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4 건 검색)
- 당뇨환자 4명 중 1명은 ‘당뇨발’…의심증상 6가지 기억하세요!
- 2021. 10. 06 10:38건강
- ... 일으킨다. 오죽하면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그중에서도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환자 4명 중 1명이 앓는 대표적인 당뇨합병증이다. 혈액순환에...
- 당뇨보다 무서운 ‘당뇨발’… 겨울철 관리가 더 중요한 이유
- 2020. 01. 03 11:17건강
- ... “당뇨발 발병 시 감염치료, 혈관상태 개선 두 가지의 근본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당뇨발을 예방하려면 평소 발 관찰에 신경을 써야한다. 하루에 한 번 취침 전 발을 꼼꼼히 씻은 뒤...
- 500만 당뇨환자, 겨울철 ‘당뇨발’ 주의보
- 2018. 12. 14 11:26건강
- ...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이 궤양을 유발하거나 질환을 악화시킨다. 당뇨환자 20%가 1회 이상 당뇨발을 겪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 신체 일부를 절단하기도 한다.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황나현 교수는...
- “작은 상처가 절단까지”…당뇨환자 여름철 ‘당뇨발’ 조심하세요
- 2018. 06. 29 18:00건강
- ... 지난해 1만4364명이 당뇨병성 족부궤양으로 병원을 찾았다. ■작은 상처가 다리절단 부를 수도 당뇨발은 혈액순환장애와 신경손상이 주요증상이다. 내버려두면 극심한 궤양으로 이어져 다리를 절단할...
스포츠경향(총 10 건 검색)
- 당뇨 환자의 관심 필요한 발 건강, 당뇨발 예방과 치료
- 2024. 10. 29 09:17 생활
- 사진제공|민트병원 국내 당뇨병 환자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당뇨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인 만큼 긴 시간과의 싸움이다. 당뇨의 위험성은 당뇨 자체보다는 합병증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으로 끈적해진 피가 모세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갖가지 혈관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중 관심을 가져야 할 것 중 하나가 발이다. 발끝은 심장과 가장 거리가 먼 곳으로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나기 쉽다. 특히 당뇨 환자의 족부에 발저림, 염증, 괴사, 궤양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 바로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이다. 민트병원 혈관센터 배재익 대표원장(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은 “당뇨 환자는 발에 상처, 화상, 동상, 물집이 생겨도 감각이 둔해진 상태라 이를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며 “상처가 염증, 궤양으로 이어지기 쉽고 병변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보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평소 발을 자주 만져보며 발의 감각 기능을 살펴보고 상처나 변색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면 소재의 양말을 착용하고 발이 노출되거나 너무 꽉 끼는 신발을 피하며, 발톱이 살에 파고들지 않게 잘 관리하고 화상, 동상에 주의한다. 발을 깨끗이 씻은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하게 갈라지지 않도록 한다. 상처, 염증 등이 있는 경우 초기에 발견하면 발을 보존하며 혈류를 되살리는 혈관개통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이는 외과 수술이 아닌 인터벤션 치료 방식으로 혈관 안으로 카테터, 스텐트 등의 의료기구를 넣어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개통하는 방법이다. 배재익 대표원장은 “지속적인 발 관리와 금연, 정기적인 다리혈관 검사를 통해 당뇨발을 조기에 처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당뇨발 예방을 당부했다.
- 당뇨발 환자의 하지 절단 예방
- 2024. 07. 28 08:47 생활
- ‘백혈구 스펙트시티’로 하지 절단 위험 예측 순천향대서울병원 핵의학과 빅수빈 교수 핵의학영상인 스펙트시티를 이용해 당뇨병성 족부감염 환자의 하지 절단을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발표됐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상처가 잘 생기는데, 이 상처에 감염이 발병하면 항생제 치료나 배농과 염증 조직 제거 등의 수술적 치료, 또는 막힌 혈관 뚫기 등의 방법으로 다학제 치료를 하게 된다. 일부 감염이 심한 환자는 발을 절단하는 치료까지 받게 되는데, 이때 절단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임상 지표가 있다면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까지 연구된 지표들은 주관적이고 임상 적용이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박수빈 순천향대서울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백혈구 스펙트시티를 이용해 당뇨병성 족부감염 환자에서 하지 절단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핵의학영상인 백혈구 스펙트시티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백혈구를 분리한 후, 분리된 백혈구에 미량의 방사성의약품을 표지하여 다시 환자의 몸에 투여한다. 이후 백혈구가 체내의 감염 병변에 집적되는 것을 스펙트시티로 촬영하는데, 백혈구 스펙트시티는 체내 백혈구 분포를 영상화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이다. 대상은 당뇨병성 족부 감염이 의심되어 순천향대서울병원의 당뇨족 클리닉을 내원한 환자로, 백혈구 스펙트시티를 촬영한 83명 환자의 93개의 발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당뇨발 환자의 백혈구 스펙트시티 분석 결과, 감염 부위의 백혈구 집적 정도가 높을수록, 영상에서 확인된 병변의 수가 많을수록 하지 절단의 위험이 높았다. 이전에 하지 절단을 했던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도 절단 위험이 높았다. 백혈구 스펙트시티의 정보와 하지 절단의 과거력을 종합하면 당뇨발의 87.3%에서 정확하게 하지 절단을 예측했다. 박수빈 교수는 “백혈구 스펙트시티 영상을 이용해 당뇨발 감염 환자의 하지 절단을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인 예후 지표를 개발한 연구”라며 “당뇨병성 족부감염 환자에서 백혈구 스펙트시티를 촬영하여, 감염이 심한 환자에서는 더 적극적인 다학제 치료로 치료 효과를 높여 하지 절단을 피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빈 교수의 논문 ‘당뇨병성 족부 감염에서 백혈구 스펙트시티 (SPECT/CT)를 이용한 하지 절단의 예측(The usefulness of quantitative 99mTc-HMPAO WBC SPECT/CT for predicting lower extremity amputation in diabetic foot infection)’은 Scientific Reports지에 2024년 4월 22일 게재됐다.
