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23 건 검색)

경기도, 경부·안산·경인 3개 노선 철도 지하화 추진…인천, 경인선 일부 노선 지하화
경기도, 경부·안산·경인 3개 노선 철도 지하화 추진…인천, 경인선 일부 노선 지하화
2024. 10. 23 16:05지역
...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청한 노선별 구간은 안산선(안산역∼한대역앞 5.1㎞), 경인선(역곡역∼송내역 6.6㎞), 경부선(석수역∼당정역 12.4㎞) 등이다. 경기도에는...
경인고속도로·경인선 지하화 15년여 만에 현실화하나
경인고속도로·경인선 지하화 15년여 만에 현실화하나
2024. 03. 07 17:19경제
... 전후로 경인고속도와 경인선의 지하화를 요구했다. 2022년 대선에서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경인선 지하화를 공약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인천 청라동과 서울 신월동의 15.3㎞ 구간이...
총선최초경인선지하화경인고속도로
제2경인선~월미도~북항 잇는 7km 인천항대교 생긴다
제2경인선~월미도~북항 잇는 7km 인천항대교 생긴다
2024. 02. 05 10:24경제
... 및 건설계획 등을 담을 예정이다. 건설계획은 중구 연안부두와 월미도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제2경인선~월미도~서구 북항을 잇는 길이 7㎞의 인천항대교이다.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의 이동권을...
인천도로제물포르네상스뉴홍콩시티검단신도시연안부두월미도인천항대교
인천~시흥~부천~목동 잇는 ‘제2경인선’ 민자사업으로 추진
인천~시흥~부천~목동 잇는 ‘제2경인선’ 민자사업으로 추진
2024. 01. 04 11:33경제
... 남동갑)·박찬대(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은 4일 인천시청에서 “민자사업자가 제출한 제2 경인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천부천시흥목동제2경인선민자적격성대우건설재정사업맹형규박찬대

스포츠경향(총 15 건 검색)

LG는 뛰고, SSG는 날고…폭주하는 ‘경인선’이 뜨겁다
LG는 뛰고, SSG는 날고…폭주하는 ‘경인선’이 뜨겁다
2022. 04. 11 13:49 야구
승리 뒤 환호하는 SSG 선수들(위)과 LG 선수들. 연합뉴스프로야구 LG는 11일 현재 개막 이후 8경기에서 7승1패를 기록했다. 6승1패로 시즌의 문을 열었던 2017년 초반 페이스를 뛰어넘는 쾌조의 출발이다. 그러나 LG는 선두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8연승의 SSG가 순위표 지붕에서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LG가 뛰면 SSG는 날아오르는 흐름. 서울의 LG와 인천 SSG가 프로야구로 ‘경인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시즌 초반이다. 때마침 두 팀은 11일부터 주중 3연전을 벌인다. 4월의 ‘한국시리즈’ 같은 빅매치다. 두 팀 모두 ‘우승 후보’ 수식어를 달고 시즌을 시작한 것은 맞다. 그러나 두 팀이 개막과 함께 이토록 빠르게 달려나갈 것으로는 대부분이 예상하지 못했다. 우승 후보 또는 5강 후보로 평가된 KT와 NC 등이 나란히 2승6패로 저조한 출발을 한 것이 이들 두 팀의 초반 레이스가 더욱 빛나 보이는 배경이 되고도 있다. 이제 시즌 초반 중에서도 초반으로 향후 판도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SSG와 LG는 초반 상승세를 통해 팀내 약점이 성공적으로 보완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웬만해서는 두 팀 페이스가 흔들릴 여지가 적은 이유다. SSG는 지난해 치명적으로 부실했던 마운드를 단단히 다시 세우고 있다. SSG는 지난해 팀 평균자책이 4.82로 나빴다. 