업 파트너인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생성형 AI를 기업 최적화하여 운영할 수 있는 ‘STORM’ 플랫폼 개발사로 국책은행 및 국내 대기업과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키며 업계 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On-premise 및 클라우드 환경에 빠르게 배포할 수 있는 유연한 패키징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킥더허들은 이번 AI 헬스케어 에이전트 개발 협업을 시작으로, 약사·의사 보조형 AI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성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갈 계획이다
강석봉 기자 2025.04.04 15:50
스포츠종합
서울 성동구,‘송정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소서울 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3일 ‘송정 스마트헬스케어센터’(광나루로11길 37)를 개소했다. 사근동에 이은 관내 두 번째 스마트헬스케어센터다. 우리나라는 2024년 12월 말 65세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예상보다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성동구도 2025년 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5만 1천 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18.7%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성동구는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 실현을 목표로 건강과 관련한 돌봄을 지역에서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동별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설치를 중점 추진 중이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일상에서 쉽고 안전하게 근력운동 및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설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건강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장기요양 및 요양시설로의 진입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서울 성동구 60세 이상 성동구민을 비롯해 근감소증이 우려되는 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재활치료에 주력하는 기존 보건시설과 달리 지역 내 고령자 및 예비 고령자들의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높여, 건강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지속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로 문을 연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한 달여간의 시범운영 결과, 60대에서 8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였으며, 거주지 또한 사근동뿐만 아니라 행당, 왕십리, 성수 권역 등 다양하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전문가의 지도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근력운동 방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을 보였다. 현재는, 어르신들의 신체 특성 및 생활 습관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3개월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서 지난 13일에 송정동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 ‘송정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송정동 도시재생거점시설 ‘행복가득플랫폼’을 활용해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 건강측정존에서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하지근력, 균형 능력 및 보행 분석 등 신체기능을 평가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2층 근력운동존에서는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건강운동관리사가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활용한 운동기구로 신체 부위별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고 통합데이터를 통해 개별 건강 관리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서울 성동구 3층 유연성운동존에서는 근력운동 전후 스트레칭, 필라테스 및 요가 등 유연성 운동을 진행하며, 4층 힐링존은 황토볼 걷기, 책 읽기, 그림 및 음악 감상 등 주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특별함을 더했다. 구는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지역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왕십리제2동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는 모든 동에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스마트 기술을 통한 맞춤형 운동처방과 측정, 관리로 어르신들이 근력과 인지능력을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향후, 의료·요양·돌봄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여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2025.03.21 21:24
스포츠종합
세라젬, KPGA 공식후원 5년째 연장계약… 공식헬스케어기기 선정, 우승 및 홀인원 상품 등 제공키로세라젬이 KPGA 투어와 5년째 동행하는 후원계약을 연장 체결했다. |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 김원섭)와 ㈜세라젬(대표이사 이경수)이 5년째 동행을 계속하게 됐다. KPGA와 세라젬은 19일 공식 스폰서 협약을 연장 계약했다. 이로써 세라젬의 척추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과 파우제 M6 등은 5년 연속으로 KPGA 공식 헬스케어 기기로 선정됐다. 아울러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 세라젬 제품들은 올해도 KPGA 투어를 비롯해 챌린지투어,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자 부상 및 홀인원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KPGA와 세라젬은 지난 2021년 첫 협약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세라젬은 KPGA와 협력을 통해 스포츠와 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골프산업 발전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세라젬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올해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2025.03.19 16:38
생활
