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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96 건 검색)

종이 시험·답안지, CBT 전면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
2024. 11. 27 20:15 보도자료
...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과 서비스 전달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종이 시험지와 답안지... 개선하기 위해 전용 시험장인 국가자격디지털시험센터(DTC)를 올해 9개에서 12개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에이닉, 광동제약과 손잡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광이 프렌즈’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2024. 11. 11 10:25 보도자료
... 론칭 협약 에이닉, 온·오프라인 결합한 디지털 전환으로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 제공... 기대된다. 에이닉의 김현익 대표는 “에이닉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오프라인 활동을 혁신하며 새로운...
디지털 전환’ 꿈나무 학생들, AI·로봇 교육 받는다
2024. 10. 29 20:26 보도자료
... 열린 LG CNS ‘AI지니어스’ 수업에서 학생들이 AI 물류로봇을 작동시켜보고 있다. DX(디지털전환)전문기업 LG CNS가 전국 청소년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통해 미래 DX 꿈나무...
LG CNS
HD현대오일뱅크, 자재 구매부터 탄소 관리까지 ‘디지털 전환
2024. 09. 30 15:49 경제
... 제공 HD현대오일뱅크가 디지털 전환(DX)의 일환으로 업무 환경 전반에... 자재 구매 분석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의 자체...
HD현대오일뱅크탄소디지털AI

스포츠경향(총 20 건 검색)

이노그리드, 국립공원공단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첫걸음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완수
2024. 10. 22 00:50 생활|생활|생활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국립공원공단의 디지털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국립공원공단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립공원공단의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노그리드는 주사업자로서 철저한 분석에 기반하여 체계적으로 클라우드 전환 설계와 이에 따른 예산 및 일정을 수립하는 컨설팅 전반을 수행했다. 이노그리드는 경북도청·충북도청·대구광역시·울산광역시·강원특별자치도청 등 지자체를 비롯해 전남대학교·충북대학교·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과 같이 공공 및 교육 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며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관련법령, 선진사례 및 기술동향 등 내·외부 환경분석 ▲공단 시스템, 정보자원 분석 및 클라우드 전환 유형 도출 등 현황분석 ▲플랫폼 구축 방안, 유형에 따른 전환 방안, 인프라 및 자원 배치 등 목표모델 설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일정 및 소요비용 산정 등 이행계획 수립 등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환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노그리드는 국립공원공단의 총 49개 시스템, 398종의 정보자원에 대해 클라우드 적합성 분석을 진행해 IaaS, PaaS, S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노후 장비의 클라우드 우선 전환 및 정보센터 재배치를 통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그동안 이노그리드가 쌓아온 수준 높은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립공원공단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최적의 클라우드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공단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전환과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향후 진행되는 후속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펀, 업체에 ‘e카탈로그’ 서비스... “가구유통 디지털 전환 촉진”
2024. 09. 02 18:58 생활
e카탈로그 무료 제작, 가구제조-도매업체 비용 절감 실시간 업데이트, 신속한 공유로 소매업체와 소통 원활 일상에서 ‘종이’가 사라지고 있다. 관공서나 기업 등에서 종이로 된 결재서류나 보고서는 이제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특히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야 하는 목적 때문에 종이를 버리기 주저했던 상품 카탈로그마저도 전자파일로 바뀌고 있다. 이른바 ‘e카탈로그’이다. 1872년 미국 3대 유통사 중 하나인 몽고메리워드(Montgomery Ward)가 종이 카탈로그 제작을 최초로 시작한 지 150년 만이다. 하지만 가구업계는 종이를 버리는 속도가 더디다. 가구는 디자인과 색상, 재료, 기능, 트렌드, 재고 유무 등 제품의 특성상 그 어느 업종보다 변화에 재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그런데도 가구업계가 e카탈로그로 빠르게 전환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구업 관계자들의 디지털 마인드와 비용 문제이다. 