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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98 건 검색)

“겨울철 농한기 토양 검정받으세요”···강릉시농업기술센터, 작물별 시비 처방
2024. 12. 16 12:24 사회|지역
...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토양 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양 검정’은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토양검정농한기강릉시
강릉시,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여성 친화 안심 거리’ 조성
2024. 12. 05 10:26 사회|지역
... 도로 120m 구간 스탬프·도색 공사으로 밝게 개선 주변 2곳에 ‘안심 비상벨’ 설치도 강원 강릉시는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여성 친화 안심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여성안심거리강릉시
강릉시, 상·하수도 요금 7~10% 인상
2024. 11. 19 13:17 사회|지역
... 1월 고지분부터 적용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상·하수도 시설 개량을 위한 투자비를 확보하고, 요금 현실화율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1월 고지분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7~10%가량...
하수도요금강릉시상수도
강릉시 “나이 구분 없이 모든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2024. 10. 25 11:45 사회|사회|지역
... 출산당 25회,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오는 11월부터 나이 구분 없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난임 시술 지원 조건도...
난임강릉시부부출산

스포츠경향(총 22 건 검색)

굵직한 탁구 대회가 또 열린다…강릉시, 2026년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유치
2024. 02. 26 20:51 스포츠종합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들이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6년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유치에 성공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이 또 성과로 이어졌다. 강릉에서 2026년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ITTF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년 ITTF 서밋에서 강릉시가 스페인 엘리칸테-엘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홍규 시장을 비롯한 강릉시 관계자들은 ITTF 서밋 직후 발표된 결과에 환호했다. 당초 강릉시보다는 2016년 대회 개최 경험이 있는 엘리칸테-엘체가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ITTF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한국 탁구의 저력을 인정하면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지난 2일 직접 발표한 유치신청도시 PT도 힘이 됐다.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 없이 40세 이상의 탁구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오픈대회다. 유럽을 중심으로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됐으나 최근 아시아와 아메리카 등에서 관심이 높아졌다. 올해 대회는 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다. 참가선수만 평균 4000명 이상에 달한다는 점에서 규모가 남다르다. 동반 가족들까지 감안한다면 세계 각국에서 1만여명의 움직인다는 점에서 경제 효과도 크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해준 국제탁구연맹에 감사드린다. 유승민 회장님 이하 대한탁구협회 관계자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18 동계올림픽과 2024 유스동계올림픽을 치러낸 인프라와 기반 시설이 있는 만큼 개최 준비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부산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지켜본 국제무대 관계자들 마음이 호의적으로 작용하지 않았겠는가. 2026년 강릉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은 엘리트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 탁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대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화답했다.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 “강릉시 국제 브랜드 가치 높였다”···국내외 8천여명 함께한 11일간의 대장정 막 내려
2023. 07. 14 01:59 연예|생활|생활|생활|생활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 전세계 최대규모 합창대회이자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손꼽히는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13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3일 강릉아레나에서 7,000여명의 관객의 축하를 받으며 화려하게 개막한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강릉 일원을 음악으로 물들이면서 모든 공연 전석매진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대회 기간 6만 3천여명의 관람객과 연인원 3만 8천명의 합창단 및 스태프가 참여하면서, 총 10만 1천여명이 합창으로 함께 하는 기록을 세웠다.