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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17 건 검색)

[포토뉴스] 뉴스타파,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 ‘윤 대통령 명예훼손’ 불법수사 ”
[포토뉴스] 뉴스타파,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 ‘윤 대통령 명예훼손’ 불법수사 ”
2024. 11. 28 21:01사회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8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 함께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검찰의 위법행위에 대해 국가배상 소송을 제기한다는 내용의...
뉴스타파, ‘윤 대통령 명예훼손’ 검찰에 국가배상 청구···“불법수사”
뉴스타파, ‘윤 대통령 명예훼손’ 검찰에 국가배상 청구···“불법수사”
2024. 11. 28 16:03사회
... 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 대한 검증 보도를 했던 언론인 등에 대해 수사를 개시했다. 검찰은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와 한상진·봉지욱 뉴스타파 기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7~8월 이들을...
뉴스타파명예훼손김용진한상진봉지욱
뉴스타파 대표 “윤 대통령 증인 신청”
2024. 09. 24 21:18사회
... 명예훼손 재판서 “무슨 피해인지 말해야”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으로 기소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24일 “윤석열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뉴스타파 대표 “명예훼손 재판, 윤 대통령 증인신청하겠다”
뉴스타파 대표 “명예훼손 재판, 윤 대통령 증인신청하겠다”
2024. 09. 24 10:53사회
... 지난 6월 검찰에 출석한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으로 기소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24일 “윤석열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스포츠경향(총 19 건 검색)

시민단체 “방심위 ‘뉴스타파 인용’ 언론사 중징계, 노골적 언론탄압이자 겁박”
시민단체 “방심위 ‘뉴스타파 인용’ 언론사 중징계, 노골적 언론탄압이자 겁박”
2023. 10. 17 18:23 연예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민단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가 지난 16일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MBC 뉴스데스크와 PD수첩 및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부실수사 관련 보도를 한 JTBC 뉴스룸 등에 대해 과징금을 최종 의결한 것에 대해 “언론자유 위축,국민의 알권리 및 민주적 의사결정과정 왜곡 의도”라며 비판했다.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이날 관련 논평에서 “이번 사태와 같이 타 언론사의 보도내용을 인용한 방송사에게까지 무더기 중징계를 의결한 경우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며 “야권 추천 위원의 항의를 외면하고 여권 추천 위원들 주도로 심의와 징계를 강행했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게 유리하게끔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왜곡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폭주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이번 심의는 최악의 자의적 심의, 편파심의이자 정권 차원의 방송 탄압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 책임은 오롯이 무리한 심의를 강행한 류희림 위원장과 김우석, 허연회, 황성욱 심의위원에게 있음을 기억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참여연대는 “뉴스타파 인용 보도를 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신장식의 신장개업’ 등에 각각 ‘관계자 징계’ 및 ‘주의’를, 그리고 MBC-AM ‘김종배의 시선집중’, YTN-FM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는 ‘주의’를 의결했다. 반면 똑같이 뉴스타파의 보도내용을 인용한 보수 성향 종편 채널인 채널A와 MBN 보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권력자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할 언론의 책무와 자유, 고위공직자가 연루된 의혹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까지 부정하는 최악의 자의적 심의, 편파 심의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보도의 핵심은 지난 20대 대선 직전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및 사건 무마 의혹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에 대한 것들”이라며 “비록 뉴스타파 해당 보도의 근거 중 하나였던 녹취록 속 김만배의 발언 내용이 허위라고 하더라도, 당시 윤석열 검사는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의 주무 검사였다는 점에서 여전히 합리적 의심은 남아있으며 당시 시점에서 공익적 보도 가치 또한 존재하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뉴스타파의 보도 내용 전체가 모두 의도된 조작이거나 대선 개입 공작이라고 볼만한 근거는 아직까지 없다.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를 뽑는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에 대한 의혹제기는 국민 모두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한 보도는 언론의 당연한 본분”이라며 “이는 이를 인용보도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통용되어야 할 가치”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방심위에 대해 “권력에게 불리한 의혹 보도 자체는 물론, 그 내용이 퍼져나가는 것까지도 차단하겠다는 것”이라며 “공정성 관련 규정을 근거로 들지만, 전직 검찰총장이자 유력 대선후보의 중대 의혹 보도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징계 하는 것은 권력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방심위가 ‘긴급심의’라는 명목으로 전체 위원 7명 중 여당추천 4명의 위원들 중심으로 급히 제재를 내린 것에 대해서도 “그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입장을 나타냈다.