가구 생산자는 물론이고 유통업자, 소매업자들 모두가 오랜 기간 ‘종이 카탈로그’에 익숙하다 보니 컴퓨터나 모바일은 아무래도 낯설게 다가온다. 더욱 현실적인 것은 돈이다. 종이에 비해 장기적으로는 e카탈로그가 경제적일 수 있지만 당장 투자해야 할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가구업자들의 이같은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 주는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가구 도매 플랫폼 올펀(ALLFURN)이 가구 제조, 도매업체를 위한 e카탈로그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올펀은 자사의 가구 B2B 플랫폼에, 회원사가 판매를 원하는 제품을 등록하면 이를 전자 카탈로그로 제작,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즉 가구 제조, 도매업체는 자사의 상품을 한 푼의 비용 없이 e카탈로그로 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e카탈로그는 올펀 플랫폼 내에서는 물론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소매업체에게 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올펀의 e카탈로그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제조, 도매업체는 단순히 올펀 플랫폼에 제품을 등록한 후, ‘카탈로그 보내기’ 버튼만 클릭하면 된다. 다음 단계는 올펀 플랫폼 안에서 자동으로 이뤄진다. ‘쉽고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작된 e카탈로그는 카카오톡과 연동돼, 거래처로 등록된 친구에게 손쉽게 발송된다. 카탈로그를 받은 가구매장 거래처는 ‘카탈로그 보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제조업체의 모든 제품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카탈로그의 가장 큰 장점은 실시간으로 제품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카탈로그 형식으로 거래처에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종이 카탈로그는 제작과 발송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걸리고, 신제품 출시나 단종 제품 발생 시 모든 카탈로그를 폐기하고 새로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e 카탈로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다수의 거래처에 카탈로그를 동시에 대량 발송함으로써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주니어가구 전문기업 ‘꿈꾸는요셉’ 김태홍 대표는 ”종이 카탈로그로 소매업체에 제품을 홍보할 때는 제작에는 물론 전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고, 무엇보다 신제품을 빠르게 반영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무료로 제작된 e카탈로그는 가구유통에 일종의 혁명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송도현 올펀 대표는 “e카탈로그를 이용하는 가구 생산, 도매업체는 물론 소매업체들의 반응이 특히 매우 좋다”면서 ”디지털 시대에 맞춰 가구업계도 한 단계 더 진보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카탈로그 서비스는 9월 초부터 모든 올펀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마인드로직’, AI챗봇으로 대학가 디지털 전환 선도
2024. 06. 14 05:59 생활|생활|생활|생활
마인드로직 학령인구 및 대학생 수 감소로 대학들의 재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를 해소할 방안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여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이수만 프로듀서로부터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마인드로직이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돕는 AI챗봇으로 대학가의 디지털 전환 혁신을 주도해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마인드로직(공동대표 김용우, 김진욱)은 대학들의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AI챗봇 서비스를 본격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2024 교육정보화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마인드로직은 AI 챗봇 시장에서 고도화된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비롯해, 생성형 AI 기반 챗봇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챗봇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 챗봇 서비스 중 하나인 페르소나 챗봇은 유명인 또는 가상의 인격을 인공지능에 부여하고 관련 지식을 학습시켜 자연스럽고 친밀한 대화가 가능하다. 마인드로직 기술력을 집약해 최근 선보인 ‘대학챗봇’ 서비스는 대학가의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며 국내 유수 대학들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대학챗봇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GPT-4o’ 기반 다국어 대응 챗봇으로, 대학 행정 업무 지원은 물론 유학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을 위해 학교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답변을 통해 제공한다. 