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845 건 검색)
- 강원도,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집중 단속···2025년 3월까지
- 2024. 12. 15 08:54사회
- ... 전경. 강원도는 이달부터 오는 2025년 3월까지 야생동물 밀렵과 밀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군, 야생생물관리협회 강원지부 등과 함께 민·관...
- 야생동물밀렵밀거래강원도
- 김진태 강원도지사 “도민 불편 없도록 업무 수행해 달라”···육동한 춘천시장 긴급 귀국
- 2024. 12. 04 13:57정치
- ...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45년 만에 선포됐던 비상계엄이 국회의 요구로 해제된 4일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공직자들에게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림...
- 김진태강원도지사육동한탄핵, 국내외 영향
- 원주 성황림, 생태관광지역 선정···강원도 내서 7번째
- 2024. 11. 28 14:57사회
- ...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원주 성황림은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태관광지역을 보유하게 됐다. 안중기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강원도...
- 성황림강원도원주생태관광지역
- 산란기 도루묵 통발로 잡으면 1000만원 벌금?···조례까지 만들어 단속 나선 강원도
- 2024. 11. 26 16:31경제
- ... 이용해 산란기를 맞은 도루묵을 잡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고성군 제공 강원도는 지난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반인(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채취 행위인 일명 ‘해루질’에...
- 도루묵통발산란기강원도속초시고성군
스포츠경향(총 337 건 검색)
- ‘심혈관질환’ 강원도 고성 응급환자, 초고령 위중 환자 건강 되찾아
- 2024. 11. 17 09:50 생활
- 의정부을지대병원 의료인 전용 핫라인이 환자 골든타임 지켜내 강원도 고성에서 이송된 심혈관질환 응급환자 A씨가 퇴원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송현 교수, 유양기 교수) 심뇌혈관 네트워크 시범사업 선정기관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중증의 심혈관질환 환자 2명을 살려냈다. 특히, 이번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심장 및 뇌혈관질환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위해 구축한 ‘의료인 전용 핫라인(Hotline)’이 덕분이었다. 12일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에 사는 A(57, 남)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2시 30분경 일상생활 도중 흉통이 발생해 속초의료원을 방문한 결과 급성심근경색 의심 소견이 나왔다. 속초의료원에서 남양주현대병원으로 전원된 A씨는 심혈관조영술 결과 좌전하행지 관상동맥이 꽉 막힌 상태였다.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은 크게 ▲좌전하행지 ▲좌회선지 ▲우관상동맥 등 3개로 이뤄져 있다. 이 3개 중 하나라도 막히면 심장에 혈류 공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심장근육의 괴사가 진행돼 심장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양주현대병원 의료진은 같은 날 오후 의정부을지대병원 의료인 전용 핫라인을 통해 환자 상태를 공유하고 전원을 요청,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양기 교수는 신속한 수술이 이뤄지지 않으면 환자가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응급상황이라는 것을 감지하고 즉시 전원을 수락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남양주현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이날 오후 11시 21분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유양기 교수의 집도로 무인공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았고, 수술 후 일주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초고령의 심혈관질환 환자가 응급 수술로 건강을 되찾기도 했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B(90, 여)씨는 요양원 입소 검진을 받던 중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 의정부 백병원으로 이송돼 급성대동맥박리증 진단을 받았다. 의료인 전용 핫라인을 통해 같은 날 오후 5시 14분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2시간여 만인 오후 7시 33분 응급 수술에 들어갔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준 교수는 대동맥 치환술을 시행, 수술은 약 4시간만에 마쳤으며 B씨는 현재 일반 병동에서 회복 중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양기·이준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발생 후 1시간에 2%씩 사망률이 증가하는 초응급환자다. 두 환자 모두 상태가 안 좋아 1분 1초가 소중한 상황이었다”며 “의료진 핫라인 덕분에 준비시간을 최대한 줄였고 신속하게 수술에 들어가 무사히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B씨의 경우 90세의 초고령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좋은 결과라 할 수 있고, 여러 병원이 평소 협력과 소통으로 상호 유기적인 체계를 유지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사망률 0%, 재원기간이 타 병원 평균 재원기간의 1/3 수준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 민주당 강원도당 “김진태 지사·권성동 의원 ‘건국절’ 망언 규탄”
