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51 건 검색)

성냥갑 아파트 발코니, 다양해질까…서울시, 고층에도 ‘테라스형’ 허용
성냥갑 아파트 발코니, 다양해질까…서울시, 고층에도 ‘테라스형’ 허용
2023. 06. 07 09:51경제
... 건축물 심의 기준을 개정해 21층 이상 아파트에 대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도 허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 시내 20층 초과 고층 아파트에도 외벽에서 돌출된 테라스형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게...
발코니테라스
인천 고층아파트 외벽 청소 30대 노동자 추락…경찰 수사
인천 고층아파트 외벽 청소 30대 노동자 추락…경찰 수사
2022. 10. 11 21:31지역
.... 인천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외벽 청소를 하던 30대 노동자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져... 지난해 9월에도 송도국제도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던 20대 노동자가 작업용...
인천아파트외벽청소인천경찰청광역수사대송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고층 아파트서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고층 아파트서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
2022. 03. 26 14:42사회
...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고층 아파트 7층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 소방청 제공26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숨지고 수십...
동대문구 아파트 화재
광주 아파트 고층부 수색은 다음주부터…경찰, 현산 본사 압수수색
광주 아파트 고층부 수색은 다음주부터…경찰, 현산 본사 압수수색
2022. 01. 19 20:35사회
... 경찰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 서구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붕괴 현장의 고층부 수색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광주 붕괴사고고층부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스포츠경향(총 10 건 검색)

해운대 고층 아파트서 유리 파편 우수수…일부 주민 긴급대피
2019. 12. 04 10:13 생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고층 아파트 유리 교체 작업 중 유리가 깨지며 파편이 아래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4일 마린시티 아이파크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께 이 아파트 44층에서 유리 교체작업 중 가로 1.2m, 세로 1.6m 크기 유리창이 파손됐다. 이로 인해 약 110m 높이에서 떨어진 유리 파편들이 단지 내 지상 놀이터와 구름다리, 진입로 등으로 쏟아졌다. 날카로운 파편이 놀이터 우레탄 바닥에 박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주민이 놀라 건물 안으로 황급히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사고 이후 안내 방송을 내보내며 주민들이 근처에 가는 것을 통제했고, 다음날 오전 유리 파편을 완전히 수거했다. 유리 교체 작업을 비롯한 이 아파트 외벽 보수 작업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다. 올여름 태풍 등으로 일부 파손되거나 금이 간 유리를 밀착 테이프 등을 이용해 뽑아내고 교체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잠실 고층아파트서 차례 지내고 지방 태우다 화재…소방차 28대 출동 소동
잠실 고층아파트서 차례 지내고 지방 태우다 화재…소방차 28대 출동 소동
2019. 09. 13 10:46 생활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9시 31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차례를 지내고 지방(紙榜)을 태우다 화재가 나 소방차 28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층 아파트 9층의 발코니에서 시작된 불은 수도 배관을 일부 태우고 자체 진화됐다. 인명 피해나 대피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고층 아파트여서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소방차 25대와 인력 91명이 출동했으나 불이 잡혀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시흥 고층 아파트서 불···14명 치료 받아
시흥 고층 아파트서 불···14명 치료 받아
2019. 08. 14 21:38 생활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경기도 시흥시 하상동 22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14일 오후 6시 20분쯤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등 1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다. 아파트 내부 집기와 외벽 일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집 안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층 아파트서 반려견 내던진 40대 입건
고층 아파트서 반려견 내던진 40대 입건
2018. 11. 28 14:58 생활
