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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09 건 검색)

광복회 이어 국회의장과 야6당도 경축식 불참···초유의 ‘두 쪽 광복절’
2024. 08. 14 21:56 정치|정치
... 겹쳐 부득이하게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광복회장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도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다.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 윤석열...
‘낙선 예상’ 고양갑 심상정 20년 진보정치 역사 속으로···녹색정의당도 원외 유력
2024. 04. 10 20:01 정치|정치|정치
경기 고양시갑에 출마한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열린 녹색정의당 총선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의...
배, 이제는 껍질째 먹는다…껍질 얇고, 당도 높은 신품종 ‘청밀’ 나와
2023. 10. 16 09:48 경제|경제|과학·환경|라이프|지역
... 못한다”고 설명했다. 청밀의 또 다른 특징은 당도가 14브릭스로 아주 높다는 점이다. 기존 배의 당도는 보통 10~11브릭스 수준이고 아주 달다고 해도 12브릭스를 넘지 못한다고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껍질째먹는배14브릭스
러시아 폭격에 초토화된 세계문화유산···오데사 축일성당도 파괴
2023. 07. 23 17:15 국제
우크라이나 오데사 축일성당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폭격으로 파괴된 모습. AP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 구도심의 축일성당이 러시아 폭격으로 파괴됐다....

스포츠경향(총 14 건 검색)

[스경X초점] 빌리X아이유, 자꾸 손 가는 당도 과다 ‘기억사탕’
2024. 10. 19 16:02 연예
미스틱스토리·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자꾸 찾게 되는 중독적인 ‘기억사탕’이다. 그룹 빌리(Billlie)와 가수 아이유의 만남이 가요계를 달콤하게 물들였다. 빌리는 지난 16일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로 컴백한 가운데, 타이틀곡 ‘기억사탕’으로 음악 팬들에게 중독적인 달콤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억사탕’의 작사란에는 아이유가 단독으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가사는 빌리와 빌리브(빌리 팬덤명)의 이야기를 담은 가운데, 함께 걸어온 시간 속에 각자가 잠시 내려둔 소중한 기억들을 되새기며, 다시 꿈을 꾸는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기억사탕’은 제목만큼이나 노랫말도 달콤하다. 도르르, 사르르, 싱그르, 핑그르, 챠르르, 갸르릉 등 입안에서 사탕이 굴러가는 듯한 의성어 및 의태어를 사용한 한글 가사는 한번 들으면 단번에 각인되는 것은 물론 상상력을 자극해 듣는 재미를 준다. 미스틱스토리 제공 ‘기억사탕’의 무대 역시 보는 이들에게 달콤한 기운을 선사한다. 빌리는 핸드 마이크를 든 채 무대에 올라 페어 안무를 펼치거나, 7인이 모두 모인 연결된 모습으로 사탕처럼 끈끈한 유대감을 그려냈다. 또한 “달콤한 표정이 번져”, “기분 좋고도 좀 슬픈 맛이야”, “아마도 이 기억을 느끼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걸” 등의 가사를 마치 CF의 한 장면을 보듯 상큼하게 표현한 점도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는 어느덧 500만 뷰에 육박한 가운데, 일곱 멤버가 함께하는 장면에 포커싱을 주며 빌리 완전체가 나아갈 달콤한 미래를 그려냈다. 뮤직비디오 말미 문수아와 수현의 포옹 신에 이어 멤버들이 다 같이 서로를 안아주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빌리와 아이유의 달콤한 시너지는 통했다. 빌리의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는 발매 직후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싱가포르,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고, 타이틀곡 ‘기억사탕’ 역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HOT100 차트에 진입했다.