- 2024. 09. 04 21:20 생활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4일 “김진태 지사와 권성동 국회의원은 반역사적이고 소모적인 건국절 논란으로 역사를 왜곡해 선열을 모욕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행태를 즉각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달 15일 광복절 경축 행사에서 ‘건국절’ 관련 발언으로 행사를 파행으로 이끈 바 있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도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있으며, 선열들의 피로 기록된 투쟁의 역사에 있다”며 “일본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도 받지 못했는데 오히려 가해자인 일본의 식민 침탈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 “김 지사와 권 의원은 망언을 취소하고 독립유공자들과 도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며 “정쟁에만 몰두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멈추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라”고 요구했다. 김도균 도당위원장은 “자랑스러운 대한독립의 역사와 광복 정신을 훼손하고, 친일 역사를 복원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위험하고 후안무치한 행태는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에 동조하는 김 지사와 권 의원의 망언은 도민들을 참담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온 국민이 축하해야 할 광복절과 건국일을 볼모로 민주당이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권 의원이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지적을 하자 민주당이 뒤틀린 시각으로 해석해 문제 삼았으며, 더 심각한 것은 삐뚤어진 역사관을 도민에게 심어 불신을 조장하고 선동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취임 이후 3·1절과 광복절마다 일관되게 독립과 건국 과정에서 헌신한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들의 피땀 어린 희생을 강조해왔다”며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정쟁을 일삼으며 도민 갈라치기를 위해 골몰하지 말고 진정한 애국의 행보를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도 광복절 경축 행사에서 ‘1948년 건국’을 언급한 김진태 지사를 향해 “역사에 기록될 친일 매국 망언”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전공노 강원본부는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김 지사의 축사에 대해 “일본 식민 지배를 합법화하는 건국절 발언”이라며 “강원도지사인지 일본 돗토리현지사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급한 친일 매국적 역사 인식도 문제지만, 정치인도 아닌 공직자가 앞장서서 도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는 건 더 큰 문제”라며 “지사 때문에 강원도 공무원들은 얼굴을 들기가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했다. 전공노 강원본부는 또 “김 지사는 광복절 망언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도민통합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촉구를 ?g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달 15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 행사에서 “1948년 건국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친일 반헌법적 일제강점기를 합법화한다는데 그러면 일제 강점이 없었다는 말이고, 우리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이냐”고 발언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1948년에 건국했다면 이는 반헌법적이고 일제의 강점을 합법화시키려는 핑계”라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정면으로 반박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 지사는 또 “어떤 분들은 3.1 독립선언과 임시정부 수립이 이뤄진 1919년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고 주장하지만, 당시에는 국민으로부터 부여된 통치권이 없었고, 주권이 미치는 영토도 없었다”며 “만약 1919년에 건국이 되었다고 하면 나라가 이미 있기 때문에 독립운동도 필요 없고 광복 자체도 부정하는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발인이 이어지자 김문덕 광복회 강원도지부장 등 회원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퇴장을 하면서 이날 행사는 파행을 빚었다.