- 말초혈관 및 말초신경질환인 여름철 복병 ‘당뇨발’
- 2024. 06. 20 14:14 생활
- 식이·운동요법 실천은 요원하는 세포기능 되살리는 전기자극치료가 기폭제로 유효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 당뇨병은 미세혈관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킨다. 3대 미세혈관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꼽힌다. 당뇨발(당뇨병성족부궤양)은 말초동맥혈관의 순환장애로 족부에 상처·괴사·염증 등이 쉽게 일어나는 말초혈관질환이자 피부와 근육의 감각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이 망가진 말초신경병증이다. 당뇨병 환자에게 이제 막 본격화되는 여름 더위는 당뇨발 관리에 악재다.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으면 발이 노출되면서 작은 상처에도 염증이 진행되는 경우가 늘어난다. 겨울처럼 발의 온도가 너무 차가워도 문제고, 여름처럼 붓고 열감이 나도 걱정이다. 적정한 보온과 보습이 필요한 게 당뇨발이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당뇨발을 당뇨병성말초신경병증의 관점으로 본다면 말초신경섬유의 수초(전선의 피복)가 벗겨지는 등 신경섬유가 손상을 입어 발이 저린 증상, 화끈거림, 때로는 무감각, 일반적으로 밤에 심해지는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뇨발을 말초혈관질환으로 본다면 주로 무릎 아래 부위를 지나는 가는 동맥이 폐색되고 말초혈관의 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과 다리의 피부색이 창백해지고 근육이 위축돼 다리가 가늘어지며 털이 빠질 수 있으며 발가락 끝 색깔이 검게 변하고 세포의 재생능력이 감소, 발 궤양이나 감염증이 잘 낫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 때 어떤 신경이 손상되느냐에 따라 환자의 주된 증상이 달라지게 된다. 심 원장은 “감각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통증과 차갑고 뜨거운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그 결과 이물질이나 외상에 의해 난 상처를 인지하지 못해 궤양이 더 빨리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 운동신경 이상일 경우 발의 미세근육들이 뒤틀려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이 움츠려들면서 조여지는 갈퀴발이 될 수 있다. 이때는 보행 중 균형을 잡기 어려워 발과 엄지발가락 연결 부위의 아래쪽인 중족골두가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게 된다. 당뇨발은 자율신경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자율신경이 둔감해지면 발에 땀이 잘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기 쉽고 세균이 갈라진 피부 사이로 침투하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피하조직, 근육, 뼈 등 깊은 부위까지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또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발 정맥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이 저하돼 상처 부위로의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둔해지고 상처 치유가 지연될 수 있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의 약 15%에서 평생은 한번 겪게 되는 합병증이다. 혈당이나 당화혈색소를 일정하게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당뇨병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혈당이 높아질수록 신경섬유의 손상 정도와 속도가 더 크다. 혈당관리가 어렵기도 하지만, 상당 수준으로 관리했더라도 당뇨병에 걸린 기간이 길다면 이 또한 당뇨발을 피할 수 없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심 원장은 “당뇨발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조기에 관리할수록 하지절단 등 심각한 후유증과 재발을 피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가 혈당관리를 위해 스스로 통제해야 하는 식단요법의 실천은 용이하지 않다. 운동도 발의 상처를 고려해 적당한 강도로 해야 하고, 여름철에는 탈수와 저혈당을 고려해 적절한 냉방시설을 갖춘 실내나 기온이 선선한 시간대에 맞춰 해야 한다. 심영기 원장은 “혈당관리를 위해 ‘식이조절과 운동요법의 병행’이 요구되지만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 성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당뇨병 치료에 동기를 부여할 ‘기폭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뢰할 만한 보조수단으로 첨단 전기자극치료인 ‘엘큐어리젠요법’을 추천했다. 지난 1월 30일 미세순환 촉진 용도의 의료기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엘큐어1000’ 전위발생기는 100~800 마이크로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를 1500~3000V의 고전압으로 병든 부위에 흘려보냄으로써 세포를 활성화한다. 