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927 건 검색)
- 경향신문 전현진 기자, Q저널리즘 특별상 수상
- 2024. 12. 19 17:42 사회
- ...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영 고려대 교수)는 19일 제2회 Q저널리즘상 특별상 수상작으로 경향신문 사회부 전현진 기자의 ‘고양이 n번방, ‘인천 토리’의 추적이 시작됐다’ 등 3편을 선정했다고...
- 경향신문 ‘윤석열 탄핵 가결’ 호외 발행···“시민이 이겼다”
- 2024. 12. 14 18:25 정치|정치|정치|정치|경제
- ... 2p 지면 PDF 다운로드 받기 [경향신문]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호외 3p 지면 PDF 다운로드 받기 [경향신문]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호외 4p 지면 PDF 다운로드 받기 [경향신문]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호외...
- 윤석열 탄핵 정국
- [경향신문 1면 사진들] 탄핵 투표 불참 의원 105명 사진 1면 게재…‘종이신문 향한 낯선 열광’
- 2024. 12. 14 07:00 정치|정치|사회
- ...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월요일자 1면엔 ‘105장’의 사진을 썼다고 해야겠네요. 경향신문은 지난 7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되자 ‘투표 불성립’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떠나 돌아오지...
- 대통령비상계엄계엄윤석열내란수괴탄핵국민의힘조지호국방위원회대통령실압수수색대국민담화경향신문
- 경향신문 홍경진 기자 ‘이달의 편집상’ 수상
- 2024. 12. 10 21:35 인물
- ... 숙였다’ 작품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는 제278회 이달의 편집상 종합부문 수상작으로 경향신문 홍경진 부장(사진)의 ‘고개만 숙였다’ 등 7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면은 지난...
- 이달의 편집상
스포츠경향(총 1,947 건 검색)
-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 2023 올해의 체육기자상 수상
- 2023. 12. 11 13:24 스포츠종합
- 왼쪽부터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 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KBS 이준희 기자. 한국체육기자연맹 제공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와 연합뉴스 장현구 기자가 2023년 올해의 체육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영리포터상은 KBS 이준희 기자가 받는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최근 올해의 체육기자상과 올해의 영리포터상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2022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분기별 체육기자상을 받은 기자들과 33개 회원사 추천 기자들을 더해 후보를 추렸고,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들을 결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올해의 체육기자상 수상자인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는 2023년 2분기와 3분기 체육기자상을 연속해서 수상했다. ‘승마협회, 아시안게임 출전하려면 1인당 1억원씩 부담하라’ 기사로 2분기 보도 부문, ‘[단독] 축구판 블랙 커넥션’ 시리즈로 3분기 기획 부문 체육기자상을 받았다. 장현구 기자는 지난해 4분기에 ‘류선규 SSG 단장 돌연 사임…우승에도 물러나 뒷말 무성’ 기사로 분기별 체육기자상 주인공이 됐다. KBS 이준희 기자는 ‘대학 축구 이래도 되나…20분 넘게 한쪽에서만 공 돌려’ 등 3편의 연속 보도로 1분기 기획상을 거머쥐었다. 올해의 체육기자상과 올해의 영리포터상 시상식은 2023년 체육기자의 밤 행사 중에 진행된다. 2023 체육기자의 밤은 18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 경향신문 김경호 기자, 이길용 체육기자상 수상
- 2023. 12. 06 17:31 스포츠종합
- 경향신문 김경호 기자 경향신문 김경호 기자가 제34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은 6일 “연맹 33개 회원사로부터 후보들을 추천받고 심의의원회와 연맹 논의를 거쳐 김 기자를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989년 일간스포츠에서 체육기자 생활을 시작한 김 기자는 스포츠투데이, 굿데이를 거쳐 2005년부터 경향신문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향신문 체육부장, 스포츠경향 체육부장, 스포츠경향 편집국장을 맡았고, 2012~2016년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상임이사, 서울시 체육회 이사, 체육단체 통합준위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한 바 있다. 김 기자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2002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현장 취재했고 2001년 모스크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2003년 프라하 IOC 총회, 2007년 과테말라시티 IOC 총회도 현장에서 지켜봤다. 2015년 대한장애인체육회 10주년을 맞아 제정해 매년 시상하는 장애인체육회 올해의 기자상은 한겨레 김양희 기자에게 주어진다. 이길용 체육기자상과 KPC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은 18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되는 2023년 체육기자의 밤 행사 때 진행된다.
