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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볼을 인기 스포츠로, 대표팀 아시아 맹주 자리도 되찾도록 지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대한핸드볼협회장 선거 단독 출마

      스포츠종합

      “핸드볼을 인기 스포츠로, 대표팀 아시아 맹주 자리도 되찾도록 지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대한핸드볼협회장 선거 단독 출마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단독 입후보했다”며 “협회는 별도 투표 과정 없이 심의 절차를 거쳐 13일 곽 사장을 4년 임기 신임 협회장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발표했다. 곽노정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으로 일하면서 한국 핸드볼에 쏟아온 관심과 지원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를 맡은 2008년 이후 1500억원 이상을 지원해왔다. 곽 사장은 또 핸드볼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은 국내 5대 단체 스포츠로 정착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실업 리그인 H리그의 경기력 향상, 전 경기 생중계, 스포츠 마케팅 등에 힘을 쏟아 임기 내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인기 스포츠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맹주의 지위를 되찾고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곽 사장은 “16년 넘게 사랑과 지원을 이어온 최태원 회장께 전문 경영인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의 뜻을 가져왔다”며 “신임 협회장이 되면 최 회장의 철학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핸드볼 위상을 높이고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2025.01.08 09:33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대한핸드볼협회장 선거 단독 출마

      스포츠종합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대한핸드볼협회장 선거 단독 출마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8일 “곽 사장이 단독 입후보하였으므로 별도 투표 없이 심의를 통해 13일 4년 임기 신임 협회장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노정 사장은 그동안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이 한국 핸드볼에 쏟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SK그룹은 지난 16년간 한국 핸드볼 발전을 위해 1500억원 이상 투자했다. 이어 핸드볼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은 국내 5대 단체 스포츠로 정착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핸드볼 H리그의 경기력 향상과 온·오프라인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곽 사장은 “신임 협회장이 된다면 최 회장의 철학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핸드볼의 위상을 높이고 도약 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재흥 기자 2025.01.08 09:31

    • SK하이닉스도 상반기 성과급 ‘기본급 100%’ 지급키로

      생활

      SK하이닉스도 상반기 성과급 ‘기본급 100%’ 지급키로

      SK하이닉스가 전 임직원에게 상반기 성과급으로 최대치인 기본급 100%를 지급키로 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올해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기본급 100%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는 생산성 목표 달성에 따라 지급하는 격려 차원의 인센티브로, 상반기와 하반기마다 최대 기본급 100%까지 지급된다.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함께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Select USA 한­미 투자 협력 포럼’에서 손상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KOTRA 제공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세에도 올해 1분기 매출 12조1557억원, 영업이익 2조8596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삼성전자 역시 지난 6일 반도체와 스마트폰, TV 등 주력 사업부에 올해 상반기 성과급으로 최대치인 기본급 100%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냉장고와 세탁기 등 제품을 담당하는 생활가전사업부는 예상보다 저조한 경영실적으로 인해 전사 사업부 중 가장 낮은 기본급의 62.5%를 지급받는다.

      이충진 기자 2022.07.08 14:01

  • 주간경향

    •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D램 점유율 첫 1위

      경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D램 점유율 첫 1위

      지난 1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는 가운데 딜링룸 디스플레이를 통해 외신이 SK하이닉스 실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점유율 36%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가 34%, 마이크론이 25%로 뒤를 쫓았다. SK하이닉스는 특히 핵심 기술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70%의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의 점유율은 작년 1분기 삼성전자 41%, SK하이닉스 30%로 10%포인트 이상 격차가 컸으나, 4분기 삼성전자 37%, SK하이닉스 35%로 좁혀지다 올해 1분기 역전됐다. 이는 HBM 호황에 더해 삼성전자의 주력인 범용 메모리 반도체가 수요 침체와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로 부진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D램 분야, 특히 HBM 메모리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회사에 큰 이정표가 되는 사건”이라고 해석했다. HBM 수요가 유지되는 한 SK하이닉스가 선두를 달리는 점유율 구도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발 관세 장벽에도 HBM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수요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HBM 시장은 무역 충격에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며 “HBM의 주요 적용처인 AI 서버는 ‘국경 없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무역 장벽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관세 우려에도 HBM을 포함한 고부가 D램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이 HBM 시장 성장에 리스크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주력인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이며, 후속 제품인 HBM4(6세대) 12단 제품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샘플을 공급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제품을 양산하고 향후 HBM4E 개발에도 속도를 내 HBM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도 경쟁력 회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하는 엔비디아 공급망 합류에 시도하고 있으나, 1년 넘게 구체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는 상태다. 삼성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전영현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AI 경쟁 시대에 HBM이 대표적인 부품인데 그 시장 트렌드를 조금 늦게 읽는 바람에 초기 시장을 놓쳤다”며 “차세대 HBM에서는 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계획대로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주영 기자 2025.04.09 15:33