- 이성민 “쉬는 게 뭔지 몰랐다…번아웃→강원도 한 달 살이” (핑계고)
- 2024. 07. 18 15:53 연예
- 유튜브 ‘뜬뜬’ 배우 이성민이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240718 mini핑계고 : 유재석, 이성민, 신하균, 조세호 @뜬뜬편집실 (OneCam)ㅣ EP.16”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이성민과 신하균, 방송인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이성민에게 최근 여행을 다녀온 곳이 있냐고 물었다. 이성민은 “강원도 가서 한 달 살기 하고 왔다. 난생 처음 그런 시간을 가져 봤다”고 답했다. 유재석이 “어디 한 달 살기, 저는 개인적으로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좀 들고”라고 하자 이성민은 “저도 그런 생각 했었다. 근데 너무 좋았다. 그동안 쉬는 게 뭔지 잘 몰랐다”고 반응했다. 유튜브 ‘뜬뜬’ 이어 “동료 배우가 한 작품을 끝내고 ‘쉬고 온다’ ‘비우고 온다’고 하면 ‘왜 쉬어? 뭘 비워?’ 그런 입장이었는데 나이 들어서 이제 늦게 그걸 깨달은 거다. 아 좀 쉬어야겠구나. 약간 번아웃 같은 게 왔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성민은 시골집 마당에 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하는 로망이 있었는데, 이상과 현실이 달랐다면서 “벌레가 너무 많다. 밤에 무섭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게 또 부지런해야 한다. 할 일이 되게 많다. 불멍 할 때야 좋지만 그거 누가 치우나”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성민은 “결국 불멍도 안 했다. 한 달 사는 동안 친구도 거의 안 왔다. 멍 때리고 동네 걷고 뛰고 하루 종일 말 안 했다. 가끔 동료들이 전화 와서 목소리가 왜 그러냐 하면 ‘종일 말을 안해서 그렇다’고 했다.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건강해져서 왔다”고 이야기했다.
-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 진욱, 케미왕 강원도에 떴다!···안성훈∙진해성과 듀엣 버스킹
- 2024. 07. 15 05:46 연예
- TV조선 방송 캡처 가수 진욱이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진욱은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이하 ‘산물딴’)에 출연해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특집을 꾸몄다. 진욱은 시청자가 원하는 조합으로 버스킹을 준비했다. 먼저 안성훈과 함께 ‘꼬꼬즈’로 팀을 이루고, 태백 황지연못에서 ‘위로’를 테마로 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태진아의 ‘동반자’를 선곡해 오프닝을 열었고, 훈훈한 듀엣 무대와 긍정 에너지로 위로의 버스킹을 펼쳤다. 두 번째 버스킹을 위해 진해성과 ‘진진브라더스’ 팀을 결성했다. 버스킹 홍보에 나선 진욱은 꽃밭에 들어가 “누가 꽃일까?”라고 애교를 부리며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 리조트 잔디 광장에서 ‘극복’을 테마로 버스킹을 시작한 진욱과 진해성은 “마음이 울적한 날에는 거리를 걸어야 한다”며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열창했다. 듣기만 해도 힘이 나는 진욱의 목소리에 따뜻한 진심이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버스킹을 마친 후 진욱은 또 한번 시청자들이 원하는 대로 ‘산물딴’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욱은 뭐든 열심인 모습으로 게임에 임하는가 하면, ‘산물딴’의 백종원다운 능숙한 요리 실력으로 저녁을 준비했다. 또 룸메이트 진해성과 말끝마다 “사랑해”를 외치는 미션을 하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진욱은 TV조선 ‘미스터로또’, ‘슈퍼콘서트’,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 등에 출연 중이며 방송 및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주간경향(총 8 건 검색)
- [정태겸의 풍경](42)강원도 평창 칠족령 - 동강이 숨겨둔 천하절경(2023. 02. 17 11:04)
- 2023. 02. 17 11:04 문화/과학
- 문희마을은 평창의 보물 같은 곳이다. 굽이굽이 한참을 들어가야 비로소 만나게 된다. 강원도 평창과 정선의 경계에 서 있는 오지다. 호랑이가 나온다고 해도 믿을 법하다. 그 문희마을 뒤로 백운산이 거대한 병풍처럼 둘러쳐 어깨를 펴고 있다. 여기서 가장 가까운 마을이 정선 덕천리의 제장마을이다. 예전부터 두 마을은 사이에 높다랗게 솟은 칠족령을 넘어 다니며 교류를 했다.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여기서는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이 고개에 ‘칠족령’이라는 이름이 붙은 데에는 전하는 설화가 있다. 문희마을의 선비가 낮잠을 자고 나니 키우던 개가 사라졌다. 가구에 칠하려고 모아둔 옻 진액 그릇이 넘어져 있고, 개 발자국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그 발자국을 따라서 가다가 숲길의 끄트머리에서 기가 막힌 풍경을 만난다. 동강의 감입곡류 구간이다. 산 좋아하는 사람 사이에 칠족령의 이름을 알린 게 이 동강의 풍경이다. 가히 천하의 절경이라고 할 만한 거대한 협곡이다. 동강 하면 자연스레 영월을 떠올리지만, 강의 절정은 평창과 정선 사이에서 펼쳐진다. 파란 물빛이 보는 이의 마음을 뒤흔든다. 먼 곳까지 겨울에 찾아가야 하는 이유, 그 물빛 하나로 충분하다.