경남 거제경찰서는 반려견 2마리를 고층에서 내던져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40대 ㄱ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쯤 거제시 고층 아파트 자택에서 반려견 2마리를 베란다 창문 밖으로 내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2마리 중 1마리는 추락 후 죽었고, 1마리는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술에 취해서 부인과 다투다 “개한테만 너무 신경 쓰는 것 아니냐”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이날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커버스토리]고층아파트 500만명 ‘불나면 속수무책’(2007. 11. 06)
2007. 11. 06 사회
소방방재청 “외부 화재진압 사실상 불가능”… 초고층 건축기술 못따라가는 안전관리 문제 소방방재청이 용역을 의뢰한 ‘초고층 건축물 화재절감대책에 관한 법률 제정 연구’의 착수 보고서(2007년 10월 12일 작성)에는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수요와 공급 증대 → 반면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이 사실상 불가능 → 따라서 초고층 건축물 자체 내에서의 안전관리가 요구”라는‘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다. 10월 19일 소방방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또 다시 확인됐다. 유기준 의원(한나라당) 만일 고층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이것은 정말 어떻게 설명해도 힘든 상황이…. 예를 들어 언론 보도에 한 번 나오면 소방방재청이 바로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산을 투입해 고가 사다리를 배치하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문원경 소방방재청장 의원님, 고가 사다리차 문제는요, 전 세계적으로 15층 이상까지는 작동이 현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고층 빌딩이 문제가 됩니다. 고가 사다리차가 닿을 수 없는 15층 이상 고층 아파트의 주민은 450만여 명(유기준 의원이 지난해 통계청 자료로 추산)에 이른다. 고층 아파트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감안하면 현재 500만 명을 훌쩍 넘은 셈이다. 유 의원은 “소방방재청장이 ‘불가능하다’고 순순히 답변해 깜짝 놀랐다”며 “15층 이상 사는 사람들은 바깥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살아 남아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이 만든 ‘고층 건물 화재대응 매뉴얼’에는 ‘고층 건물에서는 외부로부터의 고가 사다리차에 의한 화재 진압이 거의 불가능하고 소방대가 고층의 소방활동에 필요한 호스나 노즐을 반입하여 소화 작업을 실시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건물 내의 연결송수관 설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15층 이상에 고가사다리차 못 써 아파트의 화재로 주민들이 고가사다리로 대피하고 있다. 호서대 소방방재학과 권영진 교수는 “짓는 것이야 얼마든지 높이 지을 수 있는 기술력이 있지만, 미국의 방재 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지금 15층을 지을 만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현재 초고층 아파트의 방재 상태와 법규 미비를 비판했다. 초고층 아파트에 대한 제도적 안전 장치가 이뤄지지 않은 채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 대도시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2002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66층의 타워팰리스가 세워진 후 대도시에서는 초고층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소비자의 고가 아파트 수요와 건설사의 이익이 함께 ‘버무려져’ 21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가 이미 1만여 동을 넘어섰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살기 좋다는 이유로, 부의 척도로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안전 문제는 약간은 미심쩍지만 묻어버리고 싶은 ‘불편한 진실’일 수 있다. 타워팰리스의 50층대에 사는 ㄱ씨는 초고층 아파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 편의시설과 수영장, 헬스클럽, 골프 연습장 등의 시설이 아파트 내에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천장이 높아 공간감이 넓은 데다, 밤에 창가에 앉으면 호텔보다 더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ㄱ씨의 말이다. ㄱ씨는 안전에 대해서 “전혀 불안하지 않다”고 말했다. 스프링클러와 같은 방재시설이 워낙 잘 돼 있는 데다 매일 점검하기 때문에 가벼운 화재가 나도 금방 끌 수 있다는 것이 ㄱ씨의 주장이다. ㄱ씨는 “화재 때 대피 요령과 피난통로 안내 등도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액정 TV를 통해 매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ㄱ씨는 “최근 고층 아파트에 화재가 났을 때 붕괴 위험이 있다는 보도가 나간 후 과장보도에 대해 주민들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주민들은 안전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0월 9일 신문과 방송에서는 일제히 국내 초고층 아파트가 화재 발생 시 1∼2시간 내 붕괴한다는 내용을 다뤘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병도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건교부로부터 받은 ‘내화구조의 내구성 평가 및 유지관리지침 개발’이라는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50MPa(메가 파스칼·1메가 파스칼은 1㎡당 100톤의 하중을 견디는 힘)의 고강도 콘크리트는 열과 함께 하중을 같이 부여하는 재하시험에서 99.5분을 견디지만, 80MPa의 고강도 콘크리트는 57분밖에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내렸다. 