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13 건 검색)

[도하NOW]클린스만, 경기 후 휴식 루틴?…“잘못 빨리 수정하는 것이 더 중요해”
2024. 01. 21 17:43스포츠
...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복훈련을 지시한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전 사전 인터뷰에서 “리듬이나 루틴을 따지기보다는 어떤 결정이 팀을 위한 것인지를 판단하고 있다. 전날 경기, 특히 전반전은...
카타르 아시안컵 후폭풍
[현장에서]“같이 먹으니 맛있어서 더 많이 먹지”…고령층 건강 루틴 만든 ‘효도밥상’
2024. 01. 18 15:53사회
지난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뷔페 식당인 ‘풍년한식’에서 어르신들이 밥 친구들을 만나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있다. 이 식당은 마포구와 협약을 맺어 지역의 만 75세 이상 주민들에게 주 6일...
강원도농업기술원, 쓴메밀 함유 숙취 해소용 조성물 특허출원···쓴메밀 일반메밀 보다 루틴 70배 높아
2022. 10. 25 11:35라이프
... 비해 루틴(rutin)을 비롯한 유효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고, 숙취 해소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루틴의 경우 쓴 메밀’이 일반 메밀 보다 70배가량 많고(100g당 약 13.5g), 콜린(choline)은 약...
메밀강원도농업기술원숙취루틴
[조광희의 아이러니] 루틴이 삶을 구한다
2022. 05. 30 03:00오피니언
... 벌었다. 20년 전에 자전거 타기라는 루틴을 형성하면서 신체적 활력이 증가했고, 그것은 다른 여러 루틴을 만들 힘을 제공했다. 긍정적 루틴 형성의 가장 큰 저해 요소였던 흡연을 중단한 것도 좋은 계기가...
조광희의 아이러니루틴(routine)긍정적 루틴습관목표회복탄력성(resilience)

스포츠경향(총 55 건 검색)

김영철, 싱글남 모닝 루틴→연애 상담까지…싱글 라이프 공개 (미우새)
2024. 10. 21 09:56 연예
SBS ‘미운 우리 새끼’ 개그맨 김영철이 예능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김영철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전격 합류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아침에 피부 관리와 영어 공부로 시작했고, 그의 일상에 신동엽은 “동생이지만 존경한다”라며 감탄했다. 김영철은 혼자 뉴스를 읽으며 혼잣말을 하는 등 프로 수다러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집에 찾아온 누나와 연애 상담을 나누며, 한 여성과의 저녁 약속에 설??던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고백을 망설였다는 고민을 털어놓자, 누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하면서도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영철이 “내 개그 좋아해 주는 사람 있잖아”라고 하자, 누나는 “너무 진지해서 재미없다”며 팩폭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이 “오늘 고백해 볼까?”라고 묻자, 누나는 “안 받아줄 거야, 아마”라며 단호하게 답해 남매의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다. 누나와의 시간을 뒤로 한 김영철은 이상형으로 꼽아온 황보와 오토바이 라이딩과 네 컷 사진 촬영을 즐기며 썸과 우정을 넘나드는 티격태격한 케미를 선사했다. 이어 꽃다발과 와인을 준비해 로맨티스트 면모를 발휘, 황보에게 오랜 호감을 표했지만, 황보는 김영철과의 찐친으로 선을 긋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미운 우리 새끼’의 새로운 고정 출연자로 합류한 김영철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DJ, JTBC ‘아는 형님’,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유의 유쾌함과 진솔함으로 지난 5월 10만 구독자를 돌파한 데 이어 주말 예능까지 장악하며, N차 전성기로 이어질 그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스경X인터뷰]노경은의 특별한 30-30, 40세의 구위형 투수 만드는 경기 후 1시간의 루틴
2024. 08. 17 10:27 야구
SSG 노경은 | SSG 랜더스 제공 SSG 노경은(40)의 올시즌 포심 평균구속은 시속 143.8㎞다. 5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리그 50위 안에 들지 못한다. 하지만 노경은은 자신의 투구 스타일을 “구위형 투수”로 규정한다. 144㎞ 언저리의 포심 패스트볼을 힘있게 던져 타자와 승부한다. 노경은의 속구 구사 비율은 지난해 28.2%에서 올시즌 38.5%로 높아졌다. 노경은은 자신감이 더해진 ‘구위’로 상대를 압도한다. 노경은은 15일 창원 NC전에서 4-3으로 쫓긴 6회말 1사 2루에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박시원을 146㎞ 속구로, 김주원을 136㎞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SSG가 10-5로 이기면서 노경은은 시즌 30홀드째를 따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홀드를 따냈고, 이는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같은 날 최연소, 최소경기 30-30을 기록한 KIA 김도영에 묻혔지만 40세 시즌에 기록한 2년에 걸친 30-30홀드 기록도 가치로서는 만만치 않다. SSG 노경은이 15일 KBO리그 최초 2년 연속 30홀드에 성공한 뒤 경기 기념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SG 랜더스 제공 기록을 세운 다음 날안 16일 랜더스필드 한화전을 앞두고 노경은을 만났다. - 2년 연속 30홀드를 기록했다.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나. “사실 어제 홀드 안 했으면 했다. 김도영이 30-30 하지 않았나. 날짜 안 겹쳤으면 했는데(웃음). 다 묻혔다. 농담이고, 원래 목표를 홀드 20개였다. 그걸 채우면 나머지는 보너스라고 생각했다. 이제 30개 채웠으니 일단 35개까진 가고 싶다. 구단 역대 최다 신기록(SK 시절 포함)이라고 들었다.” - 40홀드를 하면 40(나이)-40(홀드) 기록이다. 김도영과 다시 한 번 경쟁이다. “아니다. 욕심 내면 안된다. 지금은 팀이 이기는데만 집중하면 된다. 가능하면 내가 안 나가고 크게 이기는 게 좋다.” SSG 노경은 | SSG 랜더스 제공 - 이숭용 감독이 ‘스토리가 있는 선수’라고 했다. 두산 1차지명이었고, 롯데를 거쳐 SSG까지 왔다. “SSG 올 때 테스트를 받고 왔다. 이전과 달리 나 스스로를 잘 규정하고 SSG 문을 두드렸다. 난 구위형 투수다.” - 150㎞ 넘는 공을 던지는 것은 아니다. 노경은에게 구위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는 구위는 전광판이 아니라 내 손 끝에 있다. 전광판에 몇 ㎞가 찍히든 내 손 끝에서 만족스런 공이 던져진다면, 그건 충분히 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구위를 가진 공이 된다.” - 40세 시즌임에도 홀드 1위다. 그 구위를 유지하는 비결이 있나. “루틴이 있고, 던진 날과 안 던진 날, 내일 또 던져야 하는 날에 따라 경기 후 운동이 바뀐다. 