-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 3분기 체육기자상
- 2023. 10. 06 10:50 축구|스포츠종합
- 왼쪽부터 정세영 기자, 이경재 기자, 김세훈 기자, 류동혁 기자. 한국체육기자연맹 제공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 문화일보 정세영 기자, YTN 이경재 기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가 2023년 3분기(2023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체육기자상을 받는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은 5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3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33개 회원사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작 12건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5명의 심사위원들이 보도 2건과 기획 2건 수상작을 선정했다. 보도 부문에서는 문화일보 정세영 기자와 YTN 이경재 기자가 분기별 체육기자상 영예를 안았다. 정세영 기자는 7월 11일 ‘[단독] SSG 2군 ’야구배트 폭행‘ 파문…폭력의 악순환’ 기사를 보도했다. YTN 이경재 기자는 8월 22일과 30일 ‘[단독] ’테니스협회장의 전횡…곳곳에 배임 의혹도‘, ’[단독] 대한테니스협회장 배임 의혹, 조사 착수‘ 소식을 발 빠르게 알렸다. 기획 부문에서는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세훈 기자는 7월 13일부터 ’[단독] 축구판 블랙 커넥션‘ 10편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축구계 스카우트 관련 비리 실태와 구조를 집중 해부했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는 지난 8월 ’KCC 농구단 연고지 이전‘ 관련 기획 기사를 4차례 게재했다. 2023년 3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3분기에도 좋은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연맹은 체육기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양질의 기사를 쓰고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오는 12월 체육기자의 밤 등도 준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 [스경포토] [경향 뮤지컬콩쿠르]인사말 하는 경향신문 김석종 사장
- 2023. 08. 12 19:02 생활
-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이 12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열린 2023 경향뮤지컬콩쿠르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8.12
주간경향(총 8 건 검색)
- [표지 이야기]경향신문이 보도한 “골방서 하루 16시간 노동”(2020. 11. 06 15:25)
- 2020. 11. 06 15:25 사회
- ㆍ1970년 10월 7일자 사회면에 톱 기사로 실려 “하루는 너무 좋아하면서 왔더라고. 평화시장 사정을 경향신문이 내줬다고.” 2009년 12월 29일 인터뷰에서 전태일 열사 어머니 이소선의 말이다. 그는 6시간가량의 인터뷰에서 ‘경향신문 고맙다’는 말을 여러 차례 되풀이했다. 오도엽 시인이 구술을 정리해 책(<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으로 내기 전 경향신문은 140회에 걸쳐 “이소선의 ‘80년 살아온 이야기’”라는 코너를 연재했다. 그걸 말하는가 싶더니 더 오랜 ‘인연’을 꺼냈다. 경향신문사 로비에 경향을 대표하는 보도로 걸려 있는 평화시장 노동실태 기사 / 정용인 기자 “태일이가 말하길 ‘우리가 노동청에 맨날 가서 최소한의 요구조건을 들어 달라, 어린 동심이 다 시들어져 가고 있는데 노동청장님, 제발 저 사람 죽기 전에 살려주라고, 여덟 시간만 일하게 해주고 한 달에 한 번씩은 놀게 해주고, 그런 최소한의 요구조건을 들어달라고 했지만 안 들어줬어. 그런데 경향신문에 그게 나온 거야.” 이소선의 2009년 회고에 따르면 당시 전태일은 그 신문을 사가지고 와서 자신에게 읽어주면서 그렇게 좋아했다는 것이다. 기사는 1970년 10월 7일자 경향신문 사회면에 톱으로 실렸다. “골방서 하루 16時間 노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다. 이 기사는 경향을 대표하는 보도로 선정, 신문사 로비에 지금도 걸려 있다. 그러나 당시 신문지면을 보면 기명으로 쓰지 않았다. 작성 기자가 누군지, 어떤 경위로 실리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기사 작성자는 노동청 출입기자 기남도 기사의 작성자와 일부 경위는 지난 2011년 11월 9일 기자협회보의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당시 노동청을 출입했던 고(故) 기남도 기자(2000년 폐암으로 작고)가 작성한 기사라는 것이다. <전태일평전> 등을 보면 기사가 나온다는 걸 알고 있던 전태일과 삼동회 동료들은 신문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300부를 구입, 자신들의 일터 평화시장 일대에 돌렸다고 한다. 전태일과 재단사 친구들이 자신들이 직접 작성한 평화시장 실태보고서를 제보해 기획된 기사일까. 1970년 10월 7일자 경향신문 사회면 톱기사 “골방서 하루 16時間 노동” “내가 그때 노동청 후임기자였다. 당시 상황을 잘 안다.” 11월 2일 통화한 김명수 신아일보 회장(당시 경향신문 사회부 기자)의 말이다. 사전에 기남도 기자를 만나 기획한 것은 아니고, 당시 전태일이 자신들이 실태 설문조사한 자료를 들고 노동청 기자실로 찾아왔다는 것이다. “타사 기자들은 다 외면했는데, 당시 경향신문 기남도 기자만 그걸 정식으로 기사로 다룬 것이다. 자료를 토대로 내용과 실태를 현장취재해서 사회면 톱으로 나가게 된 거다. 그러니까 우리와 사전에 이야기된 것은 아니었고, 다만 취재를 나와서 만났으니 ‘며칠 자로 나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김 회장은 “당시 찍은 신문의 30~40%가 가판으로 나갔는데 그 가판을 돌리는데 찾아와서 가판대에서 사갔던 걸로 기억한다”며 “돈이 없으니까 전당포에 시계를 맡기고 돈을 마련해 사간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 게재엔 우여곡절이 없지 않았다. 강한필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은 “보도 후 발칵 뒤집혀서 이곳저곳에서 문의가 왔던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고 기남도 기자는 전두환 정권이 몰아붙인 1980년도 언론통폐합 당시 직장에서 쫓겨나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선민 전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가 기남도 기자의 자녀다.