[종합] SM, 이수만 뉴스타파 보도 반박 “법적대응”
[종합] SM, 이수만 뉴스타파 보도 반박 “법적대응”
2021. 10. 04 14:51 연예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사진 스포츠경향DB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해외 페이퍼 컴퍼니 설립 보도에 대해 강경대응을 천명했다. SM 측은 4일 입장을 내고 “뉴스타파의 10월4일자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판도라페이퍼’ 중 ‘K-팝 대부 이수만 관련 홍콩법인 무더기 발견’ ‘이수만과 유령법인의 말리부 별장 매매 콜라보’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4일자 보도를 통해 이수만 프로듀서가 해외부동산 매입 한도제한을 피하기 위해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미국 부동산을 매입했고, 수상한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M 측은 이에 “뉴스타파가 보도한 홍콩 소재의 법이들은 미국 이민자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아버지 ‘제임스 희재 리’씨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설립된 것”이라며 “이수만 프로듀서의 아버지는 한국에 있는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환전, 송금해 홍콩에 법인을 설립했고 해당자료는 모두 뉴스타파 측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수만 아버지의 홍콩 재산은 부인에게 상송됐다가 최종적으로 자선재단에 기부됐고, 기부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어머니라고 해명했다. SM 측은 “근거를 갖고 최대한 성실하게 뉴스타파 측에 설명했지만 그럼에도 홍콩 소재 법인들이 불법, 위법, 탈법적으로 설립되고 운영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관련 법인에 대해서는 여러 번의 세무조사와 국가기관의 조사에서 불법이 아님이 밝혀졌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뉴스타파의 근거없는 의혹으로 SM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SM 입장전문. 뉴스타파의 10월 4일자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판도라페이퍼스 ? 뉴스타파” 중 “’K-POP 대부’ 이수만 관련 홍콩법인 무더기 발견”, “이수만과 유령법인의 말리부 별장 ‘매매 콜라보’”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뉴스타파는 10월 4일자 보도를 통해,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해외부동산 매입 한도 제한을 회피하기 위하여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미국 부동산을 매입하였고, 수상한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뉴스파타가 에스엠의 비자금 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해외 은닉재산으로 설립, 운영한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한 홍콩 소재 법인들은 미국 이민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 James Heejae Lee씨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설립된 것입니다. 당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아버지는 한국에 있는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환전, 송금하여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해당 자료는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의 홍콩 소재 재산은 그의 부인인 Grace Kyonghyon Lee에게 상속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아버지의 남겨진 뜻에 따라 JG Christian Charity Foundation (JG 기독자선재단)에 기부되었고, 그 기부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어머니입니다. 이에 관한 문서와 자료 역시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열람 및 제공했습니다.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홍콩 소재 법인들이 설립된 자금의 출처는 물론, 홍콩으로의 이전, 법인 설립에 사용된 경과에 대하여 근거자료를 가지고 최대한 성실하게 뉴스타파 취재기자들에게 설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소재 법인들이 불법적, 위법적, 탈법적으로 설립, 운영되거나, 해외 부동산 매입을 위하여 탈법적으로 이용되었고,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그 배경에 있다고 보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더욱이 뉴스타파가 의혹을 제기한 법인들에 대해서는 2014년 국세청의 세무조사, 2014년 금융감독원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15년 검찰청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20년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도 모두 다루어졌던 것으로 당시 해당 국가기관의 조사마다 모두 에스엠 또는 이수만의 불법적인 자금으로 설립, 운영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게 밝혀졌던 사안입니다.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뉴스타파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뉴스타파 및 기자들에 대하여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근거에 기초한 의혹과 추측이 확산되어 더이상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이수만SM