일단 경기가 끝나고 나면 러닝 머신에서 20분 정도 힘껏 달리면서 땀을 쫙 흘린다. 내일 또 던져야 하는 날이면 이어서 하체 운동에 들어간다. 2연투를 했고 내일 안던지는 날이라면 상체 위주로 웨이트를 한다. 상체 웨이트를 하는 날이면 운동 마치고 드라이브 라인을 던진다.” - 드라이브 라인? “아니, 드라이브 라인에서 만든 웨이트 볼이 있다. 그걸 던지는 훈련이다. 다 마치고 나면 사우나실로 가서 냉탕, 온탕을 옮겨가며 쿨 다운을 한다. 가능하면 1시간 안에 다 마치려고는 하는데, 꼼꼼히 하다보면 늦어지기도 한다.” SSG 노경은 | SSG 랜더스 제공 -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1이닝을 막아내는게 필승조의 임무다. 노경은에게 1이닝이란 무엇인가. “얼핏 보면 쉬워 보일 수 있지만, 같은 1이닝이라도 때로는 휙 지나가는 풍경일 수도 있고, 어떤 때는 절대 끝나지 않는 지옥이 된다. 1이닝을 3개 산을 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산 하나하나를 잘 넘으려면 초구 스트라이크가 제일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노경은에게 1이닝은 그냥 ‘초구 스트라이크’다.” - 30-30을 기록한 리그 최고 셋업맨이다. 그래도 제일 만나기 싫은 타자가 있다면 누구인가. “(망설임없이) 양의지 녀석. 도대체 뭘 노리는지도 전혀 모르겠고, 나 상대하러 나올 때는 맛있는 거 먹을 때처럼 타석에 침 흘리면서 들어오는 것 같다.(웃음)”
‘신궁 선배’ 기보배, 한국양궁 비결 공개 “심박수도 훈련”···“마인드 컨트롤 연습, 본인만의 루틴 만들어”
2024. 08. 03 08:10 스포츠종합
KBS 중계화면 캡처 ‘세계최강 궁사’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2관왕에 오른 가운데, 기보배 KBS 해설위원이 ‘심박수’마저 훈련하는 한국 양궁의 최강 비법을 공개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에 6-0(38-35 36-35 36-35) 완승을 거뒀다. 바람의 변수가 있는 날이었지만, ‘심박수’조차 의지로 극복하는 한국 궁사들의 ‘강심장’이 제대로 빛났다. 1세트 후반, 김우진이 10점을 쏘면 독일의 남은 두 발과 관계없이 한국이 세트를 가져오는 상황. 긴장된 순간이었지만, 김우진의 심박수는 89에서 85로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후 캐스터는 “심박수가 대단히 안정돼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가볍게 10점을 쏜 김우진을 보며 기보배 위원은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평했다. 2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 시작에 앞서 한국 임시현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박수치는 김우진. 연합뉴스 그리고 중계 중 이재후 캐스터는 “심장 박동수도 의지로 내릴 수 있나?”라고 기보배 위원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기보배 위원은 “선수들은 마인드 컨트롤 능력도 연습으로 키운다. 국제대회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상상을 초월하는 ‘심리 훈련’에 대해 전했다. 이재후 캐스터는 “심리는 유전이 아니라 훈련이다!”라는 말과 함께 다시 감탄했다. 이어 독일의 미셸 크로펜이 2세트 첫 화살에서 심박수 110을 넘긴 끝에, 8점을 쏘며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재후 캐스터는 “미셸 크로펜 선수의 심박수가 높았거든요”라고 짚었고, 기보배 위원은 “본인이 첫 발 사수로 나서면서 10점을 쏴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차례로 나선 김우진은 쏘기 직전까지 심박수가 75에 불과해 ‘준비된 강심장’을 입증했고, 어김없이 9점을 쏘며 ‘9점 이상 쏠 확률 94.9%’의 위엄을 뽐냈다. 2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 결승전에서 임시현과 김우진이 승리를 확정한 뒤 태극기를 들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람 변수에도 끄떡없는 김우진을 보며 기보배 위원은 “김우진 선수는 남자 선수들 중에서도 화살 길이가 긴 편인데, 그러면 화살을 날릴 때 그만큼 많은 힘을 실어보낼 수 있고 바람에 대한 저항도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마지막 3세트 들어 결승전에서 한 번도 쏘지 못했던 10점을 기록하며 분투했다. 마침내 김우진이 9점 이상을 쏘면 금메달이 확정되는 마지막 화살을 잡았다. ‘강심장’ 김우진도 이 때는 심박수 110을 넘기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결과는 ‘10점’이었다. 기보배 위원은 “나폴레옹이 잠들어 있는 앵발리드···앵발리드에서 나폴레옹도 일어나서 축하해줄 일입니다!”라며 환호했다. 또 “개인전을 앞두고 김우진 임시현의 3관왕이 더욱 기대된다”며 찬사를 건넸다. 2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임시현과 김우진이 경기장에 응원온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게 격려를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결승전 이후 인터뷰 현장에서는 기보배 위원과 ‘대회 2관왕’ 김우진, 임시현의 만남이 성사됐다. 경기 내내 무표정이었던 김우진이었지만, “축하한다”는 기보배 위원을 보면서는 반가운 듯 미소를 지었다. 또 “금메달이 4개네?”라는 기 위원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그러게요, 4개네요”라며 활짝 웃기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세계최강’ 한국 양궁은 3일 오후 4시 56분부터 여자 개인전에 나선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의 16강전을 이어간다. 기보배 해설위원과 이재후 캐스터가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
안소희, 연극 중 루틴 “흡연 연기 후 향수 꼭 뿌려…옷에 냄새 배”
2024. 07. 02 14:43 연예
유튜브 ‘안소희’ 가수 겸 배우 안소희가 자신이 아끼는 애정템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는 “Sohee VLOG | 왓츠인마이백, 카이 산책, 테니스 새라켓, 청담 소꿉, 대치동 스캔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안소희는 가족이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 ‘클로저’를 보러 왔다고 말했다. 가족과 외식을 하던 중 안소희의 언니는 “너무 잘했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유튜브 ‘안소희’ 이에 안소희는 “나는 액체류랑 뭔가 있나 보다. 첫 공연 때는 맥주를 쏟고 어제 낮 공연에는 커피를 쏟았다. 최종 리허설 때는 댄이 들고 있는 샴페인을 쏟았다. 어떤 리뷰에는 쏟는 감정이 좋았다고 하던데 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후 안소희는 화장품 파우치를 공개했다. 그는 “연극 끝나고 일정이 있으면 화장을 지우고 다닌다”라며 기본 화장품을 공개하고 다양한 화장품들을 소개했다. 이어 평소 사용하는 향수를 보여줬다. 안소희는 “의상 갈아입을 때 뿌린다. 흡연신이 있어서 담배를 피고 나면 옷에 냄새가 배니까 중간에 뿌려준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금기 깬 자유? 외려 루틴하게 살아요”(2021. 11. 12 12:02)
