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72 건 검색)
- [속보] 정부과천종합청사 근처 녹지에서 60대 남성 분신
- 2025. 01. 15 20:50사회
- ...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60대 남성이 15일 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 근처 녹지에서 분신했다. 경기 과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분 과천정부청사 민원주차장 옆 잔디밭에서 “펑...
- 서울 지상철도 95% ‘땅 밑으로’…땅 위엔 녹지 만든다
- 2024. 10. 23 21:08지역
- ... 지나는 경원선·경부선 등 지상철도 대부분을 지하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확보된 지상공간은 녹지나 주상복합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3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마련해...
- 서울시지하화철도경원선
- 잠실 ‘장미아파트’ 녹지 개방 한강변 4800가구로…재건축 신통기획 확정
- 2024. 08. 11 11:15경제
- ... 과정에서 일대를 변화시킬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통기획안은 지역의 녹지 생태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잠실나루역 일대 교통체계를 개편하고, 한강과 잠실 광역중심 등의...
- 도심 입체 녹지·3성급 이상 호텔도 용적률 인센티브…노인복지주택 확대
- 2024. 07. 18 10:54지역
- ... 방점을 둬 과도한 높이를 제시하는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취지다. 우선 30% 이상이었던 개방형 녹지 의무비율은 삭제하고, 대지면적에 따라 25~45%의 인정한도를 둬 적정 높이를 계획할 수 있게 했다....
스포츠경향(총 21 건 검색)
- 케이시, 신곡 ‘녹지않을게’ 라이브 공개···브루노 마스 오마주한 조영수와 ‘완벽 케미’
- 2024. 12. 19 21:56 연예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케이시(Kassy)가 조영수 작곡가와 유쾌한 필승 조합을 선보였다. 케이시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영수 작곡가와 함께한 신곡 ‘녹지않을게’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팝가수 브루노 마스를 오마주한 조영수 작곡가와 케이시의 흐뭇한 투샷이 담겼다. 케이시는 어느 때보다 달콤한 보이스로 신곡 ‘녹지않을게’가 선사하는 행복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조영수의 내공이 느껴지는 피아노 연주는 겨울의 몽글몽글한 추억을 생각나게 했다. 브루노 마스의 힙한 비주얼을 재현한 조영수 작곡가의 유쾌한 매력과 케이시의 흔들림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시너지를 이루며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상은 기존 음원과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케이시와 조영수의 음악적 시너지를 응원하는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케이시X조영수는 말해 뭐 해”, “최고의 조합, 믿고 듣는 케미”, “한국의 브루노 마스는 조영수” 등의 반응을 보내오고 있다. ‘녹지않을게’는 케이시의 데뷔 첫 겨울 발라드로, 아름답게 빚어낸 가사와 로맨틱한 사운드가 오래도록 롱런할 케이시표 캐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8일 발매 직후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 HOT100(발매 30일 기준)에 초고속으로 진입한 후 기발매곡 ‘그때가 좋았어’와 함께 꾸준하게 동반 순위 상승 중이다. 케이시는 시네마∙녹음실∙스튜디오 버전의 라이브 클립, 야외 버스킹 등을 통해 신곡 ‘녹지않을게’를 다채롭게 들려주고 있으며,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따스한 연말을 기다리는 수많은 음악팬들에게 진한 설렘을 선물하고 있다.