콘크리트가 화재와 같은 갑작스러운 고온에 노출됐을 때 마치 군밤이 터지듯 폭음과 함께 터져나가는 폭렬 현상으로 붕괴된다는 것이다. 건교부의 ‘내화구조의 인정 및 관리기준 고시’에는 ‘건축물 규모가 12층 이상인 경우 기둥·보와 같은 구조 부위는 3시간 이상의 내화 성능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험체에 하중을 부여하지 않는 비재하시험(왼쪽)과 시험체에 열과 함께 하중을 같이 부여하는 재하시험. 화재경보기·스프링클러 작동 않기도 1990년대 이후 지은 초고층 건물은 대부분 40MPa 이상의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있다. 타워팰리스의 경우 1차와 2차가 50MPa, 3차가 80MPa이며, 아이파크는 60MPa의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고강도 콘크리트란 강도 범위가 40MPa 이상인 콘크리트를 말하며, 초고층 건물에서는 건물 중량을 최소화하고 유효면적을 넓히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압축한 콘크리트의 강도가 높을수록 폭렬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적 파장은 컸다. 건교부는 즉시 기존 초고층 건축물의 경우 스프링클러 등 소화 설비를 이용한 간접예방법과 내화페인트·내화보드 부착 등의 보강공법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험을 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이세현 박사는 “이 자료는 순수하게 고강도 콘크리트 내화 성능을 시험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기둥과 보의 구조 형태나 스프링클러 등의 외부 요인을 완전히 배제한 채 내화 성능만 시험했을 뿐, 실제 화재상황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물산 측은 고강도 콘크리트에 유기 섬유인 폴리프로필렌 섬유를 혼합하는 폭렬 방지 기술을 개발해 휴맥스 빌리지, 서초 프로젝트, 탕정 트라팰리스 등의 고층 건물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일본 오사카 시험소에 의뢰해 성능시험을 한 결과 4시간의 내화 성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측은 타워팰리스 같은 기존의 초고층 아파트에는 폭렬에 대비해 두께를 정상보다 배 이상으로 시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 기술연구소 이승훈 수석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철근 콘크리트(RC) 기둥을 대상으로 시험했지만 타워팰리스는 철골철근콘크리트(SRC) 구조로 시공했다”며 “타워팰리스의 기둥은 최소 1m(실험에서는 최대 60㎝) 이상 되며, 내화 마감재가 기둥을 둘러싸기 때문에 화재에 바로 노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병도 의원 역시 한발 물러나 “삼성물산 측의 주장대로라면 실제로 타워팰리스는 3시간의 내화 성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건교부의 안전 기준이 갖춰지지 않더라도 건설사는 도의적으로 삼성물산의 모델처럼 내화 성능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이 박사는 “삼성물산 측이 그렇게 대비했다면 다행”이라면서 “삼성물산 측의 주장도 옳고, 한 의원 측의 주장도 옳다”고 말했다. 1주일간의 논란 끝에 초고층 아파트의 붕괴 위험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하지만 한 의원 측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측의 설명에는 ‘내화 성능 보강’이란 단서가 붙어 있다. 한 의원 측은 “삼성물산이 유일하게 해명했다”라고 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측은 “내화 성능에 대해 보강 조치를 하는 회사도 있고 하지 않는 회사도 있을 것”이라는 전제를 덧붙였다. 방재 전문가의 의견 역시 논란의 해명과 달랐다. 권영진 교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시험은 최악의 조건에서 콘크리트 문제를 시험한 것뿐이지만, 삼성물산 측의 해명으로 문제가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는다”며 “기둥이 굵으면 폭렬 현상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초고층 아파트의 기술 발전에 옹호적인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윤명오 교수는 “화재의 실제 상황에서는 높은 열을 받는 부위가 이동하기 때문에 하중 분산이 일어나 건물 전체가 붕괴하는 일은 발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고층 아파트의 구조체에는 그다지 큰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는다. 화재로 인한 인명 손실은 구조체 붕괴보다 방재 시스템 부실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권 교수는 “인명 손실은 30분 안에 일어나기 때문에 방재 설비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외국의 화재 사례 역시 대형 사고에서 방재 시스템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198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호텔에서는 화재 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85명이 사망하고 679명이 부상당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988년 로스엔젤레스의 62층 퍼스트 인터스테이트 뱅크 빌딩 화재에서는 화재 경보기가 작동했으나 이를 무시했으며,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당했다. 2004년 베네주엘라의 56층 카라카스 빌딩은 스프링클러의 유지 관리가 불량해 누설됐다. 