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309 건 검색)

부산항 북항에 4조5000억원 외자 유치…88층 랜드마크타워 건립
부산항 북항에 4조5000억원 외자 유치…88층 랜드마크타워 건립
2024. 12. 02 14:00경제
... 6418억원, 건축비 3조7375억 등 총 사업비는 4조42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랜드마크타워 평면도 부산시와 (가칭)북항 랜드마크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 소유권 확보 및 관련...
부산항북항부산랜드마크타워랜드마크어크로스디현대자산운용액티스CCGI대우건설삼성전자퀄컴더리젠플래티넘넷플릭스CJ카카오가덕도신공항BuTX
정선 ‘삼탄아트마인’ 일원에 미디어아트 조성···랜드마크화 추진
정선 ‘삼탄아트마인’ 일원에 미디어아트 조성···랜드마크화 추진
2024. 10. 21 12:05사회
국내 최초의 예술광산인 ‘삼탄 아트마인’ 외부 전경.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오는 2026년까지 92억 원을 들여 고한읍 함백산로 1445-44 ‘삼탄 아트마인’ 일원에 광산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삼탄아트마인정선군최승준
공약 이행평가 4년 ‘최우수’…컨벤션센터 랜드마크로
공약 이행평가 4년 ‘최우수’…컨벤션센터 랜드마크
2024. 06. 25 21:49 보도자료
... 유치와 지역 특화 산업박람회 개최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MICE산업의 거점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 서민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포항시
당신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는 어디인가요?
당신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는 어디인가요?
2024. 05. 09 21:07지역
... 2010년 조사와는 랜드마크 순위가 바뀌었다. 반면 서울에 거주(91일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은 랜드마크로 광화문광장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 서울서베이’ 결과를 9일...
랜드마크고궁한강서울시민

스포츠경향(총 28 건 검색)

유니피스, 정육식당 ‘옐로우 카고’ 오픈…안성의 새 랜드마크로 도약
유니피스, 정육식당 ‘옐로우 카고’ 오픈…안성의 새 랜드마크로 도약
2024. 11. 22 17:04 생활
옐로우 카고 조감도 |유니피스 공간기획 전문기업 유니피스(UNIPS, 대표 홍평화)가 첫 프로젝트인 ‘런던그라운드’의 성공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인 하이엔드(High-end) 정육식당 ‘옐로우 카고(Yellow Cargo)’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피스(UNIPS)의 첫 프로젝트인 런던그라운드(브리티시 플랫폼)는 오픈 1년 만이라는 짧은 시간에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영국 런던 지하철을 모티브로 독특한 층별 다른 두 가지의 콘셉트는 혁신적인 공간 구성을 구현시켰다. 옐로우 카고는 기존 정육식당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콘셉트로,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시의 지역 특산품인 한우를 활용한 생산, 가공, 판매를 통합하는 6차산업형 부동산 개발 운영 프로젝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옐로우 카고의 독특한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뉴욕의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인 미트패킹 지구(Meatpacking District)의 건축물을 모티브로 삼아, 1층은 모던한 분위기를, 2층은 고대 동굴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로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러한 이색적인 공간 구성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버강판을 활용한 깔끔한 건물 외벽 디자인은 최근 경제 채널 SBS Biz의 ‘참좋은 하루’ 방송에 소개 됐다. 이 사업지는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의 진행과 다수의 랜드마크 문화시설 및 관광지가 위치하여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유니피스(UNIPS)는 직영 운영 농장, 유통구조 간소화, 직영 운영을 통한 지속성 확보, 신규 브랜드 창출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단순한 정육식당이 아닌, 지역 특산품인 한우를 활용하는 옐로우 카고 |유니피스 영국 셰필드 대학교에서 도시계획 및 부동산을 공부한 홍평화 유니피스 대표는 “옐로우 카고는 단순한 정육식당이 아닌, 지역 특산품인 한우를 활용한 6차산업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라며 “런던그라운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안성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 대표는 “유니피스는 2025년 국내 최초의 혁신적인 문화복합공간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F&B 산업과 부동산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유니피스가 런던그라운드(브리티시 플랫폼)에 이어 옐로우 카고로 F&B 전문 기업으로서 부동산 개발 시장에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하와이의 자연, 역사, 예술이 집적된 와이키키의 랜드마크, 알로힐라니
하와이의 자연, 역사, 예술이 집적된 와이키키의 랜드마크, 알로힐라니
2024. 10. 08 19:44 생활
