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1 건 검색)
- [특파원칼럼] 장옌융과 리원량
- 2023. 03. 22 03:00오피니언
- ...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결국 2020년 2월7일 3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중국에서는 리원량에 대한 공개적인 추모도 허용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중국이 3년간의 ‘제로(0) 코로나’에서...
- 특파원칼럼장옌융중국의 양심장옌융 별세리원량사스코로나19
- [이종섭의 베이징 리포트]잊혀진 ‘영웅’ 장옌융과 리원량
- 2023. 03. 21 11:23국제
- ... 당국은 철야 회의를 거쳐 ‘원인 불명의 폐렴’이 유행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 대가로 리원량은 공안에 불려가 유언비어를 유포했다고 인정하는 ‘훈계서’에 서명토록하는 처벌을 받았다. 그는...
- 중국장옌융리원량사스
- 베이징·선전서 잇따라 ‘리원량법’ 시행…내부고발자 보호 효과는 ‘글쎄’
- 2020. 09. 28 15:46국제
- ... 사건 응급조례를 통과시켰으며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조례를 ‘리원량 법’이라고 부른다. 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중국 우한(武漢)시 병원에 근무하던 의사 리원량은...
- ‘코로나 종식’ 표창대회…중국인들은 숨진 의사 리원량 떠올렸다
- 2020. 09. 10 21:37국제
- ... 않은 리원량의 이름을 떠올렸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우한시중심병원 의사였던 리원량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 의해 오히려...
- 엔데믹 시작
스포츠경향(총 1 건 검색)
- ‘신종 코로나’ 첫 경고한 중국 의사 리원량 사망…中 병원 “바이러스 확산과 싸우다 감염”
- 2020. 02. 07 09:46 생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알린 중국 우한시중심병원의 의사 리원량(李文亮·34). 리원량 웨이보 캡처중국 우한(武漢)에서 퍼지고 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렸다가 당국에 끌려가 처벌을 받았던 의사 리원량(李文亮·34)이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했다. A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 중앙병원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리원량이 이날 오전 2시 58분쯤(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한 중앙병원은 “리원량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싸우다 불행히도 감염됐다”면서 “우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애도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리원량의 죽음에 매우 슬프다”면서 “그가 바이러스(퇴치)를 위해 한 일을 기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경보(新京報),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등 중국 매체들은 이날 일제히 우한시중심병원 의사 리원량이 전날 밤 병원에서 폐렴 증세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우한시중심병원은 이날 새벽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올린 글에서 중환자실에서 리원량이 긴급 소생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리원량은 환자를 돌보다가 지난달 10일쯤부터 기침과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 최근 폐렴으로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초기 이 사실을 은폐·축소하려던 중국 당국의 어두운 모습을 드러낸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작년 12월 30일 사스 확진 환자 7명이 발생했다는 병원 문건을 얻게 됐다. 리원량은 그날 동창인 의사 7명이 같이 있는 SNS 단체 대화방에서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에서 사스 확진 환자들이 발생했다는 글을 올렸고 이후 이 사실은 인터넷에 급속히 전파돼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공안은 리원량과 다른 의사 친구들을 데리고 가 이들이 유언비어를 퍼뜨려 사회 질서를 해쳤다면서 ‘훈계서’를 받았다. 훈계서는 조사자가 위법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정부의 부실했던 초기 대응에 관한 비판이 커진 가운데 중국에서는 새로운 질병을 세상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리원량의 재평가 요구가 높았다. 대중들은 그를 의로운 ‘내부 고발자’로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초기 마스크 등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환자를 돌보다가 감염됐다. 이날 그가 위중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우한 중앙병원 소셜미디어계정에는 그의 쾌유를 기원하는 댓글이 50만건 가까이 쇄도했다고 A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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