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77 건 검색)
- “공황장애 앓았다” 유명 연예인 투병 고백에··· 정신질환 편견 대신 진료 발걸음 늘어
- 2024. 07. 11 15:26 건강|라이프|사회
- ... 많은 인기를 얻은 유명 배우가 공황장애를 앓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2010년 12월 앞뒤로 월평균 공황장애 신규 진단율을 조사했다. 공황장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2011년 10월과 2012년 1월 다른 유명...
- 공황장애정신질환연예인차태현이병헌김구라이경규정형돈진단율편견정신과진료
- ‘파리바게뜨노조 탈퇴 종용’ 허영인 SPC 회장 측 “공황장애 시달려”
- 2024. 07. 02 17:39 사회|사회|사회|사회
- ... 허영인 SPC 회장 측이 2일 “탈퇴 종용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었다”며 “현재 허 회장은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조승우)는 이날 노동조합 및...
- 파리바게뜨SPC
- “이태원 참사 이후 공황장애”···박희영 용산구청장, 석방 요청
- 2023. 06. 02 10:49 사회|사회|사회
- ... 받아 진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감 후에는 상태가 악화해 불면과 악몽, 불안장애,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구치소에서 최대한 약을 처방받아 치료에 매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 이태원참사박성민이태원 참사 2주기
- 죽을 것만 같은 공포…공황장애의 원인은? EBS1 ‘위대한 수업…’
- 2023. 04. 17 20:22 문화
- ...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진상조사 청문회에 이 병을 사유로 불출석하기도 했다. 공황장애는 어떤 병일까.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대표적 증상이다.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과 과도한 심박동,...
스포츠경향(총 182 건 검색)
- 故 김수미, 일기에 담은 극심한 고통 “공황장애, 숨 턱턱 막혀”
- 2024. 12. 13 11:42 연예
- 배우 고(故) 김수미의 발인이 열린 가운데 안치실에서 운구 행렬이 나서고 있다. 고인은 지난 10월 25일 오전 향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故) 김수미의 생전 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12일 김수미가 1983년부터 써내려온 일기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가 출간됐다. 유족은 책의 인세를 전액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고인이 남긴 일기에는 생전 그가 겪어온 인생의 핵심적인 순간이 담겨있다. 그는 책에서 “이 책이 출간된 후 제 가족들에게 들이닥칠 파장이 두렵다”며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 청소년들에게 제 삶의 철학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고인은 생전 진행 중인 F&B 사업과 관련해 갈등을 겪었다. 지난 2021년에는 사업과 관련한 미납금 문제로 A씨로부터 민사 소송을 당하기도 했으며, 올해 초 나팔꽃 F&B로부터 특정경제범죄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김수미는 일기에 “하루하루가 고문이다. 어떤 파장이 올지 밥맛도 잠도 수면제 없이 못 잔다”, “지난 한 달간 불안 공포 맘고생은 악몽 그 자체였다. 회사 소송 건으로 기사 터질까봐 애태웠다”며 “오늘 기사가 터졌다. (중략) 횡령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고 호소했다. 또한 일기에는 말년에 겪은 공황장애의 두려움에 관한 김수미의 심경도 담겼다. 그는 “정말 밥이 모래알 같고 공황장애의 숨 막힘의 고통은 어떤 약으로도 치유할 수 없다”고 했다. 또 “공황장애, 숨이 턱턱 막힌다. 불안, 공포, 정말 생애 최고의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그런가하면 고인은 일기장에 연기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해 50년 넘게 배우로서 활동한 김수미는 2017년 2월 적은 일기에 “너무나 연기에 목이 말라 있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당뇨 등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다.