- 표지 이야기
- 장강명의 소설 와 경향신문 보도 닮은 점과 다른 점(2016. 06. 08 15:16)
- 2016. 06. 08 15:16 사회
- ㆍ소설 속 K신문 기자는 허위제보에 의해 파멸, 은 무혐의 결정 동아일보 기자 출신 작가 장강명의 소설 는 2012년 국정원 댓글조작 파동 이후 새롭게 진화된 댓글부대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에는 ‘합포회’라는 정체불명의 조직과 지방대 출신의 20대 청년 3명으로 구성된 민간 댓글부대 팀-알렙, 진보성향의 일간지 K신문 소속 사회부 기자 임상진이 등장한다. 장강명의 소설이 출간된 지난해 11월 말은 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수출정보 용역사업을 둘러싼 ‘댓글부대 의혹’을 한창 추적·보도하고 있던 시점이었다. 우연찮게도 소설 속 설정과 보도는 많은 점에서 닮아 있다. 우선 소설 속 K신문은 의 이니셜과 일치하고, 2014년 4월부터 수상한 용역사업에 투입돼 5개월 일을 하던 2명의 젊은이 제보로 취재가 시작된 것도 비슷하다. 또한 해당용역사업을 수행한 온라인 신문사 그린미디어에는 합포회를 연상시키 듯 정체불명의 글로벌팀이 존재했다. 이 글로벌팀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해당 용역을 총지휘한 민진규 국가전략연구소 소장은 국정원 입사 컨설턴트로 스스로 국정원에 제자들이 많다고 했다. 그린미디어는 2012 대선 직전부터 라는 제호를 사용하다 2014년 12월 으로 이름을 바꾼다. 바로 이 시기 행정고시를 거쳐 국정원에서 근무했던 김흥기씨가 회장에 취임했다. 장강명의 소설 에 등장하는 합포회 회장은 재력가 출신으로 우국충정이 넘쳐나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회장에 취임했던 김흥기씨 역시 경기도 성남에 8층짜리 비즈니스 빌딩을 가지고 있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대선캠프에 참여했고,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미래발전포럼 상임의장을 맡아 새누리당 후보들을 공개지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어떤 이유로 회장에 취임했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무런 지역적 연고도 없는 강원도에 내려갔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이 댓글부대 의혹을 제기했던 KTL 용역팀이 2015년 1월 제출한 용역보고서 중 일부. 빅데이터를 이용한 정보운영 시스템 설계도에 SNS 등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게 모양의 크롤링 기능이 장착돼 있다. 소설 속의 3인조 댓글부대 팀-알렙이 활동했던 합포회가 국가기관과 경제단체 출신 수수께끼의 민간인들로 구성됐다면 이 추적한 글로벌팀도 전직 정보장교, 전직 국정원 직원과 함께 다수의 20~30대로 구성됐다. 이들 청년 중 2명이 2014년 10월쯤 에 찾아와 수수께끼 같은 용역사업의 의문점을 제보한 것이다. 하지만 장강명의 소설 가 의 추적보도를 연상시키는 대목은 딱 거기까지다. 소설 속 팀-압렙 청년들은 K신문에 댓글부대 배후에 대해 허위제보를 한 반면, 에 제보한 청년들은 배후세력에 대해 알지 못한다. 다만 그들은 외부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서울 구로동 KTL 별관 사무실에서 5개월간 용역팀으로 활동하면서 직접 목격한 내용을 털어놓았다. 이들은 용역팀에서 짐스(GIMS)라 불리는 프로그램을 사용했고, 서버에는 무수히 많은 정체불명의 아이디가 수집a, 수집b, 분석a, 분석b, 전략기획 등 조직적인 편제에 따라 분류된 채 보관돼 있었다. 용역팀 팀장은 제보자들에게도 여러 개의 가명과 아이디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또한 민진규 소장의 제자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용역팀 사무실을 찾아와 뭔가 작업을 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민 소장의 제자들이라면 국정원 직원일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민 소장은 사무실 내 주변 사람들과 말도 하지 말고 서로의 신상을 알려고도 하지 말라고 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활동의 연속이었다. 장강명의 소설 표지. 과 이 2014년 말부터 1년여간 추적보도한 KTL 댓글부대 의혹과 소설 내용이 여러 가지 점에서 흡사한 대목이 많다. 소설 에서 K신문은 팀-압렙의 제보를 뒷받침할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한 채 댓글부대 기사를 1면에 내보냈다. 반면 은 제보를 바탕으로 확인취재 과정을 거쳐 국정원 개입의혹을 제기했다. 먼저 KTL 남궁민 전 원장은 용역사업 발주 당시 ‘전직 국정원 인사를 통해 예산을 따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용역팀원 중에 전직 국정원 직원 2명이 포함된 사실도 밝혀냈다. 또한 용역팀 서버와 온라인 기사에 등장하는 이메일 아이디들이 누군가 한 사람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된 흔적도 찾아냈다. 특히 이들이 사용한 truelook@hanmail.net 계정은 보수논객 지만원씨를 비롯해 7명의 서로 다른 필명으로 공유가 이뤄지면서 극우성향의 글을 유포하는 데 사용됐다. 이들이 유포한 글 중에는 5·18 민주화운동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북한이나 좌익세력과 연결짓는가 하면 친일 미화 논란을 빚었던 문창극 총리 내정자를 ‘시대의 적임자’로 띄우기도 했다. 도대체 왜 수출정보 용역사업을 한다는 용역팀들이 에 온라인 기사를 내보냈고, 짐스 서버에 보관 중인 무수히 많은 이메일 아이디는 무슨 용도로 활용됐을까. 이들이 2015년 1월 KTL에 제출한 용역보고서는 어렴풋이 무슨 일을 벌이려 했는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 있다. 먼저 이들은 국정원, 자유총연맹과 정보협력체계를 구축하려 했다. 또한 KTL 건물에 100평 정도의 K룸을 설치하고 ‘크롤링’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SNS 등 인터넷 상에 떠돌아 다니는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배포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다. 