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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53 건 검색)

삼척시 ‘시골 형님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40~65세 도시민 대상
삼척시 ‘시골 형님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40~65세 도시민 대상
2024. 08. 20 10:51사회
... 밝혔다.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시골 형님 프로젝트’는 40세 이상 65세 이하의 도시민이 삼척지역의 농가에서 4박 5일을 머물며 농촌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삼척시프로젝트시골형님도시민
농촌체류형 쉼터, ‘도시민→귀농귀촌’ 징검다리 될까
농촌체류형 쉼터, ‘도시민→귀농귀촌’ 징검다리 될까
2024. 08. 01 13:55경제
오는 12월부터 주말농장이나 농촌 체험을 원하는 도시 거주민들이 농지에 ‘농촌체류형 쉼터’를 지을 수 있게 된다. 숙박이 불가능한 기존 농막은 일정 요건을 채울 경우 쉼터로 전환이 허용된다....
쉼터농촌체류형농촌농지농촌체류형쉼터
일손 부족한 농촌으로 일하러 가는 도시민…전남도 “올해 1만명 넘겨”
일손 부족한 농촌으로 일하러 가는 도시민…전남도 “올해 1만명 넘겨”
2024. 07. 03 13:56사회
... 온 도시민들이 차를 수확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일손이 부족한 전남지역 농촌으로 일을 하러 온 도시민이 올해 1만 명을 넘어섰다. 전남도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도시지역 주민들을 농촌으로 연계해...
농촌일손부족일자리도시민
“도시민들 시골체험하세요”···충북 괴산 농촌 프로그램 진행
도시민들 시골체험하세요”···충북 괴산 농촌 프로그램 진행
2023. 06. 10 07:00라이프
... 찾는 서울시민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의 ‘괴산서울농장’이 도시민들을 위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군은 6월 한달 간 청천면 관평리에 위치한...

스포츠경향(총 1 건 검색)

