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65 건 검색)
- U+tv는 ‘빌리빌리’, 티빙은 ‘애플tv’…네이버 ‘넷플릭스’ 혜택 오늘부터
- 2024. 11. 26 12:05 경제|IT
- ...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신사들이 결합 상품으로 주로 제공하던 넷플릭스 이용권을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플랫폼인 네이버가 멤버십 혜택으로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 ‘오겜2’ 공개 앞둔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7000만명”…기아와 파트너십
- 2024. 11. 13 11:20 경제|IT
- ...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넷플릭스는 전했다. 한국에서는 기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맺은 ‘싱글타이틀 스폰서십(하나의 브랜드가 하나의 콘텐츠 광고를...
- “넷플릭스 인기작을 잡아라” 식품-OTT 콜라보 열풍
- 2024. 11. 12 15:44 경제|경제
- ... 제품이 이례적 수준의 대박을 터뜨리며 협업 열풍이 더해가고 있다. 특히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여파는 아예 편의점업계 순위를...
- “브리저튼 명장면 저장” 넷플릭스, 모바일에 북마크 기능 도입
- 2024. 10. 29 10:16 IT
- ... 탭’을 클릭하면 해당 장면이 자동으로 ‘마이 넷플릭스 탭’에 저장된다. 신규 기능을 이용하면 넷플릭스 모바일에서 언제든 좋아하는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다. 해당 에피소드를 다시 재생할 경우 저장해둔...
스포츠경향(총 870 건 검색)
- [공식] 조승우·남주혁·노윤서, 넷플릭스 ‘동궁’(가제) 출연
- 2024. 12. 13 09:11 연예|연예
- 넷플릭스 OTT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새 시리즈 ‘동궁’(가제)의 제작을 확정 짓고 배우 조승우 등 라인업을 공개했다. ‘동궁’(가제)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숨겨진 깊고 은밀한 비밀에 다가서는 남주혁, 노윤서 콤비의 활약과 복잡한 이면을 가진 왕을 연기할 조승우의 캐스팅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조승우는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을 예정이다. 조승우가 분한 ‘왕’은 궁에 깃든 저주를 풀기 위해 구천과 생강을 비밀리에 불러들이는 인물. 선정을 펼치지만, 그 뒤에 깊은 어둠도 드리운 왕의 복잡한 면을 밀도 있게 그려갈 조승우의 열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남주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인물 ‘구천’으로 변신한다. 귀신을 칼로 베어 죽이는 능력을 지닌 구천은 왕실에서 벌어진 괴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궁궐에 잠입, 상상도 못한 어둠의 세계를 마주하는 인물. ‘비질란테’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타트업’ ‘보건교사 안은영’ ‘눈이 부시게’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남주혁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동궁’(가제)를 선택한 만큼,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배우 조승우 넷플릭스 노윤서는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궁녀 ‘생강’ 역을 맡았다. 생강은 평생의 저주라 여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구천과 함께 궁의 비밀을 파헤쳐나간다. ‘우리들의 블루스’ ‘일타 스캔들’로 얼굴을 각인시키며 주목받은 신예로 떠오른 노윤서는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와 ‘청설’을 통해 반짝이는 청춘의 순간을 그리며 호평받았다. 탁월한 연기와 남다른 아우라로 인물의 매력을 배가시켰던 그가 ‘생강’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인다. 제작진도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불가살’, ‘손 the guest’ 등을 통해 한국형 오컬트의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온 권소라⋅서재원 작가와 ‘악마판사’, ‘붉은 달 푸른 해’ 등 장르 불문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최정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동궁’(가제)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 ‘트렁크’ 엄지원, 통했다…韓 넷플릭스 1위
- 2024. 12. 10 09:39 연예|연예
- 엄지원. 넷플릭스 배우 엄지원의 존재감은 여전히 특별했다. 엄지원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에서 기간제 결혼 매칭 회사 NM(New Marriage) 대표 ‘이선’ 역을 맡아 열연, 등장만으로 화면을 압도하며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유 있는 미소와 눈빛으로 자신만의 ‘이선’을 만들어낸 엄지원. 엄지원은 또렷한 딕션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가 가진 신념을 시청자들에 고스란히 전했고, 특유의 우아한 카리스마로 화면을 가득 채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이선의 존재감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사건을 한 발짝 떨어져서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보던 이선이 점차 사건에 가까워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유발, 엄지원은 이러한 이선을 믿고 보는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로,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국내 톱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트렁크’ 특별 출연으로 특별한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한 배우 엄지원. 임팩트 있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은 엄지원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선보일 것인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트렁크’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감상 가능하다.