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주요 방송 및 언론사들의 주목을 받으며 대회 1개월 전부터 약 800건 이상의 보도가 이어져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허용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강릉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서 K-POP에서 한걸음 나아가 K-합창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전세계 34개국에서 온 324개팀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폐막식, 시상식, 경연, 우정콘서트, 축하콘서트, 세계합창총회, 워크숍 등의 공식 행사와 공연장 주변에 마련된 무료 포토부스 및 스탬프투어, 한글 이름 캘리그라피 등의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모두 인기리에 진행되었다. 또, 합창단들은 강릉의 거리 곳곳에서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하여 강릉 일대가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변모했으며, 11일간 강릉에 머무르며 관광수요 회복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였다. 인터쿨투르 월드랭킹에 꼽히는 유명 합창단부터 우크라이나 소녀 합창단, 종교계 합창단, 사회참여 합창단 등 다양한 합창단들이 전하는 음악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고 음악적 배경이나 장르를 넘어서 누구나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장마전선에 의한 궂은 날씨로 인해서 거리 퍼레이드는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경포해변과 월화거리 등 야외에서 진행 예정이던 우정콘서트는 강릉시청과 강릉시노인종합복지관 등의 실내로 장소를 옮겨서 취소 없이 진행했다. 폐막식은 11일간의 여정을 함께한 참가국들의 행진을 시작으로, 차기 개최국 발표와 함께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목소리로 평화를 염원하는 대합창이 펼쳐졌다.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개장 준비 돌입
2022. 06. 20 18:46 생활
연합뉴스강원 강릉시가 해수욕장 정상화에 따라 동해 대표적 피서지 경포해수욕장 피서객 유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7월 8일부터 8월 21일까지 45일간 경포와 주문진 등 지역 16개 시범·일반·마을해수욕장을 운영한다. 경포는 개장일 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시장과 의회 의장, 수상 구조요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남항진과 염전은 공사 관계로, 안인과 금진은 자체 결정에 따라 개장하지 않는다. 경포해수욕장은 성수기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7일간 중앙통로 200m 구간의 수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하는 야간개장을 한다. 뜨거운 햇볕으로 인한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수상 안전요원 20명과 경찰, 소방인력 등을 하루 40명 배치하는 한편 조명시설과 함께 밤에도 반짝이는 LED 수영 부표를 설치하고 수상 오토바이 등 구조장비도 갖춘다. 경포에는 중앙광장 좌측 백사장에 사각 풀장과 슬라이드 2개 등을 설치해 무료 해수 풀장을 운영한다. 피서객 안전을 위해 경포해수욕장에는 인명구조 드론을 운용한다. 인명구조 장비 투하장치와 조명등을 부착하고 야간비행이 가능한 드론 2대를 운영해 인명구조에 투입한다. 이안류 발생 시 경고 방송과 상황을 전파하는 감시 체계도 가동이 된다. 피서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행사도 3년 만에 정상화한다. 경포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7월 8일부터 3일간 ‘2022 경포 비치비어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행사가 열리는 중앙통로에는 맥주와 음식을 판매하고 공연과 파티, 체험행사 등이 이뤄져 경포에서의 여름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같은 달 18일에는 경포썸머페스티벌이 ‘불후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꿔 열린다. 일상회복으로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불법과 무질서 행위를 단속한다. 경포해수욕장 주변 숙박업소와 횟집 상가 호객행위 근절과 상가 인도 및 도로 무단점용에 대해서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지난해 강릉시 담당 해수욕장에는 경포 26만 6873명을 비롯해 70만 9473명 피서객이 찾았다.
강릉시, ‘어흘리 산림관광 안내센터’ 준공
2022. 02. 07 17:49 생활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는 지정 관광지인 대관령 어흘리관광지 일원의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내에 ‘어흘리 산림관광 안내센터’를 신축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안내센터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221㎡, 지상 1층으로 지어졌으며 내부에는 공중화장실과 안내소, 외부에는 대규모 공영주차장 등을 갖췄다. 인근 대관령박물관, 치유의 숲, 대관령 소나무 숲길, 대관령 옛길, 강릉의 걷는 길 등 다양한 산림자원 콘텐츠와 연계해 여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는 지난해 12월 동부지방산림청과 대관령 권역의 산림관광 활성화 및 안내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동부지방산림청 숲길등산지도사 등 약 5명 전문인력이 배치돼 숲길 안내 등 주된 역할을 하게 된다. 2014년 16만3천㎡를 관광지로 지정받은 대관령 어흘리관광지는 도로, 주차장, 안내소, 화장실 등의 공공편익 시설을 비롯해 트리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국·도비 16억 원 등 총 58억원을 들여 도로, 교량, 주차장 등을 조성했고 이번 안내센터를 추가 조성함으로써 주요시설 대부분 완료된 상황이다.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강릉시, 시민 네트워크 연결 ‘문화도시’ 거듭난다
2020. 11. 22 20:36 문화/생활