하스피, KIMES 2025 참가…‘스마트 헬스케어 센터’ 선보여국내 재활의료기기 분야의 선도기업 하스피(대표 성명진)가 오는 KIMES 2025(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센터’를 실제 공간으로 구현해 선보인다. 하스피는 30년간 축적한 재활의료기기 분야의 노하우와 전국 대학병원 및 재활치료병원에서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노약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하스피 장비로 운영 중인 스마트 헬스케어 센터의 모습. 이번 전시에서는 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건강증진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전국 공공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재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요 제품은 EGYM(독일)과 Galileo(독일)이 있다. 첫번째는 전자동 스마트 근력운동 시스템인 EGYM(독일)이다. 이짐은 개인별 RFID Key를 통해 1kg 단위의 세밀한 부하 조절이 가능하다. 개인의 좌석 위치를 기억하는 기능이 있어 노약자의 부상 위험을 줄이고, 일관된 자세로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다. 관리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운동 처방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두번째는 교차 진동 운동기인 Galileo(독일)이다. 갈릴레오는 근육 강화, 관절 가동성 향상, 균형 능력 개선에 효과적인 전신 진동 운동 기구다. 노화로 인한 근력 저하나 균형 감각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며, 낙상, 골다공증, 근감소증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 방문재활 및 원격재활에 활용할 수 있는 Homing(호밍, 이탈리아), 디지털 거울을 이용한 증강현실 재활 훈련 시스템인 IVS3(아이브이에스3, 프랑스), 현실감 있는 VR 훈련을 통해 재활 효과를 극대화하는 CUREO(큐레오, 독일),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경두개 전기자극(tDCS) DC-Stimulator(독일), 그리고 디지털 기반의 전산화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HeadApp(헤드앱, 독일) 등을 전시한다. 하스피는 30년간 재활의료기기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해왔다. 현재 전국의 대학병원과 재활치료병원에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모든 제품은 해외 제조사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본사에 위치한 전문 기술지원부가 전국 A/S를 전담하고 있어 사후 관리가 철저하다. 제품 설치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궁금증을 즉각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다. 하스피 성명진 대표는 “스마트 헬스케어 센터는 노약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KIMES 2025에서 실제 운영 사례와 함께 공공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스피 부스에서는 현재 전국의 공공기관에서 실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공공기관 담당자는 하스피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해 기관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 받을 수 있다. 또한 직접 제품을 체험하며 실제 센터에서의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어 도입 효과를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생활경제부 2025.03.18 12:18
경제 IT칼럼
[IT 칼럼]성큼 다가온 인공지능 헬스케어, 우리는?해외에서는 헬스케어(의료 및 건강관리)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컨설팅기업 액센추어(Accenture)는 2026년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약 150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높은 성과를 나타낼 분야로 로봇 수술, 가상 간호사, 투약 관리, 이미지 진단, 사이버 보안 등을 꼽았다. 아터리스의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분석시스템. /경향DB 아터리스(Arterys)는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의료영상 분석시스템 ‘4D 플로’를 선보였는데, 이를 이용하면 환자의 MRI 이미지를 10분 이내에 분석해 심장 혈류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심장이 처리할 수 있는 피의 양을 계산해서 알려준다. 의사는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아터리스의 시스템은 2017년 1월 미 FDA에서 승인을 받았다. 신약 개발에도 인공지능이 쓰이기 시작했다.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과정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는데, 이 과정에 인공지능을 이용해 효율을 높인다. 리커전(Recursion Pharmaceuticals)은 2025년까지 인공지능을 통해 100가지 치료법을 발견하는 걸 목표로 하는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 10월 리커전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10개의 투자사들로부터 총 60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센스리(Sense.ly)가 선보인 가상 간호사 솔루션 몰리(Molly)는 의사의 시간을 20% 절약시켜 주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다. 몰리는 환자의 실시간 건강 데이터를 활용하여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며, 다음 병원 방문 때까지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공지능 도입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목표가 뚜렷하고 성과를 내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딥러닝(deep learning)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컴퓨터가 학습을 함으로써 인공지능을 정교화하는데, 헬스케어 분야에는 빅데이터가 풍부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제도상으로 헬스케어 빅데이터, 즉 의료정보의 활용에 상당한 제약이 존재한다. 아예 데이터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으며 가능한 경우라도 수많은 규제와 가이드라인을 맞추고 따라야 한다. 이는 민감한 의료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내 의료기관들이 클라우드·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의 최신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수많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사실 국내에서 의료정보가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지 의문이며, 또한 의료기관들이 최신 테크놀로지를 활용할 만한 역량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이제는 그러한 의문들에 답해야 할 때가 됐다. 보호할 의료정보는 정말 제대로 보호하고, 그렇지 않은 건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보호해야 하는 의료정보는 보호되지 않을 것이며, 헬스케어 테크놀로지는 발전하지 못하는 악순환의 메커니즘에 빠질 수 있다. 아니, 어쩌면 이미 그런 흐름을 타고 있는지도 모른다.