- 넷플릭스 ‘트렁크’ 조이건, 신생 매니저먼트사 아카이브 전속계약
- 2024. 11. 29 19:05 연예|연예
- 배우 조이건 아카이브 제공 배우 조이건이 신생 매니지먼트사 아카이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전했다. 아카이브 관계자는 “조이건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아낌없는 지원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조이건의 활동을 응원과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이건은 29일 오후 5시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연출 김규태, 극본 박은영, 제작 프로젝트 318, 지티스트)를 통해 정식으로 배우로 데뷔하며, 극중 결혼을 통해 진짜 사랑을 배우게 된 남자 ‘윤지오’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카이브는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출신의 천민재 대표와 에이컴패스 박성현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조이건을 필두로 재능 있는 신인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배우 영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 성장, 방송사·미디어 기업들 시장에서 불리한 입장”···역차별 대책은?
- 2024. 11. 28 18:42 연예
- 미디어와 방송 관련 기술 발전으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SNS 영상이 국내에 진입하면서 한국은 글로벌 미디어 산업 시험대가 됐다. 글로벌 플랫폼 성장에 대응해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악성 규제를 개선하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성동 인하대 교수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주관, 최형두·이정헌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방송, 규제개혁과 혁신 우리의 실천은 어디에 머물고 있나’ 세미나에서 “방송 미디어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했지만, 관련 제도들은 전혀 선도적이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OTT는 방송 규제가 아닌 ‘부가통신사업’ 영역 기준으로 국내 사업자와 다른 상대적 규제 혜택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등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가칭) 도입 등이 논의돼왔지만 빠른 실천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미디어 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 등에서 언급된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제도 정비, 소유 겸영 제도 개선, 편성 제도 합리화, 방송광고 제도 규제 완화 등도 마찬가지다. 조 교수는 “이러한 사항들은 단기적으로 빠르게 실천해야 실효성이 있는 과제들”이라며 “미디어혁신위원회 같은 사령탑을 구축해 신속한 입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산업에 대한 역차별 악성 규제를 뿌리 뽑아 방송 미디어 분야 필수 규제만 설정하고 나머지 관성적 규제는 최소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준 성균관대 교수도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과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위해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 성장으로 전통적 방송사, 미디어 기업들이 시장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며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이 독점적 지위를 강화할 경우, 콘텐츠 다양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햇다. 또, “경직된 규제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각국은 자국 콘텐츠와 문화를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규제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방송사와 OTT 플랫폼 간 상호보완적 역할을 강화하고,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광재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장은 “세미나가 공허한 메아리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 이를 입법과 정책 차원에서 풀어내야 한다는 절실함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두 의원은 “국민의 알 권리와 미디어 공익성을 지키면서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했고, 이정헌 의원은 “사업자들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어 과거 경로를 벗어나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있다”고 했다.
주간경향(총 15 건 검색)
- 넷플릭스는 왜 K콘텐츠에 꽂혔나(2021. 10. 01 15:22)
- 2021. 10. 01 15:22 문화/과학
