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8,799 건 검색)
- 20대 이주노동자 죽음 내몬 업체 대표 고발
- 2025. 04. 08 20:29지역
- ... 일하던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입국 6개월 만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업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전남노동자인권네트워크와 이주노동자노동조합 등 단체는 8일 전남경찰청 앞에서...
- 이재명 대표 ‘법카 의혹’ 6월 첫 재판
- 2025. 04. 08 20:22사회
- ...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일반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이에 따라 이 대표와 관계자 등은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 4명만 출석했다. 재판부는 검찰에 공소장과 관련한 질문을 하고...
- 이재명경기도법인카드이재명 사법리스크
- 전남 인권단체, 20대 이주노동자 죽음 내몬 업체 대표 고발···“열악한 노동환경 은폐 안 돼”
- 2025. 04. 08 14:38지역
- ... 일하던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입국 6개월 만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업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전남노동자인권네트워크와 이주노동자노동조합 등 단체는 8일 전남경찰청 앞에서...
- “주민대표가 해상풍력 업자와 해외여행”···부안 송전탑 반대대책위, 청탁금지법 위반 고발
- 2025. 04. 08 13:54사회
- 김상곤 부안군 고압(345KV)송전철탑 반대대책위원회 위원들이 8일 전주지검 앞에서 한국해상풍력 및 고발 사안에 관해 책임자와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위원 4명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 해상풍력부안송전탑주민대표한국해상풍력양육점송전선로
스포츠경향(총 10,977 건 검색)
- 국가대표 출신 대어 김민솔, KLPGA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우승 “샷감 회복, 나에 대한 확신 커졌다”
- 2025. 04. 08 17:21 스포츠종합
- 국가대표 출신 대형 신인 김민솔이 8일 전북 군산의 군산CC에서 열린 2025 KLPGA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프로전향후 첫 우승을 거둔 뒤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KLPGA 제공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 신인 김민솔이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2부투어) 1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8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부안, 남원 코스(파72·65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 2위에서 선두로 마치며 우승컵을 들었다. 우승상금 1050만원을 차지한 김민솔은 드림투어 상금 5위로 올라섰다. 김민솔은 “지난주에 정규투어를 뛰고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어서 최대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했다”면서 “경기력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는데 첫 우승까지 하게 돼 더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김민솔은 “모든 샷이 잘 따라줘서 경기 흐름을 잘 끌어갔다”며 “지난주 빠른 그린의 정규투어에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그린 스피드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퍼트 감각을 금방 찾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국가대표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단체전 은메달과 제30회 세계 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두는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지난해 말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83위에 그치면서 올시즌 드림 투어에서 뛰게 된 김민솔은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첫날 7연속 버디 포함 8언더파 64타로 선두로 나섰고, 이후 선전 끝에 공동 28위로 마쳤다. 김민솔은 지난주 정규투어를 돌아보며 “그렇게 많은 버디를 기록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덕분에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내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이번 드림투어 우승을 통해 나에 대한 확신이 더욱 커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올해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선두 이지민이 합계 7언더파 137타(65-72)로 2위에 올랐고, 최이수가 합계 6언더파 138타(68-70)로 3위를 차지했다.
- ‘김정민 아들’ 김도윤 ‘다니 다이치’로 U-17 일본 대표팀 출전 왜?
