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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사표 낸 이성배 “홍준표 마지막 대변인 무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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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사표 낸 이성배 “홍준표 마지막 대변인 무한 영광”

      MBC 아나운서 출신 이성배. KBS 방송화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대변인 MBC 아나운서 출신 이성배가 정치계에 입문한 소감을 내놨다. 이성배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정치를 멀리서 바라보던 제가 정치의 한복판에 서게 해주신 분이 계신다”며 “그 여정의 마지막 대변인이었다는 사실은 저에게 무한한 영광이자 잊지 못할 책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 시간은 정치의 무게, 말의 책임, 관계의 복잡함을 온몸으로 배운 시간”이라며 “그 어떤 말보다 진심이 먼저인 정치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비록 이번 경선은 여기서 멈췄지만 ‘홍준표 대변인’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했던 기억과 사람, 정신은 제 정치 인생의 첫 머리에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며 “그 분이 믿었던 청년의 가능성, 그리고 말 보다 구조로 움직이는 정치의 방향성, 이제 저도 그 뜻을 이어 받아 다음을 고민하고 설계하겠다”고 했다. 이성배는 2008년 MBC에 입사해 17년 동안 MBC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지난 4월 홍준표 경선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하며 정치권에 첫 발을 디뎠다. 그는 지난달 14일 퇴사 소식을 알리며 “익숙하고 따뜻했던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혼란의 시대로 뛰어드는 결심을 했다”고 했다. 홍준표 캠프에 합류한 그는 대변인으로 캠프의 메시지 전달과 언론 대응을 맡았다. 홍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자 이성배는 기자회견에서 눈물까지 보였다.

      이선명 기자 2025.05.02 15:18

    • 김부선 “이재명 매력 있어, 홍준표 부러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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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선 “이재명 매력 있어, 홍준표 부러울걸”

      배우 김부선.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며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비판했다. 김부선은 지난 20일 진행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홍준표가 이재명과 내가 무상연애를 했다고 한다”며 “내가 이재명에게는 퐁당 빠질 만큼 매력을 느꼈다. 그 남자가 부러우면 부럽다고 해라라”고 밝혔다. 이어 “당신(홍준표)이 뭔데 여배우 성생활에 관심을 가지냐. 당신 성생활에나 신경 쓰셔라”며 “그 입 다물어라. 명태균이나 해명해라. 당신한테 전혀 관심이 없으니 이재명이 부러우면 부럽다고 솔직히 말하라”고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부선은 “나는 이재명 좋아했었다. 당신들은 사랑 안 해봤냐. 나는 사랑했기 때문에 내 새 차도 쓰라고 했고 여유가 있으면 후원금이라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김부선은 홍준표를 향해 “더러운 그 입 닥쳐달라”며 “누가 당신과 어떤 여배우가 당신과 아무런 조건 없이 연애를 하겠냐”고 했다. 김부선이 홍 후보를 언급한 배경에는 홍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명태균씨와의 관계에 대해 “공직 생활 43년을 하면서 그런 사기꾼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우리한테 적대적인 언론들은 이 후보가 여배우를 농락하고 무상연애는 왜 했는지 그걸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의 김부선과의 스캔들을 언급하고 나섰고 이에 김부선이 비판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후보를 언급하며 비판적 자세를 취해왔다. 그는 지난 2월 27일 라이브 방송에서 “이재명은 아주대병원 진료 기록은 왜 재판부에 제출하지 못했냐”며 “총각사칭 이재명은 많이 늦었지만 이실직고하고 참회라라”고 지적했다.

      이선명 기자 2025.04.24 16:22

    • 홍준표 “이재명, 멍청하고 양아치”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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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이재명, 멍청하고 양아치” 작심 발언