‘하이게이트’와 만나 와이키키의 랜드마크 되다. 알로힐라니 리조트는 와이키키 해변을 대표하는 럭셔리 리조트로, 하와이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1969년 일본인 사업가 켄지 오사노가 처음 태평양 비치 리조트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이곳은, 2015년 하이게이트(Highgate)에 인수된 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1억 1,500만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18개월간 진행되었으며, 리조트의 객실, 공용 공간, 외관과 주요 시설들이 모두 현대적 감각과 하와이 전통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하이게이트는 리조트를 4.5성급 이상의 최고급 리조트로 변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인 록웰 그룹(Rockwell Group)이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록웰 그룹은 하와이의 용암 돌 모자이크와 천연 나무 기둥 등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 건축에 활용하였고, 하와이 원주민의 예술 작품을 배치해 하와이 문화의 유산이 현대적인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했다. ‘알로힐라니’라는 이름은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여왕인 릴리우오칼라니(Queen Liliʻuokalani)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것이다. ‘알로힐라니’는 하와이어로 ‘하늘의 빛’이라는 뜻으로, 여왕이 손님을 맞이하던 해변가 별장 ‘Keʻalohilani’에서 유래했다. 이 리조트는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의 유산과 정신을 이어받아, 그녀가 손님을 맞이하던 장소에서 여전히 그 환대를 이어가고 있다. 하와이왕국의 마지막 여왕 릴리우오칼라니. 사진제공|팜투어 와이키키 해변과 알로힐라니 전경. 사진제공|팜투어 ‘하와이 최초의 탄소중립 리조트’ 인증 알로힐라니는 2022년에 하와이 최초의 탄소중립 리조트로 DEKRA의 PAS 2060 표준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리조트의 직접적인 탄소 배출(Scope 1),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 2), 일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배출(Scope 3)을 포함해 다양한 측면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했음을 나타낸다. 하와이의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하와이의 원주민 숲 복원을 목표로 하는 환경 보존 프로그램인 ‘Hawaiian Legacy Reforestation Initiative(HLRI)’와 협력하여 원주민 숲 복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HLRI는 2008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하와이의 멸종 위기에 처한 토종 식물을 보호하고 그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만 그루의 토착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알로힐라니 호텔. 사진제공|팜투어 원주민 예술가들의 손길이 리조트 곳곳에 리조트 입구에는 5.5미터 높이의 핸드메이드 격자무늬의 티크 나무 6개 기둥이 서 있어 거대한 성으로 입장하는 듯 웅장한 분위기다. 18세기 후반과 19세기의 많은 저택과 공공 건물에서 주로 사용한 마차나 차량의 통행을 위해 입구에 설치한 구조물로 포르트코쉐르(porte-cochère)라 부른다. 리조트 로비로 들어서면 바닥에서 천장을 잇는 통창이 와이키키 해변을 거침없이 빨아들인다. 로비 벽면에 수족관이 있어 해 질 무렵이 되면 신비로운 기운이 감돈다. 리조트는 총 83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셜 오션뷰, 오션뷰, 다이아몬드헤드 오션뷰로 나뉘어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자연 친화적인 천연 자재(목재, 석재,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하와이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다. 객실 내부에는 하와이 전통 패턴의 직물과 원주민 예술 작품이 비치되어, 하와이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알로힐라니 리조트의 객실과 공용 공간에 배치된 하와이 전통 패턴의 직물은 카파(Kapa)와 라우할라(Lauhala)를 테마로 했다. 카파는 하와이 전통 방식으로 만든 나무 껍질 직물로, 자연에서 얻은 패턴과 색상을 사용해 하와이의 고유한 미감을 반영한다. 객실과 로비에는 하와이 원주민 예술가들이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웅장한 분위기의 리조트 입구. 사진제공|팜투어 천연 자재를 활용한 알로힐라니 로비. 사진제공|팜투어 ‘물 흐르듯’ 편안한 레스토랑과 스파 리조트에는 세계적인 셰프 마사하루 모리모토가 운영하는 ‘모리모토 아시아(Morimoto Asia)’와 ‘모모산 와이키키(Momosan Waikiki)’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다. 모리모토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통 요리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고급 요리를 선보이는데 신선한 재료와 창의적인 조리법이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사시미, 딤섬, 타이 및 베트남 요리 등 다양한 아시아 음식들이 모리모토 셰프의 독창적인 터치로 탄생한다. 모모산 와이키키는 간단한 일식과 라멘, 다양한 스낵을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저렴하고 부담 없이 모리모토 셰프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알로힐라니 리조트의 스파는 ‘아일랜드 클럽 앤 스파(Island Club and Spa)’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와이 전통 마사지와 현대적인 테라피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하와이 전통 마사지인 로미 로미(Lomi Lomi) 마사지와 현대적 관리 프로그램을 결합한 ‘알로아 테라피(ALOHA Therapy)’가 인기이다. 이 테라피는 전통적인 마사지 기술에 아로마 테라피와 스트레스 해소 기법을 더해, 고객들이 하와이의 문화적 경험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한다. 맞춤형 마사지 프로그램의 가격은 약 $150에서 $200 정도다. 일식 레스토랑 모리모토 아시아. 