- 2025. 04. 08 15:09 축구
- U-17 일본 대표팀 공격수 다니 다이치.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로 일본 사간도스에서 축구 유학중이다. 일본명은 다니 다이치. 게키사커 인스타그램 인기 가수 김정민의 아들 김도윤(17)이 일본 U-17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축구팬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왜 한국이 아닌 일본 대표팀에 뽑혔을까. 답은 간단하다. 그가 일본축구협회(JFA) 소속 축구팀에 등록돼 있는데, 한국과 일본 이중국적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아직 만 17세의 이중 국적자로 한국과 일본 대표팀 어디든 뽑힐 수 있다. 김정민과 그의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의 둘째 아들인 김도윤은 2008년생으로, FC서울 유스팀 오산중학교에서 축구를 하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일본인 엄마의 영향을 받아 일본에서 제일 잘 하는 팀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2023년 9월에 사간 도스 유스팀에 입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축구 유학 중인 김정민 두 아들. 채널A 화면 캡처 김정민과 루미코는 지난해 한 종편 방송에 출연해 두 아들을 축구 유학 보낸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김정민은 아내와 두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로 사는 중이라고 밝혔다. 루미코는 “첫째, 둘째 아들이 축구 유학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 교육 때문에 일본에서 아이들과 같이 지낸다. 남편은 강아지와 한국에서 산다”고 설명했다. 오산중 시절에도 이미 180㎝를 넘는 큰 키와 좋은 피지컬로 주목받은 김도윤은 골 결정력도 갖춰 유망주로 꼽혔다. 일본 이름 다니 다이치로 일본 축구계에 이적한 그는 곧바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탁월한 신체 조건이 눈길을 끌어 U-17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고 빠른 요시다 미나토(가시마)가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다니는 제2 공격 옵션으로 뛰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다니는 네팔과 첫 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이어 몽골과 카타르를 상대로도 한 골씩 터뜨리며 3경기 연속골, 총 6골을 터트렸다. 그는 스피드는 다소 떨어지지만 볼 다루는 기술과 슈팅력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184㎝의 큰 키를 활용한 헤더도 수준급이다. 김정민과 두 아들. 채널 A 캡처 다만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17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있다. 다니 대신 주전인 요시다가 2경기 선발로 나서 3골을 몰아쳤다. 김도윤은 JFA 소속 프로 산하 유스팀에 입단해 기량을 인정받으면서 먼저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중 국적자인 그가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될 수도 있다. 그가 성인이 돼서 어떤 국적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종적으로는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한편 일본은 8일 베트남과의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 4-1로 이겼던 일본은 1승1무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 ‘韓 국가대표’ 이명재의 유럽 도전, “여름에 버밍엄서 방출될 것” 결국 실패로 끝난다···1경기도 못 뛰고 떠날 위기
- 2025. 04. 07 01:31 축구
- 이명재. 버밍엄 SNS 한국 국가대표 이명재(32·버밍엄 시티)의 유럽 도전이 결국 실패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6일(한국시간) “챔피언십 승격(2부)을 눈앞에 둔 버밍엄 시티는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예정인 3명의 선수들을 살펴봤다”라며 이명재의 방출을 전망했다. 매체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울산 현대에서 합류한 풀백 이명재는 몇 달 동안 답답한 시간을 보냈으며, 주전 경쟁에서 알렉스 코크레인에게 완전히 밀렸다. 그는 버밍엄과 단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서포터들이 아직도 그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아마도 시즌이 끝나면 그를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려는 이명재에겐 고국으로의 복귀가 다시 한번 그의 자신감을 찾는 데 완벽한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버밍엄시티 SNS 이명재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울산 현대를 떠나 버밍엄으로 이적하며 31세의 나이에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늦은 나이였고, 다른 아시아 클럽들의 좋은 제안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재는 국가대표 동료이자 후배 백승호가 있는 버밍엄을 선택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버밍엄에서의 도전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명재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벤치에도 좀처럼 앉지 못했다. 이적 후 지금까지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어려운 시간이 계속됐고, 결국 시즌 종료 후 방출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버밍엄은 리그원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며 챔피언십(2부)으로의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따라서 그에 따른 스쿼드 개편이 이뤄질 것이며, 그에 따라 이명재는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버밍엄시티 SNS
- 국가대표 정민서, 오거스타에서 11오버파…‘양궁 전설’ 서향순 딸은 공동 4위
- 2025. 04. 06 10:35 스포츠종합