- 김민희, 10년 만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 공황장애까지” (같이 삽시다)
- 2024. 10. 30 15:14 연예
- KBS2 제공 배우 김민희가 10년 만에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유와 싱글맘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31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반가운 얼굴 이혜정, 김민희와 임실에서 보낸 특별한 하루가 그려진다. KBS2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임실에서 반가운 얼굴 요리 연구가 이혜정과 ‘똑순이’ 배우 김민희를 만난다. 이혜정은 남편과 가상 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한 근황을 알리며, 오히려 뜨거워진(?) 부부 사이를 공개한다. 한편, 김민희는 10년 만에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어렵게 털어놓는다. 또한,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키웠다고 밝히며, 싱글맘으로서 겪었던 고충과 이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실을 고백한다. 선녀들이 노닐었다고 전해지는 임실의 대표 명소 사선대에서 열린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에 네 자매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아름다운 20명의 참가자가 장기 자랑을 펼친 가운데, 심사 경험이 많은 자매들과 달리 박원숙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자매들의 손에 특별인기상의 운명이 달렸기에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태도로 심사에 임하는데, 과연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후보들 가운데 자매들이 뽑은 특별인기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해 본다. KBS2 제공 또 이날 이혜정은 중견기업의 회장이었던 아버지가 전 재산을 기부한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여기에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며 “이벤트는 몰라도 생일 때마다 ‘예쁘다’는 표현을 해준다”고 밝혀 반전 금슬(?)을 자랑한다. 한편, 김민희는 아역 시절 어머니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윤희를 추억한다. 비 맞는 촬영 후 쉴 공간이 없어서 추위에 떨고 있던 어린 김민희를 차에 태우고 따뜻한 컵라면을 건넨 일화를 공개하며, 고된 시간을 버티게 해준 고마움을 전한다. 31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정해인 “악플로 불면증, 공황장애까지…평가 무서웠다” (유퀴즈)
- 2024. 10. 10 09:58 연예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정해인이 악플로 상처받았던 시절을 떠올렸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영화 ‘베테랑2’에서 활약한 정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정해인은 tvN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정해인은 “31살이었는데 운이 되게 좋았던 것 같다. 예진 누나의 도움도 있었고 안판석 감독님의 연출도 있었다. 캐스팅된 것부터가 기적”이라고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야말로 정해인 신드롬이 왔을 시절, 정해인은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주목을 받다보니 과부하가 와서 잠도 못 잤고, 불면증도 심했다.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어 불면증이 온 이유로는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경험이 없다보니까 단단해지고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해인은 악플에 고통받았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그는 “31세면 어린 나이지 않나. 악플이 있으면 그게 세상에 전부인 줄 알았다”며 “저는 카메라 앞에 서야하고 대중의 평가를 받는 사람인데 그게 너무 무섭고 두려웠던 시기가 있었다. 존재 자체에 대해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정해인은 “집 밖에 안 나가고 은둔형으로 살았던 시기도 있었고, 공황장애 비슷한 것도 왔다. 사람 만나는 게 무섭더라”라며 당시에는 악플을 모두 읽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정해인은 현재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연기생활에 임하고 있다고. 그는 “지금은 나를 응원해 주는 분이 있다는 것도 알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안다. 싫다는데 어떡하겠나.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걸 인지한 후에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 정해인 “악플로 마음고생…불면증·공황장애 올만큼 힘들었다” (유퀴즈)
- 2024. 10. 09 11:09 연예