    • 경제

      SK하이닉스, 도시바 품에 안을까

      ㆍ도시바 메모리에 자금지원하면서 지분 확보 옵션설 떠돌아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메모리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까. 일본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입찰과 관련해 6월 2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잡음이 불거지며 요동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향후 도시바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인수 주체로 거론되지 않으며 자금 대출 역할에 그쳤던 SK하이닉스가 실제로 의결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또 이전부터 지속돼온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도시바의 소송전 결과도 인수전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바는 지난 6월 21일 반도체 매각입찰의 우선협상자로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도시바는 “(일본) 산업혁신기구, (미국) 베인캐피털,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의 컨소시엄을 도시바 메모리 주식회사에 관련된 우선교섭(협상) 선으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치 측면에서나 임직원 고용승계, 민감한 기술 일본 유지 면에서 가장 좋은 제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자금만 지원하는 SK하이닉스는 인수 주체로 거론되지 않았다. 산업기술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기술을 외국 기업에 넘긴다는 일본 내의 부정적 여론, 향후 독점금지법 심사 통과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반도체 생산현황을 듣고 있다. / SK그룹 제공 수요 폭증하는 낸드플래시에 기술 우위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참여하게 돼 향후 도시바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게 된 점이 장점으로 해석됐다. 반도체 시장에서 매섭게 추격해오고 있는 중국·대만 업체나 그동안 낸드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신규 경쟁자의 진입을 막는 효과를 거두게 돼 향후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닦았다는 분석도 잇따랐다. 유력 후보군에 끼지 못했던 SK하이닉스가 최종적으로 발을 담그게 된 것도 무리하게 경영권을 확보하지 않겠다는 쪽으로 전략을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뒤집어보면 SK하이닉스가 지분이익을 볼 수도 없고,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개입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어느 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붙는 것도 사실이었다. 도시바를 SK하이닉스가 품에 안으면 상대적으로 약한 첨단 낸드 기술을 확보해 단숨에 낸드 시장의 강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을 반도체 업계가 도시바 인수의 가장 큰 장점으로 거론해 왔는데, 이 같은 효과를 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보존되는 비휘발성 메모리를 뜻하는 낸드플래시는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고용량·고사양 제품들이 늘고 빅데이터,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구축,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등이 발달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그동안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요가 절대적이었지만, 최근에는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대체하고 있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같은 엇갈린 해석 속에 실제로는 SK하이닉스가 향후 도시바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의 계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나중에 베인의 지분을 전부 또는 일부 인수할 수 있다고 전했고, 로이터도 SK하이닉스가 향후 지분 취득이 가능하도록 전환사채로 자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시바 측은 SK하이닉스가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았지만, 최근 SK하이닉스의 의결권 요구 보도가 나오면서 잡음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 측은 지분 요구권과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으면서도, 일본 내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 도시바와 SK하이닉스의 ‘시너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SK그룹이 삼성전자와 경쟁하기 위해 도시바 메모리와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 구축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SK 고위 관계자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공식적으로 관련 반응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최태원 SK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 사장은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과 함께 도시바 메모리 인수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SK측 “삼성전자와 경쟁하기 위한 것” 박 사장은 D램에 강한 SK하이닉스와 낸드플래시에서 기술 우위를 보이고 있는 도시바가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길 원하고 있으며, 도시바가 취약한 D램 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고객들은 낸드와 D램을 세트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SK하이닉스와 도시바가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메모리 기술에서 D램과 낸드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이 일본 언론에 양사의 시너지를 강조한 것은 최근 일본 내 여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인수보다는 상호 기술협력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지분 획득 가능성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인수전에서 자사의 독점적 권리를 주장하는 웨스턴디지털의 반발을 심화시킬 여지도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6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매각 중단 명령을 요청한 상태다. 법원은 오는 14일 심리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바는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반론서를 제출하는 한편, 도쿄지방재판소에 부정경쟁행위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명령 신청과 1200억 엔(약 1조222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섰다. 향후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가 향후 도시바 매각협상을 뒤흔들 가능성이 크다. 웨스턴디지털의 권리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올 경우 매각 조건이나 컨소시엄 구성에 변화를 줘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윤주 경향신문 산업부 기자 2017.07.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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