그리고 옥내 소화전도 사용할 수 없어 34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50층까지 타올라 24시간 동안 지속됐다. 초고층 건물의 경우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외부에서 화재를 진압하기가 어려운 만큼 화재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같은 자체 방재 시설이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방방재청의 문부규 소방정책본부 대응전략팀장은 “15층 이상 건물은 내부에서 화재를 진압해야 하기 때문에 내부에 피난 계단, 스프링클러, 방화구획 등의 설비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팀장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방재 설비가 제대로 작동해 초기에 진화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설령 초기 진화가 되지 않더라도 층별 방화구획에서 화재가 멈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타워팰리스를 관리하는 타워개발 기술팀의 이상락 이사는 “매일 가상 훈련을 하고 있으며, 화재 경보기의 경우 오작동이 나더라도 100% 열어놓는다”며 안전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타워팰리스 “우린 매일 가상훈련” 2002년 입주를 앞두고 마지막 공사 중인 타워팰리스. 초고층 아파트가 늘어남에 따라 실제로 초고층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화재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소방방재청이 윤호중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31층 이상 건물에서 화재가 일어난 건수는 4건이었으나 2004년 6건, 2005년 25건, 2006년 29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10월 11일 서울 가락동의 한 23층짜리 초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11층에서 불이 나 고가 사다리차가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권 교수는 “초고층 건물의 화재 빈도가 미국 → 남미 → 일본 → 동남아 순으로 옮아가고 있다”며 “곧 우리나라가 동남아시아의 다음 순서에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명오 교수는 권 교수와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윤 교수는 “초고층 아파트가 무조건 위험하다는 것은 비행기가 자동차보다 위험하다는 생각과 같은 전근대적인 발상”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충분히 초고층 아파트를 짓고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으며, 관리만 잘 하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권 교수가 법적 제도 보완에 중점을 찍는 데 반해 윤 교수는 시장경제 논리를 강조했다. 권 교수는 법적 제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초고층 아파트의 높이와 건설 증가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윤 교수는 “초고층 아파트의 안전을 국가보고 보장하라고 하면 안 된다”며 “보험과 같은 시장 경제원리에 맡겨 건설사에서 안전투자를 많이 하면 보험을 감액하는 방식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사에서 안전 설비에 많은 비용을 투여하도록 경제적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초고층 아파트에는 또 하나의 불편한 진실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고층에 사는 만큼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건국대 심순희 교수와 강순주 교수가 공동 집필한 논문 ‘초고층 아파트 거주자의 주거 환경 스트레스와 건강’에서는 소음·승강기 및 사고에 대한 안전성 등에 대한 불안으로 스트레스 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외국의 연구에서 밝힌 결과와 일치했다는 것이 연구자의 주장이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스트레스의 유형 중 심리적 거주성, 승강기 및 사고에 대한 안전성, 주택 구조 및 시설의 불편, 소음 순으로 거주자의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지 이야기
[커버스토리]유럽선 고층아파트 헐어 저층으로
[커버스토리]유럽선 고층아파트 헐어 저층으로(2007. 11. 06)
2007. 11. 06 사회
초고층 기피하는 선진국 사례… 각종 부작용 드러나 주택정책 전환 얼마 전 한 일간지에 ‘고층 아파트, 독일에선 애물단지’라는 기사가 실렸다. 한국에서는 낡은 고층 아파트를 재건축해 초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이 유행인데, 독일에서는 1970년대에 지은 20층 안팎의 고층 아파트를 폭파, 해체하여 4~5층 규모의 저층 빌라나 단독주택을 짓는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낡은 고층 아파트를 처리하는 두 나라의 해법이 사뭇 다른 것이 흥미롭다. 1960~70년대 프랑스와 독일·영국 등 유럽에서는 도시화의 진행에 따라 인구가 집중되고, 주택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자 이를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층 아파트를 건설했다. 그러나 안전사고에 따른 위험성 문제, 과도한 에너지 소비에 따른 환경 문제, 행동제약에 따른 정신질환 등 행동학적·사회병리학적 문제 등 부작용이 드러나면서 고층·고밀의 아파트 공급정책에서 저층·고밀 주거의 공급으로 주택정책을 전환했다. 