사진제공|팜투어 알로힐라니의 첫인상은 ‘바다’ 알로힐라니 리조트의 인피니티 풀은 하늘과 바다가 수평선으로 이어져 마치 하나로 연결된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풀사이드에는 바(bar)와 다양한 휴식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러 층에 침대가 놓여있는 티어 베드(tier bed)는 바다를 바라보며 태닝과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이며,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카바나는 그늘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조성해 커플과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리조트 입구에 설치된 오션아리움은 약 100만 리터(280,000갤런) 규모의 대형 수조로, 하와이의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인기 명소이다. 수조에는 1,000마리 이상의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며, 바다에서 여과한 해수를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하와이의 생태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와이키키가 내려다보이는 인피니티 풀. 사진제공|팜투어 허니문 전용 라운지와 셔틀버스 알로힐라니 리조트 1층에는 허니문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다. 이 라운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무료 Wi-Fi와 무제한 커피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어 직원이 상주하여 투어와 맛집 정보를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라운지를 운영하는 하와이 전문 여행사 팜투어는 지난 9월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주 2회 운행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H&M, 월마트,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TJ MAXX, 와이켈레 아울렛 등 하와이의 필수 쇼핑 명소를 순환하여, 렌트비와 주차비가 비싼 하와이에서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팜투어 허니문 전용 라운지. 사진제공|팜투어 허니문 전용 셔틀버스. 사진제공|팜투어 허니문 여행사 vs. 온라인 여행사 허니문 여행의 특성상 최소 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경우가 많아, 호텔 입장에서는 허니문 여행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더 나은 요금과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관례다. 이러한 이유로, 허니문 전문 여행사는 온라인 여행사(OTA)보다 더 유리한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와이 신혼여행의 경우, ‘패키지’ 개념은 거의 사라진 상태라, 편견을 버리고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가 제시하는 객실 가격, 포함 사항, 특전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다음은 하와이 허니문 전문 여행사인 팜투어를 통해 객실만 예약해도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이다. 룸 업그레이드 혜택팜투어를 통해 체크인 60일 이전에 3박 이상 예약할 경우, 파셜 오션뷰 객실은 오션뷰로, 오션뷰 객실은 다이아몬드헤드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된다. 특히 프리미어 오션프론트 객실이나 클럽 라운지 객실은 90일 전에 예약해야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오션뷰 투숙 시 추가 혜택오션뷰 객실을 예약하면 ‘앞 타워’에 ’10층 이상‘ 높은 층에 객실 배정이 보장된다. 프리미엄 오션프론트 객실 예약 시 추가 혜택프리미엄 오션프론트 객실을 예약할 경우, 10층 이상의 객실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보통 1박당 $50 이상의 추가 요금 부과). 롱보드 클럽 라운지 무료 이용3박 이상 예약 시 ‘롱보드 클럽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210 상당이다. 이 라운지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데, 아침식사는 물론 간단한 점심, 저녁식사가 가능하고 음료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F&B 크레딧 제공2025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6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100 상당의 ‘F&B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 크레딧은 리조트 내 스웰바, 데킬라 바, 주차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롱보드 클럽라운지. 사진제공|팜투어
BTS 제이홉이 춤춘 그 곳···구글 ‘랜드마크’ 됐다!
BTS 제이홉이 춤춘 그 곳···구글 ‘랜드마크’ 됐다!
2024. 08. 21 10:07 연예
제이홉.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평범한 뉴욕 거리를 명소로 만들었다. 최근 구글 측은 구글 지도 서비스에 제이홉의 솔로곡 뮤비 촬영지인 뉴욕의 한 거리를 ‘역사적 랜드마크’로 등록했다. 이름은 ‘제이홉 온더 스트리트’로, 제이홉 솔로곡명이 ‘온 더 스트리트’인것에서 비롯됐다. 앞서 ‘제이홉 온더 스트리트’는 랜드마크 등록 전부터 아미(팬덤 명)와 뉴욕 현지인이 자주 방문하는 ‘SNS 명소’로 자리 잡았다. 평범한 거리지만 ‘온 더 스트리트’ 뮤비에 1분 37초나 등장하기 때문이다. 구글 지도. 이 밖에도 제이홉의 다른 영상 촬영지인 광양, 서울 용산 등이 ‘관광명소’(Tourist attraction)로 표기됐다. 광양은 제이홉 솔로곡 ‘방화’(Arson)에 서울 용산은 그의 다큐멘터리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ON THE STREET)에 등장한다. 제이홉이 작사·작곡한 ‘온 더 스트리트’는 발표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60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제이홉은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조교로 복무 중이며, 전역 예정일은 오는 10월 17일이다.
성수동 글로벌 뷰티 랜드마크 ‘퓌’, 일본 뷰티 성지 ‘앳코스메 도쿄’ 달궈
성수동 글로벌 뷰티 랜드마크 ‘퓌’, 일본 뷰티 성지 ‘앳코스메 도쿄’ 달궈
2024. 08. 12 11:33 생활