특히 선발진 평균자책은 5.29로 전체 최하위였다. 국내 선발진인 박종훈과 문승원이 전반기에 나란히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여파 속에 시즌 내내 땜질 선발 찾기에 바빴다. SSG는 이제 8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팀 평균자책 1.97로 1위에 올라있다. 선발 평균자책은 0.92로 극강의 1위다. 새 시즌 스트라이크존 조정 효과 등으로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이 나타나며 리그 평균자책이 3.10까지 내려앉은 것을 감안해도 SSG의 마운드는 괄목상대 수준의 수치를 뽑아내고 있다. 더구나 SSG는 메이저리그에서 2년을 뛰고 유턴한 에이스 김광현 영입 효과 등으로 투수진 골격을 다져놓은 상황으로 지난해 같은 널뛰기 야구를 다시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SSG는 전통적으로 강한 타선에서는 팀타율 1위(0.272), 팀 OPS 1위(0.738)를 달리고 있다. 여전히 세다. LG는 팀타율 4위(0.247), 득점권 타율 3위(0.258), 팀홈런 2위(6개)에 오른 공격 지표의 변화가 고무적이다. LG는 지난해 팀타율 8위(0.250)에 득점권 타율도 9위(0.252)로 모두 하위권이었다. 대부분 공격 지표가 중상위권으로 올라가면서 지난해 다져놓은 마운드 높이가 더욱 돋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LG는 평균자책 2.19로 2위에 올라있을 만큼 올해도 투수진의 출발이 좋다. 그 중 불펜 자책은 0.26으로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SSG는 이번 잠실 3연전에서 이반 노바와 오원석, 윌머 폰트를 선발 마운드에 차례로 올릴 것이 유력하다. LG는 임찬규와 손주영에 이어 아담 플럿코를 선발투수로 대기시키는 수순이다. LG로서는 5~6회까지 이어질 선발 싸움에서 뒤지지 않는다면 경기 후반 불펜 싸움에서 승산을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SSG는 LG전에서는 막강 공격력으로 경기 초중반까지 리드를 잡는 것에 조금 더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이는 매치다.
SSG
[종합] ‘빨강 구두’ 최영완, 선우재덕 뺑소니 알았다...경인선 사망
[종합] ‘빨강 구두’ 최영완, 선우재덕 뺑소니 알았다...경인선 사망
2021. 10. 28 20:32 연예
KBS2 방송 캡처‘빨강 구두’ 최영완이 선우재덕 뺑소니 진실을 알게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경인선의 사망과 선우재덕 뺑소니 진실을 알게 된 최영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신 대신 차에 치여 중환자실에 누운 소옥경(경인선)을 본 김젬마(소이현)는 “엄마, 내가 나빴어. 나 좀 용서해줘 엄마. 오래 누워있지 말고 일어나. 제발 일어나 엄마”라고 눈물 흘렸다. 양선희(이숙)에게 오늘 밤이 고비라고 전한 김젬마는 왜 소옥경이 아버지의 봉안당에 갔냐고 물었다. 양선희는 소옥경이 꿈에 자꾸 김정국 사장이 나온다고 김젬마의 복수 좀 말려달라고 부탁하러 간 것을 말했다. 권혁상(선우재덕)을 찾아간 김젬마는 “내가 여기 왜 왔는지는 당신이 더 잘 알겠지. 살인자. 우리 엄마 살려내! 우리 아빠를 뺑소니 사고로 죽이더니 우리 엄마까지 죽이려고 해? 그다음은 나야?”라고 물었다. 무슨 말이냐며 뻔뻔하게 구는 권혁상의 멱살을 잡은 김젬마는 “살인자. 당신은 사람도 아니야. 우리 엄마 살려내!”라고 소리쳤다. 화가나 그를 밀쳐낸 권혁상은 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라고 경고했다. 증거를 다 가지고 있으니 경찰을 부르라고 소리 지르던 김젬마는 민희경(최명길)이 들어오자 서재를 나갔다. 