‘더트롯쇼’ 황윤성, 목소리 당도 100% ‘우아하고 근사한 그대’
2024. 08. 19 21:12 연예|연예|연예
SBS FiL, SBS M ‘더트롯쇼’ 캡처 가수 황윤성이 고품격 무대로 전국 팬심을 사로잡았다. 황윤성은 19일 오후 8시에 방송이 된 SBS FiL, SBS M ‘더트롯쇼’에 출연, ‘우아하고 근사한 그대’ 무대를 꾸몄다. 황윤성은 얼굴, 가창력, 표정 모두 완벽한 모습을 선사,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트로트계 새로운 비주얼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황윤성은 달콤한 눈빛으로 팬심을 저격했다. 비주얼로 월요병을 단숨에 날려버린 황윤성은 스윗한 음색으로 귀까지 호강시켰다. 황윤성은 부드러우면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소화, 안정적인 보컬 실력으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또, 황윤성은 깔끔한 춤선까지 자랑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고, 비주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댄디한 스타일링을 통해 ‘트롯 남친’의 면모를 한껏 보여줬다. ‘우아하고 근사한 그대’는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정통 기반 세미 트로트 곡이다. 부드럽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황윤성의 달콤한 목소리가 더해져 깊은 여운과 설렘을 안긴다. 황윤성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과 행사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간: 신세계로부터’ 안석환, 딸을 찾아 헤매다 당도한 호텔의 비밀은? (2부 메두사호의 뗏목··)
2023. 11. 16 22:03 연예
KBS 16일 KBS1에서 2023년 공영방송 50주년 대기획 ‘인간: 신세계로부터’ 2부 ‘메두사호의 뗏목’이 방송된다. 2부 ‘메두사호의 뗏목’ 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 폐허를 떠돌아다니며 예술품을 수집하는 노인 ‘서준’(안석환 분)이 잃어버린 딸을 찾으러 미라클 호텔로 향하는 드라마로 시작된다. 층별로 신분에 따라 투숙객을 나누는 호텔은 마치 계급 사회를 연상시킨다. 무언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미라클 호텔, 서준은 과연 이곳에서 딸을 찾을 수 있을까? 드라마는 다큐멘터리로 이어지며 1816년 7월 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새로운 식민지 건설을 위해 세네갈로 향하던 프랑스 해군함 메두사호가 난파된다. 선장을 비롯한 총독과 장교들은 구명보트에 오르지만, 150여 명의 승객과 군인들은 급하게 만든 뗏목에 올라탄다. 그러나 선장의 지시로 구명보트와 뗏목을 연결한 줄은 절단되고, 표류하게 된 뗏목 위에서 끔찍한 비극이 벌어진다. 젊은 화가 테오도르 제리코는 프랑스 정부가 감추고 싶어했던 이 사건을 <메두사호의 뗏목>이라는 대형화로 그려낸다. 그의 그림은 시민 혁명 이후 다시 왕정 체제로 돌아갔던 프랑스 사회와 당시 미술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11여 년 뒤 또 다른 명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탄생을 이끌어낸다. 이후 화가들은 그림에 시대정신을 담고 진실을 그리기 시작한다. KBS 제작진은 진실을 위해 투쟁해 온 인간의 행보를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프랑스 시민 혁명 당시의 역사적 현장을 취재하고, 테오도르 제리코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브루노 셰니크 박사 및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미술사학과 명예교수 등 저명한 18, 19세기 서양미술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제작진은 “메두사호의 뗏목 이야기가 여전히 각종 재난 속에 표류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인간은 어떻게 진실을 그려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드라마 주연 ‘서준’역과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37년 차 배우 안석환이 맡았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대기획 ‘인간: 신세계로부터’는 르네상스 이후 인간성 회복을 꿈꾸며 발전한 서양미술을 통해 진정한 인간다움의 의미를 고찰하는 인문 다큐멘터리다. 16일 제 2부 ‘메두사호의 뗏목’에 이어 23일 제 3부 ‘절규’, 30일 제 4부 ‘우리의 얼굴’이 방송된다.