- 마스터스 대회 코스는 처음 가본 아마추어 선수에게는 너무 어려운 곳인 모양이다. 국가대표 정민서가 이곳에서 하루에만 11오버파를 기록했다. 정민서의 티샷 모습. ANWA 대회 홈페이지 캡처 정민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ANWA) 최종 3라운드에서 11오버파 83타를 쳤다. 합계 8오버파 224타를 기록한 정민서는 본선에 진출한 32명 가운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여자 골프 아마추어 유망주들만 출전하는 대회다. 미국 조지아주 에반스의 리트리트 골프코스(파72)에서 1·2라운드를 치러 동점자 포함 상위 30위까지만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된 정민서는 리트리트 골프코스에서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 공동 12위로 오거스타 골프클럽을 밟을 자격을 얻었다. 기대를 모았던 국가대표 오수민은 이틀 합계 13오버파 157타로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정민서의 출발은 좋았다. 파4인 첫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뒤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자신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첫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2번 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로 흔들리더니 3번(파4)·4번(파3) 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했다. 정민서는 7번(파4)·8번(파5) 홀 연속 버디로 페이스를 찾는가 싶었지만 10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 12번 홀(파3)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하며 한꺼번에 많은 타수를 잃었다. 14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하며 후반에만 9오버파를 기록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양궁 전설’ 서향순의 딸인 캐서린 박(미국)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서향순은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17세의 나이로 한국 양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선수다. 캐서린 박의 아버지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박경호다. 우승은 스페인의 카를라 베르나트 에스퀴더에게 돌아갔다. 에스퀴더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이 대회 3번째 출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에스퀴더는 이 대회 5년 출전권(아마추어 유지 시)과 메이저 대회인 US 위민스 오픈, AIG 위민스 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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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직 사퇴…“고통받은 국민께 죄송”(2024. 12. 16 10:56)
- 2024. 12. 16 10:56 정치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16일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며 허리를 굽혀 사과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16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허리 숙여 인사했다. 한 대표는 “그런 마음을 생각하며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의 사퇴는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지난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밝혔지만,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전원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동훈 지도부’는 자동으로 해체 절차를 밟게 됐다. 한 대표가 이날 공식 사퇴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 [문화캘린더]클림트·실레의 대표작이 왔다(2024. 12. 11 06:00)
- 2024. 12. 11 06:00 문화/과학
- [전시]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일시 11월 30일~2025년 3월 3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관람료 성인 1만8500원, 청소년 1만6000원, 어린이 1만1000원 오스트리아 레오폴트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191점을 한국에서 감상할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전시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이라는 제목으로 1900년대 비엔나(빈)가 갖는 문화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기획전이다. 이를 위해 구스타프 클림트, 콜로만 모저, 요제프 호프만, 오스카 코코슈카 그리고 에곤 실레의 대표작이 한국으로 왔다. 1900년대 비엔나는 예술계의 기득권이 보수주의를 강조할 때, 자유를 외치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예술을 선보인 곳이다. 예술가들의 실험과 도전이 비엔나 예술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고, 비엔나를 어떻게 유럽의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었는지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황금의 화가’로 알려진 구스타프 클림트가 이 시대 예술가들의 구심점이 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혁신가’이기도 했다고 소개한다. 전시 구성은 프롤로그와 함께 총 5부로 기획됐다. 프롤로그부터 3부까지는 비엔나 예술계에 등장한 클림트와 1897년 창립한 비엔나 분리파의 역사와 이념, 철학을 소개한다. 4부와 5부에서는 에곤 실레로 대표되는 젊은 예술가들의 표현주의적 경향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순서는 클림트가 기존의 틀을 깨고 예술에 대해 새롭게 사고하는 토대를 만들고, 이를 젊은 예술가들이 이어받아 자유롭게 자기 생각과 감정을 예술로 표현하게 됐다는 것을 알 수 있게 기획됐다. 이를 위해 회화뿐만 아니라 포스터, 그래픽 디자인, 드로잉, 사진, 가구, 공예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찾으면 감상할 수 있는 주요 전시품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수풀 속 여인’, 안톤 콜리히의 ‘소년과 큐피드’, 오스카 코코슈카의 ‘헤르만 슈바르츠발트 II’ 그리고 에곤 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등이다. *주간경향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이 주소(flycloser@kyunghyang.com)로 알려주세요. 