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6,108 건 검색)
- 이재명 “한덕수, 대통령 된 줄 착각”…민주당 “지명 철회하라”
- 2025. 04. 08 21:11정치
- ... 재추진 목소리도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 권한대행이 자기가 대통령이 된 거로 착각한 것 같다”며 “토끼가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고 호랑이가 되는 건 아니다”라고...
- 이완규 지명 파문
- 대통령 기록물 이관 시작에…내란 기록물 봉인 막아라
- 2025. 04. 08 20:18사회
- ... “박근혜 때와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없다” 등 글이 올라왔다.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는 기록은 대통령비서실·경호처·국가안보실 등에서 생산한 기록물이다. 어떤 기록이 ‘대통령지정기록물’이 되면...
-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할 수 있나···법조계 대답은 “알박기”
- 2025. 04. 08 17:00정치
- ... 봐야 한다”고 밝혔다. “두 달짜리 권한대행이 6년 임기 재판관 ‘알박기’…매우 문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8일 국무회의에서 18이 퇴임하는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헌법재판관...
- 윤석열 파면 이후
- 국민의힘 전북도의원 “국힘, 대선후보 낼 자격 없다”···윤 전 대통령 제명 요구
- 2025. 04. 08 14:24정치
- ... 따라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있다”며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의 제명도 요구했다. 이 의원은 “3년이 안 되는 재임 기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안하무인 행적을...
- 대통령제명대선후보윤석열조배숙국민의힘
스포츠경향(총 5,492 건 검색)
-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 트럼프 대통령과 ‘어색한’ 만남··· “놓쳐서는 안될 경험”
- 2025. 04. 08 15:56 야구
- LA 다저스 선수단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LA 다저스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8일 백악관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인사하고 축하를 받았다. 미국 프로스포츠 우승팀은 이듬해 대통령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하는 게 오랜 관례다. 다저스 선수단 중 몇몇은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불편했다. 당장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악연이 있다. 다저스가 보스턴에 패한 2018년 월드시리즈 중 트럼프 대통령은 로버츠 감독의 작전을 공개 비판했다. 이에 로버츠 감독도 우승을 한다고 해도 백악관에 방문하지 않겠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2018년 월드시리즈 당시 보스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외야수 무키 베츠는 아예 이듬해 백악관 초청을 거부했다. 베츠 뿐 아니라 알렉스 코라 당시 보스턴 감독을 비롯해 많은 흑인·히스패닉 선수들이 백악관을 찾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이민 정책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것이다. 베츠는 다저스 이적 이후인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다음에는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앞서의 보이콧이 트럼프 때문이었다는 게 새삼 드러난 셈이다. 로버츠 감독이나 베츠 외에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도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푸에르토리코 지진 때 재난 지원에 너무 소극적이라며 날을 세운 적이 있다. 그러나 이날 다저스는 부상으로 치료 중인 프레디 프리먼 정도를 제외하고 모두가 백악관 초청에 응했다. 취임 초 기세 등등한 현직 대통령의 초청을 무시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가족과 상의 후 결정하겠다“며 마지막까지 말을 아꼈던 베츠도 다른 선수들과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고 로버츠 감독을 칭찬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두고는 “영화배우 같다”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행사 후 “정말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클레이튼 커쇼가 선수단을 대표해 대통령 집무실에서 연설했다. 원래는 프리먼이 연설할 계획이었지만, 부상으로 행사에 빠지면서 커쇼가 급하게 대타로 나섰따. 커쇼는 “백악관 방문은 누가 대통령이든 상관없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백악관 초청에 응해야 하는지 논란은 있었지만,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집무실을 방문하는 건 놓쳐서는 안 될 경험”이라고 했다.
