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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50 건 검색)

정부, 서울 16개 전통시장에 농산물 가격인하 지원…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전국으로 확대 계획
정부, 서울 16개 전통시장에 농산물 가격인하 지원…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전국으로 확대 계획
2024. 04. 09 07:01경제
대상 품목 사과·대파·오이·애호박 품목별로 14.0∼49.5% 인하될 듯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이 장을 보며 지갑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추진하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사업이 서울시 16개...
테슬라, 잇단 가격인하 ‘제 발등에 도끼’?...순이익 44% 급감
테슬라, 잇단 가격인하 ‘제 발등에 도끼’?...순이익 44% 급감
2023. 10. 19 08:55경제
테슬라의 대형 전기트럭 세미가 ‘사이버트럭’을 운반하고 있다. 테슬라 제공. 고금리·경기침체 등에 대응해 전기차 판매가격을 잇달아 내리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 3분기...
가격인하 경쟁, IRA 등 보호주의···전기차 시대 ‘사면초가’ 현대차그룹
가격인하 경쟁, IRA 등 보호주의···전기차 시대 ‘사면초가’ 현대차그룹
2023. 04. 03 17:17경제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현대차그룹 제공 전기차 시대로 전환을 서두르는 현대차그룹 앞엔 다양한 걸림돌이 나타나고 있다.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이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각국의...
코로나 재확산에 진단키트 불티…편의점 가격인하 나서
코로나 재확산에 진단키트 불티…편의점 가격인하 나서
2022. 07. 26 10:52경제
편의점CU 모델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CU제공.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편의점의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 18∼24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코로나19편의점CU세븐일레븐GS25엔데믹 시작

스포츠경향(총 12 건 검색)

이마트 발 초저가 전략…유통업체 가격인하 경쟁 불 붙나
이마트 발 초저가 전략…유통업체 가격인하 경쟁 불 붙나
2024. 01. 16 14:15 생활
이어지는 고물가에 이마트가 연초 내놓은 초저가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파격’ 선언 일주일 만에 일부 품목 매출이 최대 300% 늘어난 것으로, 이마트가 주도하고 나선 이 같은 초저가 전략이 경쟁사들의 가격 인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지난 5~11일 ‘가격파격’이란 이름의 초저가 할인 품목 40여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에서 최대 300%까지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식품 매출 신장률은 ▲호빵(144%) ▲대파(140%) ▲삼겹살·목심(49%) 순으로 높았고, 가공식품·일상용품 상품군에서의 할인 대상 40개 상품 매출의 경우 같은 기간 96% 늘었다. 40개 대상 품목 중 특히 전략 제품으로 내놓은 화장지·세탁세제·바디워시·치약 등 생필품 매출 신장률의 경우 모두 30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마트는 올 해부터 매달 ‘식품 3대 핵심 상품’과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에 판매하겠다는 내용의 ‘가격파격’을 선언했다. 지난해 9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취임하며 내세운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한 대표는 당시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으로 본업 경쟁력을 배가하겠다”며 “매달 선보일 초저가 상품과 다음달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비용 절감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마트의 선제적 가격 인하 조치는 유통업계 전반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마트의 가격파격 선언 뒤 경쟁업체들 역시 라면·콜라·우유 등의 제품 가격을 이마트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낮춘 것. 만두와 식용유도 묶음 구매 시 할인해주는 식으로 가격 인하에 나서는 한편 이마트가 대표적으로 내세운 가격파격 제품군인 세탁세제와 바디워시 등도 이마트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내렸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 이마트 제공 이에대해 이마트는 “기대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상시 최저가’를 지향하는 이마트를 따라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내릴수록 소비자가 얻는 이익은 커진다는 것. 이마트는 오랫동안 이어진 고물가 속에 고객의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는 유통업계의 노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는“이마트가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으로 본업 경쟁력을 배가하겠다는 비전을 구현한 것이 바로 ‘가격파격 선언’”이라며 “매달 선보일 초저가 상품과 2월에 시작할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 한정판 상품들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비용 절감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 종량세 시행 앞두고 “카스 가격인하” 4.7 % 낮춰
