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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6 건 검색)

미성년자 노리는 위험한 랜덤채팅의 세계…EBS1 ‘다큐 잇’
2020. 10. 14 22:16문화
... 본인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가입이 가능하고, 임의로 닉네임과 나이도 설정할 수 있다. 랜덤채팅 앱은 우리의 삶에 한층 더 스며들었고, 어느새 성범죄의 온상이 됐다. EBS 1TV <다큐 잇>...
다큐 잇랜덤 채팅
‘랜덤채팅앱서 상황극 위장’ 성폭행 교사범 징역 13년·실행범은 무죄
랜덤채팅앱서 상황극 위장’ 성폭행 교사범 징역 13년·실행범은 무죄
2020. 06. 04 15:36사회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여자로 위장해 성폭행을 교사한 남성과 이를 실행한 남성이 나란히 재판에 넘겨져 교사범에게는 중형이 선고됐지만, 실행한 남성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교사한 남성에게...
n번방 악용된 ‘랜덤채팅 앱’,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
2020. 05. 11 21:54사회
....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돕고 위기 지원 전담기구도 설치 여가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랜덤채팅 앱은 대략 300∼400개로 추정된다. 이 중 80∼90%가량이 이용자 신원을 특정할 수 없거나 대화...
청소년여성가족부랜덤채팅유해매체물n번방, 남겨진 공범들
랜덤채팅에서 명문대 출신 의사 사칭하며 사기 친 30대 남성 구속
랜덤채팅에서 명문대 출신 의사 사칭하며 사기 친 30대 남성 구속
2018. 07. 03 09:53사회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자신을 의사라고 속여 돈을 뜯어낸 30내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신을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의사라고 소개하며 결혼을 전제로...

스포츠경향(총 2 건 검색)

의사 행세하며 랜덤채팅으로 만난 여성 돈 뜯은 30대
의사 행세하며 랜덤채팅으로 만난 여성 돈 뜯은 30대
2018. 07. 03 08:36 생활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의사 행세를 하며 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오모(38)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휴대전화 랜덤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 3명에게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원한다”면서 1115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랜덤채팅 앱에서 알게 된 여성과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를 하면서 자신을 서울의 한 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3년차라고 소개했다. 오씨의 실제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었고, 직업은 없었다. 게티이미지뱅크 그는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사복이나 수술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려 여성들을 속였다. 하지만 이 사진은 오씨가 인터넷에서 도용한 타인의 사진이었다. 오씨는 여성들과 친분을 쌓은 뒤 친인척 장례식 비용, 교통사고 벌금, 생활비 등 갑자기 현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송금받았다. 20대 여성 1명과 30대 여성 2명 등 피해자들은 오씨를 만난 적이 없었지만, 오씨를 믿고 돈을 건네줬다. 오씨는 평소 수술이 많다는 핑계로 만남은 거부했다. 피해자는 돈을 받은 오씨가 잠적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오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3건의 사기행각을 벌이다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에서만 만난 타인에게 돈을 건네줄 때는 주의를 해야 한다”며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넛, ‘가가라이브’ 랜덤채팅 화면 공개… 내용 보니 ‘충격’
블랙넛, ‘가가라이브’ 랜덤채팅 화면 공개… 내용 보니 ‘충격’
2015. 09. 08 16:39 연예