메이크업 브랜드 ‘퓌(fwee)’가 일본 최대 규모 뷰티 전문 매장인 ‘앳코스메 도쿄’ 본점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앳코스메 도쿄 경우, 일본 메이크업의 성지라고 불리며 하라주쿠에 위치한 약 4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퓌 팝업 스토어’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일본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퓌의 대표 제품들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하며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Z다. 또한 더현대 서울 팝업과 플래그십 스토어인 퓌 아지트 성수에서 화제였던 시그니처 이벤트인 키링 소분 이벤트도 진행해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선착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하며 팝업의 열기를 달구기도 했다. 한편 퓌 관계자는 “일본 대표 뷰티 매장에서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확대될 일본 내 오프라인 마케팅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간경향(총 3 건 검색)

[이유진의 중국 도읍지 기행]시안… 주원장이 세운 종루와 고루, 시안의 랜드마크가 되다(2015. 12. 21 17:08)
2015. 12. 21 17:08 사회
근현대시기에 종루는 참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었다. 민국 말 국민정부의 비밀감옥이기도 했고, 시안 최초의 영화관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천문관이 되기도 했고, 찻집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아침 9시, 시안 성벽의 중심부 사거리 어딘가를 거닐고 있노라면 종루(鐘樓)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어느덧 어스름이 깔릴 무렵이면 들려오는 북소리, 종루에서 서북쪽으로 200m쯤 떨어진 곳의 고루(鼓樓)에서 울리는 소리다. 시안의 종루와 고루에서는 2007년부터 이처럼 ‘아침 종과 저녁 북(晨鐘暮鼓)’ 울리기가 행해지고 있다. 100여 년 전 청나라의 멸망과 함께 사라진 전통의 부활이라 하겠다. 명나라 주원장 홍무(洪武) 17년(1384), 종루가 세워지던 당시에 그 위치는 장안성 중심에 있었다. 그 후 20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동쪽과 북쪽 방향으로 성이 확장되면서 종루의 위치도 점점 중심에서 벗어나게 된다. 결국 신종 만력(萬曆) 10년(1582)에 종루를 이전하게 되는데, 그 자리가 바로 지금 종루가 위치한 곳이다. 종루는 말 그대로 종이 있는 누각이다. 지금의 시안 종루에 있는 종은 당나라 때 경운종(景雲鐘)의 복제품(1997)이다. 예종 경운 2년(711)에 주조된 경운종은 본래 황실의 도관(道觀)인 경룡관(景龍觀)에서 사용되었다. 이후 명나라 때 종루가 세워지면서 경운종도 종루로 옮겨져 사용되었다. 1953년부터는 시안 비림박물관에서 경운종을 소장하고 있다. 중앙인민방송국에서 ‘새해의 종소리’로 내보내는 종소리의 출처가 바로 경운종이다. 경운종은 출국금지문물에 속하는 국보급 문물이니, 비림박물관에 가게 되면 그 종을 자세히 보시길. 시안의 랜드마크 종루 종소리로 하루를 열고, 북소리로 마감 모든 도시는 자신의 상징물을 지닌다. 베이징에 톈안먼(天安門)이 있다면 시안에는 종루가 있다고 할 정도로, 종루는 시안의 상징이다. 36m 높이의 종루는 시안이 두루 내려다보이는 감제고지이기에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었다. 신해혁명 당시 청나라 팔기군(八旗軍)이 신군(新軍)과 격전을 펼치며 끝까지 사수하려 했던 곳도 종루다. 이후 황제를 자칭한 위안스카이(袁世凱)를 몰아내려던 호국전쟁에서, 위안스카이에 반대하는 군대가 위안스카이 측의 군대에 포위된 채 일진일퇴의 싸움을 벌였던 곳도 종루다. 근현대시기에 종루는 참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었다. 민국 말 국민정부의 비밀감옥이기도 했고, 시안 최초의 영화관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천문관이 되기도 했고, 찻집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문화대혁명 때 표어로 뒤덮였던 곳, 문화대혁명의 종결과 더불어 사인방을 성토하는 대자보가 붙었던 곳도 바로 종루 옆 성벽이었다. 종루와 더불어 시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고루는 종루보다 4년 먼저(1380) 만들어졌다. 종루와 고루를 합쳐서 자매루·문무루(文武樓)라고 부를 정도로 둘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 그 옛날 종소리에 하루를 열고 북소리에 하루를 마감하던 이들에게 종루와 고루는 그들 삶의 일부였을 것이다. 그들에게 저녁을 알려주던 고루의 북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지금 고루에 있는 커다란 북은 1996년에 만든 것이다. 이외에도 고루에는 24절기고(節氣鼓)라는 24개의 북이 또 있는데, 각 북면마다 예스러운 한자가 두 글자씩 적혀 있다. 바로 입춘(立春)·우수(雨水) 등 24절기의 명칭이다. 고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고루의 남쪽과 북쪽에 걸린 편액이다. 남쪽 편액의 ‘문무성지(文武盛地)’라는 글귀는 ‘천년고도(千年古都)’만큼이나 시안을 잘 대변한다. 문과 무가 더불어 성했던 천년고도 시안, 그 명성은 예로부터 익히 알려진 바다. 북쪽 편액의 ‘성문우천(聲聞于天)’이라는 글귀는 그런 시안에 대한 칭송일 것이다. 이 글귀의 출처는 ‘학명(鶴鳴)’이다. “학은 깊숙한 못가에서 울어도 그 소리가 하늘에까지 들린다(鶴鳴九皐, 聲聞于天).” 진리나 뛰어난 인재는 어떻게든 드러나게 마련이라는 의미다. 당나라 때의 경운종. 비림박물관 소장 ‘문무성지’ 편액은 섬서순무도어사 조가회(趙可懷)가 명 만력 18년(1580)에 쓴 것이고, ‘성문우천’ 편액은 청나라 건륭제의 어필이었다. 지금 고루의 두 편액은 명·청 시기의 것이 아니다. 수많은 문화재가 파괴된 문화대혁명 때 고루의 편액 역시 훼손되어 사라지고 말았다. 현재 고루의 두 편액은 2005년부터 걸린 것인데, 원래의 글자체와 크기대로 전통적인 제작방법에 따라 만든다는 원칙 아래 그 옛날의 형태를 최대한 재현한 것이다. 이렇게 전통은 창조되고 파괴되고 재창조된다. 그 창조와 파괴와 재창조에는 각 시대의 사연이 담겨 있을 터. 어디서 무엇을 보든 그 사연에 최대한 귀기울여보자. 시안의 랜드마크인 종루와 고루뿐 아니라 시안 성벽 역시 주원장 때 만들어진 것이다. 시안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이도 주원장이다. 홍무 2년(1369)에 봉원로(奉元路, 원나라 때 시안의 명칭)를 함락한 뒤 봉원로를 서안부(西安府)로 개칭한 것이다. 서북을 안정시킨다는 의미의 ‘서안(西安)’이라는 명칭은 명나라 때 이곳이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음을 말해준다. 