2021. 11. 12 12:02 문화/과학
ㆍ두권의 인터뷰집 펴낸 ‘일간 이슬아’ 발행인 이슬아 그는 ‘펑키’하다. 독창적인 ‘이슬아스러움’이 있다. 독자들은 관행이나 관습적 틀 따위는 무시하는 그의 도발에, 솔직하고 자유로운 삶의 이야기에, 용기에 열광한다. 하지만 정작 그는 스스로를 “루틴하게 사는 진짜 지루한 사람”이라거나 “몸을 갈아서 일하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연재 노동자”라고 규정한다. 청년작가이자 뮤지션이자 헤엄출판사 사장이기도 한 이슬아씨(29) 얘기다. 사진 / 우철훈 선임기자 2018년 구독형 에세이 ‘일간 이슬아’를 시작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후 에세이, 서간문, 인터뷰집 등 7권의 단행본을 펴낸 그가 최근 2권의 인터뷰집을 또 내놨다. <새 마음으로>와 <창작과 농담>(이상 헤엄)이다. ‘일간 이슬아’ 2021년 늦봄호에 연재된 인터뷰들을 엮은 책이다. 전자는 뉴스에도 없고, SNS에도 없고, 묵묵히 자신의 일에 열중하며 살아가는 중장년 노동자들이, 후자는 동료 예술인들이 화자로 등장한다. 지난 11월 10일 이 작가를 만났다. 빨강 목폴라니트 위에 갈색 가죽재킷을 걸치고 나타난 그가 표정과 몸짓을 바꿀 때마다, 그의 귓불에 걸린 빨강 귀고리가 야무지게 흔들렸다. -2019년 11월에 출간한 <깨끗한 존경>에 이어 낸 인터뷰집이에요. 에세이를 써오다 인터뷰까지 장르를 확장한 이유는 뭔가요. “‘일간 이슬아’는 저와 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에 가공을 더한 에세이에서 출발했어요. 1년 정도 연재한 후 2019년 1월에 그 글들을 모아 단행본 <일간 이슬아 수필집>을 내고 나니 밑천이 바닥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시하고 지겨워졌어요. 다른 사람과 접속하며 이야기를 확장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고, 또 다른 직업의 세계를 알고 싶었어요. 그래서 인터뷰도 기획하게 된 거예요.” -<새 마음으로>는 응급실 청소노동자, 수선집 사장, 농업인 등 존재는 하되 주목하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7명의 중장년 노동자와의 대화를 담았어요. 어떤 마음으로 이분들을 선정했나요. “중요한 일을 하고 있지만 마이크를 쥐고 있지 않은 노동자들이 세상에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제가 먹는 밥상, 제가 들른 병원, 제가 거니는 복도, 옷을 고치러 간 수선집 그리고 책을 만들다가 인쇄소에서 지나친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싶었어요. 제 평온한 일상이 그들의 노동 위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새 마음으로>에서 특히 27년간 이대목동병원에서 근무한 응급실 청소노동자 이순덕씨(실제 나이 70·호적 나이 67) 이야기가 몹시 인상 깊더군요. 고된 노동에 지치면서도 한달에 4번 쉬는 날마저 독거노인들의 집을 찾아가 청소해주고 밥해주고 목욕시켜주는 봉사를 20년이나 지속해 오셨더라고요. “저도 사람이 이럴 수 있다는 것을 독자가 믿을까, 어떻게 써야 제가 이 선생님(이순덕씨)에게서 받은 느낌을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이 선생님은 ‘찐(진짜)’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많이 아프세요. 췌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요. 통화도 잘 안 돼 책도 전달하지 못했어요.” 고아로 자라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해 글을 모르는 이순덕씨는 3교대 근무 중 오전 6시~오후 3시조다. 출근을 위해 매일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새벽 4시 10분 버스를 탄다. 3차례 갈아탄 후 병원에 도착한 다음 피와 오물 범벅에 자주 아비규환의 현장이기도 한 응급실 청소를 수시로 혼자서 다 한다. 응급실에 달린 5개 화장실 청소도 그의 몫이다. 용역회사 소속이라서 급여 수준이 좋을 리도 없건만, 그는 불평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보다 더 고달픈 사람을 생각한다. -또 다른 인터뷰집 <창작과 농담>에는 뮤지션 황소윤, 오혁, 장기하씨와 배우 강말금씨 등 6명의 예술인이 등장해요.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습니까. “동시대의 뛰어난 예술가들이 탁월한 작업물을 어떻게 해냈는지 궁금했어요. 뮤지션, 영화감독, 배우, 마케터 등 저랑 장르는 다르지만 창작자로서 비슷한 고민을 공유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들이 어떤 성공과 실패를 하며 창작생활을 하는지 알고 싶었고, 좋은 힌트를 얻어서 제 창작에도 적용시켜보고 싶었어요.” -이 작가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관찰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실제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이기도 한 남궁인 작가(38)와 주고받으며 쓴 서간집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에서 스스로를 ‘호모 큐리어스(호기심이 많은 사람)’라고 표현하기도 했지요. “궁금한 게 많아서 사람들에게 질문을 잘해요. 대화 내용도 잘 기억하고요. 저는 저만 말하고 있는 상황을 좋아하지 않아요. 청소년기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어디서 몇명이 있든 수줍음이 많은 이도 말할 수 있도록 고루 질문을 던져요. 그 능력으로 작가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웃음).” 그를 대중이 주목한 것은 2018년 ‘일간 이슬아’라는 구독형 연재를 시작하면서다. 출판사나 홈페이지 등 중간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자정에 e메일을 통해 작가가 구독자에게 직접 한편의 에세이를 배달한다. 이전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파격이었다. 한달에 20편의 글, 구독료는 1편당 500원꼴인 1만원이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무엇보다 내용이 흥미진진했다. 화자인 나(이슬아)와 웅이(아빠), 복희(엄마), 찬희(남동생), 하마(애인), 조부모 그리고 친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시트콤 같은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아니, 진지한 이야기조차 그는 익살스럽게 쓸 줄 안다. -‘일간 이슬아’를 시작하고 네 번째 시즌인 2021년 늦봄호까지 마무리했으니 4년간 연재를 이어왔어요. 글감을 찾는 게 쉽던가요. “어렵죠(웃음). 그래서 평소 아이폰 메모장에 사람들과 나눈 단어나 대사를 수시로 기록해두는 습관이 있어요. 그걸 기초로 한 글쓰기가 많아요.” 2018년 ‘일간 이슬아’ 첫 구독자 모집 포스터 -꼭 마감시간인 자정에 맞춰 원고를 마무리해 보내지요. 마감 스트레스가 심할 텐데 왜 미리 안 써두나요. “낮에는 낮에 할 일이 따로 많이 있어서예요. 출판사 업무도 해야 하고, 독자들의 의견에 답글도 써야 해요. 