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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11 건 검색)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2024. 11. 13 18:22IT
...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가 올해 국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나혼렙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
넷마블, 드라마 세계관 재현…‘왕좌의 게임’ 오픈월드 RPG 공개
마블, 드라마 세계관 재현…‘왕좌의 게임’ 오픈월드 RPG 공개
2024. 11. 12 20:30 보도자료
... 레벨업: 어라이즈’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 연달아 성공을 거둔 넷마블네오가 개발을 맡았다. 이 게임은 에미상 12관왕과 미국 TV 쇼 역대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한 인기...
마블
마블 영화는 소니도 만들지…‘베놈’ 앞세워 ‘안티히어로 왕국’ 세우나
마블 영화는 소니도 만들지…‘베놈’ 앞세워 ‘안티히어로 왕국’ 세우나
2024. 10. 29 14:57문화
... 유니버스’(MCU)와 소니픽쳐스의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SU)로 구분된다. 디즈니는 2009년 마블 코믹스의 모회사인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아이언맨 2>(2010) <어벤져스...
넷마블 “나혼자만 레벨업, 전 세계 누적 이용자 5000만명 돌파”
마블 “나혼자만 레벨업, 전 세계 누적 이용자 5000만명 돌파”
2024. 10. 22 14:33IT
... 제공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전 세계에서 누적 이용자 수 5000만명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지 5개월 만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스포츠경향(총 1,080 건 검색)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티저 영상 공개
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티저 영상 공개
2025. 01. 08 10:50 생활
마블이 8일, 첫 글로벌 공식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공식사이트를 개설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넷마블은 지난해 두 차례의 오프라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는 앞서 국내에서 개최됐던 두 번의 대회에 이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대를 확장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선은 대한민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공식사이트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예선전 참가 조건 등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공식사이트 개설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대회에서 펼쳐진 치열한 승부와 뜨거운 현장 분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 및 포럼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정식출시 약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5000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넷마블, ‘레이븐2’ 상반기 로드맵 공개···신규 지역, 클래스 등 총 6개 콘텐츠
마블, ‘레이븐2’ 상반기 로드맵 공개···신규 지역, 클래스 등 총 6개 콘텐츠
2025. 01. 06 14:37 생활
마블이 6일, ‘레이븐2’의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레이븐2’ 공식 포럼을 통해 공개된 이번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은 ▲신규 지역 ‘알테이아’ ▲어비스 확장 ▲월드 콘텐츠 ‘차원의 틈’ ▲월드 거래소 ▲신규 클래스 ‘데스브링어’ ▲쟁탈전 등 총 6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먼저 신규 지역 ‘알테이아’는 해상 무역이 활발한 대륙 남단에 위치했으며, 엘리안 교단의 음모를 파헤치고 공국의 왕위 계승 문제를 해결하는 스토리를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어비스’ 던전 콘텐츠의 3층을 업데이트해 ‘종말의 부름 게헨나’ 등의 최상위 필드 보스를 마주할 수 있다. 전투 능력이 비슷한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원의 틈’ 월드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차원의 틈’ 입장 시 모두 동일한 복장으로 변경되며, 캐릭터명 등 서로의 정체가 가려진 상황에서 한데 모여 사냥과 경쟁을 할 수 있다. 기존 ‘서버 거래소’ 외 ‘월드 거래소’도 새롭게 제공해 아이템 시세의 안정화는 물론, 다양한 아이템을 더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신규 클래스 ‘데스브링어’도 업데이트된다. 사령술사 ‘데스브링어’는 사악한 악령을 소환해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것은 물론, 상대로부터 입은 피해를 회복으로 전환해 자신을 포함한 파티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클래스다. 이외에도 각 월드의 최강자들이 경쟁해 명예, 깃발, 보상 등을 획득하는 ‘쟁탈전’ 콘텐츠도 마련됐다. 넷마블은 오는 22일 신규 지역 ‘알테이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레이븐2의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마블 스튜디오 첫 공식 음악회 ‘인피니티 사가 콘서트’ 서울 개최 확정
마블 스튜디오 첫 공식 음악회 ‘인피니티 사가 콘서트’ 서울 개최 확정
2024. 12. 03 18:31 연예