강승윤, 밀당도 소신 있게? “들켜도 귀엽게 승부”
2022. 08. 19 09:10 연예
제이패밀리 제공 연애 리얼리티 ‘썸핑’에서 솔직한 연애관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몰고 있는 ‘썸 캐처’ 강승윤이 밀당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19일 ‘썸핑’에서 채병은과 박서현의 공방 데이트가 공개된다. 두 사람은 끝없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편안함을 느꼈고, 박서현은 “되게 ‘대화가 잘 된다,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잘 통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채병은도 “비슷한 면, 공통점이 좀 많아서 얘기가 잘 통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자, 통한 두 사람의 모습에 ‘썸 캐처’ 조세호X이미주X김진우X강승윤X엄지윤은 술렁였다. 김진우는 “저렇게 잘되다가 나중에 안될까 괜히 걱정된다”고 우려했고, 강승윤도 “솔직히 좀 무섭다. 두 사람 다 너무 똑똑히 잘 맞는다고 말해서 혹시 계산적인 건 아닌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미주는 “제발 재지 마”라며 과몰입했다. 이어 조세호는 “승윤이는 밀당하는 스타일인가?”라며 연애관을 물었다. 강승윤이 “적당히 하는데 다 들키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히자 이미주는 “그럼 약간 정떨어지지 않냐”라고 물었다. 강승윤은 “호감이 있으면 들키는 것조차 귀여워 보이는 걸로 가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이며 해명했다. 여기에 조세호도 삼인칭 애교를 꺼내 들며 “세호는 마음에 들면 직진한다. 감정을 솔직히 밝히고, 나는 너를 이성적인 감정으로 보고 있으니까 부담스러우면 이 관계 유지는 힘들 수도 있다고 솔직히 말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미주는 “사람 많이 잃었겠는데?”라며 재치 있게 말했다. ‘썸 캐처’ 5MC도 자신의 연애를 돌아보게 만드는 연애 리얼리티 ‘썸핑’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웨이브(wavve)에서 공개된다.

주간경향(총 3 건 검색)

‘이런 당도 있었네’ 군소정당 범람(2016. 04. 12 10:49)
2016. 04. 12 10:49 정치
ㆍ총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내… 투표용지 33.5㎝로 길어져 4월 8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은 27개다. 이 가운데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은 25개다.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은 21개, 한 곳에라도 지역구 후보를 낸 정당도 21개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총 22개 정당이 등록, 20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낸 것보다 더 늘어났다. 유권자들 모두가 길이가 33.5㎝에 달할 정도로 정당 이름이 빼곡한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게 된 것이다.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은 그만큼 넓어졌다. 하지만 각 정당 간 구분이 어렵기도 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4번 정의당·5번 기독자유당·6번 민주당 1번에서 4번까지인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까지는 비교적 익숙하다. 의석을 보유한 원내정당은 의석 수에 따라 기호를 배정받기 때문에 더민주를 탈당한 이윤석 의원이 입당해 원내정당이 된 기독자유당과 역시 더민주를 탈당한 신기남 의원이 입당한 민주당까지는 비례대표 선거 기호 5번과 6번을 받았다. 기독자유당은 ‘동성애 반대’, ‘할랄단지 조성 반대’, ‘반기독악법 저지’ 등을 구호로 내걸고 있는 보수 개신교계 정당이다. 민주당은 김민석 전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정통 야당’임을 강조하기 위해 ‘민주당’이라는 당명을 결코 변경하지 않겠다는 조항을 당헌에 명기했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인쇄업체에서 직원들이 21개 정당의 명칭이 빼곡하게 인쇄되어 있는 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정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원외정당들은 당명의 가나다순에 따라 기호를 배정받는다. 가자코리아당이 7번을 받았고 한나라당이 마지막 21번을 받았다. 정당 기호가 앞설수록 보다 주목도가 높아 득표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20개 정당이 비례대표를 낸 지난 19대 총선 득표 결과를 보면 기호와 득표율 간의 의미 있는 상관관계는 나오지 않았다. 의석배분을 받을 수 있는 정당득표율 3%에 미달한 16개 정당 중 가장 득표율이 높았던 당은 1.2%를 기록한 기호 10번의 기독당이었다. 가장 득표율이 낮았던 대한국당은 기호 12번으로 0.06%의 득표율을 올렸다. 정당 기호가 앞선 것이 득표율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당 등록기간이 오래이고,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의 비율이 월등한 진보성향의 군소정당은 원내와 원외정당을 나눠 각각 다른 기준으로 기호를 배정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관위가 발표한 정당 활동개황 자료를 보면 당시 원내 3당이던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정의당 외에 가장 많은 당원을 확보한 정당 순위는 노동당, 국제녹색당, 녹색당 순이었다. 