주간경향 독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뮤지컬] 시라노 일시 12월 6일~2025년 2월 23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관람료 R석 15만원, S석 11만원, A석 7만원 17세기 프랑스 파리, 만인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콧대 높은 시인 시라노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록산에게 향한 다른 이의 연애편지를 대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쓴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뮤지컬로 만들었다. 1588-5212 [연극] 톡톡 일시 12월 6일~2025년 2월 23일 장소 대학로 TOM(티오엠) 2관 관람료 일반석 6만원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 스텐 박사에게 찾아온 여섯 명의 환자 이야기. 투레트 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집착증 등 현대인들도 크고 작게 겪는 강박증을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02-766-6007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일시 12월 19~30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 매년 겨울이면 찾아오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올해도 관객을 맞이한다. 1986년 한국 초연 이후 매해 매진이라는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곡에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춤을 더했다.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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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전영현 대표이사 내정···메모리사업부장 겸임(2024. 11. 27 14:21)
- 2024. 11. 27 14:21 경제
- 삼성전자 사옥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 부문장(부회장)이 메모리 사업부까지 직접 챙긴다. 수조원의 적자를 낸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교체됐다. 삼성전자는 11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우선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강화했다. 대표이사로 내정된 전영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과 함께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도 겸임한다. 한진만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파운드리 사업부를 맡는다. 한 사장은 D램·플래시설계팀을 거쳐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 말 미주총괄로 부임해 일했다. DS부문 직속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도 신설했다. 김용관 사업지원TF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반도체 경영전략담당을 맡는다. 김 사장은 반도체 기획·재무 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거쳤다. 지난 5월 사업지원TF로 이동, 반도체 지원담당을 맡아왔다. 파운드리 사업부에는 사장급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직을 신설, 남석우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을 임명했다. 전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 투톱’인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스마트폰·가전) 부문장(부회장)과 이재용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정현호 사업지원TF장(부회장)은 모두 유임됐다. 삼성전자는 한 부문장 산하에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 전사 차원의 품질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 부회장은 생활가전(DA)사업부장도 종전대로 겸임한다. 구글 출신 광고·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인 이원진 상담역이 지난해 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서비스비즈팀장에서 물러난 이후 1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아 마케팅과 브랜드, 온라인 비즈를 총괄할 예정이다. 삼성 첫 여성 사장인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은 브랜드전략위원으로 이동한다. 경계현 사장이 맡았던 미래사업기획단장은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이 새롭게 맡는다.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사업지원TF 담당으로 이동한다. 삼성전자는 “경영역량이 입증된 베테랑 사장에게 신사업 발굴 과제를 부여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며 “글로벌 리더십과 우수한 경영역량이 입증된 시니어 사장들에게 브랜드·소비자경험 혁신 등의 도전과제를 부여해 회사의 중장기 가치 제고에 주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 [전성인의 난세직필] (32) 이재명 대표의 금투세 폐지 결정, 즉각 철회해야(2024. 11. 15 15:30)
- 2024. 11. 15 15:30 경제
- 지난 11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를 비롯한 교수·연구자들이 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입장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참여연대 제공 지난 11월 13일 전·현직 교수 309명과 연구자 26명 등 335명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천명한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월 4일 ‘금투세 시행 유예’와 ‘금투세 예정대로 시행’ 사이에서 좌고우면하던 기존 당론을 뒤엎고, 아예 금투세 자체를 폐지하는 새로운 방침을 천명해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참으로 놀랍고 애석한 일이다. 이번 사건은 그동안 적어도 겉으로나마 진보와 정의를 숭상하고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온 민주당의 실체가 사실은 강자의 논리를 대변해온 국민의힘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다. 오죽했으면 한국은행 독립성이나 삼성 승계 사건도 아닌데 ‘엉덩이 무거운’ 교수들이 앞장섰겠는가. 