왜 ‘초고층 아파트’일까 한국에서는 초고층 재개발만이 마치 하나의 대안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영국 런던 도크랜드의 경우 고밀 저층 공동주택 형태로 재개발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경험이 없진 않겠지만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현상에 힘입어 고층 아파트는 여전히 최고의 주거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 집중에 대한 불균형 문제가 점차 완화되는 우리 도시의 추세를 감안할 때 50년, 100년 후 우리도 비켜갈 수 없는 도시문제가 될 것이다. 초고층 아파트의 열풍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상하이, 싱가포르, 도쿄 등 아시아와 뉴욕 등에서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도시로 빠르고 쉽게 다량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초고층 아파트를 건설했다. 싱가포르는 대규모 해안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뉴욕은 1970년대 황량하게 버려진 항구를 매립하여 중산층 이상의 주거지로 개발하면서 초고층 아파트가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의 등장과 1970년대에 지은 저밀도 아파트를 고층으로 재개발했다. 노후화된 주택을 보수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우리나라의 재건축사업은 용적률을 높여 그 개발이익으로 수선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최근 1980년대에 지은 강남의 한강변 중층아파트는 60층 초고층 아파트로 변신을 꿈꾸며, 이를 위해 규제를 완화해줄 정치 지도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초고층 아파트는 에너지 소모적이며 친환경적이지 않다. 늘어난 높이와 폐쇄적인 내부 공간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좀 더 복잡하고 많은 설비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 이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일반 중층 아파트에 비해 초고층(주상복합) 아파트의 관리비가 2배에서 3배까지 높다. 건강문제도 있다. 우리보다 앞선 고층 아파트의 거주 경험이 있는 서구의 사례를 보면 초고층 아파트에 대해 사회적으로 긍정적이지 못하다. 고층 거주자에게서 나타나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 통풍과 환기가 용이하지 않음에 따라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 등 공중위생 환경에 대한 문제와, 아동의 행동학적·사회병리학적 문제가 나타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자들을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또 화재나 폭발 등과 같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초고층 건축물은 생명의 안전성 면에서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화재 시 피난 경로가 길어져 대피시간이 긴 점, 높이를 견디기 위해 사용하는 고강도 콘크리트가 열에 약해 화재 등에 취약하여 건물이 붕괴할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은 지금에서야 연구·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유지 관리를 하는 데도 많은 비용이 든다. 30층 이상의 고밀고층 아파트들은 개발이익을 증대하는 방식의 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선보수비용의 부담이 불가피하다. 초고층 아파트가 유일한 카드인가 지역의 여건과 상황에 따라 우리가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외국의 공동주택건설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국 런던의 도크랜드 개발에서는 21세기 지속 가능한 정주를 실험하는 밀레니엄 빌리지가 건설되었다. 상대적으로 고밀 주거로 개발되었으나 우리와 같은 획일적인 초고층 아파트 건설은 찾아볼 수 없다. 보행자 우선의 안전하고 생기 넘치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고, 에너지자원, 물 사용의 지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요 에너지 소비를 50% 이상 감축하고 이산화탄소 방출을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신도시 에게비에르가르트(Egebjerggard)는 저층 고밀, 복합개발, 거주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 독일 경우와 마찬가지로 고층 고밀도의 주택단지에서 저층 고밀 주거단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중정과 복도와 같은 커뮤니티 공간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주민들 간의 소통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처럼 조금만 눈을 돌리면 나라별·도시별로 살고 싶은 주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진행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고밀 개발이 불가피한 선택이라면 고층은 디자인적인 요소를 통해 충분하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초고층이라는 한 카드밖에 없다. 당장의 이익과 편리함에서 벗어나 이제는 조금 멀리 보는 안목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 남은경〈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부장〉
표지 이야기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주말&] 국내 최초의 단지형 고층 아파트는 어디?