얼굴의 상처를 보고 화가나 권혁상에게 가려는 윤현석(신정윤)을 말린 김젬마는 집에 돌아와 짐을 쌌다. 윤현석은 김젬마의 손을 잡고 “나 김젬마 씨랑 결혼할 사람이야. 김젬마 남편 될 사람이라고. 그러니까 말해봐요. 왜 이러는데”라고 물었다. 말없이 일어서는 김젬마에 그는 “복수하려고 그런다면서. 말해 봐. 누구한테 왜 뭐 때문에?”라고 되물었으나 김젬마는 소옥경에게 가봐야 한다며 서둘러 나갔다. 눈을 뜬 소옥경은 김젬마를 물었고 말을 하려고 하다 피를 쏟아냈다. 정유경(하은진)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소옥경에게 달려간 김젬마는 그의 사망 소식에 눈물 흘렸다. 김젬마를 발견한 이건욱(지상윤)은 “보지 마. 누나 우리 엄마 볼 자격 없어. 나가! 누나가 우리 엄마한테 살인자라고 그랬잖아. 우리 엄마 누구 때문에 고생했는데,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 누나만 아니었으면 우리 엄마 안 죽었어. 평생 고생만 한 우리 엄마. 나 호강도 못 시켜줬는데”라고 오열했다. 한편 민희경은 자신에게 같이 가자며 목을 조르는 소옥경 꿈을 꾸고 심란해했다. 소옥경은 최숙자(반효정)의 꿈에도 나타나 김젬마를 감싸주고 보듬어 달라고 부탁했다. 윤기석(박윤재)은 최숙자에게 소옥경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출근 준비를 하던 민희경은 소옥경 부고 문자를 받았고 권혁상은 자신을 살인자라고 소리 지르며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김젬마를 떠올리고 “증거라..”라고 중얼거렸다. KBS2 방송 캡처소태길(김광영)을 찾으러 온 권수연(최영완)은 윤기석에게 장례식장에 있다는 것을 들었다. 소옥경 영정 사진을 본 김젬마는 ‘엄마, 예쁜 우리 엄마. 편안하게 가세요. 우리 아빠랑 진호 만나거든 전 잘 있다고 전해주세요’라고 눈물을 보였다. 민희경과 권혁상이 장례식장에 온 것을 들은 김젬마는 “여기가 어디라고 와. 당장 나가! 당신들이 우리 엄마 죽였어. 그래놓고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나타나!”라고 소리 질렀다. 권혁상은 “그런다고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오는 것도 아니고, 죽을만하니까 죽었다고 생각해야지”라고 말했다. 황당해하는 김젬마에게 다가간 권혁상은 “너 대신 죽었어. 그러길래 적당히 멈췄어야지”라고 웃었다. 김젬마는 “네가 우리 엄마를 죽였어. 당장 나가! 이 살인자!”라고 소리 지르며 오열했고 그 모습에 민희경은 충격에 빠졌다. 장례식장을 빠져나온 민희경은 권혁상에게 “당신이 죽인 거 맞죠? 뒤처리나 잘해요. 잘못해서 꼬리 잡히지 말고”라고 경고했다. 권혁상을 붙잡은 소태길은 “우리 누나 죽인 사람, 당신 맞아? 내가 당장 경찰서 가서 신고할 거야. 옛날 일도 신고 할 거야. 당신이 젬마 아빠 김정국을 뺑소니 사고로 죽였다고”라고 말했다. 그 말에 권혁상은 “신고해. 난 네놈이 날 협박해서 돈 뜯어냈다고 경찰에 진술할 테니까. 지금 바로 갈까? 난 네놈한테 어떤 죄목을 씌워서라도 감옥에 처넣을 수 있어. 죽고 싶지 않으면 쥐죽은 듯이 조용히 엎드려 있어. 감히 내 동생을 꼬여내? 우리 수연이 털 끝 하나 건드리기만 해봐. 그럼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버릴 테니까”라고 협박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권수연은 혼란에 빠졌다. 과거 아픈 민희경을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는 권혁상의 팔목의 피를 발견한 권수연은 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나가라고 소리 지르던 그를 떠올린 권수연은 “그럼 그때?”라고 말했다. 권혁상을 마주친 권수연은 “오빠, 오빠가 젬마 아버지 죽였어? 나 다 알아. 옛날에 오빠가 젬마 아빠 뺑소니 사고로 죽인 거. 올케언니 우리 집에 데리고 온 날, 그날이었지. 