-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 콘텐츠에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지난 2월 밝혔다. 2016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가 2020년까지 5년간 한국에 투자한 금액은 7700억원. 올해는 5년간 투입한 액수의 70%가 넘는 금액을 투자한다. 넷플릭스는 그간 드라마에 집중한 제작 역량을 영화는 물론 예능, 시트콤, 다큐멘터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킹덤’, ‘스위트홈’, ‘D.P.’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주목하는 이유는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신과 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제작한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는 “한국 콘텐츠가 매력적이라는 사실이 최근 몇년새 증명되면서 지금은 미국 콘텐츠 다음으로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넷플릭스가 투자하는 미국 드라마는 회당 평균 제작비가 100억원이 넘는다. 반면 한국 드라마의 회당 제작비는 <킹덤> 20억원, <스위트홈> 30억원, <오징어게임> 22억원 수준이다. 원 대표는 “그런데 반응은 뜨거우니 당연히 K콘텐츠에 주목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 공개된 <킹덤>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된 <인간수업>, <스위트홈>(이상 2020)과 <D.P.>, <오징어게임>(이상 2021)은 잇따라 세계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영화 <#살아있다>(2020)와 <승리호>(2021)는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달성했다. 1997년에 설립된 넷플릭스 전 세계 가입자 수는 2021년 6월 기준 2억900만명.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신규 가입자 유입효과가 있는가, 기존 가입자가 이탈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되느냐가 중요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은 콘텐츠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손에 꼽히는 스토리텔링 강국”이라며 “오랜 시간 다져진 뛰어난 역량을 기반으로 탄생한 한국 콘텐츠들은 넷플릭스의 성장에도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는 글로벌 대중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IT 강국이다. 원동연 대표는 “한국은 웹툰·웹소설 플랫폼이 발달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원천 소스가 무궁무진하다”며 “스토리 비즈니스의 생태계가 조성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배경으로 그는 “1960~70년대에 비해 막강해진 국력 하에서 교육받으며 상상력을 키워온 뛰어난 창작자들”을 꼽았다. 이는 시각효과 등 다른 분야까지 아우른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소재 속에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보편적 정서”도 K콘텐츠의 매력으로 꼽는다. 그는 “다른 나라의 콘텐츠들이 사건에 집중한 전개를 보여준다면, 한국의 스토리텔링은 사건보다는 그것에 대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조명하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장르를 불문하고 쉽게 공감하고 반응한다”고 말했다. 한국 창작자들의 시나리오는 1순위로 넷플릭스로 몰린다. 세계 2억명의 시청자가 있기에 창작자가 흥행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맘껏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로부터 받는 제작비도 한국 드라마 평균 제작비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 제작사는 제작비의 10~20%를 보장받는다. 한국 공중파 방송이나 극장에서 꺼릴 장르나 소재도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흥행에 따라 제작사가 받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는 전혀 없다. 넷플릭스 편중은 장기적으로는 한국 콘텐츠 시장을 종속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원 대표는 “현재 티빙, 웨이브 등 국내 OTT 플랫폼이 있지만, 로컬 플랫폼이 더 경쟁력을 가지고 해외로 진출해야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에 종속되지 않는다”며 “정부나 기업은 미래의 우리의 먹거리는 콘텐츠 비즈니스임을 인지하고 성장을 도모할 전략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방구석 극장전]넷플릭스 아시아계 이민자 다큐(2021. 03. 26 12:57)
- 2021. 03. 26 12:57 문화/과학