이 K룸에서는 정보활동요원들에게 일일 단위로 패스워드를 부여하고 원격으로 모든 정보수집 및 배포과정을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과 은 이 모든 의혹들을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년여간 추적보도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상황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대형 오보로 난리통이 된 소설 의 결말과 달리 은 고소인과 3개월 가까이 숨가쁜 진실공방을 벌인 끝에 지난달 초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결정을 이끌어냈다.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서부지검은 ‘댓글부대를 뒷받침할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댓글부대 의혹을 제기한 여러 가지 취재자료를 토대로 볼 때 비방의 목적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댓글부대 존재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의 의혹 제기는 언론사의 정당한 활동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반면 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던 그린미디어 박형준 사장, 민진규 용역팀장과 그의 팀원들, KTL 직원을 포함해 총 14명은 지난 4월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의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역시 댓글부대 존재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린미디어가 KTL과 공모해 엉터리로 용역을 진행하고 예산을 낭비한 범죄사실은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댓글부대 의혹과 용역팀의 배후를 둘러싼 진실공방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미디어에서 회장으로 영입했던 국정원 출신의 김흥기씨가 직접 전면에 나서 을 5월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검찰총장 출신의 한상대 변호사를 고소사건의 대리인으로 내세웠다. 한 변호사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8월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종북세력 척결을 주장했던 인물이다. 고소장이 접수되자 검찰은 마치 기다렸다는듯 통상의 명예훼손 고소사건과 달리 경찰에 사건을 내려보내지 않고 직접수사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정원 출신의 김씨와 전직 검찰총장, 검찰조직을 상대로 은 또 한 번 힘겨운 일전을 겨뤄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장강명의 에 등장하는 K신문과 합포회 싸움은 K신문의 처참한 패배로 막을 내린다. 의 댓글부대 의혹 제기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 것인가. 칼자루를 다시 검찰이 쥔 듯 보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은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은 ‘히든카드’를 손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 [편집실에서]경향신문의 시사주간지, 이제부터 주간경향입니다(2010. 12. 30 11:14)
- 2010. 12. 30 11:14 사회
- 라는 유명한 책을 쓴 하버드대학원 출신의 외국인 현각스님이 스승인 숭산스님을 1990년 처음 만났을 때입니다. 첫 만남에서 숭산스님이 현각스님에게 짧은 영어로 건넨 첫 물음은 “Who are you(너는 누구냐)?”였습니다. 현각스님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숭산스님은 “그건 당신 몸의 이름이지 진짜 당신의 이름은 아닙니다. 진짜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이 말에 충격을 받고 현각스님은 불교에 입문하게 됐다고 합니다. 신년호부터 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정체성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Who are you?”라고 묻는다면 이라고 하지만, 경향신문의 시사주간지라는 정체성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선사처럼 “진짜 이 잡지의 이름은 무엇입니까?”라고 되물을 수 있습니다. 그때 “경향신문의 시사주간지”라고 답하겠습니다. 은 경향신문의 시사주간지라는 정체성을 가장 압축적으로 표현한 제호입니다. 정체성은 바뀌지 않지만,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제호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경향의 정신, 진실 보도만 빼고 다 바꾸겠다는 각오였습니다.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표지를 혁신하고, 내용은 더 알차게 꾸몄습니다. 표지를 보셨다면 큰 변화의 기운을 대번에 눈치 채셨을 것입니다. 인물 기사를 확대했습니다. 세상은 바뀌어도 그 중심은 사람입니다. 은 사람 냄새,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잡지가 되겠습니다. 경제기사가 맛있어집니다. 영화 속에 숨은 경제 이야기를 소개하는 ‘영화 속 경제’ 난을 신설했습니다. 재벌의 속내와 겉을 함께 다룬 ‘재벌이야기’와 쏟아지는 경제 뉴스를 해설하는 ‘Why경제’가 격주로 번갈아가며 연재됩니다. 독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명사들의 강의와 음악이 함께 하는 ‘시사콘서트’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하겠습니다.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해 제작에 대한 독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회경제국장이 매주 시민사회 소식을 전하는 ‘시민사회중계석’도 신설했습니다. 이밖에도 시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읽을 거리를 마련했습니다. 노관범 가톨릭대 교수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모색하는 역사 시리즈 ‘징검다리 역사’를 시작합니다. 경향신문 미디어부 김종목 기자가 뉴스의 흐름을 좇아가 맥락을 짚어주는 ‘정동늬우스’를 연재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의 첫걸음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 편집실에서