㈜낫싱벗칠, ㈜파제제 컴퍼니 마블 스튜디오 첫 번째 공식 콘서트 ‘인피니티 사가 콘서트’가 서울 개최를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블 스튜디오 23편의 영화를 하나로 모은 특별한 콘서트가 2025년 3월15일과 3월1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인피니티 사가’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작품 ‘아이언맨’부터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스파이던 맨: 파 프롬 홈’ 까지 23편의 영화를 하나의 서사로 묶는 명칭이다. 마블 스튜디오 ‘인피니티 사가 콘서트’는 23편의 마블의 영화들을 이어지는 이야기로 하나의 콘서트 익스페리언스(Concert Experience)로 만들었다. 2024년 8월 30,31일, 미국 L.A 헐리웃 볼에서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트로 두다멜의 지휘로 초연된 이 역사적인 공연은 ‘아이언 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잊을 수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관객과 만나 ‘마블 유니버스’를 관객들에게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여기에 ‘블랙 팬서’, ’닥터 스트레인지’, ’캡틴 마블’ 등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영웅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마블 유니버스의 물결을 여는 특별한 경험은 물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음악들도 이 공연에 녹아들어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영화속 ‘믹스 테이프’에 생명을 불어 넣는 모습을 무대위에서 펼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런 스펙터클한 공연은 ‘인피니티 사가’의 궁극적인 시련을 재조명하는 것으로 라이브 무대의 절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히며 “마블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라이브 오케스트라, 스릴 넘치는 서프라이즈 스테이지, 흥미진진한 무대에 절로 빠져드는 관중의 구성으로 이 결정적인 사가의 전설적인 순간을 다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년 월드투어를 통해 서울을 찾는 마블 스튜디오 ’인피니티 사가 콘서트‘는 2025년 12월 5일 2시 티켓링크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글로벌 출시
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글로벌 출시
2024. 11. 27 17:01 생활
마블이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한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27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PC·모바일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이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중세 유럽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 이용자는 ‘엑스칼리버’를 뽑아 올린 ‘아서’가 돼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경험해 나가게 된다. 언리얼 엔진5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중세 브리튼의 아름다운 전경과 시네마틱 컷신이 몰입감을 한층 더한다. 게임 속에서는 ‘킹 아서’, ‘멀린’, ‘모르간’ 등 개성 넘치는 능력과 스킬을 보유한 영웅들이 등장하며 이들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박진감 넘치는 턴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로는 ‘스토리 모드’와 ‘모험 모드’, PvP 콘텐츠인 ‘콜로세움’을 비롯해 5종의 파밍 던전과 1종의 도전형 던전이 존재한다. 여기에 향후 진행될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선 클랜원들과 함께하는 ‘클랜 전쟁’이 추가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게임에 최초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전설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라이즈업 소환서 10장’과 ‘행동력 50개’, ‘1만 골드’를 증정한다. 첫 픽업 전설 영웅 중 하나인 ‘기네비어’ 이벤트 던전도 열린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던전에서 모은 특별 재화를 활용해 ‘전설 영웅 소환서’를 획득할 수 있다. 몬스터를 사냥한 횟수에 따라 특별 보상을 지급하는 ‘몬스터 헌터 랭킹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주간경향(총 6 건 검색)

[시네프리뷰] 데드풀과 울버린-데드풀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원할까
[시네프리뷰] 데드풀과 울버린-데드풀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원할까(2024. 07. 31 06:00)
2024. 07. 31 06:00 문화/과학
극장을 나서면서 이 모든 깨알 같은 슈퍼히어로 영화들의 인용과 데드풀 자체라고 할 라이언 레이놀즈의 미국식 농담이 팬층을 넘어서 일반 관중에게 소구력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아, 이건 데드풀 영화였지. <데드풀과 울버린>이 시작한 지 몇 분도 지나지 않아 깨달았다. 이야기 구성은 현란한 싸움 장면을 보여주고 그렇게 이르게 되는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데드풀>(2016)과 같다. <데드풀> 특유의 ‘제4의 벽을 깨는-스크린 너머의 관객들에게 말을 거는’ 냉소적인 농담과 함께. 영화 제목이 ‘울버린과 데드풀’이 아니라 <데드풀과 울버린>인 이유다. 이 영화가 울버린 영화였다면 ‘울버린 10편’이 됐을 것이다. 우리는 <엑스맨> 시리즈를 포함해 울버린/로건의 ‘최후’를 알고 있다. 그래픽 노블 <울버린: 올드맨 로건>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로건>(2017)에서 울버린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소녀 X-23 로라와 친구들은 캐나다로 떠나기 전, 국경의 어느 산골짜기에 울버린을 묻었다. 로건/울버린 역을 맡은 배우 휴 잭맨도 “다시는 울버린 역을 맡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그때 말했다. 이듬해 나온 영화 <데드풀 2>에서는 아예 울버린이 자신의 클론 X-24에 당해 나뭇가지에 가슴이 관통된 모습의 미니어처가 스쳐 가듯 등장한다. 그런데 7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울버린 사실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긴 했다. <데드풀 2> 쿠키 영상에서 데드풀이 미래에서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과거로 온 ‘케이블’의 시간 이동 장치를 고쳐 과거 타임라인을 마구 바꾸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 <데드풀> 1편과 2편에서 깨알같이 이 ‘남자 중 남자’ 울버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는 이스터에그를 곳곳에 숨겨뒀으니 결국 울버린이 죽기 전으로 시간 이동해 죽음을 막는 건 충분히 상상해봄 직한 이야기다. 그뿐인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이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멀티버스’ 개념이 도입되면서 영화는 난해해졌지만, 영화를 만드는 건 아주 편해졌다. 데드풀이 모종의 이유로 울버린을 데려와야 한다면 평행우주에 무한대로 존재하는 ‘다른 울버린들’ 중 한 명을 픽업하면 되기 때문이다. 