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165 건 검색)
- 민주당, 윤 대통령 부부·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고발
- 2024. 12. 20 15:54 정치|정치|사회
-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씨를 통해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정선거운동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 명태균윤석열김건희김영선공천더불어민주당尹-명태균 통화 내용 파장
- “윤 대통령 ‘윤상현에 김영선 공천 지시’ 취지 녹취 있다”···명태균측 주장
- 2024. 12. 16 09:31 정치|정치|정치|사회
- ... 당에서”라고 말했다. 2022년 6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김 전 의원을 공천하도록 당에 전했다는 취지다. 남 변호사는 “지금 언론에 공개된 것은 거기에 한 20% 정도다. 누락된...
- 尹-명태균 통화 내용 파장
- 검찰, 명태균 ‘황금폰’ 확보…공천 개입 의혹 등 풀릴까
- 2024. 12. 13 16:46 정치|사회|지역
- ... 윤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했다. 이 녹음 파일에는 윤 대통령이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 황금폰명태균공천개입총살비상계엄尹-명태균 통화 내용 파장
- 검찰, 명태균 ‘황금폰’ 확보...공천 개입 의혹 풀리나
- 2024. 12. 13 11:16 정치|사회|지역
- ... 등이 치러진 시기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창원의창) 국민의힘 공천 호부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이자 윤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 녹음...
- 명태균황금폰창원지검강혜경공천개입김영선정치자금법尹-명태균 통화 내용 파장
스포츠경향(총 190 건 검색)
- ‘윤 공천개입’ 이준석 주장에 포항시장 입장 밝혀
- 2024. 11. 19 21:38 생활|생활
- 포항시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경북 포항시장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당사자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시청에서 시정 기자간담회 후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이준석 의원의 발언과 관련한 보도를 해외 출장 중에 접했는데 충격적이었다”고 말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당의 공천이란 것은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국민의힘 대표였던 자신에게 포항시장과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로 특정인 공천을 요구했다고 폭로를 했다. 이 의원의 기자간담회 후 이강덕 시장은 SNS에 “2022년 지방선거 때는 포항시장 후보로서 당 공식 절차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천과 선거 과정에 임했고 공천 후보자 신분으로서 도당 위원장과 당 대표 사이의 사안은 알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 홍준표 대구시장 “공천이 호떡 뒤집기도 아니고”···국민의힘 공관위 비판
- 2024. 03. 16 01:10 생활|생활|생활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 공천을 취소한 것에 대해 “공당의 공천이 호떡 뒤집기 판도 아니고 이랬다저랬다 한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SNS 글에서 “경선으로 후보가 됐으면 다음 판단은 본선에서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중요 국가정책 발표는 하나도 없고 새털처럼 가볍게 처신하면서 매일 하는 쇼는 셀카 찍는 일뿐이니 그래가지고 선거가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일부 영입 좌파들에 얹혀서 우왕좌왕하는 정당이 되어버렸는데 우리가 투표할 맛 나겠느냐”며 “또다시 가처분 파동이 일어 나겠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다른 글에서도 “과거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반성까지 하고 있는데 그걸 꼬투리 삼아 문재인 정권 때 거리투쟁까지 싸잡아 막말로 몰아가는 건 옳지 않다”며 “그때 지금 지도부는 무얼했느냐”고 반문했다. 홍준표 시장은 “거리투쟁하면서 내뱉은 다소 거친 언사를 꼬투리삼아 공천을 취소한다는 것은 자유민주 정당이 할 짓이 아니다”며 “좌파정권 시절 눈치보면서 부역했던 사람들이 당시 우파 아스팔트 투쟁을 비난하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우리 당은 좌파도 있고 우파도 있는 자유민주정당이다”라며 “그런데 당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공천에 목매어 아무도 말 안하는 공동묘지의 평화같다”고 지적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도태우 후보가 과거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공천을 결정했다. 하지만 도 후보가 2019년 8월 13일 태극기집회에 참석,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문재인의 기이한 행동을 볼 때 죽으면 그만 아닌가 그런 상상을 해보게 된다”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는 등 파문이 이어지자 공천 이틀 만에 취소를 했다.
