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52 건 검색)
- 대통령금배 2일차…영등포공고·보인고 나란히 토너먼트 진출 확정[현장 화보]
- 2024. 07. 20 22:02 스포츠
- ... 하고 있다. 2024.07.20 권도현 기자 충북 제천시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20일 열린 제57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서울 영등포공고와 인천 부평고의 경기에서 부평고 도민준이 드리블을 하고...
- 현장 화보
- [알림]18일부터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 2024. 07. 11 21:21 오피니언
- ... 오는 18일부터 8월1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열립니다.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지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는 1968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56년간...
- 금배
- 영등포공고, 보인고 꺾고 56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 우승 [현장 화보]
- 2023. 08. 02 13:39 스포츠
- ...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서울 영등포공고 박민준이 2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 서울 보인고와의 경기에서 황승호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문재원...
- 현장 화보대통령금배보인고고교축구대회
- 대통령금배 결승, 영등포공고 창이냐 보인고 방패냐…‘모순 매치’ 누가 웃을까
- 2023. 08. 01 22:13 스포츠
- ... 몫이다.”(보인고) 날카로운 창이냐, 단단한 방패냐. 2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제56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서울 영등포공고와 서울 보인고의 결승전은 모순의 대결로 불린다. 금배 첫 우승에...
스포츠경향(총 178 건 검색)
- 청주대성고, 영등포공고…대통령금배 결승 맞대결 확정
- 2024. 07. 30 20:38 축구
- 충북 청주대성고 선수들이 30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57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 충북 청주대성고등학교와 서울 보인고등학교의 경기에서 승리해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충북 청주대성고 남기영 감독은 서울 보인고와 맞붙는 대통령금배 준결승전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1991년 금배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길목에서 저승사자를 만났다. 사람도, 공도 안빠지게 촘촘하게 막아보는 수밖에 없다.” 대성고는 우승후보 보인고의 파상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죽음을 거부하는 전사들은 촘촘하게 거미줄을 쳤고 저승사자가 거푸 찌른 창과 쏜 대포는 거미줄에 죄다 걸렸다. 수비하다가 넣은 천금같은 결승골을 대성고는 끝까지 지켰다. 대성고는 30일 충청북도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준결승전에서 금배에서 세번이나 우승한 강호 보인고를 1-0으로 제압했다. 선수 전원이 똘똘 뭉쳐 한 몸처럼 움직인 게 승인이었다. 대성고는 전력 차를 의식해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왔다. 엉덩이를 뒤로 뺀 대성고는 경기 초반 역습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10분 크로스바를 맞고 흐르는 크로스에 강동연(3학년)이 머리를 갖다 댄 게 골문으로 들어갔다. 앞선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보인고 수비가 처음으로 뚫린 순간이었다. 무실점만으로도 만족스러운데 초반 선취골까지 넣었으니 대성고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경기 내내 대성고 수비는 균열이 없었다. 마음이 급해진 보인고는 박창현, 이민혁 등 공격수들이 계속 슈팅을 날렸지만, 골네트를 흔들지 못했다. 슈팅 정확도도 떨어진 데다 잘 맞는 슈팅은 대성고 거미손 골키퍼 김민준에게 연신 걸렸다. 후반 초반 위기를 넘긴 대성고는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넣기 시작했다. 부상으로 빠진 주전들의 예상치 못한 공백도 백업 멤버들이 잘 메웠다. 보인고의 조급한 패스는 정확도가 떨어졌고 대성고 수비벽은 점점 공고해졌다. 보인고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프리킥은 대성고 철벽에 막혔다. 대성고 골피커 김민준은 후반 인저리 타임 5분 동안 쏟아진 보인고 슈팅을 거푸 막아냈다. 보인고로서는 종료 직전 골문 앞에서 백가온이 때린 슈팅이 김민준의 오른손에 걸린 게 뼈아팠다. 서울 영등포공고 이영진이 30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57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 서울 영등포공업고등학교와 경기 안양공업고등학교의 경기에서 패스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이어진 또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서울 영등포공고가 경기 안양공고를 3-1로 꺾었다. 후반 인저리 타임 1학년 공격수 전진우가 결승골을 넣었고 종료 직전 김현민이 쐐기포를 터뜨렸다. 대성고와 영등포공고 간 결승전은 8월1일 오후 6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유튜브 ‘아이탑21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대성고는 전신 청주상고 시절인 1991년 골키퍼 이운재를 앞세워 금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했다. 영등포공고는 지난해 금배에서 우승했고 올해도 금강대기 정상에 올랐다.