-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극장가에서 ‘역주행’ 중이다. 최근 미국 내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아카데미의 선택은 단지 영화를 넘어 사회적 초점으로 떠오를 기세다. 국위 선양과 애국주의를 넘어 <미나리>의 귀추를 관전하는 흥미로운 지점이다. 영화 포스터 / 판씨네마 <미나리>는 재미교포 가족이 정착하기 위해 벌이는 분투를 감독의 자전적 체험으로 재현한다. 상대적으로 소수 집단인 동양계에 대한 자연스러운 무지와 혐오행위도 종종 드러나지만 먼저 도착한 한국인 커뮤니티의 등쌀도 여러 곳에서 암시된다. 후발 이민주자로 상대적 소수지만 높은 교육열과 경제적 성공을 거둔 동양계에 대한 차별은 역사적 뿌리가 깊고 복잡한 양상을 띤다. <미나리> 외에도 동양계 이민자를 다각도로 조명한 영화들이 적지 않다. <클로디아 키시 클럽>은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연작소설 <베이비시터 클럽> 주인공 중 유일한 동양계이자 기존 아시안 캐릭터 한계를 넘어선 ‘클로디아 키시’를 소개한다. 스테레오 타입 대신 진취적 면모를 선보인 이민 2세 소녀 클로디아 키시의 매력은 또래 집단에 공감을 얻는다. 영화는 청소년기 체험을 회상하는 동양계 여성들의 인터뷰로 출발한다. 소설 속 인물과 자신들이 겪은 차별의 기억이 이어서 등장한다. 클로디아 키시가 끼친 문화적 충격의 위상을 평가하고, 자신들 삶이 어떻게 변모했는지 증명한다. 무엇보다 클로디아 키시의 팬들이 주인공을 따라 다양한 영역을 개척했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감동적이다. <클로디아 키시 클럽>이 문화 영역에서 동양계의 미국사회 약진을 밝게 다룬다면 <러브 송 포 라타샤>는 그 대척점에 있다. 1991년 3월 16일, 열다섯 살에 절도범으로 오해받아 가게 주인의 총을 맞고 죽은 흑인 소녀를 추모하며 친구들이 비극적 사건을 재구성한다. 영화는 소녀의 삶을 조명하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재현한다. 미국에서 툭 하면 일어나는 총기난사 주제 같지만, 주목할 지점은 영화가 보여주지 않은 부분이다. 오렌지주스를 사러간 소녀를 도둑으로 오해해 사살한 가게 주인은 두순자, 이민 후 10여년 고생 끝에 LA 흑인 밀집구역에 소매상을 운영하던 당시 50대 교포다. 우발적 살인으로 집행유예로 석방되지만, 이듬해 LA 폭동의 기폭제로 꼽혔다. 폭동 당시 상류층 백인구역을 방어하기 위해 공권력은 고의적으로 한인 포함 동양계를 제물로 방치했다. ‘을’과 ‘을’의 싸움이 돼버린 셈이다.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배경이다. 우리 사회는 손님으로 이민자를 환대하는가. 수백년 경험치가 축적된 미국조차 여전히 이민 정책과 사회통합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우리 현실은 단일민족 환상과 관련 경험의 일천으로 훨씬 취약하다. 타국 사례를 교훈으로, 혹은 반면교사 삼아 준비하지 않으면 현관 앞에 다가온 앞날을 감당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 방구석 극장전
- [방구석 극장전]넷플릭스로 떠나는 다크 투어리즘(2021. 01. 18 10:52)
- 2021. 01. 18 10:52 문화/과학
- 온 나라가 한동안 구치소 문제로 떠들썩했다. ‘감옥’이란 공간은 극한의 낯선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직접 체험할 일 없는 안도감의 조합으로 대중문화 인기 소재이기도 하다. 추리소설의 ‘밀실’ 트릭처럼 장르적 스릴과 공간이 가져다주는 사회적 함의 모두 쏠쏠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지상 최악의 교도소에 가다>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행보를 시즌5까지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는 성공을 위한 기본에 충실하다. 영국 저널리스트 라파엘 로우의 기용이 특히 그렇다. 19세에 살인 누명으로 종신형에 처해져 12년간 복역한 이력의 소유자가 매번 1주일간 교도소 체험에 나선다. 입소 과정에서 그가 던지는 한마디에 시청자는 기묘한 체험에 동행하게 된다. “여기서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로 3세계의 열악한 교도소들이 1회당 40~50분 분량으로 소개되는데, 교도소 입소 전 해당 국가의 치안상황 소개를 덧붙이곤 한다. 이를 통해 수감자 발생 원인에 대한 배경정보가 시청자에게 전달된다. 살인이나 마약 등 강력범죄 비중이 높고 다수가 빈곤계층 출신인 게 스테레오 타입이다. 공통적으로 ‘엄벌주의’를 취하며, 제대로 된 예산이나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 교도 인력이 부족해 갱단에게 내부 관리를 아웃소싱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급식 등 처우가 열악하고 폭력에 노출되기 때문에 수감자들은 생존을 위해 갱단에 가입한다. 매트리스 같은 필수품도 구매해야 쓸 수 있다. 이렇게 ‘교도소 경제’가 작동한다. 피해자보다 범죄자 인권이 더 옹호된다고 분노하는 이들에게 필리핀 현실은 살펴볼 만하다. 시즌1에서는 재판 절차가 더뎌 5년 만에 무죄 판결로 석방된 수감자가 등장한다. 그가 있던 교도소는 정원 초과로 침대가 26개 있는 방에 160명이 들어찰 정도다. 그런 위생환경은 전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하지만 시즌5에서도 마약과의 전쟁을 내세운 정부에 의해 수감자는 넘치고, 재판까지 14년을 기다리는 사례까지 나왔다. 이런 에피소드가 우글우글하다. 그래서 종종 선정적으로 보일 때도 있다. 시즌마다 1회는 비교와 성찰의 기회다. 시즌3 노르웨이, 시즌4 독일이 대표적이다. 노르웨이 교도소는 1인 1실에 연간 1인당 12만달러 비용을 지출하는 ‘호텔’식 시설 바로 그곳이다. 일상과 평범함을 강조하는 교도소에 국민의 의견도 분분하다. 하지만 입증된 재범률 감소는 분명 사회적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다. 올해 1월 8일 소개된 시즌5는 남아공, 필리핀, 그린란드 3곳을 소개하는데 다른 2곳은 3세계 교도소 전형 그대로다. 그런데 그린란드는 좀 다르다. 문을 연 지 1년도 안 된 시설이라 수감자도 교도관도 좀 어설프다. 엄벌주의와 교화주의 모두 정답이 아니라는 교훈 속에서 막 탄생한 교도소가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 시청자도 함께 상상해보자는 제작진의 의도 아닐까.