- 트럼프 대통령에 “영화배우 같다” 칭찬 받은 오타니, ‘안타-홈런-3루타’+볼넷까지 ‘펄펄’···다저스는 4-6 패배
- 2025. 04. 08 12:21 야구
- 오타니 쇼헤이. 워싱턴DC |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영화배우 같다”는 칭찬을 받았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8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3안타에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1, OPS(출루율+장타율)은 1.080이 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백악관을 방문했다. 동료들과 함께 백악관에 방문한 오타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오타니는 작년 모든 기록을 깼다. 유례가 없는 업적이다. 정말 놀랍다”는 말과 함께 “영화배우 같다”는 찬사를 들었다. 기분이 좋아서였을까.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워싱턴의 왼손 선발 매켄지 고어를 상대로 볼카운트 1B-0S에서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95.7마일(약 154㎞)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8일 백악관을 방문한 LA 다저스 선수단을 대표해 오타니 쇼헤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DC | UPI연합뉴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원한 홈런을 신고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94.4마일(약 151.9㎞) 패스트볼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을 쳤다. 오타니의 시즌 4호 홈런이다. 이후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0B-2S의 불리한 상황에서 고어의 3구째 87.3마일(약 140.5㎞)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맞고 나오는 3루타를 쳐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1개 만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얻는데 그쳤다. 이런 맹활약에도 오타니는 팀이 패배해 웃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워싱턴에 4-6으로 패했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는 6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개막 8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이후 4경기에서 1승3패다. 7회말 투런홈런을 친 워싱턴 내셔널스의 제임스 우드. 워싱턴DC | AP연합뉴스
- 중국도 ‘尹 파면’ 실시간 보도, 포털 검색어 1위 오르기도···“박근혜 전 대통령 이어 파면당한 두 번째 현직 대통령”
- 2025. 04. 04 16:05 사회
- 오전 11시45분경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 캡처 중국 관영 매체들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 소식을 신속 보도하는 등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파면 선고와 거의 동시인 오전 11시22분 주요 외신들 가운데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신화통신은 이어진 종합 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파면당한 두 번째 현직 대통령이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3일 계엄령 선포부터 이날 파면까지 주요 사건들을 정리한 별도 일지를 내보내기도 했다. 중국중앙TV(CCTV)도 정규 방송 도중 파면 속보를 자막으로 전했다. CCTV는 이날 헌법재판소에 자사 특파원을 보내 파면 소식과 함께 한국의 정치 및 사법 전망, 현장 분위기까지 소개했다. CCTV는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돼 불소추특권을 잃으면서 계엄령 선포에 따른 헌법 위반뿐 아니라 권력 남용 등 혐의, 나아가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60일 안에 대선이 치러진다면서 여야 잠룡들을 소개했다.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자 선고를 생방송으로 지켜보고 있던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이날 오전 11시45분 기준으로 ‘윤석열 파면, 대통령직 상실’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한국 60일 이내 대선’이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서도 같은 시각 ‘윤석열 파면, 대통령직 상실’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인기 검색어 상위 10위 가운데 4개가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한 단어였다. 한국에서 대통령 탄핵재판이 2004년 노무현, 2017년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벌써 세번째라며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 정치의 불안정성을 지적한 중국 매체도 있었다. 잔더빈 상하이 한반도연구협회 부회장 겸 상하이 대외경제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소장은 이날 남방일보에 실린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일련의 탄핵 재판과 형사 재판은 한국 민주주의 체제의 고질적 문제, 즉 권력 견제·균형 메커니즘의 취약성과 여론·법 원칙 간 갈등의 불균형을 드러냈다”면서 “앞으로 한국 정치는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보수집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되자 침통해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 김기천, 윤 전 대통령 파면 소감 “이제 한화만 잘하면 된다”
- 2025. 04. 04 14:17 연예
- 배우 김기천. 사진 스포츠경향DB 배우 김기천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에 대해 소감을 남겼다. 김기천은 4일 오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람들이 많이 운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평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성원하던 마음을 덧대 “이제 한화만 잘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기천은 평소 여러 사회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SNS에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 하지마라”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에서 칩거하며 수사에 임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을 당시에도 “도끼로 문을 부수고 총을 쏴서라도 싹 다 끄집어 내라”고 글을 쓰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 선고 즉시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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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대통령’ 윤석열, 예우 대부분 박탈···경호는 받는다(2025. 04. 04 12:17)