2019. 10. 14 17:00 생활
오비맥주(대표 고동우)가 내년 종량세 시행을 앞두고 자사 효자 브랜드인 카스 맥주의 출고가를 선제적으로 인하했다. 21일부터 카스 맥주 전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해 2020년 말까지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현행 1,203.22원에서 1,147.00원으로 4.7% 내리게 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내년부터 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면 맥주의 국내 생산이 활성화돼 수입제품에 비해 국산맥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량세 도입을 촉구하고 국산맥주 중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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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증인 소환 박현종 BHC 회장 “신선육 가격인하, 적극 검토”
국감증인 소환 박현종 BHC 회장 “신선육 가격인하, 적극 검토”
2018. 10. 15 19:48 생활
본사의 광고비 횡령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갑질 의혹으로 국정감사에 소환 된 치킨 프랜차이즈 BHC 회장이 신선육 가격인하 등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현종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증인 신청에 따라 이날 감사에 출석했다. 전 의원은 “BHC는 다른 회사에 비해 신선육 가격이 높은 데다, 점주들에게 받은 광고비와 본사가 쓴 광고비가 비슷하다”며 “점주들에게 받은 돈으로 광고비를 충당한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 회장은 “광고비 부문은 오해받은 측면이 있다”며 “기업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상생방안을 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5일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현종 BHC 회장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박현종 회장은 본사가 신선육에 광고비를 부과해 가맹점에 부담을 지웠다는 의혹과 관련 “광고비 부분은 오해인 부분이 있다”라며 “400원을 수취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신선육 가격에서 400원을 낮췄기 때문에 결국 광고비는 명목상”이라고 설명했다. 신선육 공급에서 다른 프렌차이즈와 400원 가량 차이가 나는 등 공정 및 공급가가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 박 회장은 “실질적으로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박 회장은 “단적으로 잘라 보게 되면 그 말이 맞지만 실질적으로는 전체 스토리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BHC가 전국 가맹점협의회 간부로 활동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단행하는 등 ‘갑질’ 논란과 관련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보고를 받았지만 실질적으로 직접 하지 않기 때문에 약속을 했다는 부분은 잘 모르겠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 보고를 통해 받아봐야 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 방안을 언급하며 오해를 풀겠다는 의사는 밝혔다. 그는 “광고비 부분은 가맹점주협의회와 이번달 내 만나 설명회를 하기로 되어 있다”며 “상생방안은 추가적인 차원에서 하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가격인하를 하겠다고 이 자리에서 약속하기는 어렵지만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HC와 가맹점주 갈등은 지난 5월부터 불거졌다. 전국 1400개 가맹점주들은 BHC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7%로 교촌, BBQ 등 다른 경쟁사에 비해 3~4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bhc 매출은 2391억원으로 교촌(3188억원)보다 적었지만, 영업이익은 교촌(204억원)의 3배(648억원)였다. 가맹점주들은 “BHC가 점주들에게서 받는 신선육과 해바라기유 원가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BHC 본사는 그간 가맹점주들과 별다른 논의를 하지 않았지만, 국정감사를 앞두고 상생협약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전해철 의원실에 BHC 측이 제출한 상생협약 관련 문서에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 가맹점협의회와의 대화 정례화, 문제 발생 시 수시설명회 개최, 상생협약식 실시 등 내용이 담겼다. 현재 공정위는 BHC가 올해 1월부터 광고비 수치 정보 공개서를 삭제하고 생육가격을 인상한 400원 가량 인상한 것과 관련해 광고비 횡령 혐의를 확인 중에 있다.