이 대표, 인기 올리려다 더 큰 손실 이재명 대표가 ‘유예’도 아니고 ‘폐지’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아마도 인기만 조금 더 올라간다면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절박함의 발로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대표는 본인이 인식하건 아니건 간에 더 큰 손실을 보았다. 우선 경제 현실에 대한 이해력의 깊이가 얼마나 얄팍한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 대표가 금투세 폐지를 천명하면서 거론한 이유는 “현재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하나는 이 논리는 ‘유예’의 빌미는 될 수 있어도 ‘폐지’의 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이다. 현재 시장 여건이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적절하지 않다면 시장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이지, ‘말짱 도루묵’을 천명할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주식시장이 어려운 경우 금투세 도입의 충격은 오히려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금투세는 금융투자소득이 있을 때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금융투자소득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황일 때 크게 발생한다. 따라서 그때 세금 부담도 크다. 반대로 이 대표 말처럼 주식시장이 어렵다면 활황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투자로부터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가 더 많을 것이다. 그런데 투자 손실이 있을 때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약세장이 오히려 세제 도입의 적기일 수도 있다. 물론 약세장에서는 투자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가 많고, 따라서 제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제도의 장점을 차분히 설명하면서 투자자를 설득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지, 시행하기로 예정된 제도를 뒤엎어버릴 일은 아니다. 이 대표가 얻은 가장 본질적인 손실은 본인의 정체성에 관한 대중의 실망감이다. 이번 사건은 이 대표가 국가를 운영하는 확고한 원칙이나 철학 없이 그저 대중적 인기에만 영합하는 기회주의자에 불과하다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대표가 작은 정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국을 통치하는 대권을 추구할진대 이렇게 차곡차곡 쌓이는 인기영합적 기회주의자 이미지는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 소탐대실이 아닐 수 없다. 세수 더 줄어 정부 살림살이 압박 불 보듯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금투세는 왜 도입해야 할까?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매기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기 때문이다. 일해서 돈을 번 근로소득에 세금이 붙는다면 돈을 굴려서 돈을 번 자본소득에 대해서도 세금이 붙어야 마땅하다. 일하는 것이 무슨 반사회적 행동이어서 세금을 부과하고, 돈을 굴려서 돈을 버는 것은 축복해주어야 할 행동이어서 면세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원칙이 무너지면 국가는 더 이상 세금을 제대로 거둘 수 없다. 당장 근로자들이 반발하지 않겠는가? “왜 돈 굴려서 돈 버는 사람한테는 세금 안 때리고, 일해서 돈 버는 우리한테만 세금 때리냐? 우리가 호갱(호구 고객)이냐?” 부동산 양도소득세는 또 어떤가? “돈 굴려서 돈 번 사람은 봐주고 달랑 집 한 채 가지고 있다가 (2년 이내에) 팔았다고 세금 내라고 하니 이게 말이 되느냐?”고 하지 않겠는가? 그때 과연 “금투세 폐지야 주식시장이 어려워서 그런 것이지만, 근로자 너희들은 등 따습고 배부르게 잘살지 않냐? 그러니 세금 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또 시장이 어렵다고 세금 빼준다면 부동산시장 침체기에는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폐지하겠다는 것인가? 소득이 있더라도 과세하지 않겠다는 이번 결정이 초래할 문제점은 전문가들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은 ‘조세 분야 법률안 검토보고: 소득세법’이라는 보고서에서 소득에 따른 과세 원칙의 훼손을 우려하면서 금투세의 존치를 권고하기도 했다. 조세 부과는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전제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번 금투세 폐지는 이 두 가지 특성을 모두 저버렸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가 금투세 폐지에 따른 비난의 도피처로 거론한 상법 개정을 통한 주주 권익 제고 부분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정말 금투세 부과와 주주 권익 제고는 하나를 포기하더라도 다른 하나를 획득하면 큰 문제가 없는 상호 대체 관계에 있는 두 가지 덕목일까? 전혀 아니다. 하나는 과세 원칙의 정당성과 관련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식시장의 인프라를 튼튼히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둘 사이에는 과세 원칙을 세우는 대신 주식시장 인프라를 엉망으로 방치하거나, 아니면 과세 원칙을 훼손하는 대신 인프라를 튼튼히 하는 그런 거래 관계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주식시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인프라 정비와 과세 원칙 모두가 필요하다. 문제는 더 있다. 이번 결정은 이 대표 본인이나 민주당의 몰락을 초래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당장 세수 감소로 귀결되는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부정적 효과를 초래할 것이다. 왜냐하면 금투세 도입을 전제로 그동안 존재했던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거래세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기존 세금은 폐지하고, 그 대신 도입하려던 다른 세금도 폐지하면 당장 세수 자체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세금이 모자라서 한국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을 잔뜩 끌어 쓰고 있는 정부의 살림살이가 더 쪼그라들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물론 이것을 관리해야 할 일차적인 책임은 기획재정부에 있다. 그러나 거대 야당으로서 국정 운영의 책임을 행정부와 나누어질 수밖에 없는 민주당도 이번 결정의 책임을 모면할 수 없다. 민주당과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잘못을 국민 앞에 고백하고 금투세 폐지를 철회해야 할 것이다.