- 방구석 극장전
- 디즈니와 쿠팡, 넷플릭스에 도전장(2021. 01. 04 15:44)
- 2021. 01. 04 15:44 경제
- ㆍ달아오르는 국내 OTT 시장… 유료 가입자 쟁탈전 치열할 듯 2020년 ‘집콕’ 바람을 타고 급성장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2021년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막강한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OTT들이 국내 상륙을 예고하고, 업종 간 경계를 넘은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경쟁자가 많아진 만큼 시장 내 유료 가입자 쟁탈전이 치열해지며 넷플릭스가 독주하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 지형변화가 예상된다.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맞수’ 디즈니플러스, 한국 상륙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020년 12월 10일(현지시간) 연례 투자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동영상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2021년 한국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공룡’으로 불리는 디즈니플러스에는 마블, 픽사, ABC,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산하 계열사들의 작품이 대거 포진해 있다. 100년 가까이 쌓아온 디즈니의 오리지널 지식재산(IP)을 비롯해 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보유한 콘텐츠는 총 8000여편에 이른다. 디즈니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디즈니플러스는 2019년 11월 북미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럽과 남미, 오세아니아 등 30개국으로 영역을 넓히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0년 11월 기준 유료 가입자 수는 8680만명으로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1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2억명이 구독하고 있는 넷플릭스를 빠른 속도로 추격 중이다. 어린이부터 성인을 아우르는 막강한 콘텐츠 경쟁력과 경쟁사 대비 저렴한 구독료는 디즈니플러스의 무기다. 글로벌 기준 월 구독료는 6.99달러(약 7800원)로 한국 기준 넷플릭스 기본 요금제(9500원)보다 1700원가량 싸다. 특히 국내 열성적 ‘마블 팬덤’을 거느린 디스니플러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디즈니플러스가 넷플릭스에 필적할 유일한 ‘맞수’로 떠오른 만큼 넷플릭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시장 판도에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OTT 시장은 글로벌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를 필두로 웨이브, 티빙, 왓챠, 시즌 등 토종 플랫폼들이 경쟁하고 있다. 지난 9월 닐슨코리아클릭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OTT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합류 시 시장을 선점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점유율을 양분할 것으로 점쳐진다. 디즈니플러스가 누구와 손잡고 한국에 진출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LG유플러스와 KT가 자사 IPTV에 넷플릭스를 서비스하며 이용자를 대거 끌어모은 만큼 이동통신 3사는 디즈니와의 제휴를 위해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다. ‘까다로운 고객’ 디즈니가 이통사와 제휴 없이 독자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도 OTT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쿠팡은 2020년 12월 24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로켓배송’이라는 독보적 서비스로 충성 고객을 확보해온 쿠팡은 OTT 사업에서도 기존 가입자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세웠다. 월 2900원의 쿠팡 와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이면 추가 비용이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해 영화와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넷플릭스 제공 쿠팡, OTT 시장 ‘출사표’ 로켓 와우 멤버십은 로켓배송 상품 무료 배송과 30일 내 무료 반품, 로켓프레시 신선식품 새벽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의 유료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기존 회원들에게 OTT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되는 셈이다. 신생 주자인 만큼 콘텐츠 면에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 할리우드영화와 영국 BBC의 유명 드라마인 <닥터 후> 등을 선보이고 있지만, 타 OTT 업체에 비해 최신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는 부족한 편이다. 쿠팡은 ‘월 2900원에 5인까지 이용 가능’이라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1개 계정으로 최대 5개 프로필을 만들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키즈계정도 추가할 수 있다. 최저요금이 월 9500원인 넷플릭스나 월 7900원인 왓챠 등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배송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초저가’ 전략이 OTT 시장에서도 확장성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쿠팡플레이가 기존 회원을 잡아두는 ‘록인(Lock-in) 효과’에 초점을 맞췄지만 앞으로 자체 콘텐츠 제작을 강화할 경우 시장 내 일정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와 왓챠도 초기에는 콘텐츠 수가 적었지만, 점차 자체 콘텐츠를 늘려나가며 이용자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콘텐츠 공룡’ 디즈니의 한국 상륙과 신생 주자 쿠팡의 시장 진입으로 웨이브, 왓챠, 티빙 등 토종 플랫폼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 상황에 놓이게 됐다.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다양해졌지만, 토종 OTT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디즈니에 이어 HBO 맥스, 애플TV 등 또 다른 글로벌 공룡 OTT들도 국내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며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HBO 맥스는 DC코믹스와 지브리스튜디오, <왕좌의 게임> 등을 보유한 워너미디어의 OTT로 현재 북미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추후 유럽을 비롯해 190개국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며 한국 상륙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2019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TV플러스도 한글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하는 등 국내 진출 준비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OTT 업체의 생존전략으로 ‘합종연횡’을 꼽는다. 각 플랫폼의 정체성과 강점을 살린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업체 간 적극적 제휴와 연합을 통해 글로벌 OTT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레이디경향(총 77 건 검색)
- 글로벌이 ‘픽’했다…올 상반기 넷플릭스 콘텐츠는?