- 2025. 04. 04 12:17 정치
-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내려지자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봉황기가 내려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4일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경호를 제외하고 전직 대통령 자격으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예우를 박탈당한다. 정상적으로 퇴임한 전직 대통령의 주요 예우는 재임 당시 대통령 연봉의 95%에 달하는 연금 지급,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 비서관(3명)·운전기사(1명) 지원, 교통·통신·사무실 지원, 본인 및 가족에 대한 병원 치료 등이다. 그러나 대통령이 파면으로 퇴임한 경우에는 이런 예우가 사라진다. 윤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자격도 잃게 된다. 본래 전직 대통령은 서거 시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예우를 받지만,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탄핵이나 징계 처분에 따라 파면 또는 해임된 사람은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기 때문이다.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앞으로 법원에 오가며 내란죄 혐의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경호를 받게 되지만, 경호 수준은 현직 대통령 때와 달리 낮아지게 된다. 대통령경호처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이 재직 중 탄핵 결정을 받아 퇴임한 경우에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경비는 유지된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퇴임 후 5년간 대통령경호처의 경호 대상이 된다. 이 기간이 지난 후에도 경호 대상의 요청에 따라 경호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경호 기간을 추가로 5년 연장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경호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경호를 유지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윤 전 대통령은 최장 10년 이상 전직 대통령으로서 경호·경비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기존에는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나 법원에 출석할 때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 주위를 경호 차량이 둘러싸고 운행하는 ‘기동 경호’가 제공됐지만, 전직 신분이 된 만큼 이러한 기동 경호는 제공되지 않는다. 경호처 관계자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사저 경비 위주로 경호가 돌아간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직 박탈···헌재 ‘8 대 0’ 파면 주문(2025. 04. 04 11:37)
- 2025. 04. 04 11:37 사회
-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4일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헌재는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라고 했다. 이어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계엄을 선포함으로써 국가긴급권 남용의 역사를 재현해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사회·경제·정치·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했다”며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 5개를 모두 인정했으며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위헌·위법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보충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헌재는 이른바 ‘줄 탄핵’, 예산안 삭감과 관련해 “국회의 권한 행사가 위법·부당하더라도 헌재의 탄핵심판, 피청구인의 법률안 재의요구 등 평상시 권력행사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으므로 국가긴급권의 행사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헌재는 계엄의 배경으로 언급된 ‘부정선거론’도 타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혹이 있다는 것만으로 중대한 위기 상황이 현실적으로 발생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계엄 선포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봤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도 사실로 인정됐다. 헌재는 “피청구인은 육군특수전사령관 등에게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으니,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등의 지시를 했다”고 판단했다. 계엄 선포 당시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의 위치를 확인하려 시도했다는 점도 사실로 인정됐다. 다만 문 대행이 읽은 선고 요지상으로는 그 주체가 김용현 국방부 장관으로만 명시됐다. 헌재는 “국방부 장관은 필요시 체포할 목적으로 국군방첩사령관에게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등 14명의 위치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며 “피청구인은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하여 국군방첩사령부를 지원하라고 했고, 국군방첩사령관은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위 사람들에 대한 위치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치 확인을 시도한) 대상에는 퇴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전 대법원장 및 전 대법관도 포함되어 있었다”며 “사법권의 독립을 침해한 것”이라고 했다. 