- 전성인의 난세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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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 코리아 파이널 개최, 한국 대표 바텐더 3인은 누구?
- 2025. 02. 06 14:49 화제
-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 코리아 파이널 포스터. 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그룹 최초의 국제 바텐딩 대회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의 한국 최종 결선 대회를 오는 12일 개최한다. 이번 한국 최종 결선에서 선정된 3인의 승자는 4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9개국의 바텐더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국제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바텐더로 참가해 경쟁하게 된다. 앞서 1차 서류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바텐더는 지난 1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마켓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8명 ▲김이창 바텐더 (제스트), ▲김종현 바텐더 (JW 메리어트 서울 모보 바), ▲박상우 바텐더 (바 명), ▲ 이재웅 바텐더 (르 챔버), ▲임대웅 바텐더 (바 숙희), ▲정완욱 바텐더 (포시즌스 호텔 찰스 H), ▲ 최성우 바텐더 (바 제야), ▲최승민 바텐더 (장생건강원)가 한국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TOP 8 바텐더들은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14개 주요 위스키(발렌타인, 제퍼슨, 제임슨, 시바스리갈)·보드카(앱솔루트)·데킬라(알토스)·진(몽키47, 키노비, 말피, 비피터), 럼(하바나 클럽), 리큐르(릴레, 말리부, 깔루아) 브랜드를 활용해 시그니처 칵테일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바텐더들인 만큼 맛은 물론 각자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레시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결선에는 월드베스트 및 아시아베스트 바에 선정된 제스트의 김도형 바텐더, 바 참의 임병진 바텐더, 소코바의 손석호 바텐더 등 업계에서 인정받은 스타 바텐더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TOP 8와 함께 세 명의 스타 바텐더가 선보이는 특별 칵테일 세션도 준비되어 있어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 칵테일 쇼잉을 선보일 예정이다.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는 페르노리카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SIP’(Share, Inspire, Pioneer의 약자)의 이름을 따, 열정을 나누고 (Share), 영감을 고취시키고 (Inspire), 변화를 선도(Pioneer)할 수 있는 바텐더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는“이번 대회가 단순히 경쟁의 장을 넘어, 한국의 바텐딩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앞으로도 바 문화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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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 대표 전조증상 ‘미니 뇌졸중’이란?