- tvN 제공 배우 정해인이 악플로 불면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한다. 9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264회에는 대한민국 제5대 필경사 유기원과 K-패치를 완료한 국적만 외국인 레오 란타·아마라치·마이클 레이드맨 그리고 배우 정해인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제5대 필경사로 이름을 올린 유기원 자기님이 한글날을 맞아 ‘유 퀴즈’를 찾는다. 대통령 임명장을 손글씨로 쓰는 필경사는 62년간 단 4명만이 거쳐 간 희귀 공무원으로, 현재 유기원 자기님을 포함해 대한민국에 단 2명뿐이라고. 2개월간 작성한 임명장만 500장이라는 유기원은 필경사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로 ‘유퀴즈’의 지분이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무려 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게 된 사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량’, ‘옷소매 붉은 끝동’,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담긴 유기원의 수려한 필체와 함께 정조, 이순신 장군 등 그가 직접 알려주는 우리나라 위인들 필체에 숨겨진 비밀도 관심을 더한다. 국적도, 직업도, 태어난 곳도 다르지만, 한국에 뿌리내린 외국인 3인방 레오 란타, 아마라치, 마이클 레이드맨의 사연도 공개된다. 유재석도 알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 51만 채널의 주인공이자 한국 돌잡이 출신 핀란드 호소인 레오와 한국 산부인과 출생 조나단 친구 동생 아마라치 그리고 제주 방언까지 구사하는 제주살이 16년 차 마이클의 평범하지 않은 한국 정착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수한 고충을 겪고 K-패치를 완료한 이들이 한국으로 오게 된 사연과 함께 직접 한국 생활을 하며 느낀 한국만의 정서가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홈택스까지 언급하는 마이클의 유쾌한 입담과 호텔조리사 6개월 차 아마라치가 전하는 직장 생활도 웃음을 전할 예정. 찐 한국어 억양과 함께 맛깔나는 표현력으로 말아주는 국적만 외국인 3인방의 유쾌한 한국 정착기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본다. tvN 제공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부터 영화 ‘베테랑2’까지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해인이 ‘유퀴즈’를 찾아온다. 무대 인사만 200회 넘게 돌 정도로 요즘 가장 바쁜 정해인은 첫 악역 몰입을 위해 사람 만나는 것까지 자제했던 연기 열정과 함께 칸에 초청된 소감, 그의 가치관을 바꿔놓은 황정민과의 대화를 공개한다. 다산 정약용의 직계 6대손으로도 잘 알려진 정해인은 자신의 끼와 재능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전하며 그를 돌아버리게(?) 만든 어머니 관련 ‘썰’을 방출해 웃음을 안긴다. 유재석이 빵 터지며 “엄마 친구 아들 왜 그래요?”라고 말한 사연의 전말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해인의 연기를 본 친동생의 직설적인 평가와 함께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매니저를 위해 통 큰 선물을 선사한 의리의 미담도 흥미를 더할 전망. 어느덧 데뷔 11년 차가 된 배우 정해인의 연기 발자취도 관심을 모은다. 잊을 수 없는 첫 오디션의 기억과 함께 ‘응팔’의 덕선이 첫사랑, ‘도깨비’ 은탁의 첫사랑까지 인상 깊었던 첫사랑 역할을 거쳐 인생작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D.P.’ 등을 만나게 된 여정이 공개될 예정.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도 하고 불면증, 공황장애까지 올 정도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퍼스널 컬러가 ‘나랏밥룩’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복만 입으면 대박이 나는 사연, 동갑내기 88년생 김수현과 임시완과의 우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열심히도 좋지만 잘하고 싶은 배우 정해인의 솔직한 토크와 감미로운 노래 실력까지 본 방송을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주간경향(총 5 건 검색)
- [건강설계]몸에서 경고하는 공황장애의 시그널(2020. 02. 07 15:21)
- 2020. 02. 07 15:21 건강
- 요즘 ‘램프증후군’이란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램프증후군이란 과잉으로 나타나는 근심현상을 나타내는 말이다. 실제로 일어날 일이 매우 희박한데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현상이다. 현대인들 사이에서 램프증후군이 늘어난 이유는 사람들의 원초적인 감정인 공포를 유발하는 마케팅을 주도하는 대중매체와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정보의 포화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불안과 공포를 자극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불안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감정 중 하나이자 인간의 원초적 방어기제(메커니즘)다. 진화심리학자들은 인간의 불안이 자연선택의 결과라고 말한다. 우리의 조상인 고대 인류는 먹을 것을 찾지 못해 굶어 죽는다든지, 갑작스러운 야생동물의 습격과 같이 늘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들과 함께 살았다.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다. 