탄핵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 측이 신빙성을 적극적으로 공격했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진술도 모두 사실로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에서 제기한 절차적 쟁점 중 어느 것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른바 ‘내란죄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탄핵소추 사유의 변경으로 볼 수 없으며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국회 법사위 조사를 거치지 않거나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해 탄핵소추 자체가 무효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앞으로의 탄핵심판에서는 증거와 관련해 전문법칙을 보다 엄격히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이미선·김형두 재판관은 전문법칙을 완화할 수 있다는 취지의 보충의견을 냈다. 정형식 재판관은 다른 회기에도 탄핵소추안의 발의 횟수를 제한하는 입법이 필요하다는 보충의견을 냈다. 헌재는 작년 12월 1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접수한 뒤 11차례 변론을 거쳐 지난 2월 25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한 달 넘게 장기간 평의를 거듭한 끝에 이날 선고를 마쳤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전체 심리 기간과 변론종결 후 평의 기간 모두 대통령 사건 중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 장제원 빈소 찾은 정진석 “윤 대통령 ‘가슴이 아프다’ 말해”(2025. 04. 02 15:11)
- 2025. 04. 02 15:11 정치
-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빈소에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조문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된 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애도를 표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일 장 전 의원 빈소가 마련된 부산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해 윤 대통령의 애도를 유가족에게 전했다. 장 전 의원 아들인 준용(래퍼 노엘)씨와 부인이 조문객을 맞았다. 정 실장은 조문을 끝낸 뒤 기자들에게 “어저께 새벽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비보를 전해 들으시고 저한테 전화하셔서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빈소에 대신 가서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좀 전해 드렸으면 한다’고 말씀했다”면서 “어저께 두 번씩이나 전화하셔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다”고 전했다. 18·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2022년 대선에서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며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 정계 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친윤계 인사에 대한 혁신 요구가 나오자 2023년 12월 12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 재직 시절 비서를 상대로 성폭력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달 31일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대통령이 아닌 왕 같다”···트럼프, 백악관 곳곳에 황금장식(2025. 03. 17 14:33)
- 2025. 03. 17 14:33 국제
- 백악관 집무실의 트럼프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을 자신의 스타일을 반영해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집무실 곳곳이 화려한 황금장식과 금박 소품들로 채워졌고, 벽에는 빽빽하게 대형 초상화들이 내걸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8주간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 벽에 걸린 그림의 수가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무실에 건 초상화는 6개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개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대형 유화 초상화가 책상 뒤 왼쪽에 새로 걸렸고, 벽난로 위에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새 초상이 새로 자리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고른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앤드루 잭슨,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등 역대 대통령의 새 초상화들이 빽빽하게 내걸렸다. CNN은 “(오벌 오피스 벽면이) 너무 빽빽해져 그림들끼리 공간을 두고 경쟁할 정도”라면서 “오벌 오피스가 좀 더 갤러리 쇼룸처럼 변했다”고 평했다. 백악관 오벌 오피스 테이블의 ‘트럼프’ 금장식. AFP=연합뉴스 집무실 곳곳에는 각종 황금색 소품이 자리를 차지했다. 문에는 로코코 풍의 화려한 거울이 달렸고, 사이드 테이블에는 황금 독수리 소품이 자리를 잡았다. 자신의 사저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져온 황금색 인물상과 천사상들도 백악관 안방을 차지했다. 심지어 TV 리모컨도 금박 장식이 된 것으로 교체됐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벌 오피스의 천장에 크고 화려한 샹들리에를 거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이는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과시적인 성격처럼 사저나 개인 사무실 공간도 ‘쇼룸’처럼 꾸미기로 유명하다. 수십년 간 사무실로 써온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 26층의 스위트룸도 창틀과 테이블이 사진과 트로피, 그림, 각종 소품으로 빼곡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주요 발표와 내외신 기자회견에 이용했던 백악관 로즈가든 역시 마러라고 스타일로 바뀔 전망이다. 로즈가든 일부의 잔디를 들어내고 안락의자를 배치한 파티오 스타일의 공간으로 바꾸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의 주요 역사적 공간이기도 한 백악관 경내의 외양을 대거 뜯어고치는 공사가 결정될 경우 적지 않은 논란이 일 수 있다. 전직 백악관 관리는 “대통령 모두가 집무실을 꾸밀 권리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은 대통령 같지 않고 왕 같다”고 평했다.