- 국민의힘 총선 부산지역 주요인사 출마 선언 잇따라···공천 경쟁 구체화
- 2024. 01. 09 21:23 생활|생활|생활
- 국회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인 오는 11일을 앞두고 장·차관이나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부산 지역 정가는 여권인 국민의힘 총선 공천 경쟁 구도가 구체화 되고 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 내외에서 당협위원장 자리가 비어 있는 부산 북·강서갑 출마설이 있었지만, 연고지 부산 수영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부산 수영구 현역은 초선 전봉민 의원이다. 장 전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전 의원과 공천 경쟁을 하게 됐다. 부산 해운대갑과 수영 지역구에 동시 거론되던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은 해운대갑 출마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해운대갑을 지역구로 둔 하태경 의원은 지난해 10월에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주 전 비서관은 “공직에서 물러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출마할 지역구를 정하지 못했다”면서 “이달 중순께 지역구를 정하고 부산을 찾아 선거 채비에 나설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부산 중·영도나 사하갑 출마설이 돌았던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중·영도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운대갑 출마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2년 가까이 당협위원장 자리가 비어있는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에는 김재현 인천대 상임 감사가 8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 의사를 보였다.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은 중·영도 예비후보로, 이창진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은 연제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다.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부산 사상 지역구에서는 송숙희 전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이 지난 8일,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이 9일 각각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 경쟁에 돌입했다.
- 이준석 “공천 무리수 생기면 움직일 TK의원 꽤 있어”
- 2024. 01. 07 02:59 생활|생활|생활|생활
-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대구·경북(TK) 국회의원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무리수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움직이겠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주장했다. 기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길거리 당원 모집 운동을 벌인 후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TK나 TK 의원 중 김기현 대표를 강제 축출하는 과정을 보고, 영남 지역 공천이 순탄하고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총선 대구 출마 여부에 대해선 “지금은 대구의 반개혁적인 공천이 우려되는 것을 넘어서 상당한 공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직 특정하지 않겠다”며 “제가 비만 고양이라고 묘사했던 분들도 공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시는 걸로 보인다”고 이 전 대표는 말했다. 그는 앞서 신당 창당시 총선에서 ‘대구의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맞붙겠다고 말한 바 있다. 대구의 12명 현역 의원들을 향해서는 ‘밥만 먹는 고양이’에 빗대며 비판을 가했다. ‘출마하지 않을 수도 있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이준석 전 대표는 “출마 할 거라 생각하고 어려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9일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을 만나는 데 대해 이 “상황에 맞는 논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창당 선언 후 첫 지역 일정으로 대구를 택한 것은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정면 승부하는 게 중요하고 그것을 피해 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영남 지역인 대구 부산 창원 울산에는 후보들이 충분히 다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와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TK 지역 출마 가능성에 대해 “TK에서 사랑받는 만큼 다른 지역에서 사랑받아야 한다”면서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금태섭 전 의원과 함께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조대원 작가 북콘서트에도 참석을 했다.
주간경향(총 51 건 검색)
- [주간 舌전] 윤 대통령, 특정 시장 공천 요구(2024. 11. 18 06:00)