‘블랙넛 가가라이브’ 래퍼 블랙넛이 싱글 ‘가가라이브’를 공개한 가운데, 랜덤채팅 캡처 화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자정 블랙넛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가가라이브’를 공개했다. ‘가가라이브’는 블랙넛이 직접 작사하고 기리보이가 작곡한 싱글 앨범으로 가상의 채팅방 가가라이브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가상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외로움 등을 말하고 있으나 “난 바지를 벗고 폰을 들어 XXX를 찍고” “내 XXX인증을 한다며 올렸다” “내 XXX가 탐스럽다면서 칭찬하는 여자애에게 섹드립을 날렸어” 등 상당히 자극적인 가사가 주를 이룬다. 이에 블랙넛이 올린 랜덤채팅 캡처 화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사진=블랙넛 인스타그램)지난 7일 블랙넛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밤 12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랜덤채팅 서비스 가가라이브에서 대화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상대방이 선정적인 발언을 하자 블랙넛 본인으로 추정되는 이가 비속어로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블랙넛은 앞서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의 예선에서 바지를 벗고 속옷을 노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블랙넛가가라이브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사회]책임없는 욕망 탐닉 ‘랜덤채팅’
[사회]책임없는 욕망 탐닉 ‘랜덤채팅(2009. 10. 29 14:48)
2009. 10. 29 14:48 사회
ㆍ인기 사이트 동시간 최대 1만명 접속…로그인 없이 익명 보장 영화 <접속>의 한 장면으로, PC통신을 통해 알게 된 두 주인공이 현실 속에서는 서로 알아보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는 모습. '딸깍 딸깍’ 두 번의 클릭으로 ‘낯선 상대’를 만난다. 어떤 이야기든 떠든다. 마음에 들지 않거나 지겨우면 또다시 두 번의 클릭으로 다른 ‘낯선 상대’로 교체한다. 이른바 ‘랜덤채팅’의 묘미다. 수만 명의 동시 접속자 가운데서 철저히 자신을 감추고 낯선 상대와의 대화를 원하는 이들의 욕구가 흐르는 곳이다. 랜덤채팅은 동시 접속한 익명의 사람들과 무작위로 1대1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다. 기존의 채팅과 다른 점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 절차 없이 간편하게 낯선 상대를 만나는 것이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일절 노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는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 받는다. 이용자는 그 속에서 어떤 제약도 없이 순수한 소통의 욕구를 자유롭게 분출한다. 업무스트레스 푸는 직장인도 많아 오전 9시45분 동시 접속자 1447명. 낯선 상대와의 대화를 시도했다. 낯선 상대(상대) : ㅎㅇ(하이의 준말) 당신(본인) : ㅎㅇㅎㅇ 낯선 상대 : 남자/여자 몇 살? 당신 : 남자 26살 그쪽은? 대화가 끝났습니다. 네 마디 이상 나누기 힘들다. 랜덤채팅은 시스템 상의 제약은 없지만 이용자마다 암묵적 제약을 두고 있었다. 남자라는 점과 인터넷상 고령인 26세라는 나이가 문제였다. 그래서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다음 상대 역시 성별과 나이를 요구했다. 이에 ‘21세 여자’로 사칭하자 대화가 지속됐다. 낯선 상대 : 몇 번이나 해봤어? 당신 :왜? 궁금해? 낯선 상대는 대뜸 성경험을 물었다. 순식간에 음담패설이 모니터를 가득 채웠다. 대꾸 없이 지켜보자 욕설이 이어진다. 철저히 익명으로 이뤄지는 채팅에서는 이처럼 음담패설과 욕설, 또는 의미 없는 장난이 넘쳐난다. 평소 랜덤채팅을 즐겨 한다는 우형식씨(가명·26·대학생)는 “이성과 대화하고 싶어서 들어가는데 만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용자가 온통 남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심수정씨(가명·29·직장인)는 “여자임을 밝히면 음담패설이 십중팔구”라면서 “자유롭지만 책임은 필요없는 공간의 특징 때문”이라고 말했다. 랜덤채팅 게시판에서 스쳐 지나간 인연을 찾는 글이 수두룩하다. 