레이디경향(총 36 건 검색)
- ‘아메리칸 클래식’의 아버지 랄프 로렌,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 받다
- 2025. 01. 06 17:49 화제
- 지난 4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는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 로이터 미국의 상징적인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의 설립자 랄프 로렌(85)이 패션 디자이너 최초로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미국 시민에게 수여 되는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이 메달은 미국의 번영과 가치, 국가 안보, 세계 평화 등 중요한 분야에 이바지한 인물들에게 수여된다. 랄프 로렌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자유의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았다. 자유의 메달은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제정된 이후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마야 안젤루, 마더 테레사 등 탁월한 공로를 쌓은 인물에게 수여됐다. 최근에는 빌리 진 킹과 시몬 바일스가 메일을 받은 바 있다. 랄프 로렌은 패션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자유의 메달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패션 디자이너로서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기업가, 비즈니스 리더, 헌신적인 자선가로서 이루어낸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로렌은 이날 트위드 헤링본 블레이저와 화이트 셔츠, 니트 넥타이, 검은색 스니커즈를 착장하고 검은색 슈트를 입은 부인 리키 로렌과 함께 백악관에서 열린 메달 수여 행사에 등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랄프 로렌”이라고 평가하며 그를 ‘애국적 응원가’(patriotic cheerleader)로 지칭했다. 랄프 로렌은 수십 년간 미국 올림픽팀의 유니폼을 제작해왔다. 2016년 2월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청중의 박수를 받는 랄프 로렌. AP연합뉴스 올해 85세인 로렌은 뉴욕 브롱크스 출신으로 유대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작은 공간에서 남성용 넥타이를 디자인하며 패션업계에 발을 들인 그는 1967년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을 설립하고 아메리칸 스타일을 정의하는 비전을 만들어왔다. 피케 폴로 셔츠와 케이블 니트 스웨터, 치노 팬츠는 랄프 로렌의 히트 아이템. 로렌은 깔끔하고 클래식한 미국 동부 스타일부터 스포츠웨어, 데님까지 현대적인 감각을 확장하며 랄프 로렌을 미 중산층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랄프 로렌. 로렌은 패션과 문화뿐 아니라 암 치료와 예방에도 기여했다. 랄프 로렌은 지난 2000년부터 ‘핑크 포니’ 캠페인을 시작해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 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랄프 로렌 암 치료 센터를 설립하는 등 암 치료에서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랄프로렌조바이든
- [주말&] 대통령의 심장이 멈췄다
- 2024. 06. 28 13:48 문화/생활
-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은 다양한 도파민이 휘몰아친다. ‘대통령 시해’라는 소재로 권력 정치극 <돌풍>이 ‘정치 도파민’을, 자신의 상사가 엄마(니콜 키드먼)에게 반해버린 넷플릭스 영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로코 도파민’을 선사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돌풍 The Whirlwind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다. 자신의 신념과 욕망을 위해 한 치도 양보 없는 인물들의 대립부터 엎치락뒤치락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까지 밀도 있게 담아낸 <돌풍>은 시청자들에게 ‘정치 도파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야차>, 영화 <킹메이커> 등을 통해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설경구가 자신의 신념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국무총리 박동호 역을 맡아 이제껏 보지 못한 또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드라마 <부부의 세계>, 영화 <데드맨>, <윤희에게> 등에서 한국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김희애가 강렬한 카리스마와 서사를 지닌 경제부총리 정수진 역으로 분해 폭발적인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김미숙, 김영민, 김홍파, 임세미, 전배수, 김종구, 장광, 박근형까지, 탄탄한 내공의 연기 고수들이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완벽한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른바 ‘권력 3부작’으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박경수 작가와 장르적 한계 없이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 온 김용완 감독이 의기투합한 <돌풍>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6월 28일 공개 예정, 정치·드라마·스릴러, 한국, 2024) 넷플릭스 영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A Family Affair 넷플릭스 영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까다롭고 까칠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크리스’의 개인 비서로 일하던 ‘자라’가 일을 그만 두면서 의도치 않게 엄마인 유명 작가 ‘브룩’과 크리스의 만남을 주선하게 되고, 크리스가 엄마에게 반해버리자 그 사이에서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넷플릭스 영화 <더 프롬>, 영화 <패딩턴>, <킬링 디어>,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 시리즈의 니콜 키드먼이 예상치 못한 순간 뜨거운 사랑에 빠지는 유명 작가 브룩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영화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 <오 마이 그랜파>의 잭 에프론은 자기애 넘치고 까다롭지만 사랑 앞에서만큼은 진심인 크리스 역으로 분해 니콜 키드먼과의 