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환동해 해양수산 축제의 장’…대구 엑스코서 11~13일 ‘2024 해양수산엑스포’... 된다. 국립해양과학관·국립해양유산연구소·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한국수산자원공단·환동해산업연구원 등 전국 해양수산 관련기관 등도 동참해 해양수산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경북 #환동해 #엑스코 #해양수산엑스포
백경열 기자 2024.10.11 11:20
지역
‘환동해 해양수산 축제의 장’…대구 엑스코서 11~13일 ‘2024 해양수산엑스포’... 된다. 국립해양과학관·국립해양유산연구소·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한국수산자원공단·환동해산업연구원 등 전국 해양수산 관련기관 등도 동참해 해양수산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경북 #환동해 #엑스코 #해양수산엑스포
백경열 기자 2024.10.11 11:20
지역
끊어진 환동해 바닷길 다시 잇는다...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 2023년에 화객선 1척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환동해 국제항로의 운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3년간 운항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환동해 #항로 #코로나
최승현 기자 2021.02.24 20:55
지역 부산시
[부산시]부산∼일본∼러시아 환동해권 크루즈 내년 4월 운항....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산하 북방경제도시협의회는 내년 4월16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2항차에 걸쳐 환동해권 크루즈선을 시범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일본 마이즈루·가나자와∼러시아...
#환동해권크루즈
권기정 기자 2018.09.27 10:15
지역 포항시
[포항시]‘환동해시대 공동발전 모색’…‘2017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 성황리 개최... 실질적인 경제·산업 협력 추진의 원동력이 될 민간협의체 구성, 환동해권 주요 관광지를 연결할 환동해권 크루즈 관광선 운항과 정기 페리항로 개설, 초광역 상생발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환동해...
#포럼
백승목 기자 2017.07.31 13:48
사회
[도전하는 도시]경북 포항시… 환동해 국제물류의 거점 기지ㆍ북한·러시아와 일본 간 화물 처리에 경쟁력… 해양관광 활성화, 도시재생에도 주력 경북 포항시는 1949년 8월 옛 영일군 포항읍에서 시로 승격될 당시만 해도 인구는 5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어촌이었다. 1968년 포항제철소 설립, 1995년 영일군과 포항시의 도농통합 이후 현재 인구 52만여명의 준대도시의 모습을 갖췄다. 포항은 과거 한국 근대화를 위한 철강재 조달기지였지만, 지금은 영일만 204㎞의 해안을 발판삼아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려는 도시재생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첨단산업도시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동빈내항. 포항시는 이를 ‘포항운하’라고 부른다. / 포항시 동빈내항 물길 살리기와 해양공원 조성 약 100년 전, 영일만의 바닷물은 형산강 하류를 흐르는 강물과 더불어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해도·죽도동 일대를 휘감아 돌았다. 이 물결은 포항 도심에 ‘동빈내항’을 형성했고,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녔다. 이 물 흐름은 1914년 홍수 예방을 위해 형산강 하류에 둑이 쌓이면서 끊겼다. 이후 1960년 말부터 시작된 철강공단 건설과 함께 포항 도심이 급격히 확장되면서 동빈내항도 신음하기 시작했다. 생활오폐수가 밀려들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주변 마을은 ‘도심 속 외딴 섬’처럼 슬럼화했다. 포항시가 내항 복원에 나선 때는 2009년이다. 영일만~동빈내항~형산강 하류로 이어지는 물길을 다시 뚫고, 주변에 공연장·음악분수·카페 등을 갖춘 해양공원(9만6500여㎡)을 조성하고, 827가구가 모여 살던 479동의 낡은 슬럼가 건물을 정비했다. 물길 살리기는 ‘포항운하’라는 이름으로 2013년 11월 길이 1.3㎞, 폭 20m, 평균 수심 1.7m 규모로 완성됐다. 사회적기업 (주)포항크루즈가 운영하는 57인승·46인승·17인승 유람선 3대가 동빈내항~죽도시장~송도해수욕장~선착장 구간을 2개의 운항코스로 나눠 관광객들을 수송한다. 하루 평균 600여명, 연간 20여만명의 관광객이 포항 도심을 흐르는 동빈내항과 전망대·홍보관을 찾고 있다. 인근 영일대해수욕장에는 2013년 국내 유일의 ‘바다 위의 정자’가 등장했다. 영일만 안쪽 바다를 바다 수면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변의 거리악사들은 한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영일대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무료 공연을 한다. 포항의 해양관광은 2000년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의 ‘새천년광장’과 여러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본격화했다.