      최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를 원색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7’에 ‘지점장에 간다’ 코너에 출연해 배우 지예은과 대면했다. 이 코너는 신설된 코너로 대선 후보들을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설정해 점장 역할인 지예은이 면접을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홍 전 지사는 이 코너의 첫 타자로 나섰다. “편의점 공고가 뜨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직을 사퇴했다”는 지예은의 질문에 홍 전 시장은 “편의점 하려고 시장식 사퇴한 것은 아니다”며 “그러면 정신병자지”라고 했다. 또한 “(프로그램)작가도 어떻게 설정을 그리 하나. 정신병자로 설정한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최저시급이 얼마인 지 아느냐’는 질문에 홍 전 시장은 “1만원이 조금 넘는데, 너무 많다”며 “최저임금을 너무 높이면 소상공인이 힘들다. 맞추기 어려우니 가족들이 다 (일터에) 나와야 한다”고 했다. 지예은은 이재명 예비 후보와의 관계를 지목하는 질문도 했다. 그는 이 예비후보가 지난 7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홍 전 시장을 보고 ‘웃참’을 실패하는 모습을 봤냐고 물었고 홍 전 시장은 “멍청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탄핵당하지 말라고 한 소리”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분열하지 말고, 합쳐서 탄핵 당하지 말라고 한 소리를 마치 탄핵 당하면 대선을 포기한다는 식으로 오해하는 걸 보니 ‘멍청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지예은은 “이 예비후보도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는데 그 분은 어떤 것 같냐”고 물었고 홍 전 시장은 “양아치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홍 전 시장은 명태균으로 삼행기를 짓기도 했다. 그는 “‘명’사기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태’산명동서 일필(소문이나 큰 기대에 비해 결과물은 미약한 것)이 된다. ‘균’은 세균이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2025.04.16 11:12

    • 배우 이정길, 홍준표 대선 도전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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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길, 홍준표 대선 도전 힘 보탠다

      배우 이정길. MBC 방송화면 배우 이정길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SBS에 따르면 이정길은 지난 14일 캠프 후원회장으로 확정됐다. 당초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이 자리에 거론됐으나 윤 전 장관은 건강 상의 이유로 맡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정길이 다시 지목된 것이다. 1944년생인 이정길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계에 데뷔했다. ‘수사반장’ ‘제3교실’ ‘제3공화국’ ‘전원일기’ 등 다수의 MBC 드라마에서 중후하고 묵직한 중년 연기자로 이미지를 굳혔다. 이를 발판으로 ‘허준’ ‘대장금’ ‘주몽’ ‘기황후’ ‘왔다! 장보리’ ‘하나뿐인 내편’ 등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시대극, 정극, 가족극을 아우르는 원로배우로 자리잡았다. 1990년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과 2001년 MBC 연기대상 황금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단정한 외모와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뉴스 내레이션과 홍보 영상 등에서도 활약했다.

      이선명 기자 2025.04.15 09:06

    • 이성배 아나운서, MBC 퇴사하고 홍준표 캠프 대변인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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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배 아나운서, MBC 퇴사하고 홍준표 캠프 대변인 맡아

      이성배 아나운서 SNS MBC 이성배 아나운서가 퇴사하고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거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이 아나운서는 1일 SNS에 “오늘 MBC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08년 MBC 공채 27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17년간 뉴스 진행과 스포츠 중계 등을 맡아왔다.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 올림픽 등 경기 중계로도 시청자를 만나왔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퇴사 바로 홍 전 시장 캠프에 합류했다. 홍준표 후보 선대위는 이날 1차 조직 인선을 발표하며 대변인에 이 아나운서를 기용했다고 밝혔다. 이 아나운서는 SNS에 홍준표 후보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익숙하고 따뜻했던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혼란의 시대로 뛰어드는 결심을 했다. 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제 삶을 새로운 길에 던져본다”고 캠프 합류 사실을 알렸다.

      손봉석 기자 2025.04.15 03:45

    • 윤대통령 탄핵정국 손석희의 ‘질문들’ 돌아온다 …유시민vs홍준표 생방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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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대통령 탄핵정국 손석희의 ‘질문들’ 돌아온다 …유시민vs홍준표 생방 토론

      MBC ‘손석희의 질문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손석희가 ‘질문들’로 돌아온다. 21일 MBC측은 “시사교양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이 29일 설특집을 시작으로 10부작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마지막 방송 이후 6개월 만이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 주제어를 ‘삶은 계속 된다’로 잡았다”고 밝혔다. 새롭게 돌아온 ‘질문들’은 여전히 한국 사회의 고민을 담고 있지만, 그 결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12.3 계엄 내란 사태 이후 헌정 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구속 등 초대형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시민들이 삶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에 대해 묻는다. 특히 2025년 첫 번째 ‘질문들’은 비상계엄실패 이후 급변하는 정치 상황을 주제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설날 당일인 29일 밤 8시 20분 부터 100분동안 생방송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2023년 ‘100분 토론’ 1000회 특집 이후 처음이다. 계엄 내란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 설 연휴 이후인 2월 부터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정치, 언론, 문화 등 각 분야의 대표 인물들이 손석희와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방송된 ‘질문들’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내는 토크쇼였다. 백종원 대표, 유시민 작가, 황석영 작가, 최민식 배우, 윤여정 배우 등으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주일 기자 2025.01.21 18:19