멀티버스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난해 이야기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TVA(시간 변동관리국)라는 조직이 등장한다. 이들은 ‘신성한 시간선’이라는 걸 관리하며 시간과 차원을 넘나드는 캐릭터들 때문에 예정과 다른 시간선이 만들어지면 바로잡는다. 전편에서 미래에서 온 시간 이동 장치로 마음대로 역사를 바꿔버렸으니 데드풀이 이 조직의 ‘제거 대상’이 되는 걸까. 결국 TVA에 끌려간 데드풀은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각각의 평행우주 시간선에서 줄거리의 주축 인물을 앵커(anchor)라고 하는 데 자신이 있던 지구의 앵커는 울버린이었다는 것이다. 앵커가 사라지면 그 세계는 소멸한다. 그러니까 자신이 있던 지구는 소멸 예정이라는 것. 데드풀은 자신의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평행우주상 ‘울버린들’ 중에서 최적의 인물을 찾아 나선다. 잊힌 캐릭터들의 깨알 같은 등장 분명 원작 코믹스와 MCU라는 세계관에 매료된 팬들이 환호할 만한 요소를 영화는 듬뿍 담고 있다. 각기 다른 설정의 수많은 울버린, 그리고 레이디 데드풀을 위시한 데드풀 군단의 깨알 같은 등장도 마니아층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다. TVA는 제거된 캐릭터들을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가 형상화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세계인 ‘보이드’로 보내는데, 거기서 관객들은 거의 잊힌 과거 <엑스맨> 시리즈와 폭스/마블의 슈퍼/안티히어로 캐릭터를 여럿 만나게 된다. 극장을 나서면서 이 모든 깨알 같은 슈퍼히어로 영화들의 인용과 데드풀 자체라고 할 라이언 레이놀즈의 미국식 농담이 팬층을 넘어서 일반 관중에게 소구력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데드풀은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이후 스텝이 꼬여버린 듯한 MCU를 구원하는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제목: 데드풀과 울버린(Deadpool & Wolverine) 제작연도: 2024 제작국: 미국 상영시간: 128분 장르: 액션 감독: 숀 레비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엠마 코린, 모레나 바카린, 롭 딜레이니, 레슬리 우감스, 카란 소니, 매튜 맥퍼딘 개봉: 2024년 7월 24일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이미 만난 울버린과 데드풀 bp.blogspot.com 데드풀과 울버린이 격돌한 것은 <데드풀과 울버린>이 처음은 아니다. 엑스맨 유니버스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울버린의 과거사를 다룬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사진 맨 왼쪽이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한 웨이드)에서 데드풀이 되기 전 멀쩡한 얼굴의 ‘웨이드’가 나온다. 그는 이 영화에서 데드풀의 트레이드 마크인 등에 꽂은 2개의 카타나(일본도)를 들고 울버린과 대결을 펼친다. 이 버전의 웨이드는 사실상 사기 캐릭터에 가깝다. 전 세계 뮤턴트들을 모은 스트라이커 대령은 로건을 비밀인간병기 ‘웨폰X’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 스트라이커 대령은 원래 재생능력(힐링 팩터)을 지녔던 로건/울버린의 전신 뼈에 아프리카에 떨어진 운석에서 채취한 가상의 금속 아다만티움을 주입해 천하무적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로건과 같은 특수부대 소속이었던 웨이드에겐 아다만티움 골격뿐 아니라 불을 뿜는다든가 투명인간이 되게 한다든가 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총집결시켜놓았다. 영화 막판 둘은 스리마일섬 원자로 위에서 격돌한다. 어찌어찌해 스리마일섬 원자로가 붕괴하면서 ‘천하무적 웨이드’가 같이 묻히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그런데 이때 울버린은 정말 웨이드를 물리친 걸까. <데드풀 2> 쿠키 영상에서 이들이 만나는 장면은 재사용된다. 다만 갑자기 나타난 데드풀이 막 모습을 나타낸 ‘인간병기’ 웨이드의 머리에 총을 쏴 처치해버렸기 때문에 울버린과 웨이드의 재대결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나름 해피엔딩을 제시한다. 그런데 이 세계관의 설정에 따르면 아다만티움으로 강화된 돌연변이는 아다만티움 총알로만 죽일 수 있다. 어차피 쿠키 영상이니 데드풀의 짓궂은 농담쯤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면 그만이겠지만 진지하게 말한다면 이는 해결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간 것으로 봐야 한다.
시네프리뷰
[시네프리뷰]이터널스-새로운 신화 꿈꾸는 마블의 창세기(2021. 11. 05 14:49)
2021. 11. 05 14:49 문화/과학
선입견이나 생경함을 극복하고 나면 이제껏 봐왔던 어떤 슈퍼영웅물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독특한 여운을 경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볼 것’보다는 ‘생각할 것’에 방점이 찍힌 작품이다. 제목 이터널스(The Eternals) 제작연도 2021 제작국 미국 상영시간 156분 장르 SF, 액션, 드라마 감독 클로이 자오 출연 젬마 찬, 리처드 매든, 앤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마동석 개봉 2021년 11월 3일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19년 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기록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이어 9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끝으로 소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3’가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일이 미뤄지면서 페이즈 4의 시작도 늦어졌는데, 드디어 올여름 개봉한 <블랙 위도우>를 시발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이어 이번 <이터널스>가 공개되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확장은 본격적인 가속을 밟고 있다. 기존 ‘마블’ 영화가 구축한 인기와 관객들의 선호를 잃지 않으면서도 이전과 차별된 오락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의 부담은 페이즈 4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이런 고심은 결국 작품에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서는 깊이를 부여해보자는 결론에 도달한 듯하고, 과감하게도 소위 작가주의 독립영화 감독으로 평가받는 인물들을 연출에 등용함으로써 새로운 도전은 가시화됐다. 평가는 아직 진행 중이다. 