- 케이시, 친구 커플 위한 깜짝 이벤트! 신곡 ‘녹지않을게’로 행복한 추억 선사
- 2024. 12. 13 21:29 연예
- 유튜브 캡처 가수 케이시(Kassy)가 친구를 위해 특별한 캐럴을 준비했다. 케이시는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의 깜짝 이벤트에 울컥한 아내 | 우리들의 녹지 않을 사랑 이야기’란 제목의 신곡 ‘녹지않을게’ 이벤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케이시가 신곡 ‘녹지않을게’ 발매를 앞두고 친구 아영의 임신 축하 이벤트를 기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케이시의 위트 있는 언변과 적극적인 아이디어 공세에 의뢰인인 친구 남편은 단숨에 설득을 당했고, 이벤트 당일까지 신곡 ‘녹지않을게’ 연습에 열중했다. 깜짝 이벤트 디데이 날, 아무것도 모른 채 눈속임용 가짜 콘텐츠 촬영에 열중한 아영의 모습에 케이시는 뿌듯한 웃음을 보냈다. 이후 의뢰인은 꽃다발을 든 채 깜짝 등장해 ‘녹지않을게’ 무대를 단독으로 꾸몄고, 수줍지만 진심을 다한 모습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캐럴을 완성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불안한 나를 꼭 잡아주고 쓰러지지 않게 안아줬던 너의 따스함이 어느새 이 계절에 닿았어”란 가사에는 친구 아영이 폭풍 오열해 보는 이들마저 눈시울을 붉혔다. 유튜브 캡처 케이시가 깜짝 등장해 의뢰인과 지금껏 본 적 없는 특별한 듀엣 무대를 완성했고, 의뢰인은 영상 편지와 “방금 부른 노랫말처럼 녹지 않는 만년설 같은 사랑만 하자”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케이시도 축가로 진행했던 ‘진심이 담긴 노래’로 또 한번 감동을 줬고, 친구 아영과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진심으로 임신을 축하했다. ‘녹지않을게’는 케이시의 데뷔 첫 겨울 발라드로, 몽글몽글한 겨울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아름다운 가사가 행복한 겨울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지난 8일 발매 직후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 HOT100에 빠르게 진입한 후 기발매곡 ‘그때가 좋았어’와 함께 동반 순위 상승 중이다. 새 생명을 맞이하게 된 커플을 위해 소중한 겨울을 선물한 이번 콘텐츠는 예비부부를 비롯해 수많은 연인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케이시가 목소리로 주는 최고의 선물” “오래도록 사랑받는 겨울 발라드가 될 듯” “듣는 것만으로 하얀 겨울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케이시는 지난 8일 신곡 ‘녹지않을게’를 발매하고,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겨울과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 케이시, 오늘(8일) 신곡 ‘녹지않을게’ 발매
- 2024. 12. 08 15:59 연예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케이시(Kassy)가 음악 팬들의 연말을 포근하게 물들인다. 케이시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녹지않을게’를 발매한다. ‘녹지않을게’는 케이시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첫 겨울 발라드로, 조영수와 케이시의 ‘믿고 듣는’ 조합 아래 탄생됐다. 캐럴을 닮은 미디엄 템포 멜로디에 케이시의 목소리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하얀 겨울을 기다리고 있는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따스한 마음을 담은 가삿말이 케이시 특유의 포근한 음색과 더해져 한층 설레는 고백송을 완성했다. 케이시는 이번에도 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낸다. 케이시만의 목소리와 감성, 위로의 마음을 음악적 선율에 녹여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앞서 케이시는 유튜브 채널 ‘소유기 SOYOUGI’를 통해 ‘녹지않을게’를 깜짝 선공개하며 공감 가는 가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케이시는 깔끔한 고음과 매력적인 음색, 극적인 감정 처리로 곡을 풍성하게 완성하며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케이시의 새 싱글 ‘녹지않을게’는 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케이시, 뉴 캐럴퀸 탄생 예감! 데뷔 첫 겨울 발라드 ‘녹지않을게’
- 2024. 12. 05 03:19 연예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케이시(Kassy)가 새 음악적 변신을 담은 신곡으로 올겨울 컴백한다. 케이시는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녹지않을게’를 발매한다.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첫 겨울 발라드로 앞서 화제를 모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케이시를 향한 리스너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그간 케이시는 ‘그때가 좋았어’, ‘가을밤 떠난 너’, ‘진심이 담긴 노래’ 등 이별 감성을 담은 히트곡으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가을 계절감에 맞춘 다크한 무드의 곡과 케이시만의 섬세한 감성을 담은 보이스로 ‘케이시표 이별송’의 매력을 제대로 입증해왔다. 조영수 작곡가 전매특허인 미디엄 템포, 케이시 본인의 경험담을 녹여낸 가사가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했고 이별에 슬퍼하거나 그리움에 위로 받고 싶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져왔다. 