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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설계]고관절 연골 손상, 신체 균형까지 틀어져(2016. 10. 17 18:32)

2016. 10. 17 18:32 사회

고관절 질환은 X선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워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와 주사치료를 통해서도 호전이 가능하다. 우리가 흔히 헷갈려하는 골반과 고관절은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까. 골반은 척추에서 전달되어 내려오는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엉덩이 관절인 고관절은 골반과 양쪽 다리의 대퇴골과 연결되어 걷기와 달리기 등의 신체동작을 가능케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움직이는 관절에는 이를 보호하는 연골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관절에도 이와 같은 고관절 연골이 보호하고 있어 무리한 활동이나 틀어진 자세로 인해 고관절 연골이 손상되면 걷기 힘든 골반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연골손상으로 뒤틀린 골반과 고관절 사이에 인공관절을 삽입해 균형을 회복했다. /강북연세사랑병원 제공 고관절통증의 원인은 다양한 것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좌식생활에서 나타나는 습관이 고관절통증의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일명 ‘양반다리’라고 불리는 자세를 말한다. 이 외에도 다리 꼬는 습관, 누워서 TV 보는 습관, 짝다리를 짚는 습관, 무리한 다리 찢기 동작이나 요가, 골프, 축구 등도 고관절 연골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여성들은 하이힐 착용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걸을 때 골반 주변 통증이 잦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양반다리로 앉아 있기가 불편하다면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골반이 틀어지면서 골반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화되어 허리 근육부터 골반과 고관절 사이에 통증이 확대된다. 이어서 허리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 척추가 휘는 척추 측만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점점 다리 쪽이 저려오고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책상 앞에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거나 일어서 있는 등 일상생활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골반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중요한 생식기관에도 영향이 미쳐 생리 불순, 요통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허리모양이 변형되면서 뒷목이 뻣뻣해지고 어깨 결림이 나타날 수 있다. 고관절 질환은 X선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워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와 주사치료를 통해서도 호전이 가능하다. 특히, 고관절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다른 관절통증에 비해 자각속도도 느려 조기 치료가 늦는 경우가 많은데, 고관절 연골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 인공 관절로 대체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 발견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고관절과 무릎관절의 균형을 바로잡아 균형 있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신체는 균형을 통해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게 된다. 머리를 받쳐주는 척추, 척추와 다리를 연결하는 골반과 고관절,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무릎과 발목, 또한 어깨와 손목 등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관절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관절이 균형을 잃고 틀어지면서 주변 근육과 인대, 연골 등이 손상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특정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다른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이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틀어진 몸이 굳어지지 않도록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균형을 관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통증이 생겼을 때 망설이지 말고 전문의에게 상담해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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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설계]고관절 골절 적기에 치료해야(2014. 04. 21 15:48)

2014. 04. 21 15:48 사회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라 하면 보통 암이나 고혈압 등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노년층에게는 일상생활에서의 골절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될 수 있다. 그 중 위험한 골절이 고관절 골절이다. 고관절은 사타구니를 중심으로 한 골반, 대퇴경부, 전자부 등을 말한다. 고관절 골절은 주로 신체의 유연성과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가벼운 낙상에도 쉽게 골절을 당하는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자 5명 중 1명이 1년 이내에 사망한다. 고관절 골절이 일어나면 초기 골절 부위에서 1000cc 이상의 혈액 소실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외상성 저혈압에 빠질 수 있다. 또한 심한 통증과 함께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생기는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은 혈전증과 욕창, 폐렴, 방광염 및 이에 따른 패혈증이다. 고관절 골절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 및 재활이다. 여러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 골절된 부위를 수술해야 한다. 골절 수술은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하지만 연세가 많은 노인들의 경우 뼈가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인공관절치환술을 주로 시행한다. 인공관절치환술은 근육·혈관·신경 등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8~9㎝가량만 절제를 시행한다. 수술 후 골절 형태가 안정적일 경우 2~3일 지나면 걸을 수 있다. 이때부터는 고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시작한다. 반면 골절이 불안정할 경우 3개월 정도는 탈구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다리 꼬기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한다. 그 이후에는 무리 없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노년층이 골절을 당하면 1~2일 내 모든 처치가 가능하며 빠른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정형외과, 내과, 마취과가 협동으로 고령의 환자를 바로 바로 체크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수술 후 바로 환자와 밀착해서 재활운동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 운동처방사가 있는 병원이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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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설계]노년 고관절 골절 제때 치료를(2014. 01. 14 14:06)