SM 측 “‘뉴스타파’ 이수만 페이퍼 컴퍼니 보도, 사실 무근·법적 조치”
SM 측 “‘뉴스타파’ 이수만 페이퍼 컴퍼니 보도, 사실 무근·법적 조치”
2021. 10. 04 09:23 연예
SM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사진|경향DB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뉴스타파의 10월 4일자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판도라페이퍼스 ?’ 중 ‘이수만 관련 홍콩법인 무더기 발견’, ‘이수만과 유령법인의 말리부 별장 매매 콜라보’ 등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SM 측은 4일 “뉴스타파가 이 보도를 통해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해외부동산 매입 한도 제한을 회피하기 위하여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미국 부동산을 매입했고, 수상한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SM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뉴스타파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뉴스타파 및 기자들에 대하여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뉴스파타가 에스엠의 비자금 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해외 은닉재산으로 설립, 운영한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한 홍콩 소재 법인들은 미국 이민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 James Heejae Lee씨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설립된 것”이라며 “당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아버지는 한국에 있는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환전, 송금하여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해당 자료는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제공했다. 그리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의 홍콩 소재 재산은 그의 아내인 Grace Kyonghyon Lee에게 상속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아버지의 남겨진 뜻에 따라 JG Christian Charity Foundation (JG 기독자선재단)에 기부되었고, 그 기부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어머니입니다. 이에 관한 문서와 자료 역시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열람 및 제공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홍콩 소재 법인들이 설립된 자금의 출처는 물론, 홍콩으로의 이전, 법인 설립에 사용된 경과에 대하여 근거자료를 가지고 최대한 성실하게 뉴스타파 취재기자들에게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소재 법인들이 불법적, 위법적, 탈법적으로 설립, 운영되거나, 해외 부동산 매입을 위하여 탈법적으로 이용되었고,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그 배경에 있다고 보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뉴스타파가 의혹을 제기한 법인들에 대해서는 2014년 국세청의 세무조사, 2014년 금융감독원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15년 검찰청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20년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도 모두 다루어졌던 것으로 당시 해당 국가기관의 조사마다 모두 에스엠 또는 이수만의 불법적인 자금으로 설립, 운영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게 밝혀졌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며 “명확하지 않은 근거에 기초한 의혹과 추측이 확산되어 더이상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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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회장 폭행 일파만파…뉴스타파 “31일 엽기적 영상 또 공개”
양진호 회장 폭행 일파만파…뉴스타파 “31일 엽기적 영상 또 공개”