맞아 그날이야. 그날 오빠 옷에 피가 묻어있었어”라고 말했다. 오해한 것 같다는 권혁상에 권수연은 “그날 오빠는 젬마 아빠를 죽인 거였어. 그리고 뺑소니를 쳤던 거고”라고 말했고 이를 가정부가 듣게 됐다. 말조심하라는 그를 따라나선 권수연은 “사실대로 말해보라고. 자수했어야지”라고 말했다. 회사와 어머니, 권수연은 어쩌고 자수하겠냐는 권혁상에 그는 “변명하지 마. 엄마랑 내가 아니라 민희경 때문이겠지. 오빤 그때 그 여자한테 미쳤을 때니까! 나 태길 씨 사랑해. 오빠 때문에 헤어지고 싶은 생각 눈곱만큼도 없어. 나보고 끝내라 마라 그런 소리 하지 마. 오빠는 그럴 자격 없으니까”라고 전했다. 장례식장에 온 윤기석은 김젬마 곁에 있는 윤혁석을 바라보고 눈물 흘리며 돌아섰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빨강 구두
‘빨강 구두’ 소이현, 경인선 죽음에 오열 “내가 잘못했어”
‘빨강 구두’ 소이현, 경인선 죽음에 오열 “내가 잘못했어”
2021. 10. 28 20:07 연예
KBS2 방송 캡처‘빨강 구두’ 경인선이 사망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소이현을 구하고 사망한 경인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신 대신 차에 치여 중환자실에 누운 소옥경(경인선)을 본 김젬마(소이현)는 “엄마, 내가 나빴어. 나 좀 용서해줘 엄마. 오래 누워있지 말고 일어나. 제발 일어나 엄마”라고 눈물 흘렸다. 양선희(이숙)에게 오늘 밤이 고비라고 전한 김젬마는 왜 소옥경이 아버지의 봉안당에 갔냐고 물었다. 양선희는 소옥경이 꿈에 자꾸 김정국 사장이 나온다고 김젬마의 복수 좀 말려달라고 부탁하러 간 것을 말했다. 권혁상(선우재덕)을 찾아간 김젬마는 “내가 여기 왜 왔는지는 당신이 더 잘 알겠지. 살인자. 우리 엄마 살려내! 우리 아빠를 뺑소니 사고로 죽이더니 우리 엄마까지 죽이려고 해? 그다음은 나야?”라고 물었다. 무슨 말이냐며 뻔뻔하게 구는 권혁상의 멱살을 잡은 김젬마는 “살인자. 당신은 사람도 아니야. 우리 엄마 살려내!”라고 소리쳤다. 화가나 그를 밀쳐낸 권혁상은 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라고 경고했다. 증거를 다 가지고 있으니 경찰을 부르라고 소리 지르던 김젬마는 민희경(최명길)이 들어오자 서재를 나갔다. KBS2 방송 캡처얼굴의 상처를 보고 화가나 권혁상에게 가려는 윤현석(신정윤)을 말린 김젬마는 집에 돌아와 짐을 쌌다. 윤현석은 김젬마의 손을 잡고 “나 김젬마 씨랑 결혼할 사람이야. 김젬마 남편 될 사람이라고. 그러니까 말해봐요. 왜 이러는데”라고 물었다. 말없이 일어서는 김젬마에 그는 “복수하려고 그런다면서. 말해 봐. 누구한테 왜 뭐때문에?”라고 되물었으나 김젬마는 소옥경에게 가봐야 한다며 서둘러 나갔다. 눈을 뜬 소옥경은 김젬마를 물었고 말을 하려고 하다 피를 쏟아냈다. 정유경(하은진)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소옥경에게 달려간 김젬마는 그의 사망 소식에 눈물 흘렸다. 김젬마를 발견한 이건욱(지상윤)은 “보지 마. 누나 우리 엄마 볼 자격 없어. 나가! 누나가 우리엄마한테 살인자라고 그랬잖아. 우리 엄마 누구 때문에 고생했는데,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 누나만 아니었으면 우리 엄마 안 죽었어. 평생 고생만 한 우리 엄마. 나 호강도 못 시켜줬는데”라고 오열했다. 하얀 천을 걷어내고 소옥경을 본 김젬마는 “엄마, 왜 이러고 누워있어? 일어나 봐. 내가 잘못했어. 내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 원망했어”라고 눈물 흘렸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빨강 구두
[종합] ‘빨강 구두’ 선우재덕, 소이현 살해 시도...경인선이 치였다
[종합] ‘빨강 구두’ 선우재덕, 소이현 살해 시도...경인선이 치였다
2021. 10. 27 20:32 연예