- 2024. 09. 20 09:49 문화/생활
- <눈물의 여왕>, <기생수: 더 그레이>, <마이 데몬> 등 3편의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권 콘텐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빙 제공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회원들이 사랑한 콘텐츠들이 담긴 시청 현황 보고서(인게이지먼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작년 12월부터 연간 2회에 걸쳐 발간되는 넷플릭스 시청 현황 보고서는 6개월간 회원들의 시청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반기 별로 최소 5만 시간 이상 시청한 모든 제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시청 시간과 시청 수* 등을 공개한다.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는 약 940억 시청 시간 동안 다채로운 콘텐츠가 사랑을 받았다. (*시청 수 = 전체 시청 시간 나누기 전체 러닝타임 / 100,000 단위로 반올림)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영어권 시리즈 10편 중 4편은 영국 콘텐츠로, <비밀의 비밀>, <베이비 레인디어>, <젠틀맨:더 시리즈>, <원 데이> 등이 높은 시청 수를 기록했다.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나 탄생하고 또 어디에서나 사랑받을 수 있다는 넷플릭스의 철학을 입증하듯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비영어권 콘텐츠가 전체 시청 수의 3분의 1를 차지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2,900만 시청수), <기생수: 더 그레이>(2,500만 시청수), <마이 데몬>(1,800만 시청수) 등 3편의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권 콘텐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콘텐츠는 이번 반기에도 세계적인 위상을 알렸다. <닥터 슬럼프>(1,400만 시청수) 또한 비영어권 시리즈의 로맨스 장르 중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작에 포함되었다. 한편, 해당 보고서를 살펴보면 넷플릭스가 IP를 소유한 한국 콘텐츠의 비율은 작년 반기와 동일하게 15% 미만이다. 이는 넷플릭스가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계약 형태를 유연하게 유지하면서, 다양한 현지화 과정을 지원하는 등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콘텐츠가 활약하는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보고서가 상반기 시청 현황을 다루는 만큼, 시청자 별 취향에 맞는 장르 별 인기 콘텐츠와 특징도 살펴볼 수 있다. <댐즐>,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 <그리셀다>, <삼체> 등 액션, 스릴러, 드라마 장르부터 <신부의 어머니>, <눈물의 여왕> 등 로맨틱 코미디가 사랑 받았으며,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온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와 같은 리얼리티 쇼도 인기를 끌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같은 가족형 애니메이션과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등 다큐멘터리 장르도 꾸준한 시청 수를 기록했다.
- 이번 추석 연휴 뭐 볼까?…넷플릭스 신작
- 2024. 09. 15 09:00 문화/생활
- 전 세계 사로잡은 인기 시리즈부터 통쾌한 액션 영화, 도파민 폭발 예능 대작까지 남녀노소 사로잡는다 다가오는 추석 시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다양한 시리즈를 공개하며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인기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부터 추석을 정조준할 통쾌한 액션 영화 <무도실무관>, 도파민이 폭발할 대작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까지 넷플릭스만의 다채로운 시리즈가 연휴 ‘정주행족’을 공략한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 파트2 ‘더 시크하게, 더 화려하게’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 파트2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파리를 벗어나 새로운 도시 로마에서 더 시크하고 더 화려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꿈의 직장을 위해 파리로 온 에밀리가 사랑과 일에서 인생 최대의 선택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시즌4 파트2를 공개한다. 지난 8월 15일 공개된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 파트1은 공개 직후 4일 만에 총 1천99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프랑스, 스페인, 호주, 아르헨티나, 멕시코, 모로코, 홍콩, 필리핀, 태국 등 글로벌 TOP 10 시리즈(영어) 부문 1위를 비롯 총 93개국에서 시리즈(영어) 부문 글로벌 TOP 10에 오르며 다시 한번 에밀리 열풍을 일으켰다. 시즌4 파트2는 고풍스러운 로마의 거리와 건물들, 영화 <로마의 휴일>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에밀리의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패션이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로마로 떠난 에밀리가 마주할 예측불가한 사건들과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이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2일(목) 공개 예정, 로맨스/드라마/코미디, 미국, 2024)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세상을 위협하는 범죄, 싹부터 잘라버린다’ <무도실무관> 세상을 위협하는 범죄, 싹부터 잘라버린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고, 범죄를 예방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진정성 있게 담는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이라는 신선한 소재,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 및 시너지를 보여줄 김우빈과 김성균의 열연이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사냥개들> 등 전작에서 완성도 높은 액션을 선보였던 김주환 감독표 통쾌한 리얼 타격 