또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 ‘속는 셈 치고 다시 만나자’ 등 곡을 통해서는 케이시 특유의 애틋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한층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무드로 장르의 변주를 줬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케이시는 쓸쓸하고 슬픈 노래에 최적화된 목소리라는 편견을 깨고 서정적인 가사와 따뜻한 사운드로 사랑의 시작과 설렘을 노래하기도 했다. 특히 봄에 발표한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 등은 케이시의 대표 세레나데로 사랑 받았다. 케이시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목소리로 사랑과 이별의 양면성을 노래하며 수많은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쌓아오고 있다. ‘케이시가 곧 장르’인 곡들 안에서 변화무쌍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 케이시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겨울 발라드 ‘녹지않을게’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는 이유다. 오는 8일 발매되는 ‘녹지않을게’는 하얀 겨울을 기다리는 모든 이들을 위한 곡으로, 조영수와 케이시의 ‘믿고 듣는’ 조합 아래 탄생됐다. 겨울 캐럴을 닮은 몽글몽글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가사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겨울 추억을 떠올리게 할 예정이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 [특집]경기 안산시, 녹지 확대·가스 감축 환경도시로 변모(2008. 07. 24)
- 2008. 07. 24 경제
- 박주원 안산시장 안산시의 캐치프레이즈는 ‘시민을 편안하게, 시민을 즐겁게, 시민을 행복하게’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투명한 행정’‘청렴한 공직자상 구현’을 최우선 시정 공약으로 삼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산 투명사회 협약체결 및 실천협의회 운영’‘공직자 부조리 신고 포상금제 시행’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2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던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청렴도를 지난해 중상위권으로 올리며 청렴도 개선 부문 전국 3위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대민 신뢰행정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Wonder~Full 25시 민원감동센터’ ‘24시 여권민원 발급서비스’‘365-day library’ 등 실용적 창조정신을 발휘한 민원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방세 증진방안 노력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07년 지방재정분석평가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나아가 전국 제일의 ‘살기 좋은 도시’‘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및 중소기업 지원, ONE-STOP 공장 설립 민원처리,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2007년도 국토해양부 주관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었다. 이밖에도 반월공단 배후도시로 인한 환경오염도시의 오명을 벗고자 실시 중인 에버그린시티사업, 도심 녹지 총량제 실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재단법인 에버그린21 설립을 통한 환경인증제 추진 등 환경도시로의 면모를 쌓아가고 있다.
- 특집
- [특집]높이 올라갈수록 녹지 넓어져(2005. 06. 28)
- 2005. 06. 28 경제
- 초고층아파트의 장단점… 주거환경 좋아지지만 건설비는 늘어 ‘그들만의 섬’인 초고층 아파트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초고층 아파트가 건설비용과 공사기간 면에서 판상형 아파트보다 효율이 떨어지지만 주거환경, 교통, 도시 미관 면에선 기존 아파트보다 뛰어나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주거환경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여러 면에서 뛰어나다. 부유층이 초고층 아파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우선 단지 녹지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 건물 수를 2분의 1, 4분의 1로 줄이고 층수가 높아지면 녹지공간은 건물이 차지하던 자리만큼만 넓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주변 도로와 주차장 면적을 감안하면 녹지공간은 더욱 늘어난다. 예컨대 지난해 5월 입주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의 경우 용적률을 299%까지 적용받았지만, 고지대임에도 층수를 최고 46층으로 높여 건폐율은 최대 허용치인 40%에 크게 못미치는 9.17%다. 