주원장은 명나라를 세운 뒤 자신의 여러 아들을 번왕(藩王)에 봉하여 각지를 지키도록 했다. 이때 주원장은 둘째아들 주상을 시안의 왕인 진왕(秦王)에 봉해 서북 지역을 지키게 했다. 현재 산시(陝西)성 인민정부 소재지인 시안 신성(新城)은 본래 진왕부(秦王府)가 있던 곳이다. 산시성 인민정부 소재지가 된 진왕부 진왕부 역시 명나라 때부터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고 명칭도 여러 번 바뀌었다. 명나라 말 이자성(李自成)이 시안을 함락하고 대순(大順) 정권을 세운 뒤 진왕부는 대순 정권의 왕궁이 되었다. 청나라 때는 팔기(八旗)에 소속된 기인(旗人)의 거주지역인 만성(滿城)이 시안에 설치되면서 진왕부는 팔기군의 훈련 장소인 ‘팔기 교장(敎場)’이 되었다. 신해혁명이 일어난 뒤 팔기 교장은 불에 타고 만성도 철거되었다. 진왕부의 옛터는 민국시기에 산시성 정부 소재지가 되는데, 1927년 1월에 ‘홍성(紅城)’이라고 명명되었다가 같은 해 6월에 다시 ‘신성(新城)’으로 개칭된다. 홍성에 혁명의 의미가 담긴 것은 물론 신성에도 혁명의 의미가 담겨 있다. “재신민(在新民)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 대학의 도는 백성을 새롭게 하는 데 있고 지극한 선에 머무르는 데 있다. “구일신(苟日新) 일일신(日日新) 우일신(又日新)”, 진실로 하루가 새로워지려면 나날이 새로워야 하고 또 날로 새로워야 한다. 바로 에 나오는 이 구절에 담긴 ‘신(新)’의 의미를 신성이라는 명칭에 담고 싶었던 것이다. ‘산시신성기(陝西新城記)’(1927) 비문에 의하면, 홍성을 신성이라고 바꾸면서 신성에 있는 네 개의 문도 새롭게 명명하고자 했다고 한다. 서문은 전진(前進), 동문은 분투(奮鬪), 남문은 노력(努力), 북문은 자신(自新)으로. 신성이라고 개칭하던 당시 신성의 동쪽·서쪽·남쪽 방향의 큰길 이름 역시 동신가(東新街)·서신가·남신가로 명명했는데, 이 길의 이름은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진왕부를 신성이라고 명명한 1927의 중국은 제국주의 열강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군벌이 할거했고 봉건질서도 여전했다. 당시 중국의 생존은 완전히 새로워지는 데 달려 있었다. 스스로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전진·분투·노력해야 했다. 무엇인가에 이름을 붙이는 명명(命名)에는 명명자의 의지와 소망이 반영되게 마련이다. 시안의 지명을 알아보는 것은 시안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신성·동신가·서신가·남신가처럼 말이다. 다음에서 시안의 지명과 그 역사를 조금 더 소개하기로 한다. 지명은 종종 권력을 상징하기도 한다. 때문에 권력의 향배에 따라 명칭이 바뀌기도 한다. 청년로(靑年路)를 예로 들어보자. 청년로의 서쪽에 해당하는 구부가(九府街)는 명나라 진왕 주상의 아홉째 아들의 저택이 있던 곳이고, 청년로의 동쪽에 해당하는 양부가(梁府街)는 청나라 무진사(武進士, 무과의 전시(殿試)에 합격한 사람) 양화봉(梁化鳳)의 저택이 있던 곳이다. 구부가는 아홉째아들의 저택이 있는 거리, 양부가는 양씨 저택이 있는 거리라는 의미다. 왕의 아들, 과거 합격자이기에 거리명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봉건시대의 자취가 짙은 이들 명칭은 1947년에 바뀌는데, 삼민주의청년단 산시 지부가 양부가에 설립되면서 구부가·양부가 일대를 통합해 청년로라고 통칭하게 된 것이다. 시안의 지명 중에는 1966년에 개칭되었다가 1972년에 원래 이름을 회복한 경우가 꽤 많다. 이는 문화대혁명의 극단적인 전통 부정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동거원항(東擧院巷)과 서거원항(西擧院巷)은 분발항(奮發巷)·도강항(圖强巷)으로 개칭되었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거원(擧院)’은 과거 시험장이었던 공원(貢院)을 가리키는 말이다. 시험장이었던 만큼 경계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 공원의 사방 담장 위에는 대추나무 가시를 꽂아 두었다. 공원 근처에 있는 ‘조자항(早慈巷)’은 여기서 유래한 명칭이다. 원래는 조자항(棗刺巷), 말 그대로 ‘대추나무 가시 거리’였는데 1917년에 발음이 같은 조자항(早慈巷)으로 순화한 것이다. 1966년에 부강항(富强巷)으로 개칭되었다가 1972년에 다시 조자항(早慈巷)으로 돌아왔다. 명나라 때 죽기가 대규모로 거래되던 죽파시는 혁명가(革命街)로 개칭되었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는데, 지금도 이곳에서는 죽기와 목기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오미십자(五味什字, 십자(什字)는 십자로(十字路)를 의미한다)는 명·청시대부터 민국 초에 이르기까지 약방이 밀접해 있던 곳이다. 중국 약재의 단 맛, 매운 맛, 신 맛, 쓴 맛, 짠 맛, 이 다섯 가지 맛의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1966년에 오성가(五星街) 중단(中段)으로 개칭되었다가 1972년에 원래 이름을 회복했다. 시안 고루 역사를 담고 있는 시안의 지명들 물론 옛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채 그대로 사용되어 온 지명도 많다. ‘하마릉가(下馬陵街)’는 하마릉이 있는 거리라는 의미인데, 하마릉은 동중서(董仲舒)의 무덤을 가리킨다. 동중서는 한 무제 때 유가의 국교화를 추진했던 유학자다. 무제는 동중서의 무덤을 지날 때면 말에서 내려 걸어감으로써 그에 대한 존경을 나타냈으며, 이곳을 지날 때면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 걸어가야 했다고 한다. ‘빙교항’은 얼음 저장고가 있는 골목이라는 의미인데, 이곳은 명·청시대 왕족과 관리가 여름철에 사용할 얼음을 보관하던 곳이었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거리,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지명이 생겨나기도 한다. 통제방(通濟坊)은 1936년에 통제신탁공사가 이 일대의 땅을 대량으로 구입해 길을 내고 여러 건물을 세우면서 생겨난 지명이다. 통제방에 세워졌던 건물 가운데 4층 높이의 ‘통제대루(通濟大樓)’는 당시 시안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시안 최초의 서양식 시멘트 건축물이었다. 안타깝게도 통제대루는 보호 문물로 지정되지 못해 1990년대 초에 철거되고 말았지만 통제방이라는 지명은 여전히 남아서 당시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시안에 종루와 고루를 세우도록 한 주원장, 사실 그는 시안으로 천도할 마음이 있었다. 만약 시안이 명나라의 수도가 되었다면? 이후 중국의 역사는 송두리째 달라졌을 것이다. 시안의 문화지형이나 지명 역시 지금과는 무척 달라졌을 것임은 물론이다. 주원장이 시안 천도를 본격적으로 검토했던 것은 홍무 24년(1391)이다. 