- [사회] 경향신문, 신개념 정보통신 서비스(2010. 03. 24 21:19)
- 2010. 03. 24 21:19 사회
- ㆍ스마트폰과 결합 뉴스·동영상 등 독자에 전달 '스마트폰과 함께 경향신문의 모든 콘텐츠와 정보를 읽고, 보고, 듣고, 즐겨라.’ 경향신문이 국내 일간지로는 처음으로 신문과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경향신문은 3월 24일부터 지면에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도입하고 기사 외에도 동영상과 화보, 음악 등 각종 추가 서비스를 독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것을 가능케 하는 요술방망이는 바로 ‘QR코드’서비스. QR코드는 기존의 바코드가 숫자 정보밖에 담지 못하는 데 비해 숫자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대량으로 담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결합돼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재현하는 새로운 형태의 신개념 정보통신(IT) 서비스다. QR코드 이용 멀티미디어 서비스 일본에서는 이미 신문·잡지·TV·인터넷 등 매체와 명함·전단지 등 홍보물, 버스정류장·지하철·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중집합 장소의 현수막 등에 있는 사각형 모양의 전용 바코드를 통해 휴대전화로 연결해 인식되면 곧바로 각종 정보를 열람할 수있다. 또한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연결된 모바일 홈페이지에 개인, 기업, 관공서 등 기업이나 단체들이 홍보 정보를 담아서 주고받고 있다. 경향신문 박구재 전략기획실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뉴스를 읽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보고 듣고 즐기는 멀티미디어 매체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용 절차도 간단하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 접속해 ‘QRooQRoo’란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내려 받은 뒤 경향신문 기사 및 광고에 인쇄된 QR코드를 이 프로그램에 인식시키면 된다. 이 서비스는 경향신문뿐만 아니라 경향신문사가 발행하는 <Weekly 경향>, 스포츠칸, 레이디경향 등 자매지의 기사 및 광고를 통해서도 동시에 제공될 예정이다. <Weekly 경향> 이번호(868호)의 ‘언더그라운드넷’, ‘신동호가 만난 사람’, ‘렌즈로 본 세상’에서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레이디경향(총 3 건 검색)
- [Art space]경향신문사 특별 기획 ‘최무영展-한지 이야기’
- 2007. 09. 13 문화/생활
- 최무영은 한지를 통하여 우리의 뿌리를 확인하려 한다. 한지의 물성과 함께 한국적 정서를 찾아 정신적 가치를 부여하려 하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에서 나타나는 한지와의 관계성을 잘 살리고 이를 미술 표현에 접목시켜 동양적 정신성을 재해석 해보자는 의도도 지니고 있다. 즉 ‘한지’라는 재료적 특성에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미의식을 바탕으로 하여 이를 현대적인 조형정신으로 나아가게 하려는 것이다. 표현적 측면에서, 최무영은 한지의 물성을 이용하여 주어진 명암에 의해 새롭게 산수풍경을 창조한다. 거기에 그동안 그가 작업해왔던 오방색과 조형언어를 더하여 모던함을 준다. 작가는 한지가 갖는 특성을 작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가평 장지방(무형문화재. 장용훈)과 원주한지(무형문화재 장응열)에서 가져온 한지 원료와 염색된 한지원료를 물에 불려서 사용한다. 전시 기간 중 9월 20~22일, 28일과 30일에는 한지 체험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 가평 장지방(장성훈 옹. 경기도 무형문화재16호 지장) 협찬으로 전통 한지 제작 기법인 외발뜨기(가둠식, 흘림식))와 쌍발뜨기(개량식)의 시범과 체험이 가능하다. 일시 9월 20일(목)~10월 3일(수) 장소 경향갤러리 문의 02-6731-6751 New Exhibition사는 이야기-무지개展 김용모가 1996년 이후부터 주제로 선보인 ‘사는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최근에 제작된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작가는 해와 달, 새, 물고기, 나비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발견되는 소재를 그린다. 작가가 이처럼 인간세계를 이야기하는 것은 그가 바라는 현실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일시 8월 29일(수)~9월 11일(화) 장소 갤러리 고도(www.gallerygodo .com) 문의 02-720-2223 경향신문사 특별기획 남서울대학교 교수작품전 경향갤러리는 경향신문사 특별기획으로 남서울대학교 교수작품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남서울대학교 현직 교수들의 작품으로 매년 자유 주제로 개최된다. 시각디자인, 도자조형, 유리조형,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이 전시에서는 60점의 실험적이고 수준 높은 조형 전반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일시 2007년 9월13일(목)~9월19일(수) 장소 경향갤러리 문의 02-6731-6751 유클리드의 산책 (Where Euclid- Walked)展 타이틀은 르네 마그리트의 1955년 제목을 인용한 것으로, 초현실주의 거장의 태도에 대한 경의에서 출발한다. 전시는, 과거로의 시간 이동, 사실(fact)과 허구(fiction) 사이의 경계 허물기 등 포스트모던 시대 혼종(Hybrid)의 풍경을 상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시 8월 24일(금)~9월 30일(일) 장소 서울 시립미술관 본관 1층 문의 02-2124-8800스누피 라이프 디자인전 스누피 탄생 55주년 기념 세계 순회 전시로서 ‘행복이란…(Happi ness is)’ 이라는 주제 아래 유명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 디자인’ 작품 70여 점이 선보인다. 