이 중 국제녹색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와 지역구 후보를 전혀 내지 않아 선거에 불참했다. 노동당 관계자는 “당원 순위만이 아니라 당 설립이나 등록시점 등으로도 원내·원외정당을 아우를 수 있는 기호 배정 기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현행 기호 배정 기준에는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14번의 노동당과 15번의 녹색당은 각각 ‘전국민 기본소득 지급’과 ‘전면적 비례대표제 도입’ 등의 색다른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노동당은 재벌에 더 많은 세금을 물려 내년부터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고 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 종래의 정책노선을 강조한다. 녹색당은 정당 가운데 유일하게 동물권을 강조하며 동물복지 공약을 포함하는 등 환경·생태정당의 면모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원내정당 대열에 오른 기독자유당 외에도 기독민주당과 그린불교연합당은 종교적 색채를 강하게 드러내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당이다. 기독민주당 역시 보수 개신교계 정당으로, 동성애·이슬람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의석 수가 늘어나야 원내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군소정당답지 않게 국회의원 수를 100명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그린불교연합당은 지역구 후보는 없이 비례대표 후보로 이대마 스님 1인만이 올라와 있는 정당으로, 한국을 세계 중립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이 눈길을 끄는 반면 종교 색채의 공약은 찾기 힘든 이색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반기문 총장 지지 정당도 4개나 등록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한다고 나선 정당도 4개에 달했다. 이름에서부터 ‘친반’이 들어간 정당은 비례대표 기호 18번 친반통일당과 비례대표 후보는 없이 지역구 후보만 각각 1곳에서 낸 친반통합과 친반평화통일당이 있다. 이들은 반 사무총장을 차기 대선후보로 추대하는 것을 당의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새누리당이 이름을 바꾸면서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을 가져간 한나라당도 반 사무총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실성은 낮지만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주목을 끄는 정당도 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내세운 기호 11번 공화당은 박 전 대통령을 명예총재 자리에 추대하는 한편 ‘성매매 합법화’, ‘종북 좌익인사 북한 이주’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공화당은 유일한 비례대표 후보로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공천했다. 기호 9번의 개혁국민신당도 유일한 후보인 박세준 공동대표가 ‘발암물질을 먹이는 식품정책 개혁’을 내세우며 독소가 있는 병원 처방약 대신 천연 건강식품이 안전하다는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박근령 후보는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박세준 후보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각각 전과 5건을 저지른 적이 있다. 이밖에도 정당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한 정당은 일제·위안부·인권정당,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민중연합당, 복지국가당, 통일한국당, 한국국민당 등이 있다. 비례대표 후보 없이 지역구 후보만 등록한 정당은 대한민국당, 진리대한당 등이 있다. 56명의 지역구 후보자들이 등록한 민중연합당 외에는 모두 한 자릿수 후보자만이 등록했다. 사실상 당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함에도 비례대표나 지역구 후보를 등록한 이유는 최근 4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시·도의회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정당 등록이 취소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5개 이상의 시·도당에서 각각 1000명 이상의 당원을 확보해야 하는 등록요건이 있어 이와 같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국제녹색당, 새마을당 등은 사라졌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선관위에 등록할 수 있는 정당 성립 요건을 갖추지 못해 창당준비위원회 상태로 남아 있는 정당 수만도 16개에 달한다.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결성신고를 했지만 이번 총선에는 참여할 수 없는 정당들이다. 정당 등록 자체가 당원 및 자금 확보 등의 어려움 때문에 난항을 겪는 데 더해 군소정당은 의회 진출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독일식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용복 경남대 교수(정치외교학)는 “현행 전국 명부식 비례대표제의 경우 새로운 정치세력의 진출을 오히려 막을 수 있다”며 “긴 정당명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당내 갈등 표출과 보스정치의 강화라는 부정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언더그라운드.넷]“한나라당, 새누리당 제치고 1당도 가능할 것”(2012. 03. 13 18:02)