경희사이버대 민경배 교수는 이를 ‘탈억제 현상’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이용자가 랜덤채팅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선택적으로 만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라 여기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민 교수는 “대면적 관계에서 풀 수 없는 욕구를 익명성이 보장된 랜덤채팅을 통해 표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이트 운영자 박용구씨는 “채팅이란 것이 개인적 소통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다른 채팅사이트보다 건전한 것은 자부한다”고 주장했다. 랜덤채팅 사이트의 하루 이용자는 2만~3만명, 동시간 최대 접속자는 1만명 수준이다. 이용자는 10대와 20대가 다수며, 남녀 비율은 1대1 수준이다. 박씨는 “게시판 위주의 온라인 소통을 실시간 채팅으로 옮겨 보고 싶었다”고 랜덤채팅 개설의 이유를 밝혔다. 오후 2시. 진지한 대화를 기다리며 무수히 많은 낯선 상대를 지나쳤다. 30대 중반의 직장인 남성이라는 상대가 대뜸 말을 걸었다. 낯선 상대 : 너 여고딩이지? 다 알아. 당신 : 아… 네 ^^ 낯선 상대 : 오빠랑 이야기 좀 할까? 당신 : 무슨 이야기? 낯선 상대 : 세상 사는 이야기. 이렇게 시작한 대화는 30분 동안 지속됐다. 별다른 내용은 없었다. 그는 직장상사 욕부터 올해 초에 입사한 신입 사원 흉을 봤다. 회사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다. 기자임을 밝히고 이유를 물어봤다. 그는 직장인과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반색한다. 그는 일과 중에 틈틈이 채팅을 한다. 그가 채팅하는 이유는 답답하기 때문이다. 그는 “기밀 유출 등의 이유로 회사 내에서 메신저는 물론 이메일도 회사 계정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면서 “하루 종일 감시 받는 기분”이라고 푸념했다. 그리고 업무시간에 받는 스트레스를 마땅히 풀 곳이 없어 랜덤채팅을 찾는다. 그는 낯선 상대, 이왕이면 직장인과 잡담을 나누며 평소에는 참아야 하는 말, 예를 들어 회사에 대한 불만 등을 쏟아냈다. 그는 랜덤채팅을 통해 해방감을 느낀다. 20대 후반 직장인 여성은 같은 일상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출근시간도 똑같고, 회사에서 보는 얼굴도 똑같고, 점심식사도 거의 같은 곳에서 먹는다”면서 “반복되는 일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자유롭게 만날 수 있어서 가끔 찾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통 부재나 피상적 일상에 지친 이들이 랜덤채팅을 찾는 경우가 많다. 운영자 박씨도 “손쉽게 접속해서 일상적 이야기를 큰 의미없이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불특정 다수와 수다 떨며 해방감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가 아닌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이도 많다. 랜덤채팅 게시판에는 ‘그때 그 사람’을 찾는 글이 넘쳐난다. ‘어제 새벽에 대화했던 대구에 사는 24살 여자분’ ‘방금 남친(남자친구)에 대한 고민 상담해줬던 21세 남. 니가 필요해 ㅠㅠ’ 등의 글에서 스쳐간 인연을 다시 찾는 이들의 간절함이 묻어난다. 이런 모습이 실제 만남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까.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힌 자칭 ‘훈남’(보고 있으면 훈훈해지는 남자)이 말을 걸었다. 동갑내기 여고생을 사칭했다. 얼마간의 대화가 오고 갔다. 그는 얼굴이 보고 싶다며 ‘번개’(즉석만남)를 제안했다. 약속은 오후 8시 강남역 2번 출구로 정했다. 서로를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그는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약속 장소에는 수많은 고교생이 지나갔다. 30분을 기다렸지만 만날 수 없었다. 그에게 연락할 수도 없었다. 랜덤채팅의 관계는 모니터 밖으로 벗어나지 못했다. 일회성 만남은 그렇게 끝났다. 민 교수는 “소통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욕구가 충족돼야 한다”면서 일회적 랜덤채팅의 가벼움을 지적했다. 민 교수는 “랜덤채팅은 누군가와 대화하고 관계를 지속시키기보단 혼자 내뱉는 독백과 같다”면서 산에서 ‘야호’를 외치는 것과 똑같은 행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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