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4 건 검색)
- [김해자의 작은 이야기]굉장하고 신비한 불꽃
- 2024. 12. 26 21:25오피니언
- ... 살고 싶어진다. 젖은 장작들이 본격적으로 타들어간다. 잊지 말 일이다. 뜨거운 금빛 혀와 풀어헤친 머리카락 사이 푸르게 빛나던 불의 눈물방울과 불쏘시개들의 소신공양을. 김해자 시인 ...
- 김해자의 작은 이야기김해자
- [김해자의 작은 이야기]엄마는 얼마인가
- 2024. 11. 28 21:40오피니언
- .... 우리가 아무리 답이 안 나오는 계산을 해도 엄마는 참, 애썼다 하실 게다. 죽을 때까지 “매일 밤 나는 틀리고/ 틀려도/ 엄마는 내 흰머리를/ 쓰다듬어줄 것이다”. 하느님처럼. 김해자 시인 ...
- 김해자의 작은 이야기
- [김해자의 작은 이야기]물의 말, 공기의 말
- 2024. 10. 31 21:31오피니언
- .... “인나거라, 인나라, 인나라” 울부짖으며, “주둥이로 힘껏 물 위로 차올려 몇번이고 분기공 띄우려 애쓰던 참돌고래들”처럼, 몸이 몸을 살리는 공기와 물의 언어로. 김해자 시인 ...
- 김해자의 작은 이야기김해자
- [김해자의 작은 이야기]정뜨르 비행장과 알뜨르 비행장
- 2024. 10. 03 20:30오피니언
- ... 흩어져 아직도 저를 증거하지 못한 흰 뼈들의 소리. 사람과 마을만이 아니다. 미친 역사가 학살하고 불태운 것은. 바람과 바다와 흙과 더불어 살아온 숨통, 말도 끊어버렸다. 김해자 시인 ...
- 김해자의 작은 이야기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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