- 2024. 11. 18 06:00 정치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저한테 특정 시장 공천을 해달라고 하신 적도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11월 14일 해외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입국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미국과 브라질에 있는 동안 대통령께서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 공천 시기에 활발하게 소통하신 기록을 다 확인해 봤다”며 “서울에 어떤 구청장 공천을 두고 지금 있는 사람들은 경쟁력이 없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게 좋지 않냐 이런 말씀을 하신 것도 있다. 이런 거 오랜만에 새록새록 다 찾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록에서) 웃겨서 말도 안 나오는 것들도 많이 봤다. 뭐 혹시라도 검찰에서 확인할 부분이 있어서 조사하겠다면 당연히 가서 이미 나와 있는 것보다 더 확실한 것들을 얘기해 줄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주목받는 것은 김영선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는 데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명태균씨와의 관계 때문이다. 명씨 측 변호인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 11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2년 5월 9일 0시 20분쯤 이(준석) 의원이 먼저 명씨에게 ‘윤 (대통령)이 김영선 경선하라고 한다던데’라는 취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 때문에 당시 김 전 의원 예비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으로 있던 명씨가 당일 오전 10시쯤 윤 대통령과 통화를 해서 (김 전 의원의 공천 여부를) 확인한 것이고, 해당 통화 녹음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이 폭로한 녹음”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김 변호사 주장을 두고 “그걸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가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 민주당 ‘윤 대통령 공천 개입’ 정황 녹취 공개(2024. 10. 31 10:00)
- 2024. 10. 31 10:00 정치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10월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씨 사이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박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은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기자회견에서 재생한 녹음파일에는 윤 대통령이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는 음성이 담겼다. 이에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 고맙다”고 답했다. 앞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돼 당선됐다. 이 과정에서 명씨와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기 직전인 그해 5월 9일에 이뤄진 것이며, 이튿날인 5월 10일 국민의힘이 실제로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당선인 신분이었으며 다음날 취임했다. 민주당은 명씨가 제삼자에게 자신과 윤 대통령의 통화 내용에 관해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이 파일에서 명씨는 “지 마누라(김건희 여사)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님이 이렇게 아침에 놀라서 전화 오게 만드는 오빠가 대통령으로 자격이 있는 거야?’(라는 언급을 하더라)”고 말했다. 명씨는 또 “처음에 무슨 말이 많은지 (대통령이) ‘나는 분명히 했다’라고 마누라보고 얘기하는 거야”라며 “장관 앉혀라, 뭐 앉혀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하니까 대통령이) 안 한 거야. (그랬음에도)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라고 주장했다. 명씨는 “(대통령과 통화를) 끊자마자 마누라(김 여사)가 전화가 왔다”며 “(김 여사가) ‘선생님, 윤상현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오십쇼’ 이렇게 하고 전화를 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재보선 공관위원장이었다. 명씨는 공천 당일인 5월 10일 열린 윤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해당 음성파일을 “당에서 책임을 지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의 신원을 지금 공개하지는 않겠다. 신변 보호 절차를 밟고 있다”며 “(통신비밀보호법 저촉 여부 등) 법률 검토를 받은 것으로 아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윤·한 갈등의 근원은 결국 여사 공천 때문?(2024. 10. 07 06:00)
- 2024. 10. 07 06:00 정치