2012. 03. 13 18:02 사회
“한나라당은 영원히 존속해야 합니다. 환인 천제와 단군왕검 이념과 사상을 갖고 있는 우리 ‘한나라’ 국민이 주체가 된 정당이 한나라당입니다. 지금 새누리당으로 간 사람들은 어떻게 된 사람들이냐, 구 한나라당에서 출세한 사람들이에요. 한나라당의 원뿌리? 당연 한나라당이죠.” 한나라당 ‘대표총재'를 맡고 있는 이태희씨(54)의 말이다. 그의 전 직함은 자유평화당 총재. 선관위의 등록공고를 보면 지난 1월 4일 영남신당자유평화당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다시 3월 5일 중앙당을 한나라당으로 변경 등록했다.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꾼 게 2월 14일이니 밖에서 보면 근 반달 만에 한나라당이 전격적으로 부활(?)한 셈이다. 사실 한국 정치사에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된 정당명을 꿰차려는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YS와 민정계 주도로 ‘신한국당’이 창당할 당시 JP가 새로 창당하려 했던 당명이 ‘민주자유당’, 즉 신한국당의 전신인 민자당이었다. 그런데 이 계획이 사전에 언론에 노출되자 JP는 입맛을 다시며 포기했다. 이번 한나라당과 비슷한 ‘신공’은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도 보여준 바 있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의 주요 인사들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 대통합민주신당이라는 당을 만들어 나갔다. 허 전 총재는 그 어수선한 틈바구니에서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열린우리당 대선후보’라며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태희 ‘한나라당’ 대표총재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새로운 ‘한나라당’의 당헌과 강령을 보면 특이한 대목이 있다. ‘자유’를 주제로 한 강령 11조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자유 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한나라당을 창당합니다.” 자유주의는 알겠는데, ‘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자유’란 또 무엇일까. 사회 양극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신자유주의를 찬양하는 것? 이태희 대표총재는 전화통화에서 “새로 만들어진 한나라당의 이념은 정통보수가 아니라 ‘완벽한 보수’, ‘완벽한 진보’를 지향하는 당”이라고 밝혔다. 도대체 ‘완벽한 보수 또는 진보’란 무엇일까. “진보는 바꿔 말하면 자유개념입니다. 자유주의를 보완한 개념이 신자유주의이고, 보수주의를 보완하는 것이 신보수주의입니다.” 그러니까 뭘로 보완한다는 말? “이념과 사상과 철학으로 보완해야지요.” 그 이념·사상·철학이란게 도대체 뭘까? “그 이념이 바로 신자유주의이고 신보수주의입니다.” 토톨로지라는 말은 이런 경우에 쓴다. 갑자기 비장한 어조로 평화를 노래하는 강령 12조도 언급하고 넘어갈 가치가 있다. “평화를 사랑하는 자 전쟁에 대비할지니! 전쟁에 대비하는 자 평화를 누릴지어다! 평화! 듣기만하여도 마음의 안정과 평화스러움으로 가득하지 않습니까?” 이 대표총재는 이것이 클라우제비츠의 에서 핵심을 환웅천제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무부총장이 14명”이라는 당 조직도 눈에 띈다. “우리 체제는 상당히 복잡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표총재 밑에 총재가 일곱 분, 또 대표사무총장이 있고 그 밑에 사무총장이 7명이에요. 또 여성대표가 7명 있고, 그 중에 여성 총대표가 있습니다. 최고위원 중에 대표최고위원은 7명이고 최고위원은 49명입니다.” 그러니까 당을 대표하는 지도부만 수백명이 넘는다. 지도부는 다 구성했을까. 이 대표는 “현재 채우는 중이며, 그 중에는 구 한나라당에서 당대표를 역임한 사람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부칙 중에는 이런 조항도 눈에 띈다. “7조 3항 당내에서 새로운 세력들이 다수의 힘으로 기존의 당 체제를 무너뜨리거나 훼손할수 없으며, 당과 대표총재의 권위에 도전하여서는 안된다.” 그나저나 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한나라당’은 어느 정도 성적을 기대하고 있을까.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을 제치고 1당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번의 한나라당은 기존의 영남 중심의 정당이나 악습과 폐습에서 벗어난 완벽한 한나라당이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의 ‘프리미엄’은 얼마나 누릴 수 있을까. 참고로 이 대표총재는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 종로구청장 ‘자유평화당’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다. 받은 표는 817표. 당시 다섯 후보 중 꼴찌였다.