    • 홍준표 시장 “서초동 화환 대잔치 사실이면 저급한 여론조작질”···‘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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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시장 “서초동 화환 대잔치 사실이면 저급한 여론조작질”···‘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언급?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가 2017년 맘카페에서 당시 박영수 특검팀에 꽃바구니 보내기 운동을 주도했다는 국민의힘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의 주장과 관련, “그게 사실이라면 참 저급한 신종 여론조작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대표의 정치적 약점 중 하나로 꼽히는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도 거론했다. 홍 시장은 28일 SNS에 올린 글에서 “사태의 본질은 가족들을 동원해서 드루킹처럼 여론조작을 했느냐에 집약되는데 급기야 서초동 화환 대잔치도 자작극이라는 게 폭로되고 그 수법은 국회 앞에도 똑같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주장을 했다. 홍준표 시장은 “당직자라는 사람들이 당을 보위하는 게 아니라 당 대표와 그 가족들을 옹호하는 데 급급하니 그게 공당이냐”고 반문하기고 했다. 홍 시장은 “김건희 특검법 가지고 협박까지 하니 정치 초보자가 구악인 여론 조작질부터 배운다는 게 쇄신이냐”면서 “하는 짓들이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은 한동훈 대표의 장인인 법조인 진형구씨가 연루 된 이슈다. 한 대표 장인인 진형구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이 1999년 6월 7일에 취재진에게 “조폐공사의 파업은 우리가 만든 거야”라고 ‘낮술 후 취중 발언’을 한 것이 파문이 일면서 세간에 알려진 사안이다. 이 사건은 결국 사상 첫 특별검사제 수사대상이 됐다. 하지만 특검은 강희복 당시 조폐공사 사장에게 혐의를 몰고 진형구 전 부장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마무리가 됐다.

      손봉석 기자 2024.11.29 00:02

    • 홍준표·이철우, 갈등 표면화···신공항·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 놓고 기자회견·SNS 공방전

      생활

      홍준표·이철우, 갈등 표면화···신공항·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 놓고 기자회견·SNS 공방전

      연합뉴스 대구·경북 현안을 놓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 갈등이 표면화됐다. 홍 시장이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대구경북통합 등 현안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경북측을 겨냥해 “억지, 떼쓰기” 등의 표현으로 비판했고, 이 지사는 12일 브리핑 자리에서 ‘독단’, ‘왕조시대’ 등 단어를 동원해 반박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추석 연휴 전 도정 주요현안 브리핑’을 열고 “대구·경북신공항은 시도민이 함께 피땀 흘려가며 만들어온 결과물인데 홍준표 시장 한 사람이 마음대로 이래라저래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2020년 8월 최종 이전지 선정까지 대구·경북 내부 협상을 회고하며 “우리 후손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 희생하고 그 과정에 많은 분의 헌신, 눈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과정에 애로가 있다고 하여, 협력해야 할 상대방을 겁박하거나 책임을 전가하고 본질과 다른 문제로 여론을 호도해 매우 유감”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홍 시장이 주장하는 입지 변경은 왕조 시대에도 할 수 없는 일이며 지금 상황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일방적인 공격으로 이제까지 시도민들이 상처받았으며, 많은 분의 깊은 우려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행정통합과 관련애선 “대구·경북이 다시 일어설 기회를 한 사람의 독단으로 놓쳐서는 절대 안 된다”며 “그 미래 사업을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결정하는 건 맞지 않는다. 전문가한테 맡겨야 한다. 다시 한번 홍 시장이 재고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과 대구 경북 행정통합 문제로 홍준표 시장을 향해 강도 높게 비판을 한 것이다. 그는 질의응답에서도 “옆집에 있는데 못 만날 이유가 뭐가 있냐”면서도 “홍 시장과 오래 옆(같은 당)에서 동고동락했지만, 사람은 변할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 지사 이런 비판은 연이틀 이어진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볼 수 있다. 홍준표 시장은 전날부터 경북도와 의성군과의 갈등 등을 이유로 기존 신공항 입지에서 군위 우보면으로 변경하는 플랜B를 신공항 이전지 대안의 하나로 제시했다 그는 SNS에 “억지와 떼쓰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야 세상이 안정된다”, “의성군이 또 집단 떼쓰기를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뗏법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님비현상”이라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경북도와 의성군 등을 비판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 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 지난달 27일 의견 차이를 이유로 무산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홍 시장은 12일에도 “신공항 장소에 관한 특별법 규정은 국방부 공모 심사에 통과한 결과를 적시한 확인행위 규정에 불과하다”며 “나는 팩트를 지적하고 있는데 상대방들은 비이성적인 감정적 반응만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공동 신청한 두 자치단체 중 한 단체가 유치신청을 철회하면 차순위 신청지가 자동으로 결정되고 기존에 정해진 그 장소에 관한 조항은 사문화되는 조항이 될 뿐”이라며 “굳이 그 조항을 개정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그건 왕조시대 법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재 적용되는 법일 뿐”이라며 “그만 억지 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어 “시행자인 대구시는 지금 합의문대로 하고 있다”며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하면 금융 이자만 14조8천억원이라는 용역 결과가 최근에 나와서 SPC가 아닌 시에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봉석 기자 2024.09.12 22:31