심 원장은 “전기생리학적으로 모든 병든 세포는 세포막 내 음전하가 고갈돼 기진맥진한 상태”라며 “당뇨병의 췌장 베타세포나 족부의 말초동맥혈관 또는 말초신경도 음전하가 바닥난 상태여서 전기충전을 통해 세포를 각성시키고 췌장 기능 및 동맥순환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음전하가 충전된 세포는 에너지 생산이 늘고, 세포 재생 능력이 향상되며, 통증과 염증이 감소되는 효과를 보인다. 특히 당뇨발에 나타나는 손상된 말초신경의 부활과 말초혈관 기능저하의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원장은 “당뇨발을 엘큐어리젠으로 치료하면 처음에는 통전통(通電痛)이 심해 환자가 괴로워하지만 치료 횟수가 거듭될수록 통전통의 강도가 약화되면서 환부가 깨끗해지고 몸이 가뿐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당뇨병 환자 중 상당수에서 치료 수개월 만에 공복혈당이 170mg/dl 수준에서 100으로 떨어지고 당화혈색소도 정상에 가까워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족 환자의 발 모양도 딱딱하고 검푸르고 진물 나는 상태에서, 점차 부드럽고 붉은 색이 돌고 상처가 깔끔해지는 모습으로 변화한다”고 덧붙였다.
- 림프부종 및 당뇨발 환자, 1㎜ 이하 림프관·혈관 잇는 ‘초미세수술’로 삶의 질 높인다
- 2024. 06. 16 10:27 생활
-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차한규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초미세수술 장비와 의료진을 갖추고 림프부종 및 당뇨발 재건 환자에게 초미세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을 통한 림프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팔이나 다리가 부어오르는 질환으로, 발적, 통증, 전신 발열 등이 나타나는 ‘연부조직염’을 반복적으로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림프부종 환자 대부분은 수술, 종양, 방사선치료 등으로 림프계가 손상돼 발생하는데 최근 유방암 전이를 막기 위한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을 받은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림프부종을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발 환자의 경우, 발의 작은 상처가 감염으로 발전되어 발가락이나 발의 절단으로 이어지고 보행에 지장이 생기며, 때로는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생명까지 위협받게 된다. 이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낮은 장기 생존율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려면 1㎜ 이하의 작은 혈관을 현미경을 이용해 정교하게 연결하는 고난도 수술인 ‘초미세수술’이 효과적이다. 림프부종 환자에게 직경이 0.4~0.5㎜ 정도인 림프관을 정맥에 연결하는 ‘림프관정맥문합술’을 시행해 림프액의 원활한 순환을 도울 수 있다. 마찬가지로 발등이나 발가락 주변 1㎜ 미만의 작은 혈관을 연결해 혈류를 개선함으로써 당뇨발 환자의 발가락 절단을 막거나 최소화하는 유리 피판술도 초미세수술에 해당한다. 1㎜ 이하 작은 혈관을 다루는 초미세수술은 숙련된 의사의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하다. 이에 초미세수술이 가능한 국내 의료진은 손에 꼽는다. 수술 전 작은 혈관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고해상도 초음파 검사도 수술 성공의 필수 조건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적 림프관정맥문합술’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예방적 림프관정맥문합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차한규 교수는 “림프부종 및 당뇨발 환자는 공통적으로 기능적 어려움뿐 아니라 외적인 변화도 피할 수 없다. 이는 자존감 저하와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정신건강의학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초미세수술은 수술 소요 시간은 상대적으로 길지만, 큰 부작용이나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다. 증상 개선 효과도 눈에 띄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진료로 난치성 만성 질환인 림프부종과 당뇨발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형외과 차한규 교수는 국내 몇 안 되는 초미세수술이 가능한 의료진으로, 최근 ‘제12회 세계미세재건수술학회’, ‘제6회 아시아태평양미세재건수술학회’, ‘제67회 일본성형외과학회’ 등에 연이어 초청 연자로 선정되어 림프관정맥문합술과 이를 위한 초음파 기술, 초미세수술을 이용한 당뇨발 재건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세계 의료계 주목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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