로맨틱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키싱 부스> 시리즈, <인 비트윈>, 영화 <슬렌더 맨>의 조이 킹이 자신의 상사와 엄마가 사랑에 빠져 난처한 상황에 놓인 딸 자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가족, 사랑, 정체성 등 다양한 문제가 뒤엉킨 고민을 마주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성장 로맨틱 코미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월 28일 공개 예정, 코미디·로맨스, 미국, 2024) 넷플릭스 영화 <봄이 사라진 세계> 봄이 사라진 세계 Drawing Closer <봄이 사라진 세계>는 살날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열일곱 살 소년 ‘아키토’와 반년밖에 수 명이 남지 않은 불치병 소녀 ‘하루나’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모리타 아오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실사화한 <봄이 사라진 세계>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살며 의미 있는 생의 흔적을 남기려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도쿄타워>, 영화 <극장판 겁쟁이 페달>의 나가세 렌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가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절망에 빠졌지만 하루나에게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는 아키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드라마 <아오하라이드>의 데구치 나쓰키가 불치병을 앓고 있음에도 죽음에 굴하지 않는 용기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하루나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봄이 사라진 세계>는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두 주인공의 로맨스로 감동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까지 전할 예정이다. (6월 27일 공개, 청춘·로맨스·드라마, 일본, 2024) 넷플릭스 시리즈 <슈퍼셀> 슈퍼셀 Supacell <슈퍼셀>은 어느 날 갑자기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다섯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연결고리라고는 없어 보이는 다섯 인물의 공통점은 단 하나, 모두 런던 남부에 살고 있는 흑인이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 ‘디온’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마이클’은 시간 갑작스럽게 시간 여행 능력을 갖게 되고, 미래에 디온이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충격에 빠진 마이클은 디온을 구하기 위해 자신과 같은 초능력자들을 찾아 한곳에 모으러 나선다. 초고속 이동 능력, 염력 등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다섯 명의 초능력자들은 각자의 능력을 마스터하고 위협 세력에 맞서 싸우는 동시에 일상의 어려움 또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영화 <블루 스토리>로 큰 주목을 받은 감독이자 래퍼 랩맨으로 더 잘 알려진 앤드류 오누보루가 <슈퍼셀>의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아 강렬한 비주얼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예기치 않게 남들과는 다른 능력을 갖추게 된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존 히어로물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슈퍼셀>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6월 27일 공개, SF·액션어드벤처, 영국, 2024) 영화 <킬 룸> 킬 룸 The Kill Room <킬 룸>은 한 범죄 조직이 갤러리를 돈세탁 창구로 이용하며 살인청부업자가 예술가 행세를 하게 되고, 그가 그린 작품들이 뜻밖의 대성공을 거두는 이야기를 그린 다크 코미디 스릴러 영화다. 뉴욕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트리스’는 살인청부업자 ‘고든’에게 미술품 판매를 통한 돈세탁을 제안받고, 고든의 부하 ‘레지’와 함께 은밀한 협업을 시작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심장>, 영화 <킬 빌> 시리즈 등의 우마 서먼이 예상치 못하게 뉴욕 예술계의 스타가 되는 패트리스 역으로 분해 새로운 캐릭터로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러브, 데스 + 로봇>, 넷플릭스 영화 <슬립오버> 등의 조 맹거넬로는 뜻밖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살인청부업자 ‘레지’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넷플릭스 영화 <샤프트>,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넷플릭스 시리즈 <어멘드: 미국을 위한 투쟁> 등의 새뮤얼 L. 잭슨은 평범한 빵집 주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범죄 조직의 하수인인 고든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코미디와 범죄의 신선한 결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킬 룸>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6월 29일 공개 예정, 코미디·스릴러·범죄, 미국, 2023) MUST-SEE 또 다른 신작들 맨해튼 소유하기(6월 28일 공개, 리얼리티, 미국, 2024), 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2(범죄·다큐멘터리, 미국, 2024), 더 몰 시즌 2(6월 28일 공개 예정, 경쟁·리얼리티, 미국, 2024)
- 주말&
- “문화 대통령” 이영지, 코치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
- 2023. 08. 22 11:23 연예