그런데 어쩌다 한가한 날이 생겨도 마감이 코앞에 있지 않으면 긴장감이 떨어져서인지 잘 안 써져요(웃음).” -독자들의 e메일에 일일이 답변을 해주나요. “제가 꼭 대답해야 할 내용일 경우 써요. 그런데 저는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왜요. “작가가 육체적으로도 빡센 직업인데, 독자들로부터 피드백이 많잖아요. 선플이 많지만 악플도 적잖아 마음이 강해야 해요. 무뎌지는 게 강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새 마음으로>에 등장하는 어른들을 인터뷰한 후 눈물이 많아도 강할 수 있음을 알게 됐어요. 제가 젊은 여성 작가이다 보니 저에 대한 얼평, 몸평도 많아요. 처음에는 그렇게 소비된다는 자체가 불편했는데, 지금은 그럴 바에야 최대한 다양하게 소비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노래도 하고 싶은 만큼 하고 싶고, 글도 착한 글만 쓰지 않으려 해요.” -‘일간 이슬아’를 보면 이 작가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또 그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가 있는 사람 같아요. 성생활이나 산부인과에 가서 피임법을 상의하는 내용도 거리낌 없이, 또 명랑하게 드러내니까요. “저는 제가 자유롭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정말 지루한 사람이라고 여기죠. 왜냐하면 굉장히 루틴하게 사니까요.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성실히 글 쓰고, 일찍 자고, 친구도 잘 안 만나거든요. ‘일간 이슬아’에 섹스 이야기는 총 다섯 번 이상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 그보다는 우정, 사랑, 노동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고 생각하는데, 북토크에 갈 때마다 어떻게 그렇게 솔직하게 섹스 이야기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사람들은 그만큼의 섹스 이야기도 안 하는구나, 싶어요.” -이슬아 작가는 양성애자인가요. “우선 양성으로 나누는 전제를 바꾸고 싶어요. 양성만 있는 게 아니라 트렌스젠더, 논바이너리(남성과 여성 어느 성별로도 정의하지 않는 것)도 있으니까요. 저는 남자만 사랑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여자이거나 트렌스젠더이거나 논바이너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섹스는 포함될 수도 있고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포함 안 될 수도 있는 거고요.” -에세이에서 엄마를 ‘복희’, 아빠를 ‘웅이’라는 이름으로 칭하며 여러 일화를 들려줬어요. 결혼 안 한 딸이 부모와 ‘루프 삽입(피임법의 일종)’을 의논하는 장면도 꽤 인상적이에요. “엄마아빠 대신 3인칭 주어인 이름으로 부른 이유는 더 존중이 생기고 인물을 한층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에세이 속 복희와 웅이는 실제보다 훨씬 ‘납작’한 캐릭터예요. 실제로는 미치겠어요. 두 분이 아주 복잡하고 재미있어요(웃음). 그리고 엄마아빠와 루프 삽입을 상의하는 것을 놀라워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잖아요. 몸에 뭔가 넣는 일인 만큼 같이 논의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익숙했어요.” 사진 / 우철훈 선임기자 -집에서는 서로를 어떻게 부르나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장복희 팀장님, 이상웅 팀장님이라고 불러요. 엄마아빠가 저를 부를 때는 대표님이라고 하고요(웃음). 그 외 시간에는 저는 엄마아빠, 부모님은 슬아야라고 부르죠.” 이유가 있다. ‘일간 이슬아’를 시작하고 얼마 후 그는 1인 출판사인 ‘헤엄출판사’를 설립하고 엄마아빠를 고용했다. <일간 이슬아 수필집>를 비롯해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심신단련>, <깨끗한 존경> 등 4종의 책이 헤엄에서 출간됐다. 총 10만부가 나갔다. 이 작가는 ‘문학동네’에서도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부지런한 사랑>,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등 3종의 책을 펴냈다. 경기 파주에서 시작한 헤엄출판사는 올여름 서울 성북구 정릉으로 이전했다. 사옥 겸 가족의 집이다. -출판사에서 부모님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장복희 팀장님은 책 재고 관리와 발주, 물류, 배본 작업을 맡고 계시고, 산업잠수사, 트럭 운전사 등 평생 몸 쓰는 일을 해온 이상웅 팀장님은 세무 업무와 책 배송 시 트럭 운전, 그외 힘쓰는 모든 일을 담당하세요. 저는 책을 기획하고 쓰고 홍보하는 일을 하고요. 제가 두 분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살림집을 독립시켜 드릴 생각이에요(웃음).” -글쓰기를 꾸준히 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일기를 썼어요. 저는 어렸을 때는 수줍음이 많고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아이였어요. 오늘 해야 했던 말이나,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한 후회와 아쉬움을 일기에 썼어요. 특히 초등학교 3학년 때 학생들의 일기에 일일이 소감을 적어주신 담임 선생님을 만나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느꼈어요. 독자가 있다고 생각하니, 오늘은 선생님께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고민하는 게 즐거웠거든요.” 그는 유년기를 시끌벅적하고 사랑이 넘치는 대가족 속에서 보냈다. 중·고 시절에는 대안학교에 다녔다. “경기도 남양주에 살았는데 집에서 가깝고, 두발규제가 없고, 입시에 매몰되지 않아도 돼 선택했다”고 말했다. 검정고시를 거쳐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자신이 “기자가 되고 싶은 줄 알았다”고 했다. “입학과 동시에 월간 ‘페이퍼’라는 잡지에 정식 기자로 취직했다”고도 말했다. 그곳에서 3년을 일했다. -기자로 취직까지 했는데, 왜 작가로 방향을 틀었나요. “기사는 거짓말이 허용되지 않아 창작력이 전혀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어느 날 교수님이 기사 작성 과제를 내주셨는데, ‘자네는 기사 써오랬더니 왜 소설을 써왔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 내가 되고 싶은 것은 작가구나, 깨달았어요. 신문방송학에 뜻이 없어지면서 안 잘릴 정도로만 학점을 ‘올 D’로 유지하고 돈 벌러 다녔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엄마가 마련해준 100만원을 가지고 독립했으니, 학비와 월세 등 생활비를 벌어야 했거든요.” -잡지사에 다니면서 카페 알바, 누드모델, 웹툰 작가 등 투잡, 스리잡을 했다고요. 누드모델 알바는 어떻게 하게 됐습니까. “당시 카페 알바 시급이 4000원이 조금 넘었어요. 그런데 누드모델은 시간당 평균 3만원이었죠. 저는 시간을 아껴 글도 쓰고 친구와도 놀고 데이트도 해야 하니까, 시간 투입 대비 보수가 좋은 알바를 선택한 거예요. 알몸을 드러내는 게 그때의 저에게는 딱히 어렵지 않았어요. 성적 대상화와 크게 관련없는 현장도 생각보다 많았고요.” 