KBS2 방송 캡처‘빨강 구두’ 경인선이 소이현 대신 차에 치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교통사고가 난 경인선과 최명길-소이현 관계를 듣게 된 신정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옥경(경인선)은 김젬마(소이현)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는 “젬마야, 엄마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제발 윤 대표(박윤재) 동생이랑 결혼하지 마. 이건 아니라는 거 너도 다 알잖아. 권혜빈(정유민)은 네 동생이야. 이게 말이나 되니?”라고 말했다. 자신의 동생은 김진호 하나뿐이라고 말하는 김젬마에 소옥경은 “차라리 내가 죽을게. 내가 벌 받을게. 사는 게 지옥인데 더 살아서 뭐 하겠니. 내 발로 지옥 갈게”라며 울먹였다. 그 말에 김젬마는 “죽는 게 그렇게 쉬워요? 우스워 보여? 그럼 건욱이(지상윤)는 왜 살렸어요. 우리 아빠 죽인 권혁상(선우재덕)한테 그 더러운 돈 받지 말았어야죠. 아니면 지금 내가 하는 복수 잘한다 칭찬해야지 왜 말려요. 왜 엄마!”라고 소리 질렀다. 이어 그는 “엄마는 나 말릴 자격 없어. 도와달라는 말 안 해요. 그러니까 제발 방해만 하지 말아달라고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최숙자(반효정)는 집에 돌아온 윤현석(신정윤)에게 “한 번 나갔으면 됐지 왜 들어와”라고 말했다. 최숙자가 걱정돼서 들어왔다는 윤현석은 “할머니 형이랑 나밖에 없잖아. 안 나가요. 아무리 할머니가 손자 없는 셈 친다 해도, 원수가 됐든 말든 안 나간다고”라며 짐을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윤현석을 발견한 윤기석은 “장난해? 혜빈이는 우리 집 오고 넌 젬마 집 가고”라고 타박했다. 자신을 형이라고 말하는 윤현석에 윤기석은 “누가 네 형이야. 넌 내 동생 아니야”라고 답했다. 그 모습에 윤현석은 김젬마가 복수 때문에 자신과 결혼하려고 한다는 것을 떠올리고 윤기석에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윤기석은 말도 섞기 싫다는 듯 나가라고 말했다. 권혁상을 찾은 오 형사는 그에게 “일전에 회장님 뵌 적이 있습니다. 서장님 만나시러 우리 경찰서에 자주 놀러 오셨잖아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옛날에 있었던 뺑소니 교통사고 조사 때문에요. 공소시효는 다 지났는데 요즘 위에서 특별히 미제사건에 집착하시네요. 어떤 정신 나간 놈이 제보한 모양이에요, 회장님이 뺑소니 사건 범인이라고. 증거도 있다고 하는 모양인데. 보나 마나 뻔하죠, 괜히 돈 많고 힘 있겠다 싶어 찔러보는 것 같아요”라며 그의 반응을 살폈다. 당황한 권혁상이 증거에 관해 묻자 오 형사는 “신경 쓰지 마세요. 이번 일은 서장님이 화가 나셔서 특별히 더 세세하게 수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야 권 회장님 억울함도 풀리고 서장님도 회장님 볼 면목이 생긴다고요. 다음에 또 뵙죠”라고 전했다. 오 형사가 나가고 권혁상은 김젬마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분노했다. 의자에 앉으려던 권혁상은 자신의 손에 피가 묻은 듯 환각을 보고 혼란스러워했고 경호원에게 “김젬마 그년 잡아 와. 당장 잡아 와!”라고 소리쳤다. KBS2 방송 캡처권혁상은 김젬마에게 전화해 “용건이 있는데 좀 만나지. 직접 만나서 사과하고 싶네. 김젬마 씨 아버님 모신 납골당에서 봅시다”라고 말했다. 김정국과 김진호의 납골당 앞에서 김젬마를 말려달라며 울던 소옥경은 권혁상을 발견하고 숨었다. 권혁상이 납골당에 들어가고 김젬마가 나타나자 소옥경은 “쟤가 왜 여길?”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유를 묻는 김젬마에게 권혁상은 “사죄드린다고 했잖아, 김 사장님께”라고 답했다. 김젬마는 “아빠, 아빠를 죽인 살인범이 이제 와서 아빠한테 사죄하겠다고 하네요? 