대학챗봇 또한 자연어 문답 방식으로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친근한 소통이 가능하다. 부정확한 답변이나 허위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답변의 출처와 해당 링크를 함께 제시하는 등 신뢰도 높은 답변 제공을 자랑한다. 유학생들의 출신 국가가 점차 다양해지는 환경에 맞춰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26개 언어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실제, 마인드로직 대학챗봇을 활용하면 각 문화권 유학생들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 및 정보 접근성을 대폭 높여 원활한 대학 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다. 또한 국문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여러 언어로 정보 제공이 가능한 만큼, 별도의 외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 인적, 물적 자원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마인드로직의 챗봇 솔루션은 기술력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이미 국내 대학에서 실사용되고 있다. 마인드로직은 지난 5월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한 ‘AI눈송’을 개발했다. 이는 숙명여자대학교의 학생복지행정을 위한 노력과 비전이 마인드로직의 기술력과 만나 국내 대학 최초 GPT-4o 기반 다국어 대응 챗봇을 도입한 것이자, 세계적으로도 선례를 찾기 어려운 사례이다. 숙명여자대학교를 시작으로, 마인드로직은 AI 챗봇 도입을 통한 국내 대학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돕고자 2024 교육정보화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며 전국 400여개 대학과 40개 교육 유관기관, IT 기업들이 함께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교육기관 특화 다국어대응 글로벌 AI 챗봇‘을 주제로 마인드로직의 독보적인 챗봇 서비스를 행사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20일 하루동안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대학챗봇, 페르소나 챗봇 등 주요 서비스 시연 및 이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인드로직은 3분기 내에 대학챗봇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하는 대학 10곳에 한해, 초기 개발 비용 할인 및 12개월 간 월 사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인드로직은 대학챗봇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각 대학교의 정보 제공을 넘어 향후 학생 개개인을 위한 입학, 학점관리, 학교생활, 취업 및 커리어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맞춤형 상담 서비스까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마인드로직 김진욱, 김용우 공동대표는 “국내 대학들이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교육부에서도 유학생 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만큼,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 시스템 마련은 앞으로 대학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량이 될 것”이라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재학생들이 보다 행복하게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며 대학가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AI챗봇 분야의 대표 주자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마인드로직은 ‘함께 더 이야기하고 싶은 AI를 만드는 사람들’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9년 1월 설립됐다. 지난 3월 70억원의 투자를 시리즈B 단계로 유치했으며, 이는 드론, 바이오, AI 등 미래기술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해 온 이수만 프로듀서를 통해 이뤄졌다.
LGU+,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위한 전문 컨설팅 제공
2024. 04. 21 10:36 생활
LG유플러스가 자사 SOHO(소규모 자영업) 솔루션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완벽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DX(디지털 전환) 컨설턴트를 육성해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김유진아카데미와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유진아카데미는 자영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에 역점을 두고 있는 자영업계 최초의 매니지먼트 그룹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사 SOHO 솔루션을 도맡아 판매하는 파트너사의 임직원들을 매장 운영 전문 DX 컨설턴트로 육성하기로 했다. 