- 2024. 10. 31 10:36 건강
- ‘미니 뇌졸중’이란 ‘일과성 뇌허혈발작’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질환이다. EBS 제공 병원에 오니 사라진 증상, 알고 보니 미니 뇌졸중? 급하게 응급실에 온 80대 여성 환자. 산책 도중 기력이 떨어지고 왼쪽 몸의 힘이 빠져 내원했다는데.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상 검사를 마치자 거짓말처럼 증상이 호전되었다! 그럼에도 김치경 교수는 환자를 입원시키고 며칠 경과를 살펴보기로 했다. 김 교수가 진단한 환자의 병명은 ‘미니 뇌졸중’! 이었다. ‘미니 뇌졸중’이란 ‘일과성 뇌허혈발작’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질환이다. 팔다리 마비, 시야 장애, 언어 장애 등의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다가 24시간 내로 없어진다.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심각성을 간과하고 병원에 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미니 뇌졸중도 뇌졸중이다! 미니 뇌졸중 이후 후유증이 남는 ‘진짜’ 뇌졸중이 올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호전되었음에도 환자의 입원을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미니 뇌졸중, 또 어떤 특징이 있으며 어떻게 진단할까? 미니 뇌졸중, 뇌졸중을 부른다! 미니 뇌졸중을 한 번 겪었던 70대 남성 환자. 그냥 증상이 지나가나 보다 하고 병원을 가지 않고 지냈다. 그런데, 얼마 전 다시 발생한 어지럼증 및 헛구역질, 균형 감각 상실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에 왔다가 뇌경색 진단을 받고 퇴원했다. 미니 뇌졸중을 겪다가 진짜 뇌졸중을 맞은 것이다. 그리고, 퇴원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이번엔 미니 뇌졸중을 진단받았다. 이 남성에게 이렇게 미니 뇌졸중과 뇌졸중(뇌경색)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혈관에 낀 ‘콜레스테롤 때’ 때문이다.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며 생기는 혈관 석회화로 인해 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됐던 것이다. 미니 뇌졸중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미니 뇌졸중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으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초기 1주일, 길게는 한 달 안에 다시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특히 고위험 환자일수록 미니 뇌졸중의 재발을 조심해야 한다. 미니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이것’은? 다리가 저리고, 물을 마시려는데 자신도 모르게 물이 새서 흘렀다는 60대 남성 환자. 다행히 바로 뇌졸중 증상임을 알아본 주변인의 도움으로 응급실에 갔다. 뇌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 동맥경화증이 있는 건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 남성에게 뇌졸중을 일으킨 원인은? 여러 검사 끝에 심장에 생긴 혈전이 뇌 혈관으로 날아갔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전에 뇌경색을 겪은 적 있던 또 다른 70대 남성 환자는 손가락 마비로 병원을 찾았다 ‘경동맥 협착증’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두 환자 모두 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줄이고자 시술을 진행했다. 두 환자 모두 증상이 좋아졌다고 병원 방문을 하지 않았더라면 더 큰 일을 당할 수 있었던 상황이다. 미니 뇌졸중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공통으로 조심해야 하는 것은 바로 ‘혈전’이다. 혈관 자체의 문제로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부위에서 생긴 혈전이 뇌혈관 쪽으로 날아가며 생길 위험도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혈관을 망가트리는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더욱 미니 뇌졸중 예방이 중요하다. 부부, 미니 뇌졸중까지 공유한다? 미니 뇌졸중으로 경동맥 스텐트 시술까지 받았던 70대 남성 환자. 사실 그의 아내도 1년 전 미니 뇌졸중을 겪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구토 및 마비로 응급실까지 갔으나 증상은 이내 곧 호전되었다. 그렇게 입원 후 바로 다음 날 같은 증상을 다시 겪고 결국 중환자실 신세까지 지게 됐다는데. 공교롭게도 부부가 미니 뇌졸중을 겪었는데, 여기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뇌졸중은 생활 습관에 의한 병이다. 그래서 부부와 같이 유전인자를 공유하지 않아도 생활 습관을 공유한다면 함께 미니 뇌졸중을 겪을 수 있다. 음식과 운동, 수면까지 몇 십년을 부부가 함께 지내다보면 뇌졸중 위험 인자가 없어도 생활 습관 자체가 위험 인자가 될 수 있다. EBS <명의> ‘‘미니 뇌졸중’을 아십니까?‘ 편에서는 신경과 명의 김치경 교수와 함께 아직 생소한 ‘미니 뇌졸중’이라는 질환에 대해 낱낱이 살펴본다. <명의> ‘‘미니 뇌졸중’을 아십니까?‘ 편은 11월 1일 (금)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면역력 높이는 3가지 대표 한방차