웃기지 않아요? 엄마를 빼앗아 도망가면서 아빠를 죽여놓고 단 한 번의 양심의 가책, 일말의 미안함도 없이 뻔뻔하게 자기 범죄를 감추기 바빴던 사람이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라며 비웃었다. 사죄를 드리러 온 사람에게 너무하다는 권혁상의 말에 김젬마는 “아빠, 나 이 사람 아빠랑 똑같이 죽여버리고 싶어. 내장이 다 파열되는 찢어지는 고통, 머리가 빠개지는 고통. 아빠랑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권혁상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군. 나도 그만큼 고통 속에서 살고 있었다는 걸 알아야지”라며 “내 진심을 알아주길 바라네”라고 전했다. 벌 받아야 한다는 김젬마에 그는 “이미 벌 받았다는 생각은 안 해봤나? 혜빈이 결혼 깨지고, 인생 망가진 거 보면 난 충분히 벌 받았다고 생각하는데”라고 물었다. 김젬마는 “아니요. 아직 멀었는데요. 미안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회장님”이라고 답했다. 한숨을 내쉰 권혁상은 김정국의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드립니다. 벌 받을 일 있으면 달게 받겠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자수하겠습니다. 제 딸 문제만 다 해결되고 나면 제 발로 찾아가 자수하고 벌 받겠습니다. 김 사장님”이라며 고개 숙였다. 걸어가는 김젬마에게 권혁상은 자신의 차로 가면 될 걸 왜 버스를 타느냐고 물었다. 권혜빈 떠나면 자수하겠다는 약속이나 지키라는 그에 권혁상은 “아직도 내 진심을 안 믿나? 나 권혁상, 이름을 걸고 약속하지”라고 답했다. 권혁상 차의 맞은편에 트럭이 한 대 지나갔고 그 차는 횡단보도에 서 있는 김젬마를 향해 돌진했다. 이때 그를 따라 걷던 소옥경은 달려가 김젬마를 밀치고 자신이 치였다. 정유경(하은진)은 이건욱의 전화를 받고 급히 윤기석과 소태길(김광영)에게 “어머니가 교통사고가 났대요”라며 눈물 흘렸다. 회장실로 돌아온 민희경(최명길)은 권혁상이 김정국 납골당에서 김젬마를 만났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이어 소옥경이 김젬마 대신 차에 치였다는 이야기에 민희경은 “당신이 혹시? 의심이 아니라 사실 아닌가요? 당신이 그랬잖아요. 김젬마 죽일 거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권혁상은 “그건 내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지”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윤기석은 급하게 윤현석에게 소옥경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고맙다고 말한 윤현석은 윤기석에게 “형 아직도 젬마 사랑해?”라고 물었다. 왜 궁금하냐는 윤기석에 자신이 실수했다며 듣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때 자신을 찾아온 권혜빈을 데리고 윤현석이 권혁상의 집으로 들어왔다. 침대에 눕히려는 윤현석을 끌어안은 권혜빈은 “오빠 나 잘할게. 오빠 말대로 다 할 게 제발 버리지 마. 오빠 이제 아무 데도 못 가. 현석 오빠 내 거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떼어놓는 민희경에 권혜빈은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엄마가 김젬마 버리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거 아니야. 김젬마가 현석 오빠 꼬시는 일도 없었을 거 아니야. 다 엄마 때문이야 다!”라고 소리쳤고 윤현석은 당황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빨강 구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