감찰어사 호자기(胡子祺)가 관중이야말로 천하에서 가장 뛰어난 지세를 갖추고 있다는 상서를 올리자 주원장은 태자 주표(朱標)를 보내 관중을 살피게 한다. 주표는 난징으로 돌아와서 주원장에게 섬서 지도를 바치기도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듬해 주표가 병사하고 만다. 일흔 가까운 나이의 주원장은 태자의 죽음에 심한 충격을 받았고, 천도라는 큰일을 진행할 힘도 마음도 사라졌다. 당시 주원장은 “본래 천도하고자 했으나 이제는 연로하고 피곤하며 천하가 안정되었는데 다시 백성들을 수고롭게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렇게 해서 시안이 명나라의 수도가 될 뻔했던 기회가 지나갔다. 주표가 병사하지 않았다면 난징에서 시안으로 천도했을 것이고, 주표는 주원장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었을 것이고, 주표의 아들 주윤문(건문제)은 기반을 더 다진 뒤에 제위를 이어받았을 것이고, 그랬다면 주체(영락제)가 제위를 뺏을 수 없었을 것이고, 또 그랬다면 명나라의 수도가 베이징으로 바뀌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꼬리에 꼬리를 문 가정일 뿐이다. 아무튼 주표는 병사했고, 결국 주체는 조카의 자리를 빼앗아 황제가 되었고 그는 베이징으로 천도했다. 역사의 연쇄반응. 모든 순간과 사건은 막중한 무게를 지닌다.
이유진의 중국 도읍지 기행
[행복한주거공간]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산대표 랜드마크 기대(2008. 01. 01)
2008. 01. 01 경제
초고층 복합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시행 맡은 ㈜대원플러스건설 최삼섭 대표이사 2007년 9월 기준으로 전국에 30층이 넘는 아파트가 10만 가구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앞으로 세워질 초고층 아파트도 줄을 서고 있다. 이미 공사 중이거나 시행 예정 또는 추진 중인 곳을 보면, 서울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에 150층 안팎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서울숲 근처에는 두산 위브의 49층짜리 고층 아파트 4개 동이, 역세권 상업용지에는 45~63층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건립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옛 삼표레미콘 용지에는 110층 높이 현대차 그룹의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초고층 열풍은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오는 2012년 부산 해운대에 주거공간으로는 아시아 최고 높이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두산위브더제니스’가 그 주인공. 80층에 높이만 300m에 이른다고 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초고층 건물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서도 초고층 아파트를 중심으로 건설업계의 마천루 경쟁이 불붙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 입주를 통해 조망권과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이른바 ‘상류층’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우월감을 제공하겠다는 게 건설사들의 전략이다. 특히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 거주자가 많이 입주하기 때문에 입주민 커뮤니티에 동참해 인맥을 쌓으면서 나름대로 상류사회를 형성한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부산 대표할 랜드마크로 우뚝 ‘두산위브더제니스’ 시행을 맡은 ㈜대원플러스건설 최삼섭 대표는 “5년 후면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거공간이긴 하지만 부산을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로서 충분히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21세기형 산업구조에 맞춰 복합 기능을 할 수 있는 초고층 건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의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관광자원화할 수 있고, 부족한 토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초고층 아파트의 장점을 강조했다. 오는 2012년 2월 완공예정인 ‘두산위브더제니스’는 148.1㎡에서 325.3㎡까지 총 14개형, 1788세대의 대규모 주거 복합단지로서 80층과 75층, 70층의 주거타워 3개동과 판매·업무시설로 이뤄진 복합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초대형 주거공간이다. 기존 평면에서 과감히 탈피한 곡선형 평면은 전망의 극대화를 위한 설계이다. 마치 바다 위에 밀려오는 파도처럼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뷰(view)의 극대화를 꾀했다. 특히 소비자가 내부 평면을 5가지 형태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선택할 수 있는 면적은 214.21㎡, 230.45㎡, 233.90㎡, 247.63㎡, 306.80㎡, 325.30㎡ 등으로 소비자들이 기본형, 확장형, 홈오피스형, 게스트룸형, 세컨드 하우스형 5가지 기능형 타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초고층 아파트의 문제로 꼽히는 안전상의 문제도 ‘두산위브더제니스’와는 먼 이야기다. 3개 층마다 3층 높이의 대피 공간을 둠으로써 피난 용도뿐만 아니라 평소 입주민들을 위한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00m 상공에서 시고 144㎞의 강풍과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횡력저항 구조시스템’을 적용한 내진 및 내풍 설계도 눈길을 끈다. 화재 발생 시 고열에 의해 콘크리트가 터지고, 철근이 열에 녹아 구조물이 붕괴하는 폭열 현상을 일으키는 고강도 콘크리트의 단점을 개선한 신기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6개 정원으로 조성된 조경시설 아파트 단지에는 대규모 조경시설을 조성한다. 도시공원과 중앙광장, 플라워가든, 시크릿가든, 워터가든, 어린이놀이터 등을 주제로 한 6개의 정원이 바로 그것이다. 이밖에도 바다를 조망하는 피트니스 클럽과 와인 클럽, 패밀리 노래방, 뮤직스튜디오, 미니 시네마, 취미실, 북카페, 도서실 등을 설치한다. 