단지 내 90%의 땅을 녹지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철골구조로 건물수명 ‘장수’ 교통도 일반 아파트에 비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같은 용적률을 적용한 사업지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여유 용지에 도로를 내는 등 교통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타워형으로 고층 아파트를 지을 때 인접한 일부 건물을 제외하면 오히려 주변 조망권 침해가 덜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단국대 김영하 교수(건축학·대한건축학회 부회장)는 “층수를 높이면 규정된 용적률이 있기 때문에 밀도는 안 올라가며, 오히려 건폐율이 낮아져서 녹지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초고층 아파트를 지어야 인구 밀도가 올라가지 않고, 교통 혼잡도 덜 생기며, 녹지를 늘려서 환경도 좋아질 것이란 얘기다. 김 교수는 “타워팰리스의 경우 처음에는 100층 건물 1개동으로 지으려고 했으나 허가가 나지 않아 50~60층짜리 5개동으로 건설하면서 결국은 건폐율·용적률이 당초 계획보다 모두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층수 높이는 것을 허가하지 않아 환경문제와 교통문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다는 설명이다. 또 철골구조로 짓기 때문에 수명이 길고 내부구조를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철골구조는 100~200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31년 지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102층·381m)도 철골구조다. 따라서 낡으면 부수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내부를 리모델링만 하면 된다. 초고층으로 짓기 때문에 공사기간과 공사비는 더 들어간다. 대우건설 정현근 과장은 “초고층 아파트의 공기는 대체로 층수를 개월 수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일반 아파트는 2년 정도 걸리지만 30층 고층아파트는 30개월(2년 6개월) 가량 걸린다. 공사기간이 길어지면 인건비가 더 드는데다 초고층에 견딜 수 있는 고강도 건축자재로 시공하기에 공사비도 늘어난다. 삼성물산 이종섭 차장은 “30층 고층아파트 건설비는 15층 아파트 2동을 짓는 것보다 50% 더 든다”고 소개했다. 이런 이유로 초고층 아파트의 분양가가 비싸고,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초고층 아파트는 화재대책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서울시 이종상 도시계획국장은 “초고층 아파트의 문제는 화재가 날 경우 영화 ‘타워링’과 같은 장면이 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대형 화재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1974년에 만든 영화 ‘타워링’은 초고층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피해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국내의 초고층 아파트에는 화재시 입주자 대피전용으로 사용하는 피난 엘리베이터가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화재 대피대책과 환기엔 약점 현재 설치된 비상 엘리베이터는 주민 대피용이 아니라 소방관이 화재 초기 건물에 신속하게 진입하기 위한 시설물이다. 관련법도 미비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초고층 아파트에 피난층이 없는 것도 문제다. 피난층이란 초고층 건물의 특성상 긴급상황시 1층이나 옥상층으로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 대비, 건물 중간중간에 확보해야 하는 대피장소를 말한다. 화재사고 등에 대비해 홍콩은 20층, 또는 25층 단위로 피난층을 설치하고 있다. 피난층은 아예 아파트를 넣을 수 없는 빈 공간으로 사고 발생시 대피시설로 이용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관련 규정이 없다. 환기도 입주자들에겐 불만거리다. 대부분의 초고층 아파트는 창문을 활짝 열 수 없게 돼 있다. 공기는 건물 내 환기 시스템으로 강제 순환하도록 되어 있다. 문을 활짝 열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데 익숙한 사람에게는 약점이 될 수밖에 없다. 또 일부 입주자들은 초고층에서 오는 어지럼증,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김영하 교수는 “10~20층에서 거주하다 30~60층으로 옮기면 처음에는 심리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적응기간이 필요할 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초고층아파트가 있는 나라는 외국에도 초고층 아파트가 있다. 그러나 많은 나라는 아니다. 외국의 초고층 아파트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배터리파크시티(Battery Park City)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허드슨강과 맨해튼섬이 접해 있는데 뉴욕의 중상류층 거주지로 잘 알려져 있다. 지척에 월스트리트가 있고, 4년 전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자리가 바로 길 건너에 있다. 잘 갖추어진 편의시설과 깨끗한 공원, 그리고 에스프란데라고 불리우는 허드슨강변의 보행자 전용도로는 ‘공원 속의 도시’라는 이름과 잘 어울린다. 홍콩은 초고층 아파트 숲이다. 도심에는 초고층 아파트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싱가포르도 30층 안팎의 초고층 아파트를 짓고 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도 최근 3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40층 이상 주상복합아파트가 도쿄 록본기(六本木) 등에 일부 들어서 있으나 최근에는 확산되지 않고 있는 추세다. 지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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