언더그라운드. 넷
[커버스토리]당도 개인도‘빠듯한 살림살이’(2005. 04. 26)
2005. 04. 26 정치
지난해 하반기 당 총수입 겨우 47억…의원·보좌진·당직자 임금 120~180만원 의원 180만원, 보좌진 120만∼170만원.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보좌진의 월급이다. 4급에서 9급 사이의 보좌진 월급은 경력·부양가족수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난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의원은 2160만원, 4급 보좌관은 대략 1800만원이 된다. 다른 당의 의원·4급보좌관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의 월급을 받는 셈이다. 노동운동으로, 재야활동으로 정상 임금을 받지 못했던 의원들은 180만원의 임금에도 만족하는 분위기다. 노회찬의원은 “돈을 더 많이 받게 돼 새로 적금도 넣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최순영의원은 “남편이 병중이라 의료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그나마 집이라도 한 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의원보다는 그래도 형편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단병호의원은 “경제적인 변화는 전혀 없다”면서 “민주노총위원장 시절 매월 150만원의 월급을 받았지만 보너스를 받는 달도 있어서 실제로는 임금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당 의원의 4분의 1 수준 월급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지난 2월 공개한 17대 국회의원의 지난해 재산변동 신고내역 분석 결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10명 중 7명이 원내진출 이후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길의원은 지난해 강남구 세곡동 소재 시가 4억여원 상당의 토지를 매각해 2억여원의 은행 부채를 상환, 2억3400만원이 늘어난 8억1천만원을 신고했다. 이영순(6200만원)·심상정(4000만원)·조승수(3200만원)·단병호의원(3000만원) 등의 순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현애자의원은 빚이 5억4500만원으로 ‘최저재산 의원’이 됐다. 강기갑의원은 빚이 2억5600만원으로 최저재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회찬의원도 지난해 4200만원이 감소, 빚 3900만원으로 최저재산 6위가 됐다. 국회에서 지급된 세비나 월급은 그대로 의원·보좌진의 계좌에 매월 20일 전액 입급된다. 하지만 보너스가 지급되는 달이건, 지급되지 않는 달이건 관계없이 의원은 180만원, 보좌진은 자신의 임금인 120만∼170만원의 금액을 남겨놓고 민주노동당의 계좌로 이체한다. 중앙당에 특별당비로 입금하는 것이다. 한 보좌관은 “처음에는 통장에서 월급 외의 금액을 이체할 때 상실감을 느끼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요즘은 보너스가 지급되는 달에 500만원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어도 별 느낌없이 뺄셈만 한 후 이체한다”고 말했다. 보좌진의 월급은 올해 초 한차례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에서 금액을 하향조정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보좌진이 일부 반발하자 마찰이 빚어졌다. 노동자를 대변하는 중앙당도 이때는 ‘노’가 아닌 ‘사’측이 됐다. 보좌진들은 ‘사’측인 중앙당을 상대로 저임금 수준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120만∼170만원에서 135만∼170만원으로 책정한 것이다. 한 보좌관은 “혼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어렵지 않다고 할 수 있으나 아이들을 둔 가장은 살림이 빠듯해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홍승하대변인은 다른 당에 비해 훨씬 적은 ‘상대적 저임금’에 대해 “이미 보좌진을 채용할 때 약속했던 것이니 당원들이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감수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의 살림도 넉넉하지는 않다. 평균 120만∼130만원이다. 올해들어 중앙당의 살림살이는 더욱 빠듯해졌다. 지난해 제3당에 걸맞게 당 규모를 늘리면서 재정 상태가 나빠졌기 때문이다. 홍대변인은 “당이 커지고 당원이 많아질수록 당원을 관리하는 비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수입내역을 보면 당의 예산규모를 잘 알 수 있다. 이 기간 당의 수입은 모두 47억여원에 이른다. 진성당원들이 내는 당비가 24억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국고 보조금이 10억여원, 특별당비가 8억여원이다. 의원·보좌진이 규정된 월급 외에 계좌로 이체하는 금액이 바로 8억여원의 특별당비에 포함된다. 후원회 기부금은 3억원, 기타수입은 9500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올들어 당규모 늘면서 재정 더 악화 지난해 6월의 수입과 7∼12월의 수입을 합하면 민주노동당에서는 6∼12월까지 원내에서의 7개월간 모두 71억여원의 수입규모를 가졌다. 이중 지출액은 72억6000만원으로 수입과 지출 규모가 거의 비슷하다. 지출 내역으로는 인건비(10억6000만원)를 포함한 기본경비가 16억9000만원, 정책개발비·교육훈련비·조직활동비·의정활동비 등의 정치활동비가 23억9000만원, 각 시도당에 내려보내는 지역교부금이 31억7000만원에 이른다. 민주노동당을 운영해가는 가장 큰 재원은 당원들이 내는 당비로 전체수입의 절반 가량이다. 