다채로운 체험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에게 흥미를 더한다. 일시 6월 29일(금)~9월 16일(일) 장소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문의 02-581-4266제7회 인사동 아트페어 2007 미술의 진정한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인 『인사동 아트페어』. 이번 전시는 새로운 문화의 메커니즘을 제시하고 미술의 역할을 찾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문화생산자인 작가와 문화소비자인 관객의 수평적 교감은 한국 미술시장을 성장시키고, 살찌우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일시 8월 29일(수)~9월 11일(화) 장소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문의 02-730-5454박홍순 개인전- ‘Paradise in Seoul_서울의 파라다이스’ 작가가 2005년에서 2007년에 걸쳐 한강둔치 일대를 중심으로 담은 20여 점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그가 포착한 한강은 관념적으로 여유를 잃은 한국인의 소박한 유토피아를 대변하는 장소다. 작가의 깊고 낮은 시선은 한강이 가지는 복합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일시 7월 27일(금)~9월 16일(일) 장소 성곡미술관 별관 제2전시실 문의 02-737-7650아침고요 들국화 전시회 제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고 각각의 아름다움조차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수수하고 소박한 꽃 하나하나를 한자리에 모아 ‘들국화 전시회’를 연다. 총 50여 종의 들국화를 만나볼 수 있다. 한지체험교실과 고려대 고전기타부 연주회도 예정돼 있어 보다 풍요로운 가을 나들이를 약속한다. 일시 9월 22일(토)~10월 14일(일) 장소 아침고요 수목원 문의 1544-6703장현재 초대전 동양화가 장현재 선생의 회화는 작품 속 돌과 강물의 평면화된 구성으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작품 속에 정지되어 있는 돌과 강물은 우리의 삶의 모습과 닮았다. 작가는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시각화하고 내용을 형식화 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보편적 진리를 깨닫고 그것을 평면화된 구성으로 표현하여 삶을 이야기한다. 일시 9월 11일(화)~9월 22일(토) 장소 장은선 갤러리 문의 02-730-3533Hot Issue 비와코를 둘러싼 구상 市川信也 이찌가와 신야 비와코는 면적 670km2의 일본 최대의 호수로, 예부터 많은 시(詩)에도 읊어져 일본인에게 가장 사랑 받아 온 호수이다. 현재, 관서지방 1천4백만 명의 생활수로서 도시지역 근처에 있으면서도, 풍부한 자연환경이 보존돼 있다. 작가 이치카와 신야는 비와코 호수 인근 쿄토 시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비와코의 물에 의해, 생명과 신체가 성장했고 믿는다. 사람들의 생명을 길러주기에 그들의 생활과 떼어낼 수 없는 만물의 근원인 호수 비와코에서는, 사람과 자연의 공생이 요구된다. 사진은, 주로 겨울부터 봄에 걸쳐 찍힌 것으로, 비와코가 가장 조용한 아름다움을 보일 때의 것이다. 이러한 사진을 고집하는 것은, 작가의 비와코에 대한 감사와 외경(畏敬)의 표현이다. 일시 8월 29일(수)~9월 4일(화) 장소 갤러리 스페이스 아침 문의 02-723-1002 ■담당 / 정우성 기자
- [Art space]경향신문사 오늘의 작가상 수상 기념전 김정란·오근표
- 2007. 07. 20 문화/생활
- 김정란 작가는 아이들의 부드러운 살결이나 총명한 눈빛에 그의 정신을 투영한다. 그의 작품은, 아름다움에 대한 성찰을 섬세하게 구현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차원 높은 예술적 성장과 조화를 위한 부단한 고민의 산물인 그의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미로 속에 갇힌 자화상, 흩어진 블록들은 작가 자신의 내면을 드러낸다. 한 점 한 점의 작품들은 내면의 진실성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예술가의 고뇌가 담겨 있다. 고전적인 공필화 기법으로 그린 작품은 섬세한 미적 감수성을 아름답게 그린다. 오근표 작가는 인간이 성장하면서 사라져가는 기억의 부분을 찾아 캔버스에 구현한다. 캔버스에 조형을 얹어 유년의 기억과 함께 지워진 기억의 아름다움을 추상적인 색과 조형미로 전달한다. 작품에 나타나는 형상과 이미지는 작가가 바라보는 대상이자 자신을 담아내는 감정의 표출입니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교차되는 감성의 공간, 이미 경험했지만 잊혀져가는 가상의 공간으로 그려지는 추상적인 작품들은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움 속에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오근표만의 따뜻한 감성도 감상 포인트. 일시 7월 5일(목)~11일(수) 장소 경향갤러리 문의 02-6731-6750Cette heure la cette place la(그 시간 그 자리에) 성영록 두 번재 개인전 이번 전시는 따뜻하고 세련된 벽돌과 노출 벽면으로 이뤄진 고급 와인 레스토랑의 공간과 그 속에 어울리는 작품의 조화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갤러리 현의 공간과 작가의 작품이 함께 만들어낼 새로운 시도를 맛볼 수 있는 전시다. 일시 6월 13일(수)~7월 15일(일) 장소 갤러리 현 문의 02-722-0701제8회 국립공원 사진전시회 환경부와 자연공원협회가 후원한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사진작품 95점이 전시된다.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신비로운 동·식물 생태 등을 도심 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를 체험하고, 국립공원의 아름다움,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동영상 상영, 야생동물 발자국 찍기 등 자연 체험 놀이도 함께할 수 있다. 