사진 / 우철훈 선임기자 -스물한 살 때인 2013년 제5회 ‘한겨레21’ 손바닥문학상에 누드모델 여성이 주인공인 ‘상인들’이라는 작품으로 당선됐어요. 이듬해에는 레진코믹스에 연애하는 두 남녀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슬아의 숏컷’을 그렸는데, 상당한 인기를 모았던 것으로 알아요. “제 웹툰이 레진코믹스에서 19금인 성인/개그 웹툰으로 분류됐어요. 사랑과 섹스와 연애와 생활과 몸에 대한 농담이 주된 내용인데, 여자의 유두와 물구나무서기를 할 때 팬티가 보였다는 이유로 그렇게 분류했더라고요. 계약기간이 끝나 이제 그 웹툰은 레진코믹스에서 볼 수 없어요.” 지금 그는 ‘왕성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일을 동시에 수행 중이다. 작가이자 글쓰기 교사, 경향신문 칼럼니스트, 동생 찬희씨(28)와 결성한 듀오 밴드의 뮤지션 그리고 인기 강연자이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후원회장이기도 하다. 활동반경이 넓어지면서 지난여름 뮤지션 강산에, 장기하, 오혁 등이 소속된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에 들어갔다. 이 작가는 “그동안 작사·작곡한 곡들을 중심으로 내년에 음반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쓰기 수업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나요. “우선 청소년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해요. 열여덟 살 때부터 스물네 살 때까지 ‘어딘글방’에서 제게 글쓰기를 가르쳐주신 어딘(김현아 작가)이 그 학교 교장이신 만큼 학생들을 애정해서 가는 거예요. 또 코로나19 이후 한달에 한 번씩 파주에서 동네 초등학생 8명에게 글쓰기를 가르쳤어요. 가족이 올여름 정릉으로 이사 오면서 지금은 한달에 한 번씩 줌으로 수업해요. 초등학생들의 글은 덜 다듬어진 문장이 정말 펄떡펄떡 뛰어 가르치는 게 특히 재미있어요(웃음).” -광고모델 제안도 받나요. “지금껏 제안받은 TV광고는 다 거절했어요. 피임약 광고모델 제안이 진짜 많았거든요. 저는 제 몸에 안 맞아 피임약을 싫어한다고 책에도 썼는데, 제대로 안 읽은 거죠. 저는 운동을 좋아하니까 운동복 모델을 하고 싶어요.” -요즘도 글 쓰는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달리기를 합니까. “종목을 바꿔 지금은 매일 아침 요가를 하고 150개씩 스을 해요. 푸시업도 15개씩 3세트를 하고요. 안 하면 몸이 아파요.” -동물권과 환경문제, 비거니즘, 소수자의 권리에 대해 관심이 높지요. 에세이나 신문 칼럼으로 종종 생각을 밝히고 있고요. 사명감을 느끼나요. “기후위기는 정말 중요한 화두잖아요. 제도 변화로 해결해야 할 것도 있고, 개인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기후재난시대에 같이 읽을 만한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비거니즘이나 탈육식도 마찬가지고요.” 그는 내년 시트콤 드라마 제작을 기대한다. 2021년 늦은봄호 ‘일간 이슬아’에 연재한 ‘가녀장을 부탁해’ 시리즈에 내년 봄에 에피소드를 20편 정도 더 연재해 책으로 출간한 다음, 드라마로도 제작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가녀장을 부탁해’는 가부장제가 아닌 가녀장제가 된 이 작가 가족의 이야기다. 그런 그에게 장기적인 꿈이 있느냐고 물었다. 돌아온 답은 “가늘고 긴 작가생활을 하고 싶다”였다. 그는 “짧고 굵은 것은 싫어요. 박완서·박경리 선생님처럼 가능한 오래오래 쓰고 싶어요”라고 말하고는 방긋 웃었다.

레이디경향(총 2 건 검색)

‘57세’ 시니어 모델 이수진이 알려온 5가지 ‘동안 루틴’은?
2023. 06. 07 17:34 뷰티
시니어 모델 이수진이 tvN STORY <슈퍼푸드의 힘>에 출연해 건강한 동안 비법에 대해 밝혔다. 케이플러스 제공 시니어 모델 이수진이 건강 관리 비결과 동안을 위한 생활 루틴을 공개했다. 케이플러스 소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인 이수진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STORY <슈퍼푸드의 힘>에서 탄탄한 몸매와 매끈한 피부 관리 비법, 꿈을 향한 그의 인생 2막 스토리를 전했다. 과거 승무원으로 활동한 모델 이수진은 결혼과 출산 이후, 가족들을 위해 사느라 잃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중년에 시니어 모델로 데뷔했다. 각종 광고와 런웨이를 섭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고 있는 그는 “육아 스트레스로 살이 많이 찐 몸매를 혹독한 식단과 체력 관리를 함께 병행해 무려 15kg 감량했다”라고 말하며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수진은 2023 F/W 서울패션위크 라이 서울컬렉션 VIP로 초청받는 등 워킹 실력을 인정받았다. 케이플러스 제공 방송 이후 이수진은 레이디경향에 5가지 생활 루틴이 자신의 건강 비결이라고 알려왔다. 첫 번째 동안 건강의 바탕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며 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인 만큼 이수진은 생활 속에서 늘 건강하고 밝은 생각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두 번째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부지런한 습관이다. 아침에 일어나 공복 상태에서 30분 자전거와 줄넘기로 운동하고 오후에는 근력 운동과 댄스로 몸매를 유지한다. 식단 역시 중요하다. 최대한 원재료 상태의 식단을 유지하고 다양한 채소로 영양소를 골고루 먹되 싱겁게 먹는다. 물은 의식적으로 2ℓ 이상 섭취한다. 피부 미용을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 후 마무리는 손이 시릴 정도로 찬물로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전에는 스트레칭과 15분 반신욕 후 전신 괄사 마사지를 해준다. <슈퍼푸드의 힘> 방송에 출연한 시니어 모델 이수진. tvN 제공 <슈퍼푸드의 힘> 방송에서 이수진은 살이 많이 쪘을 때 입었던 바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다시는 이렇게 찌지 말아야지 스스로 다짐하기 위해 기념으로 놔두었다”며 “과거에는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은 목표가 없는 인생이었는데, 지금은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저 자신이 자랑스럽다”라고 꿈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프로 시니어 모델다운 비율과 비주얼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 라이 서울컬렉션 VIP로 초청받는 등 탄탄한 워킹 실력을 바탕으로 모델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5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분위기와 에너지, 최강 동안 비법을 공개한 모델 이수진의 ‘열일 행보’에 패션계는 물론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내 피부에 맞는 뷰티 루틴 처방전
2014. 02. 10 16:26 뷰티