월 1만원의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은 모두 5만5000여명(전체당원 7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매월 5억5000만원의 당비가 걷히는 셈이 된다. 중앙선관위가 3월 22일 발표한 ‘2004 정당 지출 내역’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은 전체 수입 121억여원 중 55.1%인 67억여원이 당비였다. 전체 수입에서 당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열린우리당(29.7%), 민주당 (6.5%), 한나라당 (5.6%)에 비해 훨씬 앞섰다. 의원 개인과 당의 살림살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각 의원의 의정 살림살이. 적은 비용으로 의정활동에서 최대 효과를 발휘하려는 것이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살림살이 전략이다. 각 의원실은 매월 중앙당에 운영내역을 보고하고 있다. 그만큼 의원의 살림살이가 손바닥 보듯 투명하다. 당 의원단 대표인 천영세의원의 지난 2월 수입·지출 보고서를 보면 수입 규모가 611만원, 지출 규모가 540만원에 이른다. 지출에서는 대외활동비가 가장 많다는 것이 천의원측 주장이다. 지난 2월에는 100만원이 지출됐다. 의원과 4급 보좌관 2명이 법인카드로 대외활동비를 쓴다. 외부전문가와의 식사비용 또는 의원실내 단체 식사비로 지출한다. 가끔 여는 삼겹살 파티 비용도 여기에 포함된다. 대외활동비 외에 보좌진과 인턴 직원의 점심·저녁 식사 비용이 62만원, 사무용품비가 43만원, 여비교통비가 55만원, 자료비가 32만원, 통신비가 30여만원 지출됐다. 가장 큰 수입은 중앙당에서 지급하는 정당지원금으로 300만원이다. 하지만 4월부터는 180만원으로 감액됐다. 당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져 삭감된 것이다. 4월부터 가장 큰 수입원이 된 것은 국회지원금. 168만원의 사무실 운영비(의원 차량 유류비 포함)와 91만원의 통신비가 국회지원금의 전부다. 여기에 4급 보좌관 2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지급되는 직책수당이 사무실 운영비로 쓰인다. 지난 2월 수입이 지출보다 많았지만 4월부터 정당지원금이 삭감됨에 따라 천의원측의 살림살이도 빠듯해졌다. 비례대표 의원에 비해 지역구 의원인 권영길·조승수의원은 지출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지역구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지출하는 교통비가 만만치 않다. 조의원측은 “회기중에도 매주 1번은 지방에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며, 어떤 때는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당에서는 지역구 의원들에게 특별히 월 운영비를 450만원씩 지급했다. 비례대표 의원보다 150만원이 많다. 하지만 비례대표의원처럼 역시 운영비가 삭감돼 4월부터는 330만원을 받게 된다. 민주노동당 의원실에서는 비용 때문에 정책활동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정책자료집 발간에 20만∼30만원, 토론회 개최에 1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산정한다. 하지만 의욕에 비해서는 비용이 부족한 상황을 인정한다. 심상정의원측은 “전문 연구기관에 정책연구를 용역으로 맡기고 싶으나 돈이 없어 자체적으로 연구하다보면 성과가 미흡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천의원측은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는 국제워크숍을 기획한 적이 있지만 비용 때문에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후원회비를 이런 데에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의 ‘2004 정당 지출 내역’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의 의원후원회는 ‘개미군단’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권영길의원은 전체 후원자가 3556명으로 1위인 한나라당 황우여의원(6519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조승수(815명)·심상정(555명)·노회찬(437명)·단병호의원(407명) 등 절반 이상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역구 의원 월 450만원 지급 금액으로는 권영길의원이 1억5667만원으로 당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심상정의원이 5392만원, 노회찬의원이 4695만원, 조승수의원이 4501만원, 단병호의원이 3541만원, 강기갑의원이 3074만원 순으로 후원금을 거뒀다. 다른 의원들은 1000여만원 규모다. 이영순의원은 올해 후원회를 시작해 지난해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당내 1위인 권의원의 후원금 1억5667만원은 전체의원 중 107위로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의 후원금 규모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전체 의원의 평균 수준보다 약간 많다. ‘개미군단’의 위력이 말 그대로 ‘개미’에 그쳐 금액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각 정당에 낸 후원금의 경우 민주노동당은 1만6778명이 평균 8만3000원씩을 내 14억원을 기록했다. 후원자수로는 열린우리당(2110명)의 8배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금액에서는 한나라당(6억원)을 제치고 열린우리당(51억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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