- 정태겸의 풍경
- [정태겸의 풍경](33)강원도 양양군 휴휴암 - 생명을 살리는 바다(2022. 09. 23 14:25)
- 2022. 09. 23 14:25 문화/과학
- 처음 이 광경을 보면 감탄을 내지를 수밖에 없다. 많아도 너무 많다. ‘물 반 고기 반’이라는 표현도 적당치 않다. 물보다 물고기가 더 많다. 양식장에서도 이런 광경을 보기 어려울 것이다. 강원도 양양의 휴휴암. 바닷가 바로 앞에 지어진 사찰인데, 그 역사는 짧다. 암자답게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가 푸른 동해가 내다보이는 자리에 지어진 게 시작이다. 그러다 1999년 바닷가에서 누워 있는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정작 이 절을 유명하게 만드는 건 황어 떼다. 활짝 핀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연화대라고 부른다는데, 널찍한 그 모습이 광어 같다며 ‘광어바위’라 부르는 해안가 옆으로 수천마리의 황어가 모여 있다. 생명을 살려 공덕을 짓는 행위인 방생처로 유명한 이곳을 찾은 사람은 황어에게 먹이를 주고, 그 먹이를 따라 황어 떼가 자리를 잡았다. 어른도 아이도 광어바위에 오르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다. 이런 광경을 어디서 본단 말인가. 이 너른 동해안에서도 휴휴암 앞바다는 생명을 살리는 바다다.
- 정태겸의 풍경
- [정창수의 ‘나라살림을 제대로 바꾸는 법’]강원도의 재정여력이 부산보다 높다고?(2020. 08. 21 15:20)
- 2020. 08. 21 15:20 경제
-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형편을 이야기할 때 ‘재정자립도’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래서 공무원 월급도 주기 빠듯한 지자체가 뭘 할 수 있겠냐고 주장한다. 이런 ‘재정여력 부족’ 프레임은 언론들의 기본적인 보도 행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체장들도 재정여력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사업에 난색을 표한다. 시민들도 대개 이러한 ‘재정여력 부족’ 프레임에 갇혀 있다. 그래서 중앙에서 예산을 확보하는 것에 사활을 걸고, 중앙 예산 확보가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의 능력으로 여겨진다. 정찬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2016년 용인시장을 역임할 당시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 추진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경향신문 자료사진 이렇게 모든 지자체가 재정여력 부족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형편이 다 같지는 않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비수도권 지자체가 예산이 더 부족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는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통합재정개요’에 따르면 지방세 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243곳 중 113곳에 이른다. 이러한 통계가 ‘재정여력 부족’ 프레임의 강력한 근거다. 그런데 이게 사실이라면 상당수 지자체는 공무원의 월급도 못 주고 허덕이거나 남은 돈이 별로 없어서 사업을 할 수 없어야 한다. 하지만 재정여력의 근거는 재정자립도인데, 이는 일반회계 중 자체수입만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국세가 80%에 달하고, 지방세가 20%대에 불과한 우리 현실에서 재정자립을 하는 지자체가 오히려 매우 특수하다. 부족한 재원은 교부세로 충당한다. 국세의 20%가량을 차지한다. 지방교부세는 2020년에만 52조원에 이른다. 지방교부세는 국고보조금과 달리 꼬리표가 없다. 즉 조건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포함해 계산한 것이 ‘재정자주도’다. 따라서 진짜 재정여력은 재정자주도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의존 재원이라 하더라도 지방정부가 자주적으로 쓸 수 있으면, 재량여력은 증가하기 때문이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와 자주도를 비교해 보았다. 전남(19.8%), 강원(23.5%), 경북(26.2%) 등의 예산상 재정자립도는 대구(47.6%)나 부산(52.4%)은 물론 전국평균(46.8%)보다 낮다. 하지만 교부세를 받고 난 후 결산상 재정자주도는 강원(79.4%), 전남(73.9%), 경북(75%) 등이 오히려 대구(73.8%), 광주(72.5%), 부산(68.1%)보다 높다. 자체 재원이 낮은 대신 지방교부세 등 자주재원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교부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차이는 자체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일수록 크게 나타난다. 