액션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3일(금) 공개 예정, 액션, 한국, 2024)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오직 ‘맛’으로 승부하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계급을 증명할 것인가, 계급을 넘어설 것인가! <피지컬: 100>을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이 바로 추석 당일에 찾아온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우리 동네 밥집 사장님과 미쉐린 스타 셰프가 ‘맛’으로만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정답이 없는 맛의 세계에서 100명의 무명 그리고 유명 요리사들이 계급의 자존심을 걸고 잔혹한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기존의 정제된 요리 서바이벌이 아닌 상상 초월의 미션과 파격적인 룰로 무장한 극한의 요리 계급 전쟁이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셰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어떤 분야도 빠져나갈 수 없는 촘촘한 그물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싱어게인> <슈가맨> 등으로 전 국민적인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제작진이 선보일 지금껏 본 적 없는 요리 서바이벌이 기대를 모은다. (9월 17일(화) 공개 예정, 리얼리티, 한국, 2024)
- 2024 넷플릭스의 ‘아들·딸’ 누구인가?
- 2024. 08. 23 13:10 연예
- 넷플릭스가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함께 2024년 넷플릭스 작품을 함께한 배우를 조명하는 한국판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를 선보였다. 넷플릭스제공 넷플릭스가 더블유 코리아(W Korea)와 함께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Best Performances with Netflix)’를 공개했다. ‘베스트 퍼포먼스’는 미국 더블유(W) 매거진이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한 해 동안 발표된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매력적으로 각인된 배우들을 선정해 스펙터클한 화보 형식으로 축제를 벌이는 프로젝트다. 최근 한국 작품과 배우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2024년 넷플릭스 작품을 함께한 한국의 배우들을 조명하는 커버 및 화보 프로젝트 한국판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는 2024년 한 해를 빛내고 있는 넷플릭스의 배우들과 다양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배우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함께한 배우는 총 10명으로, 이미 공개된 작품의 배우에 대해서는 그 작품과 함께 다시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공개를 앞둔 작품의 배우에게서는 대중들이 아직 짐작하기 어려운 그 이야기와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담긴 주인공들은 <스위트홈> 시즌3,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고민시, <기생수: 더 그레이>의 구교환, <선산><지옥> 시즌2의 김현주, <돌풍>의 김희애, <The 8 Show>의 류준열, <트렁크>의 서현진, <종말의 바보>의 안은진, <Mr. 플랑크톤 >의 이유미, <기생수: 더 그레이>의 전소니, <The 8 Show>의 천우희다(배우명 가나다순).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는 8월 23일 발행되는 더블유 코리아 Vol. 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화보 이미지와 배우 인터뷰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순차적으로 WKOREA.COM에 공개되며, 더블유 코리아 소셜 미디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작품만큼이나 다채로운 10명의 배우, 10종의 커버와 화보, 인터뷰를 담은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는 남은 2024년 넷플릭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 [주말&] 봄 나들이 질 수 없어…신작 영화로 꽉찬 이번 주 넷플릭스
- 2024. 04. 13 07:00 문화/생활
-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은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과 사건을 다룬 최신 영화가 유독 많다. 영화 <노량>의 공개로 넷플릭스에서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을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을 차지한 영화 <오펜하이머>도 공개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노량: 죽음의 바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7년 후,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은 조선의 숨통을 끊어 놓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임진왜란을 끝내 마무리 지은 최후의 전투다. 특히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이들의 모습과 성웅 이순신,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 <도둑들>, <검은 사제들>, <1987> 등에서 활약한 김윤석이 마지막 전투를 앞둔 이순신 장군 역으로 분해 영웅 이면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열연을 펼쳤다. 