2018. 10. 31 00:00 생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폭행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은 이번 폭행 사건이 알려진 후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미 양진호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해 온 만큼, 이번 폭행 사건을 병행 수사할 방침이다. 30일 뉴스타파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몰카제국의 황제’ 양진호, 사무실서 전 직원 무차별 폭행>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2015년 4월 8일 경기도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회사 전 직원을 폭행하고 무릎을 꿇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뉴스타파 캡처2분47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양 회장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위디스크 전직 개발자인 남성 ㄱ씨의 뺨과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 양진호 회장은 ㄱ씨를 향해 “니가 뭘 했는지 몰라서 그래? XX야, 너 살려면 똑바로 사과해. XX새끼, 네가 한 일에 책임을 져야지. 내가 사과할 기회를 줬는데 네가 거부한 거야. 그럼 뒤져(죽어). 이 XX놈아”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후 ㄱ씨의 무릎을 꿇린 후 사과를 강요했다. 양 회장이 ㄱ씨를 폭행한 장소는 공개적인 장소였으나, 이를 본 회사 직원들은 누구도 양 회장을 제지하지 않았다. ㄱ씨는 현재 회사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행 사건 이후 서울을 떠나 은둔중이었으며, 자신의 인생은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양 회장이 가진 부와 힘 때문에 법적대응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ㄱ씨는 “회사 고객게시판에 의견공유창에 제 글을 소신껏 적은 것 뿐이다. 지속적으로 비난을 한 것도 아니었다”면서 “치욕스러웠다. 수많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모욕적인 폭행을 당했다. 한 개인의 인권을 이런 식으로 묵살해도 되는지 (양 회장에게) 묻고 싶다”라고 뉴스타파에 말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해당 영상을 촬영하라고 지시한 사람이 바로 양 회장 본인이었다는 점이다. 양 회장은 ㄱ씨를 폭행하기 전 다른 직원에게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라고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폭로자는 “양 회장은 이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한편, 뉴스타파는 양진호 회장의 엽기적인 갑질 행각을 담은 동영상을 31일 또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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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타파는 저널리스트로 다시 태어난 계기”(2012. 08. 06 18:28)
2012. 08. 06 18:28 사회
ㆍ해직언론인들이 만드는 팟캐스트 방송 ‘뉴스타파’ 시즌2 준비하는 이근행PD 이명박 정부 집권 기간 중 해직된 언론인들이 만든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뉴스타파’가 지난 7월 1일 21회 방송을 끝으로 휴식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노종면 앵커와 칼럼을 맡았던 변상욱 CBS 대기자가 각각 YTN노조 활동과 콘텐츠본부장 승진으로 하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계속된다. 한 달 반의 공백을 깨고 8월 17일 시즌2 첫 방송을 준비 중인 MBC 전 노조위원장 이근행 PD를 만났다. 그는 “시즌1 때보다 뉴스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며 요즘 잠을 설친다고 했다. MBC 전 노조위원장 ‘뉴스타파’의 이근행 PD. | 김석구 선임기자 ‘지속 가능한 탐사전문 독립언론’이 목표 시즌2 방송에 앞서 뉴스타파는 몇 가지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우선 제작진 내부에 변화가 생겼다. 뉴스를 제작하는 취재인력은 한때 6명까지 늘었으나 지금 남은 이는 이 PD와 박중석 KBS 기자 둘뿐이다. 노종면 앵커와 변상욱 대기자 외에 방송사 파업 기간 중 틈틈이 뉴스타파 제작을 도왔던 현직 언론인들이 파업 종료 후 회사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물론 미디어 몽구를 비롯해 기술담당 인력과 언론노조 활동가 등도 뉴스타파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취재를 담당하는 인력은 부족한 상태다. 이 PD는 “6명이 일주일에 한 번 정규방송을 만들고 다른 2명이 장기 프로젝트를 취재하는 형식으로 팀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타파의 최종 목표는 지속 가능한 탐사전문 독립언론이다. 현 정부의 집권이 끝나더라도 대안언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뉴스타파를 계속 만들겠다는 뜻이다. 걸림돌이 되는 건 역시 자금력이다. 그가 제작했던 PD수첩의 회당 제작비는 평균 4000만원이었다. 이에 비해 뉴스타파가 지금까지 총 21회의 방송을 만들면서 사용한 돈은 2500만원에 그친다. 교통비와 밥값 외에 인건비 지급은 불가능했다. 경제적인 보상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일할 사람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그는 “지금까지는 개인의 철학과 헌신에 의존해 뉴스타파를 만들었지만 언제까지 그럴 순 없다”고 생각한다. 