이미 2편의 영화가 개봉했지만 어중간한 평가가 지배적이고 이번에 공개된 <이터널스> 또한 시사회를 통해 흘러나온 평가들이 그리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진정 흥행과 작품성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은 욕심일까? <이터널스>의 개봉 이후 대중의 평가를 기다리며 침이 마르는 것은 비단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만은 아닐 것이다. 슈퍼영웅의 옷을 입은 고대신화 우주 만물의 창조와 흥망성쇠를 관장하는 셀레스티얼족의 ‘아리솀’은 10명의 ‘이터널스’를 각성시켜 초기 지구로 보내 포식자 ‘데비안츠’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라는 사명을 부여한다. 그들은 인간의 순수한 모습에 감동하며 문명의 진화에도 관여하지만 어느 날 홀연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수천년이 지나 인간들 속에 섞여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던 그들은 다시 모습을 드러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다. 장장 3시간에 육박하는 영화는 슈퍼영웅의 옷을 입은 고대신화처럼 보인다. 주인공들이 단순한 초인의 경지를 넘어서는 신격화 인물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지만 7000년을 넘나드는 시간적 설정이나 지구를 넘어 범우주를 아우르는 공간적 배경까지 이제까지 봐왔던 이야기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를 보여준다. 애당초 이렇게 거대한 세계관과 다수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한편의 오락물 안에 담아내겠다는 포부 자체가 꿈같은 기획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기존 마블 영화로 익숙했던 재미를 기대하는 관객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 일단 전작들에 비교해 액션의 규모나 짜임새가 상당히 나약해보임은 부정할 수 없다. 또 워낙 광범위한 시간적 배경과 인물들의 관계를 그려내다 보니 수시로 등장하는 회상장면이나 단절된 이야기들의 구성이 산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선입견이나 생경함을 극복하고 나면 이제껏 봐왔던 어떤 슈퍼영웅물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독특한 여운을 경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볼 것’보다는 ‘생각할 것’에 방점이 찍힌 작품이다. 클로이 자오와 마동석의 존재감 연출을 맡은 클로이 자오는 중국계 여류감독으로 전작 <노매드랜드>로 올해 상반기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제 수상으로 선풍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래서 혹자는 이 작품을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라기보다 연출을 맡은 클로이 자오의 작품이라고 단언한다. 일리 있는 단정이기도 하지만 엄밀히는 정체성 그대로 ‘새로운’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로 인정하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영화 속에는 오리지널 스코어 외에도 다수의 명곡이 상당히 등장하는데 이중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타임(Time)’은 유난히 강렬하게 들린다. 그도 그럴 것이 귀에 익숙한 전주는 반갑지만, 이야기의 전개에 비춰 너무 정직한 가사와 멜로디가 노골적이다 못해 촌스럽게까지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음악의 등장에 느끼는 감정의 호불호란 영화 전체에 대한 평가와 별반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길가메시’ 역을 맡은 마동석의 출연이 가장 큰 기대요소일 것이다. 다행히 그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지 않고 이야기의 흐름상으로도 중요한 역할이다. 적어도 이 부분에서만큼은 실망하진 않을 것 같다. 본편 이후 2개의 쿠키영상이 있다. 전단지 광고 스케일마저 남다르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코로나19 이후 침체했던 문화계가 이달부터 시행 중인 거리 두기 개편으로 인해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극장도 심야상영이 가능해졌고, 백신 접종자에 한해 음식섭취가 가능해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시점에 때맞춰 공개되는 할리우드 대작 <이터널스>는 회복과 성장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공산이 크다.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홍보사는 한동안 보지 못했던 대규모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단지의 형태와 스케일은 이전에 볼 수 없는 역대급이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 홍보물이라 할 수 있는 전단지는 다양한 크기와 독특한 모양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전달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B5 사이즈에 낱장인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처럼 온라인 광고가 없던 시절엔 골목 어귀마다 나붙던 포스터나 신문, 잡지 광고와 더불어 영화의 개봉을 알리는 가장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인쇄광고의 하나였다. 근래에는 A4 사이즈의 낱장인 형태가 기본으로 굳어진 모양새다. <이터널스>는 개봉 한달 전에 투명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된 특수형태의 투명 전단지를 뿌리며 관련 이벤트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봉 임박해서는 2단으로 접히는 A4 접이전단을 배포했는데, 펼치면 A2 사이즈로 영화 속 주인공 중 한 인물의 포스터가 된다. 이러한 형태가 과거에도 있었다고 기억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독보적인 점은 <이터널스>의 주인공이 총 10명이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각각의 다른 인물이 개별적으로 인쇄된 10종류의 전단이 만들어졌다는 것. 앞서 말한 투명 전단지와 보편적인 A4 낱장 전단까지 더하면 총 12종류의 전단이 존재하는데, 이는 한국 영화사에 전무후무한 대규모 전단 홍보 기록이다.
시네프리뷰
[시네프리뷰] 블랙 위도우-페미니즘으로 중무장한, 마블영화의 ‘중독성’(2021. 06. 25 16:20)
2021. 06. 25 16:20 문화/과학