매일 아침저녁 똑같은 제품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주목할 것! 우리 몸의 컨디션이 매일 다르듯 피부의 컨디션 역시 마찬가지다. 비싸게 구입한 화장품을 좀 더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새로운 뷰티 루틴을 소개한다. 스킨케어, 순서를 바꿔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 타입은 중성, 지성, 건성, 복합성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의 피부 타입은 인구수만큼이나 다양하다. T존만 지성인 피부, 볼에만 트러블이 생기는 피부, 각질이 많은 건성 피부, 수분이 부족한 지성 피부 등 10명이 있다면 10가지 피부 타입이 존재할 정도다. 또 우리 피부는 호르몬, 날씨, 주변 환경, 전날 먹은 음식, 수면의 질, 스트레스 등 셀 수 없이 많은 요소로부터 영향받기 때문에 평생 한 가지 피부 타입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오리지널 뷰티바이블」의 저자 폴라 비가운은 “피부는 계절뿐 아니라 매달, 심지어 매주 많은 변화를 겪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다행히 최근 출시된 스킨케어 제품들은 토너-세럼-크림의 공식을 깨고 자신의 피부 고민이나 문제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도 좋다는 말만 믿고 구입한 화장품을 설명서에 나온 그대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똑같이 사용하고 있다면 자신의 뷰티 루틴을 되돌아볼 것. 순서를 바꾸면 피부에 마법 같은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1 피부의 과잉 영양 상태를 방지하는 토너+토너 모든 피부에는 어느 정도의 보습 성분이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만 반드시 에센스나 크림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잉 영양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2가지 이상의 토너를 사용하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수렴 토너, 점성 스킨, 미스트, 밀키 워터 등 최근 스킨케어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토너가 출시되며 토너 전성시대가 열렸다. 피부 겉은 유분으로 번들거리지만 피부 속은 수분이 부족해 건조하다면 리치한 크림이나 에센스를 생략하고 대신 기본적인 보습 토너와 함께 탄력, 미백 등의 기능성 토너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양한 기능성 토너 1 로씨옹 두쎄르 98%의 아벤느 온천수가 함유돼 세안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며, 천연 규산염 파우더가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한다. 2만7천원, 아벤느. 2 멀티 액션 하이드레이팅 토너 오일프리 포뮬러의 가벼운 텍스처로 피부를 깨끗하게 정돈하고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를 도와주는 산뜻한 토너. 4만9천원, 나스. 3 로씨옹 오 빵쁠르무스 복합성과 지성 피부에 적합한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된 토닝 로션으로, 피붓결을 산뜻하게 정리해주고 피지로 인한 칙칙함을 없애준다. 9만5천원, 시슬리. 4 뉴트리셔스 래디언트 바이탈리티 에너지 로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석류와 슈퍼베리를 생발효법을 적용해 만든 석류 넥타 인퓨전 성분이 피부에 에너지와 필수 영양분을 공급하는 토너. 5만5천원대, 에스티 로더. 5 이모르뗄 에센셜 워터 페이스 피부 세포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이모르뗄 에센셜 오일과 이모르뗄 식물세포 추출물이 피부의 주름과 탄력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토너. 3만6천원, 록시땅. 6 화이트 플러스 토탈 루미너센트 브라이트닝 소프트 아쿠아-밀크 벨벳처럼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주는 건성 피부용 데일리 스킨케어 토너. 4만8천원, 클라란스. 7 화이트 플러스 리뉴 스킨 리파이너 미세 입자화된 오일 성분이 피부에 닿자마자 촉촉한 수분감의 우유 제형으로 구현돼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우유 스킨. 2만7천원대, 라네즈. 8 아쿠아수르스 3.0 셀룰러 에센스 스킨 에센스와 크림에만 사용하던 보습 성분을 처음으로 스킨에 접목해 보습력이 뛰어나면서도 끈적이지 않는 것이 특징. 3만3천원대, 비오템. 9 수퍼 아쿠아 토너 피부에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 부드럽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가꿔주는 부드러운 텍스처의 트리트먼트 로션. 7만1천원대, 겔랑. 10 갸마르드 워터 미네랄과 유황 성분이 풍부한 5백 년 전통의 프랑스 갸마르드 지역 온천수로 만들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2만원, 온뜨레. 11 세라마이딘 리퀴드 피부 각질층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인 세라마이드가 고농축 함유돼 피붓결을 매끄럽게 채워주고 피부 보습도를 높여주는 리퀴드 타입 부스터. 3만9천원, 닥터자르트. 2 부스팅 효과를 원한다면 워터 에센스+에센스 · 크림 무엇이든 밑바탕이 가장 중요하듯 세안 후 첫 스킨케어가 핵심이다. 때문에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피부 표면을 정돈할 뿐 아니라 다음 단계에 사용할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부스터 역할을 하는 워터 에센스는 이제 스킨케어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물처럼 촉촉한 워터 에센스는 피부 속에 잘 스며드는 분자 구조와 정제수 비율을 크게 높여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되며, 트러블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피부 컨디션을 회복시키는 성분이 함유돼 지친 피부를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다. 토너는 과감히 생략하고 얼굴을 부드럽게 닦아내듯 바른 뒤 부스팅 에센스가 제대로 흡수되도록 얼굴을 지그시 눌러준 다음 피부 상태에 따라 에센스, 크림을 바른다. 1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강력한 바이오 리독스 성분이 매일 변하는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 피붓결, 질감, 톤을 3일 만에 회복시켜준다. 