- HYPEBEAST KOREA 제공 “문화 대통령” 이영지가 패션 브랜드 코치(COACH)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코치 측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Courage to be Real)’라는 메시지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이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인물로 본인의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당당하게 연출해내며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이영지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글로벌 앰배서더로 이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영지 역시 “평소 가장 즐겨 입고 늘 영감을 주는 브랜드인 코치와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코치가 전하는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Courage to be Real)’라는 메시지와 같이 늘 대중에게 나의 생각과 삶을 자신 있게 표현해 나가는 아티스트가 되고, 그와 함께 코치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도 펼쳐 나가겠다”며 글로벌 앰배서더로의 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영지는 2023 가을 시즌 #WearYourShine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앰배서더로 본격 활약에 나설 예정이다.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는 “이영지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 코치가 추구하는 자신감과 자기표현뿐만 아니라 코치 패밀리를 통해 포용적인 패션 월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우리의 비전을 잘 보여주는 사람이다”라고 호평했다. <고등래퍼3>의 우승자가 데뷔한 이영지는 tvN 예능프로그램 <뽕뽕 지구오락실> 시리즈 및 유튜브 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등을 통해 경계 없는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며 본업인 래퍼뿐만 아니라 예능 대세로 사랑받고 있다.
-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 보그 촬영에 “포즈 취할 때인가?” 갑론을박
- 2022. 07. 31 09:45 화제
- 보그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한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 보그 홈페이지 캡처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44)가 매거진 보그 표지를 장식했다. 보그 글로벌 플랫폼 홈페이지에 ‘용감한 초상화: 우크라이나의 퍼스트 레이디 올레나 젤렌스카’라는 제목으로 올레나 젤렌스카가 최신 디지털 커버 모델로 등장했다. 표지 뿐만 아니라 젤렌스카가 부서진 비행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남편 젤렌스키 대통령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올레나 젤렌스카는 지난 주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쟁 참상과 러시아의 잔학상을 알리고 무기 지원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담은 연설을 한 바 있다. 보그 글로벌 플랫폼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의 사진을 디지털 커버로 게재하고 대통령 부부 독점 인터뷰를 실었다. 보그 홈페이지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한 이번 보그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젤렌스카는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시기이며 이것이 모든 우크라이나인들의 삶이다. 우리는 승리를 고대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가 승리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내에 대해 “그는 내 사랑이며 가장 큰 친구, 애국자이며 또한 훌륭한 어머니”라고 말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통령의 가족 구성원이 러시아의 첫 번째 표적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면 편집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을 자제하고 있다”며 “전쟁 초창기 몇 달 동안은 가족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면서 아내가 아이들을 돌봤다. 우리 부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여러 번 헤어지곤 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의 가족이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의 롤모델이 이 나라에 머물러야 한다”며 “아내가 이곳에 머무는 것은 우크라이나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모범이 된다. 나는 아내가 우리 가족은 물론 국민들에게 매우 강력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젤렌스카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부서진 비행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보그 홈페이지 캡처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 제64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젤렌스키를 초청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젤렌스카 여사 역시 미국 의사당 연설 등 다양한 매체로 자국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통령 부부의 보그지 사진 촬영을 두고 “푸틴은 파괴되고 고립되어야 다시는 이런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것. 철의 장막은 다시 올라가야 한다”고 러시아 측을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해외 소셜미디어 누리꾼들은 ‘선을 넘었다’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미 서구를 비롯 세계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공격에 대해 알고 있으며 전쟁을 상기시키기 위한 부부의 프로필 사진은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그지 촬영 건을 다룬 기사 댓글에는 “이번에는 어떤 종류의 선전인가”, “전쟁 중에 그래미·오스카 초대장에, 보그 촬영이라니…내가 미친 시대에 살고 있나?” “그들의 국민이 죽어가는 동안 그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군요” 등등 부정적인 의견이 남겨져 있다. 지난 24일 기준 러시아의 무력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5237명이 사망하고 7035명이 부상을 입었다. UN 자료에 의하면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이 5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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