영화는 미투운동 이래 할리우드를 휩쓸고 있는 강력한 패션인 페미니즘으로 무장하고 있다. 제목 블랙 위도우(Black Widow) 제작연도 2020 제작국 미국 상영시간 134분 장르 액션, 모험, SF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출연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데이비드 하버 개봉 7월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보기 좋게 빗나갔다. 난무한 예상은 다 틀렸다. 마블 코믹스의 슈퍼 빌런 태스크마스터. <앤트맨과 와스프>(2018)에서 메인 빌런으로 나올 뻔하다가 ‘고스트’에 밀려 ‘페이즈 4’의 첫 영화 <블랙 위도우>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고 알려졌을 때 모든 사람이 예측한 것은 남성캐릭터였다. 사전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철저히 감춰졌다. 하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이스 4’가 시작될 때 미투의 영향을 받았다는 제작진 측의 인터뷰가 있었으니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 <앤트맨과 와스프>의 빌런 ‘고스트’도 생각해보니 여성이다. 마블영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시사회장에서 오랜 지기인 한국 영화제작자이자 영화학과 교수를 만났다. 그는 기자가 쓰는 휴대폰을 바라보며 퀴즈를 냈다. “마블영화와 아이폰의 공통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 답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생태계 내에 사람들을 붙잡아둔다는 것이다. 떠날 수 없다. 아이폰을 쓰다 보면 안드로이드폰으로 갈아타기 어렵다. 마블영화 시리즈 구석구석에 감춰놓은 디테일을 알아채려면 마블영화들을 또 봐야 한다.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이 개봉하면 정교하게 구축된 이전 세계와 정합을 따지면서 영화를 봐야 한다. 보는 입장에 따라 피곤할 일이다. 예를 든다면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가 미국 오하이주에 있을 때 엄마 멜리나가 부엌에 헤비메탈그룹 아이언 메이든 포스터를 걸어놓은 의미를 굳이 주목할 필요가 있나. 앞으로 영화가 정식개봉을 하면 팬들이 깨알 같은 트리비아로 적을 이야기겠지만 간단히 답하자면 코믹스에서 멜리나의 다른 이름이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영화의 주인공은 블랙 위도우다. 어벤져스의 분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쉴드를 피해 종적을 감추며 블랙 위도우는 “당신들은 원래 내 과거 이력을 모르고 있다”라고 말한다. 단독영화 전 제대로 설명된 적 없다. 어벤져스의 멤버가 되기 전 그는 소련 KGB 소속의 스파이였다. 주로 주요요인 암살과 같은 전 세계에서 비밀리에 수행되는 공작을 위해 만들어진 인간병기였다. 그리고 그를 만들어낸 비밀조직이 레드룸이었고. 영화는 1995년 오하이오주 시골의 평범해 보이는 가족 일화로 시작한다. 어느 날 퇴근한 아버지는 “오늘 집으로 가야 한다”라고 말한 뒤 급히 짐을 챙긴다. 헛간 속에는 경비행기가 있고, 쉴드의 추격팀이 아버지를 쫓는다. 과학자로 위장해 비밀정보를 캐내던 아버지는 ‘알고 보니’ 알렉세이 쇼스타코프, 미국의 캡틴 아메리카에 맞서 소련이 만들어낸 레드 가디언이었다. 가만 소련이라고? 1995년이면 이미 사라진 제국 아니던가. 영화는 시대적 배경에 맞서 소련 대신 러시아를 상정한다. 어쨌든 그들의 행선지는 쿠바다. 이 가족은 진짜 가족이 아니었다. 어린 옐레나는 버림받은 소녀였다. 나타샤는 강제납치됐는데 레드룸은 딸을 찾아온 나타샤의 엄마를 죽이고 묘비도 없이 시체를 처리하는 잔학성을 보였다. 할리우드 휩쓴 페미니즘 열풍 소련, 아니 러시아의 비밀조직 레드룸은 전 세계에서 버림받은 소녀들, 고아들을 끌어모아 비밀인간병기 위도우를 만들어낸다. 이들은 세뇌돼 레드룸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다. 성인이 된 멜리나도 이런 인간 전투병기로 작전에 투입되는데, 해독제를 넘기고 죽은 동료 덕분에 깨어나게 된다. 위도우들의 각성 내지 반란. 진짜 언니는 아니었지만 블랙 위도우에게 전달된 우편물에 해독제가 몰래 숨겨진 바람에 블랙 위도우는 베일 속의 강적 태스크마스터와 첫 조우한다. 페이스 4의 첫 영화가 여성 비초인 캐릭터인 블랙 위도우라고 예고했을 때 어느 정도 예상됐다. 영화는 미투운동 이래 할리우드를 휩쓸고 있는 강력한 패션인 페미니즘으로 무장하고 있다.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영화. 마초히어로(레드 가디언)가 안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20년 넘게 감옥에 갇혀 있던 그는 뱃살이 늘어져 자신의 슈트를 입는 것조차 힘겨워한다. 주인공과 메인 빌런, 주요캐릭터가 모두 여성이지만 강박적으로 정치적 올바름에 집착하며 루즈해진 다른 최근 페미니즘 히어로물(예를 들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2021년 공개된 <썬더 포스>)처럼 망가지지는 않아 다행이다. 마블영화답게, 자막이 다 올라간 뒤 붙어 있는 쿠키영상이 있다. 기대되는 올해 마블유니버스 페이스 4 영화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원래 <블랙 위도우>는 지난해 4월 30일(북미는 5월 1일) 개봉예정이었다. 거의 1년 넘게 개봉이 미뤄진 것은 영화의 완성보다 코로나19 때문이었다. 개봉 연기 소식은 대충 세 번 정도 들었던 것 같다. 당초 지난해 11월 개봉이라고 하다가 올 5월 개봉이 확정적인 줄 알았는데, 최종적으로 7월 7일 개봉한다. 페이스 1부터 3편까지 관통하는 핵심 이야기는 인피니티 스톤을 둘러싼 이야기였다. 이때까지 최종 보스는 장갑에 낄 보석 모으기에 집착한 타노스였고. 시사회장에서는 영화의 시작에 앞서 페이스 4의 다음편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예고편을 틀어줬는데 개봉예정이 11월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터널스 단독영화 <이터널스>가 앞의 <샹치…>와 동시 개봉하고, 스파이더맨 3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까지 올해 개봉하도록 돼 있다. 지금 개봉 지연으로 보면 여차하면 <샹치…>나 <이터널스>도 올해를 넘기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중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영화는 아무래도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지만, 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마동석이 출연하는 <이터널스>다. 그는 이 영화에서 길가메시 역으로 출연하는데, 대충 <이터널스>판 헐크라고 보면 된다. 헐크와의 차이는 차용한 고대신화에서도 보이듯이 인간이 아니라 신이라는 점. 역시 <샹치…>의 예고편과 함께 <이터널스>의 티저 예고편도 시사회장에서 상영됐는데 우리에게도 꽤 친숙한 팝송 ‘The End of the World’가 흐르는 가운데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마동석이 해변에 서 있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사진). 유튜브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을 보면 이들의 회식 장면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떠났으니 이제 누가 어벤져스를 이끌지?” 하고 묻고 답하는 장면이 추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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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영화 속 경제](2019. 10. 14 16:29)