결국 불안은 위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경고를 하는 알람장치다. 이렇게 기특한 보호장치가 현대의 인류에는 오히려 일상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었다면 믿을 수 있는가? 이제는 일상에서 온몸의 힘을 끌어올려 싸워 이기거나 도망쳐야 하는 상황은 더 이상 찾기 어렵다. 오히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정신을 가다듬어 집중해야 할 업무나 학업이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원시생활에 맞추어 놓은 경고 알람은 현대 사회에 와서는 때로 성가시고 불편하게 작동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불안과 긴장을 느끼는 주된 일들은 바로 시험을 치르고, 사람들을 대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일들은 생명에 위협을 주지 않음에도 원시인류와 별다를 것 없는 우리의 뇌는 위협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불안감이 극대화되고 그 결과 우리의 경고 신호를 울리게 되어 불안장애를 유발한다. 특히 불안장애 카테고리 중에서도 이제는 대중매체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공황장애가 바로 그 알람의 대표적 증상이다. 특별한 외부의 자극이나 질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이나 공포가 지나쳐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고, 신체적으로는 심장의 두근거림, 답답함 혹은 숨이 막히는 듯한 증상을 호소하는 공황 발작을 경험하거나,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공황장애는 인생의 쉼표(2020. 02. 03 16:28)
- 2020. 02. 03 16:28 건강
- 별다른 이유 없이 돌연 심한 공포와 불안에 빠져 심장이 빠르게 뛰고, 과호흡에 의한 호흡 곤란 등의 증상으로 죽을 것만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상태를 공황발작이라고 한다. 이러한 공황발작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예측할 수 없는 발작에 대한 공포를 호소하는 것이 공황장애다. 반복되는 공황발작에 노출된 환자들은 극심한 공포뿐 아니라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공황발작 때문에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망감으로 고통받는다. 그래서 ‘내 삶은 끝장났어요’와 같은 위축된 체념의 자세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한 삶에 대한 비관으로 공황장애 환자의 60%는 최소 한 번 이상 치료가 요구되는 우울증을 겪을 수 있으며, 그중 30%는 항상 우울증을 보이게 된다고 한다. 공황장애에서 보이는 공황발작은 사회공포증·범불안장애·특정공포증 등 다른 불안장애와 달리 외부의 공포 자극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의 두근거림, 숨찬 호흡, 위장관의 불쾌감 등의 신체 내부의 감각에 의해서 촉발된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염려증과 같은 신체화장애와 유사하거나 겹치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심장박동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 카페인 남용, 갑상선기능항진증,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이나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은 공황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개인의 억압된 무의식적 생각들이 터져 나오면서 공황발작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고, 임상에서 만나는 다수의 공황장애 환자들은 지인의 사망, 심한 스트레스, 큰 외상사고를 겪은 후에 공황발작이 시작됐다고 말한다. 공황장애의 전개 메커니즘이 명확하진 않다고 하지만,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신체 외부가 아닌 내부의 문제가 중요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누적된 과로 후에 심한 몸살이 날 수 있듯이 공황장애는 단순한 뇌 속 ‘오경보’가 아니라 개인의 한계를 넘는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에 대한 정확한 진짜 경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황장애에 대해서 단순히 공포감이 빨리 사그라들기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삶에 대한 조기경보로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그동안 살펴보지 못했던 인생과 건강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면 더 건강한 삶을 누리게 될 수도 있다. 공황장애는 삶의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가 되어야 한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공황장애 예방과 극복(2019. 11. 29 15:31)
- 2019. 11. 29 15:31 건강