    •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당대표 선출에 “실망이다, 당분간 중앙정치 관여 않겠다”

      생활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당대표 선출에 “실망이다, 당분간 중앙정치 관여 않겠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된데 대해 “당원들의 선택이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만 실망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홍 시장은 SNS에 올린 글에서 “당분간 중앙정치에는 관여하지 않아야겠다”며 이같이 밝히고 “단합해서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일 한 후보를 비판해왔다. 한편, 홍준표 시장은 또 다른 SNS 글에서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소환조사한 것과 관련, 이원석 검찰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 “영부인을 포토라인에 세워 창피를 주면서 분풀이를 해야 올바른 검찰권 행사인가”라고 언급했다. 홍 시장은 “1997년 8월 YS(김영삼) 아들 김현철을 구속한 검찰총장 김기수는 대통령에 죄송하다고 바로 사표를 제출했다”며 “영부인을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했다고 퇴임을 앞둔 이 총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감찰지시를 했는데 무엇이 검찰조직 수장으로서 맞는 행동이냐”고 물었다. 홍준표 시장은 “실체적 진실이 중요하지 수사 장소가 중요한가”라며 “법 이전에 최소한 예의를 갖출 줄 아는 법조인이 되어야 하고 검찰 조직 수장으로서 내부 문제는 비공개로 수습하는 게 맞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손봉석 기자 2024.07.24 00:37

    • 홍준표 “내가 30년간 당 지키고 살린 뿌리, ‘찐윤’은 찐드기처럼 윤에 기생하는 진드기”

      생활

      홍준표 “내가 30년간 당 지키고 살린 뿌리, ‘찐윤’은 찐드기처럼 윤에 기생하는 진드기”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자신을 둘러싼 정가의 탈당 지적에 대해 “가당치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홍 시장은 SNS에 올린 글에서 “내가 지난 30여년간 이 당을 지키고 살려온 뿌리인데 탈당 운운은 가당치 않다”며 “내가 탈당할 때는 정계 은퇴할 때나 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리저리 흘러 다니다가 한자리 꿰차고 이 당으로 흘러 들어와 주인인 양 행세하는 자들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후보에게 당이 한번 점령당했으면 됐지, 문재인 믿고 우리를 그렇게 못살게 괴롭힌 어린애에게 또다시 점령당하란 말인가”라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배알도 없는 당이라면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한국 정통 보수정당을 살리는 길이라는걸 내가 지적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문장 하나 해독 못 하는 사람들이 많아 참 아쉽다”고 했다. 홍 시장은 또, “찐윤이라는 사람들은 찐드기처럼 윤에 기생하는 진드기란 뜻으로 언론에서 붙인 말”이라며 “정작 본인들만 그 뜻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또 초짜 당 대표가 되면 이 당은 가망이 없어 나도 거취를 결정할지도 모른다”고 언급을 했었다. 그는 지난 21일에도 SNS를 통해 “총선을 말아 먹은 애한테 또 기웃거리는 당내 일부 세력들을 보고 이 당은 가망이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홍준표 시장이 언급한 ‘애’가 22대 총선 후 수 차례 비판한 적 있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해석도 있다. 홍 시장 이런 언급 후 여권 일부에선 홍준표 시장의 탈당을 요구하는 소리도 나왔다.

      손봉석 기자 2024.05.22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