2019. 10. 14 16:29 경제
ㆍ타인보다 뛰어나다고 믿는 ‘과신오류’ 날고 기는 히어로들만 모였다는 어벤져스팀에서도 가장 파워풀한 히어로를 꼽으라면 단연 캡틴 마블이다. 캡틴 마블은 양손에서 엄청난 블래스터를 뿜어대며 자유자재로 우주를 휘젓고 다닌다. 거대한 전함도 캡틴 마블 앞에서는 추풍낙엽.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타노스와도 맞대결을 벌인다. 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의 여성 단독 주연 영화이다. 동시에 솔로 무비 최초로 주인공의 로맨스 서사가 완전히 배제된 작품이다./나무위키 마블은 전대미문의 초울트라 히어로에 남성성이 아닌 여성성을 부여했다. 영화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 솔로 영화다. 공동연출과 감독을 맡은 애너보든은 마블 영화 최초의 여성감독.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은 위대한 페미니스트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캡틴 아메리카도, 아이언맨도 없는 1990년대. 크리족 전사인 비어스(캡틴 마블)가 미국의 한 블록버스터 비디오숍에 떨어진다. 크리족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외계종족 스크럴과 싸우고 있다. 비어스는 과거 자신에 대한 기억이 없다. 꿈을 꿀 때마다 나타나는 기억의 편린들이 괴롭다. 마침내 비어스는 자신이 여성 공군 조종사 캐럴 댄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크리족 상관인 욘로그는 비어스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자 비웃는다. “넌 우리가 아니면 인간에 불과해. 내가 너를 최고로 만들었어. 너를 증명해봐!” 욘로그는 캡틴 마블의 블래스터 한 방에 나가 떨어진다. 캡틴 마블이 시크하게 한마디 던진다. “난 네게 증명할 게 없어.” 행동경제학의 눈으로 보자면 욘로그는 ‘과신오류’에 빠져 있다. 과신오류란 자신의 능력이 타인보다 뛰어나다고 믿는 경향을 말한다. 운전을 하면서 상대방이 끼어들기를 하면 “아니 운전을 저따위로 해”라며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나는 너보다 운전을 더 잘한다’고 믿기 때문에 낼 수 있는 역정이다.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을 보면 미국인의 90% 이상은 자신이 평균 이상으로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2008년 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해보니 ‘나는 평균보다 우수한 인재’라고 답한 사람이 응답자의 70%에 달했다. 하지만 기업이 평균보다 우수한 인재로 보는 직원은 통상 20% 정도라고 한다. 과신오류는 잘못된 판단으로 이끌 수 있다. 욘로그처럼 말이다. 문제는 과신오류가 자존심이 강한 지도자, 전문가 그룹에서 더 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판단을 과신하거나 자신이 사적으로 얻은 정보를 더 중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과신오류는 ‘워비곤 호수 효과’라 부르기도 한다. 워비곤 호수는 개리슨 케일러의 라디오 드라마 ‘프레이리 홈 컴패니언’에 나오는 가상의 마을이다. 이 마을 사람들은 스스로 평균보다 더 잘생기고, 힘이 세고, 똑똑하다고 믿었다. 대니얼 카너먼은 “과신오류는 사회적으로 비관주의보다 낙관주의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불확실성보다 자신감이 더욱 인정받기 때문에 생겨난다”며 “완전히 없앨 수 없는 인간의 특성”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를 밀어붙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과신오류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 2018년 기준 일본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격차는 3배. 30년 전인 1988년의 15배에서 크게 좁혀졌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모든 전자회사 수익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기업이 됐다. 객관적으로 볼 때 그 정도 경제력 차로는 특정 국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기 힘들었다. 되레 한국인들의 일본산 상품 불매운동과 일본관광 자제가 이어지면서 일본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줬다. 자기자신을 똑바로 안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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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린이 패키지도 추가…‘마블런’ 참가 접수 12일부터
5㎞ 어린이 패키지도 추가…‘마블런’ 참가 접수 12일부터
2024. 07. 10 15:59 문화/생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DISNEY 뛰는 즐거움 외에 참가의 묘미를 찾는 러너들을 위한 소식, ‘마블런’이 이번 가을 다시 찾아온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가 오는 10월 9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되는 ‘마블런(Marvel Run) 서울 2024’를 앞두고 공식 사이트를 오픈하고, 12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블런’은 영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마블 브랜드와 캐릭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러닝 이벤트로 한국에서는 2016년 처음 열린 이래 매회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는 10㎞와 5㎞ 코스가 동시 운영된다. 매년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찾는 행사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5㎞는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국회의사당 부근을 돌아 다시 여의도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10㎞는 국회의사당을 지나 서강대교를 왕복하는 코스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쾌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티켓은 10㎞ 코스 패키지(6만원)와 5㎞ 패키지(4만원)로 나뉘며 마블런 레이스 티셔츠, 메디필 선스틱, 배번호 등이 포함됐다. 올해는 특별히 5㎞ 코스용 어린이 패키지(2만원)를 추가했다. 이 패키지에는 서양네트웍스의 키즈 브랜드 래핑차일드의 어린이 티셔츠와 어린이 양말 등이 들어있다. 올해 행사는 ‘네 안의 히어로(Heroes in Yourself)’ 슬로건 아래 디즈니코리아와 ㈜스포맥스코리아가 함께하며 각각 고유의 컬러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피니티 스톤 콘셉트로 참가자들을 총 6개의 팀으로 나눌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마블 작품과 캐릭터를 테마로 한 포토존과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회 시상은 10㎞ 코스 완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남녀 각각 1위부터 3위에게는 특별제작된 ‘마블 레고 트로피’ 외 샥즈(SHOKZ)의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그밖에 참가자를 위한 경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함께 꾸린다. 자세한 정보는 ‘마블런 서울 2024’ 공식 사이트(https://marvelrunkorea.com/) 및 마블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기의 비하인드] 세상을 바꾼 여성 발명가들…알고리즘·부루마블·와이파이