영화 <내부자들>, <타짜>의 백윤식이 악명 높은 살마군을 이끄는 왜군 수장이자 최고 지휘관 ‘시마즈’ 역을,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김씨 표류기>의 정재영이 조명연합함대를 함께 이끄는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사냥개들>의 허준호가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 역으로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낸 <노량: 죽음의 바다>는 더욱 커진 스케일로 큰 승리를 거둔 전투의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을 모두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4월 16일 공개, 액션, 한국, 2023) 영화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미국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바탕의 영화다. <테넷>,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등을 선보인 세계적인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인 <오펜하이머>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7관왕을 차지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 영화 <인셉션>, <다크 나이트>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킬리언 머피가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았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영화 <아이언맨>, <어벤져스>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미국 원자력 위원회 창립 위원인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을 맡았다. 오펜하이머의 아내이자 생물학자 겸 식물학자인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 역은 넷플릭스 영화 <페인 허슬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에밀리 블런트가 분했다. 여기에 맷 데이먼이 맨해튼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으로 출연한다. 이 밖에 제이슨 클라크, 플로렌스 퓨, 케네스 브래너, 게리 올드먼, 라미 말렉 등 현재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너지를 완성했다. 주인공의 역설적인 심리부터 엄청난 스케일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포인트가 가득한 <오펜하이머>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4월 13일 공개, 드라마, 미국, 2023) 넷플릭스 시리즈 <하트브레이크 하이> 하트브레이크 하이 시즌 2 10대들의 비밀스러운 스캔들과 얽히고설킨 관계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하트브레이크 하이>가 시즌 2로 돌아왔다. 국제 에미상과 더불어 AACTA 어워드 6개 부문을 석권한 <하트브레이크 하이>는 사랑, 트라우마, 성, 다양성 등의 포괄적인 주제를 다루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새 학기를 맞이한 학군 내 최하위권 학교인 하틀리 고등학교 캠퍼스에는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새로운 인물부터 신임 체육 교사, 정체불명의 빌런까지 등장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혼란스러운 학교생활이 예고된다. 시즌 1에 이어 해나 캐럴 채프먼이 연출을 맡았고, 아이샤 마돈, 제임스 마주스, 클로이 헤이든 등 시즌 1의 주역들뿐만 아니라 샘 레크너, 카타냐 메이너드 등의 뉴 페이스들이 하틀리 고등학교 속 역대급 대혼란의 주인공을 연기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하트브레이크 하이> 시즌 2는 10대를 넘어 누구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이야기와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월 11일 공개, 드라마, 호주, 2024) 넷플릭스 다큐 <언록트: 감옥의 실험> 언록트: 감옥의 실험 <언록트: 감옥의 실험>은 미국 아칸소의 한 구치소에서 재소자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한 후 그 경과를 지켜보는 실험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하루에 최대 23시간까지 감금되어 생활하는 미국의 재소자들은 이 사회적 실험을 통해 교도관이 없는 환경 속에서 문도 잠그지 않은 채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대가 없는 자유는 없는 법, 수감자들은 6주간의 실험 기간 동안 범죄자가 아닌 일반적인 사회인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매일같이 계속되던 구속에서 벗어난 이들은 처음에는 마음껏 일탈을 꿈꾸며 신난 듯 보이지만, 점점 무너져가는 규칙 속에 혼란을 겪는다. 규제가 없어도 정상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사람들과 오랜 기간 계속되었던 억압에서 벗어나 폭주하려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도 점점 깊어져만 간다. <언록트: 감옥의 실험>은 구치소라는 작은 공간에서의 실험을 통해 범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큐멘터리 맛집’ 넷플릭스의 또 다른 다큐멘터리 수작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리얼리티·다큐멘터리, 미국, 2024) 넷플릭스 영화 <우린 벽 있는 사이> 우린 벽 있는 사이 오디션을 준비하는 피아니스트 발렌티나와 소음이라면 질색하는 발명가가 이웃으로 지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젊은 피아니스트 ‘발렌티나’는 새 출발을 꿈꾸며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하필 옆집에는 정적 속에서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임 발명가 ‘다비드’가 이웃으로 살고 있다. 그런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갈등을 키워가던 두 사람 사이에 어느 순간 묘한 사랑의 기류가 싹트기 시작한다. 얇은 벽 하나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두 남녀는 서로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서로를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스페인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아이타나가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역을, 넷플릭스 영화 <엄마가 그랬어>, 드라마 <벨벳 컬렉션>의 페르난도 과야르가 발명가 다비드 역을 맡아 얇은 벽 하나를 두고 펼치는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엄마가 그랬어>의 파트리시아 폰트가 감독을 맡아 통통 튀는 재미를 선사한다. (4월 12일 공개, 로맨스·코미디, 스페인, 2024) MUST-SEE 또 다른 신작들 한여름 밤의 축제(4월 11일 공개, 드라마, 노르웨이, 2024), 잿빛 석탄(미스터리·스릴러, 프랑스, 2024), 베벌리힐스의 진짜 주부들 시즌 9(4월 15일 공개, 리얼리티, 미국,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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