종량세 개편 수입맥주 세금 낮아져, 수제맥주 업계 ‘가격인하’ 기대감
종량세 개편 수입맥주 세금 낮아져, 수제맥주 업계 ‘가격인하’ 기대감
2018. 07. 12 16:10 생활
정부에서 추진중인 맥주 주세 개편안이 수입맥주 가격을 더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맥주업계 관계자들은 “종량제로 계산할 경우 고급 수입맥주에 붙는 세금은 지금보다 최대 90%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싼 가격 때문에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크래프트 맥주들은 종량세 개편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맥주 과세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맥주에 붙는 세금을 현행 출고가 기준으로 산정하는 ‘종가세’에서 알코올 도수나 전체 양으로 매기는 ‘종량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맥주업계에 따르면 관세청 품목별 국가별 수출입실적을 근거로 현재 국내 수입맥주의 주세를 살펴본 결과 그리스 맥주의 리터(ℓ)당 주세액은 6600원대, 영국 1800원대, ;아일랜드 1300원대, 일본과 프랑스 1000원대 등이다. 이들 맥주는 주세 체계가 종량세로 개편되면 리터당 평균 주세가 840원~850원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최대 90%까지 세금이 낮아지는 셈이다. 실제로 기네스는 현행 종가세 체재에서 주세가 리터당 1400원대 후반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일본 맥주 브랜드 ‘아사히’와 ‘기린’ ‘삿포로’ 등은 1010원대, 프랑스의 프리미엄맥주 ‘크로넨버그1664’는 900원대 후반대, 덴마크의 ‘칼스버그’는 900원대 중반이다. 그러나 종량제 체제로 가면 800원대로 낮아진다. 기네스의 경우 지금보다 40%가량 세금이 싸지는 셈이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맥주 선진국에서 수입되는 유명 프리미엄 맥주들이 현재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묶음 형태로 할인 판매되고 있다”며 “종량세 개편 이후에는 더욱 높아진 가격 경쟁력을 발판으로 수입맥주의 할인판매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종량제 개편이 수입맥주에 불리하다는 시각이 많지만, 실제 세금이 더 낮아질 것”이라며 “‘6캔에 만원’ 등 파격 할인행사는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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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총 2 건 검색)

[CAR]BMW가 주도한 수입차 가격인하(2007. 08. 21)
2007. 08. 21 경제
5시리즈 새모델 1900만 원 내려… 다른 업체들도 일부 품목에 적용 지난 5월 22일 BMW코리아는 기존 모델에 비해 최고 1900만 원 인하한 가격으로 BMW5시리즈를 출시했다. 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 수입차의 가격인하 바람이 거셀 조짐을 보인다. 수입차 업체들은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하는 수입차가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고가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성능 대비 합리적 가격’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해왔다. 이 때문에 ‘한국 소비자는 수입차 업체의 봉’이라는 말도 나왔다. 무수한 비난에도 꿈쩍도 하지 않던 수입차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차량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BMW코리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포드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등 수입차 업체들은 일부 모델이기는 하지만 기존 모델보다 싼 가격에 새 차를 출시하거나 프로모션을 실시해 다양한 혜택을 적용, 사실상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까닭은 일단 국내의 비난여론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BMW코리아가 5시리즈의 새 모델들을 이전 모델에서 대폭 인하한 가격에 출시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가격을 1900만 원이나 인하해 출시한 BMW 528i는 7월 전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7월 전체 수입차 판매 1위 달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수입차 7월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한 BMW 528i는 7월 한 달간 305대가 팔려 오랫동안 판매 1위 자리를 지키던 혼다의 CR-V를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BMW의 선전이 다른 수입차 업체에도 큰 자극이 되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견해다. SK네트웍스의 수입차 병행수입 방침도 수입차 업체의 가격인하를 부추긴다. 병행수입이란 국내의 공식 수입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수입하는 것을 말한다. 그만큼 유통과정을 줄일 수 있고 공식 수입업체가 찻값에 반영시키는 인건비, 광고홍보비, A/S비용 등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어 가격이 싸질 수밖에 없다. SK네트웍스는 우선 9월쯤 비공식 수입업체 자격으로 벤츠 S 500L 모델을 400~500대 수입, 벤츠코리아가 판매하는 가격보다 5000만 원 정도 싸게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2억 원을 넘기 때문에 만일 SK네트웍스의 병행수입 계획이 성사할 경우, SK네트웍스가 판매하는 벤츠 S 500L의 가격은 약 1억5000만 원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수입차 업체의 한 관계자는 “병행수입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어서 9월에 성사될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렉서스 등 수입차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고 있는 것도 수입차 가격인하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정위는 현재 같은 모델인데도 국내에서 외국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한 혐의로 수입차 업체들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경우, ‘각 딜러에게 판매가격을 강제했다’는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데 이어 세무조사를 받음으로써 앞으로 가격인하가 불가피할 듯하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한 후 처음으로 가격할인 행사에 나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공정위의 세무조사가 결국 수입차 가격을 하락시키는 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공정위 세무조사도 가격하락 부추겨 수입차 업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BMW코리아,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포드코리아 등은 아예 신차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BMW코리아는 528i를 기존 525i보다 1900만 원 인하한 가격으로 출시했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최대 500만 원 낮춰 고급 세단 300C를 선보였다. 포드코리아도 이전 모델보다 싼 가격을 책정해 뉴 이스케이프를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S-Class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처럼 할인행사를 통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볼보자동차코리아처럼 취득세·등록세 등을 지원해 구입 비용을 낮추는 업체도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고급 브랜드로 이름 나 있는 업체들이 가격 인하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의든 타의든 고급 브랜드들이 가격 인하에 앞장서는 것은 전체 수입차 업체들의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수입 중고차 시장의 경직, 브랜드 가치의 하락 등 부정적 측면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가격 인하를 망설이는 업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가격 인하의 중심에 서 있는 BMW코리아 측 역시 “이번 가격 인하가 앞으로 무조건 가격을 인하하겠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신차가 출시될 때의 시장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힌다. 대기업의 수입차 병행수입도 문제점은 있다. 공식 수입업체를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품 조달이 어렵고 의무보증기간을 보장할 수 없다. 이는 곧 소비자가 A/S를 받는 데 매우 곤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SK네트웍스 측은 병행수입이 성공할 경우 정비망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다소 부정적 측면과 단점이 있다 해도 소비자로서 가격 인하만큼 더 반가운 희소식은 없을 것이다. 더욱이 국내 수입차 시장은 시장점유율 5%를 넘어 10%를 바라볼 만큼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이제 ‘한국 소비자는 수입차 업체의 봉’이라는 소리가 더는 나오지 않아야 할 것이다.