가령 서울은 결산상 재정자주도와 예산상 재정자립도 차이가 8.6%포인트에 불과하다. 강원, 전남은 각각 55.9%p, 54.1%포인트 차이가 난다. 결론적으로 상대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도 자주재원은 풍부해 재정자주도는 높을 수 있으며, 반대로 재정자립도는 상대적으로 높아도 재정자주도는 낮을 수 있다. 이는 지방세 등 자체 재원이 부족해 자체 사업을 하기 어렵다는 기존의 통념과 배치된다. 언론과 지자체는 이런 것을 알고도 모른 척하는 것일까. 아니면 알면서도 말하지 않고 재정 운용 능력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 정창수의 ‘나라살림을 제대로 바꾸는 법’
- [사진공모전]강원도 동해시 대진항(2012. 04. 24 17:48)
- 2012. 04. 24 17:48 사회
- 강원도 동해시 대진항에 갔습니다. 추운 겨울날 해초를 채취하기 위해 바닷가에 나온 할머니의 등에는 무거운 짐이, 이마에는 긴 세월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_ 허규연 ■ 응모 요령 소재나 주제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과도한 보정은 사양합니다. 합성한 사진도 곤란합니다. 촬영 장소와 시간을 밝혀 주시고, 짧은 글도 덧붙여 주십시오. 사진사이즈를 2mb 이상으로 올려주세요. ■ 응모 방법 seokgu@kyunghyang.com으로 사진과 글,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보내 주세요. ■ 상품 매월 ‘이달의 최우수작’ 수상자에게 니콘 디지털 카메라 S6000 1대 수여.(기종은 추후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입니다. ■ 발표 및 게재 매주 지면. 월별 최우수작은 다음달 첫째주. 후원 : 니콘이미징코리아
레이디경향(총 25 건 검색)
- 가을 정취 흠뻑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호캉스 어때?
- 2024. 10. 17 10:17 레저/여행
- 위크데이 공홈 특전으로 아이 동반 시 2인(소인)까지 조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도심형 실내 키즈 테마파크 플레이타임 VIP입장권(성인1+소인1) 역시 체크인 시 특별 선물로 제공된다. 단풍 명소 휘닉스 파크가 가을의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는 ‘위크데이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리뉴얼 스카이 객실 투숙권, 온도 레스토랑 조식, 한식당 온담(또는 차이니스 레스토랑 청림) 식사권, 치킨 교환권(와인으로 변경 가능)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위크데이 공홈 특전으로 아이 동반 시 2인(소인)까지 조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도심형 실내 키즈 테마파크 플레이타임 VIP 입장권(성인1+소인1)을 체크인 시 특별 선물로 제공된다. 휘닉스 파크 측은 “10월과 11월은 강원도 단풍이 절정을 이뤄 가을 여행 최적의 시기로 꼽힌다. 특히 태기산 자락에 둘러싸여 있는 휘닉스 파크는 단지 내에서도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강원도 대표 단풍 명소로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휘닉스 파크 가을 위크데이 상품은 주중 2인 기준 17만 9천 원부터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난여름 휴가 만족도…강원도·대전 ‘약진’, 제주 ‘급락’
- 2024. 10. 08 11:18 레저/여행
- - 여행지 점유율 1위 강원도, 만족도에서 첫 1위 - 대전, ‘빵지순례’ 힘입어 최하위→10위로 대반전 - 제주, 2년째 3계단씩 하락…하위권으로 밀릴 판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결과 여름휴가여행 만족도에서 강원도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설악산 풍경.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여름휴가여행 만족도에서 강원도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고물가 논란의 중심지’ 제주도는 2년 연속 하락해 7위로 내려앉은 반면, ‘만년 꼴찌’ 대전은 ‘빵지순례 성지’로 떠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9월 2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052명에게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그 지역에 ‘얼마나 만족했는지(만족도)’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추천 의향)’를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해 16개 광역시도별(세종시 제외)로 비교했다. 