[주말&] 국내 최초의 단지형 고층 아파트는 어디?
2023. 01. 28 08:17 문화/생활
일월반도도12폭병풍. 알고 보면 더 유익한 정보, 역사다. 눈으로 보고 경험한 시간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한파의 날씨가 예보된 주말,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조선시대부터 근대기에 이르는 우리 병풍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문을 연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고미술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 2’를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2018년 진행된 ‘조선, 병풍의 나라’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병풍 전시다. 당시 전시는 조선을 대표하는 전통 회화 형식인 ‘병풍’ 자체를 조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근대기까지 제작된 병풍들의 미술사적인 가치와 의의를 되새기며, 우리나라 전통 미술의 다양한 미감을 관람객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15개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한 50여 점의 작품들을 모아 선보인다. 전시는 사용 및 제작 주체에 따라 민간 병풍과 궁중 병풍으로 주제를 나눠 민간과 궁중의 문화적 특징을 대비하며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민간 병풍을 통해서는 일상생활에 녹아있던 자유분방 하고 개성 넘치는 미감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궁중 병풍을 통해서는 조선 왕실의 권위와 품격, 궁중 회화의 장엄하고 섬세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근대 병풍의 경우 제작 시기를 고려하여 별도의 전시실에 배치했다.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도래와 함께 변모한 한국 근대 화단의 일면을 병풍이라는 형식 안에서 관람할 수 있게 구성했다.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병풍들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새롭게 수집한 작품들도 함께 소개한다. 채용신의 ‘장생도10폭병풍’, 이상범의 ‘귀로10폭병풍’, ‘일월반도도12폭병풍’ 등 다수의 병풍이 새롭게 공개되며, 보물로 지정된 ‘평양성도8폭병풍(송암미술관)’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곤여전도8폭병풍(부산박물관)’ 등 지정문화재도 출품된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종임인진연도8폭병풍’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임인진연도10폭병풍(국립국악원)’을 통해 조선의 마지막 궁중연향(宮中宴享)을 병풍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도록도 특별하게 제작해 눈길을 끈다. 미술사 분야의 전문가 26명의 참여로 병풍 전반에 관한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 전체 출품작의 도판과 작품 해설은 물론, 대학과 기관 연구자들이 새롭게 집필한 글들을 수록했다. ‘50년, 외부공간의 변화’ 건축물은 준공 직후 새것의 모습으로 기록되고 평가되지만, 사람들과 공존하며 그에 맞게 변화된 모습으로 일상에 자리 잡는다. ‘일상화된 건축의 관찰과 기록’이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갤러리문에서 열린다. 전시는 건축물이 완성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를 비롯한 다양한 요인의 개입으로 변화한 모습을 포착한 것에서 시작됐다. 공급자가 만든 건축의 원래 모습과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하며 끊임없이 변화한 건축의 모습에서 건축 디자인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관찰 대상은 국내 최초의 단지형 고층 아파트인 여의도 시범아파트다. 1971년 10월 준공된 후 50여 년의 시간 동안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거주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주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며 끊임없이 변화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관찰 대상으로 선정됐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오래된 건축물 중에서도 서울이 급속히 팽창하던 산업화 시대에 여의도에 건설된 초기 아파트 중 하나로, 엘리베이터와 중앙 집중식 난방 등을 갖춘 단지형 고층 아파트로 중산층 공동 주택의 원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을 준비 중으로, 의미 있는 우리나라의 현대 건축물이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다양한 관점에서 기록된다는 점에서 본 전시의 가치가 있다. 