- 당과 용산 갈등 심화…선출 3개월 당대표 ‘고립무원’ 처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월 3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 여·야·의·정 협의체 등 의료 문제와 관련해 한 총리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성동훈 기자 “고립무원(孤立無援) 상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의 ‘처지’를 두고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가 내린 진단이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용산 대통령실과 갈등이 드러나면서 순탄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대표가 됐다. 곧 취임 100일인데 지금 한 대표는 진퇴양난의 처지가 된 것 같다.” 안 대표는 또 이렇게 말했다. “당을 장악하는 것도 실패했고, 당과 용산의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운신의 폭도 좁아진 데다가 돌파구도 찾지 못하는 최대 위기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때 한동훈 당시 후보는 “김건희 특검은 불가”, “채 상병 특검은 야당이 아닌 대법원과 같은 ‘제3자’가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특검법”을 주장했다. 그러나 당선 후 한동훈 대표는 채 상병 특검에 대해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다. 지난 8월 18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한동훈이 주장한 3자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며 한 대표의 답을 요구하자 같은 날 오후 “최근 드러난 제보 공작 의혹까지 수사대상에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당 내외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이 고작이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7월 23일 당대표 당선 후 열린 기자회견 때도 “3자 특검법 안을 제시한 후 상황변화를 감안해 당내 민주적 절차를 통해 토론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그가 반복해 언급한 ‘절차를 거친 토론’이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열린 적이 없다는 것이다. 한 대표, 운신의 폭 좁아져 최대 위기 “나는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면서 ‘한 대표는 자기와 경쟁했던 사람을 한명도 안 쓸 거’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진짜로 그 이후에 내게 전화 한 통도 없다. 그래서 내가 독대 신청 메시지를 썼다. 역시 연락이 안 온다. 아무한테도. 단 한 번도 나에게 ‘너 왜 그랬나, 그런 말 하고 다니지 마라’ 뭐 그런 말도 안 한다. 이 당에서는.” 지난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위원장의 말이다. 그는 지난 22대 총선이 끝난 뒤 만들어진 총선 백서 특위 위원도 맡았었다. 그는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7월 초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 총선 여론조사에서 총선과 무관한 한동훈 개인에 대한 이미지 조사를 했다’는 주장도 했다. “내가 보기에는 소위 ‘친한’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소통도 없다. 최고위원과 한 대표 쪽 스피커 역할을 하는 인사들도 서로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다.” 지난 10월 1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폭로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현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 통화 녹취록 파문은 당내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10월 2일 채널A에 출연한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김대남이 (지난) 7월 10일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보도를 사주해 이틀 뒤에 나온 ‘한동훈 당비 70억원 횡령 의혹’ 기사는 총선 패배 후 총선 백서팀이 조사 과정에서 지득한 내용”이라며 “대외비였던 내용을 김대남이 어떻게 알게 됐는지를 짚는 것도 핵심포인트”라고 주장했다. 당비 횡령이란 총선 여론조사비 중 일부를 총선 여론조사가 아니라 한동훈 개인의 이미지 조사에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즉 대외비 내용을 알 수 없었던 김대남 행정관의 ‘보도 사주’는 한동훈 당대표 당선을 저지하려는 배후세력의 공작이었다는 주장이다. 신 부총장은 한동훈 당대표 취임 뒤 여러 종편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한 대표의 입장을 대변해온 대표적인 ‘친한 스피커’다. 한 대표는 지난 10월 2일 아침 페이스북에 “현재 정부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며 “국민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상규 위원장이 “친한 세력 사이에도 소통이 없는 것 같다”라고 주장한 이유는 김대남이 언급한 한동훈 이미지 여론조사 문제는 이미 그가 최고위원 선거에 나왔을 당시 7월 초부터 공개적으로 주장한 내용인데도 신 부총장이 “해당 내용은 아무도 몰랐던 대외비”라는 사실과 어긋난 주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당내 갈등으로 번진 ‘김대남 녹취록’ 파장 “전달) 한동훈 건은 지금 조중동과 한동훈 지지 종편 패널과 유튜버들의 전쟁이 됐습니다.” 지난 7월 3일 오전 당대표를 지낸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실 기자 카카오톡 단톡방에 당직자로 보이는 사람이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한 글의 앞부분이다. 