- 2024. 09. 06 06:00 건강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몸에 좋은 식단, 일정한 체온 유지 등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이다. 코로나19나 독감으로 고생하지 않고 환절기를 보내려면 평소 면역력을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몸에 좋은 식단, 일정한 체온 유지 등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시즌을 맞아 65만 구독자 ‘허준할매건강TV’ 유튜브를 운영하는 최정원 박사가 환절기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한방차 3가지를 추천했다. ■ 면역력을 높이는 한방차 3가지 면역력은 정상 체온에서 1도만 높아져도 5~6배 증가한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기초 체온을 높이고 유지하는 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체온을 높이는 좋은 습관 중 하나는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성질이 따뜻한 △숙강차(생강) △인삼차(홍삼차)와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표고버섯차를 대표적인 면역증강 음료로 손꼽는다. 숙강차에 쓰이는 ‘숙강’은 생강의 껍질을 벗겨 쪄서 말린 것으로, 생강 복용방법 중 가장 약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기관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은 이로운 성분이 많아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는 건강식품으로, 서울대 노화연구소가 3대 면역력 증진식품으로 꼽기도 했다. 표고버섯차도 면역력 강화에 좋다. 표고버섯은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며, 체내에 쌓인 콜레스테롤이나 바이러스를 배출해 면역력 강화를 돕는 천연 면역 증강제로 유명하다. 한국버섯학회에 따르면 국내산 표고는 중국산보다 베타글루칸이 10% 가량 높고, 그중 국내 원목에서 재배한 표고가 31.74%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냈다. 인삼차(홍삼차)는 마른기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 증강식품인 ‘인삼’은 그 약성을 ‘대보원기’(大補元氣)라 부르며 기운을 북돋아 주는 대표 약재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의대 강상무 교수팀에 따르면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감염 시, 홍삼이 세포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 복제를 제한하며, 폐로 전이되는 다수의 면역세포와 사이토킨의 분비를 조절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ALU대학원에서 한의학박사 과정을 밟은 최정원 박사는 “한방차는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의 하나로, 코로나19,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비해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 “숙강차, 인삼차 등 성질이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고 건강한 가을 나기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여름인데 코로나 급증…11가지 대표 증상은?
- 2024. 08. 14 14:06 건강
-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변이종의 증상은? 픽셀이미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의 조짐을 보인다. 방역 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대책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가을에 시작되어 겨울과 봄에 정점을 찍는 독감과 달리 코로나19는 계절적 패턴을 따르지 않는다. 감염 전문가는 이런 원인을 두고 두 가지 가설을 제시한다. 여름에 여행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어 전염에 노출 확률이 높아지는 것, 그리고 밖이 더울수록 에어컨을 켜놓고 실내에 모이는 경향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전염성 강한 코로나19의 우세 변이종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확진자의 27.8%가 KP.3.1.1 변종이고 현재 감염자의 20.1%가 KP.3이라는 변종이라고 발표했다. 이 두 가지 변종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의 FLiRT 계열이다. 미국 트리니티 헬스의 수석 부사장 태미 룬드스트롬은 현지 매체를 통해 “FLiRT 변이는 지난 3월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틀어 새로운 변종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모두 전염성이 매우 높지만 독성이 더 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만큼 위험하지 않다지만 여전히 특정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에게는 심각한 증상이 될 수 있다. 어떤 증상이 대표적일까? 발열 또는 오한, 기침, 숨 가쁨 또는 호흡 곤란, 인후통, 코막힘 또는 콧물, 미각 또는 후각 상실, 피로, 근육통 또는 몸살, 두통, 메스꺼움 또는 구토, 설사가 대표적인 이번 유행 변이종의 증상이다. 증상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일반 사람들은 5~10일 증상을 경험하지만 더 빨리 호전되거나 혹은 더 오래 증상을 앓기도 한다. CDC 지침에 따르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을 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노인, 어린이들은 군중이 모인 자리를 피하고 마스크를 철저하게 써야 한다. 질병에 걸렸다면 열이 나지 않을 때까지 집에 머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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