- 보인고, 진위FC 6-0 대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4강 확정
- 2024. 07. 28 20:43 축구
- 서울 보인고 이민혁(왼쪽)이 28일 충북 제천축구센터 제2구장에서 열린 57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 경기 평택진위고등학교와 서울 보인고등학교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어시스트한 김승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조태형 기자 대통령금배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서울 보인고가 올해 2관왕에 오른 경기 평택진위FC U18을 6-0으로 대파하며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보인고는 28일 충북 제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강에서 2022년 금배 챔피언 평택진위FC를 6-0으로 완파했다. 전반을 4-0으로 끝낸 보인고는 후반 2골을 추가해 대승했다. 3학년 공격수 이민혁이 전후반 2골씩을 몰아처 4골을 넣었고 같은 3학년 센터포워드 백가온이 2골을 보탰다. 이민혁은 앞선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 아쉬움을 단번에 풀었다. 보인고는 조별리그부터 대회 5경기를 치르면서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철벽 수비를 뽐냈다. 보인고는 빠른 공수전환, 수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협력 플레이, 강하고 심플한 수비로 진위FC를 압도했다. 평택진위FC 선수들보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활동량도 많았다. 보인고의 골은 대부분 역습에서 나왔고 득점 장면에서 개인기, 팀워크 모두 나무랄 데 없었다. 반면, 평택진위FC는 전반 3분, 7분에 연속골을 내줘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찬스마다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전반적으로 보인고의 강력한 수비에 공격의 맥이 번번이 끊겼다. 보인고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통령금배에서는 2021년에 통산 세 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충북 청주대성고는 이날 8강전에서 강원 춘천시체육회 U18을 3-0으로 완파했다. 3학년 공격수 남예찬이 2골을 넣었고 2학년 미드필더 이은준이 종료 직전 쐐기포를 터뜨렸다. 청주대성고는 30일 보인고와 결승행을 다툰다. 강원춘천시체육회는 2회 연속 대회 8강에 오른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대통령 금배 대진표 또 다른 준결승전은 서울 영등포공고-경기 안양공고전으로 결정됐다. 영등포공고는 파상공세 속에 경기 구리고를 2-0으로 제압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영등포공고 1학년 공격수 전진우가 후반 인저리타임 추가골을 넣었다. 구리고는 후반 중반 통한의 자책골로 선취골을 내주면서 힘을 잃고 말았다. 안양공고는 강원 강릉문성고를 1-0으로 꺾었다. 3학년 미드필더 양우진이 후반 중반 결승골을 넣었다. 영등포공고와 안양공고는 30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만나 영등포공고가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이창우·김현우, 대통령금배 종횡무진 활약 멀티플레이어
- 2024. 07. 28 15:34 축구
- 충북 제천시 제천축구센터에서 20일 열린 제57회 대통령금배 조별리그 경기에서 서울 보인고의 이창우(왼쪽)가 인천 강화스포츠클럽U18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고교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제57회 대통령금배에서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의 다재다능 활약이 눈길을 끈다. 특히 소속팀에서는 대표팀과 다른 포지션에서 뛰면서 다양한 전술 운용의 핵, 또 팀의 리더로서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서울 보인고의 이창우다. 지난해 U-17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인 이창우는 대표팀에서는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지만, 소속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해 공수 양면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보인고 심덕보 감독은 “대표팀에서는 밀고 올라가면서 크로스를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팀에서는 세밀하게 볼을 투입해주는 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경기 데이터를 살펴보면 대표팀에서보다 앞선 위치에서 전방위 패스 능력이 돋보인다. 지난 26일 경북 관광비즈니스고와 16강전 기록을 보면 이창우를 거쳐 간 패스는 109번이나 된다. 2선에 서는 선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패스 횟수를 기록하며 공격 작업의 젖줄 역할을 충실히 했다. 패스 전개 방향은 좌우 측면(19.7%)과 전방(19.7%)으로의 비율이 동일했다. 그만큼 공격 전개는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었다. 후방으로 패스 비율(9.1%)도 적지 않아 빌드업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거리 패스 성공률도 89.7%로 매우 높고, 단거리 패스 성공률도 71.9%에 달한다. 특히 중거리 패스의 경우 이번 대회 평균치(77.8%)를 크게 웃돌았다. 서울 보인고 이창우의 경북 비즈니스관광고와의 경기 중 히트맵. 비프로 제공 심덕보 감독은 “우리 팀에서는 주장이자 리더 역할을 하면서 활동량도 많다”고 칭찬했다. 히트맵을 보면 이창우의 평균 위치는 중앙에 있지만,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넓은 활동 반경을 보여주고 있다. 대회 전 내전근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치 못했지만, 쥐가 날 정도로 뛰며 선수단에 투지를 불어넣었다. 전진성이 좋은 데다 골문이 열리면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는 적극성도 이창우의 장점이다. 이창우의 다재다능함은 보인고의 전술 운용에 큰 도움이 된다. 보인고는 좌우로 크게 휘젓는 방향 전환 패스, 벌어진 상대 수비 빈틈을 공략하는 움직임, 윙어와 풀백들의 포지션 체인지를 통한 상대 수비 교란 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한다. 이번에도 대회 기간 중 U-19 대표팀에 차출된 이창우는 이미 여러 유럽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충북 제천시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20일 열린 제57회 대통령금배 조별리그 경기에서 서울 영등포공고의 김현우(왼쪽)가 인천 부평고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권도현기자 디펜딩 챔피언 영등포공고의 김현우 역시 주목할 만한 멀티플레이어다. U-19 대표팀에서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 서지만, 이번 금배에서는 처음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영등포공고로선 주전 센터백 중 한 명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수비 자원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꺼내든 고육책이지만, 공수 밸런스는 더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 김재웅 감독은 “김현우는 대표팀에서도 왼쪽 사이드백까지 소화할 정도로 수비력에서는 검증이 된 선수”라며 “기술이 뛰어나고 축구 지능이 높아 후방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팀인 영등포공고를 상대로 뒤로 라인을 물러서는 팀들이 많은데, 전방에서 볼 배급도 김현우 덕분에 더 수월해졌다고 치켜세웠다.