다른 쪽에 보고 형식으로 올리려던 글이 ‘배달 사고’로 엉뚱한 단톡방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글의 앞부분에선 지금 논란이 되는 여론조사 문제가 언급돼 있다. “…이상규 위원장이 폭로한 한동훈이 자기 이미지 조사를 여론조사와 빅데이터에, 그것도 세금인 여연 조사에 얹었다는 말에 다들 폭발하고 있고, 특히 책임 당원들이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2일 2박4일 간의 체코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영접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 여사를 바라보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뒷부분은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대목이다. “또한 국민의미래(위성 정당)의 데이터를 비롯해 아무런 자료가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말 그대로 증거 인멸이 한동훈(비대위원장) 때 이뤄진 것도 큰 건이다. 500명이 비례 심사 신청을 했는데 인터뷰 내용은 물론 인적 자원, 돈 쓴 것이 제로 상태라는데 믿기 어려울 정도다. 심사비만 해도 인당 500만원이면 장애인·청년 할인을 감안해도 23억원 정도 된다. 그 돈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만 밝히면 한동훈은 배임·횡령이고, 홍영림(여의도연구원장)과 함께 범죄단체 구성도 가능하다.” 선거 때 사용된 공천심사 자료는 사적 개인정보와 확인할 수 없는 비방이나 모략 정보도 많기 때문에 폐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 주목되는 건 아직 ‘당대표 한동훈’이 선출되기도 전에 당내에서는 한 대표에 대한 조직적 반대 흐름이 광범위하게 존재했다는 사실이다. “한 대표의 책임이다. 비대위원장을 맡은 것이 지난해 12월부터이니까 이제 막 (당선된) 당대표로 보기도 힘들다. 당 지지율 하락 책임을 전부 윤석열 정권의 실정 탓으로 돌릴 수 없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의 말이다. 앞서 리서치뷰의 9월 말 정기조사나 한길리서치·CBS의 9월 정기조사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수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뿐 아니라 한동훈 당대표직 수행평가에 대한 긍정률(한길리서치), 범여권 대권주자 적합도(리서치뷰) 모두 1~4%포인트 이상 하락추세가 뚜렷하다. 채 100일도 안 돼 당대표 선출의 컨벤션효과가 꺼진 것에 대해 홍 소장은 이렇게 풀이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는 아직 절반이 남아 있는데, 그나마 소통을 시도할 수 있는 사람은 그래도 20년을 같이 검사생활을 했던 한동훈이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 그런데 거꾸로 두 사람의 관계가 당·정 갈등의 핵심 원인이 돼버린 것이다. 특히 박근혜 탄핵을 경험한 보수정당 지지자들은 당·정 갈등이 권력 재창출의 최대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권 운명공동체로 서로 조율하고 협조하는 모양새를 기대하고 그를 당대표로 뽑은 것이다. 내가 보기엔 한동훈이 워낙 독특하고 설득이 안 되는 윤 대통령의 성격을 뻔히 알면서 스스로 대화의 문을 닫고 성급하게 정치적 차별화를 시도한 데 모든 원인이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지지율이 회복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홍 소장은 덧붙였다. “여론조사는 후행지표다. 윤석열 대통령과 별도로 올라가면 모르는데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 상황이 한두 달 지속하면 무슨 여론조사를 해도 무조건 진다. 지표상으로 성과를 못 내면 ‘한동훈 대망론’은 흐트러지고 한동훈을 내세워 다음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확산할 것이다.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10·16 재보궐선거부터 문제다. 안상수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인천 강화군수에 출마했는데, 보수 텃밭이 흔들린다면 사전에 조율하지 못한 당대표 책임론이 불거질 것이다.” 돌이켜 보면 갈등은 한동훈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직후부터 시작됐다. 국민의힘 주변에서는 비례후보 논의가 시작도 되지 않은 지난해 12월부터 “모 라디오·케이블 방송 사장인 P씨(여성), 우파 유튜버 K씨를 V2(김건희 여사)가 비례로 강력하게 밀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이야기는 모 비대위원을 통해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의 귀에도 들어갔다. 다음은 지난 3월 21일 기자에게 해당 비대위원이 해준 말이다. “참고 참다가 한 위원장에게 열흘 전쯤 전화했다. 문제 되는 두 사람의 현역 의원은 공천하면 안 된다고 직언했다. 안 받아들여지면 비대위원을 그만둘 각오였다. 한 위원장의 반응은 한 사람은 ‘경선에서 떨어진다’였고, 나머지 한 사람을 떨어뜨리면 ‘(용산과) 전쟁이 시작된다’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결국 둘 다 공천을 받았다. 이때 소문에서 김 여사가 비례공천을 약속했다는 P씨와 K씨 이야기도 했다. 이 사람들이 지난해 말부터 비례에 자기가 됐고, 당내 특정 중진으로부터 확약 받았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하고 다닌다고 했더니 ‘나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비례에서는 입김을 차단해보겠다’고 답을 받았다.” 여사 공천 소문에 “입김 차단하겠다” 결과를 놓고 보면 현역 의원들은 모두 공천을 받았고, ‘여사 비례공천 인사’로 회자한 두 사람은 한 비대위원장이 확정한 비례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공개된 이른바 ‘읽씹문자’ 논란은 표면적으로는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김건희 여사의 사과 여부를 둘러싼 대립이다. 하지만 지난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2~4차례에 걸쳐 불거진 윤·한 갈등을 포함해 결국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V2’가 주도하는 용산 공천에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이 반기를 들었기 때문은 아닐까. “그런 것 같다. 공천 문제가 윤석열과 김건희, 한동훈 사이가 틀어진 결정타가 된 거로 보인다. 용산이 자기 뜻이 관철되지 않으니 한동훈이 딴마음을 품은 것 아니냐 의심한 것이다. 