류한석 소장 류한석기술문화연구소 2018.03.12 17:23
사회
[헬스케어]칫솔질 하루에 몇 번 해야 하나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주부 임씨는 칫솔질을 아침·점심·저녁으로 열심히 해왔다. 그런데 어느날 충치가 생겼다며 치과를 찾아 의사에게 하소연을 했다. 환자 중에는 임씨처럼 스스로는 칫솔질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지만 충치나 치석이 생겼다며 치과를 찾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세 번 칫솔질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짓궂은 가정이지만, 하루에 한 번만 칫솔질을 할 수 있다면 아침·점심·저녁 중 언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눈뜨자마자 칫솔질을 하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루 세 번의 칫솔질 중 아침 시간은 가장 공들여 이를 닦는 시간일 것이다. 칫솔질을 하다보면 잠이 깬다는 사람도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침에 눈뜨자마자 하는 칫솔질은 크게 효과가 없다. 물론 안하는 것보다는 좋겠지만 아침식사 후에 또다시 칫솔질을 해야 한다. 칫솔질은 음식물 찌꺼기 즉, 플라그를 없애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하는 양치질은 큰 효과가 없을 것이다. 직장인들의 경우 점심식사 후에 곧바로 양치질을 하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외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점심식사가 치아에 점착성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점심식사 이후에 하는 양치질은 충치 예방 효과가 매우 높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저녁 시간이다. 충치와 치주염의 원인균은 밤에 활동이 활발해진다.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입안에 생긴 음식물 즉, 플라그는 생긴 직후에는 별 활동을 못한다고 한다. 반대로 플라그가 생긴 뒤에 치아를 방치하면 플라그의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저녁식사 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칫솔질을 하는 것이 충치와 치주염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결론 짓자면, 칫솔질은 하루에 얼마나 자주, 오랜 시간 하느냐보다는 하루에 단 한 번 양치를 하더라도 제대로 된 효율적인 방법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 세 번의 양치 중 굳이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저녁·점심·아침의 순서라고 답할 수 있겠다. 만약 하루에 한번밖에 양치질을 할 수 없다면, 저녁에 잠들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김진형
2013.02.19 10:43
사회
[헬스케어]특정 신체 일부가 시린 이유기온이 떨어지면 냉증인 사람들은 더욱 불편함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수면양말을 신고 내복을 입고,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준비하거나 장갑을 끼어도 시린 느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신체 일정 부분만 시리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코가 시려서 여름이고 겨울이고 할 것 없이 마스크를 끼고 다닌다. 그 원인과 계기도 다양한데 어떤 젊은 여성은 축농증 수술을 하고 난 다음부터 차가운 공기만 쐬면 콧속은 물론이고 코의 윗부분이 시리고 아파서 울고 싶다고 호소했다. 어떤 아주머니는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코가 시려서 항상 손으로 코부분을 쥐고 외출한다고 했다. 어떤 사람은 집안에 있어도 코가 시려서 자꾸 집안 온도를 높이는데, 볼은 빨개질 정도인데도 코의 감각은 여전히 차갑게 느껴진다고 한다. 허벅지나 종아리 바깥쪽이 시리다고 호소하는 분도 있다. 팔뚝이나 어깨 부위가 차고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치료를 받았지만 별로 호전되지 않았다고 불평하는 분도 적지 않다. 입술이 시리다고 호소하는 사람, 머리의 정수리 부분이 시려서 항상 모자를 써야 한다는 사람 등 그 양태가 실로 다양하다. 이처럼 각각 다른 신체부위의 시림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데, 일부는 신경의 손상이나 눌림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랫배가 차고 몸의 원기가 떨어져서 신체의 위쪽과 아래쪽의 체온조절에 이상이 발생해서 불편함을 느끼는 현상으로 봐야 한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생리기전을 발휘한다. 주로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통해 몸속의 혈류량을 조절한다. 여름에는 피부 바깥쪽으로 혈류량을 늘려서 몸속의 온도를 낮춰주고, 겨울에는 피부나 팔다리쪽의 혈관을 수축시켜서 몸 안쪽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기전이 작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원기가 부족하고 아랫배가 차가운 사람은 신체 일부분, 즉 코·귀·손·발 등의 조직에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고 시리고 차가운 느낌이 강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몸의 원기를 보강하면서 맥에너지를 키울 필요가 있다. 신체 일부가 시린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양말이나 장갑보다는 쑥뜸 한 장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김달래
2013.02.19 10:43
사회
[헬스케어]자기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술환자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환자복만 입고 수술대에 누울 때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고령의 환자에게 자주 발병하는 무릎 관절염도 마찬가지다. 일부 고령의 환자들은 본인이 두려움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어하는 마음도 갖고 있다. 그래서 무릎 통증이 찾아와도 이를 악물고 숨겼다가 나중에 거동조차 못할 정도로 병이 악화되기도 한다. 무릎 내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지면 퇴행성 관절염에 걸린다. 퇴행성 관절염의 주 원인으로는 노화에 따른 관절 변화, 근육 약화 등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 초·중기에는 무릎 주변 근력 강화 운동 및 주사 치료, 연골재생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말기에 이르렀다면 인공관절술을 시행할 수밖에 없다. 연골이 완전히 닳아 뼈와 뼈 사이가 달라붙어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인공관절술은 큰 수술로, 두려움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험 많은 관절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으면 이런 부담도 적어진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오면서 피부를 절개하는 범위가 줄고, 수술 중 근육·힘줄 손상이 감소하는 등 안전성이 대폭 높아졌다. 최근에는 ‘자기 맞춤형 인공관절술’이 환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자기 맞춤형 인공관절술이 결정되면 수술 시행 6~8주 전, 엑스선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환자 무릎 관절 모양 및 크기를 미리 측정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인공관절 삽입물의 모양 및 크기를 정한 뒤 무릎 모양에 맞는 3차원적 ‘절삭 안내장치(Jig)’를 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환자의 무릎에 꼭 맞는 인공관절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자기 맞춤형 인공관절술은 기존의 시술보다 수술시간이 짧다. 또한 미리 무릎 관절 사이즈를 측정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도가 높다. 출혈량 감소, 수술 후 만족도 향상 효과도 볼 수 있다. 최유왕
2013.02.05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