김유진아카데미는 매장운영 노하우가 담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김유진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한 DX 컨설턴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맞춤형 SOHO 솔루션을 추천해 차별화된 DX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DX 컨설턴트에게 컨설팅을 받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요금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김유진 유진아카데미 대표는 1994년부터 음식 전문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MBC 프로덕션 예능국 PD였다. 2016년 자영업 전략 사관학교 김유진아카데미를 오픈한 이후 누적 3만명이 넘는 소상공인에게 강의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김유진아카데미는 자체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커리큘럼에 LG유플러스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의 효과적인 활용법을 주제로 강의를 신설한다. 양사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전문 DX 컨설턴트를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IT 칼럼]생존을 위한 필수요소 ‘디지털전환’(2016. 07. 04 17:45)
2016. 07. 04 17:45 문화/과학
2016년 초부터 테크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컨설팅 회사들이 발표하는 자료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다. 1995년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MIT 미디어랩 설립자가 쓴 라는 책이 나온 지 20년이 지났는데 뜬금없이 갑자기 디지털전환을 화두이자 키워드로 꺼내든 기업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특히나 처음부터 모바일, 소셜 클라우드, 빅데이터, 통합 커뮤니케이션 등 기존 산업분야를 파괴할 이런 요소들을 잘 활용하는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산업 간 경계는 급속히 사라지는 형국이다. 우버, 에어비앤비를 비롯해 연일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테슬라까지. 테슬라의 원래 창업자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다는 사실은 현재의 변혁을 이해하는 대목이 되기도 한다.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바꾸면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투자자의 마음을 샀다는 일화로 유명한 에어비앤비는 이제 부동산 중개업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우버를 택시 공유 회사로 알고 있다면 구시대 인물일지도 모른다. 우버는 운송수단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우버차량을 이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프레시,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 합승 서비스인 우버풀, 자전거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 우버러시, 교통 약자를 위한 서비스 우버어시스트, 헬기를 활용하는 우버초퍼 등으로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 이들은 멀리 있고 국내에 여파가 아직 미비해 그 파장을 느끼지 못하겠다면 GE의 변신은 어떤가. 지난 4월 GE 이노베이션 포럼 2016 행사에 참여한 제프 이멜트 GE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2009년과 2010년 당시 세상이 바뀌었구나, 혁신이 일어나고 있구나라는 걸 알았다”며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21세기에 고객을 충족시키지 못하겠다고 느꼈다. 그 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 투자의 대부분은 첨단소재 개발과 함께 디지털 부문이었다. 저성장 기조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서 찾아낸 해법이다. 지난 4월 GE 이노베이션 포럼 2016 행사에 참여한 제프 이멜트 GE 회장 겸 최고경영자. / 테크수다 GE가 핵심 사업으로 꼽은 에너지, 항공, 운송 산업설비, 의료기기 등의 물리적인 기기에 센서를 대거 부착하고 이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해서 고객 혹은 파트너 심지어 경쟁회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만들었다. 프레딕스라는 이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클라우드 서비스 1위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위에서 돈다. 이렇게 하면 15년간 에너지 산업에서 연료 사용량을 1% 줄이면 660억 달러, 항공 업계는 300억 달러, 헬스케어 분야는 65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이멜트 회장은 말했다. 2016년은 어쩌면 한국이라는 지리적인 땅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많은 대기업들에게 엄청난 시련의 해가 될지 모르겠다. 고유가를 기반으로 성장했던 국내 산업들이 저유가 시대에 연쇄적으로 힘을 잃고 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은 해외의 글로벌 기업들도 매한가지였다. 차이가 있다면 그런 시장의 변화를 읽고 선제적으로 죽기살기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디지털화를 위해 뛰어갔느냐 아니냐의 차이다. 디지털시대에 무서운 점은 상위 한 개의 업체가 시장의 거의 대부분을 장악한다는 사실이다. 상위 몇 개 업체가 시장을 나눠먹고 후발 업체들도 먹고 살 수 있던 시대가 아니다. 살아남고 보자던 IMF 구제금융 위기 시대와는 전혀 다른 시대가 우리 앞에 이미 와 있다.