일시 6월 29일(금)~7월 4일(수) 장소 경향갤러리 문의 02-6731-6750‘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의 ‘삶과 놀라운 이야기전’ ‘동화의 아버지’,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1805~1875)의 작품과 생애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전시회는 안데르센의 대표작 13편과 작가의 생애를 유물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첨단 장비를 통해 살펴보는 복합 문화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일시 6월 22일(금)~8월 15일(수) 장소 코엑스 장보고홀 문의 02-547-5707백희영 개인전 중국 북서부 지방인 투르판, 둔황을 여행하면서 황량한 돌 산 더미 안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동굴들, 수 천 년 동안 그려진 동굴의 벽화 곳곳에 살아 숨쉬는 역사의 숨결, 그 자취에 감명받은 작가의 인생 여정이 담긴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따뜻한 색감이 조화롭게 어울려 여성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전시. 일시 7월 12일(목)~18일(수) 장소 경향갤러리 문의 02-6731-6750뢰머 앤 뢰머 개인전 작가 ‘뢰머 앤 뢰머’는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부부 작가. 예술가 부부 니나와 토어스텐 뢰머는 항상 여행 중이다. 배낭에는 카메라를 담고, 베를린 거리를 걸어며 찍은 사진들이 그들 작품의 토대가 된다. 그들은 대도시의 텅 비고 소외된 분위기를 작품에 표현하거나, 대도시의 다양한 인물군을 묘사하며, 사회적인 주제를 다루기도 한다. 일시 6월 20일(수)~7월 8일(일) 장소 갤러리 현대 문의 02-734-6111~3제2회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주최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은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모한 작품 중 입상작 1백 점을 선보인다.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해양(어촌, 어항, 섬, 바다, 해양오염 등 해양 관련 전체)을 소재로 한 사진 작품을 전시해 해양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유도한다. 일시 7월 19일(목)~25일(수) 장소 경향갤러리 문의 02-6731-6750올해의 작가 2007 정연두전 ‘Memories of you’ 정연두 작가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에 대해 독특한 접근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그는 예술의 장르 혹은 매체를 고집하기보다는 예술의 ‘기능’과 예술가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일시 5월 23일(수)~7월 29일(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제2전시실 문의 02-776-2540메이크업아티스트 최민령 전시회 ‘사랑하기’ 미용의 수단으로서 메이크업에 대한 개념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대중문화의 한 장르로서 가치를 알리는 전시. 관람객이 작가와 같이 메이크업을 시연하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의 전시회다. 28(토), 29(일)일은 사랑을 주제로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고, 홍석천을 모델로 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일시 7월 26일(목)~8월 1일(수) 장소 경향갤러리 문의 02-6731-6750아이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캐릭터 1위, ‘토마스’ 올해로 62돌을 맞이하는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토마스와 친구들’이 세계 최초의 전시 체험전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의 캐릭터들은 원작사(社)인 HIT Entertainment와의 라이센스 체결로 철저한 검수를 통해 실물과 똑같이 제작됐다. 행사 기간 내 홈페이지(www.thomas7979. com)를 방문해 회원 가입을 하면 10%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일시 7월 7일(토)~8월 19일(일) 장소 코엑스 컨벤션홀(3층) 문의 02-517-5517 ■담당 / 정우성 기자
- [Art Space]경향신문사 창사60주년 기념초대전
- 2006. 05. 01 문화/생활
- 경향신문사 창사60주년 기념초대전 박경화 Beyond Chaos(혼돈의 저편) 서양화가 박경화는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가이다. 끈질긴 노력과 추상에 대한 집념은 대단한 도전의식과 함께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을 창출했다. 인간이 필연적으로 겪는 일상적 심리와 경험을 반영하여 과거, 현재, 미래세계와 내적세계의 불가분의 관계를 표현하고자하여 기호적 상징물의 형상(form)을 깨트리고 하게 해체(deconstruction)한다. 여기에 오브제를 사용한 콜라지와 마티에르를 동반한 기호(sign)와 문자 따위를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기법을 더하여 작가의 내면에 숨겨진 잠재적인 표현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운명의 카테고리에서 빠져나가 충동적 세계관을 상상 초월해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 무와 유, 허구성과 이상의 흐름을 추상적인 관념에서 재정립 하고자 한다. 호주 시드니 국립대학교와 파리 소르본느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거친 뒤 건설부장관상 등 각종 미술대회에서 다수 수상했다. 현재는 예원예술대학교의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여러 미술단체에서 운영 및 심사를 맡고 있다. 싱그러운 계절 5월에 삶의 진실을 캔버스에서 노래하는 박경화의 ‘Beyond Chaos’를 감상하며 분주한 일상을 잠시 떠나보는 것은 조형의 심연을 함께 공유하는 풍요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 전시는 5월 23일 화요일부터 5월29일 월요일까지 경향신문사의 경향갤러리에서 열린다. 