조사에서는 만족도, 추천 의향과 별도로 각 지역의 ‘여행자원 매력도’와 ‘여행환경 쾌적도’ 10개 세부 항목에 대해서도 평가하도록 해 각 시도별 종합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했다. 세부 비교 항목은 ‘여행자원 매력도’ 측면 5개(△쉴 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 거리 △살 거리)와 ‘여행환경 쾌적도’ 측면 5개(△청결·위생 △편의시설 △물가·상도의 △안전·치안 △교통환경)였다. ■ 여름휴가지 만족도 : 이변의 주역은 강원∙대전∙제주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강원도가 719점으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이 715점으로 2위였고, 경상북도와 전라남도는 710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서울(702점, 5위), 경상남도(698점, 6위), 제주도(697점, 7위), 전라북도(690점, 8위), 울산광역시(688점, 9위)순으로 총 9개 시도가 평균을 상회했다. 강원, 여행자원 5개 항목 모두 3위 안에 강원도가 1위에 오른 것은 2016년 조사 시작 이래 처음이다. 전통의 여행지답게 매년 최상위권(2, 3위)을 유지해 왔으나 거의 매번 제주도에 밀렸고, 제주도가 4위로 내려앉은 작년에는 부산에 1점 차이로 선두를 내줬다. 여행자원 매력도 측면(4위), 그 중 쉴 거리(2위), 놀 거리(4위), 볼거리(5위) 항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반면 여행환경 쾌적도 측면에서는 중하위권(10위)에 머물렀다. 제주, 2년 사이 만족도 60점 하락 제주도는 2016~2022년 7년간 부동의 1위였으나 작년 4위로 내려서더니 올해는 7위에 자리했다. 여행자원 매력도에서는 3위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여행환경 쾌적도에서 취약했다. 특히 물가∙상도의 항목에서는 작년에 이어 최하위로 평가됐다. 여행자원 중 먹거리 항목의 평가가 2019~2022년 3위에서 작년 5위로, 올해는 6위로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고물가, 바가지 논란이 제주도 여행에 끼친 악영향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달 열린 ‘2024 대전 빵축제’에는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성심당 등 대전 지역 71개 빵집과 전국 10개 빵집이 참가했다. 대전 빵 축제 SNS 대전, 만족도 +55점 비약적 상승 일명 ‘노잼도시(재미없는 도시)’로 통하던 대전의 반전은 눈부시다. 대전은 지난 8년 동안 단 한 번을 제외하고 꼴찌(16위)였으나 올해 6계단을 뛰어올라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작년 10위권 밖이던 여행환경 쾌적도에서 2위로 약진했는데 세부 항목 중 물가∙상도의와 청결∙위생 항목에서 1위였다. 여행자원 매력도에서도 먹거리, 살 거리 항목에서 상위권(각각 4위)에 올랐다. ‘빵의 도시’를 테마로 한 관광 진흥 전략이 유행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여행 트렌드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부산, 여행자원에 비해 여행환경 취약 서울과 부산은 여행자원 매력도에서는 선두(각각 1위, 2위)를, 여행환경 쾌적도에서는 꼴찌(각각 16위, 15위)를 다퉜다는 공통점이 있다. 세부 항목별로 먹거리, 놀 거리, 살 거리에서 최상위권이었지만 청결∙위생, 교통환경은 최하위권인 점도 같았다. 자연보다는 대도시에 즐길 콘텐츠가 더 많다는 시대 흐름과 함께 교통, 치안, 상도의 등 대도시의 고질적인 환경 인프라 문제가 드러난 결과다. 경북, 고르게 양호한 평가 강점 경상북도는 작년보다 3계단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여행자원 매력도 6위, 여행환경 쾌적도 4위였으며 세부 항목별로도 특별히 처지는 것 없이 고른 평가를 받았다. 안전∙치안과 청결∙위생은 최상위권이었으나 먹거리와 물가∙상도의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 여름휴가 여행지 점유율 : 서울~강원, 서울~부산 라인의 부상 여름휴가지 점유율에서도 강원도(25.4%)는 압도적 1위였다. 각각 10% 미만에 그친 제주도(8.7%), 경북(8.5%), 전남∙부산∙경남(각각 8.2%) 등 2위 그룹의 3배 수준이었다. 증가한 지역은 서울을 중심으로 동부권(강원)과 동남권(대전∙대구∙부산) 라인이라는 특징이 있다. 여행의 핵심 콘텐츠가 자연에서 도시 문화로 옮겨가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초초긴축 성향이 있다. 전년 점유율과 비교해 강원도는 0.8%p 증가한 반면 제주도는 0.9%p 감소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주례여행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대로 최근 1, 2년간 제주도 여행 관심도와 계획 점유율 하락분만큼 ‘강원도’로 이동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 ‘메밀 꽃 필 무렵’ 강원도로 떠날 시간이 왔다