IT칼럼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굿바이 아날로그 TV! 디지털 방송 전환, 똑똑하게 시작하기
2010. 11. 10 15:46 문화/생활
디지털 방송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울진, 강진, 단양, 제주도에서는 이미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어 디지털 컨버터, 디지털 TV 구매 보조 등 정부 지원을 받으며 디지털 전환 시범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그리고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 이후부터는 전국적으로 아날로그 TV 방송이 모두 종료되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디지털 방송을 접하게 된다. 우리에게는 아직 너무 어렵기만 한 디지털 방송 전환,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걸까? 디지털 방송의 의미 지상파 방송의 제작 및 송출 방식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 디지털 방송은 아날로그 방송 콘텐츠를 ‘0’, ‘1’로 표현되는 불연속적인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 방송하는 것을 말한다. 방송의 제작, 편집, 송출부터 TV 수상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디지털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정보를 복원하기에 편리하고 잡음 등의 외부 영향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는 동일한 프로그램을 아날로그 방송과 디지털 방송으로 동시에 송출하고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 TV만으로도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모두 종료되면 아날로그 TV만으로는 더 이상 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 따라서 안테나와 아날로그 TV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는 가정에서는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유료 방송에 가입한 가정은 디지털 전환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해당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TV를 시청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디지털 방송 전환이 가져다주는 혜택 시청자의 복지 향상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은 기존 아날로그 TV 방송에 비해 보다 선명한 고화질 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 보다 넓은 와이드 화면(16:9)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음질은 CD급으로 향상되고 5.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노인, 시청각 장애인 등 방송 소외계층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방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막과 해설 방송도 제공한다. 또 TV를 통해 날씨 등 생활 정보를 받고 쇼핑도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도 가능해지는데 이로 인해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차세대 신성장동력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품질 HD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수출할 수 있게 되며 기술 개발, 인력양성 신규 수요 증대 등으로 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때문에 디지털 전환은 방송통신 산업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파수의 효율적인 이용 디지털 방송은 새로운 압축 기술을 이용해 포화 상태인 전파 자원에 여유대역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차세대 방송 및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시청자 복지 등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난시청 해소 디지털 방송 신호는 아날로그에 비해 수신율이 높기 때문에 방송 수신이 훨씬 용이하고 산악지형이나 인공구조물이 많은 열악한 전파 환경에서도 안테나, 공동주택 방송 수신 설비를 통해 깨끗한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 방송 수신기기 연결 방법 아날로그 TV, 버리지 마세요! 아날로그 TV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개별 수신할 경우 UHF 안테나와 디지털 컨버터가 필요하다. 아날로그 TV는 뒷면이 볼록하게 나와 있고 화면이 4:3 비율이다. 아날로그 TV를 디지털 TV로 교체하지 않아도 디지털 컨버터만 구입해 연결하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여기서 지상파 디지털 컨버터 혹은 지상파 디지털 셋톱박스는 유료 방송(케이블, 위성, IPTV)의 컨버터나 셋톱박스와는 별개의 제품이다. 이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DTV 변환수신기’라고 검색하면 구매 가능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지상파 방송 수신용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아날로그 TV에 디지털 컨버터를 연결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면 아날로그 방송에서 나타났던 잡음과 이중상 현상이 없는 깨끗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신 성능도 월등히 향상된다. 또 디지털 TV를 구입하는 것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 디지털 TV라도 UHF 안테나 반드시 필요! 디지털 TV는 얇고 16:9의 화면 비율로 가로가 길다. 디지털 TV가 있다고 할지라도 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UHF 안테나를 연결해야 한다. 단지 디지털 TV라는 이유로 그 안에 디지털 방송 수신 장비가 내장되어 있다거나 TV 자체만으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 TV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안테나를 통해 개별 수신하는 방법과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주택 수신 설비를 통해 공동수신하는 방법이 있다. 공동수신을 하는 경우 개별 안테나는 필요 없다. 