[세기의 비하인드] 세상을 바꾼 여성 발명가들…알고리즘·부루마블·와이파이
2023. 10. 22 08:24 문화/생활
인류의 삶에 혁명을 일으킨 수많은 발명품 뒤에는 남성이 있었습니다. 발명은 곧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기도 하고 있죠.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 정말 필요한 것 중에는 여성이 만든 발명품도 있습니다. 당신이 그리고 제가, 미처 몰랐던 7가지 여성의 발명품을 소개해봅니다. 맥주 생산 과정을 그려낸 고대 벽화. 맥주 지금 당신이 쓰고 있는 것 중에도 여성의 손에서 처음 태어난 발명품이 있을 겁니다. 첫 번째는 ‘맥주’입니다. 맥주는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직접 만들고 즐기는 술입니다. 역사학자이자 맥주 소믈리에인 제인 페이튼의 <맥주 시계:역사, 공예, 문화에 대한 가이드>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책에 의하면 맥주는 1만 년 전 메소포타미아의 여성들에 의해서 발명됐습니다. 그래서 고대 사회에서 맥주는 여신의 선물이라고 칭하는 이유지요. 페이튼은 당시 여성이 주도적으로 맥주를 만들었다고 기술합니다. 이후 산업 발달로 맥주가 공장에서 대량 제조되면서 여성은 맥주 제조 공정에서 멀어지게 된 거죠. 그레이스 머레이. 컴퓨터 역사 박물관 제공 컴퓨터 소프트웨어(알고리즘) ‘컴퓨터의 여왕’이라 불리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레이스 머레이라는 수학자이자 컴퓨터 개척가입니다. 그는 1940년에서 1950년까지 미 해군의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최초의 대용량 컴퓨터 ‘마크1’을 프로그래밍합니다. 또한 최초의 프로그래밍 언어 플로우 매틱(Flow-Matic)을 발명하기도 하죠. 지금 컴퓨터에 사용되고 있는 알고리즘, 여러분이 자주 이끌려 클릭을 유도하게 하는 것도 이 여성의 발명작입니다. 시인이자 활동가인 여성 엘리자베스 리지 매기가 만든 보드게임 부루마블(모노폴리). 부루마블 세대를 초월해 지금도 즐기는 보드게임 부루마블의 본래 이름은 모노폴리 게임입니다. 모노폴리는 ‘독점’이라는 뜻으로 부동산 투자로 남의 돈을 빼앗는 세상을 축소해놨다는 뜻이 담겨있죠. 이 모노폴리 게임의 원조는 시인이자 활동가인 엘리자베스 리지 매기라는 여성이 만들었습니다. 매기가 이 게임을 만든 이유는 부동산 불로소득이 얼마나 위험한 세상을 만드는지 알려주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본주의의 부당함에 대한 비판을 담은 게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매기는 한 회사에 이 게임을 도용당합니다. 게임은 큰 히트를 하게 되지요. 30년이 지나서야, 회사는 원작자 매기를 찾았고 도용행위를 한 것에 대한 대가로 500달러를 지급했습니다. 배우이자 과학자 헤디 라마르. 와이파이 여러분 생활에 1초라도 끊기면 금단현상까지 오는 ‘와이파이’도 여성이 발명한 것입니다. 무려 헤디 라마르라는 오스트리아 출신 여배우가 발명했죠. 지난 2014년이 그의 탄생 100주년이었는데요. 영화계보다 과학계가 더 떠들썩했습니다. 그가 발명가 조지 앤테일과 함께 모바일폰의 중요한 요소인 스펙트럼 분산 통신기술 즉 와이파이를 발명한 과학자이기 때문이죠. 그는 영화에서도 선구적인 활동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보수적인 시대에 체코 영화 <엑스터시>에서 최초의 여성 성인 연기를 해내기도 했죠. 나이 많은 남편의 무관심으로 인해 사랑에 굶주려 몸부림치는 젊은 부인 역할이었다고 하네요. 이후에도 1940년부터 9년 동안 18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 활동도 이어갑니다. 그녀의 최고 히트작으로는 영화 <삼손과 데릴라>가 꼽힙니다. 라마르는 미국 정부로부터 전자공학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앤테일과 함께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파운데이션’ 명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방탄조끼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주요 섬유인 케블라의 발명가는 독일 화학자 스테파니 쿠엘렉이라는 여성입니다. 사실 그의 꿈은 의사였습니다. 의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화학 분야에서 임시직으로 돈을 벌고 있었죠. 여성인 그가 빨리 고용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대부분의 남자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야 했기 때문이라는 시대적 배경도 있었습니다. 결국 그는 화학 섬유 연구를 계속하다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특수 섬유까지 발명하게 되었죠.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의사만큼 값진 발명을 이룰 수 있었네요. ‘수정액’도 베티 네스미스 그레이엄이라는 여성이 발명했다. 그는 은행원이었다. 수정액 볼펜으로 쓴 글씨의 오타를 수정하는 ‘수정액’의 발명가도 베티 네스미스 그레이엄이라는 여성입니다. 은행원이었던 그는 애초에 발명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타이핑 경험이 적어 오타를 많이 냈기 때문에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수정액을 발명했습니다. 무려 5년 동안 자신의 발명품을 몰래 사용하며 오타를 고쳤다고 합니다. 이후 화학자인 아들의 도움을 얻고 제품을 개선해 지금의 수정액이 탄생했습니다. 1956년 ‘미스테이크 아웃(Mistake Out)’이란 이름으로 제품을 마케팅하기 시작했습니다. 제품이 히트치면서 그녀는 자신의 회사까지 설립하고 지금의 수정액, 리퀴드 페이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1979년에는 질레트사에 리퀴드 페이퍼를 4750만 달러(약 67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기저귀를 발명한 여성 사업가 마리온 도나반. Smithsonian 자료 기저귀 육아 생활의 질을 높여준 일회용 기저귀도 여성이 발명했습니다. 마리온 도나반은 보그 잡지의 뷰티 에디터였습니다. 1951년, 도노반은 당시 쓰였던 천 기저귀와 욕실 방수 커튼으로 기저귀를 발명했습니다.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그는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회사를 차리고 제품 개발 연구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지금의 일회용 기저귀가 탄생했죠. 그는 이후에도 티슈 박스, 타월 디스펜서, 양말 고정장치, 치실 같은 치과용 제품 등 20여 개의 생활용품을 발명해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2년 후 그는 회사와 특허를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대기업에 매각했습니다. 지금의 스타트업계 조상님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자료제공: 유튜브 채널 <지식 아닌 지식> 지식 아닌 지식역사의 뒤안길 인물을 조명합니다. 매주 토,일 업로드합니다https://www.youtube.com/@yeswawa/videos