글/김순옥(경향갤러리 부관장) 한국-프랑스 수교 120주년 기념 고품격 인테리어 전시회 2006 홈데코 페어 최고급 리빙 문화를 선보이는 자리 럭셔리 살롱 쇼인 ‘2006 Home Deco Fair’가 열린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와 한국의 유서 깊은 리빙 제품들을 엄선, 전시하여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인테리어가 조우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프랑스의 크리스털 테이블웨어인 바카라가 제안하는 오리엔탈 테이블 세팅전을 비롯해서 무아쏘니에, 린느로제, 모더네이처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업체가 참여하여 프랑스의 고급 리빙문화를 선보인다. 전시품목으로 프랑스 및 국외 수입가구, 한국 전통가구, 앤티크 가구 등과 카펫, 장식품, 인테리어 생활소품, 그림, 플라워, 실내 조경, 테이블웨어 등 홈데코에 관한 모든 것이 포함된다. 또한 미쉘 들라크로와, 앙드레 브리에, 크리스띤 뚜조 등 유럽과 미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프랑스 현대작가 3인이 펼치는 판화전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세팅한 고급 카나페 등을 즐기며 플라워와 패브릭 데커레이션 등 최고급 리빙 강의 프로그램도 수강할 수 있다. 일시 5월 11일·14일 장소 코엑스 3층 장보고홀 문의 02-562-4172-3 New Art 사진 같은 회화, 회화 같은 사진_ P&P 展 부제에서 드러나듯 사진 같은 회화 작품과 회화 같은 사진 작품 30여점으로 구성된 기획전. 강형구, 김상우, 박태균, 라르스 라이페르스, 마리 타라치 등 12명의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은 ‘이게 사진이야? 그림이야?’라는 탄성을 자아낼 만 하다. ‘회화의 위기’라고 언급되어온 당대 미술의 불안함이 이어지는 가운데, 근자에 사진은 국제비엔날레와 아트페어, 세계유수의 미술관에서 그 세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사진전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재현의 문제를 놓고 끊임없이 불거졌던 사진과 회화의 관계, 그 둘 사이에서 출현한 여러 현상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시각놀이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일시 4월 20일~5월 31일 장소 갤러리 잔다리 문의 02-323-4155 디자人을 만나다 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60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사진작가 3인방 김동욱, 김재현, 한상무가 나름의 시각으로 잡아낸 디자이너의 얼굴은 액자 속에 담긴 아날로그 사진전과 디지털 작품전을 통해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일시 5월 3일~5월 18일 장소 트리아드 뉴미디어 갤러리 문의 02-512-9053 2006 세오 3주년 기념_ 송번수 展 태피스트리와 두터운 엠보싱의 판화를 비롯해, 회화, 설치 등 장르를 초월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송번수의 작품을 개관기념전으로 마련했다. 늘 청년처럼 실험정신을 반영한 작가의 작품은 갤러리 전관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영상과 더불어 전시한다. 일시 5월 4일~6월 22일 장소 세오갤러리 2층 문의 02-522-5618 짐을 풀다_ 안진우 展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스펀지를 작가는 부유하고 허약한 작가적 삶을 대변하는 상징으로 보았다. ‘짐을 싸다’에 이은 ‘짐을 풀다’는 전체적으로 결핍, 결여, 부재되어 있거나 과잉된 것들에 대한 상징을 스펀지 설치작업으로 보여주는 전시다. 일시 ~4월 30일 장소 문화일보 갤러리 문의 02-3701-5760 제11회 한국국제퀼트 展 한국국제퀼트협회는 4월 20일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에서 국내작가 작품 73점과 일본작가 작품 3점을 선보이는 제11회 정기 전시회를 마련한다. 서울전시일정 중에는 저명한 퀼트작가 우에다 요꼬 선생을 초빙한 워크숍도 가질 예정이다. 일시 4월 26일~5월 1일 장소 조선일보 미술관 문의 02-561-9165 Traveler_ 이경호 개인展 퍼포먼스로 이뤄진 비디오 장치에서 출발해 기계를 이용한 조각 장치에 이르는 독특한 작업 과정을 선보이는 이경호의 개인전. 비디오가 아니라 퍼포먼스 영역에서 백남준을 동경했다는 작가는 그에게 바치는 헌정인 ‘백남준 선생을 기리며’ 등을 선보인다. 일시 ~5월 28일 장소 갤러리 세줄 문의 02-391-9171 돋을 그림_ 최정윤 展 천연 염색을 한 한지 펄프에 캐스팅 기법을 사용해 형상화한 부조작품을 작가는 돋을 그림이라 칭한다. 회화와 판화 작업을 접목시켜 동양의 정신을 그대로 살리면서 서양의 기법을 받아들이는 작품들은 내면적인 평온함을 안겨준다. 일시 5월 16~22일 장소 광주 신세계 갤러리 문의 062-224-6116 (최)슬기와 (최성)민의 (넓은 의미에서) 타이포그래피 展 ‘슬기와 민’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5년간 미국과 네덜란드에서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해왔던 최슬기와 최성민의 귀국 첫 전시회. 우리 주변에 무수히 존재하는 암호들에 대한 작가의 남다른 미적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일시 ~5월 13일 장소 갤러리 팩토리 문의 02-733-4883 Wall Painting_ 김현지 展 세오갤러리를 찾으면 일단 김현지가 표현한 월 페인팅 작업인 무릉도원을 보게 된다. 화사한 붉은 복사꽃이 뿌려지는 신비로운 이미지의 산수화는 공간에 따라 변화되어 비어있으면서도 변화무쌍한 우주의 이치를 담아내고 있다. 일시 ~8월 31일 장소 세오갤러리 문의 02-522-5618/9 우정의 가교_ 김환기 이경성 展 2개월에 걸친 건물정비를 마치고 새봄을 맞아 석남 이경성의 예술로 일관된 삶을 기념하고 동시에 수화 김환기와의 한결같은 우정을 기리고자 마련된 기획. 두 작가의 우정의 상징인 김환기의 캔버스 유화 ‘사슴’ 등 다수의 작품이 전시된다. 일시 ~5월 28일 장소 환기미술관 본관 문의 02-391-7701/2 담당/장회정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