6만원, 아이오페. 2 스웽 꼬렉뙤르 에쌍씨엘 호박산 성분이 피붓결을 흐트러트리는 요철과 모공 등을 정돈해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주는 피붓결&모공 관리 에센스. 12만원, 끌레드뽀 보떼. 3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피테라 성분이 90% 이상 함유돼 매끈한 피붓결, 탄력, 광채, 피부톤, 표정 라인을 개선해주는 워터 타입 에센스. 9만원대, SK-II. 4 율려원액 갈색 솔잎 성분과 83% 한방 농축액으로 피부 자생력을 강화해 건강하고 맑은 피부로 개선해주는 부스팅 에센스. 6만5천원대, 한율. 5 금설 기윤 에센스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해 잠들어 있는 피부를 깨워 피부 본연의 윤기와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고농축 한방 에센스 부스터. 4만8천원, 미샤. 3 2가지 이상의 피부 고민이 있다면 토너+에센스+에센스 크림이 너무 리치하게 느껴진다면, 또는 2가지 이상의 피부 고민이 있다면 2가지 에센스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단, 같은 성분이 겹치지 않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2가지 타입의 에센스를 사용할 때 유의할 점은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보통 묽은 제형을 먼저 사용하고 좀 더 리치한 타입을 나중에 바르는 것이 좋은데, 이뿐 아니라 제품의 기능도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미백 기능성 제품을 먼저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며, 유분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인티에이징 제품은 가장 마지막에 바르는 것이 좋다. 1 엑스트라 리페어 세럼 럭셔리한 밀키 텍스처가 피부에 즉각적으로 편안함을 선사하며 피부 본연의 보호막을 강화하는 밀, 겨, 올리브 추출물이 함유됐다. 14만8천원, 바비 브라운. 2 엑스트라 버진 리프레셔 수분 에센스와 천연 유래 오일을 블렌딩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워터&오일 에센스. 4만8천원, 조성아22. 3 타임 랩 인텐스 링클 리페어 세럼 독자 주름 개선 성분인 RS-2A가 농축 함유돼 피부 속 잠재 주름부터 피부 표면의 깊은 주름까지 집중 개선해주는 고농축 기능성 세럼. 15만원, 리엔케이. 4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II 32년간의 연구 결과 밤 동안 이뤄지는 피부 개선 메커니즘에 작용해 피부 스스로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세럼. 15만5천원, 에스티 로더. 5 오리지널 에센스 화이트 플러스 리뉴 멜라크러셔 성분이 피부 속 숨겨진 붉고, 검고, 노란 기운을 관리해 화사한 2단계 톤업 피부를 완성하는 화이트닝 에센스. 5만원대, 라네즈. Tip 주의! 함께 쓰면 마이너스 궁합인 에센스 보습 에센스+리프팅 에센스 리프팅 에센스는 탄력을 높이기 위해 보통 수분을 배출하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돼 부기를 제거한다. 때문에 보습 제품을 함께 쓰는 것은 무용지물. 레티놀 에센스+각질 제거 에센스 AHA나 BHA 성분이 함유돼 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에센스는 레티놀 성분과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레티놀은 산성을 띠어 오래된 각질을 없애기도 하므로 함께 쓰면 피부에 자극을 준다. 콜라겐 에센스+비타민 C 에센스 피부 속 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 성분을 비타민 C가 응고시켜 피부 세포 속으로 침투하기 어렵게 만들므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레티놀 에센스+비타민 C 에센스 레티놀은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노화 방지 성분이지만 워낙 고기능성 제품이라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비타민 C가 함유된 미백 제품 중에는 화이트닝 효과를 위해 각질 제거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어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다른 에센스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에센스 1 모이스처 리포솜 세포 유사 물질인 인지질로 구성된 캡슐인 리포솜이 함유돼 한 번만 사용해도 12시간 동안 촉촉한 수분 광채 에센스. 16만8천원, 코스메 데코르데. 2 라이트 트리트먼트 하이테크의 하이드레이팅 복합체가 하루 종일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주며 색조 메이크업의 발색력을 높여주는 에센스. 4만5천원, 비디비치. 3 퀸치 하이드레이팅 세럼 피부에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성분이 함유돼 하루 종일 빛나는 피부로 가꿔주는 일명 ‘제시카 알바’ 세럼. 10만2천원, 케이트 서머빌. 4 턴어라운드 컨센트레이트 엑스트라 래디언스 리뉴어 피부 턴 오버 주기를 최적화해 피부의 자연적인 각질 제거 기능과 성숙 과정을 증진시켜 피부톤을 화사하게 개선해주는 스킨 리뉴어 에센스. 9만2천원대, 크리니크. 5 극진 에센스 농축된 깊고 풍부한 한방 성분 ‘해기극진고’가 부착 단백질의 분해를 억제하고, 피부 친화력을 극대화한 인삼환이 피부 속 깊이 침투해 처진 얼굴선을 또렷하게 되살려주는 한방 에센스. 23만원대, 한율. 6 연화 에센스 금은화, 감국꽃에서 추출한 맑고 깨끗한 한방수가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며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주름 개선&수분 에센스. 15만원, 올빚. 4 기능성 제품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할 때 각질 제거 제품+에센스 · 크림 피부의 각질은 보통 저절로 떨어져 나가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며 죽은 세포를 밀어내야 하는데, 20대 초반 이후부터는 이런 재생 속도가 느려져 결국 물리적인 각질 제거 과정이 필요하다. 각질이 제거되지 않으면 피부는 건조해지거나 주름이 도드라질 수 있다. 또 아무리 값비싼 화장품을 사용하더라도 피부 깊숙이 흡수되지 못하고 표면에서만 떠돌게 된다. 하지만 무리해서 스크럽 제품이나 세안용 타월 등을 사용하면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AHA나 BHA는 피부에 자극 없이 손상된 피부 표면의 각질만 제거하는 성분으로, 이 성분의 제품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피붓결이나 톤이 좋아지며 다음 제품의 흡수율도 높아진다. 1 모이스처 스킨 소프트 필링젤 천연 셀룰로오스 젤과 비타민 E 유도체가 농축돼 부드럽게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는 순한 수분 필링 젤. 2만8천원, 아이오페. 2 AQ 클리어 솔루션 보태니컬 필링 성분인 CPX가 부드럽게 각질층을 제거하고 피부 안쪽부터 턴 오버를 높여주는 필링 에센스. 14만원, 코스메 데코르테. 3 닙앤팹 글리콕스 픽스 각질패드 각질을 제거하는 글리콜릭산이 함유된 60장의 부스팅 패드로 간편하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2만5천원, SKINRx. 4 리지스트 데일리 스무딩 트리트먼트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효과를 위해 pH를 3.5~3.8에 맞춘 제품으로 5% AHA와 0.5% BHA가 함유돼 손상된 피부의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에센스. 3만7천원, 폴라초이스. 5 망고씨드 각질 클리어 스무더 천연 과일산이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주며, 100% 천연 식물성 망고 씨앗 추출물이 함유돼 촉촉한 피부로 마무리해준다. 