- 늘어나는 고교축구 ‘형제팀’ 시스템···‘형’ 평택진위FC와 토너먼트 맞대결에서 처음 승리한 ‘동생’ 평택JFC, 대통령금배 유스컵 4강행
- 2024. 07. 28 08:19 축구
- 경기평택JFCU18 마강민이 27일 충북 제천축구센터 제2구장에서 열린 57회 대통령금배 고등 U17 유스컵 8강 경기평택JFCU18과 경기평택진위FCU18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4.07.27. 조태형 기자 지난 27일 충북 제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대통령금배 고등 유스컵(U17) 8강 경기 평택JFC U18-경기 평택진위FC U18전은 ‘형제팀’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두 팀은 기본적으로 홈·원정 유니폼의 컬러가 같다. 본대회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평택진위FC는 대회 엔트리 26명 중 대부분이 3학년과 1학년으로 채워진 ‘형팀’이다. 2학년이 한 명 뿐이다. 받대로 평택JFC는 평택진위FC의 ‘아우팀’이다. 40명 엔트리에 3학년이 전무한 대신 2학년(23명), 1학년(13명)으로 구성돼있다. 고재효 감독이 지휘하는 평택진위FC는 2020년, 윤승재 감독이 이끄는 평택JFC는 2021년 창단했다. 2020년대 들어 고교축구에 ‘형제팀’이 많아지는 추세다. 각 팀의 주축 전력인 3학년 외에 저학년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변화다. 어찌보면 더블스쿼드, 트리플스쿼드가 가능한 강팀들이 운영 가능한 시스템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는 팀이 1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대통령금배에 출전한 ‘형제팀’은 평택진위FC와 평택JFC 외에 경기 HSFA U18이 있다. 이번에 본대회만 출전하고 유스컵에는 나서지 않은 HSFA는 창단 2년차인 경기 화성시 U18(합천 대회 출전)의 ‘아우팀’으로 아예 1학년으로만 구성돼 있다. 저학년 선수들도 개인 능력만 놓고 보면 좋다. HSFA는 1학년 팀임에도 지난 5월 ‘형님들’과 경쟁해 이미 16강에 오르기도 했다. 평택JFC도 본대회에서 4강에 진입한 적이 있다. 다만 나이에서 오는 체격적 조건과 경험의 차이에서 만들어지는 전력차가 적지 않은데, 이런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평택JFCU18 이유진이 27일 충북 제천축구센터 제2구장에서 열린 57회 대통령금배 고등 U17 유스컵 8강 경기평택JFCU18과 경기평택진위FCU18의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2024.07.27. 조태형 기자 본대회 16강 결정전에서 경기 안양공고에 패한 HSFA 이재원 감독은 “2개의 팀으로 운영되면서 저학년들도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 1학년이라 승부보다 축구를 즐기는데 주안점을 둔다. 축구를 알고 배워나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경험이 많지 않아서 졌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괜찮았다. 이런 경기에서도 배우는 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평택JFC는 ‘형님’ 평택진위FC에 4-2로 승리, 유스컵 4강에 합류했다. 평택진위FC는 본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상태다. 두 팀 모두 다음 단계에서 학원축구의 강자 서울 보인고를 상대한다. 평택진위FC와 토너먼트에서 만나 처음 승리했다는 평택JFC 윤승재 감독은 “저학년 대회에서 최고 성적이 준우승인데, 이번에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북 제천시 제천축구센터에서 24일 열린 제57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경기 HSFAU18과 경기 안양공고의 20강전 경기에서 선수들이 볼다툼 하고 있다. 2024.07.24. 정효진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