CAR
[CAR]수입차 ‘군침도는’ 가격인하
[CAR]수입차 ‘군침도는’ 가격인하(2006. 01. 10)
2006. 01. 10 경제
수입차 업체들의 가격인하가 2006년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3000만 원대 고급 세단인 파이브헌드레드를 출시해 수입차 가격인하를 주도한 포드는 2006년 1월 1일부터 2000만 원대 중형 세단 뉴몬데오(2.0Ghia)를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포드유럽에서 생산한 뉴몬데오는 유럽 현지에서도 중형 세단 판매율 1, 2위를 다툴 만큼 인기차종이다. 2000cc에 145마력의 듀라텍 HE엔진을 창작한 뉴몬데오는 주행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코너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운전자의 안전을 최대 고려한 지능형안전시스템(IPS:Intelligent Protection System)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편의사양도 빠뜨리지 않았다. 뉴몬데오가 기존 몬데오와 가장 크게 구별되는 것은 디자인. 중형 세단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기 위해 앞모습에 변화를 주었다. 포드코리아는 사양 면에서는 오히려 더 고급화하면서도 뉴몬데오의 가격을 266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2005년 모델(3160만 원대)보다 500만 원 싼 가격이다. 디젤 승용차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푸조도 새해부터 2006년형 푸조 407 HDi 모델을 기존 모델(4850만~5150만 원)보다 400만~500만 원(4350만~4750만 원) 인하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가격인하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 한불모터스측은 “전년 대비 판매량 100% 신장에 따른 프랑스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이라고 밝혔다. 2005년 5월 국내 최초로 디젤 승용차를 공식 출시하면서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을 이끈 푸조의 407 HDi는 지난해 판매량에서도 푸조 모델 중 으뜸을 차지했다. 407 HDi는 2000cc 엔진에 경제성, 가속능력, 파워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한불모터스측은 “2006년형 모델은 옵션과 내부사양 면에서 최고급을 지향”했다고 말한다. 뉴몬데오와 마찬가지로 푸조 역시 최고급으로 출시하면서도 가격은 수백만 원 인하하는 셈이다. 레이싱모델 김지애 ‘악플’때문에 일주일 동안 운 적 있어요 섹시함과 깜찍함을 겸비한 김지애는 팬카페(cafe.daum.net/racinggirlja) 회원 수가 8000명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1년, 현재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의 권유로 데뷔했다. 스스로 “눈이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할 만큼 김지애의 눈은 맑고 투명하다. 크고 새까만 눈동자와 긴 생머리가 잘 어울린다. 게다가 쭉 빠진 몸매는 그녀가 왜 인기 모델인지 실감케 한다. 레이싱 모델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고개를 젓는다. “오히려 데뷔할 당시 환경과 인식이 훨씬 좋았다”며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과 악플 때문에 일주일간 운 적도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레이싱 모델의 유니폼이 점점 야해지는 것도 불만이다. “옷이 야하면 야할수록 여러 포즈를 취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그녀는 “2006년에는 옷을 보고 팀을 선택할 생각”을 하고 있다. 요즘 영어공부와 드럼 배우는 데 푹 빠진 그녀는 “시집가기 전에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한다. 김지애는 현재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뿌듯하단다. “한창 예쁠 때 하는 일이기에 나중에라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김지애는 “항상 감사하며 살겠다”고 말한다.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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