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포항 호미곶 새천년광장의 일출. / 포항시 양극화 시대의 마감과 영호남의 화합, 갈등과 배제의 사회분위기를 없애자는 취지로 육지와 바다에 각각 설치한 ‘상생의 손’은 호미곶을 해양관광 명소로 바꿨다. 이후 새해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 2만명에게 떡국을 대접할 전국 최대 가마솥(지름 3.3m, 둘레 10.3m, 깊이 1.3m), 포항지역 설화인 ‘연오랑·세오녀상’과 호랑이상 등의 조형물, 대형 화석·수석박물관, 풍력발전기 등이 잇따라 설치됐다. 고속철 포항노선이 지난 4월 개설되면서 수도권과 중부권 주민들의 포항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러시아산 석탄을 싣고 북한 나진항을 출발한 화물선이 영일만항에 도착했다. 남북과 러시아 사이의 물류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리는 시범사업이었다. 영일만항은 2009년 9월 3만t급 컨테이너 4선석 규모로 문을 열었고, 국내뿐 아니라 북한·러시아와 일본을 연결하는 환동해 거점물류 기지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운송사업이 활성화하면 영일만항은 러시아와 중국 동북3성의 물동량 처리에 큰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면서 해당지역의 화주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에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정학적 장점 때문에 일본도 러시아행 자동차의 물류전진기지로 영일만을 선택할 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영일만항이 환동해와 북방 물류의 거점항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영일만항에는 2020년까지 2조8463억원을 들여 16선석의 부두와 8.1㎞의 방파제가 건설될 계획이고, 항만 배후도로 9.7㎞와 동해중부선 신포항역~영일만항 구간 9.2㎞의 인입철도가 개설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또 철강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과 ‘강소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과 포항테크노파크·방사광가속기·막스플랑크한국연구소·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포항이 보유한 다양한 연구기관과 연구인력을 활용하면 강소기업의 활성화가 용이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 해안 덕장에서 가공 중인 과메기. / 포항시 철강산업 일변도에서 산업구조 다변화 포항에는 과거에 조성했거나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가 국가산단 4개·일반산단 12개·농공단지 1개 등 모두 17개이다. 이들 중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 등 3개 읍·면에 걸쳐 오는 2019년까지 조성 중인 612만여㎡(산업시설 350만여㎡)의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철강업체와 연계한 철강·기계분야뿐 아니라 전자정보·선박·에너지부품 업체들에게 주로 분양될 예정이라고 포항시는 밝혔다. 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곳이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와 이인리 일원 146만여㎡에 오는 2020년까지 조성된다. 기계·전기·전자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메카트로닉스’ 및 부품 소재를 비롯해 바이오·의료, 그린에너지, 지식서비스 업체들에 분양될 예정이다. 매년 11월쯤 영일만 어민들의 손길은 몹시 바빠진다. 과거 어촌 주민들끼리 겨울철에 먹었던 보잘 것 없는 과메기가 1990년대 후반부터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기 때문이다. 과메기는 과거 청어로 만들었지만, 너무 기름진데다 잔뼈가 많고 가공기간이 오래 걸리면서 원양산 꽁치로 대체됐다. 과메기의 맛도 조금씩 바뀌었다. 과거에는 꽁치 성어를 통째로 과메기를 만들어 제법 비릿한 맛을 냈지만, 지금은 아예 처음부터 꽁치의 배를 갈라 두 쪽으로 나눠 만들어 꼬득꼬득한 맛이 있다. 400여개의 크고 작은 과메기 생산업소들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500~600t을 생산, 800억~9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물회는 어민들이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 별 반찬 없이 잡은 생선에다 양념을 버무려 먹었던 것이지만, 지금은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다. 오징어·우럭·광어 등 살아있는 물고기를 회를 쳐 갖은 야채와 함께 고추장을 버무린 후 얼음 또는 물을 부어 먹는 것이 물회다. 횟집 주인 김상현씨(50·포항 북구)는 “물회는 계절에 관계없이 포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잘 팔리는 음식이지만, 더운 여름철에는 그 수요가 폭증한다”고 말했다.
백승목 경향신문 전국사회부 기자 2015.10.26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