전시는 50년 이상 된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관찰 대상으로 삼고 건축가, 사진가, 화가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8명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관찰 대상을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텍스트, 사진, 다이어그램,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것들로 인트로를 포함해 총 8개의 공간으로 나눠 소개된다. 특히 건축가 신은기는 부엌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술 발전으로 기존에 없던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다양한 붙박이 주방 기구들이 생겨나면서 사용자에 취향에 따라 유형별로 변화된 주방의 모습을 건축 드로잉 작품을 통해 비교했다. 화가 김지애는 아파트 단지를 구성한 시설들을 눈여겨보고 거주민들의 삶에 흔적이 남은 아파트 단지 시설들을 회화 작품으로 표현했다. 사진가 이정우는 부모 세대가 고향 이미지로 시골 풍경을 떠올리듯 도시에서 자란 세대들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진이 고향 이미지로 대체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아파트 내부 곳곳을 사진에 담아 소개한다. Archives Korea 1930-1940 1900년대 초부터 1950년 즈음까지 근현대 한국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기록영상들이 공개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은 지난 30여 년간 전 세계 10개국 30개 처로부터 발굴 수집한 기록영상 자료 중 113편을 수록한 기록영상 컬렉션을 26일부터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 컬렉션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컬렉션 대부분은 한반도를 방문한 외국인이 촬영한 것들이며, 1900년대 초부터 50여 년에 걸친 기간 동안 조선인에 대한 인상, 생활상, 민속문화, 자연경관, 도시 풍경의 변화를 나름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있어 생생한 시간 여행을 통해 사진과 문헌으로 느낄 수 없었던 생동감을 선사한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기록물은 제임스 헨리 모리스가 촬영한 푸티지들의 모음집인 ‘Archives Korea 1930-1940’이다. 지난 2020년에 캐나다 유나이티드 처치 아카이브로부터 16mm 필름 7릴에 담겨 극적으로 수집됐던 이 영상은 적정 속도로 재생했을 경우 장장 5시간 14분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뿐 아니라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희귀한 장면들을 대거 포함한 ‘기록영상의 보물상자’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모리스는 조선 최초의 전차 운행에 관여한 기술자이면서 1920년대부터는 영화 배급, 자동차 회사 등 사업을 전개하며 당시 조선 내의 외교관, 선교사 등 외국인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었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였던 만큼 다방면에 걸친 섬세한 시선을 통해 그 시대의 면면을 빼곡히 담았다. 미국 남장로교의 전주 선교 활동, 캐나다 장로교의 함흥 선교 활동, 이화학당 개교 50주년 및 신촌 교사 이전 기념행사, 성균관 문묘 석전대제 광경, 정동 영국영사관 등의 외국인 교류 활동, 덕수궁과 창경궁의 공원화 사업 및 어린이 놀이터의 출현, 금강산의 다채로운 풍경 외에도 일제강점기에 여전히 살아 숨 쉬던 전통문화의 일면들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도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시 사용하거나 초기 컬러 규격을 도입하는 등 영상의 풍부함을 더해 충실한 사료로서 부족함이 없다. 다만 이러한 방대한 정보들이 미편집 상태로 5시간 이상의 분량 내에 섞여 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영상자료원은 이 영상에 상세한 안내 자막을 별도로 제공하여 영상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주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