- 2024. 09. 12 09:00 레저/여행
- 휘닉스 파크가 메밀꽃 만개한 평창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휘닉스 가을 세일 페스타’를 출시했다. 강원도 평창군의 대표 축제인 효석문화제가 15일까지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 문화마을 일원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휘닉스 파크가 메밀꽃 만개한 평창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휘닉스 가을 세일 페스타’ 상품을 출시했다. 휘닉스 파크는 겨울 시즌 스키 슬로프 정상으로 운영되는 해발 1050m 몽블랑에 매년 메밀꽃밭을 조성하는데 8월 말부터 개화한 메밀꽃이 현재는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몽블랑 정상까지는 관광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이외에도 리뉴얼된 스카이 객실과 온도 레스토랑 조식 뷔페,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실내 에어바운스 놀이 공간 상상 놀이터(또는 루지랜드 중 선택) 이용권 등이 포함됐다. 또한 리조트와 효석문화마을은 약 7㎞, 차로 8분 정도 거리에 있어 축제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투숙객은 효석문화제 기간 중 메밀밭 포토존, 한지 공예전을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평창역에서 효석문화마을, 휘닉스 파크까지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휘닉스 파크 가을 세일 페스타 상품 가격은 2인 기준 13만 9천 원부터.
- 걷기 좋은 가을, 산 좋은 강원도에서 노르딕워킹 도전
- 2023. 09. 06 14:29 레저/여행
- 대한산악연맹 제공 더위 걱정 없이 걷기 좋은 계절이 왔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과 사단법인 대한산악스키협회는 오는 9월 24일(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고성종합운동장 및 고성산 일원에서 ‘2023 산림청장배 노르딕워킹대회’를 개최한다.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이란, 1930년 핀란드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들이 눈이 없는 계절에 스키폴을 이용해 걷는 훈련을 하면서 시작된 운동이다. 종주국 핀란드를 중심으로 향상된 이론과 운동 방법, 장비 개발의 발전을 거듭하며 1980년대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대중화되면서 자연에서 즐기는 유산소 전신 운동으로 자세 교정과 체력 향상, 기분전환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 산림청장배 노르딕워킹대회’는 엘리트부(11km)와 동호인부(5km)로 나뉜다. 엘리트부는 11km 코스를 6개월 이상 노르딕워킹 경험자 대상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동호인부는 5km를 현장 교육 후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대한산악스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네이버폼(https://naver.me/5wAaUuYv)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 150명 무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도시락, 기념품 및 완주주화를 제공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대한산악스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기간 중 열린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설악~금강권을 연결하는 4개 도시인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에서 개최된다.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세계 최초로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의 역사, 문화, 생활, 생태 등 모든 것과 평화콘텐츠를 접목한 전시와 학술, 체험,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노르딕워킹대회와 함께 연계 코스를 짜서 둘러봐도 좋겠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