2014. 01. 14 14:06 사회

74세 서모 할머니는 집안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고관절 골절을 당했다. 서 할머니와 가족들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 처음엔 몸에 손도 못 댈 정도로 위급한 환자였지만 수술 일주일 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다. 보통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하면 암, 고혈압 등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노년층에게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낙상에 의한 골절 역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그중 가장 위험한 부위가 고관절이다. 신체의 유연성과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뼈가 약한 고령층에서 고관절 골절이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관절이 부러진 사람 5명 중 1명이 1년 이내 사망한다. 고관절 골절이 일어나면 초기 골절부위에서 1000cc 이상의 혈액 소실이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외상성 저혈압이 신체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심한 통증과 함께 몸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혈전증, 욕창, 폐렴, 방광염, 패혈증 등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고관절 골절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치료 및 재활이다. 골절 발견과 동시에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 골절 부위를 수술해야 한다. 어느 부분이 부러졌느냐에 따라 수술법도 달라지지만 연세가 많은 노인의 경우 뼈가 아물기 어렵기 때문에 골절 위치와 무관하게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인공관절치환술은 8~9㎝ 절제로 근육, 혈관, 신경 등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수술 후 골절형태가 안정적일 경우 2~3일 지나면 걸을 수 있으며 고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시작한다. 반면 골절이 불안정할 경우 3개월 정도는 탈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다리 꼬기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한다. 그 이후에는 무리 없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노년층이 골절을 당하면 1~2일 내 모든 처치가 가능하고 빠른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형외과, 내과, 마취과가 협동으로 환자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바로 환자와 밀착해서 재활운동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 운동처방사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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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설계]겨울철 낙상 ‘고관절 골절’ 조심(2012. 12. 24 19:15)

2012. 12. 24 19:15 사회

요즘 같은 겨울철 가장 위협받는 관절부위는 고관절(엉덩이)이다. 연말연시의 잦은 술자리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부르고, 꽁꽁 언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는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특히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는 ‘대둔점액낭염’이 발병할 수 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생소한 병명이지만 고관절 질환의 약 70%를 차지한다.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 공급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차단됨으로써 피가 안 통해 뼈가 썩는 현상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진단받은 환자 중 30%에게서 ‘잦은 술자리’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잦은 음주가 혈청의 지질이상을 초래해 대퇴골두의 괴사를 유도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통증이 발생하여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절룩거리게 되는데, 이 증상을 방치하면 관절이 심하게 파괴되어 결국 걷지 못하게 될 수도 있을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외상으로 인한 골절도 겨울철 고관절 질환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고관절 골절은 골다공증과도 연관이 있는데, 뼈가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빙판길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게 되는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고관절 골절로 인한 6개월 사망률이 60% 이상으로 높다는 사실이다. 뼈가 붙을 때까지 거의 움직임이 없다 보니, 노인들의 경우 욕창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이 오기 쉽다. ‘대둔점액낭염’은 엉덩이 부위 근육들이 과도하게 마찰을 일으켜 발생한 염증이다. 초기에는 약간의 염증액이 고이는 정도이지만 만성화하면 점액낭의 막 자체가 두꺼워져서 마치 큰 물주머니가 있는 것처럼 되고, 이런 경우 단순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는 효과가 없게 된다. 경우에 따라 마찰이 심해져 부분적인 파열이 일어나게 되고, 심한 통증과 질환의 만성화가 초래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점액낭염은 쉽게 생기는 만큼 비교적 치료도 간단하다. 처음 발병하고 24시간 동안은 RICE(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요법을 시행하는 것만으로도 상태가 호전된다. 권오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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