1만6천9백원, 더페이스샵. 5 탄력 잃은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토너+트리트먼트 오일+에센스 · 크림 앰풀처럼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면서도 탄력을 잃은 피부를 즉각적으로 쫀쫀하게 만들어주는 오일. 하지만 오일의 유분막이 다음 제품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해 스킨케어의 맨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것이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최근 출시되는 페이스 오일은 피부에 쏙 흡수되는 제형으로 어느 단계에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 특히 로션이나 에센스, 크림 등과 함께 섞어서 사용하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오일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이제 끈적이는 오일에 대한 기억은 잊고, 물처럼 가벼운 타입부터 촉촉한 에센스 타입, 젤 타입, 밤 타입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오일을 선택해보자. 1 플랜트 스템셀 퍼펙션 100 오일 농축된 식물 줄기세포 성분이 즉각적인 피붓결 개선 효과를 선사하는 100% 천연 유래 페이셜 오일. 6만5천원, 아이오페. 2 웬 호프 이즈 낫 이너프 오메가 3·6·9 리플레니싱 오일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오메가 3·6·9가 함유된 천연 성분의 드라이 오일로 물처럼 가벼워 끈적임 없이 흡수된다. 6만9천원, 필로소피. 3 자운단 보습 진정밤 「동의보감」에 나오는 자운고 성분에서 유래된 자운단이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키는 멀티 오일 밤으로 어른부터 아이까지 함께 쓸 수 있다. 1만8천원, 한율. 4 동인비초 오일 홍삼 10뿌리에서 단 한 방울만 얻을 수 있는 진귀한 홍삼 오일이 함유돼 거칠고 탄력을 잃은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15만원, 동인비. 5 나뛰렐 다르간 부스터 세럼 유스 르네상스 ‘황금 오일’이라 불리는 모로코 아르간 오일과 탄력 관리에 효과적인 천연 추출물이 함유돼 늘어진 얼굴선을 잡아준다. 5만2천원, 온뜨레. 6 빠른 개선을 위한 피부 보양식 토너+앰풀 몸의 기력이 약해졌다 느낄 때 보양식을 먹듯,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단기간 내에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앰풀이다. 앰풀에는 에센스나 크림보다 많은 영양 성분이 농축돼 있고 워터 타입으로 피부 침투력이 좋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6개월에 한 번 정도 사용하고, 다른 제품 없이 앰풀 하나만 충분히 듬뿍 바르는 것이 좋다. 앰풀의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고무 팩이나 스팀 타월, 시트 마스크 등을 올려 외부 공기를 차단한다. 무엇보다 앰풀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도다. 1회 사용분이 담긴 앰풀의 경우 아깝다고 두세 번 나눠 바르지 말고 한 번에 전량을 사용하고, 1주일에서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정해진 제품이라면 반드시 기한 내에 모두 사용한다. 1 앰플 드 캐비아 진귀한 성분인 캐비아수 70%와 금이 함유돼 영양은 물론 탄력에도 효과적인 영양 앰풀. 가격미정, 르페르. 2 그린 사이언스 라인 미니마이저 피부 콜라겐 생성과 주름 개선 효과가 뛰어난 농축 트리트먼트로 8주 분량을 10개의 튜브에 개별 포장해 성분의 효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앰풀. 12만5천원, 아베다. 3 휘또 블랑 앱솔루트 화이트닝 에센스 멜라노사이트에 직접 작용해 4주 만에 피부톤이 밝아지며, 노화로 인한 브라운 스폿을 눈에 띄게 감소시켜주는 집중 큐어 앰풀. 36만원, 시슬리. 4 센시티브 포커스 온 앰플 민감성 피부나 외부 자극으로 약해진 피부에 진정 효과를 준다. 2만8천원, 쏘내추럴. 5 모이스트 브라이트닝 시크릿 소스 미백 기능 성분이 피부의 칙칙함을 유발하는 멜라닌의 생성을 예방하며,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추출물 성분이 빛나는 피부로 가꿔주는 앰풀. 3만5천원, 에스쁘아. 효과 빠른 피부 보양식 앰풀 1 플레보떼 콜라겐 앰플 필러 탱글탱글한 형상기억 제형에 콜라겐이 80% 함유돼 피부를 팽팽하게 살려주는 고탄력 앰풀 필러. 1만9천9백원, 더페이스샵. 2 메디 스템 콜라겐 앰플 노화 손상 피부의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리프팅, 화이트닝에 효과적인 28일 집중 회복 프로그램. 9만원, BRTC. 3 어메이징 리커버리 앰플 피부 주름과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P-TGF와 피부 세포 개선에 효과적인 EGF 성분이 함유돼 노화 메커니즘을 빠르게 되돌려주는 4주 프로그램. 12만원, 프로스틴. 4 스티뮬스킨 플러스 리뉴얼 시리즈 강력한 안티에이징 부스터 성분이 고농축돼 피부에 윤기를 부여하고 뛰어난 리프팅 효과를 주는 30일간의 트리트먼트 앰풀. 53만원, 달팡. 5 피토 에너지 스쿠알란 앰플 올리브 오일에서 추출한 식물성 스콸렌이 피부에 빠르게 침투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28일 집중 관리 고농축 앰풀. 8만2천원, 닥터마이어스. 6 화이트 프로그램 바이오제닉 파우더 앰플 기미를 지워주는 6주 프로그램으로 비타민 C의 강력한 미백 효과 파우더와 피부 재생 앰풀의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로 기미를 차단한다. 15만원, 헤라. <■기획 / 이은선 기자 ■진행 / 박경화(프리랜서) ■사진 / 원상희 ■제품 협찬 / 겔랑(080-344-9500), 끌레드뽀 보떼(02-3438-6032), 나스(02-3456-0161), 닥터마이어스(1644-1416), 닥터자르트(1544-5453), 달팡(02-3440-2706), 더페이스샵(080-050-3300), 동인비(080-710-2304), 라네즈·아이오페·한율·헤라(080-023-5454), 록시땅(02-3014-2960), 르페르(080-000-8000), 리엔케이(080-200-5100), 미샤(080-080-4936), 비디비치(080-516-1616), 비오템(080-022-3332), 바비 브라운(02-3440-2665), 시슬리(080-549-0216), 쏘내추럴(1644-6912), 아베다(02-3440-2905), 아벤느(080-024-1188), 에스티 로더(02-3440-2772), 온뜨레(080-547-7000), 올빚(080-200-5100), 에스쁘아(080-619-8888), 조성아22(031-921-0580), 케이트 서머빌(02-547-8985), 코스메 데코르테(080-568-3111), 크리니크(02-3440-2773), 클라란스(080-542-9052), 프로스틴(080-023-7007), 폴라초이스(02-3446-4058), 필로소피(080-850-0708), BRTC(080-332-3885), SKINRx(1566-1140), SK-II(080-023-3333) ■헤어&메이크업 / 정아, 영란(컬처앤네이처 청담점 02-3444-1999) ■모델 / 천영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