뉴스타파는 독립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현재 후원 회원을 모집 중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는 미국의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모델이 됐다. 정기적으로 회비를 납부하기로 한 후원자 수는 2700여명. 일시 후원자까지 포함하면 3400여명이 모였다. 그는 “해직자들이 만든 대안언론으로 시작했지만 시민들의 후원으로 법인화가 가능해지면 뉴스타파를 시민사회에 기증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뉴스타파 시즌1은 재미와 풍자를 가미한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와 달리 정통 뉴스포맷을 추구했다. 이 PD는 “재미란 언젠가 싫증이 나게 마련이다. 정통뉴스가 더 오래 간다”고 믿는다. 그러나 40여분의 짧지 않은 방송시간과 진지한 보도태도에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 고민거리다. 때문에 시즌2에서는 기존의 포맷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시청자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뉴스타파는 기성 언론이 좀처럼 다루지 않는 내용을 취재한다. 두 차례에 걸쳐 방영된 제주 강정마을 특집은 여론의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조차 잘 다루지 않는 노동 관련 뉴스도 자주 등장한다. “시즌1보다 밀도 높은 뉴스 만들 것” 기존 뉴스에선 볼 수 없었던 보도를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공지영 작가의 말처럼 “이명박 정권 하에서 해직된 언론인들이 만든 뉴스라 믿음직하다”는 점도 작용했다. 그러나 정작 이 PD의 자체 평가는 냉정하다. “해고자들이 만드는 뉴스라는 타이틀보다는 뉴스타파의 보도가 매체로서 얼마만큼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취재원들의 회피와 취재 방해로 보도에 실패했던 아이템들에 대해 아쉬움이 남은 듯했다. 이 PD는 “시즌1에서 문전박대당하는 제작진을 보며 시청자들이 느꼈던 신선함은 생명력이 다했다”고 못박는다. 뉴스타파 시즌2에서는 “기존 매체가 다루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발굴해 밀도 높은 보도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뉴스타파는 ‘폼나는 뉴스’와는 거리가 있다.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실장에게 의혹 해명을 요구한 취재진은 힘 한 번 못 써보고 수행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4대강 공사 취재 중에는 현장 인부들로부터 막말과 거친 욕설을 듣기도 했다. 노종면 기자가 뉴스를 진행하는 근사한 스튜디오 역시 마찬가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실 귀퉁이 청와대가 보이는 좁은 방일 뿐이다. 방송에서 제작진의 수난(?)을 왜 여과 없이 보여줬는지 궁금했다. 이 PD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취재현장의 이면을, 취재 대상자들이 언론을 대하는 태도를, 진실에 대한 접근 자체가 철저히 차단된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PD에게 뉴스타파란 무엇일까. “권력과 타성에 길들여졌던 스스로를 깨고 저널리스트로서 다시 태어나는 계기였다”는 것이 그의 대답이다. “해직된 ‘식당아줌마’가 가장 감동줬다” 뉴스타파는 병마와 싸우는 삼성반도체 공장 노동자, 유명자 학습지 노조 재능교육지부장, 쌍용차 해고노동자 등을 만났다. 특히 12회에 출연한 서울 한일병원 구내식당의 해직노동자 송영옥씨는 이 PD가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꼽은 인물이다. 송씨는 13년간 병원 구내식당에서 일한 평범한 ‘식당 아줌마’였다. 작년 연말 하루 아침에 해고를 통보받은 송씨는 동료들과 108일간 싸워 지난 4월 복직했다. 이 PD는 “노조 같은 걸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닥친 문제에 절박하게 매달려 싸우는 모습이 그 어떤 정치인이나 노동운동가보다 더 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재작년 두 차례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직된 이 PD는 “가진 게 없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었던 송영옥씨를 보면서 총파업을 하는 우리는 그동안 너무 많은 걸 계산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기억에 남는 또다른 취재원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다. 임 전 실장은 청와대 근무 시절 민간인 사찰파문이 터지자 사후수습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 전 실장을 ‘급습’했던 곳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이 열린 영산대 경남 양산캠퍼스에서였다. “본인한테는 기분 좋은 잔칫날인데 그런 날 어찌 보면 재 뿌려야 하는 입장에서 인간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당시 현장에서 임 전 실장 본인도 매우 당혹스러워했다고 한다. 이 PD는 “본인이 고위공직자로서 지위와 명예를 누렸다면 자신에 대한 의혹을 어떤 상황에서라도 국민 앞에 진실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임 실장은 회피했기 때문에 지금 입장에선 그리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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