부경경마공원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정착
부경경마공원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정착
2010. 05. 21 18:35 생활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입장객 수 39만2570명 가운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입장객이 16만7944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특히 5월 들어서 경마가 열리는 금요일에 일평균 7024명이 입장했는데, 그중에 어린이(1797명)를 동반한 가족단위 입장객이 4010명으로 57%에 이른다. 일요일에는 일평균 1만1834명의 입장객 중 가족단위 관람객이 7324명(어린이 2814명)으로 62%나 된다. 이렇듯 가족단위 고객이 급증한 데 대해 경마공원의 한 관계자는 "단순한 베팅장소가 아니라 가족이나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사계절 내내 볼거리 축제를 시행한 때문"이라며 "경마공원의 실제 모습을 제대로 알리고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견학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입소문이 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슬레이드힐, 어린이 승마장, 키즈랜드 등의 놀이시설과 가족공원을 이용한 인원이 올해 들어 5월 중순 현재 18만7886명에 이른다. 이는 전체 입장인원의 48%를 차지하는 수치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데이트 장소로 이곳을 찾는 청춘남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영남]도시민 마음 치유하는 ‘생태전시관’
[영남]도시민 마음 치유하는 ‘생태전시관’(2006. 08. 15)
2006. 08. 15 영남
주연상 원장이 개설한 ‘미니 아쿠아리움’… 무료로 개방 자연의 소중함 일깨워 주연상 원장은 기업가들의 사회환원에 대해 쓴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개나리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알싸한 꽃냄새가 코를 간질이는 시골길. 언덕배기 황소는 한가로이 되새김질을 하고… 한손에는 얼기설기 허술한 투망을 들고서 빈 분유통을 달그락거리며 냇가로 달려가는 아이들과 빈 바구니에 냉이며 달래며 온갖 봄나물을 가득 채워 봄소식을 전하는 아낙네들. 불과 4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의 풍경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행되었던 경제개발계획은 대한민국의 전 국토를 급속히 공업화·도시화시켰다. 빠른 속도로 성장해온 대한민국은 경제적 부를 축적하며 첨단도시를 건립한다는 미명 아래 무미건조한 콘크리트로 뒤덮였다. 냇물이 흘러야 할 자리에 오폐수가 흐르고 과수원이 있던 자리에 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섰다. 야생동물이 뛰놀던 녹색지대는 빌딩숲으로 변한 지 오래되었고 일상에 쫓기듯 살아가는 바쁜 사람들로 숨막히는 세상이 되었다. 물고기 수족관·체험 미디어관 갖춰 울산 남구에 위치한 주연의원 주연상 원장은 지난 5월 20일 울산 최대 규모의 ‘생태전시관’을 오픈시켰다. 산호수족관과 다양한 민물·해양 및 천연기념물 물고기 수족관을 비롯해 체험 미디어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주연생태전시관은 도시아이들과 울산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파괴된 자연을 대조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태학습장이다. 울산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남산동의 노른자위에 무료 생태전시관을 개관한 주연상 대표는 뜻밖에도 환경보전사업가가 아닌 성형외과 원장이었다. 환경보전사업가도 아닌 그가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무료 생태전시관을 개설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출신인 그는 양재천 주위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나의 어린시절만 하더라도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뛰어놀 수 있었다. 방과 후 친구들과 냇가로 달려가 민물고기를 잡고 놀았다. 공해가 점점 심해지면서 토종 민물고기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이 되었고 도시아이들은 자연의 풍요로움을 즐길 수 없게 되었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의 민물고기를 전시해 어린이들이 몸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학습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한국적인 생태환경과 파괴된 도시환경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그들 스스로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성인이 되었을 때 좀더 적극적으로 환경문제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준 것”이라며 개관취지를 밝혔다. ‘주연생태전시관’은 40평 규모의 아담한 아쿠아리움이다. 생태전시관은 1관과 2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전시 1관에 들어서자마자 입구를 장식한 푸른 녹색식물을 만날 수 있다. 생태전시관 맨 앞쪽에 위치한 ‘생태 야생화 테라리움’은 도심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한국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주연생태전시관의 ‘산호수조’는 울산 최대 규모의 산호수족관으로서 깨끗한 바닷물에서만 서식하는 식물성·동물성 산호와 더불어 산호 사이사이를 헤엄쳐 다니는 해수어들을 관찰할 수 있다. 눈에 띄게 화려하고 다채로운 물고기들이 사는 ‘해수어 수조’는 어린이들이 생태전시관을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임페리어 엔젤’, 노란 국화꽃 같은 ‘옐로우 탱’과 영화 아틀란티스에 나오는 물고기 ‘리모(퍼큘라 크라운)’에 이르기까지 총 13종의 아름다운 해수어가 인상적이다. 가장 많은 어종을 확보한 ‘민물고기 수조’는 점몰개, 갈겨니, 자가사리, 수수미꾸리, 피라미 등 한국의 강과 호수에 서식하는 민물고기 30종 이상을 전시하고 있다.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는 어종과 2~3급수에 사는 어종, 보기 힘든 천연기념물 어종까지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토종 민물고기를 잡아먹는 ‘베스’, ‘블루길’과 같은 외래어종을 전시해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민물고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환경보전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전시관이기도 하다. 주연생태전시1관을 찾으면 다양한 민물고기를 실컷 구경할 수 있다. 원두막 어우러진 생태공원도 곧 완공 유익한 생태교육을 위해 개장일 동안 대형 프로젝션 TV를 통해 미디어를 보여주는 공간인 ‘생태미디어관’도 빼놓을 수 없다. 12층에 위치한 제2관 ‘생태정원’은 시골풍경과 정취를 도심 아이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시골에서도 사라져가는 원두막과 푸른 채소와 녹색식물이 조화롭게 어울린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생태정원’은 어린이를 위한 미니 풀장도 준비되어 있다. 3분의 1 정도 공사가 진행된 ‘생태정원’은 8월 말에 완공되어 개방될 예정이다. 울산에는 조직적으로 잘 갖추어진 환경단체가 전무하다. 주 원장은 이번 생태전시관 개관이 지역사회의 생태보전사업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관계당국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연 생태전시관은 울산지역의 실질적인 환경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각종 환경단체가 결성되고 환경파괴로 사라져가는 천연기념물 보호에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천연기념물을 보존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보다 앞서 한국의 토종 민물고기나 야생동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않도록 개체수를 증식시킬 수 있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개발은 하되 환경을 우선으로 한 계획적인 환경도시계발계획을 실행해야 생태계를 올바로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그는 한국사회의 일부 그릇된 기부문화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사회에 환원하는 훈훈한 소식이 많이 전해지지만 정작 기부한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기가 어렵다. 기부문화가 투명해져야 한다. 예를 들어 기부통지서나 기부세금계산서와 같이 그 쓰임새가 정당했는지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환원사업을 한 인사에게 좋은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영예를 주는 구체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며 투명한 기부제도가 정착되어야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는 메커니즘적인 사고방식의 ‘디지털토피아’에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에코토피아’로 나아가고 있다. 개발에 역점을 두고 수십 년을 보냈다면, 이제는 개발과 환경의 조화를 생각하며 미래를 바라보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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