강릉문화재단이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으로 벌이는 네트워크 창의파티가 열리고 있다.강릉시가 상향식 풀뿌리 문화도시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그 중심에 선 문화민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도시 사업 거버넌스의 핵심인 문화민회는 지금까지 7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적극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도시포럼 ‘작당모의’와 ‘네트워크 창의파티’ 등 시민주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릉시의 문화도시 추진 과정에서 돋보이는 것은 시민활동 결집 → 강릉문화민회 결성 → 문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 순으로 만들어진 시민중심 거버넌스와 사업추진 체계 구축 방식이다. 의결조직인 ‘강릉시문화도시추진위원회’, 집행조직인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협력적 시민 파트너이자 워킹그룹인 ‘문화민회’ 사이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과 상향식 조직 방식이 그 핵심이다. 강릉시는 조례와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하향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여타 지자체와 달리 상향식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문화도시추진위를 가장 나중에 조직한 이유도 문화민회의 대표성을 갖는 시민이 추진위에 참여토록 하기 위함이다. 강릉이 ‘커피의 도시’로 자리 잡는 데 한몫 단단히 한 커피탐사대 대원들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강릉시가 문화도시를 추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시민사회의 회복’과 ‘사회적 자본의 확대’다. 이에 힘입어 ‘강릉문화민회’는 지난해 5월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한 이후 현재 700여 명이 함께하는 강릉시의 대표적 시민단체로 성장했다. 문화도시지원센터의 활동을 기반으로 ‘느리고, 느슨한 조직’으로 조금씩 성장해 지난 9월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후 ‘아름다운 위원회’ ‘쾌적한 위원회’ ‘재미있는 위원회’ 등 3개 분과를 설치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화민회는 철저하게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운영된다. 그 결과 한 고교생이 ‘쾌적한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강릉시는 문화민회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처음 시작한 일은 라운드 테이블 운영이다. 세대와 계층, 주제를 아우르는 의제를 설정해 시민의 관심 사항을 논의하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레 문화도시에 참여를 유도했다. 문화도시워크숍이 열리고 있다.라운드 테이블은 자연스럽게 지역 문제와 관련한 공론의 장으로서 ‘문화도시포럼’ 운영으로 이어졌다. ‘문화도시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 최근 개최된‘문화도시와 교통’에 이르기까지 10여 차례 지속된 포럼은 문화도시 개념과 문화도시 전망, 실천 방향을 설정하는 시민 논의에 크게 기여했다. 강릉시민의 자발적 참여 확산에 분기점이 된 사업은 ‘작당모의’다. ‘작당모의’는 주제에 상관없이 세 사람 이상이 모여 기획한 사업계획을 심사해서 2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는데, 시민의 ‘자발성’ ‘창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사후 정산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정된 20개 팀의 활동 결과가 뛰어났으며, 공유하고 확산할 사업도 대거 발굴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과 공유회와 전시회도 성황리에 마쳐 지역 사회에 큰 자극이 되고 있으며, 문화도시를 추진하는 다른 여러 지자체에서도 이 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과 예술가 간의 만남과 교류, 협업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네트워크 창의파티’, 교육과 컨설팅 등이 결합하는 로컬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는 ‘열린문화기획학교’, 지역별 생활문화 거점 지원사업인 ‘오방’, 지역 주민과 연극인을 위한 연극학교 개설 등으로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 시작한 ‘시민기록활동가’ 모집과 교육, 활동은 지역 아카이빙을 통해 지역 조사-발굴-연구-활용으로 성장해 나가는 장기적 포석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것은 이런 활동이 연계되고 순환되는 구조라는 점이다. 시민의 자발성을 끌어내고, 자율성을 부여해 신뢰를 쌓고, 시민의 문화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지원 사업을 만드는 순환구조다. 문화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는 시민이 공감하고 즐기는 도시문화의 공유성과 창조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체계를 갖춘 도시 만들기를 지향한다. 문화도시를 추진하거나 추진을 준비 중인 도시는 현재 60곳이 넘는다. 시민이 사업의 중심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구호가 아닌 실체로서 시민거버넌스가 필수적이다. 강릉의 문화길잡이가 된 ‘책다방’에 모인 강릉시민들.이런 가운데 시민의 성장과 이를 바탕으로 한 민주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강릉시 문화도시 추진 사례는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다. ‘시민’ ‘자율성’ ‘민주주의’ ‘거버넌스’ ‘문화적 관점’ ‘지속가능성’ 등이 구호가 아니라 실제로 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문화도시가 같은 사업방식을 추구할 필요는 없겠지만,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상향식 거버넌스 구축은 문화도시의 기본 철학이자 문화부에서 문화도시정책을 추진하는 근본적 이유다. 이에 대해 지금종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강릉에서는 지역의 자연환경, 지역에 축적된 역사성이 도시 공간과 시민의 일상에 녹아들어 독특한 이미지와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과정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 강릉의 ‘고유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일이다. 지자체장이나 소수 전문가들이 인위적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만들고 홍보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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