이철규 파동도 그래서 난 것이고, 지금 김영선 공천을 둘러싼 논란도 결국 그것이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의 말이다. 문제는 한동훈의 지난 3개월을 보면 앞으로도 그 갈등을 풀 능력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친한 성향 의원이 한때는 25명이라는 말이 돌았는데 지금은 두 자릿수가 안 되는 것 같다. 용산이 ‘한동훈 고사 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한동훈에 가까이 갈 수 없는 분위기, 다른 말로 ‘한동훈은 폭탄’이라는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다. 문제는 한동훈이 이걸 돌파할 능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기껏 의존하는 것이 기존 검사 시절에 하던 여론몰이 외엔 다른 무기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그런 대응이 오히려 더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용산 쪽에 서서 생각해보면 그나마 의료개혁 문제가 성과인데 한동훈은 여·야·의·정 협의체를 승부수로 보면서 의사정원 문제 결정 유보를 들고나온 것이 결정적인 실수로 보인다”며 채 상병 특검법이 한동훈 대표의 마지막 승부수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사실상 당대표 역할은 끝났다고 본다. 야권에서는 특검과 탄핵을 추진하지만, 강경보수는 여전히 위기의 윤석열 정권을 도와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의대 증원 협의는 물 건너갔기 때문에 대통령이 버티면 한동훈 대표가 당대표직을 던지면서 채 상병 특검법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 같다.” 하헌기 새로운소통 연구소장은 “결국 지지율이 관건인데 대통령 지지율이 10%로 내려앉으면 올해 말이든, 내년이든 국민의힘에서 대통령 출당을 요구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며 “그럴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국민의힘 의원들로서는 섣불리 한동훈 배제 라인에 서지 못하고, 또 한동훈 지지율이 유의미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망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꼬다리] ‘공천 과락’에 대한 상상(2024. 05. 22 06:00)
- 2024. 05. 22 06:00 정치
- 4·10 총선이 마무리된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국민의힘이 설치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5월 16일부로 ‘탈(脫)정치부’ 인사 발령이 났다. 문재인 정권 말미인 2021년 9월 28일 국민의힘에 배치됐으니, 꼭 2년 7개월 반 만이다. 그사이 ‘윤석열 후보’의 당내 경선 통과와 대통령 당선을 지켜봤고,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까지 치렀다. 기자들의 농담을 빌리면 ‘그랜드 슬램’이다. 그런데도 정치인들 생각하는 방식이나 정치권 돌아가는 생리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이들이 권력 획득에 골몰하고 민생엔 무감하단 건 쉬운 비판이다. 정치권에 몸담아 본 사람은 누구나 의원들의 지독한 스케줄을 안다. 대부분은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당 공식 일정이니 지역구 동네잔치니 온갖 행사에 참석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 시간을 쪼개 만나는 사람도 많다. ‘민심’을 모를 수가 있나. ‘그럴 수 있다’는 게 내 잠정 결론이다. 의원들이 만나는 사람은 누구인가. 같은 의원부터 기자, 정부 공무원, 법조인, 기업가까지 힘세고 목소리 큰 사람이 상당수다. 혹은 조직된 소수다. 정부의 행정 조치에 ‘약자’처럼 행동하지만, 의사가 어디 약자인가. 의사협회는 단상에만 서면 취재 경쟁이 벌어지고, 의사 개인 발언도 ‘업계 의견’으로 포장돼 기사화된다. 평일 낮 국회를 찾는 사람은 사회 전체로 보면 여유 있는 편이기 쉽다. 거꾸로 정치인이 찾는 현장도, 언론이 찾기 좋은 시간에 말 잘해줄 사람 섭외해둔 경우가 태반이다. 여야는 바뀌어도 그렇게 ‘적당히’ 만나고 메시지를 포장해 내는 업무 관행은 달라지지 않는다. 목소리 낼 수 있는 사람이 과잉대표되고, 정치권은 그중 진영에 따라 취사선택한다. 시장 등 민생 현장을 찾긴 하지만 악수하느라 바쁘다. 주변부 민심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돈 되고 표 되는 사람들을 더 만난다. 공천 때는 ‘윤핵관’이니 뭐니 힘 있는 쪽 ‘줄서기’에 시간 쓰는 게 우월 전략이다. ‘민심 듣기 노력 평가’가 공천 하한선이라면 어떨까. 음주운전, 성범죄 등 ‘결격’ 사유를 말하는 게 아니다. 여야 모두 당연한 기준을 혁신·쇄신 포장하는 게 실은 우스웠다. 특정 기준에 못 미치면 떨어뜨리는 ‘과락’도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이준석표 PPAT처럼 지식을 보는 시험 말고, 지난 4년간 이력을 보는 것이다. 시민 공청회 개최 또는 참석, 직능단체와의 만남, 당원 교육, 재난·민생 현장 봉사활동…. 완벽은 못 할지언정 ‘만남 노력’을 직간접 평가할 수단은 지금도 있다. 없으면 만들면 된다. 공천이 당장 반년 뒤인데 민심 청취 점수가 모자란 사람을 상상해 본다. “어, 이 의원. 여기 ‘찐명’ 계신대”, “죄송합니다. 시민부터 만나야 해요.” 과락은 면해야 공천 심사를 받을 터, 당대표·대통령이 별건가. 보란 듯 추레한 옷 꺼낼 시간도 없이 현장에 나서는 거다. 자영업자·알바생에게 인사와 잔소리를 번갈아 듣는 거다. 카메라 한 대 없이 묵묵히. “로터리클럽 회원님들과 자리 만들어 뒀다”는 보좌관 말에는 의원이 경악하는 거다. “면접 때 ‘중복 청취’라고 지적하면 어떻게 해!” 정치학자 데이비드 메이휴는 재선이 국회의원의 제일 목표라던데, 그 정도 판돈은 걸려야 겨우 사람 만나는 습관을 교정하지 싶다. 친윤·친명의 공천 과락 기사를 기대해 본다.
- 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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