또 호텔식 로비와 라운지, 콘도미니엄 형태의 게스트룸(한실·양실·일실), 연회나 세미나 등의 이벤트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스퀘어볼룸 등을 설치하며, 집밖에 있어도 편리하게 받아보는 우편 및 택배 보관실 등도 꾸민다. 현재 부산 해운대와 서울 청담동에 각각 하우스 갤러리를 오픈하고 초고층 신주거단지에 거주할 ‘예비 입주자’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세계적인 휴양지도 부럽지 않은 해운대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울린 스카이라인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만족감을 부여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설계 그룹들이 역량을 집중한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누구도 엄두내지 못했던 가장 높은 하늘을 누리는 삶을 누릴 수 있을 겁니다.” 최삼섭 대표이사는 관광도시로서 해운대의 입지를 굳힐 뿐 아니라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도쿄에 있는 롯폰기힐스는 연간 30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옴으로써 지역민들에게 ‘효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홍콩의 ‘유니언스퀘어’ 역시 하루 방문객이 1만 명을 훌쩍 넘기고 있다. 해운대에 들어설 이 초고층 아파트 역시 부산과 대한민국을 알리는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기대한다. ㈜대원플러스건설 최삼섭 대표이사는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부산의 랜드마크로서 그 역활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분양을 앞둔 현재 전국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분양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최근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3.3㎡당 최고 4500만 원의 분양신청서를 해운대구청에 제출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아파트 분양가 사상 최고가로 지난달 3.3㎡당 최고 3970만 원에 분양에 들어간 강남 도곡동 리슈빌 파크의 분양가를 뛰어넘은 것이다. 계획대로 될 경우 분양금액이 최고 40억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주거 건축물로서는 아시아 최고 높이라는 점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300여m 높이에서 탁 트인 부산 앞바다와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 유명한 누리마루,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 등 해운대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동시에 아파트 전면에 있는 바다의 파도와 후배경인 산의 흐름을 곡선으로 나타낸 것이 설계의 기본 콘셉트로 알려져 있다. 해운대구가 수영만 매립지에 추진 중인 명품거리 조성 사업도 이 아파트의 매력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 12월 17일 해운대 하우스 갤러리를 방문한 한 중년의 여성(서울 거주)은 “부산은 물론 전국의 ‘부촌’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며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만 꼭 한 채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인천의 랜드마크]상전벽해의 인천, 더 높게 더 크게 더 화려하게(2007. 10. 30)
2007. 10. 30 사회
인천의 명물, 인천대교·인천타워·WTC빌딩 인천대교 조감도 ‘상전벽해(桑田碧海),’ 최근의 인천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가장 적합한 말이다. 과거 인천의 상징은 월미도나 송도유원지, 차이나타운, 인천상륙작전으로 상징되는 중앙공원(자유공원)과 맥아더 장군 동상 정도였다. 하지만 꽤 오랜만에 찾는 사람이라면 천지가 개벽할 만큼 변하고 있는 인천을 보게 될 것이다. 일산이나 분당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아파트 군락들, 바다를 메운 매립지에 들어서고 있는 수많은 초고층 빌딩, 어디가 끝인지 도무지 보이지 않는 바다 위의 고속도로라고 불리는 인천대교의 공사현장…. 영종과 송도, 청라지구에서 펼쳐 보이는 인천의 변신은 그야말로 ‘한 편의 파노라마’를 보는 듯하다. 영종과 송도, 청라지구에서 건설되는 수많은 빌딩 중에서도 ‘Asia’s NO.1 Gateway(아시아의 제1 관문) 인천’을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 건축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랜드마크 프로젝트는 100층 안팎의 마천루 개발, 50층 안팎의 복합빌딩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단지,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 등 사업비용이 수천 억 원에서 수조 원대에 달하는 초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을 말한다. 사업 규모나 건물 층수 등이 기록적이어서 해당 지역에서 강한 상징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세계 10대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인천대교는 우리나라 건설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대역사(大役事)다. 영국 건설 전문지 ‘컨스트럭션 뉴스’는 지난해 인천대교를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 두바이’, 미국 그랜드캐년의 공중 유리 교량인 ‘스카이 워크’ 등과 더불어 세계 토목계의 ‘경이로운 10대 프로젝트’로 선정한 바 있다. 서해를 가로지르는 인천대교의 공사 현장은 사진으로만 봐도 감동을 주고 보는 사람을 압도하게 만드는 걸작이다. 인천대교, ‘경이로운 프로젝트’에 선정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호주 시드니의 하버 브리지, 일본 오다이바에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 등은 다리가 도시를 상징할 만큼 세계적 ‘명물’로 꼽힌다. 