클리오, ‘더블 커버킬 마그넷 팩트 에어 블랙 마블 팩트’ 31일 현대홈쇼핑 방송
클리오, ‘더블 커버킬 마그넷 팩트 에어 블랙 마블 팩트’ 31일 현대홈쇼핑 방송
2022. 10. 28 15:08 뷰티
㈜클리오(대표 한현옥)가 31일(월) 오전 8시 15분 현대홈쇼핑 방송에서 ‘더블 커버킬 마그넷 팩트 에어 블랙 마블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더블 커버킬 마그넷 팩트’에서 성능이 보다 향상된 ‘더블 커버킬 마그넷 팩트 에어 블랙 마블 팩트’는 블랙과 골드 색감이 어우러진 대리석 마블 패키지가 특징이다. 이날 방송을 통해 클리오는 더블 커버킬 마그넷 팩트 에어 블랙 마블 팩트 21호와 23호 판매에 나서며, 21호와 23호 본품 각 2셋트와 리필 4셋트와 더불어, 홈쇼핑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무료체험분까지 함께 포함하였다. 클리오 컨실러 성분과 함께 특허 받은 커버 응집 파우더 함량을 기존 클리오 더블 커버킬 마그넷 팩트 에어 대비 2배로 늘려 다크 스팟까지 커버 가능하며, 한층 더 균일하고 촘촘해진 미세입자로 얇지만 밀도가 높아 잡티 및 모공 커버도 가능하다. 밀림 걱정 없이 자석처럼 매끈하게 밀착되어 가볍고 오랜 시간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72시간 커버 지속력과 마스크 묻어남 걱정을 줄였다. 마스크 액티비티 프루프 테스트를 완료하였으며, 프랑스산 특허성분 히알루론산(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으로 수분충전과 식물유래 성분 에리스리톨로 보습충전을 할 수 있다. (원료적 특성에 한함) 클리오 측은 이번 방송에서만 골드 퍼프 1개와 클리오 브로우 1개를 같이 증정하여 총 64% 할인된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상품평 이벤트도 같이 진행하여 당첨자에게는 클리오 틴트밤(색상 랜덤)까지 추가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클리오 관계자는 “더블 커버킬 마그넷 팩트 에어가 블랙 마블 팩트로 돌아온 기념으로 보다 할인된 가격과 좋은 구성으로 홈쇼핑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제품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클리오‘더블 커버킬 마그넷 팩트 에어 블랙 마블 팩트’ 31일 현대홈쇼핑 방송
카카오, 마블 코믹스 웹툰 론칭…첫 작품은 ‘닥터 스트레인지’
카카오, 마블 코믹스 웹툰 론칭…첫 작품은 ‘닥터 스트레인지’
2022. 05. 12 10:20 문화/생활
카카오웹툰이 마블 코믹스를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은 ‘닥터 스트레인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DC 코믹스에 이어 마블 코믹스를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최근 영화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고 있는 화제작 ‘닥터 스트레인지’를 시작으로, 마블 코믹스 웹툰 7개 작품을 연달아 론칭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월 ‘배트맨’을 시작으로 ‘저스티스 리그’, ‘원더 우먼’, ‘슈퍼맨’, ‘할리 퀸’ 총 5개 DC 코믹스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만화책으로 공급되던 DC 코믹스 작품을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인 케이스로, 업계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올해도 국내 공식 마블 코믹스 유통사인 시공사와 협업하여, DC 코믹스 뿐 아니라 마블 코믹스 세계관까지 확장한 작품 7종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웹툰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고 있는, 현재 영화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작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이후의 서사를 다룬 ‘닥터 스트레인지’다. 영화 개봉과 맞물려 11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을 공개하자 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웹툰은 기존 마블 코믹스 독자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제이슨 아론의 코믹스를 웹툰화해 마법을 모르던 시절의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과 그가 어떻게 소서러 슈프림이 되었는지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차원을 넘나들며 신비한 싸움에 임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활극을 웹툰과 영화로 동시간에 감상하고, 또 비교해보는 색다른 기가 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올해 7월 영화 개봉을 앞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모티브가 된 코믹스를 연작으로 구성한 작품 ‘토르’를 론칭한다. 6월에는 디즈니 플러스로 방영을 앞두고 있는 작품 ‘미즈 마블’을 비롯해 ‘호크아이’, ‘문나이트’, ‘비전’이 연달아 공개 예정이다. 7월에는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로 2023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를 선보인다. 이는 1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에 이어 2대 스파이더맨으로 데뷔한 마일스 모랄레스의 기원을 다룬 웹툰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 전역에 국내 프리미엄 IP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전세계에 사랑받는 마블 코믹스 IP가 만났다. 만화책에서 웹툰 형식으로 새롭게 탄생했기에 국내외 마블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이며, 영화 개봉과 맞물려 더 큰 화제를 몰고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팬들에게 아직 생소한 미즈 마블, 문나이트와 같은 다양한 히어로를 통해 마블 세계관을 조금 더 확장하여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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