-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기사를 자주 보게 된다. 높은 인기만큼 무거운 스트레스가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공포증상을 보이는 공황장애 환자가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공황장애란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이 극도로 심해지며,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공포증상으로,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환자들은 가슴이 조여오는 것 같고 어지러우며, 식은땀이 나고 몸이 떨리는 증상도 호소한다. 이러한 발작은 대개 5~20분 정도 계속되다 멈춘다. 공황장애 환자 대부분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지속적으로 흥분해 뒷덜미·어깨·가슴·횡격막이 긴장되어 있다. 숨통이 긴장돼 숨길이 좁아진다. 이 때문에 자꾸 숨을 들이마시려고 하지만 깊고 충분하게 들이마시지 못한다. 이럴 때는 들숨은 짧게 들이쉬고 날숨은 길게 내뱉어야 한다. 들숨보다 날숨을 두 배 정도로 길게 쉬면 교감신경의 흥분을 낮춰주며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박동수를 떨어뜨려 긴장된 몸을 이완시켜준다.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이나 수험생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이 앞으로 쏠리고 등이 굽은 상태가 되기 쉽다.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굳고 호흡을 시켜주는 가슴과 흉곽의 호흡근들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게 돼 호흡이 더욱 약해지게 된다. 얕은 호흡은 공황장애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주게 되어 순환계 질환, 만성피로, 만성통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한방에서 공황장애 치료는 약해진 심폐기능을 한약으로 회복시키고, 긴장된 호흡근들을 침으로 풀어주며, 굽은 등과 목은 추나요법으로 교정해 숨통을 터준다. 사람이 호흡만 제대로 깊고 풍성하게 할 수 있다면 공황장애는 빠르게 치료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깊은 호흡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걷기운동이다. 걷기운동을 하면서 가슴을 넓게 펴고 심호흡을 하게 되면 가슴 근육이 이완돼 횡격막이 충분히 내려가 호흡량이 많아지고 심폐기능이 좋아지게 된다. 걷기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이 좋아지면 다음 단계인 등산도 공황장애에 좋은 운동이다. 이처럼 운동을 통한 깊고 풍성한 호흡은 공황장애를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공황장애 이겨내기(2019. 10. 18 16:04)
- 2019. 10. 18 16:04 건강
- 공황장애는 여러 연예인들이 본인의 투병사실을 밝히면서 적어도 이름만큼은 익숙한 질환이 되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어 본인의 증상을 막연한 불안감만 가지고 과잉해석하거나, 엉뚱한 질환으로 생각하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가 악화돼서 오는 경우가 많다. 공황장애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것은 빠른 맥박,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과호흡과 같은 흉부 쪽 증상이다. 그 외에 머리 쪽 증상으로 두통, 어지럼증이 있고 소화기 쪽 증상으로 복부 불편감, 소화불량이 느껴질 수 있다. 그 외에 근육긴장, 이상감각, 이인증(내가 아닌 듯한 느낌)도 공황장애 증상이다. 공황발작은 이런 증상들이 20~30분 정도 지속적으로 밀려오면서 거기에 더해 죽을 것만 같은 불안감, 공포감이 밀려오다가 별다른 치료 없이도 사라지는 양상을 보인다. 그 이후에는 예기불안이라는 증상 때문에 힘들어한다. 혹시라도 그 당시의 죽을 것만 같았던 바로 그 증상이 밀려올 것만 같아서 비슷한 상황, 비슷한 장소를 꺼리게 되고 미리 불안해하는 것이다. 공황장애 증상은 왜 생기는 것일까? 우리의 뇌와 몸 시스템은 생존을 위해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끔 진화되었고 거기에 대응하는 신체반응들도 다양해져 왔다.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순간적으로 온몸의 증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는 뇌 안의 ‘편도체’라는 부위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편도체는 일종의 감정증폭기이자 감시탑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위기 상황일 때 생각하고 말 것도 없이 온몸에 일단 위기에 대응하라는 신호를 먼저 보내주는 곳이다. 한의학적으로 본다면 ‘간화(肝火)’, ‘심화(心火)’의 작용과 유사하다. 이성적인 뇌라고 부르는 전두엽 피질에서 뇌 안쪽 깊숙한 부위에 위치한 편도체까지의 먼 거리만큼이나 이런 증상들은 이성적으로 통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잠을 설치거나, 과로하거나, 전날 밤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에 증상이 확 밀려오는 경우가 많다. 커피를 많이 마셔서 심장이 조금 빠르게 뛰다가 갑자기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특징들이 공황장애 환자들을 여러모로 힘들게 만든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다양한 신체증상을 완화시켜주고 편도체를 비롯한 뇌신경계통을 안정시켜 주고 불안감을 비롯한 정신적인 면을 안정시켜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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