이미 세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인천 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인천이 왜 ‘Asia’s NO.1 Gateway’라는 수식어를 갖게 되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2005년 첫 삽을 뜬 이후 현재까지 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인천대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로 길이가 12.3㎞에 달한다. 인천대교의 주 경간(교각과 교각 사이 공중에 떠 있는 부분의 길이)이 800m에 달한다. 인천대교 프로젝트는 인천 앞바다를 가로지르며 현재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서, 제3경인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송도해안도로와 연결되는 노선을 포함한다. 국내에서 가장 크고 긴 다리가 될 인천대교는 사장교로는 세계에서 5번째로 긴 다리다. 2005년 7월에 착공해 200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사장교로 총 1조2700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한, 총연장 12.3㎞(왕복 6차선, 교량폭 31.4m)의 해상 사장교다. 인천대교를 사장교로 건설하는 이유는 앵커리지를 조성하기에 다리 양끝 지반이 약하기 때문이다. 2009년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는 민간사업시행자가 민간자본을 투자하는 민자구간(12.34㎞)과 정부에서 국가예산을 투입하는 국고구간(8.93㎞)으로 나누어 건설하고 있다. 시공을 맡은 삼성JV의 김화수 소장은 “이번 인천대교의 시공은 첨단 신공법의 경연장임은 물론 국내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타워, 세계 두 번째 높은 빌딩 될 것 순수 국내기술인 패스트 트랙(fast-track), 해상매스 콘크리트 타설 공법, 콘크리트 주탑 급속 시공공법 등은 이번 공사에서 사용하는 최첨단 공법으로 국내 교량 건설의 수준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천대교 건설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인천대교는 수도권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물류비 절감은 물론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중심국가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을 대표하는 또 다른 랜드마크로는 인천대교 옆에 위치한 송도국제도시에 2010년에 세울 151층 규모의 인천타워를 꼽을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복합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미국의 포트만 컨소시엄은 1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인천타워는 쌍둥이 타워형 빌딩을 포함, 호텔, 문화시설, 해양·레저시설, 업무·주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빌딩 자체가 신개념의 복합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인천타워 주변 약 73만㎡의 인공호수를 포함,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17만㎡ 부지에 600m 높이의 쌍둥이 빌딩은 오피스 30%, 주거시설 30%, 300실 규모의 호텔, 도심형 콘도, 스카이 라운지 등이 들어서 거주와 비즈니스, 레포츠를 한곳에 묶어 국제도시로서 인천의 면모를 새롭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천타워를 건립하는 데 따른 문제점도 현실적인 논란은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타워를 업무와 상업용으로 겸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지만 현행 건축법은 숙박, 위락시설이 주택과 함께 들어설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천타워를 착공하기 위해서는 건축법에 예외 규정을 두거나 건물의 용도를 일부 변경하는 등 해결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인천타워 조감도 2010년에 완공할 예정인 151층 규모의 인천타워는 높이만 610m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짓고 있는 160층 규모의 ‘버즈 두바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인천타워의 연면적은 52만㎡로 축구장 40개 규모인 데다 국내 최고층 건물인 264m 높이의 타워팰리스(69층) 빌딩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세 번째로 인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건축물로는 국제 금융 허브로 건설하는 청라지구의 중심부에 들어설 77층짜리 월드트레이드센터(WTC) 쌍둥이 빌딩이다. 81만㎡에 달하는 청라지구에는 WTC 트윈빌딩과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호텔, 상업, 문화시설, 외국인 전용 주거시설 등을 갖춘 비즈니스복합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청라지역에는 WTCA(세계무역센터협회) 아시아태평양본부와 리만브라더스, 차더스, 크레디트스위스 등 세계적인 금융기관들과 노벨자선기금, 윌리엄&해리엇 풀브라이트센터 등 공공기관, 주메이라그룹, 소넨블린-골드만 등 부동산 개발업체, 옥스퍼드메디컬아트센터 등이 대거 들어설 전망이다. 상업시설에는 세계 1위의 도매유통업체인 웨스트필드와 전지전자유통업체인 씨멘스도 입점한다.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세계적으로 13개의 카지노를 운영하는 해라 엔터테인먼트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치료를 받은 텍사스 대학의 MD앤더슨 암센터, 네바다주립대 호텔경영대학 등을 청라지구에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청라지구 WTC는 WTCA가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기관들을 대거 유치, 동북아 국제 금융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WTC 청라컨소시엄의 실체와 사업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컨소시엄의 주요 구성원인 WTC 에너지그룹이 전남 여수와 강원 춘천에서도 국제 무역센터를 추진했다가 사업 자체를 백지화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