여기서 공동수신이란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가정에서 일일이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므로 하나의 안테나를 설치해 수신된 신호를 각 세대로 분배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HD Ready, UHF 안테나+디지털 셋톱박스 필수! HD Ready는 디지털 TV와 비슷한 외형이지만 디지털 방송신호를 직접 받을 수 없는 제품으로 HD Ready라는 표시가 있어 확인하기 편리하다. HD Ready란 디지털 HD 방송신호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로 지상파 디지털 셋톱박스를 구입해 연결하면 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 방송 전환에 드는 비용 실내 안테나는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업체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평균 3만원대며, 실외 안테나는 평균 6만원대다. 하지만 이미 디지털 방송이 시행되고 있는 지역은 디지털 방송 전환을 위해 정부에서 위임받은 비영리 사단법인 DTV KOREA에서 실내외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UHF 안테나를 균일가 1만9천8백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GS25 편의점에서 접수를 통해 구매하거나 판매처인 맥스웨이브 안테나(02-785-2777)에서 문의 및 구매가 가능하다. 디지털 컨버터는 시중에서 평균 15만원에 거래되며 이 역시 보급형을 이용할 경우 약 9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1 디지털 TV를 보유한 경우 실내 안테나(19,800원~) 2 아날로그 TV를 보유한 경우 실내 안테나(19,800원~)+디지털 컨버터(99,000원 내외)=118,800원~ 3 디지털 TV 혹은 아날로그 TV로 유료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경우 유료 방송(케이블, 위성, IPTV)은 디지털 전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의 상품으로도 TV 시청이 가능하다. 4 공동주택 수신 설비를 원할 경우 공동주택 수신 설비를 이용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경우 세대 규모, 건축 연도에 따라 구축 및 개보수 비용이 달라지므로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공사협회(02-3488-6000), KBS 난시청 해소팀(02-781-1544, 2547), 디지털 방송 콜센터(090-2012-012, 1666-1335)로 문의해야 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부는 아날로그 TV로 방송을 수신하는 가구 중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TV 방송 수신에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 대상에게는 디지털 컨버터 1대를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디지털 TV 구매시 일부 금액을 보조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안테나 개보수 등의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 및 문의처 디지털방송 콜센터 080-2012-012(무료), 1666-1335(유료) 안내 및 홍보 홈페이지 http://www.dtvkorea.org, http://www.dtv.go.kr 보급형 DTV 안내 및 홈페이지 1688-3221, http://www.16883221.co.kr 방송통신위원회 공식 블로그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http://blog.daum.net/kcc1335/ 디지털 전환에 따른 유료 방송 허위광고, 속지 마세요! 일부 유료 방송사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이유로 디지털 케이블 가입 혹은 공동주택 단체 가입을 강요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2009년 6월 2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디지털 전환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Tip 이럴 때 반드시 신고하자 (국번 없이 1335: 방송통신위원회 CS센터) 1 무료 체험 권유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2 국가 시책을 언급하며 의무적 전환을 요구했다. 3 디지털 미전환시 일방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고 단선을 통보했다. 실내 안테나와 실외 안테나 실내 안테나 대도시 및 광역시 등 방송 전파 세기가 강한 곳에서는 실내 안테나를 사용할 수 있다. 안테나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실내 안테나’, ‘HDTV 안테나’, ‘UHF 안테나’로 검색하면 다양한 형태의 지상파 디지털 TV 수신용 실내 안테나를 고를 수 있다. 단, 안테나를 구입하기 전 수신 조회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방송 신호의 도달 여부를 꼭 확인하자. 실외 안테나 방송 전파 세기가 약한 소도시나 2층 이하의 주택에는 실외 안테나 설치를 권장한다. 구입방법은 실내 안테나와 같다. 실외 안테나 역시 안테나를 구입하기 전 수신 조회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방송 신호의 도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자.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들이 많다. 1 실외 안테나는 설치 기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때, 거리와 설치의 난이도에 따라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2 안테나는 한 번 구입하면 10년 이상 사용해야 하므로 안테나 소자나 연결 부위가 스테인리스처럼 튼튼하고 부식되지 않는 소재로 제작된 제품을 구입하자. 3 안테나의 거치대는 안테나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제품으로 구비하고 소자 수가 많은 제품은 안테나 무게 때문에 안테나의 상하 방향이 틀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4 송·중계소로부터의 거리가 아주 멀거나 전파 세기가 미약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0소자 이내의 제품으로도 수신이 용이하다. 디지털 컨버터 디지털 컨버터(=디지털 셋톱박스)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DTV 변환수신기’라고 검색하면 구매 가능한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정리 / 윤현진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도움말 / 방송통신위원회, DTV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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